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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20기 정숙 “안 넘어오면 남자 아냐”…‘인기남’ 영호 향한 플러팅 각오

‘나는 SOLO’ 20기가 첫 데이트부터 ‘대혼돈’에 봉착했다. 8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 선택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한 20기 솔로남녀의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20기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첫 데이트 매칭에 돌입했다. 가장 처음으로 영숙이 “나 영숙인데, 외로워~”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아 씁쓸히 뒤돌아섰다. 그런데 영숙의 ‘원픽’인 영철이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고, 이미 영숙이 사라지고 없는 것을 확인한 영철은 급히 영숙을 찾아나섰다. 잠시 후 영숙을 발견한 영철은 “저랑 데이트 가요”라고 말했다.이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짧은 순간에 별생각이 다 들더라”며 “영숙님과 (대화할) 기회를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는데, 자기소개 후 (호감도의) 순서를 바꿔서 생각했다”며, 자신과 같은 미국에 사는 옥순을 선택하려다가 뒤늦게 후회해 영숙으로 급선회했음을 고백했다.정숙은 영호를 원했으나 아무도 나오지 않아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정숙이 원했던 영호는 “이상형 중 하나였던 ‘맞춤’의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며 순자를 택했다. 순자는 영철을 원했지만 “영호님이 인기남이어서, 이 한 표의 의미는 10표의 가치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뒤이어 영자는 “상철을 원한다”고 밝힌 뒤 “나 외로워”라고 외쳤는데, 상철은 물론 광수와 영수까지 따라 나와 무려 ‘3: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현숙은 예상대로 영식의 선택을 받았고, 옥순은 ‘0표’가 확정돼 정숙과 함께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데이트 준비로 시끌벅적한 다른 솔로남녀와 달리, 정숙과 옥순은 2층에서 “들러리 같다”며 고독을 삼켰다. 정숙은 “자기소개 여파가 이렇게 세구나. 나한테 실망했다”라고 자책했고, 옥순 역시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었나”라며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정숙은 “나 오늘 영호님이랑 대화 한번 해야겠다. 아니라고 하면 버려야지”라고 각성했고, 옥순도 “영호님과 이야기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드디어 데이트에 돌입한 영식과 현숙은 ‘데이트의 정석’을 보여줬다. 영식은 차에 타는 현숙을 위해 따뜻한 담요에 젤리까지 선물해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식사 중, 연애 방식에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좋아했다. 식사를 마친 뒤엔 ‘네컷 사진’까지 다정하게 찍었다. 데이트 후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작고 귀여우시더라”며 얼굴을 붉혔고, 영식보다 ‘2세 연상’인 현숙은 “전 연하가 좋다. 그래서 데이트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하는 차원의 이야기를 했다”며 웃었다.‘인기남’ 영호와 데이트에 나선 순자는 옷을 얇게 입은 영호에게 “제 옷 벗어줄까요?”라며 ‘플러팅’을 했다. 또한 “차가 필요 없어서 처분했다”는 영호의 말에 “제가 차 가지고 왔다”고 ‘영호 맞춤형 멘트’를 날렸다. 영호는 첫 데이트 선택에서 순자를 택한 이유에 대해 전날 밤 설거지를 도와준 배려심을 꼽았고, 식사 중 “90세까지 ‘1일 1뽀뽀’는 어떠냐?”고 슬쩍 물어봤다. 그러자 순자는 “‘1일 2뽀뽀’ 해도 되지 않냐?”라고 찰떡 호응했다. 데이트 후 순자는 “가치관이 잘 맞았다”고 말했고, 영호 역시 “티키타카가 잘 유지됐던 것 같다”고 호감을 표현했다.‘고독정식’을 먹게 된 정숙은 “우리 엄마가 너 짜장면 먹을 거라고 예언했어”라고 푹푹 한숨을 쉰 뒤 “오늘 영호님한테 제대로 어필할 거야. 안 넘어오면 남자 아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옥순도 “나도 영호님이랑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긴 하다”라고 이야기했다.영숙과 영철은 데이트 시작 직후부터 말을 놓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영철은 “사실 제작진과 인터뷰할 때는 옥순님을 택했지만 실제로는 영숙님을 택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뒤, “자기소개 떄문에 약간 흔들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숙은 “오늘 대화 못 했으면 다음 기회라도 내가 얘기해보려고 했을 것 같아”라고 자신 역시 영철에게 관심이 있었음을 내비쳣다. 