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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5·아이폰16 공짜" 진실은…'단통법 폐지' 신도림 성지 가보니

신도림 '성지'가 휴대전화 지원금 규제 일몰로 후끈 달아올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극적인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감시 체계가 사라져 판매자들의 영업 환경이 더 유연해진 만큼, 소비자들의 발품과 흥정 노력이 할인 폭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분위기다.6개월 뒤 요금제 바꾸면 끝?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폐지된 후인 지난 2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휴대전화 판매점들을 둘러보며 시세를 살펴봤다.이달 22일 단통법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유통점(대리점·판매점)이 금액 제한 없이 휴대전화 구매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이통사 공시지원금의 15%만 지급할 수 있었다. 이에 이통 3사가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점에 가입자 유치 비용을 풀어 가격이 확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했다.고가의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하면 단말기 비용을 크게 낮춰주는 영업 행태는 여전했다. 단통법이 없어졌어도 특정 상품 가입 및 유지 강요는 여전히 불법이다.알뜰폰에서 번호이동을 하려고 고민 중이라고 하자 A 판매점 직원은 "지금은 KT의 정책이 가장 안 좋다"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넘어가면 최신 스마트폰을 공짜로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올 초 출시한 출고가 115만5000원의 삼성전자 '갤럭시S25' 256GB 기본형의 경우 SK텔레콤 10만9000원(5GX 프리미엄) 6개월 납부 조건을 내걸었다. LG유플러스는 12만5000원(5G 프리미어 슈퍼+부가서비스) 3개월 이후 9만5000원(5G 프리미어 레귤러) 3개월을 유지해야 한다.두 곳 모두 6개월 뒤에 4만원 중반대 5G 요금제로 변경 가능하다. 초기 6개월의 요금제 차액으로 계산하면 40만원이 조금 안 되는 돈으로 100만원이 넘는 최신 스마트폰을 사는 셈이다. 또 125만원인 '아이폰16' 128GB 기본형에는 LG유플러스 기준 13만5000원(5G 시그니처+부가서비스) 3개월에 10만5000원(5G 프리미어 플러스) 3개월 납부 조건이 달렸다. 다른 판매점도 보고 오겠다고 하자 한 단계 낮은 요금제로 다시 제안하며 붙잡았다.해당 직원은 계산기를 보여주며 "이렇게 팔아서 1만7000원 남는다. 원래는 케이스(2만~3만원)를 팔아 더 남기는데 그것도 그냥 드리겠다"고 말했다.B 판매점에는 지난 25일 출시한 148만5000원의 '갤럭시Z 플립7'(갤Z플립7) 256GB 모델을 문의했다. 그러자 LG유플러스의 9만원대 요금제를 6개월간 유지하면 통신사 공시지원금 50만원에 자체적으로 63만원을 얹어 단말기 가격을 35만5000원으로 맞춰주겠다고 했다. 상담을 마치고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확인했더니 통신사 공시지원금은 60만원이었다.해당 직원은 "단통법 폐지 후 첫 주말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 '갤Z플립7'이 가격도 저렴하게 잘 나와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방문한 C 판매점은 SK텔레콤 10만9000원 요금제 6개월을 유지하면 B 판매점보다 저렴한 32만원에 '갤Z플립7'을 주겠다고 했다. '얼마에 샀는지' 알아둬야과거와 비교해 '단말기 0원'의 조건이 완화되기는 했다. 이들 판매점 모두 제휴카드 발급이나 IPTV·인터넷 교체를 적극 권유하지는 않았다. 물론 IPTV·인터넷을 교체하면 70만원의 현금을 즉시 지급하겠다는 곳도 있었다.C 판매점 직원은 "단통법이 폐지됐다고 해서 달라진 것은 없다. 전과 똑같다"고 말했다.판매점들은 공통적으로 100만원 중반대를 넘지 않는 비교적 저렴한 플래그십을 추천했다. 마침 SK텔레콤 해킹 여파로 번호이동 시장이 요동을 쳐 이통 3사 모두 공시지원금을 이례적으로 높게 책정해 무리하지 않아도 공짜 스마트폰이 되는 착시 효과를 누리게 된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유통점이 1대를 개통했을 때 이통사로부터 받는 리베이트(보상금)는 60만~80만원 정도로 SK텔레콤 해킹 사고가 터지기 전과 거의 비슷하다"며 "개통량이 많아 박리다매했던 과거와 달리 요즘 집단 상가들은 웬만하면 리베이트를 본인들이 가져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지원을 받기 위해 가입한 부가서비스의 위약금 발생 기준이 무엇인지, 이런저런 할인을 받고 남은 단말기 할부금이 얼마인지, 다시 말해 '내가 얼마에 샀는지'를 분명히 기억해둬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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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두 달 만에 영업 재개…"신뢰 회복 방안 조만간 발표"

