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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엔 OTT 한 손엔 K팝…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대중성’ 통할까

올해의 키워드는 대중성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OTT 작품과 K팝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정공법으로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산업 침체기와 함께 영화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저조해진 가운데 활기를 되찾을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올해 영화제에는 총 63개국 영화 224편이 초청돼 세계 각국의 영화 팬들과 만난다. ◇‘온 스크린’ 섹션→개막작까지, OTT와 함께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OTT와의 공생이다. 지난 2021년 아시아 영화제 최초로, OTT 공식 섹션 ‘온 스크린’(On Screen)을 신설, “현대 관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번에도 그 기조를 이어간다.특히 눈길을 끄는 건 개막작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9번째 축제의 얼굴로 넷플릭스가 투자배급을 맡은 ‘전,란’을 선택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OTT 영화가 상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도신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개막작 선정 이유로 “작품 자체를 봤고 오시는 관객들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를 감안했다. ‘전,란’은 상당히 대중적인 영화다.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온 스크린’ 섹션도 예년처럼 시리즈 화제작들로 가득 채웠다. 올해 초청작은 조우진, 지창욱 주연의 ‘강남 비-사이드’(디즈니플러스), 공명 주연의 ‘내가 죽기 일주일 전’과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이상 티빙), 대만 옌이웬 감독의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사카구치 켄타로의 새 멜로 ‘이별, 그 뒤에도’, 연상호 감독의 ‘지옥 시즌2’(이상 넷플릭스)로, 공식 상영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K팝의 힘, 다큐·실황 영화에 ‘연기돌’도 활약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관심을 모은다. 먼저 방탄소년단 RM의 ‘알엠: 라이트 피플, 롱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가 오픈시네마에 초청돼 상영된다. RM의 솔로 앨범 2집 제작기이자 8개월 간의 사적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K팝 다큐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규모 야외상영을 진행하는 것 역시 이번이 최초다.트와이스 다현과 SF9 찬희는 한 명의 배우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다현의 신작은 B1A4 출신 진영과 찍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그린다.찬희는 ‘메소드 연기’를 첫 공개한다.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메소드 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프레임에 갇혀 매너리즘에 빠진 주인공 이동휘(이동휘)가 뜻밖에 출연 제안을 받으며 벌어지는 소동극이다.이 외에도 소녀시대 유리와 포미닛 출신 권소현이 각각 ‘침범’, ‘새벽의 탱고’를 들고 부산을 찾는다. 또 그룹 에픽하이는 자신들의 공연 실황을 담은 ‘에픽하이 20 더 무비’로 ‘커뮤니티 비프’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이들 모두 무대인사 등 공식 행사를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송중기·장동건 뜬다…분위기 달굴 영화·배우다수의 상업 한국영화와 스타들도 축제를 풍성하게 채운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품은 단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이다. 오픈과 동시에 GV(관객과의 대화)가 전석 매진된 ‘보고타’는 송중기의 신작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담는다. 송중기는 GV 외에도 오픈토크 등을 통해 예비 관객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오는 16일과 17일 나란히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과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도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에 초청돼 선공개된다. 각 영화의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오픈토크 등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영화 흥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극장에서 막을 내린 인기작들도 다시 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1312만명의 관객의 모은 ‘서울의 봄’과 올여름 개봉한 전도연, 임지연 주연의 ‘리볼버’가 대표적이다. 영화를 이끈 주역들도 직접 부산을 찾아 오랜만에 관객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한 배급사 관계자는 “결국 영화제는 관객이 모여야 한다.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서는 화제성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영화제 근간을 흔드는 수준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상업성, 대중성을 챙겨갈 필요가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이번 OTT 개막작, K팝 가수들의 작품 초대 또한 일정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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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배우’ 임영웅, 올 여름 OTT-스크린 동시 접수

