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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이이경, 의혹과 구설수…결혼과 이혼, 방송계 달군 7대 뉴스 [2025 연말결산]

2025년 방송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대중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진 결혼과 출산 같은 기쁜 소식부터 별세, 이혼 등의 비보, 의혹과 구설수 등 불미스러운 사건도 많았다. 일간스포츠가 뉴스창을 달군 올해 연예계 7대 뉴스를 정리해 봤다. 1. 김수현, 고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올해 초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은 지난 2월 배우 고(故) 김새론 사망 후 불거진 김수현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다. 유족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지만 김수현은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반박했고, 양측은 1년 내내 관련 증거를 내놓으며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김수현 측은 유족 측이 공개한 김새론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 유족과 유튜버 등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 백종원, 더본코리아 각종 의혹에 활동 중단각종 요리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은 자신이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논란 등에 휩싸이며 지난 5월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기 전 백종원이 찍어놓은 예능들은 공개 시기를 더이상 미룰 수 없어 하나, 둘 프로그램들을 공개하고 있다.지난달 MBC ‘남극의 셰프’가 먼저 방영을 했고, 지난 1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도 공개됐다. 다만 부정 여론을 의식한 듯 양측 모두 사전 제작보고회를 진행하지 않았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의 경우, 작품 공개 후 기자간담회를 별도 개최했으나 백종원은 불참했다. 3. 조진웅, 소년범 이력과 활동 중단이달 초에는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이력이 알려지며 연예계를 들썩였다. 당시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하며 무명배우 시절 폭행, 음주 운전 등의 의혹을 함께 제기했다. 조진웅은 악화된 여론 속,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내년 방영을 앞둔 조진웅의 차기작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의 공개 여부에도 제동이 거렸다. 이와 관련, tvN 측은 “작품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을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4. 이순재·전유성 등 방송계 거목 별세하반기에는 ‘대한민국 1호 개그맨’ 전유성과 ‘대한민국 최고령 배우’ 이순재의 별세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며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고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69년 TBC ‘전유성의 쑈쑈쑈’를 통헤 데뷔했으며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개그콘서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후배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지난 11월 25일에는 고 이순재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고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후 숨지기 직전까지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수백편에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고인의 빈소에는 수많은 연예계 후배가 참석했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5. 김종국·윤정수 등 ‘늦깎이 결혼 풍년’→홍진경 ‘이혼’, 이시영 ‘이혼 후 출산’올해는 유독 결혼 소식도 많았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인 가수 김종국과 방송인 윤정수가 가정을 꾸렸고, 가수 이상민과 코미디언 김준호가 재혼 소식을 전했다. 또 배우 변요한과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티파니 영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고,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은 10년 공개 열애를 끝내고 이달 20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반면 이혼 소식도 있었다. 홍진경은 8월 결혼 22년 만에 남편과 합의 이혼한 사실을 알렸다. 배우 이시영 또한 올 초 이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시영은 이혼 후 냉동 배아를 전남편과 협의 없이 출산하겠다고 선언, 11월 홀로 둘째 딸을 출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6. 이이경 의혹과 ‘놀뭐’ 하차배우 이이경은 사생활 의혹에 휩싸였다. 한 해외 누리꾼 A씨가 이이경의 실체를 알리고 싶다며 그와 주고받은 수위 높은 사진과 대화를 공개한 게 시발점이 됐다. 이이경 측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계속되는 A씨의 입장 번복에 결국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예정됐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출연도 불발됐다. 특히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서 제작진 및 유재석과 갈등을 암시하는 언행으로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이경 측은 “그럴 이유가 없고 말도 안 된다”고 해명했다. 24일에는 또 다른 고정 예능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시즌4에서 잠정 하차했다. 사유는 개인 사정이다. 7.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ing코미디언 박나래의 ‘갑질 의혹’과 방송 중단은 연말 뉴스창을 도배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갑질에 이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불법 의료 행위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횡령혐의로 고소했다.양측의 주장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임시 중단했다. 박나래는 당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한편 ‘주사이모’ 논란은 박나래를 넘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주사이모’에게 의료 행위를 받았다고 인정한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나 혼자 산다’에서 링거를 차에서 맞는 모습이 포착된 전현무는 적법한 의료 행위였다며 진료 기록을 공개했다. 이 외 거론된 다비치 강민경, 작곡가 정재형, 가수 홍진경 등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9 05:55
스타

