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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다승·ERA 1위 곽빈, 5월 MVP 후보 선정...LG 트리오와 경합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 힘입어 매진 행진 등 팬들의 응원 경쟁에도 불이 붙은 가운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5월 월간 최우선수(MVP) 후보로 총 10명이 확정됐다. 투수 중에서는 LG 트윈스 김진성과 임찬규, 두산 베어스 곽빈과 홍건희,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야수 중에서는 LG 문성주,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KIA 박찬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키움 히어로즈 도슨이 후보로 선정돼 5월 MVP 수상을 노린다. ‘불펜의 든든한 형님’ 철벽 방어로 막아낸 LG 김진성 5월 LG가 2위로 도약하게 된 배경에는 김진성의 헌신이 있었다. 김진성은 5월에만 13경기에 등판해 8홀드, 1세이브, 1구원승을 기록하며 홀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점을 기록하는 등 위기에서 팀을 구원하며 승리를 지켰다. LG는 5월에만 16승을 올렸는데 그 중 10경기의 중심에는 김진성의 든든한 활약이 있었다. ‘돌아온 에이스’ 다승 공동 2위 LG 임찬규 임찬규가 작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5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둬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5월 17일 수원 KT 전부터 5월 29일 문학 SSG전까지 3연승을 달성하고,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탈삼진 부문 공동 5위에도 올랐다. 임찬규는 경기당 평균 97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면서 선발투수로서 책임감을 발휘했다. ‘토종의 품격’ 다승-평균자책점 1위 두산 곽빈 두산 곽빈은 등판한 5경기에서 4승을 달성하며 다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경기에서 19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아 평균자책점도 1.48로 단독 1위에 올랐다. 곽빈은 두산이 5월 한 달 동안 구간 성적 1위를 달릴 수 있는 상승세를 주도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세이브 공동 1위 두산 홍건희 두산의 5월 상승세 중심에는 마무리 투수 홍건희가 있었다. 홍건희는 12경기에 등판해 8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5월 한달간 11과 1/3이닝을 던지면서 2자책점만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흔들리지 않는 홍건희의 활약으로 두산은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복 없는 피칭’ KIA 네일 네일의 호투는 5월에도 이어졌다.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2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면서 4월에 이어 1점대의 평균자책점을 유지, 해당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네일의 기복 없는 피칭으로 KIA는 5월에도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치고 달리고’ 투수들에게 악몽 같은 타자, LG 문성주 5월에 타율 0.397(2위), 출루율 0.500(2위), 도루 9개(공동 3위)를 기록한 문성주는 투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테이블세터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특히 5월 31일 잠실 두산 전에서는 5타수 5안타, 2도루를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5안타는 문성주가 데뷔 후 기록한 한 경기 최다 안타였다. ‘업그레이드된 타격 능력’ 공격 지표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낸 SSG 에레디아3~4월 0.384의 타율로 부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방망이의 건재함을 보여준 에레디아는 5월에 한층 더 성장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었다. 5월 내 출장한 24경기 중 단 4경기만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 93타수 36안타를 기록하며 0.387의 타율을 기록했다. 멀티히트 이상 경기도 12차례 만들어내며 안타 부문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21타점으로 공동 3위, 0.570의 장타율로 공동 5위, 출루율 6위에 오르는 등 전반적인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월 KIA 공격의 선봉장 박찬호 안타 39개로 2위, 타율 0. 390으로 3위에 오른 박찬호는 3안타 경기를 4차례나 만드는 등 5월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KIA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박찬호가 나가면 강한 KIA의 중심타선이 불러들이며 득점도 20개를 올려 3위에 올랐다. 5월에 타격감을 회복한 박찬호는 2년 연속 시즌 타율 3할에도 도전한다. ‘출루는 곧 득점’ 센스 있는 타격감과 주루 플레이 롯데 윤동희롯데 윤동희는 3, 4월과 비교해 눈에 띄게 상승한 타격감으로 팀의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24경기에서 34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며 0.366의 높은 타율을 유지했다. 특히 5월 1일 사직 키움전을 시작으로 12일 사직 LG전까지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탁월한 주루 센스를 토대로 득점 1위(23득점)에 오르며 5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홈 베이스를 밟은 타자가 되었다. ‘영웅 군단 승리 분위기 메이커’ 압도적 타율 1위 키움 도슨도슨의 타격감이 정점을 찍었다. 5월간 24경기에 출장해 4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도합 44안타를 쳤다. 특히 5월 18일 고척 SSG전부터 24일 수원 KT전까지 6경기 연속 멀티 히트 이상을 때려냈고, 3번의 4안타 경기, 2번의 3안타 경기를 포함해 총 16번의 멀티히트 이상 경기를 펼치며 타율(0.444)과 안타(44안타)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6월 4일 10시부터 9일 23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제작된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4.06.04 11:18
연예일반

