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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혼’ 황재균, 은퇴 후 소감… “혼자 있으니까 결정 편해” (‘전참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인생2막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황재균과 유용욱의 영상을 공개했다. 30년 야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고 슬기로운 백수 생활 중인 황재균과 대기업을 떠나 바베큐에 미친 일상을 보내는 유용욱. 각자의 방식으로 현재를 누리는 삶이 유쾌한 대리 공감의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김윤집·전재욱·김해니·정동식·이다운, 작가 여현전) 383회에서 황재균은 먼저 야구계와 팬들도 모두 놀란 솔직한 은퇴 심경을 고백했다. 1년만 더 뛰었어도 ‘최초’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황재균은 나이가 들수록 원하는 성적을 내기 어려워지는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1군에서 마무리하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퇴 15일차를 맞은 황재균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반려견들의 밥을 먹이고 2차 수면에 돌입했고, 한강과 밥 먹듯 드나들던 잠실 야구장이 내려다보이는 창밖을 바라보며 멍때리기도 시전했다. 선수 시절엔 입에도 대지 않던 배달 음식으로 채운 배를 소파에 바로 누워 두들겼다. 이어 선수 때 사용했던 야구 장비도 중고거래 앱을 통해 만난 사회 야구인에게 쿨한 나눔을 실천했다. 아이를 정말 좋아하는 ‘조카 바보’로도 유명한 황재균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22년을 함께해온 절친이자 매니저 박신웅의 집에서 그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로 삼촌 미소를 띄우며 힐링 타임도 가졌다. 운동 스케줄과 식단관리로 빈틈이 없었던 일상이 이젠 여유를 즐기는 시간들로 채워진 것이다.이어 황재균의 은퇴를 축하하기 위해 1987년생 동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메이저리그와 KBO를 평정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국가대표 주전 포수이자 KBO를 대표하는 안방마님 양의지, 그리고 꾸준함과 정확성으로 상징되는 ‘타격 기계’ 김현수까지. 한국 야구 황금세대를 이끈 이름들이 한 테이블에 모인 장면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었다. 황재균의 은퇴를 모두 말렸다는 이들은 “앓는 소리 한다”, “혼자 있으니까 그런 결정도 편해”라며 매콤한 팩트를 직구로 날리다가도, “현역 더 할 수 있었던 상황에 내린 결정 멋있다. 은퇴 선배로서 앞을 잘 닦아놓을 것”이라는 진심으로 ‘개척 머신’이 될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야구선수 황재균은 나에겐 늘 자부심이었다. 수고 많았고, 이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매니저 박신웅의 마지막 격려 영상은 앞으로 황재균이 진루할 새로운 그라운드를 감동으로 채웠다.