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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IS 부산] 선수·감독·코치진도 팬들과 함께…본 경기, 이벤트 모두 뜨거웠던 부산 올스타전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8년 만에 부산에서 열렸다. 별들의 축제에 참가한 감독·선수·코치들이 모두 팬들과 교감하며 웃음을 나눴다. 서울 SK 자밀 워니(31)는 41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2024~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정규리그 1위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크블몽팀을, 2위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공아지팀을 맡았다.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24명의 선수가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 축제에 함께했다. 올스타전이 부산에서 열린 건 지난 2016~17시즌 이후 8년 만이었다. 예매는 6분 만에 매진됐고, 현장에서 판매된 시야방해석(253석)까지 더해 9050명의 관중이 부산에서 축제를 즐겼다.행사는 긴장감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본 경기에선 치열한 득점 쟁탈전이, 중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로 웃음을 안겼다. 먼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 게임이 열려 양팀 선수 10명이 우승 상품(무선 헤드셋)을 노렸다.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직접 장난감 총으로 탈락 선수를 지목했다. 2쿼터에는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4인 5각 릴레이가 열려 추억을 나눴다.한편 본 경기에선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이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공아지팀을 142-126으로 제압했다. 크블몽팀 허웅이 19점으로 안방에서 웃었다. 워니(41점 19리바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수원 KT 문정현, 허훈(이상 13점) 등이 크블몽팀의 승리를 합작했다.공아지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7점), 숀 롱(28점) 원주 DB 이선 알바노(19점) SK 김선형(16점) 등이 활약했다. 경기 초반엔 공아지팀이 7-0 런을 질주했다. 알바노가 포문을 열고, 김선형(SK)이 득점을 합작했다. 크블몽팀에선 허웅이 홀로 5점을 책임지며 맞섰다. 허훈(수원 KT)은 김선형 앞에서 포스트 득점을 시도하다 공격에 실패했다. 대신 4분 36초를 남겨두고는 허훈의 패스를 받은 ‘형’ 허웅의 3점슛이 터지기도 했다.이후 공아지팀 이우석이 연이은 3점슛으로 추격했다. 크블몽팀은 저스틴 구탕의 2연속 덩크 포함 6점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쿼터 마지막 공격에선 크블몽팀 알바노가 버저버터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다시 1점으로 좁혔다.2쿼터 초반에는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이 직접 휘슬을 잡아 판정에 힘을 보탰다. 동시에 선수 출신인 크블몽팀 이광재 DB 코치, 공아지팀 신명호 KCC 코치가 직접 경기에 출전해 나란히 3점슛을 터뜨렸다. 휘슬을 잡은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황당한 판정을 주고받으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이색적인 기용도 있었다. 2쿼터 중반 크블몽팀이 앞서기 시작하자, 전희철 감독은 1m85㎝이하 선수로만 경기에 나서는 등 변화무쌍한 경기가 이어졌다. 워니는 3쿼터에만 14점을 넣으며 크블몽팀의 리드를 지켰다. 공아지팀 숀 롱도 연거푸 덩크를 꽂으며 접전 승부를 만들었다. 한때 16점까지 벌어진 격차는 단숨에 줄었다. 4쿼터 종료 5분 41초, 두 팀의 격차는 단 7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이후 크블몽팀이 다시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워니의 슛은 연거푸 림을 통과했다. 공아지팀 숀 롱이 덩크슛으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었지만, 이외 지원이 부족했다. 1~3쿼터 맹활약한 이우석의 슛이 림을 외면한 게 아쉬움이었다.워니는 1분 26초를 남겨두고 김선형 앞에서 스탭백 3점슛을 터뜨리며 웃었다.본 경기 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선수들이 팬들과 호흡하며 행사를 마쳤다. 팬들은 관중석에서 웃음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워니는 기자단 투표 77표 중 66표를 획득해 MVP를 품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그는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01.19 16:51
예능