해킹 사고를 겪은 SK텔레콤이 약 두 달 만에 신규 영업을 전면 재개한다. 가입자가 대거 이탈하며 업계 1위 위상이 크게 흔들린 만큼, 곧 고객 신뢰 회복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24일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유심(가입자식별모듈) 보호 서비스나 FDS(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안한 고객들이 여전히 많을 것”이라며 “정보보호 투자 강화를 비롯해 감사의 표시 등 고객 신뢰 회복 방안을 앞서 출범한 고객신뢰위원회와 논의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전날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보고 이날부터 신규 영업 중단 행정 지도를 해제했다. 지난달 5일 SK텔레콤이 신규 모집을 멈춘 지 50여 일 만이다.현재까지 누적 934만명이 해킹 피해 방지를 위한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교체 예약을 했지만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은 72만명인데, 언제든 매장을 방문하면 교체를 지원할 방침이다.방문 매장과 날짜, 시각(1시간 단위)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은 하루 1만명 가량이 이용 중에 있다. 회사는 오는 7월과 8월 각각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해 신규 가입자와 교체 수요에 모두 대응할 계획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새 정부 인사가 겹쳐 다음 달 초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해킹 사태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SK텔레콤의 점유율 회복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임봉호 SK텔레콤 MNO(이동통신)사업부장은 “3분기 마케팅비 집행 계획을 이 자리에서 밝히기는 어렵다”며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7월), 단통법 폐지(7월), 아이폰 신규 단말 출시(9월) 등 여러 이벤트가 있어 시장의 경쟁 강도에 따라 전략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이미 시장에서는 점유율 싸움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SK텔레콤은 경쟁사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기 위해 영업 정지 대상이 아니었던 일부 판매점에 3만원대 저가 요금제에도 ‘갤럭시S25 엣지’ 등 최신 스마트폰의 24개월 이용 시 판매 장려금을 80만원 이상 지원했다.임봉호 사업부장은 “저가 요금제 지원은 시장 변화를 살펴보면서 계속 검토하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해지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희섭 센터장은 “고객신뢰위원회와 고객 자문단 등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여러 법률 자문을 받고 있다”며 “정해지는 대로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K텔레콤은 영업 재개를 기점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하던 해킹 사고 현장 브리핑을 오는 26일을 마지막으로 종료하고, 주요 이슈가 있을 때 개최하는 수시 형태로 전환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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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예약자 첫 100만명 밑으로...신규 영업 재개 내주부터 전망

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 잔여 예약자가 처음으로 100만명 미만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당국의 지침에 따라 신규 영업은 바로 재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20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유심 무상 교체 예약자 가운데 16만명이 전날 유심을 추가로 교체하면서 누적 교체자는 906만명으로 증가했다. 잔여 예약자는 95만명으로 100만명 미만대로 처음 진입했다. 안내 문자를 받은 후 일주일 이내 방문하지 않은 미방문 고객은 68만명이다.신규 영업 정지 행정지도를 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교체를 예약한 고객이 교체를 완료하는 시점에 영업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교체 예약이 계속 진행되는 만큼 잔여 예약자를 '0명'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심 재고 수가 잔여 예약자를 훨씬 웃돌면 교체를 사실상 완료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고객이 직접 방문 매장과 날짜,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신규 유심 교체 예약시스템이 이날부터 시행되면서, 과기정통부는 이 시스템의 운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새롭게 밝혔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새로운 예약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며칠 보고 평가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주말은 유심 교체가 평소보다 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평상적인 교체 상황을 살펴보려면 내주 초는 되어야 신규 영업 전면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시행 첫날인 이날 신규 예약 시스템은 원활하게 작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SK텔레콤은 이달 600만개, 7월 500만개, 8월 500만개 등 3개월간 총 1600만개의 유심을 확보할 예정이다.최근 일평균 신규 교체 예약이 1만건 수준임을 감안하면 재고는 충분한 상황이다.SK텔레콤은 뉴스룸에서 "앞으로도 교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유심을 확보했다"며 "교체 안내 문자 수신 후 일주일 이상 경과해도 신청 매장에서 교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6.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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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차 유심 교체 완료…신규 영업 전면 재개 초읽기

