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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할 수 없다

‘스킵’이 단 5분의 대화로 애정전선이 바뀌며 예측불허의 설렘을 안방극장에 선사했다.지난 5일 방송된 tvN ‘스킵’ 4회에서는 감정 표현에 솔직한 2기 스키퍼들의 운명 찾기가 펼쳐졌다.이날 방송에서는 익명의 방을 보고 취향에 맞는 상대를 선택했던 ‘이 방의 주인은 누구?’를 통해 맺어진 2차 토크 과정이 담겼다. 자신의 방을 선택해 줘서 고마움을 느낀 안명환과 친근감을 느껴 방을 선택했던 소유진의 대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어긋났다. 나이차가 많이 나는 연하는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서혜진과 이상형과 부합해 호감을 느낀 김종석의 대화 역시 매끄럽지 않았다.도시락 교환의 시간은 혼돈 그 자체였다. 1차 토크에서 대화를 나눴던 김빅토리아노와 소유진은 서로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2차 토크로 만난 김빅토리아노에게 도시락을 전했던 김민아는 “집에 가겠다”는 농담을 던지며 아쉬워했다. 김종석은 대화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한 번도 대화하지 못한 소유진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김빅토리아노는 경쟁자의 등장에 “평화로운 미팅을 기대했는데 서바이벌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긴장했다.아승연은 2차 토크에 이어 이상형인 김강민에게 도시락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반면 김강민은 1차 토크 때 짧은 대화를 나눈 서혜진에게 도시락을 건넸다. 서혜진이 대화를 해보지 못했던 김빅토리아노에게 도시락을 주면서 사랑의 작대기는 꼬였다. 도시락을 받지 못한 스키퍼들은 제작진이 마련한 도시락을 먹으며 아쉬움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유재석은 “도시락이 기가 막히다. 배부터 채워야 한다”고 스키퍼들을 독려했다.솔직하고 당당한 스키퍼들의 면모도 전파르 탔다. 김강민에게 직진했던 아승연은 최종 선택에서 스킵을 했다. “강민이 로테이션 토크 때 불편해보였다. 내가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멈추는 게 맞겠다 싶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안명환, 아승연, 김민아가 최종 선택을 스킵하며 3연속 스킵이 나온 가운데 김빅토리아노와 소유진에게 시선이 쏠렸다. 앞서 김빅토리아노는 퀴즈 우승 혜택으로 로테이션 토크에서 소유진과 총 7분의 대화를 했다. 김빅토리아노는 “유진을 계속 선택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마음을 살폈고 소유진은 부담스럽지 않다며 미소를 지으며 화답, 두 사람은 최종 커플이 됐다. 모든 이성과 5분간 대화를 하는 로테이션 토크는 러브라인을 흔들었다. 김종석은 자신을 동생으로 보는 서혜진의 마음을 알아차리며 “사귈 수 없다면 친해지고 싶었다. 누구 하나 선을 넘는 순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서혜진을 최종 선택하며 설렘을 안겼다. 넉살은 “너무 무서운 5분”이라면서 예측불허의 러브라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런가 하면 서혜진은 동갑이자 1차 토크에서 호감을 느꼈던 김강민을 선택했다. 하지만 김강민은 마지막 로테이션 토크에서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 소유진을 최종 선택했다. 5분의 마법은 또 한 번 발휘됐다. 2기 소개팅에서는 최종적으로 한 커플이 탄생했다.이날 유재석, 전소민, 넉살 세 명의 MC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주선 덕에 4 대 4 당일치기 소개팅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스키퍼들은 마음을 교류한 상대가 없어 최종 선택을 스킵하거나, 커플 매칭이 되지 않아도 “좋은 경험이었다”면 마무리를 했다. 스키퍼들의 용기 가득한 사랑을 응원하는 ‘스킵’ 5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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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2기 스키퍼들의 달콤살벌 4대 4 소개팅의 향방은

솔직하고 당당한 ‘스킵’ 2기가 솔로였던 지난날을 빠르게 넘겨버렸다. 29일 방송된 tvN ‘스킵’ 3회는 감정 표현에 솔직한 2기 스키퍼 김강민, 김빅토리아노, 김종석, 안명환과 김민아, 아승연, 서혜진, 소유진이 출전했다. 스키퍼들은 4대 4 당일치기 소개팅에 참가해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충실했다. 여자 스키퍼들은 남자 스키퍼들이 등장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첫 인사부터 당찬 각오를 전하는 매력적인 스키퍼도 있었다. 마스크를 낀 첫 인상으로 선택하는 1차 매칭부터 매콤하고 살벌했다. 1기 때와 반대로 이번엔 남자 스키퍼들에게 선택권이 있었다. 쏟아지는 스킵 속 모든 매칭이 자동 매칭으로 이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MC 전소민은 “오늘 하트가 한 분도 안 나왔다. 스킵 매칭”이라고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여기서 끝난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시작도 안 한 것”이라면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예측불허 4대 4 당일 소개팅의 매력을 짚었다. 1차 매칭에는 31세 아나운서 김빅토리아노와 25세 성형외과 일본어 마케터인 소유진, 28세 모델 김종석과 30세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아승연, 34세 동갑내기 치과의사 김강민과 쇼호스트 서혜진, 30세 싱어송라이터 김민아와 28세 백화점 직원 안명환이 짝이 됐다. 이성의 방을 보고 라이프 스타일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이 방의 주인은 누구?’의 시간. 여자 스키퍼들이 남자 스키퍼들의 방을 보고 선택하는 2차 매칭이 시작됐다. 김민아는 호감이 있는 김빅토리아노의 방을 고르게 되자 “이상형에 부합하는 분이 방 주인이어서 반가웠다. 이건 기회이고 운명인가 생각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서혜진은 호감이 있는 김강민의 방이길 기대하며 방을 골랐지만, 방의 주인은 김종석이었다. 속마음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적합하고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었다”고 기대했다. “꾸미지 않은 모습이어서 좋아 보였다”면서 안명환의 방을 고른 소유진. 안명환은 “방이 다른 사람과 비교가 될 수도 있었는데 유진씨가 제 방을 선택해줘서 고마웠다”고 호감을 보였다. 김강민과 자동 매칭이 된 아승연은 “강민님이어서 좋았다. 드디어 대화할 수 있겠구나 기회가 왔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남겼다. 앞으로 대화의 상대를 바꾸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될 2기 스키퍼들의 당일치기 소개팅에 관심이 모아진다. 4회는 오는 5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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