‘슈돌’, 올해 자체최고 4.0%..원더걸스 혜림 33개월 子 첫 등장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33개월 시우가 4개 국어를 구사하는 엄마 혜림의 언어 능력과 태권도 선수 아빠 신민철의 운동 신경을 물려받아 ‘슈퍼 베이비’의 막강 매력을 뽐냈다.지난 25일 ‘슈돌’ 554회의 시청률은 전국 4.0%, 수도권 3.9%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시청률은 지난화 대비 1.1%p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슈돌’ 554회는 ‘우리 함께해요~ 메리 크리스마스’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혜림, 김준호, 장동민이 함께했다. 이중 원더걸스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의 아들인 33개월 시우가 새롭게 등장해 언어 능력과 운동 신경을 합친 ‘슈퍼 베이비’의 능력을 뽐냈다. 김준호, 은우, 정우와 장동민, 지우, 시우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이 가운데 원더걸스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의 아들 33개월 시우가 남다른 에너지를 발산하며 ‘뉴 슈퍼 베이비’의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우는 아빠 신민철의 태권도장을 키즈 카페처럼 누비며 송판 격파를 발로 가볍게 성공했다. 시우는 이소룡을 연상케 하는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태권도 퍼포먼스를 뽐냈다. 시우는 앞 구르기, 정권지르기, 발차기 등 범상치 않은 기술을 선보였고, 리듬에 맞춰 동작의 강약을 조절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시우는 태권도를 배운 적이 없음에도 유연한 발차기로 자기 키보다 높은 페트병의 병뚜껑을 쳐내며 33개월에 벌써 고수 포스를 뿜어냈다. 이에 혜림은 “시우를 젠틀맨으로 키우고 싶은데, 남편이랑 노는 걸 보면 정글 속 원숭이 같다”라고 혀를 내둘러 폭소케 했다.이와 함께 혜림은 “영어 유치원을 안 보내도 영어를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엄마표 영어 교육을 보여줬다. 혜림은 시우에게 일상 대화도 영어로 하는 것은 물론, 틈틈이 영어책을 읽어줬다. 시우는 “캔 아이 와치 티비?”, “아임 레디” 등 문장으로 영어를 구사해 언어 천재의 매력까지 더했다. 특히 시우는 혜림이 영어로 문제를 내자, 이를 알아듣고 성인에게도 어려운 수준의 단어인 바다코끼리, 공작새 등을 영단어로 외치며 정답 고공행진을 이어갔다.또한 시우는 신민철과 촬영 당시 엄마 혜림의 뱃속에 있던 남동생 ‘땡콩이’를 환영하는 발차기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시우는 첫 등장부터 ‘무술 베이비’의 깜찍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날아차기에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은우는 스노우맨, 정우는 루돌프, 지우는 산타 베이비, 시우는 트리로 깜짝 변신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 장동민은 ‘4우 남매’에게 “이 집을 만지거나, 먹으면 산타 할아버지가 없어져”라며 과자로 만든 집을 선물했다. 이에 은우는 “정우야, 만지면 안 돼. 눈으로 보는 거야”라며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고, 지우는 “얘들아, 산타 할아버지 집 만지지 마”라며 장동민의 딸답게 성대모사로 ‘까까 집’ 수호하기 대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정우는 ‘까까 집’의 기둥을 양손에 쥐고 망설임 없이 입으로 직진해 웃음을 선사했다.이후 ‘한방 찹쌀 통닭’ 만들기에 도전한 지우는 “핏덩어리를 빼야 돼요”라며 생닭을 스스럼없이 맨손으로 만져 놀라움을 안겼다. 정우 또한 생닭을 잡고 숟가락으로 찹쌀을 넣어 첫 요리 도전에 성공했다. 정우는 닭다리를 들고 “맛있다”라고 또박또박하게 말을 트여 먹방 언어 천재의 면모를 뽐냈다. 이때 은우는 “한 입 먹어 봐. 오빠가 줄게”라며 아빠에게도 양보하지 않는 감자튀김을 지우에게 선뜻 건넸고, 지우 또한 “오빠가 주니까 맛있다. 오빠는 뭐 좋아해?”라며 알콩달콩한 케미를 뿜어냈다. 이에 장동민은 “김 서방 많이 먹어. 이 집 다 김 서방 거야”라며 은우를 미래의 사위로 점 찍었고, 김준호 또한 “은우가 소심한데, 지우가 야무져서 잘 맞을 것 같다”라며 흡족함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4우 남매’가 함께해 귀여움이 4배가 된 모습은 안방극장에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슈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6 08:56
영화

‘사랑의 하츄핑’ 90만 돌파 목전…“윈터핑 등장, 마이도 함께하츄”