이어 영숙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연애에 대한 고민을 슬쩍 드러냈고, 영철은 “어디가 됐든 자유롭게”라며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각별하다고 생각하면 그 후로 조건과 상황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시긴 하지만, 미국은 생각보다 먼 곳이라 제 마음 가는 곳을 면밀히 봐야할 것 같다”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반면 영철은 “대화 자체가 끊어짐이 없었다. 이런 느낌은 전무후무한 경험이었다. 이분을 놓치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더 커진 호감을 고백했다.영자와 영수-상철-광수는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3:1 데이트’를 즐겼다. 광수는 ‘운동’이라는 공통 취미를 가진 영자에게 식단을 묻는가 하면, 예식 없는 결혼식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영자는 “안 해도 괜찮다”고 답했다. 영자의 열린 생각에 감탄한 광수는 “절 노예로 쓰세요”라며 영자 앞 접시 껍데기까지 치워주며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얼마 후 영자는 광수를 상철이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심지어 영자는 ‘1:1 대화 타임’에서도 광수를 상철로 잘못 불러 ‘쓰리아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광수는 데이트 후 “(호감이) 올랐다. 굳이 수치화시키자면 70%”라고 영자에게 관심이 커졌음을 알렸다. 뒤이어 상철과 단둘이 마주한 영자는 “‘1:1’로 이야기하게 돼서 좋다”며 수줍게 웃었다. 또한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이 상철을 선택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심지어 영자는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히 말했고, 상철 역시 “저도 그랬다”고 화답했다.마지막으로 영수는 영자에게 “커리어적으로 조금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게 있냐”고 물었는데, 영자는 “저는 성과주의적 마인드는 없다. 무탈한 삶이 큰 복이라고 생각했다”고 영수와 정반대의 인생관을 밝혔다. ‘3: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상철과 영자는 포스트 말론, 캘빈 해리스 등 팝스타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었다. 이에 광수는 “낄 수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3:1 데이트’를 마무리한 ‘올킬녀’ 영자는 “상철님이 좋았다기보다는 설렜다. 광수님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의외였다. 광수님, 영호님과 좀 더 대화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직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각성’한 정숙이 영호를 향해, “이 향수 뭐야?”라며 손목 향을 맡으며 본능적 눈빛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고, 광수가 현숙과 단둘이 앉아 호감을 표현해 또 한 번의 로맨스 파란을 예감케 했다.‘솔로나라 20번지’ 대격변 러브라인은 15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08:39
e스포츠(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 클래식’ 5월 21일 출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 21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 번째 확장팩 ‘대격변 클래식’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격변 클래식은 개선된 레벨링 경험과 새로운 던전 난이도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오는 5월 2일부터는 확장팩 사전 업데이트를 통해 변화의 일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데스윙이 심원의 영지를 벗어나면서 아제로스 지형에 영구적인 변화가 찾아오는 새로운 세계 변화가 적용되며, 새로운 종족인 늑대인간과 고블린이 추가된다. 또 새로운 전문기술인 고고학을 통해 아제로스 전역의 발굴 현장을 살펴보고 유명 종족의 역사를 배우며 그 과정에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2010년 기존 대격변 확장팩 출시 당시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여러 기능들이 대격변 클래식에 새롭게 반영된다. 콘텐츠 업데이트 출시 주기가 단축되는 만큼 레벨링 속도도 맞춰서 조정, 레벨링이 간소화되고 개선됨에 따라 더 빨리 새로운 확장팩에 뛰어들 수 있다.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에서 처음 도입된 수집품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확장, 새로운 형상변환 시스템을 계정 전체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이외에 확장팩 사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종족·직업 조합은 물론, 업데이트된 특성 계통과 클래식 지역 레벨링 간소화 등을 경험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11 13:26
