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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주)함양지리산고속 양기환 대표,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로 교통 편익 증진에 앞장서

버스는 누구나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인데 자가용 증가, 지하철, 고속철도 발전으로 승객이 줄어 운수업체들이 재정난을 겪는다. 이런 때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 교통 편익 증진에 앞장서는 (주)함양지리산고속(대표 양기환)이 주목받고 있다. 양기환 대표는 (주)함양지리산고속의 전신인 함양교통 과장으로 출발했다. 회사가 부도나 대표직을 맡게 되자 긴축 경영을 하면서도 서울행 노선을 개척하는 등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그 결과 대표직을 맡은 지 20년만인 2001년 시외 노선인가를 취득했고 동서울~백무동 노선을 개통하게 됐다. 함양까지 들어오는 호남고속의 안양/부천 노선을 양수도해 향토기업의 자긍심을 높였고 이를 계기로 백무동까지 연장 운행하며 함양군민의 든든한 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4대를 도입해 동서울터미널 12회, 서울 남부터미널 2회, 안양/부천 2회 운행하는 중이다. 또한, 2020년 7월에는 동서울과 지리산 노고단(성삼재) 노선을 개통한 바 있다. 이것은 양 대표가 10년을 공들여 준비하고 노력한 업적으로 이 개통은 지리산 등산객들에게 꿈에 그리던 숙원사업이었다. (주)함양지리산고속은 매달 2회 실시하는 안전 교육을 통해 운전자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운전자가 본인의 운전 패턴을 점검하는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도입․운영한다. 이로써 국토해양부로부터 교통안전 우수 회사로 선정됐다. 양 대표는 지난 7월 제24대 경상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조합은 경남 지역 47개 운수사와 조합원 5,500여 명을 보유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 중 세 번째로 크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양기환 이사장은 조합원 권익 증대에 힘쓰면서 버스운송사업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공동 이익을 실현할 계획이다. 전국버스연합회와 함께 운전자 양성 교육 시설을 확충해 농어촌 지역 버스 기사를 늘리고, 지역-지역 운행 시외/고속버스 노선 모바일 예매를 가능케 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버스 예매 취소 건에 대한 수수료 비율 조정, 버스 운행 차령 제한 폐지, 버스 요금 자율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평일에 양재나들목~안성나들목에만 해당되는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천안나들목까지 늘리고 금요일로 확대해서 교통 정체를 완화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품질 저하, 공급 지연, 일체형 부품 판매, 신차 출고 지연으로 인한 운수업체들의 손해를 줄이고자 중앙 정부에 개선을 요청했고 자동차 회사에 협조를 요구한 양 대표는 “경상남도와 중앙 정부가 재정을 지원해 농어촌 지역 버스 운전자 근로 여건 및 처우 개선 문제를 해결하면 기사 진입률이 높아져 농어촌 주민 교통 복지가 구현되고 마을 공동화(空洞化)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했다. 2024.12.02 15:00
부동산일반