9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개봉 5주차 현장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3일 밝혔다.‘사랑의 하츄핑’이 오는 4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주요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선착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에 증정되는 ‘사랑의 하츄핑’ 경품은 ‘처음 본 순간’ 콜라보레이션 OST 주인공인 에스파 윈터의 포토카드로 앞면엔 로미 공주로 변신한 윈터의 비주얼이, 뒷면엔 친필 사인과 함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응원하는 윈터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벤트 진행 소식만으로도 에스파 팬덤은 물론 수많은 영화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이벤트는 포토카드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이벤트 진행 극장 및 자세한 내용은 극장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쇼박스, ‘캐치! 티니핑’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누적 관객수 9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극장판 헬로카봇 : 백악기 시대’(2018, 누적 관객수 880,776명),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2017, 누적 관객수 827,338명), ‘레드슈즈’(2019, 누적 관객수 821,226명)를 모두 뛰어넘고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흥행 톱5에 등극한 ‘사랑의 하츄핑’은 조만간 누적 관객수 894,826명을 기록한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2019)를 뛰어넘고 톱4에도 진입할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3 09:05
OTT

웃음기 쏙 뺀 박지환, ‘우씨왕후’ 충직한 무장으로 열연

‘우씨왕후’ 박지환이 캐릭터와 하나된 열연으로 감탄을 자아냈다.배우 박지환이 웃음기를 쏙 빼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로 돌아왔다. 지난 29일 공개된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박지환은 극 중 왕의 직속 부대인 왕당의 대모달(대장) 무골 역으로 분했다. 그가 맡은 무골은 왕 고남무(지창욱)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며 오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충직한 무장이다. 박지환은 무골 캐릭터를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웃음꽃을 활짝 피운 유쾌함을 잠시 내려두고, 온몸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것. 이는 ‘우씨왕후’ Part 1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전쟁터에서 모습을 드러낸 무골(박지환)은 용맹함을 뿜어냈다. 적진을 향해 돌진하는 그의 발걸음엔 기백이 흘러넘쳤으며, 상대의 동향을 주시하는 형형한 눈빛엔 강한 투지가 담겨 있었다. 여기에 뛰어난 무공까지 보이자, 용감무쌍한 무사의 위엄이 드러나 모두를 압도했다.또한 박지환 표 불꽃 튀는 연기는 과몰입을 불렀다. 고남무의 죽음을 알게 된 순간 흘린 무골의 눈물은 안타까움을 샀다. 긴 시간 동안 함께한 왕을 지키지 못했다는 후회와 죄책감, 슬픔이 고스란히 묻어 나왔기 때문.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그의 눈물은 많은 말보다 더욱 강렬하게 다가와 보는 이들의 눈시울도 시큰하게 만들었다.이후 무골은 긴박감 가득한 전개에 무게감을 더했다. 권력 쟁탈전의 한복판에 놓인 왕후 우희(전종서)를 보호하고자 한 그에게서 비장한 각오가 느껴졌다. 전투력을 총동원한 무골이 과연 왕후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처럼 박지환은 ‘우씨왕후’에서도 빛났다. 든든한 존재감은 극의 중심을 든든히 지켜 배우로서 막강한 저력을 발산했다. 휘몰아치는 이야기 안에서도 남다른 두각을 드러낸 천생 배우 박지환. 9월 12일에 베일을 벗는 ’우씨왕후‘ Part 2에선 어떤 활약을 그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우씨왕후’ Part 1은 티빙에서 스트리밍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30 17:56
연예일반

나선욱 “거친 남자는 처음”.. 태연에 플러팅 시동 (놀토)