이어 ‘흑백요리사2’ 흑수저 에이스이자 바베큐연구소장 유용욱의 일상이 공개되며 분위기는 또 한 번 반전됐다. 함께 일하는 헤드셰프와 실장에 따르면, “바베큐에 거의 미친 남자”라고. 그 제보대로, ‘바친자(바베큐에 미친 자)’의 하루는 아내와 아이들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한 한식과 양식 바베큐 아침 식사 준비로 시작됐다. 이어 매장에 출근해서도 직접 도면을 그려 제작한 초대형 훈연기와 고가의 공조 시스템을 가동, 130시간 정성을 들이는 베이컨과 24시간이 소요되는 갈비 훈연 작업에 돌입했다. 부위별로 다른 온도와 위치를 계산해 고기를 배치하고, 불과 연기의 흐름을 끝까지 지켜봤다.유용욱은 바베큐만큼이나 직원들에게도 진심이었다. 새해 시무식에서 1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플렉스하고, 성게알과 어란까지 아낌없이 올린 스태프밀도 직접 만들었다. 함께 점심을 먹으며 ‘흑백요리사2’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는 대화에선 수평적인 관계도 엿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올라가서 놀랐다”는 직원들의 냉정한(?) 평가가 오간 가운데, 유용욱은 “1라운드에서 떨어지면 가게 문을 닫아야 하나 걱정이 앞섰다”는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에이스전에서 핏빛 고기를 보는 순간, “1라운드에서 떨어질 걸 후회했다”는 고백이 이어지자, 직원들은 “더 올라갔으면 저 샐러드 하루에 200개씩 만들어야 한다”라는 솔직한 푸념을 보탰고, 그렇게 다 함께 웃으며 휴식 시간을 마무리했다.이날 매장에는 캠핑을 함께 다니는 사이라는 개리를 비롯해 힙합 아티스트 그레이, 우원재, 쿠기가 방문했다. 한돈 베이컨과 훈연 샐러드에 이어, 핀 조명 아래 등장한 시그니처 비프 립은 용솟음치는 연기와 함께 압도적인 비주얼을 완성했고, 갈비 뼈를 통째로 우려낸 갈비 라면은 바베큐 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유용욱은 5년 전 식당을 방문했던 이영자가 “에세인줄 알고 왔는데 고서를 읽은 것 같다”는 극찬을 해준 것이 아직까지 감동이라는 일화를 소개하며 참견인들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요리할 때, 손님을 만날 때 제일 재미있다”는 유용욱은 제대로 새 인생을 즐기는 삶의 태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영국인보다 더 영국인 같은 매력으로 ‘명예 영국인’이라 불리는 백진경이 남편 로한과 함께 등장, 영국 언니들 기강 잡는 메이크업부터 아나운서 발음 교정까지 넘나드는 활약까지 사로잡는다. 또 특별한 손님 가비와 영국식 애프터눈 티 세트로 즐기는 유쾌한 케미를 완성한다. 이어 ‘확신의 상견례 프리패스상’ 국민 엄친아 배우 이상윤의 스마트한 하우스가 최초 공개된다. ‘서울대 출신’다운 흔적이 가득한 공간과는 달리, 눕는 건 참지 못하는 현실 게으름 모먼트가 웃음을 자아낸다. 게임으로 시작하는 아침을 뒤로하고, 이상윤이 찾아간 뜻밖의 인연들과 함께 배우 이상윤의 진짜 이야기가 기대된다.한편 황재균은 지난 2022년 티아라 지연과 결혼했으나 2024년 이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01 08:09
연예일반