주변 분양가 보다 저렴한 ‘용인 둔전역 에피트’ 5일부터 무순위 청약

무순위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경기 용인 처인구에 주변 분양가보다 저렴한 아파트가 등장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잔여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5일 청약홈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8일 당첨자발표, 9일 계약을 진행한다.정부는 최근 무순위 청약에 대한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물량이어서 관심을 끈다. 무주택자 주거 안정이란 취지에서 벗어나 시세 차익을 노린 청약 과열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계약 취소 주택과 달리 부적격, 계약 포기 등으로 진행하는 무순위 사후 신청은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및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용인둔전역 에피트’는 일부세대를 제외하고 전평형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적용도 받지않는다. 9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 2단계 미적용 단지로 금리 포인트에 대한 부담도 적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동, 남서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전면과 후면 확장으로 서비스 면적이 넓다. 광폭설계로 안방 및 주방의 쾌적성을 높혔고 동선을 고려한 수납배치로 공간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주방, 현관),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단지의 다양한 평면구조도 눈에 띈다. 판상형(68㎡A, 84㎡A, 101㎡)과 타워형(68㎡B, 84㎡B)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평형마다의 장점도 다르다. 84㎡A(판상형)는 84㎡B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방이 넓지만 84㎡B(타워형)는 마구산 조망을 강조하는 넓은거실과 침실 발코니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시설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와 최신 트렌드에 맞게 펫케어센터, 사진, 영상촬영이 가능한 하비 스튜디오, 파티룸, 공유오피스, OTT룸 등이 조성된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우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서울 ~세종고속도로(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모든 IC가 단지로부터 3Km 이내에 있어 광역교통망의 최대수혜단지로 꼽힌다. 또,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광역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또 용인시 거주자를 지역 우선으로 30% 선발하는 용인외대부고가 인근에 있다 교육특화 아파트도 장점이다. HL 디앤아이한라는 이 아파트에 ‘에듀 프리미엄’(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입주민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학과적성진단을 해주고 서울대생과 소수정예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동기, 학습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들어서는 처인구에 반도체 배후주거단지로 손색이 없고 인근 분양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선착순 분양에 많은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시행은 (주)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대행은 ㈜니소스디앤씨가 맡았다. 2024.11.02 09:00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 등 4개 상 수상

케이뱅크가 금융의 날을 맞이해 대통령 표창 수상을 포함해 창사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케이뱅크가 혁신 금융과 포용 금융 등 실현으로 금융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혁신금융부문 대통령 표창을 포함해 총 4개 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케이뱅크 직원 5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수상자는 혁신금융부문 △대통령 표창 데이터서비스팀 강은창님, 포용금융부문 △국무총리 표창 카드팀 정동윤님,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장 표창 금융사기대응팀 허철님 △금융위원장 표창 담보대출팀 김영관님, 박성원님 등이다. 혁신금융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강은창 씨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도입해 금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진화하는 금융사기 수법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시스템을 개선했다. 특히 FDS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 층 강화된 모니터링 운영이 가능해 금융사고 예방 효과를 크게 높였다.수상자인 강은창 씨는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하나의 목표 아래 한 마음으로 고생한 동료들 덕분에 대표로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발전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포용금융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정동윤 매니저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K-패스 사업을 추진해 케이뱅크 MY체크카드에 K-패스 기능을 탑재했다. 전국 어디서나 월 15회 이상 사용하면 이용금액의 20~53%를 현금 캐시백 받을 수 있다. MZ세대에 대중교통비 절약 카드로 입소문을 탔고 한정판 디자인 카드도 호응을 얻어 약 90만장이 누적 발급됐다.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장상은 허철, 김영관, 박성원 씨가 수상했다. 허철님은 지난 1월 금융권 최초로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 도입해 억울한 피해자 발생을 막고 금융사기를 예방했다. 김영관 씨와 박성원 씨는 국내 최초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대환대출 플랫폼 초기 구축과 활성화에 기여했다.이날 기념식 후 최우형 행장은 수상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오찬도 같이 하며 뜻깊은 상을 받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14:43
연예일반

[TVis] 율희 “이혼 후 SNS 공구로 생활비 부담…옷만 들고나왔다” (이제혼자다)

걸그룹 라붐 출신 가수 율희가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인생 2막을 시작한 최연소 아이돌 엄마 율희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율희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공구(공동구매)도 진행하고 있다. 쓰면서 좋았던 제품을 추려서 하고 있다. 지금은 제가 하는 유일한 일”이라며 “공구하면서 월세도 내고 공과금도 내고 밥도 먹는다. 생활적인 지출을 공구로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원래는 차가 주 교통수단이었다. 이혼하고 나서 가지고 나온 건 옷가지와 생활용품밖에 없다”며 “아이들이 놀러 올 때는 렌터카를 활용한다. 일단 돈을 모으고 차를 끌 수 있는 기준에 올라왔을 때 차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율희가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한 스튜디오였다. 율희는 “팔로워분들과 소통하는 직업이다 보니 매번 쌩얼로 사진을 올릴 수는 없다. 그래서 스냅 촬영을 하게 됐다”며 “저를 궁금해하시게끔 저를 레벨업 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부부의 연을 맺은 율희는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22:45
예능

