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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골때녀’ 첫 경기 출격… 관중석서 “귀엽다” 연발

가수 벤이 FC 발라드림에 힘을 제대로 보탰다.벤은 지난 4월 30일 방송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떄녀’)에서 FC 발라드림에 합류, 스트리밍파이터와 첫 경기를 가졌다.본격적인 경기를 앞두고 “꼭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운 벤. 여기에 딸을 안고 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사커 맘’의 면모를 드러냈다.벤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며 FC 발라드림의 서기와 최단신 콤비를 이뤘다. 두 사람의 조합에 해설진은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아구에로 같다”며 주목했다.벤은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몸싸움에 나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쉐리와의 볼 경합 상황에선 이른바 ‘꼬꼬마 대전’을 펼쳤고, 이들의 모습에 관중석에선 “귀엽다”라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또한 이날 경기에는 벤의 딸은 물론,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해 ‘응원단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FC 발라드림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졌지만 스트리밍파이터의 날카로운 역습에 점수를 내주며 3대 1로 패배하고 말았다. 벤은 안타까운 패배에도 불구, 팀원들을 다독이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13:21
프로야구

차명석 단장이 대만-애리조나서 본 코엔 윈 "잘하면 내년에도 함께, 성격도 좋아"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인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26)에 대해 "가장 빨리 데려올 수 있는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LG는 21일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윈을 1만 1000달러(1560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장 1m93㎝ 86㎏의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 한국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에도 등판했다.에르난데스는 6이닝 노히트 투구를 한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쳤다. 6주 이상 공백이 불가피하다. 선두 LG는 2위 한화 이글스에 앞선 5경기 차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실감했다.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 대체 선발 투수로 나선 김주온이 아웃카운트 1개(4사구 4개 1실점)만 처리하고 1회 조기 강판됐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교체 외국인 선수가 아닌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수준급의 투수를 당장 데려오긴 쉽지 않다. 차 단장은 "현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빠르게 데려올 수 있는 선수였다. 가장 큰 영입 이유"라며 "물론 직접 봐야겠지만 호주 대표팀 출신이니까 (어느 정도 검증을 마쳤다)"고 말했다.윈은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아시아쿼터 LG의 영입 1순위 후보였다. 차명석 LG 단장은 지난해 11월 WBSC 대회가 열린 대만을 찾아, 윈의 투구를 지켜봤다. 이후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윈을 초청 선수로 데려와 보름 동안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차 단장은 "정확한 판단이 쉽지 않아 가까이서 한 번 더 보려고 캠프에 초청했다"라고 전했다. 윈은 2024~25 ABL리그에서 피안타율(0.213)과 이닝당 출루허용률(0.94)이 낮았다. 총 38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7개로 제구력도 뛰어나다. 2022~24시즌 ABL 데뷔 후 성적이 점점 좋아졌다. LG 구단 전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윈은 ABL에서 최고 시속 150㎞까지 던졌고, 공의 움직임이 심하고 직구 구위가 준수하다는 평가다. 염경엽 감독은 이미 "완전 바꾸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투수 중에 에르난데스보다 좋은 투수는 없다. (외국인 선수 완전) 교체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윈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동행할 예정이다. 만일 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내년에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차 단장은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아시아쿼터 선수로) 내년까지 가는거죠"라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는 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자 과거 LG에서 뛰었고 현재 시드니 블루삭스 투수 코치를 맡고 있는 크리스 옥스프링에게도 문의했다. 차 단장은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우리 선수들과 정말 잘 어울렸다. 성격도 괜찮더라"고 귀띔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22 06:10
프로야구