해외축구

토트넘, 시즌 뒤 최대 10명과 결별?…UCL 대비 대격변 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나설까.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에 총 10명의 1군 선수와 결별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에 부임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으며, 리그 4위 안에 든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매체는 이미 구단을 떠난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를 손흥민·제임스 매디슨·히샤를리송이라는 새로운 영웅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추가로 팀을 떠날 선수들을 전망했다.매체가 꼽은 결별 대상은 브랜든 오스틴·제드 스펜스·세르히오 레길론·자펫 탕강가·탕기 은돔벨레·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알피 디바인·데인 스칼렛·트로이 패럿·브리안 힐이다. 모두 현재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었거나, 임대된 선수들이다. 전 포지션에서 방출 대상이 꼽혔는데, 1군 무대에서 얼굴을 내비쳤던 수비수들이 먼저 눈에 띈다. 레길론, 탕강가는 어느 정도 토트넘에서 기회를 받았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매체는 “레길론은 최근 주가가 높아졌으나,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이언 세세뇽이 그보다 앞서 있다. 여전히 27세의 그는 높은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자원”이라고 짚었다. 탕강가에 대해서도 “조제 모리뉴 전 감독 체제에서 입단한 그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는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새 둥지를 찾았고, 그곳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클럽 레코드’ 은돔벨레 역시 당연히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그는 북런던에서 또다시 외면당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가 12만 파운드(약 2억원)에 달하는 주급을 지불하고 있다”면서 방출 대상으로 꼽았다.그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호이비에르도 마찬가지다. 호이비에르는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적으론 불발됐다. 하지만 매체는 “주전 자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그의 태도는 인상적이지만,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가 많은 경고를 받은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현재 임대 신분으로 성장 중인 공격수 디바인·패럿·스칼렛의 전망도 밝지 않은데, 매체는 이들을 현금화하려는 시도도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끝으로 이미 팀을 떠날 것이라 밝힌 힐은 세비야로의 복귀가 유력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3.15 14:18
연예일반

‘현역가왕’ 최고 시청률 15.2%…김다현, 고생 털고 반전 어퍼컷

‘현역가왕’이 자체 최고 시청률 15.2%를 돌파하며 화요일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를 석권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7회가 전국 시청률 13.9%, 최고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6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2차전에서 살아남은 18명의 현역 가수가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대결’ 후 2라운드 ‘뒤집기 한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두리와 윤수현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손태진이 커버해 히트를 기록한 ‘타인’을 또 다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그러나 윤명선이 두리의 가사, 음정 실수를 지적하며 윤수현이 272점, 두리가 86점을 받았다. 특히 윤수현은 연예인 평가단의 몰표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마리아와 하이량은 초대형 디제잉 기계와 DJ 춘자까지 깜짝 등판시켰으나 설운도의 “과유불급”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신미래와 유민지는 ‘자갈치 아지매’ 서두를 쫀득한 만담으로 여는 뮤지컬 식 연출로 박수를 받았다.린은 주현미의 ‘러브레터’를 선곡하며 정통 트롯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린은 명불허전 실력을 발휘했으나 설운도는 “노래를 잘하는 게 대수가 아니다. 