“배우 임영웅입니다.”올 여름엔 ‘배우’ 임영웅이 OTT와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그가 출연한 단편영화가 OTT를 통해 공개되고,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그린 실황 영화도 8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임영웅은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콘서트 현장에서 이 소식을 공식화했다. 먼저 그는 지난 6일 발매된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로 처음 선보였던 단편영화를 5분여 동안 공개하고 작품의 제목이 ‘인 악토버’(IN OCTOBER)임을 알렸다. 영화는 정체불명 역병으로 인류가 멸망하기 직전, 아포칼립스 환경에서 살아남은 임영웅의 독백으로 출발한다. 그는 병에 걸리지 않는 특이 케이스로 황무지에서 반려견 시월과 외로이 살아가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순간 한 여자(안은진 분)를 만나게 되며 본격 전개가 이어진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인 악토버’의 예고편으로, 앞서 ‘온기’ 뮤직비디오에서와 달리 임영웅의 연기 비중이 상당히 높아 이목을 끌었다. 임영웅은 극중 인물에 완벽하게 몰입해 강렬한 눈빛으로 열연했다. 안은진 역시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높여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인 악토버’는 단편영화 촬영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던 임영웅이 스태프들에게 가볍게 꺼낸 의견에서 시작돼 탄생한 숏필름이다. 권오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임영웅 외에 안은진, 현봉식이 출연해 열연했다. 풀 버전은 30분 넘는 러닝타임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6월 각종 OTT를 통해 공개된다. 8월엔 스크린 접수에도 나선다. 이틀간 열린 스타디움 공연 실황을 비롯한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더 무비가 8월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것. 영화에는 1년 여 대장정 준비 과정은 물론, 축구에 빠져 있는 임영웅의 일상 등 다양한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임영웅은 지난해에도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극장 개봉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1일 개봉 당시 팬들의 단체 싱어롱 상영회도 수차례 개최되는 등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누적 25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2023년 한국영화 흥행 32위에 올랐으며 지금도 OTT에서 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영화로 제작되는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콘서트 역시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 이틀간 10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임영웅 파워’를 입증해 전작 이상의 흥행이 예상된다. 공연을 직접 관람하지 못한 팬들은 물론, 현장에서 콘서트를 즐긴 팬들도 다시 한 번 극장을 찾아 공연 당시의 감동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무대 퍼포먼스를 넘어 카메라 앞에서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임영웅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콘서트 당시 임영웅은 단편영화 제작기를 팬들에게 소개하기에 앞서 “배우 임영웅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는가 하면 며 “앞으로도 연기 도전을 해볼까 한다. 연기 선생님도 제법이라 하셔서 자신감이 좀 붙은 상태”라고 밝히기도 해 향후 또 다른 작품 탄생 가능성을 높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8 06:00
영화

'전체관람가+:숏버스터' 문소리 "영화 제작과정, 시청자와 공유 기쁨 커"

영화에 대한 애정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배우 문소리다. 문소리가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MC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28일 첫 공개된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영화감독들의 단편 영화 제작기를 담았다. 우리나라 대표 영화감독이 제작한 공포와 판타지,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 단편영화 8편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친구'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김곡·김선, 윤성호, 홍석재, 김초희, 류덕환. 조현철·이태안 감독과 지난해 화제작 '펜트하우스'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과 함께 다채로운 배우의 출연으로 티빙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문소리는 가수 윤종신과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MC를 맡았다. '홍신소(노홍철+윤종신+문소리)' 프로덕션을 결성, 단편영화를 이끌어가는 감독들과 제작진, 배우를 만나 매 회 유쾌하고 진솔한 입담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문소리는 유려한 진행 실력은 물론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아낌없이 보여줘 그 진정성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문소리는 “8편의 단편영화를 보고 영화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10명의 감독님들의 개성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작품들이었고, 다양한 배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영화를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시청자와 공유하는 기쁨이 컸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진심을 표했다. 영화 배우이자 감독, 프로듀서 타이틀을 모두 가지고 있는 문소리는 지난해 영화 ‘세자매’로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에서 모두 트로피를 손에 쥐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번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는 MC로서 기량을 자랑하며 올어라운더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문소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에 출연한다. 조연경 기자 2022.06.28 10:54
연예일반

