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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前멤버’ 승한, 7월 솔로 데뷔 [공식]

승한(XngHan)이 오는 7월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지난해 그룹 라이즈를 탈퇴한 승한이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한은 무한한 가능성과 폭넓은 크로스오버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 ‘X’를 활용해 자신의 영문명 표기를 ‘XngHan’으로 정했다. 기존의 고정관념과 한계를 뛰어 넘는 아티스트로 활약하겠다는 각오다. 승한의 솔로 활동은 ‘승한 앤 소울(XngHan & Xoul)’이라는 아티스트 브랜드 아래 음악, 퍼포먼스, 스타일링, 아트워크 등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인 일명 ‘소울(Xoul)’과 뭉친 크루의 형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승한은 시기별 관심사와 상황에 맞춰 활동을 함께하는 동료로서 ‘소울’을 찾고, 자신의 잠재력에 공감하는 이들과 하나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대체불가한 모험담을 써내려갈 예정이다. 아티스트 브랜드 ‘승한 앤 소울’의 시작을 알리는 승한의 데뷔 프로젝트는 2명의 프로페셔널 댄서와 협업해 진행된다. 승한의 강점이자 가장 큰 관심사인 ‘퍼포먼스’를 보다 완성도 높게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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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컴백②] 데뷔 17년, 한순간도 빛나지 않은 적 없다

단 한 순간도 빛나지 않은 적이 없다. ‘K팝 대표 컨템퍼러리 밴드’, ‘K팝의 에지’라는 수식어 그 이상의 그룹, 샤이니다. 샤이니가 오는 25일 데뷔 17주년을 맞는다. 2008년 5월 25일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이들은 등장한 순간부터 현재까지 반짝이는 존재감으로 18년째 가요계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샤이니는 아이돌에 대한 인식을 많이 바꾼 팀이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아이돌 하면 ‘기획형’ 인식이 강했는데 샤이니는 작사·작곡에도 능했고 아티스트적 면모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K팝의 센세이션 그 자체 ‘빛돌’ 그룹이란 애칭이 붙었듯 이름처럼 빛난 이들은 시작부터 달랐다. 샤이니는 당대 아이돌 시장을 대표해 온 보이그룹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SS501, 빅뱅과는 음악과 콘셉트 모든 면에서 차별화를 이뤘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2PM이 ‘짐승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반면, 샤이니는 슬림한 체격에 순정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풋풋한 이미지로 그야말로 ‘소년미’의 정석을 보여주며 완벽하게 대비됐다. 음악, 퍼포먼스, 패션 등 다방면에서 당대를 휩쓴 것은 물론, 시대를 선도했다. 트렌드를 선행적으로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대체불가였다. 많은 분야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특히 더 특별했던 지점은 이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였다. 샤이니가 한창 전방위로 활동하던 시기는 SM 내부에 국내외 작곡가가 협업하는 시스템인 송캠프가 태동하던 시기였다. 덕분에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작곡가들의 감각과 감성이 깃든 음악을 온전히 흡수해 그들만의 것으로 탄생시켰다. ‘누난 너무 예뻐’를 시작으로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클루+노트)’, ‘드림 걸’, ‘에브리바디’, ‘뷰’, ‘1 of 1’, ‘돈트 콜 미’ 등 모든 곡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SM의 음악적 자양분을 쑥쑥 빨아 먹으며 성장한 셈이다. 각각 일당백 이상을 해 준 멤버들의 시너지도 탁월한 팀이었다. 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 다섯 멤버 중 누구 하나 빠질 것 없는 ‘퍼펙트’ 조합으로 실력이나 캐릭터 면에서 완벽한 합을 보였다. 김 평론가는 “현 시대 아이돌의 모습을 빅뱅에서 찾는 이들도 많지만 어떤 의미에서 가장 K팝 아이돌다운 아이돌은 샤이니였다. 가창력, 댄스 퍼포먼스가 모두 뛰어났고 스타일이나 패션 측면도 마찬가지였다. 스타일리시한 아이돌의 정체성을 갖고 있었고 지금도 그와 같은 폼이 유지되고 있다. 또 멤버간 편차 없이 균일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따로 또 같이의 정석 2017년 겨울, 종현이 예고 없이 세상을 떠나 절망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샤이니는 다시 일어났고, ‘샤이니월드’와 함께 계속 빛을 내고 있다. 샤이니로서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적 행보를 이어온 이들의 여정에 또 한 번 터닝 포인트가 된 시기는 2024년이다. 데뷔 후 여러 차례 SM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동행해 온 이들이 16년 만에 새로운 길을 택했다. 키와 민호는 SM에 잔류했지만 온유와 태민은 각각 그리핀엔터테인먼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서로 다른 선택을 했지만 샤이니는 여전히 굳건하다. 마치 성인이 된 자녀가 독립하는 것처럼,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지만 멤버 전원 샤이니 활동도 이상무(無)이기 때문이다. 김 평론가는 “샤이니는 제각각 소속사가 다르지만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보컬·퍼포먼스 모두 출중하기 때문에 개별 활동 성공 가능성도 충분하다. 독자 활동과 완전체 활동을 병행하며 더 장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일 주간’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지난해엔 콘서트로 기념일을 자축했는데 이번엔 23~25일 단독 콘서트와 더불어 25일 새 싱글 ‘포에트 | 아티스트’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포에트 | 아티스트’는 메인테마인 보컬 리프에 어택감 있는 스네어와 레게 리듬이 가미된 일렉트로 팝이다. 고(故) 종현이 작사·작곡한 노래로 문학적·시적 허용을 예술 작품 외 일상에도 적용,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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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 폭풍성장 에이티즈, KSPO돔 입성 월드투어 완벽 피날레

