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8건
산업

대한민국 패션대상 더네이쳐홀딩스 박영준 대표 대통령 표창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로 알려진 더네이쳐홀딩스의 박영준 대표이사와 제로 웨이스트 브랜드 파츠파츠의 임선옥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가 4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패션대상을 개최했다.박영준 대표이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로 해외에 23개의 직영 매장을 확장하며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또 임선옥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제로 웨이스트 브랜드인 파츠파츠를 설립해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버려진 조각을 창의적으로 재사용하는 등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디자인과 생산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이날 시상식에서는 K패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진 디자이너 10명에게도 상이 수여됐다.1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K패션 오디션 대통령상 트로피를 안은 주인공은 조본봄 디자이너였다. 조 디자이너는 브랜드 감성 및 글로벌 브랜드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올해 첫 제정된 현대백화점 특별상은 지속가능한 성장 비즈니스 경쟁력에서 호평을 받은 세컨드아르무아 유수민 대표가 받았다.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은 “한국 패션의 브랜드, 디자이너, 제조, 유통 등 모든 분야가 서로 상생하고 협력할 때 훨씬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며 말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K패션 시대가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배우 민우혁과 댄스크루 위댐보이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04 16:24
예능

기안84, 연예대상에 이어 대통령상 노려…연매출 2000억원 CEO 만나 (‘기안이쎄오’)

기안84가 ‘기안적 사고’ 솔루션을 선사한다.오는 12월 5일 첫 방송되는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기안이쎄오’는 동병상련 CEO들을 위한 해결사가 된 기안84의 CEO 구출일지를 그리는 오피스 예능 프로그램.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발한 ‘기안적 사고’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기쎄오’ 기안84의 활약과 대통령상 수상의 꿈까지 담긴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해 관심이 모인다.메인 예고 영상에는 기안84가 대기업, 이색 기업,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기업 CEO들의 고민 해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열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앉아서 나오는 해결책은 없다’는 자막처럼 동굴에서 땀 흘려 일하고 온 힘을 다해 운동 기구를 사용하고 CEO도 월급을 받는지 묻는 등 직접 구르고, 힘쓰고, 캐내는 기안84의 모습이 인상적이다.여기에 직접 현장에 나선 (주)기안이쎄오 한혜진 본부장의 모습은 물론, 일일 직원 크러쉬, 조나단의 출격도 예고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옥광산으로 출근한 크러쉬 대리, 연 매출이 약 2000억 원에 달하는 CEO의 자택에 방문한 조나단 부장이 펼칠 활약상이 호기심을 더한다.한편, ‘기안적 사고’로 완성된 기안84만의 이색 솔루션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안84를 잘 아는 한혜진 본부장 마저 “어떻게 저렇게 생각이 이어지지?”라고 감탄하게 만들 만큼, ‘기안적 사고’로 완성된 기안84만의 이색 솔루션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심지어 “대통령상도 받겠는데?”라며 자신의 아이디어에 격하게 만족, 은근한 야망을 내비치는 기안84의 모습은 ‘기안이쎄오’에서 펼칠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기안이쎄오’는 오는 12월 5일 오후 8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되며 5일(목) 0시 U+모바일tv에서 첫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5 09:30
생활문화

롯데월드, 고용노동부 주관 '2024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롯데월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노사문화대상은 고용노동부가 1996년부터 주관한 노사 관계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상생과 협력의 노사 문화 구축에 모범적으로 나선 기업을 선정한다.이번 평가에서 롯데월드는 임직원 임금 동결, 고용 유지 협약 체결, 전환 배치 등의 노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노사 상생 협력, 근로 복지 개선 등으로 유연한 노사 문화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롯데월드는 유연한 노사 문화를 위해 대표이사 소통 프로그램 '월드왔수다', 타운홀 미팅 '로티홀 미팅', 임직원 한마음 대회 등 다양한 노사 협의 채널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또 노사협의회 운영으로 임금 체계 개편 및 복지 제도를 신규 도입하는 등 임직원 근로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개원 35주년을 맞은 올해 노사문화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상호 존중 노사 문화 실천으로 선진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1 15:15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대통령상 받은 김목경 송년 콘서트 개최