LG 에르난데스 일시 대체로 왜 '호주 출신' 코엔 윈을 영입했나 [IS 포커스]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인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26)을 1만 1000달러(1560만원)에 대체 영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신장 1m93㎝ 86㎏의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0.213)과 이닝당 출루허용률(0.94)이 낮고, 총 38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7개로 제구력도 뛰어나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 한국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에도 등판했다. 에르난데스는 6이닝 노히트 투구를 한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다쳤다. 6주 이상 공백이 불가피하다. 선두 LG는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실감했다.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 대체 선발 투수로 나선 김주온이 아웃카운트 1개(4사구 4개 1실점)만 처리하고 1회 조기 강판됐다. LG가 윈을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온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는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아시아쿼터 LG의 영입 1순위 후보였다. 차명석 LG 단장은 지난해 11월 WBSC 대회가 열린 대만을 찾아, 윈의 투구를 지켜봤다. 이후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윈을 초청 선수로 데려와 보름 동안 함께 훈련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LG 구단 전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윈은 ABL에서 최고 시속 150㎞까지 던졌고, 공의 움직임이 심하고 직구 구위가 준수하다는 평가다. 직접 기량을 확인했고, 영입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 윈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동행할 예정이다. 만일 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내년에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LG는 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자 과거 LG에서 뛰었고 현재 시드니 블루삭스 투수 코치를 맡고 있는 크리스 옥스프링에게도 문의했다. LG 구단은 "윈이 최근까지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 감각도 유지하고 있고, 이번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중에 아시아쿼터를 대비한 실전 테스트를 목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던 모습 등을 감안하여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한편 염경엽 감독은 이미 "완전 바꾸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투수 중에 에르난데스보다 좋은 투수는 없다. (외국인 선수 완전) 교체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이형석 기자 2025.04.21 14:33
프로야구

선두 LG 에르난데스 부상 6주 대체 '호주 출신' 코엔 윈 영입, 총액 1500만원 [공식발표]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오른손 투수 코엔 윈(26)을 영입했다. LG는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코엔 윈을 1만 1000달러(1560만원)에 대체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대회에 출전, 한국전에도 등판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노히트 투구를 했다. 투구 수에 여유가 있었음에도 마운드를 일찍 내려왔는데 허벅지 통증 탓이었다. 다음날 검진 결과 허벅지 안쪽 근육이 약 2.5cm 찢어져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6주 이상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에르난데스의 공백으로 임시 선발이 투입된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입단 11년 만에 처음 선발 등판의 기회를 얻은 김주온이 아웃카운트 1개(4사구 4개 1실점)만 뽑고 조기 강판됐다. 에르난데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선 LG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윈을 점찍었다. 그는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도 보름 동안 함께 했다. 이는 2026년 도입 예정인 아시아 쿼터에 대비한 차원이었다.차명석 LG 단장은 아시아쿼터 대비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WBSC 대회가 열린 대만을 직접 찾았고, 이때 윈의 투구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이에 이번 스프링캠프에 그를 초청 선수로 불렀다. LG 구단 전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윈은 ABL에서 최고 시속 150㎞까지 던졌고, 공의 움직임이 심하고 직구 구위가 준수하다는 평가다.LG 구단은 "윈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선발 자원으로, 최근까지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감각도 유지하고 있고, 이번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중에 아시아쿼터를 대비한 실전 테스트를 목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던 모습 등을 감안하여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한편 염경엽 감독은 "(외국인 투수를) 완전 바꾸는 건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투수 중에 에르난데스보다 좋은 투수는 없다. (외국인 선수 완전) 교체는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못 박았다. 이형석 기자 2025.04.21 11:00
프로축구