이승기, 26억짜리 효도... 고급 타운하우스 부모에 증여 [왓IS]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부모에게 26억 원대 타운하우스를 증여한 것으로 전해졌다.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약 10년간 보유해 온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소재 단독주택을 최근 부모에게 선물했다.해당 주택은 대지 면적 416㎡(약 126평)에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 지어진 단독주택(건물 연면적 289㎡, 약 87평) 규모다. 이승기는 지난 2016년 7월 경기도 광주시 북구 신현동에 위치한 한 고급 타운하우스를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는 13억 3941만 원으로, 해당 단지는 재벌들이 수도권 별장 용도로 선호하는 고급 주거지로 알려져 있다.현재는 같은 단지 내 유사 면적의 주택이 올해 7월 26억 원에 거래된 바 있어, 이승기가 증여한 주택 역시 비슷한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승기는 2023년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이듬해 2월 딸을 품에 앉았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0 10:31
프로야구

"월급 10% 내기를 하자고?" 강백호-안현민이 라커룸에서 으르렁댄 이유는? [IS 인터뷰]

강백호 "아니, 월급 10%를 내기로 걸재요"안현민 "아니, (타율) 2푼 정도만 나눠달라니까요."11일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 경기 전 KT 더그아웃 복도에선 유쾌하고도 엉뚱한 설전이 펼쳐졌다. 취재진과 인터뷰 중이던 강백호가 지나가던 안현민을 보더니 "내 배트를 (안)현민이가 다 가져갔다"며 투덜댔다. 이를 들은 안현민은 "(강)백호 형이 내 기운을 다 가져갔다. 빨리 돌려달라"며 투정을 부렸다. 강백호는 지지 않고 "내 기운을 네가 가져간 거다. 반대다"라고 응수하며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화룡점정은 두 선수간의 '내기'였다. 강백호와 안현민은 최근 '안타' 내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아직 내기 상품은 정하지 않았지만, 서로가 원하는 것 하나를 해주기로 의견은 모았다. 그랬더니 강백호가 "현민이가 서로의 월급 10%를 걸고 내기를 하자더라. 월급 차이가 얼만데"라며 황당해 했다. 다행히(?) 월급 10%는 결렬됐다. 하지만 안현민은 물러서지 않고 고가의 가방을 이야기했다는 후문이다. 강백호는 "단가가 안 맞는다"라며 입을 삐죽 내밀었다. 강백호는 "타수로만 따지면 내가 더 적은데, 안타는 비슷하다. 억울하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강백호는 "그래도 이전 내기는 내가 이겼다. 이번에도 이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강백호가 공개한 이전 내기는 8월 한 달간 안타 개수였고, 강백호가 31개, 안현민이 18개로 강백호가 내기에서 승리했다. 현재 진행 중인 내기는 9월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 안타 개수다. 11일 경기 전까지는 3개로 동률이었다. 워낙 친한 사이라 장난기 넘치는 고가의 '무리수'가 오가긴 했지만 지난달 실제로 대단한 상품이 오간 건 아니다. 하지만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서로의 승리욕을 자극한다. KT로선 이들의 '내부 경쟁'이 흐뭇하다. 두 선수는 KT의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는 강타자들이다. 이들이 살아나야 KT의 타선도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단순한 내기지만, 이 내기로 두 선수가 더 많은 안타를 때려낼 수 있다면 KT에도 좋은 일이다. 서로 으르렁대지만 각별한 사이기도 하다. 안현민은 종종 인터뷰에서 "(강)백호 형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괴력의 원동력을 설명한 바 있다. 강백호에게 배트 선물도 많이 받았다. 강백호의 말에 따르면, 안현민은 보통 검은색과 푸른색 배트를 사용하는데 해당 색깔이 아닌 배트는 모두 강백호가 준 방망이라고. 강백호는 "이렇게 장난칠 땐 장난 치고 진지할 땐 진지하게 야구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동료가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도 현민이를 보면서 배우는 점이 많다'면서 "함께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두 선수의 '내부 경쟁' 덕분이었을까. KT는 이들의 활약으로 11일 경기에서 대역전승을 했다. 0-4로 끌려가던 7회 선두타자 안현민의 안타로 물꼬를 튼 KT는 1-4에서 나온 대타 강백호의 적시타로 난공불락이었던 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강판시켰다. 이후 바뀐 투수를 상대로 KT 타자들이 맹공을 퍼부으면서 역전승했다. 팀의 승리는 물론, 두 선수 모두 안타 한 개씩을 적립하면서 '내기'의 열기를 더 뜨겁게 달궜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9.12 11:04
뮤직

