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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IS인터뷰] 부동산 재테크·사교육 1번지, 대치동 입성을 고민하시나요?   

대한민국에서 대치동은 비호감 1위 동네로 통한다. 높은 명문대 진학률을 자랑하는 학군과 사교육 중심지로, 수많은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공부에 매달린다. 학원비로 월 수백만 원 이상을 쏟아붓는 집이 흔한 동네다. 부동산 가격은 어떤가. 전국에서 몰려드는 '맹모' 덕에 40년 묵은 구축 중·소형 아파트도 20억~30억원을 넘나든다. 그런데도 부동산·교육 전문가들은 대치동이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학업은 물론 부동산 재테크 측면에서도 입성을 고려해야 하는 핵심 지역이라고 입을 모은다. 본지가 대치권(대치·도곡·역삼·개포·일원) 교육 및 부동산 전문가 윤미리 인사이드대치 대표와 함께 자산별 대치동 입성 가이드와 그 동네만의 특별한 문화에 대해 들어봤다. 들을수록 놀랍고 그래서 가치가 올라가는 지역인 것만은 분명했다. 은마는 평범한 시민의 마지막 교육 사다리 -어떤 일을 하나. "대치권 이주를 고려하는 분에게 대치권 교육과 부동산에 대해 컨설팅한다. 교육이 핵심인 지역이지만, 반드시 부동산이 맞물리지 않으면 안 된다. 초·중학교 배정 및 근거리 고등학교를 둘러싼 아파트 정보를 제공한다. 남중·여중·남고·여고·광역자사고·과학중점고까지 주택에 따라 전략이 달라진다. 대치권 아파트의 특성, 위치, 아파트 별 차이, 가성비까지 다양하다." -학원 정보도 주나."당연하다. 학원 정보 역시 수준과 영재고·과학고·자사고·예체능·해외 유학까지 안내한다. 대치동은 레벨테스트(일종의 입학 시험) 대기 시간만 몇달에서 몇년까지 걸리는 학원이 있다. 몇 학년에 레벨테스트를 신청해 들어가면 유리한지도 알려준다." -사람들이 대치동에 오려는 주된 이유는. "정말 다양하고 복잡한 이유가 얽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교육과 재테크다. 명문 대학과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대치동을 선택한다. 학원 라이드가 필요 없고 유해한 환경도 적다. 자녀를 '대치 키드'로 키우려는 분도 있다." -'대치 키드'로 키우고 싶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지방에 거주하며 경제적으로 성공한 분인데 어른이 돼 사업을 하다 보니 대치동 학연의 힘이 크다는 것을 체감한 분들이다. 막상 커서 보니 휘문고나 중동고 출신 동문의 위력을 느낀 분들도 있다. '내 자식은 대치동 휘문고 출신이었으면 한다'면서 이사 오는 학부모도 존재한다." -대치동 입성 적령기는. "늦어도 중학교 배정 전에는 진입하는 것이 좋다. 더 중요한 것은 대치동이라는 독특한 지역을 미리 잘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최소 3년 정도 이 지역 부동산과 학원가, 자녀의 유형을 꼼꼼하게 공부한 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입성한다." -마음의 준비까지 해야 하나. "내가 직접 겪은 사례다. 두 아이를 데리고 대치권 초등학교에 처음 전학을 간 날이었다. 보통의 부모는 아이들을 새 담임 선생님과 인사시키고, 학교 구경도 좀 하고 오는 코스를 생각한다. 그러나 대치동은 학교에 도착하는 순간 복도에 끝없이 늘어선 엄마들부터 만난다. 모두 그날 전입 신청을 하는 학부모들이다. 선생님도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서류를 나눠준다. 동시에 한편에서는 해외에서 온 아이들이 학력 기초 검사 시험을 보고 있다. 전학 신청을 하러 온 첫날부터 충격적인 문화를 겪게 된다.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겠나." -출산율도 낮은데 전입이 그렇게 많나. "대치초는 30명에서 시작하지만, 6학년 무렵에는 한 반 학생이 35명 수준까지 늘어난다. 초등학교는 학군에 들어오면 다 받는 시스템이다.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역삼, 도곡, 개포, 일원 대치동 5개 동네에 있는 초등학교에 1년에 약 2000명의 학생이 전입한다."-대한민국에서 대치동에 들어가기 싫은 부모가 얼마나 되겠나. 문제는 결국 돈이다. "오해다. 대치동은 구축 아파트가 많은 동네라 강남 치고는 전·월세 가격이 비교적 싸고, 선택 범위도 넓다. 은마아파트는 평형별로 수백여 개의 매매는 물론 전·월세 물건이 쌓여있다. 나는 은마아파트가 소득 수준이나 계층을 뛰어넘어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마지막 사다리라고 생각한다." -은마아파트가 교육 계층 사다리? "은마아파트가 떠받치고 있는 수 많은 서민이 있다. 4424세대에 달하는 은마아파트의 전용면적 76.79㎡ 전세가는 4억5000만원에서 시작한다. 월세는 보증금 1억원에 180만원부터 5억5000만원의 50만원까지 다양하다. 물론 이 중에는 부모 직업이 의사나 변호사로 타 지역에 자가가 있으나, 교육을 위해 전·월세로 들어온 분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도 이런 다양한 가격대의 전·월세가 서민을 받쳐주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은마아파트가 재건축되면, 평범한 시민은 사실상 들어가지 못하게 될 것이다. 반포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오지 않게 될 것이다."-꼭 대치동일 필요가 있나. 강남권이면 대치동 학원가 이용이 가능하다. "역삼동에 사는 학부모가 대치동으로 이사를 고려 중이다. '라이드가 가능한데 왜 오나'라고 물으니 '역삼은 역삼이고 대치는 대치다. 비바람이 불고 태풍이 닥쳐와도 학원은 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하더라. 대치동 학원 가는 하원 시간만 되면 라이드 온 차량으로 심각한 교통 체증이 일어난다. 대치권은 체력을 아끼고 싶은 곳, 서초구와 송파구는 적당한 입시 속도와 삶의 눈 높이를 올리는 곳이다." -이른바 '마용성'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학군도 그에 맞게 따라 올라오지 않나. "네이버 데이터랩 국내 '30대 지역별 교육비 카드 사용 통계'에 따르면 지출 1위 지역은 강남구, 2위는 마포구다. 그런데 40대가 되면 마포구는 4위권 밑으로 추락하고, 목동이 있는 양천구가 강남에 이어 현격한 차이로 2위가 된다. 마포구에서 어린 자녀 교육비에 투자하다가, 학령기가 되면 학군과 학원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자산별 대치동 입성 가이드 "전·월세 다양…꼭 안사도 돼"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에 거주하는데 자산 및 물리적 여건으로 대치동에 들어가기 어렵다면. "은마아파트 전·월세다. 다만 재건축이 예정돼 있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재건축 시 대치동 일대 전·월세 대란이 벌어지기 때문에 '일단 내 자식 초등학교부터 들여보내고 생각하겠다'고 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뒤편이나 선릉과 삼성역 라인에 있는 주택가도 저렴한 물건이 적지 않다. 유명 학원에서 독립한 선생님들이 이 주택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메리트가 있다. 이 밖에 대치동에 거주하는 분들이 방학에 해외로 단기 어학연수를 나가면서 월세를 주는 '달방'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수도권에 9억~12억원 수준의 자가가 있는 가정이라면. "대치동에 매매로 입성하려면 16억~25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대치동 본진은 아닐지라도 도곡1동이나 일원까지 구축으로 범위를 넓힐 경우 이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9억~12억원 수준이라면, 현재 갖고 있는 자가는 보유하되 대치동은 전·월세로 들어가는 편이 낫다. 