울산, 국내 프로축구단 최초 ‘난지형 잔디’ 도입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훈련장인 강동 축구장에 난지형 잔디가 도입됐다. 울산은 17일 “울산의 보금자리이자 역사의 산실 ‘강동 축구장’이 새 단장을 했다”라며 “최근 몇 년 동안 대한민국의 여름철 기온이 급상승, 폭염 장기화로 인해 기존 훈련장 잔디가 손상돼 거의 모든 K리그 구단들이 정상적인 훈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기 전 울산이 ‘국내 프로 축구단 최초’로 열과 습도에 강한 ‘난지형 잔디 신품종’을 강동 축구장에 도입했다”라고 전했다.울산 북구 당사동에 위치한 강동 축구장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둔 1998년 7월 19일 당시 현대중공업(HD 현대중공업)이 총 3만여 평에 이르는 면적에 잔디 구장 2면을 포함한 부대시설을 만들었다. 이후 지금까지 울산 구단이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난지형 잔디는 고온의 날씨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혹서기 잔디 상태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구단은 “뿌리부터 왕성히 자라는 난지형 잔디의 ‘뿌리 생육’ 특성이 기존 이식 잔디의 디봇(패임 현상)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이 이번 강동 축구장에 도입한 난지형 신품종 잔디는 기존 한지형 잔디와 잎의 모양, 밀도가 흡사해 선수들 사용에 이질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또 “난지형 잔디의 생육 시기를 고려, 동절기 훈련에도 지장이 없도록 난지형 잔디의 단점을 개선해 줄 수 있는 다른 종의 잔디를 추가로 파종하는 ‘오버시딩’도 검토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은 이번 난지형 잔디 도입을 통해 여름철 고온 다습한 이상 기후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수단에게 사계절 내내 최상의 훈련 상태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기존 강동 축구장의 잔디 품종은 한지형 잔디로 봄, 가을 생육은 활발하지만, 최근 여름 이상 기후에서의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관리와 대처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울산 사무국은 잔디 재조성 투입 우수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의 유수 구단, 시설을 견학하고 이를 참고삼아 울산 실정에 맞는 대안을 마련했다.현황 파악과 사전 조사를 마친 울산은 지난해 10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의 지원, 협력을 통해 품종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잔디 교체는 ‘강동 A축구장’이 2024년 10월부터 12월, ‘강동 B축구장’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이중 강동 A축구장은 17일 재개장했고, 이곳에서 울산 선수단이 오전 훈련을 진행했다. 강동 B축구장은 다음 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울산은 잔디 교체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잔디 내려앉음 현상 해소, ▲높은 밀도와 쿠셔닝 효과로 부상 위험 감소, ▲국내 프로 축구단 최초 난지형 잔디 도입을 통한 새로운 모델 제시 등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로써 울산 선수단은 작년과 같은 폭염과 집중호우에도 훈련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실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는 “최근 여름철 이상 기온이 우리 울산 그리고 축구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경기력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를 방지하고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 운영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좋은 잔디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번 강동 축구장 잔디 교체 작업의 취지와 목표에 대해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4.17 12:53
해외축구

“여러 차례 진통제 복용 중” KIM 향한 현지 매체의 옹호→훈련장에선 미소 활짝

한 현지 매체가 최근 고전 중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전했다.독일 매체 TZ는 16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최근 몇 주간 그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주목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조기 교체되기도 했다. 뮌헨 의료진은 최근 김민재가 기관지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지난달 말 이후 기관지염을 안고 경기에 나섰고,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해졌다”라고 전했다.매체가 언급한 건 지난 13일 열린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2024~25 분데스리가 29라운드다. 당시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9분 만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당시 김민재는 팀의 선제 실점 장면에서 실수를 범했다. 자신의 등 뒤로 침투하는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완전히 놓쳤고, 이는 뮌헨의 실점으로 연결됐다. 김민재가 교체된 뒤 뮌헨은 2골을 몰아치며 역전했으나, 다시 동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당시 김민재의 플레이를 두고 독일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물론,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도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빌트 등 현지 매체에서도 김민재의 부진한 경기력을 앞다퉈 비판했다.하지만 TZ는 “김민재가 안고 있는 문제는 이것뿐이 아니다. 급성 기관지염 외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킬레스건 염증”이라며 “그는 여러 차례 진통제를 복용하며 여러 공식전에 나서야 했다. 이 같은 상황은 뮌헨 수비진의 얇은 선수층과 관련이 있다. 현재 뮌헨은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만 보유 중”이라고 짚었다. 김민재와 합을 맞춘 다요 우파메카노는 지난달 A매치 기간 무릎 부상을 입고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왼쪽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도 같은 기간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매체는 “현시점에서는 김민재가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대안은 최근 왼쪽 수비수로 출전했던 스타니시치다. 최근 뮌헨은 여러 차례 경기에서 수비 문제를 노출해 왔다”라고 짚었다.뮌헨은 오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인터 밀란과 2024~25 UCL 8강 2차전을 벌인다. 뮌헨은 지난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졌다. 대회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한편 뮌헨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에는 최근 훈련 중인 김민재의 모습이 게시됐다. 그는 밝은 미소로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해리 케인과 훈련을 소화했다.김우중 기자 2025.04.16 15:47
프로야구

