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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야구팬 건강과 안전 중요" SSG, 혹서기 대비 '관람객 안전 대책' 마련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혹서기 관람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8일 홈경기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라고 10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빈도 증가와 지난 시즌 온열 환자 다수 발생 사례를 고려해 마련됐다. 구단은 전 구역에 걸쳐 폭염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람객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운영할 예정이다.SSG는 먼저 온열 질환 발생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기존 의무실 외에도 야구장 내 이벤트 대기실, 인터뷰실, 유소년클럽 실내 공간, 외야 시설관리사업소 공간 등을 활용해 환자 발생 시 즉시 휴게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접이식 휠체어, 바닥 매트, 포도당, 얼음, 생수 등 응급 대응 물품을 비치하고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전담 후송팀과 응급조치 교육을 받은 운영 스태프, 그리고 의료진을 상시 배치했다. 특히 9일과 10일에는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피코크테이블석 뒤편 플러스병원 의무실과 외야 7번 게이트에서 얼음물과 생수 1000개를 비치해 제공한다.또한 SSG는 외야 놀이터 등 어린이 공간 관리도 강화했다. 기온 30도 이상 시 외야 놀이터는 운영이 중단되며 현장에는 파라솔, 아이스박스 등을 비치해 증상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SSG는 관람객들의 혹서기 대비 인식 제고를 위해 전광판에 안전 예방 이미지 및 영상을 송출한다. 해당 콘텐츠는 구단과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제작했고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안내, 의무실 위치 등 필수 정보를 안내 중이다. 이 밖에도 근무 인력 대상으로 혹서기 건강 예방 지침도 병행한다. 시설 및 경비를 담당하는 외주 업체 인력에는 근무 전 예방 지침을 교육하고, 근무 중에는 휴식 시간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 또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업무에서 배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SSG랜더스 관계자는 "혹서기에는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팬들이 안심하고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운영 전반에서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0:07
스포츠일반

체육공단, 선제적 대응으로 올여름 폭염 이겨낸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올여름 폭염을 안전하게 이겨내기 위한 '폭염 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9일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대책 회의는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폭염으로부터 임직원, 현장 근로자 및 사업장 이용 고객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사업장별 폭염 취약 요인 점검 및 개선 방안 마련, 이용객 대상 폭염 예방 수칙 안내 강화,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및 옥외 근로자 보호를 위한 근무 환경 개선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하형주 이사장은 "최근 몇 년간 장기간에 걸친 여름철 폭염이 심상치 않다"며 "철저한 대비를 통해 임직원은 물론 현장 근로자와 체육공단의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폭염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체육공단은 이번 대책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이용객과 종사자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9 14:05
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온열질환 예방 HDC 고드름 캠페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늘 혹서기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어가는 등 6월임에도 불구하고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이 캠페인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매년 여름철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및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비 상황점검 및 안전 당부에 발맞춰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HDC 고드름 캠페인’은 올해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폭염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 관리기준을 수립하고, 단계별 휴식 시간 등 운영방안을 달리 정했다. 예컨대 ‘주의’ 단계에서는 시간당 10분 휴식하나, ‘경고’ 단계 이상의 경우 15분씩 휴식하며, ‘위험’ 단계에 도달하면 옥외작업이 즉시 중단된다. 휴식 시간이 시작되면 깃발·전광판, 현장 안내방송, SNS를 통해 근로자에게 휴식 시간을 알리며, 근로자는 작업을 멈추고 휴식에 들어간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본격 폭염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시간 일하면 20분 휴식 시간에 더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휴게실은 최소 3개 동 당 1개소 설치하고,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실외 ‘고드름 쉼터’를 마련한다. 각 휴게실에는 온습도계, 정수기, 선풍기, 에어컨, 제빙기와 냉장·냉동고를 갖추고, 물, 음료, 아이스크림, 식염 등을 충분히 비치한다. 실외 고드름 쉼터에는 차광막, 어닝, 아이스박스, 간이의자, 선풍기, 산업용 에어컨 등을 설치하여 폭염에 대비했다. 실외뿐만 아니라 습도가 높고 환기에 취약한 지하층 등 실내 작업공간에서도 환기팬, 선풍기, 산업용 에어컨 등 환기· 온습도 조절 장치를 충분히 배치토록 했다. 아울러 근로자 보호조치를 세분화했다. 고혈압 고령 등 온열질환 취약근로자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고려하여 작업인력을 배치한다. 이들에겐 매일 혈압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시행하며 추가 휴식 시간도 부여한다.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옥외근로자, 폭염 취약공종 근로자에게는 추가로 아이스 조끼, 넥쿨러, 아이스팩 등이 지급되며, 체감온도에 따라 옥외작업 중지 시간을 두어 온열질환을 예방한다. 근로자 밀착관리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전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관리감독자마다 각자 담당할 근로자를 배정하고, 관리감독자는 자신에게 배정된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직접 챙긴다. 배정 근로자들의 휴식 여부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SNS로 안전담당자에게 보고하며, 물, 식염 등에 부족함이 없는지 수시로 살핀다. 온열질환 예방 업무를 안전보건 담당자뿐만 아니라 모든 관리감독자의 업무로 확대한 것이다. 본사에서는 이러한 관리감독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 결과를 일일 보고 받으며, CCTV를 통해 휴식 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히, 온열질환 발생 시 대응체계도 재정비했다. 응급상황 대비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을 개선했고, 이에 따라 지난 4일 포항영덕 고속도로 5공구 현장에서 교육과 예행 연습을 진행했다. 또한 IoT 기술을 접목해 본사에서 각 현장의 체감온도, 응급상황 발생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 근로자 보호와 더불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며, 장마철 침수·붕괴·감전 등 중대재해 위험에 대비한 특별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실외작업장뿐만 아니라 지하층, 밀폐공간 등 각종 실내 현장에도 환기 및 온습도 조절 장비를 설치해 폭염·폭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본사와 현장 간 실시간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기상 변화에 따라 작업 시간, 휴식 시간, 장비 운용 방식을 유동적으로 조정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추진 중이다.이 밖에 외국인 근로자들도 손쉽게 HDC 고드름 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곳곳에 외국어 간판 설치와 전문 통역관을 통한 교육, 감성 안전 캠페인 등을 활용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관리에 앞장서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사는 혹서기가 오기 전부터 온열질환 예방 체계 정비에 온 힘을 다했다. 현장 근로자가 다른 해보다 시원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16:28
산업