개인적으로는 대치권에 등기를 치는 걸 강력하게 추천하는 편이다."-'등기를 치라'는 건 결국 사라는 말인가."모든 자산을 팔아서 전·월세로 대치동에 오는 건 위험하다. 집도 없이 전·월세와 학원비로 모든 돈을 쏟아부으면 노후 자산이 사라진다. 대치동에서 집 없이 교육에만 올인 했다가 실패해서 콩가루가 된 집안이 적지 않다. 집은 장기간 보유하고 있으면 물가 상승만큼 올라간다. 대치권에 등기를 치거나 자가는 보유하라고 권한다." -대치동, 반포, 압구정 차이는. "압구정은 대형 평수 위주로 40억~70억원 대 럭셔리 하우스가 많다. 그만큼 물려줄 것이 많기 때문에 자녀의 입시에 연연하지 않는다. 반포는 완전한 중산층 반열에 들어가면서 입시에 목을 매는 강도가 낮다. 반면 대치는 중소형 평수가 많고 입시에 모든 걸 건다." -컨설팅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묻나."진짜 원하는 목적을 묻는다. 의대를 보내고 싶은지, 서울대인지, 학원가 이용을 편히 하고 싶은지, 대치동에서 자식을 키우고 싶은 것인지 속 마음부터 묻는다. 엄마가 부지런해야 한다."-엄마도 공부를 하는 꼴이다. "대치동 엄마가 되려면 끝없이 공부해야 한다. 학군, 배정 아파트, 학원까지 많다. 대치동은 최상위부터 중간층, 하위권까지 다 있다.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엄마가 먼저 공부한다." -꼭 하고 싶은 말은. "대치동에 살지 않아도, 대치동이 입시의 최전선에서 가장 입시 트렌드에 민감한 곳이자 정보가 넘치는 곳이란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사람들은 대치동 아이들이 공부를 많이 하는지는 알아도, 대치동 학부모들이 얼마나 입시 공부를 많이 하는지는 잘 모른다. 대치동 학원들의 입시 설명회를 꾸준히 들으며 학부모도 공부를 해야 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0 07:07
경제

[서지영의 랜드IS] 펜싱·심리상담·로봇·홈오피스…럭셔리의 끝, 대형 건설사 프리미엄 경쟁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앞다퉈 프리미엄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차별화한 서비스로 자체 브랜드 경쟁력과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건설사들은 과거 아파트 놀이터나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해 꾸미거나 단지 내 식당을 만드는 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주거 트렌드가 바뀌면서 프리미엄 서비스의 수준과 결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펜싱 레슨·심리상담 해드립니다 '사교육 1번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에는 독특한 예체능 학원들이 성업 중이다. 주요 아파트 단지 앞에 자리 잡은 발레나 각종 악기 레슨 학원은 흔한 풍경이 됐다. 최근 유럽 귀족 전유물로 여겨졌던 승마나 사격, 펜싱 학원이 큰 인기다. 특히 펜싱은 최근 수년 사이 강남 엄마들 사이에 선호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흔하지 않을뿐더러 고급 스포츠라는 이미지 덕이다. 일부는 미국 아이비리그에 입학할 때 튀어 보이려고 펜싱을 가르치기도 한다. 1회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강습을 받는 데 수 십만원을 줘야 하지만, 펜싱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학원 업계 관계자는 "워낙 드문 운동이다 보니 '도대체 어떤 집 자녀이길래 저런 스포츠를 배우나'라는 궁금증도 일으킬 수 있고, 미국 대입에 유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고 귀띔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대형 건설사가 이런 분위기를 놓칠 리 없다. 현대건설은 최근 스포츠 플랫폼 GV클라스터와 손잡고 '디에이치' 입주민 대상으로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흔히 생각하는 단지 내 헬스장의 퍼스널트레이닝이 아니다. 펜싱·발레·스피닝·필라테스까지 요즘 핫하다는 스포츠를 배울 수 있다. 수준이 높다. 요즘 강남권에서 인기있는 스포츠 스튜디오가 총출동했다. GV클러스터는 모던 필라테스, 파프짐, 핏템스, 마이크로스튜디오, 신아람 펜싱클럽, 최효정 발레스튜디오 등 국내 유명 스포츠 스튜디오 브랜드를 유치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입주민에게 GV클러스터가 보유한 12개 피트니스 브랜드 체험권과 이용권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특이한 프리미엄 서비스도 내놓고 있다. 심리상담이 대표적이다. 현대건설은 심리상담 프랜차이즈 기업인 '허그인허그인'과 협업해 다양한 검사를 비교적 싸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대치동에서 자녀의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유행하고 있는 자녀기질검사, 부모양육태도검사, 부모양육스트레스 검사 등을 제공한다. 각종 대면 심리상담과 비대면 상담, 온라인 상담 등도 제휴가격 또는 무료로 제공한다. 물론 현대건설이 지은 모든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주는 혜택과 서비스는 아니다. 현대건설의 최상위 브랜드이자 강남 요지와 한남동 등지에만 몰린 디에이치 거주민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런 고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종 운영비가 드는데, 이는 아파트 관리비에서 빠져나간다. 그만큼 돈이 든다는 뜻"이라며 "입주민들의 반대를 최소화하고 고급 스포츠를 배우는 이들이 많을 만한 곳을 찾다 보니 디에이치만 프리미엄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로 '집콕'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고민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정착되고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발전해야 한다. 디에이치 브랜드 가치 수준에 맞는 주거 서비스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이 기본…로봇 배달·AI 홈 오피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관련 서비스를 마련하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한화 포레나 영등포에서 국내 아파트 최초로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달 앱으로 주문한 음식이 아파트 1층 공동현관에 도착하면, 단지에 상주 중인 배달 로봇이 해당 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배달 로봇은 무선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 층수를 입력해 원하는 층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음식이 도착하면 주문고객의 휴대폰으로 도착 메시지를 보내 안내한다. 코로나19로 배달음식을 시키면서도 배달 라이더들을 걱정했던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다. 한화건설은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1년가량 연구해 왔다. 