자제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결국 린은 166점을 받아 류원정에게 패했다.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대결’이 끝난 후 김양이 1위, 김다현이 18위를 차지하는 순위 대격변이 일어났다. 그리고 2라운드 ‘뒤집기 한판’ 문이 열렸다. 무려 630점을 얻을 수 있는 판이 뒤집히는 결정적 한 판에 현역 가수들의 사기가 증진됐다.‘한 곡 대결’ 최하위 김다현은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을 선곡, 그간의 마음고생이 느껴지는 절절한 무대로 청중을 울컥하게 했다. 설운도는 “야박한 심사평에 분풀이하는 듯한 무대 같다. 큰오빠들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따뜻하게 다독였고 김다현은 긴장이 풀린 듯 “1라운드 때 너무 상처받았다”고 대성통곡해 모두를 웃고 울게 했다. 결국 김다현은 261점을 받으며 지금까지의 판도를 뒤집는 반전 어퍼컷을 날려 탄성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현역가왕’은 대국민 응원 투표 5주 차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전유진, 10위는 린이 차지했다. 해당 투표는 준결승, 결승 점수에 최종 반영된다.한편 ‘현역가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0 12:57
예능

“지금 복수하는건가?”...‘나는 솔로’ 17기 최종 선택 앞두고 대격변

‘나는 솔로’ 17기에서 최종 선택을 코앞에 두고 역대급 ‘로맨스 대격변’이 펼쳐졌다.29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슈퍼 데이트’ 후 러브라인이 송두리째 바뀐 ‘솔로나라 17번지’의 로맨스 판도가 공개됐다.이날 현숙과 슈퍼 데이트를 앞둔 영호는 알람도 없이 벌떡 일어났다. 이후 부엌으로 향했는데, 아침식사 준비에 몰입하던 ‘라이벌’ 상철과 맞닥뜨렸다. 콩나물국을 끓여놓고 산책에 나선 상철은 “현숙과 영호, 둘이 결은 맞는다”며 불안해했다.영숙은 영수에게 아침 산책을 제안했다. 강가를 따라 걷던 영수는 옥순을 염두에 두고 “(데이트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은 해보려고”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영숙은 “오기가 생기는 거?”라고 맞장구치면서 자신을 언급하는 줄 착각에 빠졌다. 그런 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시냇가를 건너는가 하면, 물장난을 치면서 셀카를 찍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영숙은 “뭘 하든 응원해주고 싶고, 가족끼리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런 말 어렵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이 꿈꾸는 가정관을 밝혔다. 이를 들은 영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제가 원하는 가치관과 똑같아서 살짝 놀랐다. 묘한데?”라면서도, “그거에 대해 이렇다 할 반응을 못해주니까 미안하다”고 여전히 ‘온리 옥순’임을 내비쳤다.영식은 순자가 슈퍼 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썼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전날 순자와 상담을 나눴던 상철은 “(순자는) 확인하고 싶어서 나간 것 같아”라며 “빠르게 정리하고 당신에게 오는 게 더 나은 시간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영식은 “어디서 촉 좋다고 말하면 안되겠다”면서 좌절했다. 이후, 순자는 “영식님의 마음은 (저에게로) 확고한 걸 알고 있다. 그러면 광수님을 일단 오전에 만나보고, 판단을 확실히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영식은 “개인적으로 광수와는 숙소에서 대화를 하시고, 저와는 (데이트를) 나가는 게 좋지 않았을까”라며 서운해 했다. 그럼에도 순자는 “이건 제 선택이고 정리”라고 완강하게 말했다. 결국 영식은 “저는 보험이고 싶지 않다”며 순자의 ‘선 결정 후 통보’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슈퍼 데이트’ 후, 또 다시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그동안 한 번도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이 없었기에, 17기는 모두 ‘멘붕’에 빠졌다. 이후, 영식은 지금까지 순자에 게만 직진했지만 보란 듯이 영숙을 선택해 충격을 안겼다. 영철은 모두의 예상대로 순자에게 직진했고, 영수와 광수는 나란히 옥순을 선택했다. 상철, 영호는 이변 없이 현숙 옆에 섰으며, 영자와 정숙은 ‘0표’에 머물렀다.영식이 자신이 아닌 영숙을 선택한 것을 확인한 순자는 극대노했다. 순자는 얼굴이 굳어 “내가 광수님한테 (슈퍼 데이트권을) 썼다고 해서, 나한테 복수하나?”라고 씁쓸해했다. 이후, ‘솔로나라 17번지 최종 선택 현장이 예고로 담겨, 다음 주 펼쳐질 17기 로맨스의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30 07:44
연예일반

농장 대표·의사... ‘나는 솔로’ 17기, 자기소개 후폭풍