현대건설, 혹서기 대응 매뉴얼 가동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의 지침을 반영해 6~9월을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전 현장에서 '3GO! 프로그램' 시행을 포함한 전사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3GO! 프로그램'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라는 슬로건 아래 물 공급, 차광 조치, 휴식 제공의 3대 작업관리 수칙을 중심으로 구성한 현대건설의 혹서기 대응 매뉴얼이다.현대건설은 전날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현장에서 황준하 안전보건최고경영자(CSO)와 700여명의 근로자가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을 위한 현장 특별점검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실시했다.현대건설은 현장에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캠페인을 위한 '게토레이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룰렛 이벤트를 열어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현장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발맞춰 '온열질환 O건'을 목표로 선제 대응체계를 마련해 현장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3GO!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예방 교육과 점검 활동을 체계화하고,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 의식 제고와 실질적 공감대 형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2 14:15
프로야구

창원NC파크 인명 사고 원인 루버 3개 추가 탈거 "시민 불안감 고려한 선제 조치"

NC 다이노스가 8일 창원시설공단과 협의해 위험도가 높은 창원NC파크의 루버 3개를 탈거했다. NC 구단은 9일 오후 "GATE 3~4 사이에 있는 외부 루버 1개와 사고가 일어난 주변의 내부 루버 2개를 탈거했다"라고 밝혔. 구단은 "루버의 안전진단 결과 보고는 완료되지 않았으나 경기장 안전에 대해 시민 불안감 등을 우선 고려해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필요시 선제 조치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인 지난달 31일 숨을 거뒀다. NC 구단 관계자는 "지난 1~2일 루버의 점검을 마감했다. 최종 결과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루버 볼트 체결 상태, 루버 균열 및 변형 상태, 방재 부식 상태 확인 등이다. 이번 사고의 원인인 루버는 창원NC파크 내 총 231개(외부 213개, 내부 18개) 설치돼 있었다. 이 가운데 지난 29일 사고로 하나가 떨어졌고, 9일 추가로 3개를 탈거했다. 남은 루버는 227개다. 한편 NC-창원시-창원시설관리공단 3개 기관이 지난 8일 창원NC파크 회의실에서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합동 대책반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NC 구단은 "지난 3일 합동대책반 구성 이후 분야별 실무진은 긴급안전점검 등의 현안에 대해 수시로 논의해 왔다. 이번 전체회의는 그간의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상의하기 위해 진행됐다"라고 밝혔다.전체회의 주요 안건은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방안 ▲현재 진행 중인 긴급안전점검 추진 현황 검토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대응체계 구축 ▲창원NC파크 재개장 전 시민 및 팬 신뢰 회복 ▲상시 협력체계 구축 등이었으며, 해당 안건들의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논의했다.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과 창원NC파크 시설물에 대해 시민분들과 야구팬분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3개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합동 대책반의 분야별 실무진은 앞으로도 수시로 만남을 가지며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주 1회 정기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04.09 14:42
프로야구