한화건설은 앞으로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 검토와 함께 신규 단지별 적용 환경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에 배달 로봇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택 활동이 늘어나면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으로 무장한 홈 오피스와 홈 스터디룸, 단지 내 영화관을 설치하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월 '래미안 RAI 라이프관'을 공개했다. RAI 라이프관은 AI 및 로봇·드론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식음·배송 등 생활 편의 서비스와 홈 오피스, 홈 트레이닝 등 특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세대 내부에는 AI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입주민 생활 패턴에 따라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RAI 라이프관은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숨겨진 공간 형태로 만들었다는 것이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집 안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홈 피트니스와 영화 관람을 위한 멀티룸 등도 선보였다. GS건설은 지난해 말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통합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를 선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차별화한 생활 문화 콘텐트를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CJ CGV와 업무협약을 맺고 단지 내 영화관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초 그랑자이'에는 총 28석 규모의 커뮤니티 시네마가 설치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배달, 재택근무, 비대면 교육, 화상회의 등이 '뉴노멀'이 됐다. 과거에도 단지 내 특화 시설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시설 확충은 있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각 건설사 간 특화 서비스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빨라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30 07:00
경제

[랜드is] "대치동 유명 학원 유치합니다"…학원에 울고 웃는 아파트들

대한민국 아파트가 학원과 학군에 따라 춤을 추고 있다. '어느 동네 학원가가 좋다' '학군이 좋다' '초등학교를 품고 있다'는 말이 돌면 호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학원가로 유명한 대치와 목동은 아파트 매매와 전세는 물론 오피스텔까지 없어서 거래가 힘들 지경이다. 국내 건설업계는 이런 풍토를 '에듀 마케팅'이라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파트 가치와 가격을 올리는 데 제격이라는 것이다. 대치동급 학원 유치 제안…들뜬 한남3구역 "한남3구역에 대치동급 학원 조성 계획이 있더라. 호재다." 국내 한 포털사이트의 유명 부동산 카페에 최근 올라온 글이다. 글쓴이는 "한남3구역에 대치동급 학원가가 조성되면 학원가 차량이 직접 데리러 올 수도 있고, 6호선으로 학원가도 코앞"이라고 썼다. 반응이 좋았다. 한남3구역 조합원으로 보이는 카페 회원들은 "현대건설 가치도 치솟고 시너지 일으키며 학원가 이용도 좋을 것이다", "그렇게만 되면 좋겠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서울 한남동 한남 3 재정비촉진구역인 한남3구역은 현대건설이 지난 6월 시공권 수주에 성공했다. 총 사업비가 7조원에 달하는 강북권 최대 규모였다. 현대건설은 한강 변에 약 6000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면서 다양한 안을 냈다. 그중 하나는 대규모 학원가 조성이었다. 단지 내 상업시설 7-2구역에 현대백화점을 입점하고, 대치동·목동·중계동 등에서 유명한 학원 프랜차이즈(종로엠스쿨∙메가스터티 등)를 들여 대규모 학원가도 조성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대치동급 학원가 조성은 처음 한남3구역 입찰에 참여했을 당시인 2019년부터 제안했던 것으로 재입찰에서도 그대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대치동 등 유명 학원은 단지 규모나 주변 환경을 고루 살펴본 뒤 입점을 결정한다. 현재 한남3구역에 입점할 것을 여러 곳에 제안을 하는 상황이며, 학원가 조성 시 조합원들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비단 한남3구역만이 아니다. 현대건설은 상가 분양시장에도 학원가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도원동 3-11번지에 공급하는 '힐스에비뉴 도원'에 '종로M스쿨' 직영점 입점을 확정했다며 홍보했다. 수도권 외곽에 신규 아파트를 지은 중견 건설사는 아예 '학원비 반값' 공약까지 내건다. 반도건설은 2018년 입주를 시작한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10차' 입주민에 한해 2년여간 학원 수강료 50% 할인 혜택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유명 학원을 상당수 유치했는데, 주변 '맹모'들에게도 학원 입소문이 번지며 중∙고교반 개강 문의를 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태영건설은 2016년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에코시티 데시앙 2차 7블록'을 분양하면서 '데시앙 에듀센터'를 조성했다. 당시 유명 학원 프랜차이즈 업체인 페르마, YBM, ECC 등이 입주했는데 태영건설은 입주민이 학원 등록 시 2년 동안 수강료 절반을 지원했다. 학원∙학군 좋으면 집값도 고공행진 건설사들이 유명 학원 유치에 혈안이 되는 이유는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데 학원만큼 효과가 있는 요소가 드물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에서 명문 학교와 학원가로 무장한 지역의 아파트는 매달 신고가를 작성 중이다. 현재 서울 내 대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곳은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이다. 이들 지역의 핵심 아파트 단지는 최근 1년 사이 수억 원 이상 몸값을 끌어 올렸다. 각 지역 중개업소와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 88㎡의 지난해 6월 실거래가는 19억5000만원이었다. 그러나 올해 6월에는 22억원이 됐다. 래미안 대치팰리스는 대치동 학원가를 낀 데다 단대부고와 숙명여고 등 유명 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는 덕분에 단지 규모나 연식 영향을 여느 단지에 비해 덜 받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2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용 74㎡는 2019년 6월 실거래가 9억7000만원을 신고했으나, 1년 뒤 1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북의 대치동'이란 별칭이 붙은 노원구 중계동 청구 3차 전용 104㎡도 1년 전 8억7000만원에 실거래된 후 이듬해 6월 10억1000만원이라는 신고가를 작성했다. 단지 바로 옆에 중계동 학원가가 있고 을지초·중학교, 청암고등학교 등이 포진해 있어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의 수요가 끊이지 않는다. 