[IS인터뷰] 발레트롯, 태권도를 만나다…‘태레’, 보고듣는 트롯의 절정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트롯 전성시대의 물꼬가 트인 지 어느덧 6년. 셀 수 없이 많은 트롯 가수들이 등장하며 트롯신은 양적·질적으로 포화 상태를 넘어섰다. 어디 숨어있었는지 모를 재야 고수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이제 어지간한 실력이나 퍼포먼스로는 주목받기 어려운 시대지만, 신선한 조합의 혼성 트롯 듀오 태레는 조금 특별하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한 명은 몸을 풀고, 한 명은 목을 풀어요.” 태레는 ‘트욘세’(트롯 비욘세) 한가빈과 발레 무용가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정민찬이 결성한 듀엣 팀으로 K타이거즈 태권도와 발레가 함께 하는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미스터트롯2’에서 선보인 발레트롯으로 트롯신에 반향을 일으킨 정민찬이 약 2년의 고민 끝에 시도한 특별한 도전으로, MBC ‘무한도전’의 ‘정실장’으로 유명한 정실장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정석권이 기획·제작으로 힘을 보탰다.“‘미스터트롯2’ 이후 계속 생각해 오던 콘셉트였어요. 아무래도 제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언제까지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밀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여자 보컬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작년 하반기에 가빈님과 연이 닿아 함께 하게 됐습니다.”(정민찬)발레트롯에 태권도까지 가미된 퍼포먼스 트롯 듀오 제안은 한가빈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한가빈은 “태레 같은 프로젝트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콘셉트였다. 데뷔 후 꼿꼿하게 서서 노래만 하다가 ‘미스트롯’을 계기로 여러 퍼포먼스를 보여드렸고, 작년 가을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한 ‘허니허니’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나에게 새로운 모습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왔는데 그러던 중 받은 제안이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꽤나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현재의 팀명은 수많은 후보를 뚫고 채택된 이름이다. 한가빈은 “2~30개의 후보가 있었다. 한가빈, 정민찬이니 ‘한정판’이라는 후보도 있었는데, 우리가 하는 콘셉트를 빨리 인식시키고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태레로 결정했다. 이름보다도 결국 우리가 우리의 무대를 잘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엔 ‘이름이 왜 저래’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방탄소년단도 데뷔 초엔 이름이 특이하다는 반응을 듣기도 하지 않았나. 우리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 우리만의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들은 19일 오후 6시 가수 윤수일의 히트곡 ‘황홀한 고백’을 태레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켜 대중에 첫인사를 건넨다. 윤수일은 소속사 후배 한가빈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리메이크를 선뜻 허락, 선물로 줬다. 한가빈은 “콘셉트 제안을 받았을 때 이 노래가 딱 떠올랐지만 처음엔 신곡으로 작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 만큼의 느낌이 안 나와 윤수일 선배님께 리메이크 해도 될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밝혔다. 윤수일의 반응은 어땠을까. 한가빈은 “‘파격적으로 해서 잘 하라’고 하시더라. 기대를 갖고 계신 것 같아 부담이 되기도 했다”면서도 “최근 오빠와 같이 직접 인사드리고 연습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완전히 새로운 곡으로 탄생했는데 만족하시는 것 같다”며 빙긋 웃었다. 또 한가빈은 “발레와 태권도, 트롯을 각각 떼어놓고 생각하면 진부할 수도 있는데 같이 작업을 해보니 생각보다 그림이 너무 멋있더라. 이번에야말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면서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 우리만의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태레로 새 출발선에 선 한가빈은 공교롭게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10년쯤 되면 나도 장윤정 선배님처럼 될 줄 알았는데, 쉽지 않더라”며 지난 시간의 소회를 밝혔다. “항상 고민이 많았어요. 데뷔 직후엔 스스로 가수라고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모든 게 신기했는데, 딱 1년 지난 뒤부턴 ‘현타’가 왔고, 3년차부턴 현실직시를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제가 성격이 좀 급한 편인데, 이 일은 모든 게 기다려야 하는 싸움이더라고요.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우울감에 빠질 무렵 ‘미스트롯’을 만나 잠시 바빴는데 또 코로나가 터지면서 기다림의 연속이었어요.”한가빈은 “하지만 그 기다림을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좀 더 건강하게 이 생활을 해나가기 위해 스스로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주체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변화를 줬고, 기다리기보단 내가 먼저 노력해서 내 가치를 보여주자는 마인드를 다져갔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 뒤론 보컬 레슨도 다시 받았는데, 그는 “다시 열여덟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국립발레단 출신이지만 스스로 발레단을 박차고 나와 노래와 연기 등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정민찬 역시 정통 무용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다시 트롯 가수이자 사립 발레단장으로 자리를 옮겨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꽤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내면의 많은 고민과 충돌을 내려놓고 처음 발레트롯을 시도했을 때 신선하다는 반응을 많이 받았지만, 아직 대중에겐 가수와 퍼포머 중간 어디쯤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또 춤으로는 20대 젊은 친구들이 치고 올라오고, 노래오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태레 활동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하다하다 안 되니까 어떻게든 하려고 같이 하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런 시선도 다 이겨내고, 결국 잘 되어서 보여주면 되니까요.”(한가빈) 예사롭지 않은 각오의, 태레의 시간이 시작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9 07:00
스타

故 서희원 구준엽 품에 안겨 대만 돌아간 날, 前시어머니는 홈쇼핑 라방…도덕성 질타 [왓IS]