영웅시대, 7주년 맞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 그 가수에 그 팬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개설 7주년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12일 영웅시대 회원들은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금 231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아동·청소년의 건강, 교육, 정서, 자립 지원금에 쓰일 예정이다. 영웅시대는 “매번 기부하고 봉사하는 분들 존경한다. 한 걸음씩 배워 가겠다”며 “임영웅 한 사람의 온기가 영웅시대에게로 전해진 것처럼 영웅시대의 온기가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잔잔한 파도처럼 번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5월 12일 만들어진 ‘영웅시대’는 임영웅 데뷔 초반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임영웅 역시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의 성금을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한 바 있다. ‘그 팬의 그 가수’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이들이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6일 더블 싱글 ‘홈’과, ‘온기’로 컴백했다. 오는 25~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IM HERO THE STADIUM)'을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2 08:59
연예일반

박보영·한지민·김고은, 어린이날 맞아 1억5천 기부 [종합]

어린이날을 앞두고 박보영, 한지민, 김고은이 ‘기부천사’로 나섰다.3일 BH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박보영, 한지민, 김고은의 선행 소식을 알렸다. 세 배우의 기부금은 총 1억 5000만 원으로 놀라움을 안겼다.먼저 박보영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박보영의 기부금은 국내 여성 청소년 속옷 지원 사업비와 양육시설 아동의 문화 체험을 위한 활동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보영은 데뷔 후 지난 10년 동안 기부 활동뿐 아니라 직접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한 선행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한지민은 UN국제구호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어린이날과 연말을 맞아 빈곤 퇴치 거리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한지민은 올해도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선다. 한지민은 오는 4일 오후 2~3시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앞 특별무대에서 진행되는 거리 모금 캠페인 행사에 출연할 예정이다.한지민의 이번 기부금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기아 퇴치를 비롯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파묘’로 천만배우에 등극한 김고은은 어린이 의료 개선을 위해 어린이 병원에 5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고은의 기부는 지난 2021년부터 4년째다. 김고은의 기부금은 이번에도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 치료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의료 사각지대의 어린이를 위해 주요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고은은 소속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치료에 소중하게 사용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울림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세 배우는 최근 본업에 매진하고 있다. 박보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를, 한지민은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가제) 촬영 중이다. 김고은은 ‘파묘’로 오는 7일 열릴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3 17:17
경제일반

'세계 여성의 날' 기념하는 기업들...방법은 가지각색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작가 특별전 '리조이스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기념해 본점과 잠실점, 동탄점, 광복점 등의 롯데갤러리에서 다양한 색깔을 가진 국내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먼저 에비뉴엘 잠실점에서는 우리나라 달항아리를 알린 박영숙 도예가의 작품 100여 점을 다음 달 21일까지 선보이고 본점에서는 오는 5월 2일까지 윤예진, 서승은, 문선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또 동탄점에서는 다음 달 21일까지 판다와 코알라 등 귀여운 동물을 소재로 가족애를 표현한 윤서희, 릴리 작가 작품을 공개한다. 또 문화센터와 연계해 작가로부터 작품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행사도 마련한다.광복점에서는 김영아, 김주희, 정미, 조은아, 황지영 작가의 전시를, 광주점에서는 황순례, 탁소연 모녀 작가 작품을 각각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이슬아 작가와 최인아 책방 대표 명사 강연도 열린다. 강연 수익금은 취약계층 여성의 심리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매칭그랜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캠페인은 오는 10일까지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주제와 관련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 댓글 1개당 오비맥주가 1000원씩 기부금을 후원하고,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1대 1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금은 프리미엄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산들산들'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에 전달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에 쓰인다. 제약업계에서는 한국오가논이 오는 29일까지 걸음 기부를 통해 스스로의 건강 챙김과 동시에 여성건강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빅워크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3만 보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한국오가논은 캠페인의 총 기부 걸음 수가 일정 목표를 넘어설 경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경제적, 의료적 어려움을 겪는 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항공 업계에서는 비엣젯항공이 오는 8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부산 출발 6개, 인천 출발 8개, 대구 출발 1개 등 국제선 15개 노선이 대상이다. 항공권 운임은 편도 기준 9만원(공항세·유류할증료 포함)부터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코드(BUSINESSWOMAN10)를 입력하면 추가로 비즈니스 좌석 10% 할인 혜택을 준다.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7 07:00
스포츠일반

'세계 최강'의 길 걸어온 선배들의 응원…"사선에 서면, 최고라는 생각을"

