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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당근마켓 "온라인 사기, 계좌지급 정지해야" 제안

당근마켓이 국정감사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계좌지급정지 등 피해자 보호 조치 등의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당근마켓 고객 관리 전문 자회사 '당근서비스' 대표이자 당근마켓 서비스운영팀장인 신지영 리더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상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온라인 사기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나 스미싱(문자사기)에 준하는 통신사기 범주에 포함해야 한다"면서 "계좌지급정지 등 (피해자 보호) 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뤄진다면 중고거래 시 사기 피해 방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 리더는 당초 중고거래 사기 실태 관련 설명을 할 증인으로 채택됐던 당근마켓 김재현 공동대표 대신 국감장에 나왔다. 경영 전반을 맡은 김 대표보다는 질의 주제와 업무 관련도가 높은 담당자를 부르자는 취지로 증인이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리더는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데, 전화번호를 텍스트가 아닌 사진 이미지 형태로 보내는 시도도 있다"면서 "창과 방패의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경찰청 사기신고 이력 시스템을 실시간 연동하고, 사기 의심 전화번호, 계좌번호 등이 노출되면 차단 및 주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수사 기관의 협조 요청이 없는 경우 이용자 보호 장치에 대해서는 "거래 후기, 매너 온도 등의 장치를 이용해 신뢰도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수사기관과 협조하여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근마켓 측은 "중고거래 사기와 관련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면서 "단 한 번이라도 사기 범죄를 저지른 경우 영구적으로 서비스 이용을 제재하며, 재가입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08 09:00
산업

당근마켓 "고객만족도 중고거래 부문 3년 연속 1위"

당근마켓은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에서 공동 주관하는 '2022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조사의 중고거래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조사는 전국 4112명 소비자의 브랜드 만족도와 추천 의향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당근마켓은 설명했다. 2015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당근마켓은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달 말 기준 3천140만명을 넘어섰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천80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1억5천500만 건의 이웃 간 거래·나눔을 연결했다.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y.co.kr 2022.09.16 11:25
IT

당근마켓, 임직원에 자사주 5000만원씩 쏜다…비정규직도 격려금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약 150억원 규모의 주식 증여와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증여 대상은 당근마켓을 비롯해 당근페이·당근서비스 등 자회사와 캐나다·일본에서 운영 중인 해외법인까지 모두 포함한다. 300여명에 해당한다. 직급·직책에 관계없이 근무 개월 수에 비례해 평균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는다. 인턴 등 비정규직원에게도 근속 개월 수에 따라 1인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격려금을 준다. 두 공동대표가 개인 사재로 출연한 이번 주식 증여는 행사 기간에 대한 별도의 구속력 없이 증여와 동시에 주식을 부여받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는 "지난 7년간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구성원 모두가 진정한 의미의 주주가 돼 앞으로 다가올 혁신과 성장의 주축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300여명의 멤버가 '원팀'이 돼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간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근마켓이 그리는 하이퍼로컬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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