중계주공5단지아파트 상가 내에 있는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학군을 따라 전세로 움직이는 수요자들이 대치, 목동, 중계 순으로 본다"며 "강남이나 목동을 못 가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곳이라 전세도 나오는 족족 나가는 아파트 단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마포·용산구 등도 신흥 명문학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마포구 대흥·염리동을 지나는 백범로 일대는 유명 학원 밀집 지역으로 탈바꿈하면서 주변 아파트 몸값이 함께 뛰어올랐다.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라는 뜻의 '초품아' 단지도 덩달아 뛰어오른다. 용산구의 공인중개사는 "리버힐삼성아파트의 경우 원효초등학교가 걸어서 3분, 성심여중∙여고 등이 5분 이내에 있는 초품아, '학품아(학교를 품은 아파트)'"라며 "학부모들이 나이 어린 자녀가 있을수록 걸어서 등∙하교가 가능한 아파트 단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 단지에 대한 관심과 호가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학원가 유치도 있지만 초품아 등 학교가 단지에서 얼마나 가까운지 등의 여부는 건설사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지점"이라고 했다. 자사고·특목고 폐지가 한몫 업계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자사고와 특목고 등을 폐지하면서 유명 학군과 학원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분석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자사고와 특목고를 2025년까지 일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명문학군의 집값이 들썩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달 10일 특성화중학교 운영성과 평가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대원∙영훈국제중의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했다. 시 교육청은 청문 절차를 걸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만약 재지정에서 탈락이 된다면 내년부터 일반 중으로 신입생을 받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고·특목고 폐지에 이어 중학교도 평준화 바람이 불면서 기존 인기 지역인 강남 8학군과 신흥 명문학군 형성이 기대되는 지역 부동산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교육 프리미엄은 매물 상태와 무관하게 가격을 올릴 만큼 영향력이 크다"며 "정부가 자율형사립고 및 외고를 폐지하고 정시 비중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일반고 중심의 명문학군 인기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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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수학원 선행반 겨울방학 대치동 윈터스쿨 12월30일 개강

2020년 수능이 끝난 상황이다. 9월 평가원 시험도 쉽지 않았고 이번 수능도 학생들 체감난이도는 쉽지 않았다.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이 시험을 못 본 상황이다. 항 후 수능정시확대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학부모와 수험생들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수시 논술일정도 끝났고 정시도 발표된 상황에 정시지원 중이다강남 대치동 유명 재수학원들은 설명회와 선행반 문의가 한창이다. 대치동에 소수정예 재수학원 원조 20년 멘토스학원도 재수선행반과 재수정규반 모집 중이다. 한반 정원을 10명 내외로 해서 학생들 관리와 질의응답이 100% 가능하고 대치동 최고의 강사진이 강의하는 소수정예 학원이다. 대형 유명재수학원 경력 10년 이상 대치동 강사진이 강의하고 20년 성적향상 노하우가 있는 학원이다. 자습실과 강의실이 분리 되서 자기자리에서 자습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내년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윈터스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벌써 1차마감 상태이고 학부모 요청에 의해서 추가 2차 1개 반씩 추가 모집 중이다. 2020년 윈터스쿨은 수업 후 바로 질문과 클리닉이 이루어지는 멘토스학원만의 독특한 시간표로 진행한다고 한다.이 학원이 개발한 셀토시스템(self study mentors)은 2시간 수업 후 수업한 강사가 2시간 복습과 클리닉을 책임지고 매일 한 과목씩 일일테스트, 주간테스트, 월간테스트를 진행한다. 2019년 재수종합반 학생들에게 적용해서 평균 70점이 오른 시스템이라 한다. 매년 이 학원 윈터스쿨을 거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특히, 예비고1,2,3을 대상으로 하는 윈터스쿨은 12월 29일부터 5주간 이어지는 스파르타식 관리 프로그램이다.12월 29일에 ot를 하고 30일부터 수업이 진행된다. 윈터스쿨 선배들이 추천하고 효과도 좋다고 한다. 많은 학생들이 대치동 학원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숙박도 호텔에서 이루지고 급식도 학원에서 제공하니 대치동에서 기숙학원을 경험할 수 있고 좋은 선생님과 수업할 수 있어 매년 조기 마감 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교육의 메카 대치동 학원가는 학생부면접시험, 논술시험, 정시 수능공부에 필요한 수강으로 북적되고 있다. 입시전문가는 자신에 맞는 시험 전형을 선택하고 필요한 준비가 되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시와 정시 시험을 준비할 때는 학원에 도움을 받는 학생이 대부분인데 “학원을 선택할 때는 강사진과 입시 성적, 학생관리 그리고 비용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재수를 하는 학생들은 “강남 대치동에는 상위권 위주의 대형재수종합학원 과 소수정예 재수기숙학원, 예체능 재수종합반, 소수정예 재수학원, 독학재수학원 등이 있지만 재수성공률을 높이려면 어떤 학원이 자신에 맞는 선택인지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대치동 소수정예 입시학원으로 20년된 멘토스학원에서는 2021수능을 조기 준비하는 재수선행반을 모집 중에 있다. 수능준비가 안 되어 있는 학교를 중도 포기해서 다시 시작하는 학생이나, 군 제대 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유학을 갔다 복귀한 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반은 내년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수능기초를 제공하는 조기 재수선행반이다.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을 준비하는 재수선행반은12월 30일 재수정규반은 2월 17일에 개강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학원은 독학재수학원에서 운영하는 독학반도 운영하고 있다. 재수종합반 학생과 똑같이 관리하고 월마다 모의고사를 보는 시스템이다.그리고 필요한 과목을 들으면서 독학재수도 가능하니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시스템이다.멘토스학원은 대치동 학원가 소수정예 재수학원으로 스타강사 최유신 원장이 수학을 직강해 학생들이 추천하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학원 관계자는 “멘토스학원은 한반 정원이 소수라서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고 100% 담당 선생님에게 질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담임제로 꼼꼼히 관리하고 15년 이상 된 대치동 강사진이 수업과 질문을 다 받아주는 소수정예 재수학원이다.