'70억 FA 투수' 3연패 부담 속 전 소속팀 LG 상대 복수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최원태(28)가 전 소속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등판한다. 최원태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지난해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뛴 최원태에게는 중요한 일전이다. 최원태는 올 시즌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팀이 최근 3연패에 빠진 터라 16일 경기 호투가 더 절실하다. 더군다나 상대가 LG여서 그의 의지를 불태운다. 최원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개인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최원태는 2017년부터 8년 연속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내구성을 증명, 엄상백(한화 이글스)과 함께 FA 투수 최대어로 분류됐다. 그러나 원소속팀 LG는 최원태와 협상에 소극적이었다. 차명석 LG 단장은 최원태 측과 단 한 차례 만났을 뿐이다. 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LG는 2023년 여름 키움 히어로즈에 유망주 1순위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면서도 최원태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했다. 그러나 최원태는 LG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서 12승 10패 ERA 4.89에 그쳤다. 2023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2피안타 2볼넷 4실점 교체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024년 포스트시즌(PS) 두 차례 등판에서도 1패 ERA 11.12로 부진했다. 최근 6년 연속 PS에 진출한 LG는 매년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다. 그런데 최원태의 PS 통산 ERA는 11.16으로 높다. LG의 미온적인 태도에 최원태로선 자존심이 상할 법도 했다. 결국 최원태는 삼성과 4년 총 70억원의 계약으로 LG를 떠났다. 최원태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최소 5이닝씩 막아주고 있다. 프로 데뷔 후 LG전 통산 성적은 21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5.62이다. 개인 통산 평균자책점(4.37) 보다 다소 높다. 지난달 LG와 시범경기에서 3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선두 질주 중인 LG는 팀 타율(0.283) 출루율(0.377) 장타율(0.423) 1위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원태와 맞대결을 펼칠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 등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4.16 11:01
해외축구

“실수 1위 김민재, 방출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 충격 보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독일 현지에서 나왔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5일(한국시간) “뮌헨은 김민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지만, 제안에는 열려 있다. 올여름 팔 수 없는 선수는 아니라고 한다”고 보도했다.공신력 높은 스카이스포츠 보도이며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가 전한 소식이다. 마냥 ‘설’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2023년 7월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줄곧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2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에 나서며 뮌헨의 두 대회 순항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주전 경쟁은 고사하고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많이 뛰고 있다. 이번 보도가 다소 의아할 수 있지만, 매체는 김민재의 잦은 ‘실수’를 지적했다.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77경기에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도 기대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총 6번의 실수를 범하며 골을 내줬고, 가장 최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실점했다”고 짚었다.이어 “김민재는 5대 리그와 UCL에서 활약하는 모든 센터백 중 실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부연했다. 뮌헨의 굳건한 주전 자원인 김민재는 최근 저조한 경기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13일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상대 공격수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놓치면서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됐다. 김민재는 실점 6분 뒤 교체 아웃됐다.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도르트문트전이 끝난 뒤 “(김민재의) 실수였다. 그는 바이어를 놓쳤다”고 공개 지적했다. 독일 축구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도 “김민재는 볼을 향해 움직이는 게 아니라 멀어진다. 그는 방향 감각을 잃었고, 이해할 수 없는 수비였다”고 비판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김민재는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플레이하는 팀 수비의 중심으로 여겨진다. 빠른 발을 앞세운 과감한 예측 수비와 넓은 공간을 커버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받는다. 하지만 수년간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풀타임 경기를 자주 소화하는 등 혹사로 이따금 컨디션과 체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3년이 남는데, 뮌헨으로서는 올여름 매각하면 영입 당시 투자한 이적료 5000만 유로(807억원)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26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4.15 09:01
해외축구

