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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신꿈’ 표예진 “더 망가졌다…나조차 낯선 얼굴” [IS인터뷰]

“더 망가져야겠다고 계속 다짐했죠.”배우 표예진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를 통해 새 얼굴을 선보였다. 표예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코믹 연기를 위해선 날 내려놓아야 하더라”며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백미경 작가로부터 ‘사랑스러우니까 마음껏 해라. 더 해도 된다’는 조언을 받고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담은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다. 표예진은 극 중 백마 탄 왕자를 찾겠다는 사심에 사교클럽 매니저로 취업하는 신재림 역을 맡았다. ‘나대신꿈’은 지난 5월 31일 첫 공개됐으며, 10부작을 끝으로 지난달 28일 마무리됐다. 표예진은 ‘나대신꿈’에서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타이틀롤을 맡았는데 “부담감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어떤 작품이든 잘해내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며 다만 “대본이 굉장히 센스 있고 코믹해서 이걸 잘 살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말했다. “대본이 소설을 읽는 기분이었어요. 작가님에게 대본집만 따로 공개하자고 할 정도로 평소에 보던 대본과 달리 무척 키치하고 발랄했죠. 요즘 젊은 세대가 쓰는 말투들이 대본으로 녹여 있어서 되게 신선했어요. 이성적으로 여기에서 내가 뭘 보여줄 수 있는지 판단하기보다는 센스 있는 지문들을 어떻게 하면 연기로 보여줄 수 있을까 더 많이 고민했죠.”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고자 하는 건강한 욕망의 소유자 신재림을 매력적인 브랜드 뉴 신데렐라로 풀어낸 표예진은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실제 성격이 내성적인 터라 캐릭터의 발랄함과 능청스러움을 그려내는 게 자신조차 낯설었다고 말했다. “처음 해보는 연기가 많았어요. 실제로도 인간 관계가 무척 좋은 편인데 재림이는 붙임성이 무척 좋아서 텐션을 끌어올려야 했어요. 코미디 연기도 전날 폭식을 해서 눈이 부은 것도 특수 분장을 해야 했고, 입 안에 메추리알 8개를 넣어야 하기도 했는데 내게 이런 얼굴이 있구나 싶었죠. 주위 사람들이 저의 실제 장난스러운 얼굴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저는 카메라로 제 모습을 봤을 때 무척 생소했어요.”‘나대신꿈’은 기존 신데렐라 스토리와 비교해 능동적인 캐릭터를 내세우며 색다름을 자아냈다. 표예진은 “재림이가 당당하고 멋진 인물인데 자신을 아껴주지는 않았지만 부끄러워 하지 않는 솔직한 면이 너무 좋았다”며 “’좋은 남편을 만나서 사랑 받을 거야’라는 목표를 솔직하게 말하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게 되게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신데렐라를 꿈꾸면서 의존하던 인물이 누군가 필요로 하지 않고 다른 사람까지 품어주는 게 멋있었어요. 재림이를 통해 제 자신도 많이 돌아봤어요. 스스로가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많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런 나를 받아들이고 내 믿음대로, 내 속도대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다만 재림이처럼 인생역전을 노린 적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요.(웃음)” 표예진은 지난 2012년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로 데뷔 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조연을 거쳐 사실상 지난 2019년 ‘VIP’를 통해 주연으로 올라섰다. 이후 ‘모범택시’ 시리즈, ‘청춘월담’, ‘낮에 뜨는 달’ 등에서 작품을 이끌며 활약했다. 승무원을 하다가 배우의 길에 들어선 표예진은 재림처럼 당찼다. 그는 “배우의 길이 아니더라도 무엇이든 좋아하는 걸 찾으면 계속 도전하고 싶다. 도전을 즐기는 편인데, 이 작품도 내게는 도전의 일환이었다”며 “아직 배우 말고는 다른 일에 흥미를 못 느끼고 있다. 연기가 요즘 들어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배우를 하면서 성취감이 무척 커요. 승무원일 때는 매번 반복되는 패턴이 힘들었는데, 배우는 작은 역할이라도 새 작품에 들어가서 도전을 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잖아요. 그 성취감 때문에 지금 너무 행복한 일을 하고 있다고 여겨요. 물론 앞으로 또 새로운 연기를 시도할 거고 어렵겠지만, 즐기면서 계속 하고 싶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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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신꿈’ 표예진 “이 정도로 망가질 수 있구나 느껴” [인터뷰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 배우 표예진이 “코믹 연기를 위해 절 내려놓아야 하더라”고 웃었다. 