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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속 공간이 고스란히…아리아나 그란데 ‘위키드’, 팝업 오픈

‘위키드’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팝업을 오픈한다.24일 수입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에 따르면 영화 ‘위키드’는 오늘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 달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이번 팝업에는 ‘위키드’ 모든 장면이 황홀한 비주얼로 구현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시그니처 컬러인 초록색과 핑크색으로 꾸며진 기숙사 방이다. 이어 등장하는 곳은 쉬즈대학교를 테마로 구현된 공간으로, 공중 부양하는 꽃들과 함께 직접 마법을 펼치는 듯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여기에 입학생이 된 글린다를 쉬즈대학교로 인도했던 보트에 직접 탈 수 있는 체험존도 있다.또 ‘위키드’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청음존을 지나면 에메랄드 시티로 향하는 기차가 등장, 에메랄드 시티로 떠나는 엘파바처럼 영화 속 장면들을 직접 느낄 수 있으며, 그 끝에는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는 특별한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현장 참여를 통해 캐릭터 엽서를 선택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으며, 한정판 굿즈와 다양한 상품들도 판매 예정이다.팝업은 네이버 사전 예약 혹은 현장 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유니버설픽쳐스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위키드’는 오는 11월 20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4 15:54
경제일반

방심위 "딥페이크 대책 한달…수사의뢰 2.4배 늘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한 달 간 딥페이크 관련 신고 및 시정 요구, 수사 의뢰 건수 등이 동반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방통위는 지난 8월 28일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종합대책' 발표 이후 지난 달 말까지 한 달간의 후속 조치로 모니터 인력을 2배로 늘려 주요 유통경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월별 시정 요구 건수는 전월(1519건) 대비 약 1.5배(2352건) 수준까지 증가했다.민원전화(1377) 신고 안내 메시지 개편 및 전용 신고 배너 설치, 정부 기관 홈페이지 배너 연동 및 주요 포털 공지사항 내 신고 안내 등을 통한 딥페이크 피해 본격 접수에 나서면서 디지털 성범죄 정보 월별 신고 건수도 전월(817건) 대비 약 1.4배(1181건) 수준까지 늘어났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대상 즉각 모니터링, 24시간 내 시정 요구 등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대상 '3단계 조치' 시행 이후, 경찰 수사를 돕기 위한 채증을 강화하면서, 악성 유포자 등 수사 의뢰 건수 또한 전월(18건) 대비 2.4배(44건) 수준 증가했다.방심위는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유통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적 추가 조치로 전국 피해자 지원기관(4개),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 등(10개)과 협력회의 및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조·연계 모니터링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또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실무회의와 협조 요청 서한을 통해 해외 유통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등에 대한 자율적 조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만큼, 대상 사업자들의 시정요청 이행률 또한 증가할 것으로 방심위는 기대했다.방심위는 앞서 텔레그램과의 전용 채널 개설과 첫 대면 회의 등을 거쳐 전담 직원과 상시 연락할 수 있는 추가 핫라인 가동과 실무자 협의 정례화, 불법 정보에 대한 다각적 협력 및 적극 조치 등 상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방심위는 관련 종합대책이 계속해서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며 외부의 관심과 지원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8 11:34
생활문화