일본에서 안타깝게 사망한 대만 배우 서희원이 대만 자택으로 돌아간 가운데, 같은 날 그의 전 시어머니는 라이브 홈쇼핑 방송을 진행해 뭇매를 맞았다. 6일 복수의 대만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인 중국 사업가 장란은 라이브 홈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장란은 서희원의 죽음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라이브 방송은 누리꾼들의 신고로 1시간 14분 만에 종료됐으나 높은 화제성 속에 엄청난 매출을 발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방송에는 930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린 가운데 동시 접속자 수는 28만 6000명을 기록했으며, 장란은 이날 방송으로 100만 위안(약 1억 985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현지에서는 장란이 전 며느리의 사망 소식을 이용해 돈을 버는 행위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장란은 “보기 좋든 나쁘든 상관없다. 양심에 거리낌 없이 번 돈으로 밥을 먹으면 잘 넘어간다”면서 “내 밑에 직원 7000명이 있어 방송하지 않으면 그들이 밥을 먹을 수 없다”는 적반하장식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장란은 서희원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의 양어머니다. 앞서 서희원이 왕소비와 이혼 후 구준엽과 결혼하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각종 비난과 루머를 양산해 낸 장본인이다. 한편 서희원은 왕소비와 2011년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두 자녀는 서희원이 양육해 왔다. 최근 갑작스런 사망 후 두 아이의 양육권 및 유산 배분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져 서희원의 유족이 몸살을 앓았는데, 구준엽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힘겹게 입을 열며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나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밝히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는 뜻을 전했다. 구준엽은 “나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면서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07:34
스타

故서희원 떠나보낸 구준엽 “아픔의 시간, 유산 권한 장모에 드릴 것”..가짜뉴스 분노 [종합]

클론 멤버 구준엽이 부인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을 떠나 보낸 심경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있다”고 전하는 동시에 관심을 불러모은 유산과 관련해 “권한은 장모께 모두 드린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6일 자신의 SNS에 서희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서희원의 유산에 대해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앞서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대만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이 남긴 재산이 최소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전하는 동시에 향후 유산 상속과 양육권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준엽이 서희원과 대만에서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는 가짜뉴스임이 밝혔다. 구준엽은 입장문에서 서희원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구준엽과 유족은 지난 5일 고인의 유해와 함께 대만에 도착했으며 대만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골함은 자택에 안치될 예정이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으며, 이들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23:05
스타

구준엽, 故서희원 사망 첫 심경 “창자 끊어질 듯한 아픔…유산은 장모께” [전문]

클론 구준엽이 부인인 배우 서희원을 떠나보낸 가운데 직접 심경을 밝혔다.구준엽은 6일 자신의 SNS에 “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며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며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 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며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전했다.구준엽은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유족은 현실적인 이유로 일본에서 고인의 화장 절차를 마쳤으며, 구준엽과 유족은 지난 5일 고인의 유해와 함께 대만에 도착했다. 대만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골함은 자택에 안치된다.구준엽과 서희원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으며, 이들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이하 구준엽 SNS 글 전문 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 갔습니다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어떤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이들은 우리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상처를 주고 있습니다.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 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합니다.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걸까요.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그리고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입니다.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합니다.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였습니다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22:46
예능

