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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밤사이 참 많은 일”…김신영 ‘정희’ 첫 곡 서태지와 아이들 ‘시대유감’ 선곡

방송인 김신영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생각을 선곡을 통해 전했다.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김신영이 전날 밤 갑작스럽게 발표된 비상계엄령을 언급했다.김신영은 오프닝에서 “밤사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상 살아가야 한다. 오늘 하루만큼은 한 걸음 한 걸음 마음 다잡고 천천히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첫 곡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을 선곡한 김신영은 “어제 밤새 맘졸였던 분이 정말 많았을 듯하다. 소식 모르고 일찍 잠들었던 분들은 아침에 TV, 라디오 듣고 깜짝 놀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늘 시작과 함께 ‘안녕하세요’라고 하는데 오늘은 특별하게 느껴진다. ‘안녕하세요’를 서로 물을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다행스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의 해제 요구로 약 6시간 만인 4일 오전 4시 27분께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4 14:58
드라마

변요한 “2년 묵은 ‘백설공주’, 세상 뚫고 나올 거라 확신” [IS인터뷰]

“부담감은 없었어요. ‘백설공주’를 촬영하면서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봤어요. 그 마음이 세상을 뚫고 나올 거란 확신이 있었죠.”배우 변요한은 지난 4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은 2022년 촬영을 마쳤으나 편성이 늦어지면서 올해 8월 첫 방송됐다. 변요한은 “마치 연극을 하고 첫 공연을 끝낸 느낌이다. 매 작품 끝날 때마다 ‘우리 또 봐요’라는 소소한 인사를 전할 수도 있는데, 그 시간도 이미 넘어서 어떻게 인사해야 할지 모르겠는 어려움이 있다”고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변요한은 살인 누명을 쓴 청년 고정우를 연기했다.변요한은 ‘백설공주’ 종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난히 감정적 여운이 큰 작품”이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변요한은 “(연기를 할 때) 원래 온 오프가 확실했다. 그 뒤 작품까지도 그랬다. 그런데 ‘백설공주’는 (영향이) 좀 있다”며 “제 일상을 망칠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 뭔가 이렇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변요한이 연기한 고정우는 가장 가까웠던 고등학교 동창들, 동네 이웃들의 이기심과 탐욕, 열등감, 배신 등으로 인해 살인 전과자가 된다. ‘백설공주’는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도 무겁지만 캐릭터의 내면도 슬픔이 가득하다. 이런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변요한은 “내가 100% 다 표현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그들(억울함을 가진 사람들)이 겪었던 트라우마나 상처를 연기해 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밝혔다.“(고정우는) 어디에도 기댈 데가 없었고 사회적으로 굉장히 약자가 돼버렸죠. 제가 가진 얕은 감정과 보잘 것 없는 몸뚱이지만 저를 던져서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결승전에는 어떻게 될까, 희망이 있을까’ 이런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어두운 작품 분위기에도 ‘백설공주’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 최종회인 1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8.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시청률 2.8%였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변요한은 “아주 큰 초대박 작품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봐주실 거라고 생각했다”며 자신감 가득한 답변을 내놨다.“작품 홍보를 위해 유튜브도 나가고 예능도 나가고 하는데 저희는 홍보도 과감하게 안 했어요. 이 작품을 놓고 희희낙락할 수 없다는 게 제 마음이었고 스태프들도 그랬어요. 시청률이 어떻든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었어요.”‘백설공주’는 현재 30대 후반인 변요한의 교복 착용으로도 소소하게 화제를 모았다. ‘백설공주’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 배경은 고정우가 고3 시절로, 변요한은 과거 장면 상당한 분량에서 교복을 입고 등장한다. 교복이 생각보다 큰 이슈가 되자 변요한은 개인 SNS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14화까지 모든 배우들이 직접 (교복 장면을) 소화하지 않으면 마지막에 여운을 남길 수 없다는 생각이었어요. 감사한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두 번 다시 입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웃음)” 현장에 있던 매 순간 변요한은 작품에 대한 확신을 더 강하게 갖게 됐다고 했다. 특히 변요한은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에 대해 “처음 보는 리더십이었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감독님이 되게 터프하세요. 처음 느껴보는 에너지와 기질이었고, 당연한 얘기지만 연출로서 가져야 하는 섬세함도 있으시죠. 연기하다 보면 더 욕심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캐릭터 특성상) 침묵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거든요. 이런 얘기를 감독님과 많이 나눴고 침묵을 선택하면서 고정우의 마음을 더 느꼈던 것 같아요.”이번 ‘백설공주’를 비롯해 변요한은 그동안 영화 ‘소셜포비아’, ‘자산어보’, ‘보이스’, 올해 선보인 ‘그녀가 죽었다’,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삼식이삼촌’ 등 장르물과 시대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줬다.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 출연에 대한 생각을 묻자, 변요한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원하는 대로만 되지는 않더라”면서 “막상 연이 닿아도, 이 작품을 했을 때 뭔가 더 좋은 피드백이 올 거라는 걸 알지만, 다른 작품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선택은 결국 저의 본질과 맞닿아 있어요. 저는 좀 더 저를 작품에 던지고 싶고, 그런 장르를 지금까지 선호해왔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백설공주’ 같은 작품을 하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4 06:05
연예일반

