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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진출설’ 양민혁, 토트넘과 만난다…팀 K리그 ‘쿠플영플’ 발탁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에 이름을 올린 강원FC 양민혁(18)이 팀 K리그의 ‘쿠플영플’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할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양민혁이 발탁됐다"라고 2일 밝혔다.‘쿠플영플‘은 K리그1 12개 구단으로부터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U-22) 선수 12명을 후보로 제출받아,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로 선발했다.강원 양민혁은 최종 득표율 20.8%로 전체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FC서울 강성진으로 20.4%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대구FC 황재원(15.2%) 광주FC 엄지성(9.2%) 전북 현대 전병관(8.2%) 등이 뒤를 이었다. 보다 자세한 ‘쿠플영플’ 발표 내용은 쿠팡플레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선수 신분으로 K리그1에 첫발을 내디뎠고, 개막전부터 데뷔 35초 만에 도움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민혁은 이후 20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달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양민혁은 올해 4월과 5월 연달아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K리그 최고 유망주 양민혁은 이제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자격으로 경기에 나서 토트넘과 맞서게 된다.한편 K리그1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 ‘팬 일레븐’ 투표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다득표 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 투표는 1일 1회 가능하며 투표 기간동안 매일 투표에 참여했을 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7.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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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3연패·7경기 연속 무승’ 조성환 인천 감독 “어려운 상황 다같이 이겨내겠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3연패 포함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늪에 빠진 부진에 대해 “잘 추슬러서 어려운 상황을 다같이 이겨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조성환 감독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기지 못하는 경기가 길어지다 보니까 선수들도 마음적으로 부담감이나 긴장감 등 여러 가지 멘털적으로 힘든 상황인 것 같다”고 밝혔다.이날 인천은 3-5-2 포메이션으로 전술을 바꿔 반등을 노렸지만, 볼 점유율이 37%에 그치고 슈팅 수에서도 8-16으로 밀린 끝에 결국 0-1로 졌다. 후반 25분 상대 측면 크로스에 이은 헤더 공격 한 방을 막지 못했다. 다른 하위권 팀들도 주춤하면서 순위는 9위를 유지했으나 최하위 전북 현대와 격차는 4점이라 여전히 아슬아슬한 상황이다.조 감독은 “이런 부분들도 결국은 프로니까 잘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팀적으로도 잘 추슬러서, 어려운 상황을 다 같이 이겨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후반 슈팅 수가 3개에 그치는 등 보다 더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한 데에는 “후반 교체로 인해 윙어들이 들어갔고, 더 빠른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크로스를 만들어내려고 했지만 템포가 느려지면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실점을 한 뒤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해야 했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던 게 원활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인천은 내달 5일 오후 7시 30분 K리그1 선두 김천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이후 대구FC, 광주FC, 울산 HD(코리아컵)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이 열리고, 21일 수원FC전부터 홈 응원석이 개방된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6.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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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은 다르다’ 서울, 2554일 만에 전북 격파…김천은 1위 탈환 [종합]

프로축구 FC서울이 7년 만에 리그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같은 날 김천 상무는 리그 1위를 탈환했고, 수원FC는 다시 연승을 달렸다.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전북을 5-1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서울은 리그 6위(승점 27)에 올랐다.이날 전까지 서울은 전북과 치른 21번의 리그 경기에서 5무 16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리그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가 지난 2017년 7월까지 거슬러 가야 했다. 지난 4월 첫 맞대결에서도 골키퍼 실책이 겹친 데 이어 2-3 역전패라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전반 24분 만에 서울 권완규가 코너킥 공격에서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한승규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열을 가다듬은 후반전, 변수는 전북 진영에서 나왔다. 후반 11분 전북 수비수 김진수가 최준을 저지하려다 발을 높게 들어 그의 복부를 가격했다. 해당 장면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다.수적 우위를 안은 서울은 이어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올렸다. 