성적 향상도도 70점 이상으로 재수성공률이 높고 수업 2시간 후 바로 클리닉 2시간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멘토스학원 측은 재수선행반를 시작하는 12월 2일부터는 “기숙은 강남에 호텔에서 한다”고 밝혔다. 호텔과 협약해 학생들의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숙소는 직접 호텔에서 결제하면 된다. 이는 멘토스학원 최유신 원장이 직접 고안한 시스템으로 알려졌다.최 원장은 “대치동에서 수업을 듣고 싶은 지방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기거할 수 있는 호텔숙박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수강생 전원 최유신 원장 수학인강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한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멘토스학원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 2번출구에서 7분 거리에 있고 분당선 한티역 2번출구에서 4분 거리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12.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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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논술학원 수리 · 인문논술 2020년 겨울방학 윈터스쿨 예약 중

2020년 수능이 2주 남은 상황이다. 9월 평가원 시험도 쉽지 않았고 이번 수능도 어렵게 출제 될 거라고 입시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좀 더 기초를 탄탄히 다지면서 수능을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9월평가원 시험 후 수시 시험 준비도 한창인 때이다. 10월에 수능 전 논술 시험은 끝났고 수능 후 논술시험이 다가오고 있다. 강남 대치동 유명 논술학원들은 수능 후 논술도 접수중이다. 대부분 대치동 논술학원은 수리논술, 인문논술로 진행되는 데 대부분은 조기 예약으로 마감된다. 멘토스학원도 이과는 수리/과학논술 문과는 인문논술로 진행되고 서울대 출신 수리논술 최경식, 박성하, 한성환, 김창헌 강사가 진행하고 인문논술은 대치동 전 현덕학원 마감강사 류동헌, 정명환 등 최고의 강사가 논술 수업을 진행한다. 11월 14일 수능을 치고 15일부터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등 그 주에 시험을 치는 학교를 시작으로 월요일에 서울과기대 다음 주 한양대, 중앙대,이화여대 와 12월초에 시험을 보는 인하대, 아주대 논술반 예약을 받고 있다. 수능 후 논술은 지방학생들이 수능치고 대거 대치동으로 몰린다. 대부분 논술학원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논술학원을 선택할 때 강사진과 비용을 꼼꼼히 따져서 예약을 하라”고 입시학원 전문가 들이 말한다. 내년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윈터스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윈터스쿨은 수업 후 바로 질문과 클리닉이 이루어지는 멘토스학원만의 독특한 시간표로 진행 한다고 한다. 매년 이 학원 윈터스쿨을 거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특히, 예비고1,2,3을 대상으로 하는 윈터스쿨은 12월 28일부터 5주간 이어지는 스파르타식 관리 프로그램이다. 윈터스쿨 선배들이 추천하고 효과도 좋다고 한다. 많은 학생들이 대치동 학원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숙박도 호텔에서 이루지고 급식도 학원에서 제공하니 대치동에서 기숙학원을 경험할 수 있고 좋은 선생님과 수업할 수 있어 매년 조기 마감 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교육의 메카 대치동 학원가는 학생부면접시험, 논술시험, 정시 수능공부에 필요한 수강으로 북적되고 있다. 입시전문가는 자신에 맞는 시험 전형을 선택하고 필요한 준비가 되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시와 정시 시험을 준비할 때는 학원에 도움을 받는 학생이 대부분인데 “학원을 선택할 때는 강사진과 입시 성적, 학생관리 그리고 비용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재수를 하는 학생들은 “강남 대치동에는 상위권 위주의 대형재수종합학원 과 소수정예 재수기숙학원, 예체능 재수종합반, 소수정예 재수학원, 독학재수학원 등이 있지만 재수성공률을 높이려면 어떤 학원이 자신에 맞는 선택인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치동 소수정예 입시학원으로 20년된 멘토스학원에서는 2021수능을 조기 준비하는 수능기초반, 재수선행반을 모집 중에 있다. 수능준비가 안 되어 있는 학교를 중도 포기해서 다시 시작하는 학생이나, 군 제대 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유학을 갔다 복귀한 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반은 내년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수능기초를 제공하는 수능 재수기초반이다. 현재 진행 중에 있고 중간에 편입도 가능하다고 한다. 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을 준비하는 조기 재수선행반은 11월 25일로 예약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 학원은 독학재수학원에서 운영하는 독학반도 운영하고 있다. 재수종합반 학생과 똑같이 관리하고 월마다 모의고사를 보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필요한 과목을 들으면서 독학재수도 가능하니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시스템이다. 멘토스학원은 대치동 학원가 소수정예 재수학원으로 스타강사 최유신 원장이 수학을 직강해 학생들이 추천하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학원 관계자는 “멘토스학원은 한반 정원이 소수라서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고 100% 담당 선생님에게 질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담임제로 꼼꼼히 관리하고 15년 이상 된 대치동 강사진이 수업과 질문을 다 받아주는 소수정예 재수학원이다. 성적 향상도도 70점 이상으로 재수성공률이 높고 수업 2시간 후 바로 클리닉 2시간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멘토스학원 측은 재수선행반를 시작하는 11월 25일부터는 “기숙은 강남에 호텔에서 한다”고 밝혔다. 호텔과 협약해 학생들의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숙소는 직접 호텔에서 결제하면 된다. 이는 멘토스학원 최유신 원장이 직접 고안한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대치동에서 수업을 듣고 싶은 지방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기거할 수 있는 호텔숙박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수강생 전원 최유신 원장 수학인강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멘토스학원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 2번출구에서 7분 거리에 있고 분당선 한티역 2번출구에서 4분 거리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이소영 기자 2019.10.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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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수리논술학원 수리 · 인문논술 2020년 겨울방학 윈터스쿨 예약