'120층' 서울스카이에서 가을 '캠크닉'을

120층 서울스카이에서 캠크닉(캠핑+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롯데월드는 10월 4일부터 10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20층 스카이테라스에서 ‘프라이빗 캠크닉 in SEOUL SKY(이하 프라이빗 캠크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망대 위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하늘 위의 캠크닉은 캠핑 장비를 준비할 필요 없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지난 5월 진행했던 프라이빗 캠크닉은 당시 참여 손님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0점을 얻었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롯데월드는 10월에는 보다 많은 손님들이 프라이빗 캠크닉을 경험할 수 있도록 1회 최대 참여 인원을 기존 2명에서 4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스카이테라스에 도착하면 준비돼 있는 ‘서울스카이 X 아이두젠 캠핑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텐트는 물론 피크닉 테이블과 의자, 은은한 조명까지 제공돼, '하늘 위 감성 캠핑’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오후 6시 30분에는 구름 위의 레스토랑 ‘123라운지’에서 ‘123라운지 캠크닉 스페셜 디너’를 스카이테라스에 제공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찹스테이크를 비롯해 닭날개와 감자튀김, 소시지구이, 병맥주 등 캠핑과 찰떡 궁합인 메뉴들로 엄선했다"고 했다.프라이빗 캠크닉은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캠크닉을 즐기고 난 뒤에는 ‘소원당’에 들러 이루고 싶은 소원을 구름 위에 걸어볼 수도 있다. 121층에 마련한 소원당은 조선시대의 신분증과 같은 나무 호패를 활용해 행운을 기원하는 체험형 공간이다. ‘소원패’를 구매해 소원을 적은 뒤 소원당에 전시 중인 총 4점의 조선시대 민화에 걸 수 있다. 각 민화는 ‘부귀영화’, ‘과거급제와 승진’, ‘무병장수’, ‘부부 금실과 가족의 화목’ 을 상징하고 있어, 각자 소원의 의미와 가치를 더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지난 7월 개장 이후 2개월 만에 총 약 4000개의 소원패가 걸릴 정도로 서울스카이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6 10:46
스포츠일반

양팔 없이 센강 역영, '감동의 1시간 20분' 당당한 10위 김황태 "꿈을 이뤄 행복합니다" [패럴림픽]

유속 세고 수질 나쁜 센강을 양팔 없이, "두렵지 않다"는 마음가짐으로 건넜다. 김황태(47·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아름다운 10위'로 꿈을 이뤘다. 김황태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PTS3 등급)에 출전, 수영(750m) 사이클(20㎞) 달리기(5㎞) 코스 합산 1시간24분01초만에 완주했다. 전체 11명 중 10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아쉬울 법도 한 결과였지만, 김황태는 경기 후 환하게 웃었다. 그는 “대회가 하루 연기되면서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 무사히 센강을 헤엄쳐 나와 다행이다”라며 “좋은 결과로 완주한 게 너무 좋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실 김황태의 이번 대회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일단 일정이 갑자기 하루 미뤄졌다. 트라이애슬론은 당초 9월 1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월드트라이애슬론이 1일 오전 수질검사 후 센강의 박테리아 수치가 급증했다며 대회를 2일로 미뤘다. 이튿날(2일) 경기는 개시됐지만, 김황태가 가장 우려했던 건 수영이었다. 이 종목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양팔이 없어 발과 허리로만 수영을 해야 하는 그에게 유속이 센 센강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그는 영법 변경으로 돌파했다. 김황태는 "원래 자유형과 평영을 섞어서 하는데, 이러면 센강 유속을 헤쳐나가기 어렵다. 오늘은 배영을 70% 이상 썼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틀 전 사전 연습 때 내가 두려움이 많아 (센강에 뛰어 들길) 주저하니 김정호 감독님이 직접 센강에 뛰어 들어 나와 함께 헤엄쳐줬다”며 “덕분에 심적인 안정을 되찾고 두려움 없이 유속에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이클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사전연습 때부터 의수의 팔꿈치와 손목 부분이 고장나 수리를 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습 과정에서 손목 잠금장치까지 고장이 나버렸다. 결국 이날은 고장난 부위를 케이블 타이로 꽁꽁 묶고 사이클을 타야 했다. 김황태는 “코스 자체에 코블 코스(중세의 마차들이 다니기 위해 만든 돌이 깔린 길)가 70% 정도 된다”며 “(울퉁불퉁한) 바닥에 집중해야 하는데 손이 이탈하거나 손목을 고정한 게 풀릴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김황태의 사이클 구간별 기록은 초반 5위에서 갈수록 6~9위로 밀렸다. 하지만 김황태는 육상에서 반전을 일궜다. 10위로 달리던 호주 선수를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그는 “사실 그 선수를 제칠 생각은 없었다”며 “나보다 2살 많은 형님인데, 몸이 좀 안좋아 보여 같이 들어오려다 (그는) 한 바퀴가 더 남았다 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먼저 달려왔다”라고 설명했다. 대회를 마친 김황태는 트라이애슬론을 하는 내내 자신의 ‘핸들러(경기보조인)’ 역할을 자처해준 아내 김진희 씨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황태는 2000년 전선 가설 작업을 하다 고압선 감전 사고로 양팔을 잃었다. 아내 김진희 씨는 사고 이후 남편의 양팔이 되어 그를 도왔고, 운동을 시작한 뒤에도 경기보조인으로 나서 남편의 첫 패럴림픽 무대도 함께 했다. 김황태는 “내가 다치기 전부터 다친 후, 그리고 지금 이 순간과 앞으로 미래까지 내 옆에서 나의 팔이 되어준 아내가 너무 존경스럽고 고맙다”며 “너무너무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눈물을 쏟아낸 그는 “나 때문에 아내가 너무 헌신적으로 살았다”며 “아내가 힘들어 하는데도 내가 내 꿈만을 쫓아 여기까지 왔다. 항상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꿈의 무대를 마친 그는 약 한 달간 아내와 달콤한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황태는 “9년 여간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살아온 아내에게 이제 여유를 주고 싶다”며 “다음 대회 준비를 위한 10월 합숙 전까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희 씨는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남편이 완주하고 올 때마다 쾌감과 함께 보람도 많이 느꼈다”며 “그래도 이제 안 다치고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패럴림픽 마치면 운동을 즐기며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황태는 출국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올림픽·패럴림픽 무대를 밟는 최초의 대한민국 트라이애슬론 선수라고 들었다. 대한민국의 장애인도 이렇게 힘든 종목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당당한 10위(최하위)'를 다짐하며 나선 대회에서 포기하지 않고 완주, 대한민국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윤승재 기자·파리=공동취재단 2024.09.03 06:04
뮤직