그룹 에이티즈가 완벽한 피날레로 월드 투어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었다.에이티즈는 지난 22,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5 에이티즈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 공연을 마쳤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월드 투어에 돌입한 지 약 1년 2개월 만에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에서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피날레 공연을 통해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 KSPO돔 입성을 알린 이들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양일 초고속 전석 매진까지 이루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 위상을 재차 증명했다.에이티즈는 앞서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를 통해 서울, 일본을 거쳐 북미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 유럽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쳤다. 투어 첫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은 물론 일본 공연 또한 빠른 속도로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북미 투어에서는 첫 스타디움 무대인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4만 명이 넘는 수용 인원을 자랑하는 알링턴 대규모 경기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공연을 이뤄냈다. 또 뉴욕 시티 필드에서는 4세대 K팝 아티스트중 최초이자 방탄소년단(BTS) 다음으로 공연을 펼친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됐다.유럽 투어에서는 약 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 공연장인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했다. 이처럼 월드 투어를 통해 K팝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으며 대체불가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월드 투어 타이틀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는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빛을 가지고 있고,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그 빛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다.피날레 콘서트 또한 무대 중앙에 빛의 타워를 설치해 그 의미를 강조했다. 여기에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만큼이나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 한 편의 영화 같은 웅장한 VCR, 에이티즈만의 파워풀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황홀감을 선사했다.이날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곡 ‘미친 폼’으로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 또 첫 ‘밀리언 셀러’ 타이틀을 안겨준 미니 8집 타이틀곡 ‘게릴라’, 미국 ‘빌보드 200’ 두 번째 1위를 차지한 미니 11집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최초 진입의 영광을 안은 미니 9집 타이틀곡 ‘바운시’ 등을 선보이며 공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외에도 어둠 속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할라지아’,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표현한 ‘워크’, 강렬하게 내리치는 후렴구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땡스’, 신명 나는 국악 가락과 힙합 트랩 비트로 한국적인 매력을 뽐내는 ‘멋’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트리스트로 에이티즈만의 에너지가 돋보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 이외에도 멤버 각자의 개성과 역량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솔로, 유닛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 둘째 날인 23일 생일을 맞은 윤호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팬들과 큰 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렀고, 빛의 타워를 활용해 초대형 케이크의 커팅식을 가진 뒤 소원을 빈 윤호는 감사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에이티즈는 이동차를 타고 객석 가까이 다가가 모든 구역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셀러브레이트’, ‘꿈날’, ‘이너프’로 마지막까지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미며 피날레 공연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서울 피날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에이티즈는 “서울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해서 서울로 다시 돌아올 때까지 건강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좋고, 긴 투어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에이티니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투어를 돌면서 공연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더 많은 에이티니들이 와주시는 걸 보면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앞으로도 저희 에이티즈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갈 테니 지금처럼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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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크리스마스엔 ‘SBS 가요대전’… 12월 25일 생방송 [공식]