"잘 가 푸바오, 영원히 기억할게"…울음바다 된 푸바오 배웅길(종합)

"우리에게 행복을 전해 준 푸바오, 중국에 가더라도 널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게. 널 만난 건 기적이었어." 국내에서 탄생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옮겨지는 3일 오전 에버랜드에는 6천여명의 팬이 모여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새벽 4시부터 정문 앞에서 입장을 대기한 팬들은 비가 오고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제주 서귀포시에서 온 김윤정 씨는 "푸바오가 가는 길을 마지막으로나마 보고 싶어서 멀리서 왔다"며 "우리에게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의 행복을 바란다"고 말했다.광주광역시에서 왔다는 또 다른 팬은 "오늘 새벽 일찍 출발해 좀 전에 도착했다"며 "푸바오로 인해 많은 행복을 받았기 때문에 마지막 배웅길에 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이날 푸바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측이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옮겨진다.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천354일 만이다. ◇ 강바오 편지에 눈물바다 된 배웅 행사 현장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해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를 출발한 푸바오는 에버랜드 퍼레이드 동선을 지나 오전 11시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팬들은 미리 준비해 온 깃발을 흔들면서도 푸바오가 소음에 놀랄까 봐 조용히 이별하는 시간을 가졌다.전날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의 중국길에 동행하기로 한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던 푸바오, 제2의 판생을 위해 먼 여행을 떠나야 하는 날이네"라며 "검역을 받는 중에 번식기까지 잘 견뎌낸 네가 정말 고맙고 대견하다. 이제 푸바오는 어른 판다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든 과정을 다 해냈구나. 할부지는 대견스럽단다"라고 전했다.이어 "네가 새로운 터전에 도착할 때까지 할부지가 곁에 있어 줄게. 넌 어느 곳에서나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너는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판다야. 할부지에게 와줘서 고맙고 감사하구나. 푸바오 사랑해"라고 덧붙였다.편지를 읽은 후 그는 팬들에게 "잘 데려다주고 돌아오겠다"며 "푸바오를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강 사육사가 편지를 읽는 동안 푸바오와의 이별과 모친상을 당한 강 사육사의 사연에 소리 내 우는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팬들은 울음을 삼키면서도 나지막한 목소리로 "푸바오야 잘 가, 행복해야 해", "푸바오야 사랑해"라고 읊조리며 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에버랜드는 SNS로 사전 모집한 고객들의 응원 메시지를 유채꽃 모양의 디자인에 담아 푸바오를 위한 꽃길을 마련했다.120만 송이 봄꽃이 가득한 포시즌스 가든의 대형 LED 스크린(가로 24m, 세로 11m)에는 푸바오 사진과 특별 영상을 상영했다.배웅 행사 현장에는 AP, AFP, 신화통신 등 외신과 국내 취재진 수십명이 몰려 푸바오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 '돌발 사고 없게'…특급 이송 작전에버랜드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간 중국 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푸바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송 준비를 해왔다.이동 중 흔들림으로 인한 안전사고, 외부 접촉에 따른 위험 요소 등을 차단하기 위해 가로 190cm, 세로 130cm, 높이 135cm, 무게 270kg의 특수 케이지를 마련해 푸바오가 적응할 수 있게 충분한 연습을 진행했다.에버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구간별로 관할 경찰이 수송 차량을 에스코트한다.아울러 푸바오가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을 찾게 에버랜드 출발부터 중국 선수핑 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는 강 사육사가 동행한다.중국 측에서도 이송 7일 전 판다 전문 수의사를 에버랜드로 파견해 이송 준비를 함께했다.또한 인천국제공항에 푸바오가 탈 전세기 외에 예비 전세기를 마련해 놓고 비상 상황에도 대비했다.푸바오가 타는 전세기에는 강 사육사와 중국 수의사가 동승해 20∼30분 단위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게 된다.기내 온도는 판다가 좋아하는 18℃로 유지되며 기압은 다른 여객기와 동일한 수준이다.기내에는 대나무, 워토우, 당근, 물, 사과 등 푸바오가 비행 중 먹을 충분한 음식과 9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비상 약품도 준비됐다.에버랜드는 지난해 말 중국 CCTV와 맺은 협약을 통해 푸바오의 중국 생활 모습을 팬들에게 지속해서 전할 계획이다. ◇ 행복을 준 보물 1천354일간의 진기록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국내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인 푸바오는 그간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푸바오 이름 짓기 대국민 이벤트에는 5만명이 참여했으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 때는 SNS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행복과 힐링의 아이콘이 돼줬다.특히 2020년 12월 푸바오가 강 사육사 다리에 매달려 조르는 영상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에서 조회수 1천6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이후에도 강바오와 팔짱 끼고 휴대폰 보는 데이트(2천400만 뷰), 송영관 사육사에게 업혀 퇴근하는 모습(720만 뷰) 등 다양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많은 시민이 푸바오의 성장 모습을 SNS로 지켜보며 랜선 이모, 삼촌을 자처하게 됐고, 아이바오, 사육사들과 함께 육아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푸바오의 팬이 됐다.지금까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는 1천100여 건의 푸바오 영상이 게재됐고, 누적 조회수는 5억뷰에 달한다.에버랜드 공식 유튜브는 2023년 7월 업계 최초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 이날 현재 132만명을 기록했다.푸바오가 대중에 공개된 2021년 1월부터 지난달 3일까지 1천155일간 판다월드 방문객 수는 550만명으로, 단순 수치로 계산하면 국민 10명 중 1명이 푸바오를 만난 셈이다.특히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푸바오가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옮겨진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한해간 판다월드 입장객만 215만명에 달했다.푸바오 관련 카카오톡 이모티콘 또한 출시 직후 인기 순위를 휩쓰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푸바오 이모티콘은 2021년부터 1탄 '푸바오는 한 살', 2탄 '푸바오는 세 살', 3탄 '푸바오는 우리 딸', 4탄 '푸바오는 우리 언니'까지 총 4차례 출시됐는데, 2탄부터 4탄까지는 공개 하루 만에 종합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연합뉴스 2024.04.03 15:05
뮤직