나선욱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10일 오후 방송하는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이호철, 크리에이터 나선욱이 출연, 설 연휴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꿀재미를 선물한다. ‘부캐 부자’ 나선욱은 백종원, 성시경 성대모사로 인간 복사기 자태를 자랑하는가 하면, 허세 가득 플러팅남 ‘99대장’ 캐릭터도 선보여 분위기를 뜨겁게했다. 특히 태연을 향해 “누나 삶 속에 거친 남자가 없었을 것 같다”라면서 저돌적인 플러팅을 이어가 분위기를 달군다. 이후 두 게스트의 인생 첫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나선욱은 ‘먹찌빠’ 프로그램 멤버답게 아무도 듣지 못한 음식 이름을 적어 폭소를 안긴다. 이호철은 한 박자 느린 반응 속도, 산수에 약한 모습 등으로 김동현에 거울 치료를 선사하고, 급기야 김동현이 이호철의 과외 선생님으로 변신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관심 받는 것을 은근히 즐기는 묘한 매력도 포복절도를 자아낼 전망이다.한편 이날 받쓰에서는 키와 한해가 저력을 드러낸 가운데, 강한 멘탈의 소유자 김동현이 스튜디오를 비명 짓게 한 역대급 사건의 주인공으로 등극한다. MC 붐은 설 맞이 특별한 힌트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신·구조어 퀴즈’가 출제된다. 우스꽝스러운 오답을 내놓는 도레미에게 줄 특별한 선물이 공개돼 열기를 끌어올린다. 문세윤은 김동현을 겨냥한 파이터 버전 오답 퍼레이드를 쏟아내며 선물을 노린다. 나선욱 역시 오답 파티에 동참하는 한편 감미로운 플러팅으로 심쿵을 유발한다. 이호철과 문세윤의 쫄깃한 신경전도 큰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0 16:05
연예일반

개그맨→목사 최형만, KBS 인간극장 출연.. 과거 재조명한다

코미디언 최형만이 KBS 인간극장 ‘형만씨의 두 번째 외출’에 출연한다. KBS에 따르면 개그맨 최형만은 오는 29부터 2월 2일(금)까지 방송이 되는 KBS1 인간극장 ‘형만씨의 두 번째 외출’에 출연한다. 최형만은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최근 목사로 변신했다. 목회 활동과 함께 권영찬닷텀 소속 인기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업과 지자체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KBS 인간극장에서는 최형만의 과거시절 인기 있었던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이 재조명이 될 예정이다. 최형만은 90년대 당시 KBS와 SBS를 오가며 최고의 전설기를 맞이했다.특히 1987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도올 김용옥의 성대모사·모창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국어강사 서한샘을 흉내낸 ‘밑줄 쫙’, ‘돼지꼬리 땡야’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형만은 최근 출연한 MBN 특종세상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방송 활동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면서 “정서적 외로움, 상처, 내적 열등감이 회복이 안 되어서 힘들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또 2년 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최형만은 방송에서 “머리 뒷부분을 절개해야 되는 큰 수술이었다”며 의사 선생님이 ‘안면마비가 올 수 있으며, 입이 약간 삐뚤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최형만은 인천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활동하며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최형만은 오는 2월부터는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에서 CEO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16:32
예능

‘현역가왕’ 대성, “트롯 예능 처음, 열심히 할 것”...‘날 봐 귀순’ 무대 흥 폭발

그룹 빅뱅 대성이 트롯 국가대표 발굴에 나섰다.대성은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N 새 트롯 예능 ‘현역가왕’ 마스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만났다.‘현역가왕’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을 기획 및 제작한 서혜진 사단이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톱7을 뽑는다는 취지 아래 론칭한 서바이벌 예능이다.트롯 예능에 심사위원으로 출사표를 던진 대성은 ‘현역가왕’ 첫 방송을 통해 “트롯 예능이 처음이지만, 우리나라의 국가대표를 뽑는 경연인 만큼 국민의 한 일원으로서 열심히 임해보도록 하겠다”고 합류 소감을 전하며 남다른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이후 ‘날 봐 귀순’ 즉흥 라이브 무대로 그간 응축해 놓은 궁극의 ‘뽕 삘’과 ‘흥 텐션’을 아낌없이 터트린 대성은 트롯 예능의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엄청난 성량을 자랑하며 마스터 자격을 당당히 증명해낸 대성은 ‘최고의 트롯 아이돌’다운 자부심을 자랑,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이어 대성은 에너지 넘치는 ‘밤차’ 무대를 선보인 요요미에게 하트를 발사했음에도 끝내 투표를 하지 않는 대반전의 윤태화를 보며 “무섭다 무서워, 난 여기서 세상을 배운다”라고 말하는 등 첫 회 만에 완벽히 과몰입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재미와 몰입도까지 배가시켰다.마스터 내 ‘흥 메이커’를 자처한 대성은 시종일관 재치 있는 입담과 찐 리액션을 대방출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각종 성대모사까지 전하는 등 긴장감으로 가득한 녹화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데 성공했다.실력과 스타성, 팬덤을 보유한 국내 최정상급 현역 여성 트롯 가수들을 대상으로 현존 최고의 현역을 뽑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국가대표 트롯 전쟁에 심사위원이자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낼 대성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현역가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9 08:47
프로농구