독일·뮌헨 레전드, ‘실점 빌미’ KIM에게 격분 “방향 감각을 잃었다”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최근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철기둥’ 김민재(29·뮌헨)를 두고 “방향 감각을 잃었다. 이해할 수 없는 수비 행동”이라고 비판했다.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2024~25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 뒤 김민재를 향한 마테우스의 비판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독일의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격돌한 두 팀은 2골씩 주고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뮌헨은 여전히 리그 1위(승점 69)를 지켰다. 같은 날 레버쿠젠도 무승부를 거두면서, 잔여 5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승점 6점 차가 유지됐다.마테우스가 아쉬움을 드러낸 건 뮌헨의 선제 실점 장면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전반까지 에릭 다이어와 탄탄한 호흡을 자랑하며 무실점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후반 3분 율리안 뤼에르손의 높은 크로스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고, 이는 막시밀리안 바이어의 선제 헤더골로 연결됐다. 김민재의 수비 위치에 아쉬움이 있었다는 평이다. 김민재는 바이어가 뒤에서 움직이는 걸 놓쳤다.매체에 따르면 마테우스는 이 장면을 두고 ‘격분’했다. 마테우스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을 통해 “김민재는 공 쪽으로 움직이지 않고, 오히려 공에서 멀어지는 동작을 한다”며 “방향 감각을 잃었다.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김민재는 실점 뒤 6분 만에 라파엘 게레이로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뮌헨은 이후 게레이로, 세르쥬 그나브리의 연속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30분 발데마르 안톤에게 실점하며 승점 1을 가져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공교롭게도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도 실점 장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거로 알려졌다. 에베를 단장은 “첫 번째 실점은 우리에게 일어나선 안 될 일이었다”라고 콕 집으며 “김민재도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다. 아주 간단한 크로스였고, 자신의 마크맨을 시야에서 놓쳤다. 그는 상대가 어디에서 오는지 감지하지 못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대신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의 전반전 활약에 대해선 “아주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도 평가한 거로 알려졌다.한편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에베를 단장은 “시즌 말 모든 선수들이 100%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출전할 수 없는 상태는 아니”라며 부상으로 인한 실수가 아닐 것이라 평가했다.김우중 기자 2025.04.13 14:33
메이저리그

162G 환산 WAR 5.4인데…충격의 어깨 탈구, 최소 12주 이탈

시애틀 매리너스에 '비상'이 걸렸다.미국 NBC스포츠는 '파울볼을 잡다가 왼쪽 어깨가 탈구된 빅터 로블레스(시애틀 매리너스)가 최소 12주 이상 결장할 거라고 저스틴 홀랜더 시애틀 단장이 밝혔다'라고 9일(한국시간) 전했다. 로블레스는 지난 7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수비 중 부상을 당했다. 플라이볼을 쫓다 우익수 파울라인에 설치된 그물망에 부딪혔는데 엄청난 고통을 호소,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검진에서 탈구로 인해 어깨뼈에 작은 골절이 발생한 상황. 홀랜더 단장에 따르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골절 치료 6주에 추후 재활 치료 6주 등 12주의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시애틀은 로블레스의 복귀 시점을 7월 초로 예상하지만, 수술이 필요하거나 (재활 치료 과정에서) 차질을 겪게 될 경우 일정이 크게 변경될 수 있다'며 '로블레스는 일주일 안에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탈은 뼈아프다. MLB닷컴은 '지난해 6월 시애틀에 합류한 로블레스는 팀의 귀중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2.9를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칼 롤리(4.2) 훌리오 로드리게스(3.3) 다음이다. 162경기로 환산하면 WAR 5.4에 해당한다. 참고로 이 기록에 도달한 MLB 선수는 지난해 단 14명이었다'라고 조명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로블레스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44타수 12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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