‘KBS 대기획 god 콘서트’, 9월 9일 송도 달빛축제공원서 개최

그룹 god의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2023 KBS 대기획 god 콘서트’가 오는 9월 9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화려한 페스티벌의 막을 올린다. 나훈아-심수봉-임영웅-송골매 등 굵직한 대기획 주자들의 뒤를 잇는 god의 ‘완전체’ 단독 콘서트 소식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이 뜨거운 가운데, 페스티벌에 최적화된 야외 공연장인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이 콘서트 장소로 확정되며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은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송도 맥주축제 등을 개최한 한국 대표 축제공간 중 한곳이다. 170,543m2의 면적을 자랑하는 이곳은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페스티벌 명소로, 2019년 글로벌 슈퍼스타 에드 시런의 내한 공연장으로 낙점되기도 했다. 그런 만큼 팬들과 가족, 그리고 god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대국민 서비스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하며 뜻깊은 대기획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는 KBS 측은 “이번 god 콘서트는 god의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는 의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god의 수많은 히트 곡들과 함께 팬, 가족, 친구들이 모여 야외 피크닉을 즐기듯 뜨겁지만 편안한 페스티벌로 꾸밀 예정이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god를 아끼는 모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이한 KBS와 함께 ‘KBS 50년, god 25년’을 기념하게 될 ‘2023 KBS 대기획 god 콘서트’는 9월 9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콘서트 티켓 오픈 및 방송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3 09:09
뮤직

‘데뷔 25주년’ god, KBS 단독 콘서트 개최 확정 [공식]

KBS와 god가 뜨겁게 만난다. ‘2023 KBS 대기획 god 콘서트’를 통해서다. KBS와 god는 최근 단독콘서트 개최를 확정짓고 본격적인 논의 절차에 들어갔다.대국민 서비스 차원에서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는 KBS 대기획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 ‘송골매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 등으로 압도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검증받았다. 그 다음 타자인 god 콘서트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해온 믿고 보는 ‘KBS 대기획’의 일환으로 ‘국민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god 멤버들의 마음이 의기투합해 어렵게 성사된 기획이다.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god의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이한 KBS와 함께 ‘KBS 50년, god 25년’을 기념하게 될 이번 콘서트는 그 시절을 함께 호흡했던 세대들을 위한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축제의 장으로 물들일 오는 9월 ‘완전체’로 뭉칠 KBS 대기획 god 콘서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자세한 콘서트 및 방송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ㅈ 2023.06.27 09:46
연예일반