백종원·BTS 진 투자 백술도가, 원산지 표시 위반 '무혐의'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공동 투자해 만든 농업회사법인이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와 관련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송치된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와 관계자 1명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불기소 통지했다.검찰은 제품 상세 페이지에 자두농축액은 ‘외국산(칠레산)’, 수박농축액은 ‘외국산(미국산)’이라고 명시돼 있었던 점과, 완제품 자체는 충남 예산군에서 생산된 사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가 된 제품은 지니스램프가 제조한 주류 ‘IGIN 하이볼토닉’ 일부 품목으로,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음에도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일괄 표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품 라벨에는 원산지가 적절히 표시돼 있었으나, 온라인상 판매 정보에서 표기 오류가 발생한 점이 쟁점이었다.당시 업체 측은 “온라인 표기 과정에서의 실수”라며 관련 내용을 수정했다.한편 백술도가는 해당 제품을 유통한 판매사이며, 제조사인 지니스램프와 함께 진과 백종원 대표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3 13:31
예능

“나야 재도전” 최강록·김도윤 등장…‘흑백요리사2’ PD 밝힌 히든 백수저 이유

‘흑백요리사2’ 제작진이 이번 시즌 도입된 ‘히든백수저’ 룰 도입배경을 밝혔다.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학민 PD는 “다행히 살아남아서 두 번째 시즌을 보여드리게 되며 많은 고민이 있었다. 시즌1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무게감이 크게 느껴졌다”며 “변화를 위한 변화는 프로그램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시즌1에서 사랑받은 요소는 조금 보완하고, 아쉬운 건 새롭게 대체하며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히든 백수저에 대해선 “새 재미를 위한 장치이다. 재도전일 땐 시청자가 궁금해하고 모습을 보고 싶어할 게 어떤 분일지 고민하다가 최강록, 김도윤 셰프에게 제안드렸다”고 말했다.1라운드 당시 최강록과 김도윤은 흑수저와 함께 요리를 준비해 백종원, 안성재의 심사를 받은 터, 김은지 PD는 “100명의 참가자와 300명의 스탭이 심사 순간 정적이 흐를 정도로 고요했다. 두 분의 결과가 나왔을 때 담당 작가님들이 눈물을 보였다. 함께 기뻐하고 안타까워하며 응원했다”고 떠올렸다.이어 “98분의 셰프가 누군지 아무도 몰랐어야 했기에, 그분들이 지인, 가족에게 말도 못하고 미션을 준비했다. 덕분에 명장면 하이라이트가 나왔다”며 최강록, 김도윤 셰프에게 감사를 전했다.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계급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서바이벌이다. 총 13부작으로, 전날인 26일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내년 1월 13일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7 12:01
예능

백종원 논란 속 ‘흑백 냉장고’ 차렸네…‘흑백요리사2’ 부정 여론 뒤집힐까 [줌인]