‘나는 솔로’ 17기에서 ‘자기소개 타임’ 후폭풍이 몰아친다.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플러스,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자기소개 타임’이 부른 러브라인 대격변이 공개된다.이날 반전의 ‘자기소개 타임’을 마친 17기 솔로남녀는 각각 모여 ‘후(後) 토크’로 속내를 공유한다. 우선 솔로남들은 잠깐의 비를 피해 옹기종기 모인 가운데, “OO님 완전 반전이었다!”라며 놀라워한다.그러자 한 솔로남은 “지금 어필하는 거야? 너도 OO님 좋아해?”라고 위트 있게 견제한다.솔로녀들도 숙소에 모여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다. 한 솔로녀는 “호감 가는 사람이 3~4명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게 이해가 된다. 다 좋으니까 어떻게 (결정이) 안 돼”라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뒤이어 한 솔로녀는 ‘자기소개 타임’ 후 호감의 방향이 달라졌다면서, “맨 처음에도 꼭 집어 한 명이었는데 바뀌어도 한 명”이라고 고백한다. 그러자 또 다른 솔로녀는 “확실히 여기는 사랑을 보고 와야 하는 곳”이라며 “밖에서는 단점만 보였는데 여기선 단점이 잘 안 보인다”고 ‘솔로나라’만의 마법에 혀를 내두른다. 숙소로 돌아온 솔로남들은 다시 모여 2차 ‘딥 토크’를 펼친다. 한 솔로남은 “첫인상은 OO님이었다”면서 “이미 충분히 얘기해봤고, 지금 호감 가는 분은 네 분”이라고 말한다. 반면 한 솔로남은 “난 OO님이 원래부터 압승이었는데”라며 “(오늘 데이트 선택이) 안 되더라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직진을 예고한다.‘솔로나라 17번지’ 러브라인 향방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나는 SOLO’에서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4 16:13
예능

‘돌싱글즈4’ 제롬, 드디어 직업 공개 “미국에서 제일 큰…” 궁금증 UP

MBN ‘돌싱글4’의 미국 돌싱남녀 10인이 둘째 날 ‘급반전’의 호감도를 나타낸 데 이어, 어마어마한 스펙의 직업을 공개하며 짜릿한 몰입감을 더했다.6일 방송된 MBN 연애 예능 ‘돌싱글4’ 3회에서는 멕시코 칸쿤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 모인 미국 돌싱남녀 10인이 둘째 날을 맞아 본격적인 ‘1:1 티타임 데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돌싱하우스에서 둘째 날 아침을 맞은 10인은 ‘한 시간 동안 1:1 티타임 데이트를 진행하라’는 첫 데이트 미션이 주어졌다. 첫날 서로를 호감도 1순위로 꼽은 지미와 지수가 가장 먼저 티타임을 시작했다. 뒤이어 베니타가 제롬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를 나눴고, 희진은 리키에게 데이트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상대를 놓친 듀이·하림, 소라·톰이 짝을 이뤄 대화에 돌입했다.이 자리에서 제롬·베니타는 물 흐르는 대화를 이어나가며 긴 시간 동안 서로를 알아갔다. 반면 지미·지수는 자꾸만 겉도는 대화로 인해 서로에게 집중하지 못했고, 이들은 서둘러 대화를 종료한 뒤 리키·희진에게 파트너 교체를 요청했다. 서로 원하는 대화 상대가 아니었던 듀이·하림은 의외의 ‘4차원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하림은 듀이를 향한 호감을 감추지 않았고, 반면 듀이는 “대화를 좀 더 나누자”는 하림의 제안을 거절한 뒤, 지수에게 1대1 대화를 신청했다.우여곡절 끝에 전날 ‘호감도 1순위’였던 리키와 대화를 하게 된 하림은 리키의 소극적인 모습에 실망했다. 이후 듀이에게 돌아가 “파트너를 다시 바꾸자”고 저돌적으로 대시했다. 나아가 하림은 듀이에게 적극적인 ‘팔짱 스킨십’을 감행, “바디랭귀지 나왔다!”는 5MC의 탄성을 자아냈다.희진·지수·하림과 대화를 나누며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리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각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니타와 대화에 몰입 중이던 제롬에게 다가가 “미안한데 비켜줄래?”라고 당차게 발언한 것.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베니타와 짧은 대화에 돌입한 리키는 “이제부터 서로 알아가면 되지”라며 기존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보인 뒤, ‘남미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어필했다. 치열한 눈치 싸움이 오간 ‘1:1 티타임 데이트’ 이후, 돌싱남녀들은 “전날과 마음이 달라졌다”고 털어놔 러브라인의 ‘대격변’을 예고했다.이후 이들은 단체 데이트를 진행, 커플들의 춤인 ‘바차타 댄스’를 배웠다. 남자들이 여자들을 선택하게 된 가운데 톰이 하림, 리키가 베니타, 듀이가 지수, 지미가 희진을 고르며 자연스럽게 제롬과 소라가 짝이 됐다. 각 커플들은 바차타를 연습한 후, 즉석에서 공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지미·희진, 듀이·지수는 짜릿한 케미스트리를 불태우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희진은 연습 내내 수줍어하는 지미에게 의외의 매력을 느꼈고, 듀이와 지수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호흡과 ‘밀착 스킨십’을 선보여, 이날의 ‘우승 커플’에 등극했다.