[더보기] 5.18을 노래하다

최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조사 주요 경과와 향후 방안 등을 공개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는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시민들이 들불같이 일어섰다. 그로부터 약 4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명확하게 진실 규명이 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아픔에 대중가요계도 공감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던 무거운 시대적인 분위기와 음반 사전검열제도 등으로 인해 당대에 공개되지 못 한 경우가 많지만, 어딘가에서 이러한 노래들은 꾸준히 가창 됐고, 끝내 살아남아 대중 앞에 빛을 보게 됐다. 시대적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노래를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했던 대중가수들의 노력을 살펴봤다. 정태춘 ‘5.18’ 제목부터 ‘5.18’이다. 제목부터 5.18민주화운동을 노래하고 있노라고 보여주는 이 곡은 2002년 발매된 ‘정태춘 박은옥 20년 골든’ 앨범에 실려 있다. 노래는 신군부 세력의 총칼에 스러져간 시민들을 ‘붉은 꽃’에 빗대어 꽃잎 같이 떨어진 주검들의 슬픔을 노래하고, 당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공로로 받은 훈장이 여전히 회수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화자가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고 노래하는 건 5.18민주화운동의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태춘은 “아, 우리들의 오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날 장군들의 금빛 훈장은 하나도 회수되지 않았네”라며 오늘날 민주주의의 토대를 닦은 1980년의 시민항쟁을 절대 잊지 말 것을 주문한다. 나훈아 ‘엄니’ 1987년 6월항쟁 즈음 나훈아가 1980년에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을 떠올리며 만든 노래지만 당시 정권의 영향 때문에 발표하지 못 하고33년 여를 묵혀뒀던 곡이다. 5.18민주화운동 때 희생된 젊은이를 화자로 설정, 자신의 모친에게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엄니 엄니워째서 잠 못 자요. 잠자야 꿈속에서 날 만나제”라며 위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엄니 엄미 무등산 꽃 피거든 / 한 아름 망월동에 심어주소’ 등의 가사가 이 노래의 주인공이 5.18민주화운동의 희생자라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무등산 망월동 시립묘지에는 1980년 광주항쟁의 희생자들이 잠들어 있다. 매년 많은 참배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선희 ‘오월의 햇살’ 윤항기 작사, 작곡, 편곡의 노래. 이선희가 1989년 발표한 곡. 5.18민주화운동에서 희생된 젊은이들을 추모하는 내용이다. 광주나 민주화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오월의 햇살’이라는 표현으로 5.18을 노래하고 있음을 은근히 드러내고 있다. 노래는 함께 민주항쟁을 한 화자의 목소리를 통해 “어두운 밤 함께하던 젊은 소리가 허공에 흩어져 가고 아침이 올 때까지 노래하자던 내 친구 어디로 갔나”라며 군인들의 총, 칼에 짓밟힌 청춘을 애도한다. 김연자 ‘그날 우리는’ 김연자가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 나왔던 노래. 그래서 노랫말에 일본어가 들어 있다. 김연자는 2012년에 1994년 발표됐던 이 노래를 ‘오! 광주여’라는 제목으로 재발매했다. 가사도 한국어로 재탄생했다. 이 곡은 1980년 광주가 겪은 비극적인 사건을 빠른 템포로 전개한다. 힘찬 멜로디와 가슴 아픈 가사의 대비가 독특하다. “거리마다 내던져진 이름들. 목메어 부르던 형제여”라는 노랫말과 왠지 희망차게도 들리는 멜로디가 만나 일으키는 불협화음이 어쩐지 그때의 비극을 더 서늘하게 전달하는 듯하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5 13:23