장동우, 캥거루족으로 사는 이유?…“자동차 딜러에게 7억 사기당해”(다컸는데 안 나가요)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인피니트 장동우가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오는 1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3회에서는 그룹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의 일상이 공개된다.이날 장동우는 모두가 놀란 파격적인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리얼한 모습에 장동우 본인도 놀라면서 “잠깐만.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MC 홍진경은 “이거 최초 공개 아니냐”고 거든다.파격 등장에 이어 장동우는 “제가 뭘 걸치는 것을 안 좋아한다. 방송할 때를 제외하고 평소에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폭탄 고백을 한다. 반면 속옷은 안 입지만 갖가지 액세서리는 잘 때도 빼지 않고 착용을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또 장동우는 “자동차 딜러에게 사기를 당했었다. 피해 금액은 7억 원 정도”라고 말하면서 20대 초반에 사기당한 썰을 풀기도 한다. 사기를 당하게 된 과정을 들은 MC들은 “신고 안 했냐”면서 대리 분노한다. 하지만 장동우의 어머니는 “작은 거 아끼고 억대 사기당했다”며 박장대소해 웃음을 유발한다.뿐만 아니라 장동우는 “대중교통이 편하다. 2010년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하며 양산까지 야무지게 쓰고 외출하는 모습으로 제대로 반전을 선사한다. 거기에 뜻밖의 장소로 향하는 장동우의 모습에 MC 하하는 “진짜 생각지도 못했다”고 놀라워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한편 부모-자식 전 세대가 함께 보며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캥거루족 관찰기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5 16:27
IT

네이버 지도, 구글 맵스 대신 외국인 관광객 필수 앱으로…왜?

네이버 지도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이용한 일간 활성 사용자(DAU)의 평균치는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4분기 실시한 조사에서도 외래객들은 한국 여행 때 교통편이나 길을 찾는 과정에서 네이버 지도(56.2%)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구글 맵스(33.9%)를 크게 제쳤다.통·번역 서비스도 구글 번역(23.0%)보다 네이버 파파고(48.3%)를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글로벌 앱 대신 국내 앱을 선택한 이유로는 토종 서비스의 편리성, 정확성, 최신성 등이 꼽혔다.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외국인 사용자도 지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네이버 지도 내 업체명, 주소, 업종 정보를 외국어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도보·대중교통·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길찾기 기능으로 여행 중 원활한 이동을 뒷받침한다.최근에는 다국어 지원 범위를 위치 기반 장소 정보 서비스인 '플레이스'의 상세 페이지 내 영업시간 탭, 편의시설 및 서비스(포장, 예약, 반려동물 동반, 단체 이용 가능 여부 등), 가게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키워드 리뷰' 등으로 확대했다.코로나19 한파가 지나간 뒤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한국을 여행하는 해외 관광객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1~7월 누적 방한객은 911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6.8% 증가했다.네이버는 하나의 앱으로 우리나라 명소를 검색하고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자사 지도 서비스의 편리함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네이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키워드 리뷰에서 나아가 텍스트 리뷰, 플레이스 필터도 다국어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클립'과의 연계도 강화하며 키워드, 텍스트, 사진 리뷰뿐만 아니라 숏폼(짧은 영상) 리뷰도 풍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2 07:00
예능