“한국 선수들, 큰 대회에서 강하잖아요.”세계 최강의 길을 걸어온 대한민국 양궁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응원하고, 유소년 발전 기부금을 기부하는 이벤트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다. 선배들은 이달 초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부진을 약으로 삼아 후배들이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신들이 큰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듯,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도 그 길을 따라와 줄 것이라는 바람이 담겼다.1979년 세계선수권 5관왕 김진호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서향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관왕 박성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경모는 3일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가 열린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특설 경기장을 찾았다. 한국양궁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양궁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선수들이 한 팀이 돼 이벤트 경기를 진행했는데, 김진호와 서향순은 1980 레전드, 박성현과 박경모는 2000 레전드로 이번 이벤트 경기에 초청받은 것이다.이벤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레전드들은 아시안게임을 앞둔 후배들에게 한 목소리로 응원의 메시지부터 전했다. 한국 양궁은 오랫동안 세계 최강의 입지를 다졌고, 역대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60개 중 무려 42개를 가져갈 만큼 압도적인 기세를 보여왔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이 선배들의 길을 따라 걸을 차례다.“1986년 은퇴 후 한 번도 활을 안 쏴봤다”며 웃어 보인 김진호는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땐 선수들 모두가 부담을 가졌을 것이다. 아시안게임 땐 편안하게 하고 잘했으면 좋겠다. 더 즐기면서 여유 있게 했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 잘할 겁니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대표팀 선수들이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혼성 단체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씩을 수확하는데 그쳤던 부진을 딛고, 아시안게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다.‘팀 김진호’에 맞선 ‘팀 서향순’의 수장으로 나선 서향순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아쉬운 성적은 결국 선수들에게 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향순은 “큰 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더 강하다. 선배들이 해온 게 있는 만큼, 우리 선수들도 그래서 더 잘해줄 것 같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양궁이 잘할 것으로 본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박경모 역시 최근 세계선수권 부진이 오히려 선수들에겐 자극제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언젠가 한 번 위기는 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워낙 잘한다. 사선에 섰을 때는 최고라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래도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다. 후배들도 잘 따라가고 있다고 본다”고 독려했다.박성현도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어떤 마음으로 대회에 나섰는지 이해가 된다. 그런 부담감이 결국엔 약이 될 것이다. 선수들 모두 나쁜 실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쫓기는 입장이었겠지만, 부담 갖지 말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선배들의 응원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도 각오를 다졌다. 리커브 종목에 나서는 김제덕은 “레전드분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대회) 8강에서도 탈락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아쉬움을 토대로 최고의 모습을 아시안게임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안산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하고, 선배들 조언도 잘 들어서 이번 아시안게임을 잘해보려고 한다. 한국 선수들도 도전하는 입장이다. 당연한 승리라기보다는 그만큼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파운드 종목의 김종호는 “길게 말하는 것보다 아시안게임에서 확실한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다. 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우리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소채원은 “아시안게임이 다가오고 있는데, 해왔던 대로 대회를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싶다. 단체전 출전과 메달이 이번 대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선배들의 응원과 후배들의 선전 다짐 속 레전드·국가대표·유소년대표가 이룬 이벤트 경기는 많은 관중의 응원 속 진행됐다. 모든 공식 경기가 끝난 뒤 치러진 경기였지만, 관중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레전드와 국가대표, 그리고 유소년 양궁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김진호와 박성현, 안산, 김종호에 올해 초등학교 4학년 남자 랭킹 1위인 유소년 양궁선수 이환지 군이 ‘팀 김진호’에, 서향순과 박경모, 김제덕, 소채원,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 여자 랭킹 1위 염정민 양이 ‘팀 서향순’에 속했다. 한국양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는 방식이었다.이벤트 경기는 50m 거리에 1발씩 교대로 발사해 선수당 2발, 팀당 총 10발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팀의 누적 점수에 10만원을 곱해 유소년 발전 기부금으로 대한체육회에 기부하는 이벤트였다. 이벤트 경기는 팀 서향순이 총점 86점으로 승리, 860만원을 팀 서향순 소속 선수들 이름으로 기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한국양궁대회 결승에선 이우석(코오롱)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리커브 남·여 챔피언에 올랐다. 이우석은 구대한(청주시청)과의 결승에서 연장 슛아웃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정다소미도 유수정을 7-3으로 제압했다. 이우석과 정다소미 각각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컴파운드 부문에선 최용희가 김종호(이상 현대제철)를, 오유현(전북도청)이 송윤수(현대모비스)를 각각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리커브 남자 부문처럼 컴파운드 남자 결승도 슛아웃까지 이어져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컴파운드 부문 우승 상금은 남·여 각각 2000만원씩이다.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목동 종합운동장과 전쟁기념관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양궁 선수들이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로 열렸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리커브 남·여 각각 1억원을 포함해 총 5억 2000만원에 달했다. 국내 선수들이 최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최고 수준의 상금을 더해 동기부여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대회가 열리고 있다. 용산=김명석 기자 2023.09.04 06:31
연예일반