'믿음의 농구' 속 부활 기미 이종현 "남은 5라운드, 부상 없이 꾸준히"

이번엔 정말 다를까. 큰 기대 없이 이적했던 이종현(29)이 안양 정관장의 한 축으로 변신했다.이종현은 13일 기준 8경기에 출전, 평균 18분 8.6득점 4.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2018~19시즌 이후 가장 긴 출장 시간과 많은 리바운드다. 득점도 2년 차였던 2017~18시즌 이후 가장 많다.이종현은 고려대 시절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고려대 2학년 때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뽑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m3㎝ 신장에 윙스팬이 2m23㎝에 달하는 체격 조건은 크게 각광받았다. 그러나 프로에서는 기대에 못미쳤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1순위로 뽑혔으나 매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고양 오리온(현 소노), 부산 KCC 등이 잠재력을 보고 영입했으나 부활은 멀어 보였다. 올해는 조금 다르다. '덕장' 김상식 감독의 지도 아래 욕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자신의 플레이를 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일부러 이종현의 고려대 때 영상을 가끔 본다.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가 아니라 블로킹해 주고 (어시스트를) 받아먹거나 속공에 가담해 주는 선수였다. (프로에서는)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득점 위주로 가다 자기 장점을 못 살리더라"며 "'네가 옛날에 잘하던 농구만 해라. 점수는 자연히 올라간다'고 해준다"고 전했다.김 감독은 또 "잡아주는 게 중요했던 것 같다. 선수가 그동안 못했던 걸 보여주려고 하면 팀에도 안 좋고, 선수 자신도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 종현이에게 예전 좋았을 때 이야기를 계속해 준다. 안 됐을 때도 '자책하지 말고, 대학 때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이야기한다"며 "종현이도 최근에는 무리하지 않고, 골밑 플레이나 리바운드에 집중해 좋은 모습이 나온다. 앞으로도 더 좋아지겠지만, 지금 모습을 유지만 해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이종현은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감독님께서 집중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다. '뛰는 시간에만 최선을 다하자'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공격할 때 억지로 1대1 플레이하지 말자. 스크린을 걸고 빠지면서 팀과 유기적인 플레이만 해도 평균 10득점 이상 할 수 있다'고 항상 말씀하신다. 뛰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길 때도 있는데, 감독·코치님께서 잘 타일러주신다'고 전했다. 이종현은 "지난해 정관장 주축 선수들이 이탈했지만, 감독님께서 '나머지 선수들도 충분히 좋은 선수들이라 잘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 나름의 플레이로 연승하게 되니 선수들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나 같은 이적생들에게 부담이 없던 건 아니지만, 1라운드는 나름대로 좋게 출발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페이스가 올라온다고 과욕을 부리진 않는다. 목표는 건강한 한 시즌이다. 이종현은 "이제 1라운드가 끝났다. 남은 다섯 라운드 경기들도 지금처럼 큰 욕심 없이, 유기적인 팀 플레이를 잘 해내고 싶다. 몸 관리도 계속하고 있다. 지금처럼 꾸준히 하면 올 시즌은 안 다치고 부상 없이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14 15:53
영화