'불침번' 이석형, 리얼리티 제대로 담아냈다

배우 이석형이 리얼리티를 제대로 담아낸 연기로 안방극장의 폭소를 유발했다. ‘불침번’은 첫 휴가 전날 불침번을 서게 된 이등병 이석형(대수) 앞에 등장한 괴한으로 인해 휴가에 난항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밀리터리 판타지 영화로, 영화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석형은 첫 100일 휴가 전날 불침번을 서게 된 이등병 대수 캐릭터에 푹 빠져 리얼한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밀도 있게 완성했다. 부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현실과 판타지를 뚜렷한 경계 없이 오가며 펼쳐지는 다채로운 상황 속 이석형은 짠 내 나는 코미디를 묘사해내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실제 군인을 연상시키는 리얼한 연기로 대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며 공감의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으로 스릴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줬다. 본편과 함께 공개된 ‘전체관람가+:숏버스터’ 프로덕션 시사회에서 류덕환 감독은 그를 두고 “굉장히 특별한 연기를 하는 배우다. 이석형 배우가 연기하는 것을 3초만 보고 캐스팅하기로 마음먹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한편 이석형은 내달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극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서 셰프 차진후 역을 맡아 브라운관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7 16:22
연예일반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류덕환, 현실판 평행세계로 초대

류덕환 감독의 '불침번'이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현실판 평행세계로 초대한다. 영화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네 번째 주자 류덕환 감독의 단편영화 '불침번'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류덕환 감독은 첫 휴가 전날 불침번을 서게 된 이등병 대수 앞에 등장한 괴한으로 인해 휴가에 난항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낸 '불침번'으로 보는 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배우 이석형(대수)이 중심을 잃지 않는 우직한 에너지를 예고해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대수의 쉽지 않은 군 생활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대수는 100일 휴가 전날 맞이한 불침번에 비장한 모습으로 무장한다. 불침번을 무사히 마치고 첫 휴가를 만끽하겠다는 각오와 달리 암구호부터 고초를 겪는 것은 물론 설상가상 간첩이 잡혔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예측 불가의 상황이 전개된다. “내일이 휴가인데 휴가 짤리고 싶니?”라는 선임들의 살벌한 구박을 듣던 대수는 “내일이 휴가인데 내일이 안 와”라고 망연자실해 그에게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지 궁금해진다. 이에 쏟아지는 돌발 상황을 뚫고 대수가 홀가분한 심정으로 부대 밖을 나설 수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대수의 모습이 담겨있다. 야심한 새벽 3시, 내무반 복도에서 군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대수는 점호판으로 추정되는 문서를 들고 있다. 한없이 느리게만 가는 시간을 묘사한 듯 'AM 3:00 나무늘보가 달리기를 한다'는 문장과 대수의 지루한 얼굴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대수는 나무늘보처럼 달려가는 시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지 그의 험난한 휴가 전날이 기다려진다. 더불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석형은 '불침번'의 관전 포인트로 “디테일한 군대 고증과 단순 명료한 재미”를 꼽았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세심한 고증에 공감할 수 있고, 군대를 겪어보지 않은 이들 역시 대수가 처한 돌발 상황에서 오는 심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해 유쾌한 웃음를 선사할 류덕환 감독의 '불침번'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불침번'은 오는 26일 오후 4시 공개되는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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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조현철X천우희 오싹 시너지 '부스럭'

