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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장신영 "우리집은 아빠 때문에 안 된 게 많아” 폭탄 발언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신영이 친정아버지의 멋짐을 자랑한다.2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반찬의 여왕 장신영이 친정엄마와 함께 경동시장을 찾는다. 이 과정에서 자나 깨나 딸 건강 걱정만 하는 친정엄마의 진심, 9000원으로 즐기는 장신영의 초특급 가성비 꿀맛 메뉴 퍼레이드, 장신영 모녀가 분통을 터뜨리는 아버지의 웃픈(?) 일화까지 모두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장신영의 VCR은 나란히 자동차에 앉아 어딘가로 향하는 장신영과 친정엄마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운전대를 잡은 것은 장신영이 아닌 친정엄마였다. 장신영은 “엄마가 운전을 진짜 잘하신다. 어디 가면 항상 본인이 하시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도 장신영의 친정엄마는 한 눈에 봐도 프로페셔널한 운전 실력을 자랑해 ‘편스토랑’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장신영 친정엄마는 “남편(장신영 아버지) 때문에 면허를 땄다. 남편이 서울에서는 운전을 못하겠다고 하더니 그 뒤로 운전을 안 한다. 내가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신영은 “아빠는 겁쟁이야”라며 "우리집은 아빠 때문에 안 된 게 많아”라고 폭탄 발언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장신영 친정엄마는 이에 맞장구치며 “내가 사자고 한 성수동 그 집 샀으면 대박 났을 건데...”라며 “내가 남편 때문에 대박을 세 번 놓쳤다. 나중에 와서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하는데 이제 와서 뭘 하나. 내가 하자는 대로 했으면 지금 부자 됐지”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줬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아빠의 뒷담화(?)에는 호흡이 착착 맞는 장신영 모녀의 모습이 웃음을 빵 터뜨렸다.그러면서도 장신영은 아버지의 멋짐도 자랑해 눈길을 끌었ㄷ. 친정엄마가 장신영의 어린 시절 얘기를 꺼내며 “(어릴 때 장신영을 보면)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예쁜 딸을 낳았냐고 했다”라고 하자 장신영이 잠시의 고민도 없이 “아빠가 잘생겼잖아”라고 즉답한 것. 이에 친정엄마가 크게 반발하자 장신영은 당황해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외형적으로는 아빠를 많이 닮았다”라고 못박아 폭소를 유발했다.이날 장신영 모녀는 단돈 9000원에 구입한 순대, 오소리감투, 편육으로 최강 가성비 4종 요리를 함께 만들며 쉼 없는 티키타카를 보여줘 큰 웃음을 줬다.함께 할 때면 항상 이야기꽃, 웃음꽃이 피는 장신영과 친정엄마의 유쾌한 요리 일상은 8월 22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18:20
연예일반

이석훈, 신곡 ‘어른이 됐고’ 두 번째 MV 티저... 윤하가 작사·작곡

가수 이석훈이 ‘어른이 됐고’의 따스한 보컬과 영상미로 위로를 전한다.이석훈은 21일 0시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5집 ‘새로, 쓰임’ 타이틀곡 ‘어른이 됐고’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지난 15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공개된 또 하나의 ‘어른이 됐고’ 뮤직비디오 티저는 소년, 소녀의 더 많은 추억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이석훈과 한 여자가 함께 웃으면서 그때의 사진을 들여다보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소년에서 어른으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연출이 따스함을 선사한다.‘어른이 됐고’는 윤하가 이석훈을 위해 작사, 작곡한 곡이다. 그립도록 따뜻한 나일론 기타와 아련히 스며드는 첼로 연주를 통해 성숙해진 마음을 청각적인 요소로 풀이했다. 이석훈은 이상적인 어른의 목소리로 ‘당신도 어른이 되었는지’ 질문하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고마워 그때 너에게”라는 ‘어른이 됐고’의 새로운 한 소절이 공개됐다. 이석훈의 감미로운 보컬이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번 앨범에는 이석훈이 직접 작사한 ‘언더 더 문라이트’, ‘이러면 사랑이지’, ‘위스퍼’와 윤하가 이석훈에게 선물한 ‘어른이 됐고’, ‘달맞이 꽃’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그간 잘 갈고닦은 이석훈의 탄탄한 가창력이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이석훈의 미니 5집 ‘새로, 쓰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어 9월 11, 13, 14, 18, 20, 21일 등 총 6일에 걸쳐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25 소극장 콘서트 '쓰임 : 새로, 쓰임'을 개최하고 직접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1 08:33
영화