해킹 사고를 수습 중인 SK텔레콤이 고객 유심(가입자식별모듈) 교체 작업을 1차 완료하면서 신규 영업 전면 재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SK텔레콤은 19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이 890만명, 잔여 예약 고객이 110만명이라고 밝혔다.임봉호 SK텔레콤 MNO(이동통신)사업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노쇼(예약 신청하고 교체 방문하지 않은)를 제외하면 잔여 예약 고객은 46만명 정도로, 오늘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은 유심 정보 유출로 번호가 불법 복제돼 금융 거래 등에 악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하고 6월 340만개, 7월 500만개, 8월 500만개의 유심을 주문했다. 현재 157만개의 재고를 확보했는데, 교체 예약자와 현장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이처럼 1차 유심 교체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충분한 재고 확보로 더 빠른 교체를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SK텔레콤의 신규 영업 전면 재개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16일 물리 칩을 바꾸는 유심과 달리 디지털 방식의 이심(eSIM) 영업은 다시 시작한 상황이다. 평상시의 20% 수준인 하루 650~750개의 신규 가입이 이심으로 들어오고 있다.이처럼 유심 교체 작업이 한층 원활해지면서 SK텔레콤은 20일부터 새로운 유심 교체 예약 신청 페이지를 운영한다. 고객이 교체 방문을 원하는 매장과 날짜와 시각을 1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예약 고객 중 아직 교체하지 않은 고객도 신청 매장에 방문하면 교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업계는 SK텔레콤이 유심 교체를 완료하면 곧장 신규 영업을 전면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아직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임봉호 사업부장은 “영업 재개와 관련해서 아직 통보받은 바 없다”며 “정상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영업 정상화와 동시에 중장기 보안 프로세스 고도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보안 전략 발표 시점은 조율 중인데 중요한 건 외부의 감수로 객관적인 판단을 받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제로 트러스트’(아무것도 믿지 않는)를 기반으로 회사 망에 맞게 특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0 08:00
산업

다이나핏, ‘매직 아이스 서커’ 누적 판매량 1만 3000장 돌파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이 출시한 시어서커 제품군 ‘매직 아이스 서커’ 시리즈가 폭염을 앞두고 4월 이후 누적 판매량 1만 3000장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다이나핏은 쾌적한 착용감과 소재 특유의 트렌디함으로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시어서커’ 소재를 스포티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재해석하며 타깃 확장을 꾀했다. 스포츠와 어반 라이프를 아우르는 10여 종의 상품으로 구성된 ‘매직 아이스 서커’ 시리즈는 오버핏 티셔츠, 반팔 셔츠, 팬츠 등의 베이직 아이템부터 크롭 티셔츠, 원피스, 스커트 등 여성 라인까지 제공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그중에서도 브랜드 전속 모델 장기용과 ITZY(있지) 유나가 착용한 ‘루카 반팔 셔츠’와 ‘루카 반팔티’는 각각 4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루카 반팔티’ 여성 상품은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으로, 최근 브랜드 첫 여성 모델을 발탁하며 여성 라인 강화에 나선 다이나핏의 전략이 효과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어서커 소재는 특유의 입체 조직이 피부 접촉면을 최소화해 땀이 나더라도 몸에 달라붙지 않으며, 뛰어난 통기성과 청량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셋업 구성으로 출시되어 일상부터 여행지까지 어디에서나 즐기기 좋다.매직 아이스 서커 시리즈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 기념으로 전국 매장(백화점, 대리점, 아울렛, 직영점) 방문 시 장기용과 유나의 썸머 화보컷이 프린팅된 부채를 제공하는 여름 한정 사은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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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323만명…이용자 1000명 위자료 100만원 소송 예고

이달 중순부터 유심(가입자식별모듈) 물량이 풀리면서 SK텔레콤의 고객 유심 교체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루 30만명 이상이 유심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 1000명이 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예고했다.SK텔레콤은 22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이 323만명이라고 밝혔다. 잔여 예약 고객은 567만명이다. 지난 19일부터 매일 30만명 이상이 유심을 교체하고 있다.SK텔레콤은 매장 방문이 힘든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서 벽지 29개소를 방문해 약 5300건의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합천, 울진, 화순, 부안, 보은 등 13개소는 이날 방문할 예정이다.SK텔레콤 고객 약 1000명은 집단 손해배상 소송 움직임에 들어갔다.법무법인 대륜은 이날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텔레콤 이용자 1000여 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를 회사가 지급하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국일 대륜 대표는 "이 사건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라며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를 위해 생업을 제쳐두고 대리점을 방문하는 등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고 주장했다.우선 서류 취합까지 끝난 소송 신청자들에 한해 1차 소장을 접수하고, 2차 모집을 지속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2 12:57
산업

