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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업 한 곳에…‘2019 케이펫페어 일산’ 개막, 24일까지 킨텍스서 열려
반려동물 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 곳에 모이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19 케이펫페어 일산’의 막이 올랐다.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케이펫페어 일산은 404개 기업이 1012부스를 마련할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됐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펫박람회는 물론 케이펫페어 기준으로도 가장 큰 규모다.올해 전시회에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이 모두 참가한 만큼 대한민국 반려동물 산업 현황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초 대산앤컴퍼니를 인수한 펫푸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우리와(주)가 2019 케이펫페어 일산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시장 1위에 맞게 64개 부스에 출품하며 자사 핵심 브랜드인 웰츠, 이즈칸, 헤일로, ANF 등 각각의 브랜드관을 구성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과 만난다. 올해 행사는 카테고리를 펫푸드, 펫테크, 펫금융, 펫패션, 펫리빙, 펫헬스 등으로 더욱 세분화했는데 반려동물 소비자의 취향이 나날이 고급화, 다양화되는 것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소니코리아, 삼화페인트 등 기존 제품에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했다. 올해 전시회의 또 다른 특징은 전시장과 별도로 바이어 초청 1:1 비즈매칭 상담회장을 회의실에 마련한 것이다. 싱가포르, 중국, 태국 등 해외 초청 바이어와 참가사 담당자 및 국내 유통사 바이어, 주최기관인 (사)한국펫사료협회와 주관사 (주)메쎄이상의 주요 내빈이 참석한 환영 오찬으로 시작해 오후까지 이어지는 비즈매칭 상담회는 참가 업체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기회를 만들어 전시회 참가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이밖에 주한 캐나다대사관 상무관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별도의 바이어단을 꾸려 케이펫페어를 참관했다. 캐나다대사관 담당자 인솔 하에 7개 캐나다 기업 총 11명의 바이어가 국내 반려동물 산업 현황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았고, 국내 유통 망과 마케팅 능력을 갖춘 참가기업의 부스를 개별로 방문하며 한국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도모했다.한편, 개막일이 추운 날씨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찾은 참관객들로 전시장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관사인 (주)메쎄이상 관계자는 “전년 대비 사전등록자가 43%로 증가하여 주말까지 더 많은 참관객의 관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년도인 ‘2018 케이펫페어 일산’에는 3일간 총 43,942명이 관람한 바 있다.전시장을 방문한 참관객은 “생식 사료(도기넛, 내추럴펫, 스쿱543 등), 반려동물 건강검진 소변키트(핏펫), 반려동물 보험(삼성화재 애니펫), 펫시팅(페펨, 오늘의집사)등 제품을 직접 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주말인 24일까지 진행되는 케이펫페어는 현장 매표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만 원이며,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여야만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2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