[TVis] ‘나솔사계’ 핵폭풍 몰아쳤다…22기 영숙, ‘0표 탈출’에도 “처참해”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러브라인에 ‘핵폭풍급 대파란’이 불어닥쳤다.19일 방송한 ENA·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심야의 배추전 데이트’로 마구 흔들린 ‘돌싱민박’의 로맨스 판도가 공개됐다.앞선 데이트에서 10기 영숙의 선택을 받지 못한 미스터 백김은 이날 다른 출연자들에게 “나 한숨도 못 잤어”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반면 10기 영숙과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미스터 박은 “나이대가 딱 맞으니까 대화가 잘 됐다”며 10기 영숙에게 커플 인견 옷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때 ‘커플템’으로 환복한 10기 영숙이 등장하자 미스터 백김은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0기 영숙님이) 귀여운데 짜증이 났다”고 복잡한 속마음을 밝혔다. 10기 정숙도 미스터 배와의 데이트를 마친 뒤 편한 차림으로 남자 숙소로 왔다. 10기 정숙은 밥을 안 먹었다는 미스터 백김에게 “주물럭을 해주겠다”며 주방으로 직행했다.이후 미스터 백김에게 재료 손질을 부탁한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에게) (여자들이) 많이 올 줄 알고 미스터 배를 택했다. 그런데 오빠에겐 (데이트 상대가) 한 명도 없어서 멘붕이었다”고 어필했다. 특히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 앞에서 특유의 걸걸한 입담을 자제한 채 ‘언어 순화’까지 시도해 여리여리한 매력을 풍겼다.미스터 배와의 ‘3:1 데이트’ 후 좌절한 16기 영자는 다른 돌싱녀들에게 “오늘 미스터 배님이랑 22기 영숙님이 확고해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긴 했는데 착잡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16기 영자는 얼른 정신을 다잡은 뒤, 미스터 황과 대화를 나눴고 미스터 박과도 MBTI를 얘기하며 ‘밀착 케미’를 발산했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본 미스터 배는 자신도 모르게 얼어붙었고, 이후 제작진 앞에서 “기분이 좀 묘했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10기 영숙 주위를 맴돌던 ‘연하남’ 미스터 흑김은 “다른 분들과는 장난도 많이 치고 농담도 하시는 것 같은데 저랑 있으면 그런 게 안 나온다”며 투정을 부렸다. 10기 영숙은 “여자들이 봤을 때는 (미스터 흑김님이) 아무한테도 (호감 표현을) 안 한다”고 말했고, 미스터 흑김은 “네가 꼬시고 싶게 만들면 된다”며 ‘반말 플러팅’을 해 10기 영숙은 당황하게 했다.16기 영자는 미스터 박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16기 영자는 “(여자들에게) 표현을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넌지시 제 마음을 내비쳤고, 미스터 박은 “아저씨가 들이대는 그림”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때마침 두 사람의 산책을 목격한 미스터 배는 그때부터 16기 영자가 아닌 22기 영숙을 집중적으로 챙겼다.한편 10기 정숙의 요리를 도와주던 미스터 백김은 22기 영숙이 “(10기 정숙) 언니가 계속 미스터 백김님이 걱정된다면서 빨리 숙소로 가서 밥 해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하자, 기분이 좋아 껄껄 웃었다. 직후 미스터 백김은 10기 정숙에게 ‘어깨동무 플러팅’을 했고, 10기 정숙은 “왜 이러냐”고 눈을 흘기면서도 흘러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식사가 끝난 후 제작진은 ‘심야의 데이트’를 공지했다. 심야 데이트 선택에서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백김은 모두 10기 영숙을 선택했다. 미스터 황은 “2:1 데이트는 하고 싶진 않다”면서, 16기 영자가 아닌 앞서 데이트를 즐겼던 10기 영자를 다시 한번 선택했다.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에게 직행했고, 22기 영숙은 그런 미스터 배의 행동에 놀라 고독 정식을 먹을 마음의 준비를 했다. 그러나 마지막 미스터 박이 22기 영숙의 옆자리에 앉았다. 미스터 박은 “원래 10기 영숙님이 제 1순위였는데 (22기 영숙님 옆에) 빈자 리가 있어서 갔다. 전 승부욕이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모든 데이트 선택이 끝나자 10기 정숙은 “이제 절 주방에서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싸늘하게 말한 뒤 방으로 사라졌다. 직후 10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장난감 된 기분”이라며 미스터 백김에게 서운함을 느꼈음을 털어놨다. 22기 영숙 역시 ‘다대일 데이트’를 하기 싫어서 자신을 택했다는 미스터 박의 말에 대해 “처참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잠시 후, 미스터 박과 배추전을 놓고 마주 앉은 22기 영숙은 “10기 영숙님과 픽스됐다고 생각했는데”라고 운을 뗐다. 미스터 박은 “인기 많은 분이 부담스럽다.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자신의 성향을 전했다. 그의 말을 듣던 22기 영숙은 “너무 겸손해도 재미없다”고 조언했으며, 데이트 후에는 “미스터 배님은 모두에게 친절한 남자 같다. 지금으로선 미스터 박님인데 (호감이) 크게 높아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10기 영자와 배추전을 먹게 된 미스터 황은 자리에 앉기도 전 “저 막걸리 못 먹는다”며 분위기를 깼다. 심지어 미스터 황은 “그냥 빨리 먹고 가자”, “더 얘기하고 싶으면 ‘사계 데이트권’을 따오시라”는 지령까지 내렸다. 갑자기 분위기가 싸늘해진 가운데, 두 사람은 배추전만 먹다가 데이트를 빨리 끝냈다. 땀 흘리는 걸 극도로 기피한다는 미스터 황은 제작진 앞에서 “빨리 데이트를 끝내고 씻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그랬다”고 해명했고, 10기 영자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술을 입에 대지 않던 미스터 백김이 술까지 마신 뒤 ‘무한 플러팅’에 나선 모습과 함께 10기 정숙이 갑자기 눈물이 터진 반전 상황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07:47
산업