린가드의 크로스가 굴절됐으나, 박스 안 이승모에게 향했다. 이승모는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전북은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의 헤더를 티아고가 밀어 넣으며 1골 만회했지만, 막바지 강성진-호날두의 연속 득점에 고개를 떨궜다. 호날두는 데뷔 2번째 경기 만에 강성진의 득점을 돕더니, 추가시간에는 데뷔 골 맛을 보며 축제를 완성했다.전북은 지난 5월 광주FC전 승리 이후 공식전 8경기 무승(3무 5패) 늪에 빠졌다. 여전히 리그 12위(승점 16) 명찰을 지켰다. 같은 날 김천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라운드에서 대구FC를 2-0으로 제압했다. 대등한 점유율로 맞선 두 팀의 경기는 결국 수비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는 전반까지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역습으로 김천에 맞섰지만, 후반 34분 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결국 최기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포문을 연 김천은 바로 2분 뒤 박상혁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재차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김천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1위(승점 39)를 탈환했다. 1경기 덜 치른 울산 HD(승점 38)에 승점 1 앞선 상태다.대구는 울산과 김천 연속 원정 경기라는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여전히 리그 10위(승점 20)를 지켰다. 이날 가장 마지막으로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의 경기에선 원정팀 수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제압했다.수원FC는 전반 16분 만에 안데르손의 선제골로 앞섰다. 안데르손은 김주엽의 패스를 박스 안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K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다.일격을 맞은 대전은 박스 안 진입까지는 해냈지만, 정작 슈팅을 이어가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6분 윤도영이 박스 안에서 절묘한 드리블 뒤 패스를 건넸으나,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후반에도 대전의 슈팅 침묵은 이어졌다. 후반 19분엔 주세종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골대 왼쪽으로 향했다.대전이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결국 수원FC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정승원이 넘어지며 슈팅한 공이 골대 구석으로 향했다. 직전 역습을 이끈 안데르손의 드리블 돌파가 기점이 됐다.수원FC는 2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승점 33)가 됐다. 반면 대전하나는 2연패, 리그 11위(승점 18)를 지켰다.김우중 기자 2024.06.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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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포함’ K리그 19R 베스트11 서울 선수만 4명…MVP는 울산 보야니치

FC서울이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데뷔골을 터뜨린 제시 린가드와 류재문 등 무려 서울 선수 4명은 K리그1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서울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린가드의 K리그1 데뷔골이자 결승골에 류재문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덕분에 프로축구연맹이 28일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팀 승리를 이끈 선수들도 대거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 린가드를 비롯해 한승규, 류재문, 최준 등 베스트11 가운데 무려 네 자리가 서울 선수들로 채워졌다.19라운드 MVP는 울산 HD 보야니치의 몫이었다.보야니치는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울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보야니치는 전반 37분 이명재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대구의 골문을 갈랐고, 이 골은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 됐다.보야니치뿐만 아니라 이명재도 울산 소속으로서 K리그 2024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로 선정됐다.팽팽한 흐름을 보이던 두 팀의 경기는 교체 투입된 최기윤이 후반 31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김천이 1-0으로 앞서갔다. 최기윤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쐐기골을 기록해 경기는 김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19라운드 MVP는 충남아산 주닝요가 차지했다.주닝요는 지난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주닝요는 전반 38분 직접 득점을 포함해, 전반 1분 박대훈, 후반 26분 강민규, 후반 33분 호세의 골을 도우며 이날 충남아산이 기록한 4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충남아산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주닝요를 비롯해, 호세, 이학민, 김종석, 이은범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두 경기 연속 4-0 대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달성하며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 삼성의 경기로 선정됐다. 전남이 전반 31분 김동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수원 김주찬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보야니치(울산)- 베스트 팀: 서울- 베스트 매치: 김천(2) vs (0)대전 - 베스트11FW: 한승규(서울), 린가드(서울), 최기윤(김천)MF: 정승원(수원FC), 보야니치(울산), 류재문(서울) DF: 이명재(울산), 김민덕(김천), 연제운(제주), 최준(서울)GK: 김준홍(김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주닝요(충남아산)- 베스트 팀: 충남아산 - 베스트 매치: 전남(1) vs (1)수원 - 베스트11 FW: 바사니(부천), 호세(충남아산), 주닝요(충남아산)MF: 이학민(충남아산), 박준배(안산), 김종석(충남아산), 김재성(안산) DF: 이은범(충남아산), 최한솔(안산), 이용혁(김포) GK: 최봉진(전남) 김명석 기자 2024.06.28 08:26