‘2024 SBS 가요대전’이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매년 최정상 K팝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 모아 화려한 퍼포먼스와 스페셜 무대로 크리스마스를 한층 특별하게 만들어온 ‘SBS 가요대전’이 올해도 12월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1차 라인업에는 엔시티 드림, 스트레이키즈,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브, 뉴진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엔시티 위시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4집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엔시티 드림부터, 퍼포먼스는 물론 프로듀싱까지 섭렵한 절대 강자 스트레이 키즈, 모든 콘셉트를 거뜬히 소화해 내는 콘셉트 장인 있지, 신곡 ‘오버 더 문’으로 인기 몰이 중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 대체불가한 고유의 매력을 뽐내는 뉴진스, ‘5세대 올라운더 그룹’으로 우뚝 선 제로베이스원, 비주얼만큼이나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라이즈가 완성도 높은 무대로 글로벌 K팝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 데뷔해 아이돌 그룹 막내라인을 완성한 청춘의 대명사 투어스와 청량&네오 DNA의 엔시티 위시가 준비한 패기 가득한 무대 역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한편, ‘2024 SBS 가요대전’의 라인업 및 기타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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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컴백②] ‘쇠맛’ 에스파, EDM 만나 테크노 여전사로 컴백

‘대체불가 대세’ 걸그룹 에스파의 도전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이번엔 ‘테크노’를 만나 더욱 강렬해진 ‘쇠맛 여전사’로 돌아온다. 에스파가 2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 동명의 타이틀곡을 통해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에 도전, 색다른 음악을 보여준다. ‘나는 나로 정의한다’는 강렬한 슬로건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주체성을 가진 ‘나’는 새로운 세계를 여는 ‘게임 체인저’라는 키워드로 명명돼 에스파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에스파+테크노=쇠크노 ‘위플래시’ 타이틀곡 ‘위플래시’는 강렬하고 속도감 넘치는 베이스와 하우스 비트가 특징인 EDM 기반의 댄스곡이다. 에스파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테크노 스타일의 곡. 가사에는 틀에 갇히지 않고 나만의 기준과 잣대로 거침없이 나아가며 어딜 가나 판도를 바꾸는 당당한 에스파의 매력을 담았다. 이 곡은 처음부터 타이틀곡으로 염두에 두고 작업에 들어갔을 정도로 ‘에스파 팀’이 자신 있게 선택한 곡이다. 특유의 ‘쇠맛’이 주는 강렬함 안에서도 멜로디성이 강한 에스파의 음악이 장르적 특성이 뚜렷한 EDM 안에서 어떻게 구현됐을지는 단연 기대 포인트다. 타이틀곡에 대해 SM 원 프로덕션 최성우 총괄 디렉터는 “‘슈퍼노바’처럼 대중적인 장르가 아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곡이지만 그동안 하지 않았던 EDM 베이스에 에스파만의 색깔을 입혀서 선보인다는 도전의 의미”라고 강조했다.SM 원 프로덕션 A&R 담당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번 곡은 멤버 각자 보컬의 개성을 극대화하려고 했고, 에스파 음악의 특징 중 하나인 독특한 가사로 생소하지만 귀에 꽂히는 문장들을 사용했다. 에스파 곡에서 자주 등장하는 반전되는 무드의 보컬 브릿지 파트를 통해 에스파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에스파의 시그니처 컬러인 ‘쇠맛’에 테크노가 더해진다는 점에서 K팝 팬들 사이엔 일찌감치 ‘쇠크노’(쇠맛+테크노)라는 표현이 통용되기 시작했다. 발매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직접 촬영 장비를 다루는 에스파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메카닉을 컨트롤 해 공간을 넘나드는 주체적인 캐릭터에 한층 사이버틱한 매력이 더해져 시선을 모았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드라마’를 기점으로 광야를 넘어 다중우주에서 재가동을 시작한 에스파 세계관 스토리가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을 거쳐 이번 ‘위플래시’에서 어떤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로 구현됐을지, 1년에 걸친 대서사의 무한 확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 수록곡 맛집 에스파, 다채로운 스펙트럼 ‘위플래시’가 주는 이미지가 워낙 강렬하지만 ‘수록곡 맛집’ 답게 에스파의 이번 앨범은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를 갖췄다. 매 앨범의 타이틀곡을 통해 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지만 이들은 단독 콘서트나 페스티벌 등의 무대를 통해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를 유려하게 소화해 내는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빈티지 스타일의 R&B 곡 ‘플라이츠, 낫 필링스’나 얼터너티브 R&B 곡 ‘플라워즈’, 팝 록 곡 ‘저스트 어나더 걸’ 등 수록곡 면면을 들여다보면 더욱 그렇다. 장르적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스토리적으로도 보다 성숙해진 내면을 그려낸다. 