조현철, 이태안 감독의 '부스럭'이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영화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세 번째 주자 조현철, 이태안 감독의 단편영화 '부스럭'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와 예고편이 16일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현철, 이태안 감독은 극 중 친구 조현철(현철)과 김용지(미진)가 헤어진 후, 그들의 이별 사유를 파헤치고자 직접 나선 천우희(세영)가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담아낸 '부스럭'으로 보는 이들에게 기이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천우희가 감독 겸 배우로 나선 조현철과 호흡을 맞추며 오싹한 시너지를 예고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조현철과 김용지의 이별 이후 천우희의 눈에 포착된 이상한 정황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김용지의 이름이 아닌 다른 여자의 이니셜이 붙은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려 애쓰고 손에서 부서진 전화를 놓지 못하는 천우희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조현철은 시종일관 의미심장한 미소로 이별 사유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정적을 깨는 진동 소리와 이어진 “너 거기서 빨리 나와야 돼. 그리고 다른 전화로 전화 오면 절대 받으면 안돼”라는 조현철의 경고멘트가 섬뜩함을 안긴다. 과연 현철과 미진이 헤어진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부스럭'이라는 제목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지 작품에 대한 무수한 물음표를 남긴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도 미스터리한 느낌이 한껏 묻어나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이 닫힐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엘리베이터 안에는 박스를 든 채 상기된 표정을 짓고 있는 천우희가 서 있다. 그녀의 뒤로 흐릿하게 목에 깁스를 한 조현철의 모습이 보인다. 짐과 사람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비좁은 엘리베이터 안 가득 팽팽한 기류가 느껴져 이들이 어떤 이유로 한 공간에 있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천우희는 “일상적인 이야기인 것 같지만 기이하고 긴장감 넘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면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부스럭'은 오는 19일 오후 4시 공개되는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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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주동민 감독,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서 단편영화 데뷔

주동민 감독이 첫 단편영화 데뷔에 나선다. 영화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주동민 감독의 단편영화 'It’s Alright'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와 예고편이 9일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김초희 감독과 배우 임선우, 고경표, 강말금이 선보이는 '우라까이 하루키'로 단편영화관의 포문을 열었다. 1986년 홍콩을 거쳐 2022년 목포에 당도한 영화감독 만옥이 여명을 만나 영화 만들기의 진정한 의미를 전수받는 이야기를 담은 '우라까이 하루키'는 “홍콩 영화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영화 같은 일들이 매력적”, “김초희 감독 감성 역시 독보적이다” 등의 호평을 받으며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이에 두 번째 주자 주동민 감독의 작품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지난 해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대한민국을 매료시켰던 주동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It’s Alright'은 코로나 시대에 만연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여섯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블랙 코미디다. 주동민 감독의 첫 단편영화를 위해 '펜트하우스'의 주역 배우 신은경,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가 의기투합해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려낼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자그마치 제 5차 펜데믹을 마주한 서울의 곳곳,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에서도 개성이 느껴진다. 바이러스를 연상케 하는 봉태규와 그를 보는 엄기준부터 화려한 마스크를 벗은 김소연의 기괴한 자세, 방호복을 입고 온몸을 소독하고 있는 신은경, 누군가에게 쫓기는 윤종훈과 붉은 마스크를 쓴 윤주희,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이지아까지 배우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호기심을 돋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제 5차 펜데믹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포스터 한 쪽에 자리 잡은 ‘Thank u, Mask’, ‘Counterattack’, ‘Vertigo’, ‘Real Mask’, ‘Blood Rain’, ‘Save us’ 여섯 개의 문구가 주동민 감독의 'It’s Alright'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과연 주동민 감독이 아비규환의 팬데믹 속 인간들을 어떻게 그려낼지, 시청률도 잡고 단편영화계도 접수하러 온 그의 첫 단편영화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주동민 감독의 단편영화 데뷔작 'It’s Alright'은 오는 12일 오후 4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9 08:55
예능