김목경은 작사와 작곡을 직접 하고 노래도 부르는 싱어송라이터지만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더 유명하다. 평생 블루스 기타 연주의 완성을 위한 외길을 걸었다.유명 가수도 아니고 유명 작곡가도 아닌 김목경이 지난달 31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관계자들은 그의 노력과 실력을 인정하는 제대로 된 상을 받았다고 기뻐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이 블루스 기타리스트에게 좋은 일이 겹쳤다. 오는 12월 13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앞 구름아래소극장에서 2024 송년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며 자신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대통령상을 받은 뮤지션의 멋진 무대를 보여주게 됐기 때문이다.김목경이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은 다른 음악에 한눈팔지 않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블루스 음악만 평생 만들어 연주하고 노래하며 외길을 걸어온 공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기에 뒤늦게나마 히트한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와 ‘부르지 마’를 작사, 작곡하고 노래한 경력도 한몫을 했다.미국 흑인 노예들의 애환이 담긴 음악에서 시작된 블루스는 록을 비롯한 현대 대중음악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장르의 음악이다. 비 비 킹, 지미 헨드릭스, 에릭 클랩턴 등 유명 기타리스트들이 블루스에 바탕을 둔 기타 연주를 하며 대중음악의 발전에 밑거름이 된 뮤지션으로 꼽힌다.그러나 국내에서는 웬일인지 블루스 음악이 큰 환영을 받지 못했다. 불륜을 저지르는 남녀가 어두침침한 댄스홀에서 뒤엉켜 춤추게 만드는 나쁜 음악으로 인식되기도 했다.본격적인 블루스음악이 큰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알게 모르게 그 음악의 영향을 받은 가요계의 명곡들은 수없이 많다.서울 태생으로 중학생 때 기타를 배운 김목경은 고교생 시절 비 비 킹, 에릭 클랩턴 등 유명 블루스 기타리스트들의 음반을 구해 들으면서 블루스 음악에 빠졌다. 아니 블루스 기타 연주에 빠졌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싶다. 후에 군복무를 마치고 블루스 기타 연주를 제대로 배운다면서 무작정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기 때문이다. 말이 유학이지 낮에는 접시닦이 페인트공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무명 기타리스트로 연주를 하며 그야말로 고난으로 점철된 6년의 피나는 세월을 보내야 했다.나중에는 피아니스트 레이 하이우드가 이끄는 블루스 밴드에서 2년 동안 연주를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0년 귀국해 데뷔 앨범 ‘올드 패션드 맨’(Old Fashioned Man)을 발표했다.이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이 바로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였다. 혼자 작사, 작곡을 하는 것은 물론 편곡과 기타 연주까지 하며 부른 곡이었다. 데뷔 앨범 녹음은 모두 귀국 전 영국에서 했다.데뷔 앨범은 나왔으나 홍보가 문제였다. 아는 사람이 없으니 방송 활동이 여의치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블루스 음악에 관심을 기울이는 팬도 거의 없었다.공연 위주의 활동을 하자며 밴드를 조직해 콘서트를 개최했지만 입장권이 전혀 팔리지 않아 절망을 한 것도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소극장 위주의 공연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자신의 음악을 팬들에게 알렸다.김목경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은 김광석이 사망하기 1년 전인 1995년 앨범 ‘다시 부르기 2’에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녹음해 담으면서다. 이듬해 김광석 사망 이후 인기를 누리면서 작곡가와 원곡 가수인 김목경의 노래가 뒤늦게 히트하기 시작했다.이후 김목경 콘서트의 입장권 판매가 늘기 시작했다. 2002년 발표한 4집 ‘플레이 더 블루스’의 수록곡 ‘부르지 마’도 나중에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크게 히트했다.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03년 미국 멤피스 ‘빌 스트리트 뮤직 페스티벌’에 동양인 최초로 초대돼 3일간 공연을 연 이후 2006년 일본 ‘큐슈 블루스 페스티벌’, 노르웨이 ‘브라그도야 블루스 페스티벌’에 연달아 초청받을 정도로 국제적인 지명도를 가진 뮤지션이 됐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1.13 05:35
IT