연예일반

‘2년 6개월 만 컴백’ 하유비, 신곡 ‘낙화’ 발매

가수 하유비가 약 2년 6개월 만에 담담한 이별 감성으로 돌아왔다. 하유비는 2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낙화’를 발맬했다. ‘낙화’는 하유비가 2019년 발매한 데뷔곡 ‘평생 내 편’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발매한 곡이다. 사랑했던 이와 이별하는 깊은 슬픔과 고독함을 그려냈다.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이 인상적이다. 앞서 하유비는 비활동기 동안에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또 2020년 ‘대국민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가수 영기와 ‘그저 웃어라’를 발매, 코로나19로 지친 대중에게 응원을 건넸다. 지난해에는 MBN ‘헬로트로트’에 출연,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맞춘 퍼포먼스부터 ‘연안부두’, ‘갈무리’ 등 선곡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최종 11위를 기록한 하유비는 아이돌 같은 외모와 댄스 실력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싱글 앨범 ‘평생 내 편’을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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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대통령 정약용', 9일 SKY TV 방송 확정..김승우 첫 사극

TV영화 ‘대통령 정약용’이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TV영화 ‘대통령 정약용’은 오는 4월 9일 오후 9시 10분 SKY TV를 시작으로, 10일 오후 10시 SKY TV와 같은 날 자정 Seezn에서도 방송된다. ‘대통령 정약용’은 우리 모두의 스승인 정약용을 과거에서 모셔와 대통령을 시키는 타임슬립 대국민 힐링 스토리다. 전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차관의 장편소설 ‘대통령 정약용’을 원작으로 한 TV영화 ‘대통령 정약용’은 영화 ‘희망의 별-이퀘지레템바’를 연출한 이홍석 감독과 드라마 ‘못 말리는 결혼’, ‘거침없이 하이킥’을 집필하고 영화 ‘정직한 후보2’를 각색한 방봉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김승우가 ‘대통령 정약용’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 장르에 도전한다. 2022년에 만나는 정약용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초희, 강영석, 임호, 김강현 등이 출연한다. ‘대통령 정약용’에서는 조선 후기의 학자 겸 문신으로, 실학을 집대성하였고 시재(詩才)에 뛰어나 2500수의 시를 남기기도 한 인물인 정약용이 유배에서 풀려나 귀향길에 오른 1818년에서 204년 뒤인 2022년의 대한민국으로 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새로운 일들을 다루게 된다. 특히 정약용은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과거(1818년)와 현재(2022년)를 넘나드는 정약용의 판타스틱한 여행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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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야심작 '내일은 국민가수' 포스터 전격 공개