사고 발생 엿새 만에 꾸려진 합동 대책반, 주 1회 정기회의 진행

NC 다이노스-창원시-창원시설관리공단 3개 기관이 지난 8일 창원NC파크 회의실에서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합동 대책반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NC 다이노스 이진만 대표이사,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C 구단은 "지난 3일 합동대책반 구성 이후 분야별 실무진은 긴급안전점검 등의 현안에 대해 수시로 논의해 왔다. 이번 전체회의는 그간의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상의하기 위해 진행됐다"라고 밝혔다.전체회의 주요 안건은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방안 ▲현재 진행 중인 긴급안전점검 추진 현황 검토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대응체계 구축 ▲창원NC파크 재개장 전 시민 및 팬 신뢰 회복 ▲상시 협력체계 구축 등이었으며, 해당 안건들의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논의했다.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과 창원NC파크 시설물에 대해 시민분들과 야구팬분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3개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합동 대책반의 분야별 실무진은 앞으로도 수시로 만남을 가지며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주 1회 정기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5시 20분 창원NC파크 3루측 외벽 약 17.5m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60㎏ 가량의 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떨어져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20대 여성 A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인 지난달 31일 숨을 거뒀다. 이후 창원NC파크는 현재 안전 점검이 한창이다. NC 구단 관계자는 "지난 1~2일 루버의 점검을 마감했다. 최종 결과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루버 볼트 체결 상태, 루버 균열 및 변형 상태, 방재 부식 상태 확인 등이다. 이번 사고의 원인인 루버는 창원NC파크 내 총 231개 설치돼 있다. NC는 2일부터 구장 내 천장에 달린 비구조체 점검을 시작했다. 소요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구장 내 기둥과 바닥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이번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두고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구단은 합동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NC 구단은 사고 발생 직후 시설공단 측에 긴급 안전 진단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나, 다음날 '구단 측이 자체 진행하고 결과를 통보하라'는 회신을 받아 공단의 처사에 대해 비난이 솟구쳤다. 여론이 악화하자 지난 3일 3개 기관이 합동대책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사고 발생 엿새 만이었다. 오는 11~13일 같은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NC-롯데 자이언츠전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옮겨 치르기로 했다. 15~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의 주중 3연전은 순연됐다. 이형석 기자 2025.04.09 10:22
IT

SKT-노키아, 유선망 이상 감지 '파이버 센싱' 상용화 협력

SK텔레콤은 노키아와 유선망 AI(인공지능) 기술인 '파이버 센싱'을 실증 및 상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파이버 센싱은 유선망 광케이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전송할 때 광케이블은 주변 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위상이 바뀌는데, 이런 변화를 모니터링해 손상이나 가해진 충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SK텔레콤과 노키아는 지진, 기후 변화, 주변 공사로 인한 돌발 상황을 감지해 사전에 유선망 안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파이버 센싱을 전국 단위 유선망에 도입하고, 공사 현장 선로 단선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능형 사전 대응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돌발 사고가 유발하는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은 "고도화된 유선망 인프라가 필수인 AI 시대에 앞선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2 16:29
산업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안전 역량 강화 총력