국가대표

새 얼굴들에 ‘유럽파 설영우’까지…한국축구 측면에 부는 변화의 바람

한국축구 측면 수비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분다. 지난달 새 얼굴들이 대거 국가대표 풀백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먼저 주축으로 자리 잡았던 설영우(26)도 ‘유럽파’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민이 컸던 포지션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가운 변화다.우선 설영우는 울산 HD를 떠나 유럽으로 향한다. 황인범이 속한 세르비아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이 확정돼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26일 울산에서 홈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출국길에 오른다.설영우는 지난겨울에도 즈베즈다 등 유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엔 홍명보 울산 감독과 구단의 반대로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유럽의 관심이 이어지고, 선수의 강한 유럽 도전 의지에 결국 구단도 설영우의 유럽 도전의 길을 열어줬다.이로써 설영우는 데뷔 후 꾸준하게 이어가던 성장세를 이제는 유럽까지 이어가게 됐다.2021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출신인 설영우는 지난해 K리그1 베스트11까지 선정되며 리그 대표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이자 지난해부터는 A대표팀 주축 수비수로도 성장했다. 여기에 유럽 진출로 더 넓은 무대에서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꾸준한 출전과 경험이 더해진다면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설영우의 유럽 진출뿐만 아니다. 최근 대표팀 풀백 자리 자체에 변화가 적지 않다. 김도훈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이달엔 황재원(22·대구FC)과 최준(25·FC서울) 박승욱(27·김천 상무)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아 풀백 시험대에 올랐다. 오랫동안 측면 수비 자원으로 분류되던 베테랑 선수들은 대거 제외됐다. 그동안 특정 선수들에 대한 비중이 컸다면 이제는 치열한 내부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대표팀 풀백은 그동안 늘 고민이 컸던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반가운 변화이기도 하다. 실제 한국은 화려한 2선 측면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을 공·수에 걸쳐 지원할 풀백 포지션은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세대교체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도 두드러지는 젊은 선수가 없었던 것 역시 아쉬움이 남았다.그러나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뒤 유럽 진출까지 성장한 설영우를 필두로, 황재원 등 20대 초중반의 젊은 K리거들이 대거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풀백 경쟁 구도는 빠르게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치열한 경쟁과 함께 선수들의 성장까지 더해진다면, 그간 최대 고민이었던 풀백 포지션은 행복한 고민의 포지션으로 바뀔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6.26 07:03
프로축구

‘대구의 왕’ 세징야, K리그1 18R MVP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공격수 세징야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25일 “대구 세징야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세징야는 지난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후반 15분 페널티킥(PK)을 얻어낸 뒤 추가 골을 넣었고, 36분에는 드리블 돌파 후 쐐기 골을 터뜨렸다.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 스틸러스였다. 포항은 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당시 허용준이 1골 1도움, 이호재가 2골을 넣으며 활약했다.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울산 HD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22분 헤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울산 주민규가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후반 18분 김민우가 다시 역전 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32분 제주 헤이스가 침착하게 PK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 후반 38분 주민규가 본인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울산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18라운드 MVP는 충북청주 홍원진이 차지했다.홍원진은 지난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북청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충북청주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홍원진은 전반 35분 장거리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41분에는 오두의 쐐기골까지 돕는 맹활약을 펼쳤다.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남아산으로 선정됐다. 충남아산은 지난 22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주닝요를 비롯해 강준혁, 호세가 모두 골 맛을 보며 4-0으로 크게 이겼다.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는 전반 45분 이용혁의 선제 헤더골로 먼저 포문을 열었고, 후반에 빗발친 부산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1-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김우중 기자 2024.06.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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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강원 꺾고 53일 만에 1위 탈환…전북은 꼴찌 추락·손준호는 4년여 만 K리그 복귀전 (종합)