장민호, 집중호우 피해 지원 위해 1억 원 기부 “빠른 회복 기원”

가수 장민호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19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따르면 장민호는 팬클럽 민호특공대의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수해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 주거 지원 등에 사용하게 된다.장민호는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현재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사랑의열매는 기습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16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지원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20:02
연예일반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23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은 대한민국 각 분야의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과 단체의 최고경영자를 선정하여 고객만족, 글로벌, ESG 경영 등 총 15개 분야의 시상을 통해 우수한 리더십 사례를 알리고자 만들어진 시상식이다.추가열 회장은 저작권 관리수수료율을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 데 이어, 취임 1년 만에 협회 역사상 최대 징수 규모인 36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음악 창작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기부, 우크라이나 긴급 지원금 전달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지난해 한음저협 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추가열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징수 확대, 회원 복지 증진, 저작권 제도 개선 등 다방면에 걸쳐 협회 발전과 창작자 권익 향상을 이끌어왔다.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음악 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국제음악 창작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매절 계약 방지와 원활한 음악이용내역 제출을 주제로 공청회를 실시하고 국회와 공동 주관으로 6년 만의 음정 콘서트를 성료하는 등 국내 음악·저작권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창작자를 위한 제도 마련에 앞장섰다.또한 지난해 6월 세계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이사국으로 재당선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며 한음저협을 세계 9위의 글로벌 음악 저작권관리단체로 발돋움 시켰다.이 외에도 ESG 경영 기조를 강화하여 강서구 어르신 초청 공연 실시, 어린이 보육시설·노인 복지기관 기부금 전달 등 재능 기부와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산림 정화 활동, 친환경·탄소중립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추가열 회장은 “오늘날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K-POP의 눈부신 성과는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음악 창작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음악인 권익 향상이란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한편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4만 8천여 작사, 작곡가를 회원으로 둔 국내 최대의 저작권관리단체로 저작권 사용료의 징수·분배와 이용허락 등 음악 저작권 관련 제반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저작권 산업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5 08:18
연예일반

임영웅 정동원 팬덤, 선한 영항력ing..나란히 기부행렬 [종합]

TV조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시즌1이 탄생시킨 스타 임영웅, 정동원의 팬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지난 16일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 1201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 라벤다 방장과 회원 및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라벤다방장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새 희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팬클럽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모범적인 팬덤 기부문화를 통해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힘들 때 도움받은 것을 잊지 못하듯이, 영웅시대의 도움 또한 그러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영웅시대의 영향력이 세계적 전파됨에 영웅시대의 일원으로써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현재 상영 중인 임영웅의 콘서트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깨알 홍보하기도 했다.‘영웅시대 서울2구역’은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임영웅의 생일 6월 16일을 맞아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 지원을 위해 3700만원을, 12월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해 1105만원을 기부했다. 2022년에는 임영웅의 생일을 앞두고 농구선수 고 김영희에게 1000만 원을 기부했다.또 정동원의 팬클럽 ‘우주총동원’도 17일 경상남도 하동군에 발생한 대형산불의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하동군은 정동원의 고향으로, ‘우주총동원’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하동군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표하며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다.우주총동원 또한 기부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정동원 생일 3월 19일을 기념해 강원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에 기부했다. 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도 1319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7 15:06
스타

이병헌 억대 추징금 논란에 BH엔터 “광고 개런티 기부하며 생긴 착오”[전문]

배우 이병헌이 지난해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로 억대의 추징금을 낸 것과 관련,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기부하며 회계 처리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한 것”이라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28일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추가 입장문을 보내고 “이병헌 배우는 지난 30여 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다음은 BH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문 전문.이병헌 배우는 지난 30여 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추징금 내용은 배우가 직원들 고생한다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에 대해 불인정한 것 같다.또한 2020년에 찍은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을 지적받았다.성실히 감사를 받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8 13:06
산업

롯데건설, 설 명절 맞아 서울·부산에 사랑의 연탄 나눔

롯데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1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서울연탄은행과 부산연탄은행에 각 4만장씩 총 8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롯데건설은 독거노인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 등 에너지 취약 세대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기부한 연탄은 서울 노원구, 성북구, 강남구 지역과 부산 동구, 서구, 사하구, 진구 남구 지역에 전달됐다.롯데건설의 '사랑의 연탄 나눔'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기부한 연탄의 수량은 올해 기부 건을 포함해 서울지역 32만장, 부산 지역 등 30만2000장 총 62만2000장에 달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연탄이 따뜻한 명절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롯데건설 '1:3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다. 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봉사 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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