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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음주운전 17일만에 경찰조사…속전속결 송치 전망 속 분분한 여론 [왓IS]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경찰서 입구에 운집한 취재진 앞에서 끝내 고개를 숙였다. 전기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은 지 17일 만에 맞은 디데이다. 슈가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전기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 관련 조사를 받았다. 사고 발생 17일 만의 조사로,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탓에 당일 근무를 마치고 다소 늦은 시간인 오후 7시 45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검정색 수트에 흰 티를 입고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슈가는 취재진 앞에 서서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분들과 많은 분들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며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여 사과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 이후 슈가는 약 3시간 뒤인 오후 10시 53분께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슈가는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 잘못된 행동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 크게 반성하고 후회한다”며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슈가에게 ‘맥주 한 잔만 마신 게 사실이냐’, ‘탈퇴 여론에 대한 생각은 어떠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슈가는 이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슈가의 음주운전 당시 구체적 경위 등을 조사했다. 당시 음주량과 실제 타고 있던 기기, 소속사와 당사자의 1, 2차 해명에 담긴 허점, 의무보험 가입 여부 등 사고 후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중심으로 묻고 관련 혐의를 폭넓게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양형 가중의 기준(0.2%)을 넘어선 0.227%로 확인됐다.사건 다음날인 7일 슈가는 입장문을 통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사과했으나 이후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로 밝혀져 사건 규모 축소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또 슈가의 경찰 소환 시기가 늦춰지면서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피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부정적 시선이 높아지는가 하면, ‘디데이’가 가까워짐에 따라 경찰 출석 일자가 잘못 알려지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전날인 22일에도 슈가가 출석한다고 알려져 취재진이 운집했으나 오보로 밝혀지기도 했다. 피의 당사자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빠르게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조사 자체가 사고 17일 만에 이뤄지는 등 이례적으로 늦어졌고, 사고 당사자가 글로벌 인기 스타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사건 처리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통상적으로 음주운전 혐의 관련 조사는 1회에 이뤄지는 만큼 추가 소환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뒤 여론은 양분된 상태다. 음주운전 등 범법행위를 저지른 아이돌 멤버가 통상 팀을 탈퇴하는 것처럼 슈가도 소속팀에 피해를 주지 말고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방탄소년단 팬들 사이에도 분분한 의견이 오고가고 있다. 그런가하면 사건 후 슈가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추측성 의혹이 여과 없이 제기되거나, 포토라인 출석 여부를 둔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과정에 대해 실제 슈가가 받고 있는 혐의에 비해 다소 과하다는 비판적 시각도 힘을 얻고 있다.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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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슈가, 의문 투성이 사과가 불어온 나비효과..BTS에 미칠 영향은 [줌인]