LG마그나,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이 국민과 기업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02년 제정했다.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으로 LG전자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치)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LG마그나는 임직원의 안전 의식이 높고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활동을 생활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중요 소방 시설과 화기 작업장 등 전반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LG마그나는 회사를 설립할 때 '안전·보건·환경·에너지 경영 방침'을 제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발굴해 개선하고 사전 차단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안전 장치 임의 해제 금지, 컨베이어 등 가동 설비 임의 접근 금지, 사다리 작업 3대 원칙 준수 등 중대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LG마그나 안전보건 철칙'을 마련했다.또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안전환경실을 두고,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재난·재해 상황을 가정해 비상매뉴얼을 만들어 위기 대응 모의 훈련도 실시한다.이런 노력 덕분에 LG마그나는 출범 이후 단 1건의 중대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화기·전기·중장비·밀폐·유해화학물질 취급 등 사업장 안에서 진행한 5000여 건의 공사도 안전사고 없이 진행했다.정원석 LG마그나 대표는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기본을 새기며 앞으로도 모두가 준수하는 안전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5 10:00
OTT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경찰이 음란물로 낙인…끝까지 싸울 것” [전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것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조 PD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 마포경찰서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사건 송치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다 생각한다”며 “제가 마치 성범죄자가 된 것처럼 작성된 기사도 보였고, 이에 호응하는 JMS 신도들의 댓글과 환호도 목도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조성현 PD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나는 신이다’에서 JMS 여성 신도들의 나체 영상이 모자이크 없이 등장한 부분에 대해 성폭력틀별법 14조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PD는 “마포경찰서가 언급한 장면들은 현재 작품에서 볼 수 있듯 얼굴에 높은 수준의 모자이크가 적용되어 있다”며 “마포경찰서는 기소 의견 송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가 얻어낸 공익이 미미하고, 얼굴과 음성을 변조해 내보낸 장면들을 지칭하며 JMS 열성 신도들의 사익이 더 크다는 비교하고 있다. JMS 사건을 조명한 PD인 나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는 음란물로 낙인 찍었다”고 주장했다.조 PD는 “시사교양 PD로 살며 소송과 악성댓글은 일상이나 마찬가지지만, 저도 이번에는 마음이 괴롭다”며 “아내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녀야 했고, 아들과 딸은 아빠와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다. ‘나는 신이다’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을 때도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이유”라고 전했다.조 PD는 이어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 전체 신도의 절반이 탈퇴했고, 정명석은 더 이상 추가 성범죄를 저지를 수 없게 구속됐다. 대한민국 사회는 사이비 종교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고, 정말로 세상이 나아진 셈”이라고 의미를 밝혔다.그러면서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다는 뜻이 되며,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음란물을 증거로 활용하고 공개를 허락했다는 뜻이 된다”면서 “마포경찰서의 판단으로 인해 제가 처한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매우 참담하다.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지난해 3월 공개 후 큰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조성현 PD 입장 전문>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조성현 PD입니다.서울 마포경찰서가 <나는 신이다>를 만든 저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사건 송치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다 생각합니다. 제가 마치 성범죄자가 된 것처럼 작성된 기사도 보였고, 이에 호응하는 JMS 신도들의 댓글과 환호도 목도했습니다.먼저, 사실 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마포경찰서가 언급한 장면들은 현재 작품에서 볼 수 있듯 얼굴에 높은 수준의 모자이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JMS는 해당 영상이 날조됐다고 작품 공개 이전부터 끊임없이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저는 사이비 종교의 비정상성을 고발하는 공익적인 목적과 사실성을 위해 신체에 대한 모자이크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나는 신이다>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심사와 결정을 받고 공개됐습니다.<나는 신이다>가 세상의 빛을 본 지 1년하고도 절반 이상이 지났습니다. JMS는 작품의 공개를 막기 위해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재판부는 작품의 공개를 허락했습니다. 그 결과, JMS의 실태를 알리고, 대중의 공분을 자아냈으며, 어두웠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시사교양 PD로 살며 소송과 악성댓글은 일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도 이번에는 마음이 괴롭습니다. 저와 제 아내의 이야기를 엿들은 7살짜리 아들의 한마디, “아빠 감옥 가?” 때문입니다. 눈물이 쏟아지려는 걸 참고 애써 웃었습니다.지난 3년 동안 가족들의 고생이 컸습니다. 아내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녀야 했고, 아들과 딸은 아빠와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습니다. <나는 신이다>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을 때도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이유입니다.시사 고발물을 만드는 이유는 힘없고 억울한 누군가를 대신해 ‘찍소리’라도 해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찍소리’ 때문에 세상이 변하는 걸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고, 다음 세대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나아질 거란 확신 때문입니다. <나는 신이다>라는 찍소리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테러, 본인 삶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30년을 JMS와 싸워온 김도형 교수님, 그리고 메이플이라는 홍콩인 여성의 결단과 희생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 전체 신도의 절반이 탈퇴했고, 정명석은 더 이상 추가 성범죄를 저지를 수 없게 구속됐습니다. 대한민국 사회는 사이비 종교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습니다. 정말로 세상이 나아진 셈입니다.하지만, 마포경찰서는 기소 의견 송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가 얻어낸 공익이 미미하고, 얼굴과 음성을 변조해 내보낸 장면들을 지칭하며 JMS 열성 신도들의 사익이 더 크다는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JMS 사건을 조명한 PD인 저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는 음란물로 낙인찍었습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다는 뜻이 되며,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음란물을 증거로 활용하고 공개를 허락했다는 뜻이 됩니다.마포경찰서의 판단으로 인해 제가 처한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매우 참담합니다.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싸울 겁니다.2022년 초 메이플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한국으로 오기 전, 저는 메이플의 아버지와 약속했습니다. 메이플을 안전히 잘 돌려보내겠다고, 그리고 중간에 멈추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싸워야 합니다.“아빠는 절대 감옥 안 가니 걱정 안 해도 돼. 아빠가 이길 수 있어”라고 제 아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저는 끝까지 싸울 겁니다.머지않아 과연 누가 무엇을 감추고 싶었는지, 이 사회가 모두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그리고,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사이비 종교가 아닌 공익을 위한 정의 실현에 앞장서주길 바랍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12:37
e스포츠(게임)