반면 리키·베니타와 톰·하림은 여자들이 연습을 리드해야 하는 상황을 맞으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식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날 “소라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힌 제롬은 연습 내내 소라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제롬의 호의가 부끄러웠던 소라는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뚝딱거렸다. 단체 데이트가 끝난 뒤 소라는 “댄스 데이트를 함께한 후 제롬에게 반전 매력을 느꼈다, 전날 없던 호감이 생겼다”고 밝혔지만, 제롬은 “소라가 나에게 관심 없는 게 느껴졌다”며 ‘동상이몽’의 속내를 드러냈다.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둘째 날 밤을 맞아 두 번째 정보 공개인 ‘직업 공개’에 돌입했다. 제롬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무엇을 하는지 전혀 모른다”는 5MC와 “군인? 경찰?”이라고 추측하는 돌싱들의 폭풍 관심 속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미국에서 제일 큰 ****”라고 밝혀, “대반전이다”라는 ‘찐’ 반응을 자아냈다. 제롬의 직업과 사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돌싱들의 러브 버라이어티 ‘돌싱글즈4 in U.S.A’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08:10
연예일반

‘나는 솔로’ 13기, 영숙 둘러싼 삼각 로맨스 시작? 영철 vs 영식

‘나는 솔로’(‘나는 SOLO’) 13기에서 첫 데이트로 또 한 번의 로맨스 대격변이 펼쳐졌다.지난 8일 방송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첫 데이트로 가까워지거나 혹은 멀어지는 ‘솔로나라 13번지’의 흔들리는 러브라인 판도가 공개됐다.‘0표남’에서 ‘인기남’으로 거듭난 상철은 정숙, 옥순, 영자와 ‘3:1 데이트’에 돌입했다. 상철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느낌이 들도록 선호하는 데이트 스타일 등에 관해 차례로 질문을 던졌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이이경은 “(상대를) 인터뷰하는 느낌이 든다”고 예리하게 짚었다.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나온 상철은 지갑을 두고 나와 “어, 잠깐만?”이라고 당황했고, 이때 옥순이 냉큼 나서 시원하게 계산을 마쳤다. 민망해진 상철은 “내가 이런 실수를 하네”라고 어쩔 줄 몰라 했다.뒤이어 상철은 ‘1:1 밀착 데이트’로 솔로녀들과 더욱 깊이 알아갔다. 가장 먼저 ‘1:1 데이트’에 나선 옥순은 상철에게 숙취에 좋은 한약을 선물 받았고, 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배경이 좋으니 상대가 좀더 멋있어 보이는 것 같다”면서도 “상철님이 저보단 다른 분에게 마음이 있어 보인다”고 털어놨다.‘1:1 데이트’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정숙은 상철과 음악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공통점을 확인했고,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전혀 모르겠다”면서도 “더 알아가고 싶은 분은 없어서 지고지순한 태도 그대로다.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항상 그 자리에”라고 ‘상철 한 길’을 선언했다.마지막으로 영자는 상철에게 “자기 소개하니까 예체능일까 봐 우려했던 부분도 없으시고,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어필했다. 세 솔로녀와 차례로 데이트를 마친 상철은 “(호감도는) 대동소이했던 것 같다. 세분 중에선 영자님”이라면서도 “데이트 안 한 여자분 중에는 현숙님”이라고 반전 대답을 내놨다.‘솔로나라 13번지’에 남아 ‘고독 정식’을 즐긴 ‘0표남’ 영철, 영호는 전의를 다졌다. ‘4표남’에서 순식간에 ‘0표남’이 된 영철은 “다 도망갔다. 욕심 안 부리고 천천히 다가가려고 했는데”라며 속상해했다.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모두 영숙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이미 영숙에게 ‘불도저 직진 중’인 영식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영철은 “영숙님이랑도 얘기하고 싶은데, 끼어들고 싶은데”라며 ‘삼각 로맨스’ 가능성을 내비쳤다.‘부산 커플’ 영식, 영숙은 영식의 ‘노빠꾸 직진’으로 핑크빛을 키웠다. 영숙은 “제가 좋아하는 것보다 저한테 호감을 표시하면 더 끌린다”고 이상형을 밝혔고, 영식은 “제가 더 많이 노력해보겠다”며 믿음을 심어줬다. 영숙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영철, 상철 님과도 얘기를 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첫 번째 데이트를 모두 마친 솔로남녀들은 숙소로 돌아와, 각자 ‘1:1 딥 토크’를 하며 탐색전을 이어갔다. 영철은 영자에게 ‘1:1 대화’ 신청을 했으며, 이후 첫인상 선택, 첫 데이트 선택에서 엇갈렸던 것에 대해 서운함을 털어내고 가까워졌다. 또한 영철은 “(연하라는) 나이를 안 보고 절 봐줬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어필했다.현숙과 상철은 ‘술자리 벌칙 게임’에 걸려, 단둘이 짧은 산책을 하게 됐다. 