111팀의 열정과 설렘으로 프레임을 꽉 채운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TV조선 글로벌 케이팝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는 나이·장르·국적·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대국민 희망 프로젝트 오디션이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터뜨리며 오디션 열풍 중심에 섰던 TV조선 제작진이 또 한 번 전 연령을 아우르는 차세대 K팝 스타 발굴에 박차를 가하며 대한민국 음악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민가수'가 참가자들의 열정이 물씬 느껴지는 공식 포스터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본 경연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공식 포스터는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모인 111팀의 참가자들이 수트를 맞춰 입고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초대형 무대 위에 도열한 압도적 장관을 담았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 있는 포즈와 다채로운 표정을 지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함과 동시에 다가올 무대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연령과 성별은 물론 지역과 직업을 불문하고 오직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뭉친 이들이 과연 어떤 기념비적인 무대를 만들어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MC 김성주를 비롯해 '국민보컬 5대장'이라 불리는 김범수·백지영·케이윌·이석훈·김준수와 매의 눈 마스터 박선주·윤명선·붐·이찬원·신지·장영란·신봉선·오마이걸 효정 등 초강력 마스터 군단을 출격시키며 전에 없던 새로운 시각을 통해 K팝 재조명에 나선다. 이렇듯 세계를 호령할 새로운 K팝 스타의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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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최정예 111팀 프로필 영상 공개

'내일은 국민가수'가 각양각색 끼의 향연이 펼쳐진 111팀 참가자들의 공식 프로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10월 첫 방송되는 TV조선의 글로벌 케이팝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가 21일 111팀 참가자들의 공식 프로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댄스와 발라드, R&B, 록과 힙합까지 다채로운 K팝의 장르만큼이나 천차만별한 참가자들의 개성을 녹여내고, 매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각자의 테마곡을 삽입한 개인 화보 형식을 띄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1팀 참가자의 공식 프로필을 선보인데 이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듬뿍 담긴 공식 프로필 티저 영상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프로필을 살펴본 네티즌들은 익숙한 인물의 등장에 반가움을 내비치는가하면, 타 오디션에서 막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검증된 실력자들의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들뿐 아니라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본 적 없던 뉴페이스 참가자를 비롯, 나이도 직업도 다양한 참가자의 포진에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참가자 전원은 그들만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강렬한 표정을 짓고 독특한 포즈를 취하는가하면 격렬한 댄스를 추는 등 주어진 30초 시간 동안 각자의 필살기를 드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미취학 아동부터 50대까지,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참가자들의 끼의 향연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무한 클릭을 유도했다. 더욱이 공개된 공식 티저 영상만으로는 참가자들이 본 무대에서 어떤 장르의 노래를 들려줄지 전혀 파악할 수 없어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더. 과연 전 국민이 사랑하고 전 국민이 열광할 '국민가수'는 누가 될 것인지, 글로벌 차세대 K팝 스타를 찾기 위해 TV조선이 야심차게 준비한 '내일은 국민가수'에 전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국민가수' 참가자 모두 공식 프로필 티저 영상을 통해 짧은 순간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성별과 연령, 직업을 불문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초대형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오디션 명가'의 명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대국민 희망 프로젝트' 오디션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K트롯의 위상을 드높인 TV조선 제작진이 뭉쳐 대한민국을 뒤흔들 글로벌 K팝 스타를 찾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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