2020년 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9월 평가원 시험도 쉽지 않았고 이번 수능도 어렵게 출제 될 거라고 입시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좀 더 기초를 탄탄히 다지면서 수능을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9월평가원 시험 후 수시 시험 준비도 한창인 때이다. 10월에 시립대, 연세대 수능 전 논술시험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수능 후 논술시험까지 대장정도 시작이다. 강남 대치동 유명 논술학원들은 수능 후 논술도 접수중이다. 대부분 대치동 논술학원은 수리논술, 인문논술로 진행되는 데 대부분은 조기 예약으로 마감된다. 멘토스학원도 이과는 수리/과학논술 문과는 인문논술로 진행되고 서울대 출신 수리논술 최경식, 박성하, 한성환, 김창헌 강사가 진행하고 인문논술은 대치동 전 현덕학원 마감강사 류동헌, 정명환 등 최고의 강사가 논술 수업을 진행한다. 11월 14일 수능을 치고 15일부터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등 그 주에 시험을 치는 학교를 시작으로 월요일에 서울과기대 다음 주 한양대, 중앙대 와 12월초에 시험을 보는 인하대, 아주대 논술반 예약을 받고 있다. 수능 후 논술은 지방학생들이 수능치고 대거 대치동으로 몰린다.대부분 논술학원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논술학원을 선택할 때 강사진과 비용을 꼼꼼히 따져서 예약을 하라”고 입시학원 전문가 들이 말한다. 내년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윈터스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윈터스쿨은 수업 후 바로 질문과 클리닉이 이루어지는 멘토스학원만의 독특한 시간표로 진행한다고 한다. 매년 이 학원 윈터스쿨을 거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특히, 예비고1,2,3을 대상으로 하는 윈터스쿨은 12월 28일부터 5주간 이어지는 스파르타식 관리 프로그램이다. 윈터스쿨 선배들이 추천하고 효과도 좋다고 한다. 많은 학생들이 대치동 학원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숙박도 호텔에서 이루지고 급식도 학원에서 제공하니 대치동에서 기숙학원을 경험할 수 있고 좋은 선생님과 수업할 수 있어 매년 조기 마감 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교육의 메카 대치동 학원가는 학생부면접시험, 논술시험, 정시 수능공부에 필요한 수강으로 북적되고 있다. 입시전문가는 자신에 맞는 시험 전형을 선택하고 필요한 준비가 되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시와 정시 시험을 준비할 때는 학원에 도움을 받는 학생이 대부분인데 “학원을 선택할 때는 강사진과 입시 성적, 학생관리 그리고 비용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재수를 하는 학생들은 “강남 대치동에는 상위권 위주의 대형재수종합학원 과 소수정예 재수기숙학원, 예체능 재수종합반, 소수정예 재수학원, 독학재수학원 등이 있지만 재수성공률을 높이려면 어떤 학원이 자신에 맞는 선택인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치동 소수정예 입시학원으로 20년된 멘토스학원에서는 2021수능을 조기 준비하는 수능기초반, 재수선행반을 모집 중에 있다. 수능준비가 안 되어 있는 학교를 중도 포기해서 다시 시작하는 학생이나, 군 제대 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유학을 갔다 복귀한 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반은 내년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수능기초를 제공하는 수능 재수기초반이다. 현재 진행 중에 있고 중간에 편입도 가능하다고 한다. 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을 준비하는 조기 재수선행반은 11월 25일로 예약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 학원은 독학재수학원에서 운영하는 독학반도 운영하고 있다. 재수종합반 학생과 똑같이 관리하고 월마다 모의고사를 보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필요한 과목을 들으면서 독학재수도 가능하니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시스템이다. 멘토스학원은 대치동 학원가 소수정예 재수학원으로 스타강사 최유신 원장이 수학을 직강해 학생들이 추천하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학원 관계자는 “멘토스학원은 한반 정원이 소수라서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고 100% 담당 선생님에게 질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담임제로 꼼꼼히 관리하고 15년 이상 된 대치동 강사진이 수업과 질문을 다 받아주는 소수정예 재수학원이다. 성적 향상도도 70점 이상으로 재수성공률이 높고 수업 2시간 후 바로 클리닉 2시간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멘토스학원 측은 재수선행반를 시작하는 11월 25일부터는 “기숙은 강남에 호텔에서 한다”고 밝혔다. 호텔과 협약해 학생들의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숙소는 직접 호텔에서 결제하면 된다. 이는 멘토스학원 최유신 원장이 직접 고안한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대치동에서 수업을 듣고 싶은 지방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기거할 수 있는 호텔숙박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수강생 전원 최유신 원장 수학인강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멘토스학원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 2번출구에서 7분거리에 있고 분당선 한티역 2번출구에서 4분 거리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2019.10.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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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마크X김하온 강남 대치동 출격에 '구름인파' 운집