표예진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나대신꿈’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처음 해보는 연기가 많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전날 폭식을 해서 눈이 부은 것도 특수 분장을 해야 했고, 입 안에 메추리알 8개를 넣어야 하기도 했는데 내게 이런 얼굴이 있구나 싶더라. 또 이 정도로 망가질 수 있구나 느끼면서 내 스스로에게 새로움을 발견했다. 재밌고 뿌듯했다”며 “주위 사람들이 나의 장난스러운 얼굴이 많이 나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표예진은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이 소설을 읽는 기분이었다. 작가님에게 대본집만 따로 공개하자고 할 정도로 평소에 보던 대본과 달랐다. 키치하고 발랄했다”며 “이성적으로 여기에서 내가 뭘 보여줄 수 있는지 판단하기보다는 지문 모두가 센스가 있었다. 요즘 젊은 아이들이 쓰는 말투들이 있고 되게 신선했다”고 말했다. ‘나대신꿈’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로 배우 표예진, 이준영 등이 출연한다. 극중 표예진은 백마 탄 왕자를 찾겠다는 사심에 사교클럽 매니저로 취업하는 신재림 역으로 활약했다.표예진은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고자 하는 건강한 욕망의 소유자 신재림을 매력적인 브랜드 뉴 신데렐라로 풀어낸 표예진은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더욱 섬세해진 완급 조절과 진정성으로 재발견을 이끌어냈다.‘나대신꿈’은 지난 5월 31일 첫 공개됐으며, 10부작을 끝으로 지난 28일 마무리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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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종영]선재♥솔, 키 차이부터 코믹 연기까지 '설렘 유발'②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는 그야말로 신드롬이다. 팝업스토어부터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 대본집 발간까지 엄청난 화제성으로 이례적인 기록 행진을 벌여왔다.인기 비결의 중심에는 단연 주연 배우인 변우석과 김혜윤의 호연과 설레는 멜로 케미가 자리한다. 28일 ‘선재 업고 튀어’ 대망의 최종회만을 남겨 두고 시청자를 사로잡은 두 배우의 넘사벽 케미를 되짚어 봤다.◇ 고교시절→성인… 풋풋한 청춘부터 설레는 멜로까지‘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임솔은 류선재를 살릴 수 있는 총 3번의 타임슬립 기회를 얻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30대 성인이 된 현재와 고등학교, 대학생 시절의 과거를 오가며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다.변우석과 김혜윤은 과거의 교복을 입은 청춘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로맨스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서로를 향한 변치 않는 순애보를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설렘과 과몰입을 선사했다. 특히 변우석과 김혜윤은 각각 32살(1991년생), 27살(1996년생)임에도 전혀 위화감 없는 교복 핏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혜윤은 특유의 귀여움으로 10대 소녀의 밝고 명랑한 성격을 표현했고, 변우석은 모델 출신답게 훤칠한 비주얼로 순정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훈훈한 남주를 탁월하게 소화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성인이 됐을 땐 조금 더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영화사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모습, 변우석은 톱스타로 성장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판타지 장르의 특성상 스토리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를 현실같이 믿게 해주는 연기가 필요한데, 김혜윤은 때론 깨발랄한 모습, 슬픈 장면에서는 감정에 몰입할 수 있는 연기를 자유자재로 보여줬다”며 “변우석 역시 손에 닿지 않는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의 이미지가 있으면서도 학생 시절의 어리숙하고 인간적인 면도 동시에 가진 선재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30cm 키 차이 설렘 폭발…코믹 연기 케미도 좋아 ‘선업튀’를 말할 때 변우석, 김혜윤의 연기 호흡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드라마 방영 내내 두 사람은 폭풍 설렘을 자아내는 비주얼 합으로 화제가 됐다. 190cm에 육박하는 장신인 변우석과 160cm로 아담한 김혜윤의 키 차이는 여러 차례 설레는 장면을 연출했다.특히 류선재와 임솔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함께 벚꽃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류선재의 백허그에 쏙 들어온 임솔의 모습은 두 사람의 키 차이를 더욱 극명하게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겼다. 