‘케데헌’ 북미 극장 상영 ‘떼창’ 이벤트…1천회 매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북미 지역 특별 이벤트로 마련한 극장 상영 행사가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미 영화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20일(현지시간) 북미 지역에서 예매를 시작한 케데헌 극장 상영 이벤트의 흥행 분위기를 전하며 “넷플릭스가 늦여름 박스오피스에 깜짝 선물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넷플릭스는 지난 15일 “특별한 케데헌 따라부르기(싱-얼롱, Sing-Along) 이벤트가 당신과 가까운 극장으로 찾아온다”고 극장 상영 이벤트 소식을 알렸다.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이벤트는 이번 주말(23∼24일)에만 한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에서 진행된다.할리우드리포터는 북미 지역에서 이번 이벤트에 1700개 극장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상영관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전날 밤 기준 벌써 1000회 상영분의 티켓이 매진된 상태라고 전했다.한편 케데헌의 OST 가운데 8곡이 최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07:57
드라마

‘크래시’→‘메리 킬즈 피플’ 이민기, 형사역도 색다르게 [RE스타]

배우 이민기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유약하지만 믿음직스러운 형사 캐릭터로 그간 그가 보여준 형사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지난 1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안락사를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민기는 극중 안락사를 실행하는 의사 우소정(이보영)에게 시한부 환자인 척 접근하는 형사 반지훈을 연기했다.반지훈은 우소정과 미묘한 관계성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캐릭터다. 1회에선 핏기 없는 얼굴을 한 채 시한부 환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우소정에게 안락사를 의뢰하지만, 2회에선 사실은 우소정을 잡기 위해 거짓말을 한 형사임이 드러난다.이후 반지훈은 “당신이 하는 것은 살인이다”, “당신을 꼭 잡을 것”이라고 단언하지만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게 의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우소정의 확고한 신념을 알게 된 후 흔들린다. 이민기는 범죄자를 잡아야 한다는 형사의 역할과, 인간적으로 우소정에게 공감하고 흔들리는 캐릭터의 혼란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구현했다.앞서 이민기는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의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우소정의 행동은 분명 살인이지만 안락사를 행하는 것을 형사로서 조사하면서 ‘이게 정말 살인인가’라는 혼란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라며 “그런 고뇌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내밀하게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민기는 그동안 형사 역할을 다수 맡아 왔다. 전작인 지난해 5월 방영한 ENA ‘크래시’에선 카이스트 수학과 수석, 보험 조사관 출신 경찰 차연호를 연기했다. 이민기는 차연호를 사회성이 떨어지지만 실력은 출중한 이른바 ‘너드미’가 느껴지는 캐릭터로 입체적으로 그려 호평을 얻었다. ‘크래시’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기준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흥행했다.2023년 8월 방영한 JTBC 드라마 ‘힙하게’에선 또 달랐다. ‘힙하게’에서 이민기는 가진 건 열정뿐인 열혈 형사 문장열 역을 맡아 저돌적이고 터프한 강력계 형사의 모습을 그렸다. 그동안 이민기의 출연작을 봐왔던 팬들 사이에선 이번 ‘메리 킬즈 피플’을 비롯한 이민기의 형사 연기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높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메리 피플 킬즈’에선 우소정 역을 맡은 이보영과 인간적인 끌림인지 애정인지 불분명한 형사-범인의 관계성을 보여주는데, 이민기의 단호하면서도 유약함이 느껴지는 연기가 모호한 로맨스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민기는 캐릭터에 아주 깊이 몰입해서 자신의 숨은 상처를 드러내고 그걸 극복하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연기를 해왔다”며 “이 작품은 안락사라는 소재를 놓고 서로 충돌하는 세계관을 그리는 데 이민기가 가진 깊이 있는 감정 연기의 결들이 ‘메리 킬즈 피플’의 분위기와 어울리게 잘 발현되고 있다”고 평했다.이어 “다소 생소하고 쉽지 않은 주제를 다루는 데 이민기와 이보영의 케미와 합도 굉장히 잘 맞아서 앞으로의 회차도 기대하며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06:05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퍼팅 그린에서 돌아다닐 때의 에티켓