16회 대통령배 KeG 결선 개막...e스포츠 최강 지역은

한국e스포츠협회는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17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송무경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박경귀 아산시장,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와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선수단 약 300명이 참석했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e스포츠는 이제 K팝에 버금가는 인기 산업이 됐다. 우리나라 e스포츠의 강점 중 하나가 훌륭한 게이머가 많다는 것인데, 대통령배 KeG가 유망주 발굴과 저변을 넓히는 데 오랜 기간 기여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배 KeG와 같은 다양한 지역 대회를 개최하고 e스포츠 시설을 만드는 등 e스포츠 기반을 마련해 생태계가 건강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통령배 KeG는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다. 이를 거쳐 프로로 데뷔한 선수가 5종목에서 150명이 넘을 정도로 유능한 선수를 육성하는 산실로서 꾸준히 역할하고 있다"며 "올해 대회에서도 지역 대표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며, 이 경험으로 꿈에 한발짝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이틀간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이상 결선 종목), 스트리트 파이터 6(전략 종목) 3종목으로 진행된다. 종목별 우승 지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결선 종목의 순위점수를 합해 종합 우승 지역을 가린다. 종합 우승 지역은 트로피와 대통령상을 함께 받는다. 아울러 대회기간 타 지역에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모범지자체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1450만원이다. 아산이순신체육관 대회 현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양일간 SK텔레콤의 AI 로봇 놀이터, 시디즈, MSI, 코스프레팀 퍼포먼스, VR-아케이드 게임,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더케스파, 클린 e스포츠 캠페인, 동호인 등록 등 4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참관객 누구나 스탬프 투어에 참가하면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대회는 온라인으로도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채널인 네이버 e스포츠, 치지직,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저변 확대가 목표인 대회로, 정부 주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서 매년 개최된 세계 유일의 대회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충청남도, 아산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라이엇 게임즈, 넥슨코리아,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시디즈, 조마, MSI가 후원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7 16:07
e스포츠(게임)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막…14일 지역 대표 선발전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14일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지역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대회의 막을 올린다고 12일 밝혔다.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지난해 대회에는 113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여했으며, 3개 종목에서 30여 명의 선수가 프로리그 데뷔에 성공했다.올해 대통령배 KeG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출전하며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넥슨코리아의 'FC 온라인' 2개 종목으로 열린다.이번에는 '전략 종목'을 신설해 국제적으로 활성화된 e스포츠 종목의 국내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첫 전략 종목으로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6'가 선정됐으며, 별도 예선을 거쳐 정예 8명의 선수가 전국 결선 무대에 오른다.지역 대표 선발전은 14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전국 1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지역별로 리그 오브 레전드 1팀과 FC 온라인 2명을 대표로 선발한다. 선발전은 각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올해 최고 e스포츠 지역을 가리는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8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종합 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2 11:32
IT

카카오, 2023년 ESG 성과 공개…'약속과 책임' 보고서 발간

카카오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성과를 담은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네 번째로 발행한 보고서는 카카오 소개,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 분야 이행 현황,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환경 영역에서 카카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제주 오피스는 현지에서 생산된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판교 오피스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수급해 2022년 대비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2배로 확대했다.2023년 9월 완공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은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기도 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했다.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상을 받았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쇄신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건전한 기업 문화와 윤리 경영을 위해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설립해 지속 가능성 관리 및 상생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이런 노력에 카카오는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 지속 가능성 평가'에서 동일 산업군 내 국내 유일 2년 연속 상위 1%를 달성했다. DJSI(다우존스 지속 가능 경영 월드 지수)에는 3년 연속으로 편입 됐다.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이용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0 16:28
연예일반

박정아 명창, 오늘(14일) 별세.. ‘미트2’ 김태연 마지막 길 배웅

‘미스트롯2’ 김태연이 세아 박정아 명창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김태연은 14일 별세한 박정아 명창의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박정아 명창은 유방암 투병 끝에 이날 오전 사망했다. 고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로, 2000년 26살에 ‘적벽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지금까지 키운 국악계 제자만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트롯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태연 역시 고 박정아 명창의 제자였다. 두 사람은 여러 예능을 통해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김태연은 고 박정아 명창에 대해 “6살 때 만난 선생님이다. 제가 ‘아기 호랑이’로 불리는데, 저한테 선생님은 ‘엄마 호랑이 같은 분’”이라면서 “제가 클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고 박정아 명창 역시 김태연에 대해 "흥보가 한바탕 배우는 데 보통 5~10년이 걸리는데 태연이는 3년 만에 거의 끝나간다. 너무 잘해서 놀랄 때도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고인의 빈소는 광주남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19:4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