신세계 '남매 회장'과 현대백화점 '형제 회장'의 차이점은

인사 시즌을 맞아 하루 간격으로 발표된 오너가의 회장 승진 소식이 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남매가 회장 반열에 올랐고, 현대백화점은 형제가 나란히 회장 직급을 달게 됐다. 그렇지만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의 인사는 각자도생 측면에서 차이점을 내포하고 있다. 정교선, 50세 생일 선물 회장 승진1일 업계에 따르면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본인의 50번째 생일에 회장 승진 선물을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정기 임원인사에서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금융감독원의 자료를 보면 정교선 회장의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은 1974년 10월 31일이다. 한국CXO연구소는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승진한 해와 날짜만 놓고 보면 회장 승진이라는 카드를 50세가 될 때까지 정교하게 맞춘 흔적을 엿볼 수 있다”며 “이 때문에 회장 승진과 관련해 오너가 내부적으로 좀더 깊은 의미가 담겨있을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지난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14년 만에 회장이 됐다. 부회장으로도 12년의 기간을 역임했기 때문에 회장으로 승진할 시점이 됐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우연이 날짜가 겹치지만 ‘생일 선물’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오랫동안 현대홈쇼핑의 경영을 책임져왔고, 이번 승진은 홈쇼핑 업계의 불황 속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로 1970년대생 젊은 회장이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을 이끌게 된 셈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이미 37세 때부터 그룹 회장직을 맡아 그룹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한국CXO연구소가 200대 그룹과 6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1970년 이후 출생한 회장은 올해 9월 기준 모두 31명으로 집계된다. 이중 형제간에 회장 타이틀을 쓰고 있는 곳은 덕산그룹 이수훈 회장(1976년생)과 덕산산업 이수완 회장(1978년생)이 유일하다. 이번에 정지선 회장(72년생)에 이어 정교선 회장(74년생)도 회장 타이틀을 얻으면서 1970년 이후 출생한 '형제 회장' 두 번째 사례가 됐다. 공교롭게 이수훈·이수완 회장과 정지선·정교선 회장은 모두 2살 차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이수훈 회장과 이수완 회장도 기존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이 일선에서 경영을 할 때는 같은 우산에 있었디. 하지만 이준호 명예회장이 경영 2선으로 물러나면서 두 형제는 각각 독립된 계열사를 경영하며 최근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형인 이수훈 회장이 덕산그룹의 정통을 이어가면서 덕산그룹을 이끌있고, 동생인 이수완 회장은 덕산그룹이라는 우산에 빠져나와 계열사 몇 곳을 지배하고 있다. 신세계 남매와 현대백화점 형제의 차이점지난 10월 30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리고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정유경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에 승진했고, 앞으로 백화점 부문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지난 2011년 이마트와 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하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겨 '남매 경영'을 하도록 했다. 이번 계열 분리로 남매는 완전한 각자도생의 길을 선언했다. 정유경 회장은 장차 신세계 간판을 떼고 독립 경영의 길을 걸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삼성그룹에서 분리했듯이 정유경 회장도 신세계에서 계열 분리를 통해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이명희 총괄회장의 20여년간 순차 증여와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가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이미 만들었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를 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회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그러나 현대백화점그룹은 신세계그룹과 다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동생의 회장 승진이 계열 분리, 각자도생의 길을 의미하지 않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11월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단일 지주사 아래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회장의 '형제경영'을 명확히 선언한 바 있다. 지주사로 전환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계열 분리를 논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 지분 관계도 복잡한 상황이다. 정지선 회장이 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 39.7%를 보유하고 있다. 정교선 회장의 지분은 29.1%다. 둘은 지주사의 1대 대주주와 2대 대주주다. 계열 분리를 하기 위해서는 지주사 지분 정리부터 선행돼야 하는데 쉽지 않고 긴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 될 전망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향후 3~5년 사이에 정교선 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그룹으로 분파될지 아니면 같은 우산에 있으면서 주요 계열사를 실질 지배하는 형태로 구체화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01 11:50
문화