BTS 멤버 슈가가 지난 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다. 군복무 중에도 BTS 멤버들의 개인 앨범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는데다 내년에 이뤄질 BTS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터라, 슈가의 음주운전 여파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늦은 저녁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슈가가 지난 6일 서울 한남동 소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적발돼 입건됐다는 소식이 이날 알려지자, 빅히트뮤직과 슈가가 차례로 사과 입장문을 낸 데 이은 것이다. 빅히트뮤직은 2차 입장문에서 앞서 슈가가 음주를 한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탔다고 표현한 데 대해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찰이 슈가의 면허를 취소했고,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자신들이 밝힌 것에 대해서는 “당사와 슈가 모두 향후 절차가 남아있다는 점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해당 사안이 종결된 것으로 잘못 인지했다. 사안의 심각성에 비추어, 내부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는 앞선 입장문에서 슈가의 면허가 취소됐고,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자신들이 밝혔지만 추후 경찰에서 아직 슈가 사건을 종결한 게 아니라고 하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빅히트뮤직은 “일각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했지만 2차 입장문이 이날 JTBC에서 슈가가 전동 스쿠터로 보이는 이동수단을 타고 음주운전을 한 CCTV를 공개한 뒤 나왔기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슈가가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를 탔다고 경찰이 판단할 경우 처벌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김기윤 변호사는 “전동 킥보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최고 속도 25km에 무게가 30kg 미만인 것들이 해당된다. 음주 운전이 적발되면 행정처분 및 10만원의 범칙금의 대상이 된다”면서 “반면 전동 스쿠터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0.2%미만일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원동기장치자전거 음주운전의 경우 자동차와 같은 처벌을 받는다.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2% 미만인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슈가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을 경우, BTS 향후 활동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7일 군복무 중인 BTS 멤버 RM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지니어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앨범 25개 리스트에는 자신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가 포함됐다는 소식을 올렸다가 곧장 삭제했다. 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BTS 멤버들은 군 복무 중이데ㅗ 개인 앨범을 발매하며 군백기를 최소화하고 있는데, 슈가의 음주운전이 알려진 뒤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그의 앨범을 비롯해 다른 멤버들 앨범을 발매할 수는 없는 상황을 맞게 됐다. 또한 내년 6월 21일 슈가의 소집해제 이후 내년 가을부터 BTS가 7인 완전체로 활동을 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그 역시 슈가의 음주운전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전망이다.비록 슈가의 음주운전이 근무시간이 아닌 때 벌어진 일이기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별다른 처분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입대전 BTS 병역면제가 화두였던 만큼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질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소집 해제 이후 그의 자숙 여부에 대해선 소속사 측은 “현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이번 슈가의 음주운전은, 음주운전 뿐 아니라 하이브PR의 부적절한 대응이 더욱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빅히트뮤직은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처럼 하이브에서 PR를 담당한다. 즉 사건이 알려진 뒤 빅히트뮤직 입장문과 슈가의 사과문, 2차 입장문 모두 하이브 PR의 대처였다는 뜻이다. 애초 슈가의 사과문부터 논란을 키웠다. 슈가는 사과문에서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졌고, 주변에 경찰관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등으로 사과보다는 변명에 초점을 맞춘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불법인지 몰랐다 하더라도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탔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란 생각을 못했다는 걸 인정한 것이란 누리꾼의 비판이 쇄도했다. 술을 마시러 가면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갔다는 걸 인정한 셈이란 지적도 많다. 2차 입장문에서도 하이브PR은 슈가가 탄 게 전동 킥보드가 아니라 전동 스쿠터라는 건 인정하지 않았다.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했을 뿐이다. 소속사 1차 입장문 역시 논란을 자처했다.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500m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다” “해당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등의 입장문이 대중의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는 탓이다. 누리꾼들은 500m 정도 이동 후 집 앞에서 주차를 하다가 넘어졌다고 하는데 JTBC가 공개한 CCTV 화면을 보면 집쪽이 아닌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 500m는 직선 거리이지 차도 경로를 예상하면 1.5Km 정도는 된다는 점, 주차 후 넘어졌는데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것인지 아니면 만취해 쓰러졌으니 경찰이 음주측정을 했는지 등 계속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때문에 슈가의 음주운전은 본인의 잘못에 더해 하이브PR의 의문점 가득한 변명 같은 사과문으로 쉽게 가라앉기는커녕 향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슈가의 음주운전 혐의로 불러올 나비효과에 깊은 우려가 생기는 부분이다.물론 피해자가 없었다는 점 등으로 슈가의 음주운전이 그간 BTS가 쌓아온 명성에 큰 상처를 낼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BTS는 그간 착한 이미지가 강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슈가의 사태가 큰 충격으로는 올 수 있으나, 슈가의 경우 사태가 커지기 전에 혐의를 인정했고, 본인으로 인한 피해자가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BTS 활동에 엄청난 스크레치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과연 슈가의 이번 음주운전이 BTS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실망한 대중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지, 하이브의 대처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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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잡은 손 놓지 말자”…BTS, 데뷔 11주년 페스타에 아미 ‘들썩’ [IS포커스]