블록버스터보다 세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담은 평행세계?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단편영화 제작기부터 감독들이 그려낼 평행세계를 예고했다. 27일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앞으로 공개될 단편영화 8편 일부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곽경택 감독의 ‘스쿨카스트’부터 김곡, 김선 감독의 ‘지뢰’,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홍석재 감독의 ‘평행관측은 6살부터’,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 류덕환 감독의 ‘불침번’, 조현철, 이태안 감독의 ‘부스럭’과 주동민 감독의 ‘잇츠 올롸잇’(It’s Alright)까지 강렬한 단편 영화 라인업은 공포와 판타지, 액션, 멜로 등 다채로운 장르가 보는 이에게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단편 영화의 제작 과정도 공개됐다. 모두가 입을 모아 “전쟁이구나”라고 말할 만큼 리얼한 영화 촬영장은 감독, 배우들의 작품을 향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어 ‘전제관람가+’의 단편영화 8편을 관통하는 주제가 등장한다. 바로 ‘평행세계’다. 현실과 닮은 또 다른 세계인 평행세계와 “지금의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무수한 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라는 자막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행세계라는 주제로 시공간 초월, 다차원 연결, 현실과 허상, N차 팬데믹까지 감독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어떻게 표현됐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독특한 연출 기법과 특수 효과, 고퀄리티의 CG작업까지 평행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감독들은 이러한 새로운 도전과 함께 뉴노멀의 출발선상에 선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조병규, 진서연, 이주원, 이주승, 이시훈, 정수지, 공민정, 임선우, 고경표, 강말금, 이석형, 천우희, 신은경,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까지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힘을 더했다. 영화와 예능의 짜릿한 컬래버레이션, 감독과 배우들의 피땀이 녹아 있는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28일 첫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7 15:49
연예일반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블록버스터보다 센 숏버스터의 탄생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가 단편영화 제작기부터 영화감독들이 그려낼 평행세계까지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앞으로 공개될 단편영화 8편의 일부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곽경택 감독의 '스쿨카스트'부터 김곡&김선 감독의 '지뢰',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홍석재 감독의 '평행관측은 6살부터',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키', 류덕환 감독의 '불침번', 조현철&이태안 감독의 '부스럭'과 주동민 감독의 'It’s Alright'까지, 훨씬 더 강력해진 8편의 단편영화는 공포와 판타지, 액션, 멜로 등 다채로운 장르가 한 층 업그레이드되어 보는 이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한다. 이어진 단편영화 제작기에서는 모두가 입을 모아 “전쟁이구나”라고 탄성을 내뱉을 정도로 이전보다 리얼한 현장을 맛볼 수 있다. 카메라 뒤에 숨겨진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에는 감독들과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를 관통하는 단편영화 8편의 공통 주제까지 설명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각 영화는 같은 모습과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다른 차원의 다중 우주가 존재한다는 물리학 이론인 ‘평행세계’에서 출발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현실과 닮은 또 다른 세계, 평행세계를 나타낸 CG영상과 연결된 “지금의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무수한 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라는 자막은 신비로운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이러한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시공간 초월, 다차원 연결, 현실과 허상, N차 팬데믹까지 다양한 변주를 주고 있는 감독들의 개성이 그대로 들어간 8편의 단편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더불어 기상천외한 소재와 독특한 연출 기법, 그리고 압도적인 특수 효과와 고퀄리티 CG 등 평행세계를 만들어내기 위한 영화감독들의 새로운 도전이 더해지며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에 3년간의 팬데믹으로 인해 변해버린 우리의 일상 속 뉴노멀의 출발선상에 선 우리에게 감독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여기에 배우 조병규, 진서연, 이주원, 이주승, 이시훈, 정수지, 공민정, 임선우, 고경표, 강말금, 이석형, 천우희, 신은경,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까지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 과연 이들은 8편의 숏버스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오는 4월 28일 첫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7 09:37
예능

'전체관람가+' 문소리 "조현철, 실험적인 감독…강점은 섬세한 감정"

배우 문소리가 감독 조현철을 칭찬했다. 26일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영화감독들의 단편 영화 제작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이다. 평행세계라는 공통주제로 8편의 단편영화가 탄생했다. 배우 겸 감독 조현철도 이태양 감독과 협업해 '부스럭'이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조현철은 "'부스럭'은 커플이 헤어진 후에 친구가 이별사유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세영 역할로 한국 영화의 보물 천우희 배우가 출연한다. 현철 역은 내가 예산 관계상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소리는 "가장 논란이 될 만한 작품이다. 감독님은 영화라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 한 번 질문을 해보자, 굉장한 큰 도전장을 내밀었다. 실험적이게 느낄 수도 있다. 기본적인 핵심의 감정은 너무나 섬세하다. 솜털 같은 감정들이다"라고 칭찬했다. 연출부터 출연까지 한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을까. 조현철은 "현장이 워낙 정신없이 돌아가다 보니까 배우다, 감독이다 하는 정체성보다는 같이 만들어가는 팀으로서 열심히 임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28일 공개.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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