연예계가 논란으로 얼룩진 가운데 백종원도 ‘흑백요리사’ 시즌2로 돌아온다. 앞서 방송 은퇴 선언 후 공개된 첫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로 뒤집지 못했던 부정 여론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오는 16일 공개되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계급을 걸고 승부를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서바이벌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첫 시즌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뒤 1년 만의 시즌2다.‘흑백요리사2’는 일찍이 제작을 결정지었으나 암초를 만났다. 백종원이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가 제품 품질·가격 논란,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 내부 운영·직원 비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백종원은 수차례 사과문을 발표했고 급기야 “기업인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지난 5월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당시 한 달 앞서 촬영에 돌입한 ‘흑백요리사2’에서 하차하지는 않았다. 백종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안성재 셰프와 투톱 심사위원이란 큰 역할을 맡았다.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던 만큼 백종원을 향한 부정 여론이 희석되리란 제작진의 판단도 있었을 것이란 게 업계 시각이다.그러나 7개월이 흐른 현재,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달 MBC가 교양 리얼리티 ‘남극의 셰프’ 방송 일자를 확정하자 더본코리아의 일부 가맹점주 단체는 편성 보류를 요구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속 ‘남극의 셰프’는 지난달 17일 방영을 시작했으나, 일부 장면에서 펭귄 학대 의혹이 제기되는 등 시청자는 방송 자체를 엄격한 눈초리로 바라봤다.이러한 분위기 속 백종원은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백종원이 방송 활동 중단 선언 영상을 삭제하면서 복귀 관측이 나온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이에 일각에서는 백종원이 취재진 앞에 서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백종원 불참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흑백요리사2’에 가장 잘 맞는 형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지난해와 달리 공개 전이 아닌, 공개 이튿날 특정 참가자를 대동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백종원이 아닌 다른 요소로 화제성을 만들겠다는 넷플릭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흑백요리사2’는 참가자 라인업도 전편보다 훨씬 화려하게 꾸렸다. 특히 JTBC 요리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진과 대거 겹치며 일각에선 ‘흑백 냉장고’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스타 셰프 정호영, 샘킴, 레이먼킴과 미쉐린 1스타를 거머쥔 손종원까지, 실력과 친숙함이 보장된 라인업에 기대감과 기시감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관측된다.준비된 ‘반전 카드’가 백종원의 부정 여론까지 뒤집을 지는 ‘시청자의 감상’에 달렸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수많은 제작진과 참가자의 노력을 고려한 끝에 공개한다면서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라고 밝혔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백종원은 기업인이기에 연예인처럼 방송 하차만으로는 타격이 크지 않다. 성실한 해명과 실질적 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가 불가능하더라도 많은 이의 노고가 반영된 프로젝트를 배려해 자신의 문제와 구분해서 봐달란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이어 “전편과 달리 백종원이 신뢰도에 타격을 입으며 그의 심사를 불편해하는 시각도 생겼다. 콘텐츠 ‘소비자’의 입장에선 ‘흑백요리사2’가 ‘백종원 불매’ 품목처럼 여겨지는 건 불가피한 수순”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5 06:00
연예일반

‘골목식당’ 홍탁집, 백종원 공개 응원… “여전히 큰 도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편에서 극적인 변화를 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던 홍탁집 사장 권상훈 씨가 7년 만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권 씨는 8일 자신의 SNS에 “2018년 포방터시장 편으로 맺은 인연 덕분에 지금까지도 백종원 대표님께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항상 따뜻하게 가르쳐주시고,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이끌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이어 “대표님이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가 지금의 저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다.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계속 떠올릴 소중한 기준이 될 것 같다”며 “가족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순간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권 씨의 아내와 딸, 그리고 백종원이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권 씨가 최근 딸의 돌잔치를 치렀다고 밝힌 만큼, 방송 종료 이후에도 두 사람이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권 씨는 방송 당시 불성실한 태도로 ‘역대급 빌런’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백종원의 조언을 빠르게 반영하며 변화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성실한 운영으로 포방터 명물 맛집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2026년까지 연속으로 블루리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손님들과 매일 소통하며 더 나은 식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권 씨의 감사글 아래에는 “논란과 별개로 받은 은혜를 잊지 않는 모습이 좋다”, “백종원이 진짜 귀인이다”, “도와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했다” 등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한편 더본코리아는 최근 원산지 표기 위반, 재료 함량 논란, 위생 문제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비판을 받았다. 백종원 대표는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며 “본사 수익을 가맹점주들과 나눈다는 마음으로 대규모 지원 플랜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고, 2025년을 더본코리아의 제2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백종원은 지난달 MBC ‘남극의 셰프’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으며, 12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도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12:24
연예일반

백종원, ‘흑백요리사2’ 제작발표회 불참…넷플릭스 “특별한 이유 無” [공식]