또 변우석과 김혜윤은 코믹과 진중함을 오가며 뛰어난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 과거의 임솔이 자신의 절친과 친오빠가 사귀는 사이인 걸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 장면에서는, 류선재가 임솔의 열을 식혀주려는 듯 손가락 부채질을 해주며 찰떡같은 코믹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반면 임솔을 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죽게 되는 미래를 알게 된 류선재가 “너 구하고 죽은 거면 난 괜찮아. 상관없어”라며 죽음도 불사하는 미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 등에서는 애절한 멜로 연기로 시청자를 눈물짓게 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류선재와 임솔 역할은 변우석과 김혜윤이 아니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정 평론가는 “변우석, 김혜윤이 가진 매력이 작품 속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다. 변우석은 선재를 만나 어느 순간 자신의 매력을 확 끄집어낸 측면이 있고, 김혜윤은 변우석의 연기에 적재적소의 리액션을 해주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뛰어난 극본과 매력적인 캐릭터, 좋은 배우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낸 작품”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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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장현 죽고 길채는 무덤 위에… 황진영 작가, 새드버전 결말 공개

‘연인’에 새드버전 앤딩이 있었음이 알려졌다.MBC 드라마 ‘연인’의 황진영 작가는 24일 진행한 대본집 북토크에서 새드엔딩을 고려했다며, 이 버전에서는 장현(남궁민)이 죽고 길채(안은진)가 장현의 무덤 위에 눕는다고 밝혔다.장현의 무덤 위에 누운 길채 위에 눈이 소복하게 쌓이지만, 길채는 장현이 자신이 씩씩하게 살기를 바랄 거라는 생각에 산길을 다시 내려온다고.‘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지난해 큰 인기를 누리며 종영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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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고거전’ 논란에 “배우들도 마음 무거워…역사 고증프로 아냐”

배우 김혁이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의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배우들의 마음이 무겁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혁은 극중 거란의 황제 야율융서를 연기하고 있다. 김혁은 24일 자신의 SNS에 해당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너무 답답해 솔직하게 제 의견을 말하면, 드라마다.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만든 100% 역사 고증 프로가 아니라, 고증을 토대로 재창조해 드라마로 만들어가는 하나의 작품으로 봐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원작 작가님과 드라마의 연출님, 대본집필 작가님의 의견충돌과 대립으로 서로간의 입장차이가 있다.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는 것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드라마가 끝나지도 않고 진행 중인데 큰 혼란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뼈를 스치는 추위 속에서 ‘고거전’ 촬영을 감행하고 있다. 부탁드린다. 작품으로 봐달라”며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촬영을 해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기 위함이다. ‘대하드라마’로서 정말 고생하면서 열심히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솔직히 이런 상황에 저희 배우들도 맡은 역할에 몰입해 연기하기도 맘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거전’은 1회 방송부터 시작 전 “본 드라마는 역사적 인물 및 사건들에 상상력을 더해 재창조한 이야기이며 실제 역사기록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등의 내용이 안내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혁은 “비판하시나 욕을 하셔도 감수하겠다”며 “수신료를 받아 제작하는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해 국민 여러분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드리고자 만들어가는 드라마다. 힘들어도 끝까지 좋은 작품을 위해 ‘고거전’ 팀원들은 열심히 만들어 갈 거다. 더 넓은 마음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고거전’은 원작 왜곡을 두고 원작자와 제작진 간 갈등이 일어났다. ‘고거전’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7일 방송된 16회부터 본격 시작됐다. 