“군 복무 중에도 변함 없이 ‘보라해’(사랑해).”6월, 따가운 초여름 햇살 아래 BTS표 보랏빛 축제가 다시 시작된다. 이들은 현재 멤버 전원 군 복무 중이지만 오는 13일 데뷔 1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신곡 발표 및 ‘2024 페스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팬들을 기쁘게 할 채비 중이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지난해 열린 데뷔 10주년 페스타는 완전체 활동이 중단된 상황이었음에도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40만 명의 아미들이 집결하는 등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3일 “방탄소년단은 단순히 인기 있는 아이돌 수준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상 거의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세계 최고의 스타다. 이들의 존재감이 다른 K팝 가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보니 군백기에도 계속 스타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군백기가 이어지며 많은 팬들이 갈증을 느끼고 있어 완전체 컴백이 아니어도 이들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 정국 음악에 취하고 진 허그에 쓰러질라올해 페스타도 온·오프라인으로 이어진다. 오는 8일에는 기존 공연 실황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스트리밍 축제 ‘방방콘’(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 진행되며 데뷔 당일인 13일에는 서울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체육공원 일대에서 다양하게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도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이 자리는 맏형 진이 책임진다. 오는 12일 전역하는 진은 전역과 동시에 ‘육군 병장 김석진’이 아닌 ‘BTS 진’ 모드로 전환, 바로 다음날인 13일 잠실실내체육관 무대에 올라 ‘2024 페스타’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진은 지난해 페스타 당시 군 복무 중이라 현장을 찾지 못해 “내년에는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남겼고, 실제로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1부 행사 타이틀은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로, 팬들 앞에서 직접 외치는 진의 전역 신고식 자리다. 진은 1000명의 팬들과 가벼운 허그를 하며 아미의 팬심에 불을 지를 예정이다. 2부 행사는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타이틀로 진행되는 자리로 진의 따끈한 전역 근황 토크 및 군 복무 스토리, 진 외에 멤버들이 틈틈이 촬영해 둔 11주년 소감 영상이 공개될 전망이다. 진이 오프라인 행사라는 뜻깊은 선물을 마련했다면 정국은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정국은 오는 7일 오후 1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네버 렛 고’를 발표한다. 이 곡은 아미가 주는 아낌없는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정국의 팬송이다. 정국은 이 곡을 통해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 놓지 말자’는 이야기를 건넨다. 지난해 6월엔 완전체로 부른 ‘테이크 투’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면 이번엔 ‘황금막내’가 팀 대표로 나서 특유의 감성을 담아 아미에 대한 사랑을 전한다.‘네버 렛 고’는 팬송으로 제작된 곡이지만 여전히 뜨거운 BTS의 글로벌 인기와 입대 전 솔로 활동으로 ‘글로벌 팝스타’로 도약한 정국의 파워가 더해져 아미의 총집결이 예상된다. 음원차트에서도 파란을 기대해볼 만하다.◇ 스스로 롱런 이유 입증하다국방의 의무를 다하느라 완전체 활동엔 쉼표가 찍혔지만 방탄소년단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흘러가고 있다. 이들은 입대 전 틈틈이 준비해 둔 프로젝트 및 콘텐츠들을 차례로 꺼내 놓으며 실질적 공백을 최소화했다. 완전체 활동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시기, 솔로 작업물을 통해 아티스트로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며 ‘롱런’의 이유를 스스로 입증해가고 있다. 정국을 비롯해 뷔, 슈가, 지민은 지난해 입대 전 각각의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존재감을 보여줬고 RM 역시 최근 발표한 솔로 미니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으로 “솔로 아티스트 RM의 확장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는 글로벌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 앨범은 최근 공개된 6월 8일자 ‘빌보드 200’에서도 5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개인 작품으로만 통산 세 번째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그는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두 작품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5에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의미있는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1년 뒤 다가올 이들의 완전체에 대한 기대도 계속되고 있다. 하 평론가는 “솔로 활동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보여준 점은 그 자체로 긍정적이지만 팬들은 완전체로서의 팀을 기다리는 측면이 크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의 솔로 성과들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팀으로 뭉쳐 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콘텐츠로 그들만의 진정성을 계속 보여준다면 시류를 타거나 특별히 트렌디한 무언가를 시도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란하진 않아도 묵직하고 강렬한 행보처럼, 이들의 전역 시계도 묵묵히 흘러가고 있다. 진은 제대를 단 8일 남겨둔 ‘찐’ 말년병장이고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오는 10월 전역한다. 내년 6월에는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며 대체복무 중인 슈가 역시 비슷한 시기 소집 해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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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오늘(21일)부터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엑소 마지막 주자