방송 활동 재개를 알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8일 넷플릭스는 오는 17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제작발표회 개최 소식과 함께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학민·김은지 PD를 비롯해 백수저와 흑수저 팀을 대표하는 셰프 각 4인이 자리한다. 눈길을 끄는 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백종원과 안성재의 부재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린 시즌1 제작발표회 당시에는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에 일각에서는 백종원이 취재진 앞에 서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 5월 더본코리아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햄 가격 부풀리기 의혹 및 돼지고기 함량 논란, 위생 관리 미흡 등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기업인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논란 6개월 만인 지난달 백종원은 MBC 예능 ‘남극의 셰프’로 방송 복귀를 알렸다. ‘남극의 셰프’는 백종원이 ‘촬영 중인 프로그램’이지만, 이에 맞춰 과거 유튜브에 올렸던 ‘활동 중단’ 영상까지 삭제하면서 백종원이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타가 쏟아졌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백종원의 제작발표회 불참이 개인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백종원의 제작발표회 불참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흑백요리사2’에 가장 잘 맞는 형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요리 계급 전쟁으로, 오는 16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8 15:58
연예일반

“아사도 예상했쥬?” 백종원, 불고기로 승부… 채종협 “쉽지 않겠다” 난색 (남극의 셰프) [TVis]

백종원이 ‘남극의 셰프’에서 아르헨티나 대원들을 위한 메뉴로 한국식 불고기를 선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1일 방송된 MBC·STUDIO X+U 공동 제작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에서는 남극특별보호구역 ‘펭귄마을’과 아르헨티나 칼리니 기지로 향하는 대원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대원들과 메뉴 회의를 진행하며 “아르헨티나는 고기를 워낙 좋아한다. 본인들도 아사도를 대접할 줄 알 것 같아서… 오히려 우리가 한국식 고기 맛을 한 번 보여드리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아사도는 남미식 숯불고기지만, 백종원은 “위에 불고기로 한 번 꽉 치고 싶었다”며 한국 대표 메뉴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는 “아르헨티나 분들에게 불고기를 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메뉴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문제는 시간이었다. 방송 당시 불과 2시간 30분 안에 30인분 불고기를 만들어야 했던 상황. 심지어 준비된 고기들은 꽝꽝 얼어 있어 난감함을 더했다. 채종협 역시 “불고기라면 진짜 얇게 썰어야 하는데… 쉽지 않겠다”며 우려를 표했다.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아사도를 해 먹기 위해 이미 해동돼 있던 소갈빗살과 등심이 발견된 것. 예상치 못한 ‘행운템’ 덕분에 고기 해동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고, 백종원은 빠르게 작업에 착수하며 팀을 안도하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22:51
예능

이이경은 버리고 백종원은 감싸고..MBC 이중잣대 고민해야 [현장에서]

MBC 장수 예능인 ‘놀면 뭐하니?’와 새 예능 ‘남극의 셰프’가 시청자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출연자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의 미흡한 대응까지 겹쳐지며 논란을 부추겼다.최근 사생활 루머 이슈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배우 이이경은 자진하차가 아닌 제작진으로부터 하차를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당초 제작진은 이이경이 차기작 스케줄로 인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이다. 또한 이이경은 과거 방송에서 매너가 없다고 비판받은 ‘면치기’ 장면도 제작진이 시켜서 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뒤늦게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 갑작스러운 출연자 이슈는 난처한 상황임이 분명하나 결과적으로 제작진의 대응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출연자에 대한 예의도 찾아볼 수 없을뿐더러 시청자에게도 거짓을 말했다는 점에서 불신을 자초했다. 더군다나 이미 ‘놀면 뭐하니?’는 잦은 멤버 교체는 물론, 앞서 하차한 멤버 정준하, 신봉선, 이미주 등이 하차 과정에서의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어 이번 논란이 한 번의 실수가 아닌, 오랜 시간 반복되다가 터져버린 문제라는 의구심이 커진다.‘놀면 뭐하니?’ 하차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른 시점에서,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출연하는 ‘남극의 셰프’는 정반대의 대처로 파장을 키웠다. 백종원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5월부터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는데, 지난 17일 ‘남극의 셰프’가 첫 방송되면서 자연스럽게 복귀 수순을 밟았다. 아직 백종원의 복귀를 반기지 않는 여론이 많은 상황이지만 MBC는 이런 여론을 거슬러 ‘남극의 셰프’ 편성을 결정했다. 또한 백종원은 ‘남극의 셰프’가 방영된 이후 논란 당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하며 향후 방송 활동에도 여지를 뒀다.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황순규 PD는 “‘남극의 셰프’는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을 위한 요리쇼가 아니다.(중략) 기후환경 프로젝트이기에 그 본질적 가치를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백종원 복귀에 대한 시청자 불만에 선을 그었으나 정작 시청자에게 당당하게 프로그램을 소개하지도 못하고 있다. ‘남극의 셰프’는 첫방송 직전에 의례적으로 하는 제작발표회조차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이이경은 의혹만으로 바로 하차를 시킨 반면 백종원은 의혹이 채 해소되지도 않았는데 복귀시켰다며 MBC의 일관되지 않은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놀면 뭐하니?’는 2019년 첫방송을 시작해 6년째 방영 중인 장수 예능이고, ‘남극의 셰프’는 시청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신규 예능으로 두 프로그램이 가진 의미 역시 작지 않다. 그래서 실망감이 더욱 크다. 출연자 이슈가 터지는 것은 제작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이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대중이 받아들이는 결과는 천지차이다. 어떻게하면 논란을 더 키우지 않고 무마시킬 수 있을까가 초점이 아닌, 진정성있고 투명하게 시청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4 15:15
연예일반