금호석유화학그룹(회장 박찬구)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수립하면서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다방면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그룹 차원의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동의 ESG 비전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을 구체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라는 비전 아래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관련 중점 과제를 이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3월 탄소중립 성장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을 정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35년 탄소중립 성장을 시작해 2050년에는 Scope 1,2 탄소 배출량의 BAU 대비 100%를 감축해 탄소 중립을 실현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미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 중이다.금호피앤비화학은 2023년 상반기에 ESG 경영을 위한 비전 ‘지속가능한 화학제품을 통해 가치를 올리는 기업’을 수립하고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우선, 환경 관리 시설투자를 통해 사업장 내 대기오염 물질과 악취유발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여수 1공장과 2공장에 각각 총탄화수소(THC) 및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축열연소시설(RTO)를 설치했고 내년 1분기에는 유증기 회수설비(VRU)를 설치할 예정이다.금호폴리켐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추진 중인데, 오염 물질 농도에 따라 저농도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는 축열연소시설(RTO)를 통해 소각 처리하며 고농도의 VOCs는 유증기소각설비(VCU)로 저감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비산배출원관리시스템(LDAR)을 구축해 공정 지역 내 VOCs 및 악취를 기준치 이하로 상시 관리하고 향후 폐수 재사용을 위한 설비 도입까지 검토할 예정이다.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들은 회사가 운용하고 있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오염원도 점차 줄여 나갈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작년 11월, ESG 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하고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3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약 60여 대의 무공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금호폴리켐은 법인 차량별 친환경차 모델 유무 및 충전 인프라를 고려하여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단계적으로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수소차으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리조트와 금호티앤엘 역시 2030년까지 법인 소유 및 리스 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준비 과정을 한 단계씩 밟아가고 있다.각 사별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 주력금호석유화학은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을 국내외 법규에 맞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관련 내부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관리 물질별 성분, 위험성, 취급 시 주의사항, 필요 보호구, 응급조치 방안 등 정보를 상세히 입력하는 등 화학 물질에 대한 관리 체계를 보강해 왔다. 나아가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비상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갖추고 화학물질 취급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연간 별도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금호피앤비화학은 사업장에서의 최고의 가치는 ‘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문화 정착에 힘쓴다. 현장 중심 작업위험성평가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작업자들에게 안전점검회의(TBM) 및 안전 지도교육을 통한 현장 안전성 확보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 내 작업 안전수칙 위반 시 작업자에 대한 3진 아웃제도를 엄격히 시행하여 무사고 안전경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금호미쓰이화학은 2023년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작업 전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브리핑하는 툴박스미팅(TBM)을 도입해 근무자들이 작업 위험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더불어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보건 이행 실태 점검을 법적 사항인 연 2회가 아닌 연 4회 실시하여 자체적으로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제도를 처음 도입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총 893건의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해 개선 조치했다.금호폴리켐은 안전, 보건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욱 엄격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안전 개선 비용을 대폭 늘려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설비 결함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더불어 휴먼 에러로 인한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지도를 할 수 있는 안전관리원을 사업장 내 상시 배치해 작업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2024.04.04 14:41
스포츠일반

[경정] 미사리경정장 폭탄 테러 대응 훈련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3월 28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폭탄테러 대응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일 새벽,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문이 접수된 사건이 있었다. 연간 수만 명이 방문하는 미사경정공원과 경정장 내부에서도 이러한 일련의 이상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경륜경정총괄본부도 이에 대한 대응체계가 효과적으로 마련되었는지를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번 훈련을 하게 되었다. 이번 훈련은 미사리 경정장 내에 폭탄을 설치하고 폭파한다는 가정하에 테러 신고접수 및 협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고객 대피, 관계기관 협업, 부상자 구호 및 이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여 실제 상황이 발생한 때도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4.03 11:00
금융·보험·재테크

사칭 문자로 악성 앱 설치 유도…케이뱅크·CU 세뱃돈 이벤트 스미싱 기승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편의점 CU의 '세뱃돈 지급 이벤트'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케이뱅크·CU 스미싱 문자에 대해 신속대응체계를 가동했다.세뱃돈 지급 이벤트는 케이뱅크 이벤트 링크를 공유하면 현금을 지급하거나, CU머니 가입 후 지인에게 돈을 송금한 뒤 지인이 돈을 받으면 추가 머니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사기범들은 관련 이벤트를 하는 것처럼 스미싱 문자를 보내고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이에 대해 금감원은 지난 7월 구축한 '민관합동 신속대응체계'를 가동했다.금융사 영업점으로부터 신종 사기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면 금융당국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농협·수협·신협중앙회 등 10개 협회·중앙회와 실시간 소통 채널을 마련해 이를 전파한다.이후 협회·중앙회는 금융사 영업점까지 해당 내용을 공유해 피싱 사례와 대응 방안을 전달한다.금감원은 케이뱅크로부터 스미싱 문자 관련 정보를 보고 받고 10개 협회·중앙회에 이를 전파한 상태다.금감원에 따르면 스미싱 문자 속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URL은 현재 차단돼 접속할 수 없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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