김천 상무가 강원FC를 제압하고 1위로 도약했다.김천은 2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지난 4월 30일을 끝으로 선두 자리를 내준 김천은 53일 만에 다시금 1위로 올라섰다. 반면 강원은 연승 행진을 ‘5’에서 마쳤다. 강원은 3위에 자리했다.두 팀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경기 시작 2분 만에 강원이 먼저 앞서갔다. 황문기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강하게 패스한 것을 쇄도하던 김대우가 강하게 차 넣었다. 김천은 전반 23분 서민우의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강원은 전반 35분 조진혁이 이상헌의 패스를 받아 다시금 리드를 쥐었지만, 불과 4분 뒤 김천 모재현이 헤더 골을 터뜨리며 또 한 번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김천은 전반 추가시간, 모재현의 크로스에 이은 유강현의 헤더가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쥐었다. 강원은 후반 내내 끈질기게 김천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은 같은 날 이정효 감독의 광주FC를 2-1로 꺾었다. 황 감독은 이달 초 대전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앞서 2연승을 거뒀던 광주는 좋은 기세가 한풀 꺾였다.광주는 전반 6분 베카의 벼락같은 슈팅으로 리드를 쥐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 들어 2골을 내줬다.거듭 공세를 퍼붓던 대전은 후반 24분 균형을 맞췄다. 동점 골의 주인공은 여름 이적시장 이적한 스트라이커 천성훈. 그는 배서준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건넨 패스를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는 대전 송창석이 골 맛을 봤다. 문전에서 동료가 머리로 떨군 볼을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팀에 값진 승점 3을 안겼다. 송창석은 후반 34분 대전의 마지막 교체 카드였는데, 황선홍 감독의 용병술이 제대로 통했다. 전북 현대는 대구FC에 0-3으로 완패했다.전북은 K리그1 12개 팀 중 꼴찌로 추락했다. 지난달 전북 지휘봉을 쥔 김두현 감독은 4경기 연속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2연승을 거둔 대구는 어느덧 9위로 점프했다.팽팽하던 균형의 추는 전반 40분 기울었다. 대구 요시노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전북 골망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에도 전북의 추격은 묘연했다. 오히려 대구가 안방에서 맘껏 뛰놀았다. 후반 15분 세징야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것도 세징야였다. 세징야는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전북 수비진을 완벽히 따돌린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FC서울은 수원FC를 3-0으로 완파하고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은 패배에도 5위를 지켰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준호는 후반 15분 강상윤과 교체돼 30여 분간 피치를 누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손준호는 3년 8개월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5월 실전을 치른 뒤 1년 1개월 만의 공식전이기도 했다. 전반 22분 0의 균형이 깨졌다. 서울 한승규가 올린 코너킥을 박성훈이 머리에 맞춰 수원 골문을 열었다.이후 서울과 수원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웃은 쪽은 서울이다. 후반 43분 강성진이 순간적으로 상대 센터백과 몸싸움을 이겨내고 센터 서클에서 넘어온 볼을 잡아 왼발로 차 넣었다. 이 장면에서 제시 린가드가 볼이 전방으로 넘어올 때 받는 척하다가 빠지면서 강성진에게 기회가 갔다. 린가드의 센스가 돋보인 장면이었다.경기 종료 직전에는 윌리안이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침표를 찍었다.김희웅 기자 2024.06.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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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K리그 5월 이달의 선수상 품었다…개인 통산 3번째 수상

수원FC 이승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5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다.프로축구연맹은 20일 “지난 5월 한 달 동안 4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며 “이승우는 K리그 팬 투표와 FC온라인 유저 투표에서 큰 지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승우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된다”고 발표했다.이승우는 지난 5월 첫 경기였던 11라운드 강원FC전에서 1골을 넣었고, 12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15라운드 대구FC전에서도 1골을 추가, 5월 한 달 동안 4골을 터뜨렸다.이같은 활약으로 이승우는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과 야고(강원), 조현우(울산 HD)를 제치고 5월 이달의 선수상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22년 6월, 2023년 8월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이달의 선수상 3회 이상 수상은 세징야(5회), 무고사, 이동경, 주니오(이상 각 3회)에 이어 이승우가 역대 다섯 번째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프로축구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K리그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이승우가 받은 5월 이달의 선수상은 지난달 열린 K리그1 10~15라운드 경기와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2024년 5월 EA K리그 이달의선수상 투표 결과-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1위 야고(20.00%) / 2위 조현우(15.38%) / 3위 이승우(13.85%) / 4위 김동준(10.77%)- 2차 K리그 팬 투표(25%)1위 조현우(11.04%) / 2위 이승우(10.23%) / 3위 야고(2.30%) / 4위 김동준(1.43%)-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1위 이승우(11.08%) / 2위 조현우(2.30%) / 3위 야고(1.20%) / 4위 김동준(0.42%)김명석 기자 2024.06.