그룹 엑소 멤버 세훈이 21일 그룹 엑소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한다. 세훈은 이날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세훈의 의사를 존중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세훈은13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입대를 알렸다. 세훈은 “21일부터 병역의 의무를 수행한다”며 “엑소엘(팬덤명)에게 너무 늦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어 “요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살피며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렇다 보니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를 드린다.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다녀오는 저를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팬들에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며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엑소는 지난 5월부터 대체복무 중인 카이와 세훈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병역 의무를 마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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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세훈, 21일 입대…“병역 의무 수행, 늦은 소식 죄송해” [전문]

그룹 엑소 멤버 세훈이 오는 21일 입대한다.13일 세훈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입대 일정을 공개했다. 세훈은 “세훈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라며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서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세훈은 “제가 12월 21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엑소엘(팬덤명)에게 너무 늦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요즘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살피며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렇다보니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이렇게 인사를 드린다.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다녀오는 저를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팬들에 사과했다.이어 “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엑소는 지난 5월부터 대체복무 중인 카이와 세훈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병역 의무를 마쳤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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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난 아이돌 여친 없어”…크러쉬, ♥레드벨벳 조이 언급에 ‘당황’

그룹 레드벨벳 조이와 공개 열애 중인 가수 크러쉬가 열애 이야기에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지난 14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크러쉬는 성시경에 전날 발매된 정규 3집 앨범 ‘원더이고’를 선물했다. 총 19곡이 수록된 해당 앨범을 들어봤다고 한 성시경은 “네가 좋아하는 멜로디라인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이런 팝스타가 있구나 싶었다”고 칭찬했다.이어 성시경은 “네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 차은우보다 네가 인기가 더 많아서 어린 애들이 아이돌 말고 ‘곡 써서 크러쉬처럼 되고 싶다’고 하는 애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아이돌도 좋지만 너무 많고 다 아이돌만 하고 싶어 한다. ‘아 아티스트가 돼서 아이돌이랑 사귀면 되는구나’라면 좋겠다”고 조이를 간접 언급해 크러쉬를 당황하게 했다. 웃음이 터진 크러쉬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술잔을 부딪쳤다. 또 크러쉬는 이날 성시경에게 “외로움은 어떻게 채우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그만해 이 미친 XX야. 넌 안 외롭다 이거구나”라고 반응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영상 말미에는 성시경이 크러쉬에 각자의 노래를 바꿔 불러보자고 권유했다. 크러쉬는 “두 곡을 같이 내는 거다. 같이 인터뷰도 하러 다니자”고 기뻐했지만 여기서 성시경은 “난 아이돌 여자친구가 없다”고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한편 크러쉬는 대체복무 중이던 지난 2021년 8월 조이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08:33
연예일반