빵 몇 조각을 훔쳤다가 19년간이나 징역살이를 한 사내의 이름은 무엇인가? 맞다. 장발장(Jean Valjean)이다.그렇다면 장발장이 나오는 소설의 이름은 무엇인가?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이다. ‘장발장’이 소설 제목 아니었느냐고? 갸웃했다면 ‘레미제라블 제1권’을 간추린 동화책만 읽은 것이 틀림 없다.장발장은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가 1862년 발표한 소설 ‘레미제라블’ 속 주인공이다.민음사 번역본 기준으로 무려 다섯 권이나 되는 책을 뱁새 김용준 프로 당신은 다 읽었느냐고? 흠흠. 다시는 없을 이 명작은 1980년대에 미국 뉴욕의 공연가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뱁새 김용준 프로는 브로드웨이에 딱 한 번 가 보았다. 그날 ‘뮤지컬 캐츠(Cats)’를 관람하는 바람에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지는 못했다.그러다가 2012년에 영화 ‘레미제라블’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사람들이 노래하는 것을 당신도 들었는가(Do you hear the people sing)’ 같은 곡을 흥얼거릴 수 있게 된 것도 영화 덕이다. 영화 속에는 ‘붉은색과 검정색(Red and Black)’이라는 노래도 있다. 이 노래를 기억하지 못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극중 인물들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잔잔하게 시작하는 노래여서 그렇다.혁명을 준비하는 지식인 그룹에 합류한 부잣집 청년 마리우스(Marius)가 친구들과 선술집에서 부르는 노래이다. 마리우스는 하필 장발장이 입양한 코제트(Cosette)에게 한 눈에 반한 직후라서 혁명에 참가할 지를 머뭇거린다.이 노래는 혁명 주동자가 부르는 ‘우리는 누구인지 결정해야 할 때(It is time for us all to decide who are)’라는 구절로 시작한다.이 노래 속에는 뱁새 김 프로의 뇌리에 깊게 남은 구절이 있다. 바로 ‘지금은 옳아 보이는 것이 틀렸고 지금은 틀려 보이는 것이 옳았던(What seems right was wrong and what seems wrong was right)’이라는 구절이다.마리우스가 부르는 이 구절은 중의적이다. 시민 계급이 성장하면서 왕정이나 귀족정을 타파해야 하는 시대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목숨을 건 혁명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인다는 뜻이기도 하고. 골프에도 이 구절처럼 ‘지금은 옳은데 과거에는 틀렸던 것’이 있다. 물론 그 반대도 있고.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퍼팅 그린에서 스파이크 자국을 고칠 수 있는 지 여부’이다. 어떤가? 퍼팅 그린에 난 스파이크 자국을 퍼터 따위로 툭툭 눌러도 페널티를 받지 않을까? 그렇다. 페널티가 없다.지금은 옳은데 과거에는 틀렸다면 예전에는 스파이크 자국을 고치면 페널티가 있었다는 말인가? 그렇다. 2018년 12월31일까지는 엄연히 페널티가 있었다. 스파이크 자국을 고치면 반칙이었던 것이다.지금은 사람 발자국뿐 아니라 동물 발자국도 고칠 수 있다. 물론 퍼팅 그린에서만 그렇다. 다른 곳에서는 절대 안 된다. 새 규칙이 허용하기 전까지는 퍼팅 그린에서 고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안 되었다.예전에도 피치 마크 자국은 고칠 수 있었다. 공이 떨어지면서 만든 자국 말이다. 피치 마크 자국을 고치면서 우연히 옆에 있는 스파이크 자국을 함께 누르는 것은 문제 삼지 않았다. 예전에도 홀 자국은 고칠 수도 있었다. 이처럼 퍼팅 그린에서 수리할 수 있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한 옛날 규칙은 뿌리 깊은 에티켓을 남겼다. 바로 ‘퍼팅 그린에서 돌아다닐 때 남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말이다.스파이크 자국을 남기면 남긴 사람이라도 고칠 수가 없어서 그랬다. ‘공이 굴러가는 길에 스파이크 자국 좀 났다고 큰 지장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아직 초보 골퍼이다. 상당히 큰 지장이 있다. 공이 사람 키만하다면 스파이크 자국은 깊이가 벽돌 두께쯤 된다. 공이 가다가 튀면서 속도도 줄고 방향도 틀어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퍼팅 그린에서 조심스럽게 다녀야 했던 것이다.예전에 실수로 다른 플레이어의 퍼팅 라인을 밟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당한 선수는 꼼짝 없이 발자국을 둔 채로 플레이 해야 했다. 그래서 엘리트 경기에서 실수인 척 하면서 되갚아 주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스파이크 자국을 고쳐도 되도록 규칙을 바꾼 것은 어떤 이유일까? 바로 경기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퍼팅 라인을 밟지 않으려고 빙 돌아가는 일을 줄이자는 취지라는 말이다.다른 플레이어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으면서 브레이크를 살피려면 몇 십 미터를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흔하지 않은가? 규칙만 놓고 보면 이제는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넘어다녀도 된다는 뜻이다. 실수로 밟았더라도 고치면 되니까. 이것이 바로 새 규칙이 담은 뜻이다. 그러나 규칙은 바꾸었어도 에티켓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른 플레이어가 자신의 퍼팅 라인을 밟으면 눈살을 찌푸리는 플레이어가 여전히 많다는 뜻이다. 뱁새가 참가하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시니어투어에서는 험한 말을 내뱉는 선수도 보았다. 퍼터로 툭툭 치는 것으로 간단하게 회복할 수 있는 피해인 데도 말이다.법은 허용하더라도 여전히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삼가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언젠가는 빙 돌아가는 것이 오히려 에티켓에 어긋나는 때가 올 것이다. 그때까지는 할 수 없다. 조심하는 수밖에.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5.08.20 08:23
산업