이븐, 아메리카 투어 반환점 돌았다…뜨거운 여정

그룹 이븐이 6개 도시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아메리카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현재 아메리카 투어를 개최 중인 이븐은 지난 7일 캐나다 몬트리올부터 출발해 8일 미국 시카고, 11일 미국 뉴욕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3일 미국 애틀랜타, 16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18일 미국 포트워스까지 넘어가 현지 팬들을 만났다.케이팝 대세돌로 가는 도시마다 각광을 받은 이븐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서울,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일본에서 개최한 첫 아시아 투어를 완벽하게 성료한 데 이어 이번 아메리카 투어에서도 개최지마다 열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명성을 입증했다.데뷔 타이틀곡 ‘트러블’로 인사한 이븐은 인기 대표곡 ‘K.O. (Keep On)’를 연달아 선보이며 장내 분위기를 초반부터 끌어올렸고, 히트곡 ‘I <3 U (I love U)’, ‘붐 바리’, ‘시럽’, ‘롤 모델’로 이어가며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첫 아메리카 투어인 만큼 세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배더 러브’ 영어 버전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캐나다 몬트리올 도시부터 ‘엑스오’를 라이브 무대로 처음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들은 또 공연 직전에 받은 사전 질문들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지 팬들과 깊이있게 교감했으며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 각 도시에서 자주 사용하는 언어들을 준비해 남다른 팬서비스를 과시했다.이외에도 두 번째 미니 앨범 ‘Un: SEEN’ 타이틀곡 ‘UGLY’를 비롯해 대표 인기곡 ‘Pretty Thing’, ‘Festa’, ‘Even More’ 등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생생한 라이브로 선보여 공연 내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아메리카 투어 반환점을 돈 이븐은 “도시를 거칠 때마다 우리의 이야기도 추억도 성장해나가는 중”이라고 인사하며 “모든 것들은 다 엔브 여러분 덕분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븐은 오는 2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공연을 진행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21:26
연예일반

라이즈, 日 팬콘 홀 투어 전회차 매진… “쇼타로 고향서 시작, 행복”