방학엔 뽀로로! 탄생 20주년 슈퍼스타 뽀로로, 12월 극장가 상륙

뽀로로와 친구들의 특별한 모험이 또 시작된다.겨울방학 흥행 절대강자 ‘뽀로로 극장판’ 신작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이 다음 달 13일 개봉을 확정했다.‘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결성한 ‘뽀로로 밴드’가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전 우주 공개 오디션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에 도전하면서 펼쳐지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다.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 우주 최고의 슈퍼스타에 도전하기 위해 ‘뽀로로 밴드’로 뭉친 뽀로로와 친구들의 다채로운 면을 담고 있다. 먼저 뽀로로 밴드의 메인 보컬이자 기타를 맡은 뽀로로가 신나게 음악을 즐기며 노래, 뽀로로 극장판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판타스틱 뮤직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어 멋지게 트럼펫을 부는 크롱과 환상적인 건반 실력을 선보일 루피 등 친구들은 각자가 맡은 악기를 연주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여기에 뽀로로 밴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매니저 스캣과 모든 것이 완벽한 AI 아이돌 아이원과 악당 빅벤까지, 이번 극장판 시리즈에서 만날 뉴 캐릭터들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한다.끝으로 ‘우리가 우주 슈퍼스타? 특별한 모험의 시작!’이라는 카피는 여덟 번째 극장판으로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 뽀로로와 친구들이 거대한 우주 세계를 무대로 펼칠 환상적인 모험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우주선에 탑승한 뽀로로와 친구들의 활기찬 출발 구호와 함께 시작해 설레는 모험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이어 “뽀로로 탄생 20주년!”을 알리는 카피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이번에는 얼마나 특별한 모험을 펼칠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뽀로로 밴드’는 난생처음 ‘파랑돌 슈퍼스타 선발대회’라는 크고 화려한 무대에 오르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이내 베테랑 매니저 스캣의 열정적인 도움을 받으며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한 맹연습에 돌입한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모든 것이 완벽한 실력자 AI 아이돌 아이원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모습도 공개됐다. ‘뽀로로 밴드’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영화 속 화려한 볼거리를 책임질 새로운 캐릭터 아이원의 등장은 뽀로로 극장판을 더욱 즐겁게 즐기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뽀로로 탄생 2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게 돌아온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은 탄탄한 스토리와 건강한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기획 개발 단계에서부터 각 분야의 전문 자문단이 참여한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다 함께 재미있게 놀기 위해 오디션을 참가한 뽀로로와 친구들을 통해 부모는 아이에게 경쟁을 통한 우승만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는 긍정적이고 교육적인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1 09:50
연예일반

‘막장의 대모’ 임성한 떠난 빈자리, 김순옥이 채운다

‘막장의 대모’ 김순옥 작가가 온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황후의 품격’, 그리고 ‘펜트하우스’ 시리즈까지. 사이다 전개와 기상천외한 막장을 오가며,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김순옥 작가가 신작 ‘7인의 탈출’로 또 한번 흥행작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복수극이다. 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으로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김순옥 작가는 임성한 작가, 문영남 작가와 함께 ‘막장의 대모’로 꼽힌다. 이들은 자극적인 소재와 전개로 연이어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막장을 장르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때로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 등으로 지적을 받아왔으나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는 스타 작가로 거듭나면서 신작 소식이 들릴 때마다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앞서 임성한 작가와 문영남 작가는 올해 각각 ‘아씨 두리안’과 ‘빨간 풍선’으로 또 한번 흥행에 성공한 만큼, 김순옥 작가의 흥행 성적도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사실 김순옥 작가는 임성한‧문영남 작가와 비교해 ‘복수’에 초점을 맞춘 자신만의 막장을 자랑했다. 시청률 37.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아내의 유혹’, 평균 20%대의 시청률을 보인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이 대표적 예다. 점 하나를 찍고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 전 남편에게 복수를 펼치거나 죽은 줄 알았던 인물들이 부활하는 등 의아함을 넘어 다소 충격에 가까운 전개에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김순옥 작가만의 빠른 사이다 전개는 장르적 쾌감을 높이고 인물들의 뒤엉킨 적나라한 욕망은 일정 부분 현실을 빗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7인의 탈출’은 김순옥 작가의 이 같은 장점이 그대로 녹아드는 동시에 새로운 복수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드라마는 김순옥 작가가 처음으로 악인들을 전면에 내세운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누군가를 처절하게 짓밟고 살아남은 7명이 인생 최고의 정점에서 단죄자가 설계한 게임판에 올라 속고 속이는 생존 게임을 하는 내용인데, 그 과정에서 이들 사이에 교묘한 연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인들이 저지른 씻을 수 없는 죄악은 무엇일지, 이기심과 욕망이 한 소녀의 운명을 어떻게 뒤바꿔 놓을지 등 제작진이 예고한 관전포인트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이른바 ‘김순옥 사단’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주동민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막장 복수극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펜트하우스’의 흥행을 이끈 배우 엄기준, 신은경 등이 또다시 등장할 뿐더러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도 예고됐다. 황정음, 조윤희, 이유비 등이 악인으로 출연하는데 제작진은 이들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드라마의 큰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는 악인들이 피를 묻힌 채 뒤엉킨 모습이 담겼는데 이는 비슷한 분위기의 ‘펜트하우스’ 포스터를 떠올리게 한다. 김순옥 작가가 ‘펜트하우스’ 등 전작과 차별화된 막장극을 보여줄지, ‘시청률 보증수표’임을 또 한번 입증할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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