방송에서는 극중 현종(김동준)은 분노에 휩싸여 말을 타고 개경을 질주하다 낙마해 피투성이가 되거나, 화를 못 참고 강감찬(최수종)의 목을 조르려고 하고 허술한 정치력 등을 보였다. 이에 원작자 길승수 작가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쓴 원작(‘고려거란전기’)과 역사책을 KBS에 제공했다. 그걸 이용해 쓰면 되는데 (작가가) 자기 고유의 대본을 쓰겠다고 저러고 있다”며 “재밌게 쓰거나 실력이 뒷받침되는 것도 아니”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사태가 커지자 23일 전우성 PD와 이우정 작가 등 ‘고거전’ 제작진은 원작과 드라마는 별개라고 강조하면서 반박했다.논란은 ‘진실공방’으로도 번졌다. 전우성 PD는 “길승수 작가는 대본 집필이 시작되는 시점에 자신의 소설과 스토리 텔링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고증과 관련된 자문을 거절했다”고 주장했고, 길승수 작가는 “내가 자문을 거절했다고? 이제 거짓말도 서슴지 않네”라며 “이정우 작가로 교체된 다음에 회의를 갔는데 이정우 작가가 마치 나의 위의 사람인양 내게 페이퍼 작성을 지시하더라. 그런데 그 페이퍼 작성은 보조 작가의 업무이지 내 업무가 아니”라고 반박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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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라스쿨3' 인피니트 이성종, "옷 입다 어지러울 때 밥 먹어" 절식 절대 지켜

이성종이 철저한 자기 관리를 위해 소식과 절식을 지키는 습관을 공개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5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이돌플러스(idolplus)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에서는 이성종과 장동우가 출연해 '제31대 홍보모델'에 도전했다. '아돌라스쿨3' 출연을 통해 급 유닛(?)을 결성하게 된 두 사람은 이날 '셀프 브리핑 TIME', '팩트 체크' 등 다양한 코너에 임했다. 특히 이성종은 철저한 자기 관리 비결에 대해 "절식과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데뷔 초에 활동 많이 할 때에도 크런치 초콜릿 하나에 만두 두개 정도 먹었다. 예능을 많이 하던 시절이었는데 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소식과 절식은 몸에 맞게 해야 한다. 저 같은 경우, 가끔 옷 입다가 어지러울 떄 있다. 그럴 때 밥을 먹는다. 그게 신호구나 싶어서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잘 챙겨드셨으면 한다"고 덧붙여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이성종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깜짝 스포했다. 그는 "제가 출연한 영화가 곧 개봉된다. 10월 말 '모자산책'이라는 영화이다. 준케이, 이기광 단장님 두 분도 시간 되시면 보러 오시라"라고 초대했다. 그러면서 희소식도 전했다. 그는 "영화 감독님이 절 좋아해 주셔서 제 분량으로 구성된 대본집이 나온다. 영화 스틸컷과 대본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그리고 대본집 출간과 함께 팬분들을 10월 22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성종은 "할로윈 데이에 맞춰서 10월 30일 파티를 할 예정이다. 드레스 코드를 고민 중이다. 처음 스포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알려드리겠다"라고 다양한 TMI를 전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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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대본집도 핫하다…예약 판매 하루 만에 5000부 돌파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대본집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문지원 작가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 무삭제 대본집은 지난 11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하루 만에 5000부 이상 판매됐다. 이에 따라 ‘우영우’ 무삭제 대본집 2권은 12일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와 1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권을 합친 판매량은 베스트셀러 최상위권 수준이다. 대본집에는 문지원 작가가 우영우의 이름을 지은 과정부터 고래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다른 무언가들’의 정체까지 드라마의 다양한 창작 비하인드가 담긴다. 대사와 지문을 통해 영상으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인물들의 서로 다른 개성이 드러나며 드라마의 실제 방영 장면과 대본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우영우’ 무삭제 대본집은 다음 달 15일에 정식 출간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8.12 11:52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출간