이에 ‘리브 마이 라이프’, ‘써스티’, ‘도깨비불’, ‘솔티 앤 스위트’, ‘예삐 예삐’ 등 기존 사랑받았던 다양한 수록곡들과 더불어 이번 수록곡들 역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SM 원 프로덕션 A&R 담당자는 “보통 앨범의 수록곡은 에스파가 가진 음악적 역량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그 시점의 멤버들이 설득력 있게 잘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곡을 우선적으로 고르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 개개인의 보컬적인 개성이나 톤을 잘 드러내기 위해서 멤버들과 같이 많은 고민을 하면서 준비했기 때문에 4인 4색의 다채로운 보컬을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에스파는 ‘위플래시’ 컴백에 앞서 이달 초 선물처럼 깜짝 공개한 솔로곡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놓으며 실력과 주가를 입증했다. 카리나의 솔로곡 ‘업’이 멜론 톱100 등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현 가요계 대세의 위엄을 보여준 것. 윈터, 닝닝, 지젤의 솔로곡들 역시 호평 받으며 4인4색 솔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완전체 곡과 솔로곡의 시너지가 빛을 발하는 시점이라 이들이 다시 한 번 야심차게 꺼내 놓는 ‘위플래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오직 에스파이기에 가능한 ‘쇠맛’으로 리스너를 중독시킨 이들의 컴백이 올 가을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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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 단독 콘서트 ‘챕터 제로’ 개인 포스터 공개

그룹 지오디가 2024 단독 콘서트 ‘챕터 제로’의 개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오디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년 단독 콘서트 ‘챕터 제로’를 개최한다. 올 블랙 수트핏에 옴므파탈 카리스마를 뿜어낸 지오디는 각기 다른 원 모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모든 멤버들이 한 원의 범주 내에 있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특유의 짙은 카리스마를 드러낸 박준형, 대체불가한 매력의 윤계상, 남성미 넘치는 깊은 눈빛의 데니안, 시크한 포커페이스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 손호영과 여유로운 자태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김태우까지 올 블랙 올킬 매력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손호영과 김태우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준비 과정부터 전 과정에 참여해 알찬 공연 구성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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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굿 소 배드’로 ‘뮤직뱅크’도 1위… 음악방송 4관왕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컴백과 함께 브레이크 없는 인기 질주 중이다.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미니 4집 ‘시네마 천국’의 타이틀곡 ‘굿 소 배드’로 1위에 올랐다.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신곡 ‘굿 소 배드’로 지난 3일 ‘더쇼’를 시작으로 4일 ‘쇼! 챔피언’, 5일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이번 ‘뮤직뱅크’에서도 최정상에 오르며 4일 연속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한 제로베이스원은 “제로즈(공식 팬덤명)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저희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매사에 더 노력하는 제로베이스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파스텔 톤의 의상으로 영화에 나올 법한 로맨틱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아홉 멤버는 신비롭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곡 ‘굿 소 배드’에 맞춰 ‘다이내믹 청량’ 퍼포먼스를 펼쳤다. 우주를 나는 등 사랑에 빠진 감정을 표현한 안무로 제로베이스원만의 에너지를 선사했다.무대뿐 아니라 멤버 장하오와 김태래가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티키타카 케미 속에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자랑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4집 ‘시네마 천국’로 컴백과 함께 각종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먼저, 이들은 데뷔 앨범부터 4개 앨범을 연속해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최초의 K팝 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네마 천국’는 또한 전 세계 1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린 데 이어 일본 주요 앨범 차트 1위를 섭렵하며 대체불가 ‘5세대 아이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7일 오후 3시 15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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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딴따라’의 ‘딴따라’ 찾기…박진영 색다른 도전 통할까 [줌인]