‘음주운전’ 장원삼, 결국 ‘최강야구’ 하차…”출연 분량 최대한 편집” [종합]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전 야구선수 장원삼이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결국 하차한다. 제작진은 장원삼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최강야구’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삼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보도 된 내용 대로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사고 경위를 밝혔다. 장원삼에 따르면 지난 16일 그는 지인들과 경남 창원에서 술자리를 가졌고 당시엔 자차 대신 택시를 이용했다. 이후 이튿날인 17일 오전 3시 37분에 귀가한 그는 당일 부산에서 미팅을 갖기 위해 오후 12시에 자차로 집에서 나왔다가 접촉사고를 냈다. 장원삼은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숙취가 잔여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동행인들 함께 하여, 운전을 하지 말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시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고, 지나가던 경찰분들에 의해 음주테스트를 하게 되었고,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내게 되었다”라고 털어놨다.이어 ‘최강야구’ 구성원과 팬들에게 다시금 사과를 전하며 자진 하차를 암시했다. 그는 “자진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는 게 맞고, 그럼에도 저의 잘못으로 자진하차 하겠다는 통보도 잘못된 거 같아 PD님과 감독님께는 직접 찾아 뵙고, 다시 한번 상황 설명 후 응당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주에 경찰조사가 있을 거라 한다. 한치의 거짓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장원삼은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삼성, LG, 롯데 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2020년 은퇴했으며, ‘최강야구’에 출연해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9 09:51
프로야구

'음주운전 사고' 장원삼, "숙취 운전 변명의 여지 없어, 최강야구 하차"

부산에서 대낮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낸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사과의 글을 올렸다.장원삼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팬분들 모두에게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경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알려졌다.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장원삼은 사고가 숙취 운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장원삼은 사고 전날인 지난 16일 경남 창원에서 지인들과 모여 1∼3차까지 술자리를 했고 17일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고 말했다. 17일 부산에서 미팅이 있어 정오경 차를 몰고 나갔는데 접촉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숙취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장원삼은 현재 야구예능 '최강야구'에서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일로 방송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장원삼은 "최강야구 모든 구성원, 팬 분들께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자진 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장원삼은 2006년부터 1군에서 활약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투수로 활약하다가 2020년 은퇴했다. 15시즌 동안 1군 367경기에 나와 121승 98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8의 성적을 남겼다. 2012년엔 17승으로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4.08.19 08:22
스타

‘최강야구’ 장원삼 “음주운전 접촉 사고 맞아…고개 숙여 사과” 자진 하차 암시 [전문]