마크와 김하온이 구름 같은 인파와 함께 한 끼 도전에 나선다. 24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10대들의 우상 NCT 마크와 래퍼 김하온이 밥동무로 출연해 강남구 대치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오랜만에 어린(?) 밥동무들을 맞이한 이경규는 “마크하고 하온이가 나오니까 프로그램에 활기가 확 돋네”라며 반겼고, 강호동 역시 “학생들의 사랑을 받는 하온이와 마크가 밥동무로 나왔다”며 대치동 맞춤 밥동무로 활약을 기대했다. 대치동은 학생들의 천국이자 학원들이 밀집한 동네인 만큼 아이돌 마크와 래퍼 김하온의 출현에 오프닝 현장부터 학생들의 환영인파가 몰려들었다. 이에 김하온은 ‘스웩(SWAG)’포즈로 화답했고, 마크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이경규는 모여든 어린 학생들에게 날을 세우며 “집에 가서 공부해!”라고 호통을 쳐 보는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1,000여 개의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대치동을 탐색하던 중 입시 센터를 방문, 드라마 속에서 들었던 입시 코디네이터를 실제로 만났다. 특히 강호동은 드라마 ‘SKY 캐슬’ 속 교육 현실에 대해 궁금증을 쏟아냈다. 강사는 드라마 속 내용과 입시 현실이 “80%정도 일치”한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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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연금' 장범준, 20억에 산 대치동 빌딩 두 배 올라"

'벚꽃엔딩'으로 유명한 가수 장범준이 소유하고 있는 강남구 대치동의 꼬마빌딩 가격이 4년 만에 두배 올랐다고 머니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장범준은 직접 작사·작곡한 '벚꽃엔딩'이 매년 봄마다 음원차트 상위에 올라 '벚꽃 연금'이라는 수식어가 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장범준은 이같은 저작권료 등으로 삼성동 아파트 외 대치동 건물을 구입했다.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장범준은 2014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강남구 대치동에 대지면적 194.5㎡, 지하 1층~지상 3층 제2종근린생활시설을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20억원이었지만 4년이 지난 현재 시세는 40억원 정도로 두 배 올랐다. 장범준의 건물 주변에는 학원들이 즐비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치동 학원들의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수혜가 기대되는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09 10:42
경제

[돈 만지는 사람]월천대사 이주현 “3년 커피 끊어 내 집 사라”

정부가 무주택자에게 집을 사라며 길을 터 줬다. 하지만 집이 없는 이들은 정부의 메시지를 반기면서도 머리가 아프다. 돈과 직장, 교통, 입지 등 생각해야 할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결정 장애가 오기 일쑤다.1인 가구, 신혼부부들이야 직장에 접근하기 쉬운 ‘교통’을 최우선으로 집을 알아보면 얼추 답이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교통도 중요하지만 유난히 마음이 쓰이는 요소가 있다. 바로 ‘학군’이다.내 아이가 앞으로 다닐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을 책임질 학원이 밀집한 지역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다.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마이워크스페이스에서 만난 부동산 재테크전문가 이주현(43·필명 월천대사) 월천재테크 대표는 “교통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살다 보면 더 중요한 것이 생긴다”며 “특히 엄마들은 아이를 처음 유치원에 보낼 때,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면서 교육이 필요해짐을 느껴 자연스럽게 좋은 ‘학군’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다음 고민하는 시기는 아이가 중학교에 갈 때인데, 이때는 교통의 편의성 같은 것보다 우리 아이의 학교 배정과 학원가를 얼마나 이용하기 용이한가가 특히 중요해진다”며 "이는 학구열이 있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한정해 말했다.그러면서 ‘교육과 입시, 내 아이’는 살면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학군’ 역시 부동산에 있어서 필수 요소로 꼽힌다고 강조했다.학구열이 높은 부모들이 대표적인 학군 지역인 서울 양천구 목동, 강남구 대치동에 여전히 모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아이를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부모가 맞벌이를 하더라도 목동에서는 학교 수업이 끝난 아이를 태권도 학원 차량이 학교 앞에서 데려가고, 이어 영어 학원 차가 태권도 학원 앞으로 와 아이를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케어해 준다. 이후 공부방이나 학습 매니저 같은 전문업체가 아이의 숙제와 간식을 챙겨 주고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기도 한다.이 대표는 “학군은 교육이 테마긴 하지만 아이를 안정감 있게 맡아 주는 ‘공동 육아’ 시스템”이라며 “엄마들이 이를 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내 아이와 함께할 집… 어디가 좋을까 - 학군을 중심으로, 서울은 어떻게 형성돼 있나.“대치동이 대표적이다. 테헤란로에서 두 블록을 들어와야 있다. 학군은 초핵심지가 아니라 변두리에 생긴다.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주택이 중·대형 평수가 많아야 하고, 주상복합도 많아야 한다. 임대아파트는 없고 전철에서 거리가 있는 한적한 곳이어야 한다. 당연히 유흥업소 같은 유해 시설이 없고 임대료가 적절해야 한다. 학원 같은 경우 하루 종일 일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아이들이 하교한 뒤, 오후 10시까지만 장소를 사용해 임대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너무 높은 임대료는 감당하지 못한다.” - 목동도 학군으로 유명하다. 또 어디가 있나.“서울 내 대표적인 학군 지역은 대치동, 목동, 중계동 정도다. 목동은 서울을 절반으로 잘랐을 때, 서쪽에서 유일한 학군 지역이다. 이곳도 역시 5호선에서 떨어져 학원가가 형성됐다. 일산에서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목동으로 보낸다. 신도림도 유동 인구가 많고 아파트 단지가 잘 형성돼 있지만, 학군은 형성돼 있지 않다. 목동에 있는 대형 학원들이 학원 차를 보내 이를 커버하기 때문이다. 중계동도 역세권보다 은행사거리 부근이 중심이다. 여기에는 의정부에서도 오고 중랑구에서도 온다. 요즘은 잠실이나 반포에 대치동에 있던 선생님들이 독립해 학원가를 작게 형성해 가고 있다. 그래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결국 대치동으로 간다. 학군이 좋은 곳이 선생님을 찾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경기도는 고양시 후곡이나 정발 정도가 있고, 안양시 평촌 학원가는 경기도에서 가장 크다. 수원시 영통에도 학원가가 작게 형성돼 있다. 또 분당의 경우 학구열은 높지만 학원가가 형성되지 못했다. 대치동이 가깝기 때문이다.” - 서울 집값에 학군은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나.“예를 들어 서울 광진구 광장동은 광장초, 광남초, 양진초, 구남초에 대표적으로 갈 수 있는데 광남초나 양진초를 갈 수 있는 아파트 단지는 비싸다. 또 학군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갭 투자 같은 것을 하지 못한다. 상승장 시절에 하던 갭 투자가 유용한 지역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수요에 의해 들어오기 때문에 잘 팔지 않는다. 아이 때문에 자주 이사를 갈 수 없으니 매물도 잘 안 나온다. 전세 매물도 거의 없다. 