‘원조 딴따라’이자 우리나라 대표 기획사 중 한 곳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이 새로운 도전을 한다. 박진영은 KBS와 손잡고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를 올 가을 론칭한다. 박진영은 그동안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이번 도전은 색다르다. 그가 주로 활약한 음악 분야에 특화된 기존 오디션과 달리, ‘더 딴따라’를 통해선 장르 불문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다.KBS2 ‘더 딴따라’는 전세계 1993년~2009년생을 대상으로 코미디, 연기, 노래, 춤, 클래식, 성악, 트롯 등 장르 불문 스타성을 지닌 인물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박진영이 지난해 방영된 KBS2 ‘골든걸스’의 양혁 PD와 다시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19일 제작진에 따르면 박진영은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더 딴따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그도 그럴 것이 ‘더 딴따라’는 최근 설립된 JYP 자회사인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이닛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오디션의 우승자는 이닛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닛엔터테인먼트는 JYP와 달리 음악을 하는 가수는 물론, 배우를 포함해 다양한 엔터테이너를 발굴, 육성, 관리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더 딴따라’는 이닛엔터테인먼트의 출발점에서 함께 하는 터라, 박진영이 ‘더 딴따라’와 세계 시장을 공략해온 JYP의 오랜 노하우가 흡수될 이닛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노린 것으로 관측된다.실제 박진영은 ‘더 딴따라’에 엄청난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더 딴따라’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도 현지 오디션을 마치고 본선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박진영은 말 그대로 ‘원석’을 찾는다는 기준으로 심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 딴따라’에서는 박진영이 그간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 또는 자사 오디션 콘텐츠에서 보여준 날카롭고 재치 있는 평가는 물론, 여기에서 더 나아가 ‘원조 딴따라’로서의 안목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진영은 여전히 우리나라 대체불가 ‘딴따라’다. 그는 스스로를 ‘딴따라’라고 칭하며 “환갑 때도 지금과 같이 똑같이 춤추는 것이 목표”라고 공공연히 말해왔는데, 데뷔한 지 어느덧 30년이 됐어도 무대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 최근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 올라 긴 드레스를 입고 펼친 퍼포먼스는 좋지 않은 목상태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박진영이 아니었다면 어떤 가수도 쉽게 시도할 수 없는 파격적 공연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영은 최근 공개된 ‘더 딴따라’ 티저 영상에서 “나는 태어났을 때도, 밥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딴따라다.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그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딴따라’의 정의를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 태어난 사람, 무대 위가 편한 사람”이라고 설명한 후 “너무 재밌는 게 서로 알아본다”고 특유의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 만큼 박진영이 찾아낼 ‘딴따라’가 어떤 재능을 가진 어떤 지원자일지 관심이 뜨겁다. ‘더 딴따라’에는 박진영이 자신과 같은 ‘딴따라’를 찾는 도전과 함께, 프로듀서로서 색다른 도전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진영은 ‘골든걸스’를 통해 평균 나이 59세, 경력 합계 155년의 신인 걸그룹 골든걸스를 탄생시키는 도전을 했다. ‘걸그룹 명가’인 JYP에서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 엔믹스 등 수많은 걸그룹을 히트시키는 능력을 발휘해왔으나 이미 50~60대로 한 시대를 풍미해온 디바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등 쟁쟁한 선배들을 원팀으로 만드는 경험은 쉽지 않았을 터다. 하지만 박진영은 ‘골든걸스’로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거머쥐며 프로그램의 흥행과 동시에 걸그룹 탄생을 성공시킨 바 있다. 양혁 PD는 일간스포츠에 ‘더 딴따라’에 대해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말을 아끼면서도 “분명 박진영의 새 도전과 새로운 모습이 담길 것”이라고 거듭 자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0 06:05
연예일반