JTBC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전 야구선수가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사실을 인정했다. 18일 장원삼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장원삼입니다. 먼저 안 좋은 소식으로 긴 글을 전해드려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장원삼은 “보도 된 내용 대로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라며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관계자, 감독님, 선수 분들, 팬분들 협찬사와 광고주 모두에게 저 개인 한 명의 잘못으로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직접 사고 당시 정황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 16일 사고 전날 장원삼은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창원에서 늦은 술자리를 시작했다. 3차까지 진행된 해당 술자리에서 장원삼은 자차 대신 택시를 이용했다며 새벽 3시 37분 집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건 당일 장원삼은 오후 12시께 부산에서의 미팅을 위해 자차로 집을 출발했으며 접촉사고를 내게됐다고 밝혔다.그는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숙취가 잔여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동행인들 함께 하여, 운전을 하지 말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시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고, 지나가던 경찰분들에 의해 음주테스트를 하게 되었고,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내게 되었다”라고 털어놨다.장원삼은 ‘최강야구’ 구성원과 팬들에게 다시금 사과를 전하며 “자진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는게 맞고, 그럼에도 저의 잘못으로 자진하차 하겠다는 통보도 잘못된 거 같아 PD님과 감독님께는 직접 찾아 뵙고, 다시 한번 상황 설명 후 응당한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차주에 경찰조사가 있을 거라 한다. 한치의 거짓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한편 장원삼은 지난 17일 오후 1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경미해 일단 장원삼을 귀가시켰으며, 추후 조사해 신병 처리를 할 예정이다.이하 장원삼 SNS 전문.안녕하세요.장원삼 입니다.먼저 안좋은 소식으로 긴글을 전해드려 진심으로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보도 된 내용 대로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게 맞습니다..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진심으로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가족 . 지인 . 팬분들 . 그리고 현재출연중인 방송관계자 . 감독님 . 선수 분들 . 팬분들협찬사와 광고주 모두에게.. 저 개인 한명의 잘못으로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많은 분들에게실망감을 드린 점, 저 스스로의 잘못과후회로 인해.. 빠른 사과의 글을 올리려 했지만..평생 운동만 한 저라, 혼자 어떻게 해야되는지 방법도 잘 몰랐고..사실 겁도 마니 났습니다..당연히 인정하고, 사과를 드리려 했지만,'죄송합니다..' 라는 말한마디로 모든걸 수습하려는거조차무책임으로 보여져 회피하는게 아닌. 정확하게정리해서 말씀드리려 바로 사과드리지 못한 점도죄송합니다.언론 보도와 개인 SNS에서도많은 분들이 정확히 어떻게 된 것인지궁금해 하셔 숨김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8월 16일 사고 전날지인들과 모임 후 창원에서늦은 술자리를 시작했습니다.술자리를 하기 때문에 늘 그렇듯 차는 가져가지않았습니다.창원에서1차 고깃집에서 자리를 했고,2차 해장국집에서 자리를 했습니다.3차 택시를 부르기 전 지인과 편의점에서 맥주한잔 더 했습니다.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한 시간은3시 37분 입니다.모든 내용들은 결제 내역이 있어 증빙을 원하시는분들이 계시면 공유 드리겠습니다.사건 당일날부산에 미팅이 있어서12시쯤 집에서 차를 갖고 나왔습니다.그리고 접촉사고를 내게 되었습니다..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제 스스로 숙취가 잔여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동행인들 함께 하여, 운전을 하지 말거나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당일이 아닌 전날 마시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라는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사고를 냈고, 지나가던 경찰분들에 의해음주테스트를 하게 되었고, 음주운전 접촉사고를내게 되었습니다.저 혼자만의 안일한 생각과 행동으로저와 사고가 나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며,저로 인해 다시 한번 실망감과 차질을 드려팬분들과 방송관계자 . 감독님 선수분들협찬사와 광고주분들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선수시절부터 현재까지 활동에서현대 . 히어로즈 . 삼성 . 엘지 . 롯데지금의 최강야구 까지 너무나 많은 분들덕분에장원삼이가 있었고, 힘든시기도 잘 견뎌 낼 수 있었습니다.그런 제가 저의 잘못으로모두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게 너무진심으로 죄송스럽고, 저 스스로에게도너무나 실망스러울 뿐 입니다.은퇴 후 에도 많은 관심과사랑을 받을 수 있게도움 주신 최강야구 모든 구성원 팀들팬 분들께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자진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는게 맞고,그럼에도 저의 잘못으로 자진하차하겠다는통보도 잘못된거 같아 직접 찾아뵙고 상황설명 후PD님과 감독님께는 직접 찾아 뵙고,다시 한번 상황 설명 후 응당한 책임을다하도록 하겠습니다.정말 정이 많이 들었고, 선수로서가 아닌장원삼으로서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해주셔서감사하고, 그래서 더 죄송하고,더 많은 모습으로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장원삼이되었어야 했는데, 실망시켜드려 고객숙여 진심으로사과드리고, 죄송합니다..차주에 경찰조사가 있을거라 합니다.한치의 거짓없이 잘못을 인정하고,반성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20:45
산업