이영수 개인전 ‘Gems found in nature’… 선화랑서 11월 9일까지 개최

서양화가 이영수 개인전 ‘Gems found in nature’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선화랑(원혜경 대표)에서 10월 16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열린다. 작가 이영수는 원초적인 자연을 찬미하며 본인의 화폭 속에 지속적으로 담아왔다.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해낸 자연의 순간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그것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소중한 의미들을 일깨운다. 그가 담고 있는 자연과 세상, 모든 만물의 변화는 그 존재가 살아있음을 입증하고 있는 것. 작가는 그가 담고 있는 자연의 찰나를 통해 삶의 아름다운 절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아름다움을 뒤로한 생명의 유한함을 직시하게도 한다. 영원한 것이 아닌 유한하기에 그 순간이 더욱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하는 질문을 던져준다. 그 대표적인 소재로 잎사귀에 맺힌 영롱한 물방울은 작가가 오랫동안 일관되게 선택해 온 상징적 소재이다. 이른 새벽 이슬로 형성된 물방울이 햇빛에 반사되며 드러내는 세계는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초월적 아름다움과 순결함을 머금고 화면 속에서 마치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작가는 그 순간의 찰나를 포착하고 보존하려는 것이 그의 작업의 본질이다. 클로즈업된 영롱한 물방울 속에 또 하나의 세계가 투영되어 있다. 세상을 품은 작은 물방울은 결국 산화되어 사라질 테지만 그 순간만큼은 무엇보다 영롱하게 빛난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섬세한 묘사를 통해 이를 잘 뒷받침해 준다. 미술평론가 김윤섭은 이영수의 작품에 대해 “이영수의 그림은 ‘소우주를 품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만화경 환영’”이라고 평했다. 이는 작가의 작품이 관객에게 세상과 자신을 새롭게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잘 나타낸다.이영수의 작품은 물방울 표면에 비친 풀잎의 존재감을 더욱 정밀하고 뚜렷하게 표현한 것에 반해 초록빛의 단색조가 화면에 전면성을 띄는 것을 볼 수 있다. 균일한 녹색 톤 자체로 자연을 대변하기도 하지만 배경이 되는 대상의 윤곽선을 흐리고 하나의 색으로 인식해 사진과 같은 사실적인 느낌을 제거하고 회화성을 강조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가 엿보인다. 그 위로 주변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내는 물방울에 대한 좀더 치밀한 묘사를 통해 회화의 전면성과 더불어 자연의 존재에 대한 깊은 관심과 관찰, 그리고 작가의 애정과 열정이 투사되어 있다. 이영수의 ‘Natural Image’ 시리즈 중 은행잎 소재의 그림 역시 자연이 전하는 삶의 지혜를 품고 있다. 특히 노란 은행잎이 빼곡하게 채워진 화면은 바라볼수록 생경하면서도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캔버스 천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지만 한국화의 수간 채색 기법처럼 맑고 투명한 색감이 압권이다. 한 폭의 은행잎 그림은 수천수만 번의 붓질을 가미하여 완성됐다. 온 세상을 덮은 첫눈처럼 대지에, 길가에 내려앉은 노란 은행잎은 마음의 여유와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푸릇푸릇 생명력이 느껴졌던 싱그러운 초록빛 잎을 거쳐 무수히 반복되는 하루하루의 삶을 노랗게 물든 은행잎에 투영하여 그 삶을 지탱해 온 생의 숭고함을 직시할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초록빛 물방울 그림 속의 녹색이 안정과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 은행잎 그림 속 노랑은 밝은 정서와 사고력에 연결되는 색감으로 알려진다. 괴테의 ‘색채론’에서도 노랑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적극적이며 부드러운 자극을 주는 색으로 꼽힌다. 흥미롭게도 이영수의 최근 신작 중 벤치나 의자 형상을 노란 은행잎으로 구성한 화면이 등장한다. 지친 현대인에게 잠깐의 휴식과 정서적인 안정을 선물하고 싶은 작가적 바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작가는 자연의 영롱하고도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작품들이 잠시나마 보는 이의 마음에 안식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이 전시회를 기획했다. 또한 우리에게 무한히 베풀어주는 자연의 순수한 마음처럼 정화된 사회를 꿈꾸는 작가의 소박한 바람이 담겨있다. 작가 이영수는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개인전 37회, 아트페어 20회, 기획전 및 단체전 약 300회 등을 개최했다. 또 2022~2024년 인도 첸나이 비엔날레 전시감독을 맡았으며 상공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마니프주최 ‘한국구상대제전’ 우수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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