'이제 널디 아닙니다' 신규 브랜드명 ‘NDY’와 함께 25FW 시작

널디는 19일 공식몰을 통해 브랜드명 변경 소식과 함께 25FW 신규 컬렉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론칭된 널디는 그간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트릿 감성을 담은 패션 브랜드로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왔다. 널디 측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명 변경은 새로운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층을 더욱 넓히려는 노력이다.새롭게 붙여진 이름 ‘NDY’는 ‘Not Defined Yet’(아직 정의되지 않은)의 줄임말로, ‘Define Nothing. Be Everything’(정의하지 말라. 모든 것이 돼라)라는 슬로건 아래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브랜드의 새로운 포부를 담았다. 기존에 널디가 ‘나만의 자유로움’을 강조해 왔다면, NDY는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변화하는 나’를 강조하며 브랜드 세계관에 유연함과 확장성을 더했다.새롭게 태어난 NDY는 이날 25FW시즌 컬렉션 라인업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기존 널디의 시그니처 라인이었던 트랙 수트를 기반으로 신규 ‘NDY’ CI를 적용하고, 더욱 다채로워진 색상과 소재를 적용해 NDY만의 ‘정의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컬렉션 대표 제품인 ‘클래식 NY 트랙’에는 네이비, 핑크 등 총 4종의 색상을 추가하였으며, 코듀로이 소재를 적용한 라인도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리본 트랙’ 역시 3종의 색상과 벨로아 소재를 적용한 신규 라인을 선보였다.25FW 컬렉션 화보에서도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은 색다른 스타일링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NDY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번 화보는 ‘Your rules. Your style’ (당신의 규칙, 당신의 스타일)이라는 콘셉트 아래 트랙 수트 라인을 포멀한 느낌의 셔츠나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이스 등과 매치했으며, 이를 통해 트랙 수트가 단순한 트레이닝복이 아닌 새로운 스타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표현했다.브랜드 관계자는 “NDY는 그간 널디가 선보여왔던 자유롭고 개성 있는 스타일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유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디자인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새로운 NDY의 행보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8.19 10:37
연예일반