팁을 주자면 학군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 가 보면 지은 지 20년 넘은 아파트에 새로 한 새시를 찾아 보면 실거주자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학군 지역도 마찬가지로 침체기가 오면 조용하고 부동산 정책 등에 영향을 받긴 하나, 수요가 계속 있어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 학군을 고려하면서 교통 편의성까지 챙겨야 하는 맞벌이 부모도 많다.“서울 수도권에 교육열이 높은 중산층이 상당히 많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맞벌이인 가정은 더 많아졌다. 이 때문에 일자리가 여의도·강남·종로 등 3대 중심지에서 '도어 투 도어(Door-To-Door)' 1시간이 데드라인이라고 본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퇴근한 뒤 데리러 가야 하니, 지하철로 환승을 포함해 40분이 최대 거리라고 잡아야 한다.”내 집 마련? “재무구조 따지고, 공부하라” - '내 집 마련' 시작이 막막하다. “그래도 내 집 마련이 최우선이다. 돈을 쪼개서 여러 개를 늘리는 것보다 최대한 한계치까지 무리하지 않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정리해 여력이 있는지, 재무구조를 따져 보는 것이 첫 번째다. 대출을 받았을 때 어느 수준의 이자를 낼 수 있는지, 저축 액수와 보험료를 재설계해 아낀 돈, 카드값을 아낀 돈에서 이자가 다 나가야 한다.강의를 하면 수강생들이 대부분 엄마들인데, 오늘 커피를 마셨냐고 물어본다. 그리고는 3년 동안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말한다. 3년 동안 커피를 마시지 않는 돈이 대출 5000만원의 이자니, 그 돈으로 대출을 받아 이자를 내라는 의미다.” -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인가.“맞다. 나는 스마트폰에 쇼핑 앱도 다 지우라고 한다. 필요할 때 동네 슈퍼에 가서 한두 개씩 사서 쓰라고 말한다. 3년 동안 대형 마트도 가지 말고, SSM(기업형슈퍼마켓)만 가라고 한다. 요즘은 ‘냉장고 파 먹기’도 하라고 한다. 이것도 곧 얼마나 카드값을 아낄 수 있는지 테스트해 보는 거다. 길게 하자는 게 아니라 3년이다. 부동산 사이클은 2년이지만 넉넉히 3년만 집을 마련하기 위해 하자는 것이다. 가계부도 쓰지 말라고 한다. 버는 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자와 저축을 떼 놓고 나머지 돈으로만 살면, 살게 돼 있다. 포인트는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저축을 먼저 하는 것이다.” - 이주현 대표의 첫 부동산 투자는 성공했나.“2007년에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를 샀던 것이 처음이었다. 실패였다. 그때는 전혀 지식이 없었다. 첫 집이 3000만원이 올라서 기뻐했고, 신혼집을 사려고 그 아파트를 팔아서 돈을 마련했다. 팔고 나니 그 아파트가 지금 신분당선 앞 초역세권 아파트였다. 신분당선이 뭔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또 아이가 생겼을 때 거주하던 집은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아파트가 아니었고, 이사를 가고 싶어 집을 내놨는데 1년 반 동안 집이 팔리지 않았다. 그때가 부동산 하락기였다. 1년 반을 기다려 팔았는데, 그 값이 1년 이후 전세 가격이었다. 안 팔리던 집이 왜 매수가 시작됐는지 원인을 파악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 - 실제 부동산 현장에 가면 무엇을 해야 하나.“먼저 시세나 거래 내역, 그 동네의 호재 단지 같이 손품을 팔아야 한다. 현장에 갈 때도 미리 중개업자와 시간을 잡고, 그 시간이 되기 30분 전에 생각해 놓은 단지를 먼저 둘러본 뒤 물건을 보는 것이 좋다. 미리 구매 결정을 내리고 가야 한다. 지금 같은 상승기에는 매수자가 몰려서 매물이 언제 나갈지 모른다. (공부하러 가는 경우) 중요한 것은 다녀와서 기록해야 한다. 공책에 지역 정보·물건 정보·시세·개인 의견 등을 적는다. 내 느낌이 중요하다. 여기는 이래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저기는 안 오를 것 같다고 적어 놔라. 그리고 6개월이 지나서 내가 적었던 것들이 맞았다면 부동산에 대한 감이 좋은 것 아니겠나. 확률 게임이다.” - 막연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해 달라. “먼저 무주택자는 가점, 청약 대상자인지, 당첨 가능성부터 따져 봐야 한다. 신혼부부라도 주택 공급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인지 내 상황부터 파악해야 한다. 막연하게 로또 청약에 신청하는 것은 안 된다. 당첨이 안 되고 집값은 계속 올라가면 공포 심리가 생긴다. 무주택자는 공부해야 한다. 부동산은 현장인데, 기본 지식이 없으면 안 된다. 서울시가 내놓은 '2030플랜' 등 기본 계획이나, GTX 같은 새 철도망, 일자리 호재는 외워 둬야 한다.나는 임신하고 아이 때문에 부동산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당시 영어 학원 강사였는데, 아이에게 앞으로 사교육비가 얼마나 들어갈지 머릿속에 그려졌다. 학원을 그만뒀는데 아이에게 좋은 엄마면서 돈을 벌고 싶어서였다. 젊은 청년들이 ‘부동산 메커니즘’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년 뒤에는 청년들이 나라를 끌고 가야 하는데 아무도 청년들에게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해 주지 않더라. 그래서 하반기에는 대학가 서점을 다니면서 무료 강의를 많이 할 예정이다. 100명 중 한 명이라도 재테크에 대해 알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이주현(필명 월천대사) 대표 프로필 소속 : 월천재테크 대표이력 : 2018 코엑스 머니쇼 강연 코엑스 부동산트렌드쇼 강연 2017~ 직방 부동산전문가 칼럼니스트저서 : '나는 부동산으로 아이 학비 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8.09.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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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SAC시스템학원, 이명신·이장규 등 스타강사 영입

송도 신도시에 대형 학원들이 추가 개원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SAC시스템학원이 인지도 있는 유명 강사들을 투입해 관심을 얻고 있다. 대치, 서초, 분당 지역 등 높은 교육열을 보이고 있는 지역 내 강세를 띠는 학원들은 막대한 자본을 들여 강사 스카웃에 열을 올리고 있기에, 지리적으로 먼 위치에 소재한 송도신도시에서 현역 스타강사의 수업을 듣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나 올 겨울방학을 맞이해 메가스터디, 이투스, 명인학원 등 유명 학원에서 강의를 해 왔던 스타강사들이 대거 송도신도시에 유입되어, 흡사 대치동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AC시스템학원 관계자는 “ 강남 등 우수 학군 지역의 아파트 값은 정부의 규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송도신도시 역시 대거 스타강사들이 유입되어 교육의 질이 상향화 된다면 아파트 값이 지속적으로 상향화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학원은 우수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등에서 열리는 각종 시상식에서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연탄봉사 등을 진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1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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