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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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강행군’ 제주, 코리아컵 16강서 골 갈증 해소할까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골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까.제주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코리아컵 16강전을 벌인다. 제주는 지난달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천안FC를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선 4강까지 오른 기억이 있는 제주다.이번 대회 16강에서 마주하는 제주와 대전하나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바로 득점 부진이다. 제주와 대전하나는 리그 최소 실점 부문 각각 4위와 5위로 준수하지만, 득점 부문에선 11위와 10위로 하위권이다.토너먼트 특성상 득점이 중요한 상황, 결국 선제골이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제주는 주말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11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0-1로 졌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패배 뒤 새로운 답을 찾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반가운 소식은 퇴장 징계에서 벗어난 진성욱의 합류다. 이어 대구전에서 리그 데뷔전을 소화한 제갈재민 역시 기대감을 키운다.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축구에 판정승은 없다. 승리를 위해선 득점이 필수다. 대구전에서도 김동준 골키퍼가 무려 6개의 선방을 보여줬지만 득점 빈곤에 결국 분루를 삼킬 수밖에 없었다. 답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과 더욱 노력하고 골 결정력 개선을 위한 고민을 거듭하겠다. 이번 코리아컵은 토너먼트 특성상 득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제주는 6월 대전하나(원정)·울산 HD(홈)·인천 유나이티드(홈)·광주FC(원정)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4.06.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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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또 ‘물병 투척’ 논란…전북 팬, 경기 종료 후 심판진 향해 투척

프로축구 K리그에서 또다시 관중이 그라운드에 물병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바 집단 투척 사태로 논란이 됐던 게 불과 한 달여 전이라는 점에서 일부 관중의 의식과 경기장 안전 관리 등이 또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상황은 이랬다.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경기가 종료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심판진을 향해 경기장 W석에서 한 관중이 물병을 그라운드로 던졌다. 다행히 물병에 맞은 사람은 없었고, 투척자는 현장에 있던 구단 관계자에 의해 특정된 뒤 신상까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전북은 2-0으로 앞서다 후반 막판 내리 두 골을 실점한 뒤 인천과 2-2로 비겼다. 다만 경기 내내 주심의 아쉬운 운영과 판정이 이어지면서 전북은 물론 원정팀 인천 서포터스석에서도 심판을 향한 비판 목소리가 이어졌다. 선수들 간 충돌까지 더해져 7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던 경기는 추가시간 14분이 넘은 뒤에야 끝났다. 결국 한 관중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심판진을 향해 물병을 투척하는 것으로 불만을 표출했다.문제는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과 별개로 그라운드로 물병을 투척하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행동일 뿐만 아니라, K리그는 불과 한 달 전에도 물병 투척 사태로 곤욕을 치렀다는 점이다. 앞서 인천 서포터스는 지난달 11일 FC서울전에서 집단으로 물병을 투척했고, 결국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2000만원의 제재금과 5경기 홈 응원석 폐쇄 징계까지 받았다. 이런 가운데 한 달여 만에 다른 구단 관중이 또다시 그라운드에 물병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연맹에 따르면 17일 열린 경기감독관 회의에서도 이날 그라운드에 물병이 투척된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경기 종료 후 물병 1개가 그라운드로 투척됐고, 맞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연맹 측 설명이다. 또 전북 구단 경호팀을 통해 물병을 투척한 관중에 대한 신상도 확인된 상태다. 다만 전북 구단에 대한 연맹 상벌위원회 회부 여부는 미정이다. 우선 지난해에도 관중 다수가 아닌 한 명이 그라운드로 물병을 투척했던 전례가 있다. 공교롭게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전북의 경기였는데, 경기 종료 후 인천 한 관중이 그라운드로 물병을 투척했다.그나마 당시엔 심판과 선수단까지 모두 빠져나간 뒤에 물병을 던졌고, 감독관도 직접 상황을 보지는 못했다. 대신 인천 구단은 직접 연맹에 이 사실을 즉각 보고한 뒤 해당 관중에 대해 홈·원정 무기한 출입 금지 자체 징계를 내리고 이 사실을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연맹 차원의 제재금 등 징계가 나오면 구상권 청구 계획까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구단의 선제 징계와 맞물려 연맹은 상벌위 회부 등 구단에 대한 징계 없이 경고 공문을 보내는 것으로 사안을 매듭지었다.다만 당시엔 심판과 선수단 모두 빠져나간 상황에 그라운드로 물병이 투척된 데 반해, 이번엔 심판진을 겨냥한 물병 투척이었다는 점에서 사안이 다를 수 있다. 지난 2022년 3월 대구FC와 인천의 경기가 끝난 뒤 대구의 한 관중이 심판진을 향해 물병을 투척했다. 연맹은 당시 상벌위를 거쳐 대구 구단에 30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내린 바 있다. 5개월 뒤 대구-수원 삼성전에서는 또다시 대구 관중이 물병을 투척했고, 물병에 부심이 맞으면서 1000만원 제재금 징계가 또 부과됐다.김명석 기자 2024.06.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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