원로 가수 박인수, 18일 별세… ‘봄비’ 남기고 떠났다

히트곡 ‘봄비’를 부른 원로 가수 박인수가 18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18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오랜 기간 알츠하이머 등을 앓아왔으며,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폐렴으로 건강이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1947년 평북 길주 출생인 고인은 한국전쟁 도중 고아가 된 뒤 열 두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유창한 영어로 뉴욕 할렘가에서 접한 솔 창범을 배워 미8군 클럽에서 활동했고, 그러던 중 1960년대 말 그룹 퀘션스의 객원보컬로 신중현 사단에 합류했다고인은 생전 ‘한국 최초의 솔(Soul) 가수’로 불리며 ‘봄비’를 비롯해 다수의 유명한 노래를 남겼다. ‘나팔바지’, ‘의심받는 사랑’, ‘꽃과 나비’, ‘펑크 브로드웨이’ 등이 대표적. 특히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는 한국 전쟁 중 헤어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노래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1983년 어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기도 했다.고인은 2012년 KBS1 ‘인간극장’을 통해 근황이 알려지며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이혼했던 아내 곽복화 씨와 37년 만에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해 마포의 한 재즈클럽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3년 발표된 ‘준비된 만남’이 고인의 마지막 앨범이다.빈소는 서울 영등포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이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8 16:50
스타

농구선수 이항범 “내게 최고의 연예인”…故이병철 3주기

배우 이병철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됐다. 이병철은 지난 2022년 8월 18일 뇌출혈로 투병을 이어가다가 운명을 달리했다. 향년 73세.이병철은 1969년 드라마 ‘꿈나무’로 데뷔한 후 ‘남자 셋 여자 셋’, ‘서울 뚝배기’, 영화 ‘박하사탕’ 등에 출연했다. 이병철은 2010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부인을 6년째 헌신적으로 돌보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들인 농구선수 출신 이항범은 당시 부친의 부고 소식을 전하면서 “아들 이항범에게 최고의 연예인은 KBS 인기 탤런트 이병철 당신”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2:58
영화

김남길·천우희, 8년 만 재회…제34회 부일영화상 MC 발탁

제34회 부일영화상이 시상식 사회자로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김남길과 천우희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두 얼굴로, 특히 2017년 영화 ‘어느날’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8년 만에 MC로 재회하게 되어 눈길을 끈다. 또한, 김남길은 지난 2022년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이어 두 번째 MC 낙점으로 반가움을 더한다.김남길은 드라마 ‘굿바이 솔로’, ‘선덕여왕’, ‘나쁜 남자’, ‘명불허전’, ‘열혈사제’ 시리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무뢰한’, ‘판도라’, ‘살인자의 기억법’, ‘비상선언’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대체불가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화제작 ‘트리거’에서 전직 스나이퍼 출신의 순경 ‘이도’ 역으로 글로벌적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NGO 단체 대표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 활동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는 영화 ‘문을 여는 법’을 기획, 제작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2024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2025년 제29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큰 주목을 받았다.영화 ‘써니’에서의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단숨에 씬스틸러로 떠오른 천우희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 영화 ‘한공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에 몰입력을 주는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올랐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와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흥행 쌍끌이에 성공, 금융·주류·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광고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중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훈하는 등 대중성과 영향력을 동시에 입증한 천우희는 송중기와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마이 유스’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한편 김남길, 천우희의 사회로 진행되는 2025 제3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총 1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며, 네이버TV, 유튜브에서의 시상식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08:59
스타