엑소 첸, 3년만 뒤늦은 결혼식…멤버들 전원 참석 의리

그룹 엑소 첸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첸은 지난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웨딩마치를 울렸다.이날 결혼식은 하객들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사진,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카이를 비롯해 엑소 전원이 참석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앞서 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첸이 사정상 진행하지 못했던 결혼식을 10월에 올리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첸은 지난 2020년 1월 결혼과 여자친구의 혼전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같은 해 4월 첫딸을 품에 안았으며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 1월 아내의 둘째 출산 소식을 전했다.한편 첸이 소속된 엑소는 지난 7월 일곱 번째 정규 앨범 ‘엑지스트’(EXIST)를 발매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3 07:29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캠프'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스타의 재능기부를 통한 유·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스포츠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일 경남 진주시 KSPO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경남·전남 인근 사회복지시설 유·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해 가치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스포츠스타로부터 종목별 강습을 받는 등 즐겁게 지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금메달을 획득, 체육요원으로 병역을 수행 중인 황현수·김진야(이상 FC서울) 선수가 병역 대체복무 활동으로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직접 축구 기술을 알려주고 시합을 함께하며 일일 코치로 활약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이외에도, 하태권(2004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박미경(2003 세계선수권 양궁 금메달) 및 김두리(1997 세계선수권 양궁 금메달)가 강사로 참여했다.공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지리·환경적 제약으로 스포츠 활동이 부족한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앞으로도 공단은 촘촘한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11 15:49
연예일반

‘대체복무’ 송민호, 여동생 송단아 美 결혼식 참석…“정식 절차로 출국” [공식]

그룹 위너 송민호가 여동생인 가수 출신 송단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29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송민호가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 참석 차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했다”고 밝혔다.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송민호는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해 송단아의 결혼식을 직접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앞서 이날 SNS를 통해 송단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송민호는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 대신 동생 송단아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어간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1994년생 송단아는 2011년 그룹 뉴에프오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쿠팡플레이 새 예능 ‘사내연애’에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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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is back…샤이니 완전체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그룹 샤이니의 군백기가 끝났다. 태민이 전역해 팬들 곁에 돌아오면서다.태민은 4일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지난 2021년 5월 입대한 지 1년 11개월 만이다.태민은 지난 202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했다. 그러나 이전부터 앓아온 우울증 및 공황장애 증세 악화로 8개월 만인 지난해 1월 보충역(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됐다. 현역으로 복무했다면 지난해 11월 30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보충역 전환으로 복무기간이 연장돼 4일 전역했다.태민은 전역 100일을 남겨두고 자신의 SNS에 디데이를 올리며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날은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다. 보충역 전환으로 전역일이 베일에 싸여있던 중 팬들에게 전해진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닐 수 없었다.그런가 하면 샤이니 공식 SNS에는 태민 전역 6일 전인 지난 29일부터 전역 당일인 4일까지 태민과 반려묘 사진이 업로드됐으며 날짜마다 달라지는 해시태그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태민의 전역으로 샤이니는 ‘군백기’를 마무리한다. 그동안 샤이니 멤버들은 솔로 앨범 발매, 단독 콘서트 및 팬미팅 개최, 각종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복무 중인 멤버의 빈자리를 채웠다.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 이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완전체 활동을 예고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최민호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샤이니 멤버들과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온유는 지난달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진행된 첫 번째 정규앨범 ‘써클’(Circle) 컴백 인터뷰에서 “SNS에 대놓고 스포했다. 샤이니 15주년 활동에 관한 것이다. 올해 나올 것이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키 역시 최근 진행된 영상통화 팬사인회에서 샤이니 완전체 앨범 녹음에 들어갔다고 전하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샤이니 완전체 컴백을 데뷔 일인 5월 25일 전후로 추측하고 있다. 샤이니가 다음 달 컴백한다면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일곱 번째 정규앨범 리패키지 ‘아틀란티스’(Atlantis) 이후 약 2년 만의 완전체 활동이 된다.샤이니는 지난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이후 ‘줄리엣’, ‘링딩동’(Ring Ding Dong), ‘Sherlock.셜록’, ‘뷰’(View), ‘셀 수 없는’ 등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한 것은 물론 색다른 음악과 무대로 트렌드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21년 2월 발매한 일곱 번째 정규앨범 ‘돈 콜 미’(Don’t Call Me)로 “K팝 기강 제대로 잡았다”는 평을 받으며 명성을 재입증했다.2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샤이니가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또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벌써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0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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