노희경 작가판 ‘우리들의 블루스’ 무삭제 대본집이 출간된다.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대본집이 지난달 31일부터 온라인 서점 등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살아 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는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노희경 작가의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은 시청자들과 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50여 페이지에 이르는 디테일한 등장인물 설명과 서사, 그리고 그들 간의 관계는 오직 작가판 대본집에서만 볼 수 있는 큰 선물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독특한 옴니버스 드라마 형식으로 무려 15명의 주인공을 등장시키며 풍부한 스토리를 펼치고 있다. 모든 이들은 저마다 삶의 주인공이다. 동석(이병헌 분), 선아(신민아 분), 한수(차승원 분), 은희(이정은 분), 영옥(한지민 분), 정준(김우빈 분), 옥동(김혜자 분), 춘희(고두심 분), 미란(엄정화 분), 인권(박지환 분), 호식(최영준 분), 현(배현성 분), 영주(노윤서 분), 은기(기소유 분), 그리고 영희(정은혜 분)까지. 모두의 삶은 고귀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노희경 작가의 필력으로 펼쳐진다. 제주도 푸릉마을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나고 자라 생선 팔고, 물질하고, 만물상 트럭으로 행상하고, 시장에서 음식 파는 평범한 이웃들의 단짠단짠 스토리가 펼쳐지는 ‘우리들의 블루스’는 누구라 할 것 없는 바로 우리네 인생 이야기이기에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게 사람 사는 거예요. 좋았다 나빴다 하는 그런 게"라는 정준의 대사는 그 어떤 미사여구보다 힘 있게 가슴에 꽂힌다. 누구 하나 쉽지 않은 인생 이야기를 통해 노희경 작가는 '무너지지 마라, 끝나지 않았다, 살아 있다…. 그러니 살아 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라고 외치며 수많은 시청자들을 가슴 뜨겁게 안아주고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한다. 7월 14일 출간 예정인 대본집은 5월 31일부터 온라인 서점(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서 예약판매 중이다. 초판 한정판에는 노희경 작가의 친필 사인과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북로그컴퍼니 2022.06.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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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괴물' 심나연 감독 "백상 7개 후보 노미네이트 뿌듯해"

"'괴물'이 날 살렸다." 심나연 감독이 세 번째 메인 연출작 JTBC 금토극 '괴물'을 통해 차세대 스타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란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 신하균(이동식)의 동생 문주연(이유연)을 죽음으로 내몬 진범이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만양 사람들의 심리 변화와 추리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무엇보다 '괴물'은 여러 사건을 담아 16부작을 완성한 게 아니라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풀어나갔다는 점이 다른 작품과 달랐다. 하나의 핵심 사건 속 얽힌 인물들의 심리에 포커싱을 맞춰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했다. 이에 힘입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6.0%·수도권 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월 13일에 진행되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 작품상·연출상·극본상·예술상 등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가 됐다. 넷플릭스로도 진출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작품 호평에 대한 신하균 배우의 반응은. "다들 아시다시피 크게 반응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잘하고 있는 거죠 우리?' 이 정도로 표현했다. 처음부터 작품과 관련해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나눴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처음 읽었던 글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까 작품 내내 예민하게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래서 중간에 호평이 있었어도 풀어지지 않았다. 작품 다 끝나고 나서 서로에게 '우리 그래도 열심히 했다'라고 얘기했다." -섭외 과정에서 가장 공들인 배우는. "강진묵 역할의 이규회 배우다. 살인자라는 걸 들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동네 형 같으면서 살기가 있는 이중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어야 했기에 유연해야 했는데, 이규회 배우가 딱 그런 배우였다. 