여기서 현숙은 상철의 원래 픽을 물었고, 상철은 “너였거든”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영호는 단체 자리에서의 대화 중, 영숙이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을 뽑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결혼 가치관을 확인해 보는 시간에서는 솔로녀들이 전원 1순위로 성격을 꼽았고, 솔로남들 역시 대부분 1순위로 성격을 언급한 가운데, 영호만이 외모를 1순위로 골라 제작진으로부터 ‘깜짝 데이트’ 기회를 얻었다. 이에 그는 영숙과의 데이트를 선택했다. 잠시 후, 하늘이 점지해준 운명을 시험해보는 ‘랜덤 데이트’가 진행됐다. 여기서는 지금까지의 ‘썸’을 고스란히 승계한 커플들이 탄생해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가장 먼저 데이트에 나선 영호, 영숙은 서로의 마음을 은근히 떠봤다. 영숙은 “앞치마 해드리고 이런 게 전 나름의 호감 표시였다”고 시원하게 말했다. 이후 영숙은 “영호님은 짧게 대화하는 게 재밌다. 하지만 현숙님을 선택하신 그 순간부터 호감도가 없어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갈수록 꼬여가는 13기의 로맨스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 계속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9 08:34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자스민, 양성애 고백으로 '레전드' 반전→다양性의 웨이브

웨이브(Wavve)가 일으킨 ‘다양성(性)’ 바람이 방송계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왔다.웨이브는 지난해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꿈꾸는 '다양성(性)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메리 퀴어’,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를 선보이며 ‘국내 최초’의 다양성 연애 예능의 의미와 가치를 입증해냈다.여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하트쟁탈’ 판타지 연애게임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지난 10회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 자스민의 ‘양성애자 고백’으로 레전드급 반전을 일으켜, ‘다양성’을 품은 연애 예능의 힘과 재미를 보여줬다.방송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연애 예능 리얼리티가 ‘이성애’에만 초점을 맞출 때, 웨이브는 주변에 존재하지만 동시에 존재 자체가 지워지다시피했던 ‘다양성(性) 커플’을 화면 밖으로 꺼냈다. # ‘메리퀴어’→‘남의 연애’→‘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웨이브가 연 다양성의 시각!실제로 ‘메리 퀴어’는 혼인신고에 도전하는 게이 커플, 가족, 친구들의 축복 속에 약혼하는 레즈비언 커플, 진짜 자아찾기에 나선 FTM (Female to Male) 트랜스젠더와 양성애자 커플이 등장, 사랑과 연애, 그리고 결혼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특별한 물음을 던졌다. ‘남의 연애’ 역시 남녀 연애 예능이 아닌 남남 연애 예능이라는 도발적인 포맷으로 성소수자 남성들의 풋풋한 설렘을 담백하게 그려내며 생각할 화두를 던졌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지난 10회가 역대급 파장을 일으켰다. 웨이브에 따르면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9,10회 공개 직후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로 전 주 대비 수치가 4배 이상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회차 중 지난 주 해당 회차가 최대 시청량을 기록했다. 여성 출연자인 자스민이 양성애자임을 솔직하게 고백해 전 출연자와 4MC,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 것. 자스민은 그동안 남성 출연자인 팅커벨, 꽃사슴을 오가며 “줄곧 너만 찍었어”라는 거짓말로 이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그러나 자스민이 처음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던 또 다른 존재는 바로 여성 참가자인 백장미였다.그래서 자스민은 ‘탈락 지목권’을 부여받고도 꽃사슴과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라이벌 백장미를 떨어뜨리지 않았던 것. 또한 자스민은 백장미에게 “나도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라며 의미심장한 고백을 한 바 있는데 이 역시 백장미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위한 ‘로맨스 빌드업’이었다. 남자 둘을 오가는 자스민의 진짜 비밀은 ‘좋알람 호텔’의 러브라인에도 대격변을 일으켰다.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직업, 나이, 성별에도 상관없이 작동된다는 ‘좋알람’의 설정에 가장 잘 맞는 상황이기도 했다. 