“다시 시작하고 싶어”…’냥육권 전쟁’ 윤두준-김슬기, 꽉 닫힌 해피엔딩

tvN ‘냥육권 전쟁’ 윤두준과 김슬기가 아옹다옹 냥육권 전쟁을 끝내고 고양이 노리와 함께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17일 방송된 ‘냥육권 전쟁’에서 도영(윤두준 분)과 유진(김슬기 분)은 엇갈린 타이밍과 오해로 빚어진 냥육권 전쟁을 마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결혼 5년 차 부부 도영과 유진에게 이혼 위기가 찾아왔다. 도영과 유진의 이혼 합의는 속전속결로 이뤄졌지만, 두 사람 다 자식 같은 고양이 노리에 대한 냥육권만큼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노리는 난임으로 힘들어하던 두 사람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고양이.이혼 시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권은 누가 더 양육에 기여했는지, 실질적으로 누가 고양이를 돌봤는지가 주요한 사안이었다. 결국 도영과 유진은 누가 더 노리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노리가 두 집사 중 누구에게 더 애착을 갖는지 따졌지만, 시시비비를 가려내기는 쉽지 않았다.그러던 어느 날, 노리를 잃어버렸다는 거짓말까지 하며 기싸움을 벌이던 도영과 유진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단식 투쟁을 하던 노리가 진짜 가출을 하게 된 것. 두 사람은 노리를 처음 만났던 장소까지 샅샅이 훑었고, 결국 함께 살고 있는 집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는 노리를 보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이 과정에서 도영은 자신의 배에 직접 주사를 놓아가며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던 유진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유진 또한 “내가 평생 노리 아빠 할게”라며 고양이 알레르기에도 불구, 도영이 자신과 노리를 위해 남몰래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감정의 변화를 예고했다. 결국 도영은 난임 시술을 받으면서도 악착같이 일하던 유진이 노리 때문에 부서 이동까지 신청하자, 냥육권을 유진에게 넘기기로 결심했다.결국 도영은 유진에게 “유진아 우리가 지나는 이 시간이 힘들고 지워지지 않은 얼룩 같아도 언젠가는 추억이 될 거야. 그날까지 내가 당신 곁에 있을게”라는 진심이 담긴 편지를 건네며 사랑의 불씨를 되살렸고, 유진 또한 아직 남아있는 도영을 향한 사랑을 깨닫고 뜨겁게 오열했다.그렇게 찾아온 이혼 숙려 기간 마지막 날, 유진은 도영에게 “나 우리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가. 늘 엄마가 되고 싶었어. 내가 엄마가 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어”라며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언젠가 오빠가 날 떠나겠지. 그런 생각 때문에 힘들었고 먼저 마음 닫았어. 왜 그런 조바심이 났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 우리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나에게 기회를 줄래?”라며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고, 솔직한 진심을 마주한 두 사람은 뜨겁게 끌어안으며 핑크빛 해피엔딩을 그렸다.이처럼 ‘냥육권 전쟁’은 현 시대상을 반영한 특별하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단막극 특유의 탄탄한 만듦새를 보여주며 ‘O'PENing(오프닝) 2025’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혼 위기에 놓인 5년 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 윤두준, 김슬기를 중심으로 이석형(이우람 역), 김채은(서효린 역), 조영훈(강민준 역) 등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호연이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이에 앞으로 공개될 ‘O'PENing(오프닝) 2025’의 작품을 더 기대하게 했다 한편, ‘O'PENing(오프닝)’은 tvN x TVING이 동시에 선보이는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으로 시청자에게 단 한 편으로 시작하는 확실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O'PENing(오프닝) 2025’의 첫 작품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같이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아옹다옹 냥육권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17일 tvN에서 방송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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