SKT, 유심 찾아가는 서비스 19일 시작...교체 누적 187만명

SK텔레콤이 도서 벽지 거주 고객을 위한 유심 교체·재설정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오는 19일부터 고객을 위한 유심 교체·재설정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임봉호 MNO(이동통신) 사업부장은 "19일 시작을 목표로 직원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고 준비가 마무리되면 시작할 것"이라며 "T월드 매장이 없어서 직접 T월드에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 벽지 거주 고객을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유심 재설정이나 유심 교체는 물론, 스마트폰에 혹시 있을지 모를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등 서비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찾아가는 서비스 진행에는 AS 차량과 전국 업무용 차량을 활용한다.임 부장은 향후 T월드 매장에 방문해 QR코드를 찍는 것만으로 유심 재설정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그는 "QR코드 방식이 준비되면 매장에 방문해서 직원과 상담 없이 유심을 재설정할 수 있다"며 "재설정 과정에서 간혹 에러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매장에 방문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방식이 익숙해지면 이심을 스스로 교체하듯 유심 재설정도 셀프로 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유심 수급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500만개, 다음 달 말까지 500만개를 추가로 확보하는 데 이어 7월에도 450만~500만개의 유심이 입고될 것으로 예측했다.구체적으로 17일에는 87만5000개가, 내주에는 100만개가 입고될 예정이다.전체적인 교체 속도를 고려해 8월 이후에는 상황에 맞게 준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외에도 이심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했으며 유심 재설정 방식을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이심으로 교체한 사람은 현재까지 2만9000명 정도다.SK텔레콤은 전날 9만명이 유심을 추가로 교체해 누적 교체 가입자 수가 총 187만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유심 재설정 고객은 전날 1만7000명이 추가돼 누적 7만4000명이 됐다.SK텔레콤은 침해 사고 이후 망 관리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며 4500개 실내 다중 이용시설과 야외 활동 공간에 대한 통신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5.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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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포맷' 12일 도입…금융인증서 재설정할 필요 없어

SK텔레콤은 오는 12일 실물 유심(가입자식별모듈) 교체 없이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불법 유심 복제를 차단하는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바꾼다. 해당 정보가 변경되면 누군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 복제를 시도해도 시스템 접속이 막힌다. 네트워크의 여러 기능이 동시에 작동돼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낸다.특히 변경하는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 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하거나 금융 기관 신규 인증을 할 필요가 없다. 유심과 이심 사용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 재설정'은 실물 유심 교체와 동등한 보안 효과와 유심 교체 대비 더나은 편의성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은 각자 상황에 맞춰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SK텔레콤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제공하며 추후 대상를 확대할 계획이다.'유심 재설정'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 교체를 원할 경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1회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1 11:12
IT

SKT,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운영…현장 불편 최소화

SK텔레콤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 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한다. 2025년 4월 18일 24시 이전 SK텔레콤에 가입돼 있는 이동통신 고객들이 대상이다.SK텔레콤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웹페이지나 검색 포털 사이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로 접속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신청이 가능하다.현장에서는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조해 실물 유심 가입자 본인에게 새로운 유심을 전달한다.교체 희망 매장은 신청 페이지에서 매장명 또는 주소 검색으로 선택할 수 있다. 매장 검색 시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등을 제공한다.예약 신청이 완료되면 방문 신청한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온다. 교체 날짜 안내 문자는 예약 순서대로 고지된다.회사는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 시행 초기 매장마다 많은 고객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을 예상하고 있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매장에 가지 않고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8 08:57
자동차

르노코리아, 부산 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 전면 재정비

르노코리아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을 전면 재정비했다고 10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부산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에게 보다 나은 출고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출고장 내외부를 전면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또 신차를 직접 인수하기 위해 부산물류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신차 검수, 차량 기능 설명, 기념 촬영 등의 출고 과정도 개선했다.지난 9일에는 부산 고객 출고장 전면 재정비를 기념하는 개관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해 영업 및 마케팅본부의 정우곤 본부장, 황재섭 전무, 르노코리아 대리점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신차 인수를 위해 고객 출고장을 방문한 일반 고객들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이 자리에서 황재섭 전무는 “새롭게 단장한 부산 물류센터 고객 출고장은 단순히 고객에 차를 전달하는 장소를 넘어 새 차를 처음 만나는 특별한 순간과 르노 브랜드에 대한 특별한 경험 및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며 “르노코리아는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르노코리아 부산물류센터는 르노코리아 내수 및 수출 판매 차량의 물류를 전량 담당하는 유일한 물류센터다. 하루에 탁송 또는 직접 인수를 통한 내수 물량 350대, 부산신항 기준 수출 물량 1200대 등 최대 1550대의 차량을 출고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신차 출고 전 르노 그룹의 엄격한 차량 평가 기준에 맞춰 차량을 검수하는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안민구 기자 2025.04.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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