자스민의 이러한 ‘레전드 반전’은 사랑에 대한 본질적 개념까지도 돌아보게 하며,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핑크빛 설렘 뒤 숨겨둔 묵직한 메시지를 되새겨 보게도 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여자에게도 열려있다”는 구미호, 첫 하트를 같은 남성 참가자인 꽃사슴에게 날린 팅커벨에 이어, 이성뿐만 아니라 동성도 좋아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진 양성애자 자스민의 고백과 함께, 진정성에 다양성까지 장전된 ‘하트 쟁탈전’으로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웨이브가 일으킨 다양성 오리지널은 MZ세대들의 공감을 사고 있으며, 글로벌 콘텐츠로도 각광받고 있다. 재미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길을 가고 있기에, 앞으로 웨이브가 선보일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한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천계영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의 실사판 연애 예능으로,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뜨는 앱 '좋알람', 원작 속 주인공들이 출연한 연애 리얼리티 '짝!짝!짝!'이 실사판으로 구현돼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달콤한 설렘과 가슴 뛰는 재미를 선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민종 CP가 연출을 맡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7 05:01
IT

SKT 유영상 "통신 넘어 'AI 컴퍼니'로"…리뉴얼 브랜드 공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7일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 기술에 인공지능(AI)을 더하는 SK텔레콤만의 차별화한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영상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날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진행한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구성원의 역량 향상이 'SKT 2.0'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인 만큼, 이를 위해 기존 자기주도 일문화를 유지하며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핵심 사업을 기존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B2B(기업 간 거래)에서 AI로 전환한다. 먼저 고객이 온라인에서 서비스 가입부터 이용까지 전 과정을 막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미디어 영역에서는 IPTV·채널·T커머스 등 흩어진 자산을 통합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미디어 플레이어'를 선보인다. B2B 사업은 데이터센터·전용 회선·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AI 6대 축을 중심으로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AI 엔터프라이즈'로 재정의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AI 비서 '에이닷'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 구독 서비스 'T우주'에도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에이닷은 킬러 서비스 발굴, 콘텐츠 우선순위 조정 작업과 함께 AI 핵심 기술이나 캐릭터, 콘텐츠 관련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해 핵심 역량을 확보한다. 이프랜드는 해외 진출을 추진하면서 여러 업체와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글로벌 톱티어 메타버스 서비스로 도약한다. 소셜 기능을 확장하고 현실과 연계한 크립토 기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T우주는 AI로 고객에게 최적의 구독 상품을 안내하고, 파트너사들엔 구독 모델 기반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AI 컴퍼니 도약을 상징하는 T(SK텔레콤)와 B(SK브로드밴드)의 리뉴얼 브랜드도 공개했다.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익숙한 고정관념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대표 색인 'T 블루'는 미래 지향성과 기술을 뜻한다. 고객들에게 일관되고 통일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T와 B에 동일한 색상을 입혔다. 유영상 대표는 "지난 1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국제 정세 급변에 따른 매크로 환경의 변화라는 대격변의 시기에 서 있다"며 "AI 컴퍼니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갈 길을 걸어가는 동시에 위기를 대비한 계획을 철저히 준비해 모든 위협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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