일본으로 향한 라이즈가 팬콘 홀 투어의 막을 올렸다‘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재팬 홀 투어’(2024 RIIZE FAN-CON ‘RIIZING DAY’ JAPAN HALL TOUR)에 나선 라이즈는 지난 30~31일 이틀간 일본 가나가와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개최된 첫 도시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특히 이번 팬콘 홀 투어는 약 한 달간 일본 9개 도시에서 총 15회 공연에 걸쳐 펼쳐지며, 공연별 사전 응모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라이즈의 티켓 파워를 확인시켜 주었다. 가나가와 팬콘에서 라이즈는 ‘럭키’, ‘비 마이 넥스트’, ‘세임 키’ 등 29일 음원 공개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첫 싱글 ‘럭키’ 수록곡 3곡의 무대를 최초 공개함은 물론, ‘Love 119’ 일본어 버전, ‘겟 어 기타’, ‘붐붐 베이스’를 포함한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으며, 팬들의 질문에 솔직담백하게 답하는 토크 코너, ‘형팀 vs 동생팀’으로 게임 코너도 진행해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더불어 맏형 쇼타로의 고향인 가나가와에서 열린 공연인 만큼, 라이즈 멤버들은 “첫 일본 투어를 쇼타로형의 고향에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를 건넸다. 공연 말미 “직접 와서 응원해 준 브리즈(팬클럽 명) 덕분에 행복한 날을 만들 수 있었다. 이렇게 한 달 동안 함께 할 생각에 벌써 설렌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팬들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라이즈는 8월 3~4일 오사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팬콘 홀 투어를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14:29
자동차

폭스바겐, '2024 서비스 여름 캠페인' 실시

폭스바겐코리아가 다음 달 26일까지 약 한 달간 ‘2024 폭스바겐 서비스 여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앞서 상세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통해 폭스바겐 고객들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캠페인 기간 여름철 사전 관리가 필요한 주요 부위를 무상 점검받을 수 있는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전문 테크니션이 폭스바겐 전용 진단기를 통해 고장 코드를 파악하고, 차량 리프트업 상태에서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하부 누유, 엔진 및 변속기 점검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항목을 꼼꼼하게 무상 진단한다.캠페인 기간 다양한 선물도 제공된다. 입고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는 리유저블백을 증정하며, 30만원 이상 유상 수리 시에는 BAMKEL 드라이백, 50만원 이상 유상 수리 시에는 정품 헤리티지 우산 혹은 비치백 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 차량용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을 포함한 모든 정품 액세서리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4 14:50
연예일반

최화정 27년 진행한 ‘최파타’ 마지막 생방송…“그동안 감사했다” 오열

최화정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31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최화정이 27년간 진행한 ‘최파타’ 마지막 생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다. 주말에 방송되는 ‘최파타’는 사전에 녹음해 생방송은 진행되지 않는다.최화정은 “1996년 11월 15일에 시작한 SBS 파워FM 개국 프로그램이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이제 마치겠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이어진 클로징 멘트에서 최화정은 “매일 낮 12시 시그널 음악을 들으면 마법처럼 기분이 좋아졌다. 힘들고 우울한 시간에도 밝게 인사하고 나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며 “여러분과 함께 나이 들고 추억 쌓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소소한 일상과 소중함을 알고 세상 이야기와 주위 사람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일 수 있었다. 나이 들어서도 명랑한 최화정으로 살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지금까지 최화정이었다”며 방송을 마쳤다.최화정은 오는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996년 11월 14일부터 27년간 진행해 온 ‘최파타’에서 하차한다.내달 3일부터 배우 김호영이 한 달간 ‘최파타’ 스페셜 DJ를 맡는다. 후임 DJ는 정해지지 않았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31 18:40
프로농구

여자농구 유럽 진출 1호...여제 박지수의 도전 "증명하기 위한 무대" [IS 인터뷰]