‘남극의 셰프’→‘흑백요리사2’ 공개…백종원, ‘방송 중단’ 영상도 삭제 [왓IS]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방송 중단’ 선언 영상을 삭제하며 그의 본격적인 방송 복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백종원은 앞선 5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햄 가격 부풀리기 의혹 및 돼지고기 함량 논란, 위생 관리 미흡 등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직접 사과하며 기업 경영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그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하지만 논란 6개월 만인 지난 17일 백종원은 MBC 예능 ‘남극의 셰프’로 방송 복귀를 알렸다. 이어 내달 16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로 시청자들을 만난다.해당 프로그램들은 앞서 백종원이 제외 조건으로 건 ‘촬영 중인 프로그램’이지만, 그가 과거 영상까지 삭제하면서 백종원이 본격적으로 방송 출연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편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대한가맹거래사협회·참여연대는 이달 11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극의 셰프’ 방송 결정 철회를 요구,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문제들이 실질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방송 편성을 보류하라. 부득이하게 방송을 진행해야 한다면 백종원의 출연 장면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12:58
예능

[왓IS] 이이경 하차 논란 속, 백종원 ‘남극의 셰프’ 복귀 도마 위…시청자 “이중잣대” 비판

배우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 배경을 놓고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중잣대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남극의 셰프’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 백종원과 대비된다는 지적이다.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고정 출연 중이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당시 양측은 하차 이유를 스케줄 문제라고 했으나 지난 21일 이이경이 “자진 하차가 아닌 제작진의 권유로 하차한 것”이라고 돌연 입장을 번복하며 파장이 일었다.이이경은 또 비위생적이라고 비판받은 ‘면치기’ 장면 역시 제작진이 시킨 것이라고 주장하며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나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했다. ‘예능으로 하는 거’란 멘트도 편집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다는 말만 했다. 논란은 오롯이 내가 감당했고 이미지 손상을 입게 됐다”고 토로했다.결국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이튿날 입장문을 내고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파생되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면치기 논란에 대해서는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이이경과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이후 일각에서는 이이경의 하차를 백종원의 복귀 사례와 비교, MBC의 편향된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백종원은 앞선 5월 자신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위생 관리 미흡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하지만 6개월 만인 지난 17일 MBC 예능 ‘남극의 셰프’로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남극의 셰프’ 황순규 PD는 백종원의 이른 복귀에 대해 “‘남극의 셰프’는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을 위한 요리쇼가 아니다. 남극이란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로, 그 본질적 가치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시청자는 “여러 법적·사회적 논란이 제기된 대규모 프랜차이즈 기업 대표에게는 ‘공익 프로젝트’라며 새 프로그램을 편성해 줬다. 반면 오랜 기간 함께한 출연자 하차에는 ‘스케줄 문제’라는 한 마디로 모든 걸 정리했다. ‘이중 잣대’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며 “이는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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