연기적으로 유연하기도 하고 원하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오랫동안 공들여서 찾았던 배우다." -아쉬웠던 지점도 있나. "작가님이 세워놓은 그림들이 배우들과 매칭이 잘 되어 더 잘 된 것 같다. 나름대로는 대본에 쓰인 만큼 다 표현을 못한 것들이 있어서 죄송스러운 지점이 있다. 캐릭터별로 치밀하게 준비했는데 내가 그걸 다 표현할 수 없었다는 게 좀 아쉽다. 대본집으로 보면 더 재밌을 것이다." -최백호 씨가 부른 OST도 인상적이었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좋다고 (최백호 씨께) 전달하고 있는 것 같더라. 나중에 한번 만나 뵙고 싶다. 진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다." -결말에 대한 만족감은. "마지막까지 피해자에게 복수의 칼을 쥐어주는 대신 가해자에게 법으로 처벌을 내리는 결말로 갔다. 작가님의 뜻이었는데 분명한 기획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따라갔다. 드라마적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에게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측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종회에 등장한 성인 실종자에 대한 촉구 내레이션은 자칫 잘못하면 몰입도를 저해시킬 수 있었다. "극의 몰입을 저해할 수 있지만 동식이가 피해자 가족이고 그를 향한 안쓰러운 마음들이 담겨 있던 것이다. 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럽긴 했다. 작가님이 실종법이나 사회적인 메시지를 작품 내내 담고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부분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좀 더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7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더라. "상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다들 잘해준 덕분에 후보에 오른 것 같다. 배우들이 후보에 오른 걸 보고 뿌듯했다. 특히 촬영 감독님 외에도 편집과 음악도 고생을 많이 했는데 모든 걸 합해서 작품상에도 노미네이트가 됐더라. 노고를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했다." -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남을까. "전작이었던 '열여덟의 순간'도 좋은 작품이었지만 거기서 뭔가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작가님과 배우들한테 스스로 부족한 점 때문에 미안한 점이 많았다. 조금이나마 보충해서 한 게 '괴물'이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의 좋은 분들 덕분에 감독 생활을 계속해서 할 수 있게 해 준 시작점인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2021.04.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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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대본집 출간 앞두고 예약 판매 시작

'비밀의 숲2' 대본집이 출간을 앞두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전 2권으로 이뤄진 대본집은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많은 시청자들이 출간을 기다려온 핫 아이템이다. 통영지검 근무를 마친 조승우(황시목)가 대검찰청 형사법제단에 합류하면서 이야기의 막을 올린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와 행동파 형사, 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복잡하게 얽히면서 사건을 은폐하려는 내부 인물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논쟁이라는 예민한 주제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는 해묵은 사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이를 뒤쫓던 현직 검사 이준혁(서동재)가 납치되면서 시청자들을 다시금 치밀한 두뇌게임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스피디한 전개, 다층 구조로 쌓여 있는 사건의 압축적인 대사와 인물 관계도 등 영상과는 또 다른 지적 드라마의 매력을 작가판 대본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발간된 시즌1 대본집이 예약 판매 때부터 시즌2 방영 중인 현재까지도 분야 최정상을 지키고 있을 정도로 드라마를 책으로 읽는 재미가 무엇인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알린 작품인만큼 새 시즌의 대본집에 대한 마니아층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시즌2 대본집은 드라마 종영 2주 후인 10월 20일 상·하권으로 출간되며 9월 16일부터 온라인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예약판매 기간 중 상·하권을 세트로 구입하면 드라마 포스터가 프린트된 고급 하드커버 포스트잇을 증정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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