한국 여자농구 ‘국보’ 박지수(26·1m96㎝)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는 '유망주'가 아닌 '외국인 선수'로 튀르키예로 향한다.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는 지난 3일 박지수의 해외 활동을 승인했다. 양측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튀르키예의 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이 왔고, 박지수의 의지를 확인한 KB가 도전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박지수는 지난 2017 WKBL 신인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지명,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으로 떠오른 선수다. WKBL 8시즌 동안, 그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4회, 챔피언 결정전 MVP 2회 등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신장을 앞세운 그의 공격은 압도적이었다. 2023~24시즌엔 WKBL 시상식 최초로 개인 8관왕에 오르며 정점에 섰다. 종전 기록은 7관왕이었는데, 이 역시 박지수의 몫이었다. WKBL 무대는 박지수에게 좁다. 그 역시 지난달 시상식 뒤 “나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더 얻어가고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을 때,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정해진 건 없지만, 해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커졌다”라고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도전의 기회는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시상식 후 한 달간의 협상 끝에, 박지수의 튀르키예 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 여자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무대로 향하는 선수가 됐다. 그는 훈련 캠프가 시작되는 9월에 맞춰 튀르키예로 향한다. 행선지인 튀르키예 구단이 어디인지는 팀 사정상 아직 미공개다. 박지수는 출국 전까지 대표팀 평가전 및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 예선을 소화할 전망이다. 박지수는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사실 이번에 한국을 떠날 생각은 없었다. 챔프전 뒤 딱 1주일 쉬고 곧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2023~24시즌을 길게 준비했기 때문에, 피지컬 운동을 통해 회복하는 과정이었다”면서 “그런데 튀르키예의 구단으로부터 제안이 와서 놀랐다. 계약 만료 후 도전할 수도 있겠지만, 기회가 온 지금이 맞는 순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박지수의 도전을 자극한 건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는 “누구도 나에게 ‘키로 농구한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스스로가 그런 고민을 했다. 내가 외국 선수와 경쟁했을 때 기량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 의심이 들더라. 그러기 위해선 해외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박지수는 코로나19 이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WNBA는 WKBL과 일정이 겹치지 않아 가능했다. 이번 도전은 그때와 다르다. 그는 “WNBA에서는 나에게 ‘기대한다’ 정도의 유망주 느낌이었다. 하지만 튀르키예에선 완전히 ‘외국인 선수’로 가는 것이다. 미국에선 ‘배우고 싶다’였다면, 이번에는 ‘증명하고 싶다’라는 욕심이 크다”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무대는 유럽에서도 손꼽는 리그다. 남자농구와 마찬가지로, 여자농구 역시 몸싸움이 거친 무대로 꼽힌다. 정규리그는 28경기로 WKBL(30경기)과 비슷하지만, 컵 대회와 클럽 대항전 격인 유로대회가 있어 경기 수가 많다. 그는 “스페인, 러시아, 튀르키예 등이 상위 리그로 꼽힌다.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의 무대에서 제안이 와 놀랐다. WNBA 정상급 선수들도 뛰는 무대다. 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무대를 앞둔 박지수가 꼽은 비시즌 보완점은 스피드다. 그는 “국제대회에서 신장이 큰 외국 선수와 만나면 수비할 때 불리한 점이 있다. 미국에서도 그런 걸 느꼈다. 스피드를 더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그렇다면 증명을 원하는 박지수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물론 WNBA 진출도 목표지만, 무엇보다 국가대표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최근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에서 우리 실력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 기회에 더 성장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본지와 통화한 날은 박지수가 모교 초등학교를 방문해 농구발전기금을 기부한 날이기도 했다. 박지수는 “아이들이 내가 해외로 나간다는 걸 이미 알고 있더라. 롤링 페이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는데, 너무 고마웠다. 6학년 후배에게 ‘다음에 프로에서 만나자’라고 했다. 내 도전이 후배들의 길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박지수는 팬들을 향해 “많이 속상해하고 아쉬워하시면서도, 축하를 보내주셔서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여전히 팬들의 모습이 눈에 밟힌다. 어떻게 보면 내 이기적인 선택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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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모바일’ 5월 중국 출격

넥슨은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5월 21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전 세계 8억5000만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수를 기록한 넥슨의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다.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호쾌한 액션성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이 특징으로, 지난 2022년 3월에는 국내에 선출시해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 서비스를 앞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현지 서비스명은 ‘지하성과용사: 기원(던전앤파이터: 오리진)’으로,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 게임즈가 서비스를 담당한다.올해 2월에는 중국에서 약 한 달간 30만 명 대상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며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웨이신, QQ, TAPTAP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네오플 측은 “최신 게임 플레이 환경에 맞춘 최적화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보강해 론칭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특히, PC ‘던전앤파이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한 버전의 마을과 던전, 오리지널 직업 스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그 동안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해왔고, 올해 초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서 모험가분들께서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덕분에 중국 서비스 소식을 안내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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