이준기, 5년 만의 아시아 투어 개최… 9월 말레이시아 시작 [공식]

배우 이준기가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이준기가 오는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2024 이준기 아시아 투어 <준기스 데이 : 페스티벌>’을 열고 대만 타이베이 등 여러 지역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공개된 포스터 속 이준기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채 조각 같은 옆태를 뽐내며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약 5년 만에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인 만큼, 기다려온 각국의 팬들과 함께할 축제에 반가움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5월 그는 6년여 만의 국내 팬미팅 ‘준기스 데이 2024 인 서울 : 봄, 어게인’을 열어, 출연작 OST, 발매곡과 커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가까이서 팬과 교감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공연을 선사했다. 이어 6월 일본에서 개최한 ‘2024 이준기 스플렌더 패밀리 데이 : 러브 블로섬’도 화려한 무대는 물론 근황 토크, 사전 설문 이벤트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 성공적으로 마쳐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에도 역시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가 담긴 알찬 구성의 아시아 투어를 통해 많은 팬들과 뜻깊은 순간을 완성할 것으로 관심이 모인다.이렇듯 이준기는 ‘믿보배’ 다운 빈틈없는 연기력과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해외에서도 오랜 시간 대표 ‘글로벌 스타’로서 사랑받아왔다. 매 공연마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는 그가 아시아 투어에서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궁금증이 쏠린다.한편,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는 이준기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30 10:40
연예일반

“역시 월클” 지민, 美 ‘지미 팰런쇼’서 ‘후’ 무대 첫 공개

방탄소년단 지민이 ‘후’(Who) 첫 무대를 통해 대체불가능한 퍼포머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퍼포먼스 영상은 현재는 폐쇄한 대형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촬영됐으며, 폐건물 특유의 거친 느낌을 살리면서도 벽면에 일일이 설치한 조명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지민은 넓은 공간을 자신만의 에너지로 가득 채우면서 ‘월드 클래스’다운 역량을 과시했다.지민은 ‘후’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빈티지한 무드의 착장을 입고 등장했다. 어두운 공간에서 홀로 걸어 나온 그는 하나둘 등장한 댄서들과 관능적인 페어 안무를 펼쳤고, 수차례 대형을 바꾸며 화려한 군무를 선보였다. 지민의 역동적이면서도 절제된 동작은 섹시하고 당돌한 느낌의 리듬과 어우러져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했다. 현장감이 느껴지는 완벽한 라이브는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지민은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매력적인 목소리에 담아 표현했다. 그의 애절한 표정 연기는 이번 무대를 더욱 빛냈다. 파워풀함과 섬세함을 모두 갖춘 지민이었기에 가능한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이날 지미 팰런은 ‘후’를 소개하며 곡을 듣자마자 환호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정말 우연히 존 벨리언과 함께 작업 중이던 지민을 만나 최초로 ‘후’를 들었다”면서 당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뮤즈’는 지난 19일 발매 후 전 세계 음악 차트를 휩쓸고 있다. 타이틀곡 ‘후’는 11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20일 오전 9시 기준) 1위에 등극했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19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올해 발표된 K팝 최다 일일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 이어 21일 자 차트에서도 3위를 유지하며 사흘 연속 ‘톱 5’를 지키고 있다.한편 ‘후’의 인기는 23일 발매된 리믹스(Remixes) 앨범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리믹스 앨범에는 ‘후’ 원곡과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버전을 포함해 어쿠스틱(Acoustic), 록(Rock), 시부야계(Shibuyakei), 펑키(Funky),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 리믹스 등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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