CJ올리브영, 셔틀버스 '꼼수'…법망 피해 요리조리 운전

CJ올리브영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01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라 유통업체 셔틀버스 운행이 전면 금지된 이후 이 같은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될 수 있다. 하지만 CJ올리브영은 '외국인 대상', '시범 운영' 등을 빌미로 사실상 쇼핑 고객을 실어 나르고 있어 '중소 운송사업체 보호'라는 법 취지마저 무색하게 하고 있다.외국인 고객 한국 땅 밟자마자 올리브영으로5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최근 외국인 고객을 공항에서 서울 도심 올리브영 매장으로 실어 나르는 직통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1일부터 운행 중인 '올영 익스프레스(올영버스)'는 미리 예약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버스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 앱을 통해 예약 후 앱에서 발급된 탑승권 QR코드를 버스에 보여주면 탑승할 수 있다.버스는 매일 세 차례(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발해 서울 중구 명동 해운센터까지 편도 운행한다.CJ올리브영은 우선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명동 상권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90%를 웃도는 점을 고려해 올영버스 도착지를 명동으로 정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600만명이다. 올리브영은 같은 기간 매장을 찾은 외국인 고객을 4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특히 올영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은 올리브영이 선정한 인기 상품 1개와 명동 인근 올리브영 매장 6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도 받는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 필수 코스가 된 올리브영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여객자동차법 '고객 유치 목적 무료 셔틀 금지'문제는 올리브영의 이 같은 행위는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82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고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노선을 정해 자가용자동차를 운행하거나 이를 알선하면 안 된다. 중소 유통업체와 여객 자동차운송업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이에 대해 롯데쇼핑 등 9개 대형 유통업체는 2001년 이 법률조항으로 직업수행(영업)의 자유 등 기본권이 침해됐으며 소비자와 유통업체가 모두 불이익을 받게 됐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하지만 당시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셔틀버스는 형식상 무상 운행이지만 결국 모든 상품 가격에 전가되므로 실질상은 유상 운송'이라며 유통 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CJ올리브영의 무료 셔틀버스 운영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자세한 법 위반 여부는 지자체(서울시 또는 중구청)의 인허가 여부와 그 내용 등을 따져봐야 한다"면서도 "원칙적으로 대형 유통업체가 고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올리브영 '임시운행 허가 받아 불법 아냐'CJ올리브영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예외 조항'을 근거로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대중교통수단이 없는 지역 등으로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셔틀을 운행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에 부합한다는 게 CJ올리브영의 주장이다.회사 관계자는 "인허가 관련 자세한 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서울시와 시범운행 협의를 한 만큼 위법사항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명동 상권 활성화 측면에서 진행하는 공익사업의 일환인 만큼 좋게 봐 달라"고 했다.하지만 명동의 경우 대중교통수단이 없는 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대중교통수단이 가장 잘 갖춰진 곳에 해당한다. 공익사업의 일환이라고 하지만 각종 올리브영 할인권을 제공하는 것을 보면 명백한 영업 행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사실 유통 대기업들의 이 같은 꼼수 운행은 비일비재하다. 임시·시범 운영 등을 빌미로 무료 셔틀을 운영하기 일쑤다.대표적으로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6년 경기 하남시에 '스타필드 하남' 을 오픈하면서 약 3주간 무료 셔틀버스를 임시 운행한 바 있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 오픈 직후 평일(9월 10~18일) 및 주말(9월 24·25일, 10월 1·2일) 마다 5, 10분 단위로 임시주차장에서 매장 앞까지 왕복 8㎞를 전세버스를 이용해 고객들을 실어 날랐다. 현대백화점은 2015년 판교점을 오픈하면서 불법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당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승합차를 렌트해 2주간 주말(토·일요일)마다 임시공영주차장부터 백화점 앞까지 셔틀버스를 제공했다.이에 대해 한 운송업체 관계자는 "과거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으로 버스회사 운영난을 비롯해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에 헌법재판소가 폐지하라는 결정을 낸 것"이라며 "다시금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하면 교통 혼잡뿐 아니라 차량 증가로 시내버스 사고 위험도 늘어나는 등 피해가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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