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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KL,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인 ‘ESG지역사회문제해결×GKL 온 6기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ESG지역사회문제해결×GKL 온 지원사업’은 2019년 10월, GKL,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모여 창업 초기의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GKL 온 지원사업’을 모태로 하고 있다. 2023년 GKL사회공헌재단이 참여하며 사회적경제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하기 위해 ‘ESG지역사회문제해결×GKL 온 지원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했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사업 성과는 ▲‘문화예술기획 살로메’의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페스티벌 개최 및 지역예술인 활동 촉진,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개선 ▲‘스테디윈스’의 관광·봉사활동 결합 ESG 콘텐츠 개발 ▲‘아트지움’의 예술을 통한 보호대상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창작-상품화-가치소비’ 자립기반마련 ▲‘위플랜트’의 ‘멸종위기식물 AR전시와 위기종 식물원 개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기업자금 투자 유치 ▲‘인스피어’의 해양쓰레기·전통문화·기술·커뮤니티를 엮은 지속가능한 가치전환 ▲‘팀크로우’의 지역 역사 인물 발굴, 보훈테마 뮤지컬 창작 및 공연 ▲‘힐빙케어’의 무장애 여행지 정보 앱 고도화 및 포용적 관광 생태계 확산 등이다. 이 가운데 ‘스테디윈스’, ‘위플랜트’, ‘힐빙케어’ 등 3개 사가 우수성과기업에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윤두현 사장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GKL 온 지원사업은 공기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GKL은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경제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4 15:11
연예일반

‘토니상 수상’ 박천휴도 반했다... ‘더 송라이터스’, 한국 발라드 연대기 집필

한국인 최초로 토니상을 수상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의 추천 도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7일 발행된 ‘더 송라이터스’는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발라드’라는 장르를 통해 한국 가요사의 흐름과 시대의 감수성을 다시 짚어보는 책이다.책은 ‘발라드의 정수’라 불리는 117곡의 가사를 하나씩 음미하며, 이문세·유재하·잔나비·아이유 등 한국 대중음악사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긴 아티스트들을 ‘송라이터’ 시각에서 재해석한다.박천휴 작가는 이 책에 대해 “한국 대중음악 속에 비친 우리 시대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책이다. 지금껏 읽은 가장 따뜻한 음악비평”이라고 극찬했다. 잔나비 리더 최정훈 역시 “우리의 사소한 추억이 곡마다 녹아 있다. 작가가 진심을 담아 펴낸 책”이라고 호평하며 힘을 보탰다.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발라드가 가진 고유한 정서와 한국 발라드를 만들어온 대표 송라이터들의 음악 세계를, 2부는 사랑의 연대기를 중심으로 한 주요 발라드 명곡들을, 3부는 한국 발라드의 어제와 오늘을 담아냈다.한편 김영대 평론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K팝 연구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그래미 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 중계 해설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4 14:49
스타

‘늦깎이 새신랑’ 정재욱 결혼 소감 “쓸쓸함 없어져” (‘불후’)

KBS2 ‘불후의 명곡’ ‘새신랑’ 정재욱이 늦깎이 결혼 소감을 전하며 유부남 토크가 전격 펼쳐진다.‘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700회 넘게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22일) 방송되는 732회는 ‘아티스트 김종찬&이정석’ 편으로 꾸며진다.이날 정재욱은 지난해 늦장가에 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정재욱은 “오랫동안 혼자 살았었는데, 결혼하니까 쓸쓸함이 없어졌다. 항상 저를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위안이 된다”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이에 아내 김소현과 함께 출연한 손준호는 “저도 모든 게 다 좋다. 이렇게 행복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매일매일 (행복이) 경신된다”라고 숨 쉴 틈도 없이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여기에 유부남 이지훈은 정재욱을 향해 “아내의 말이 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강조해 유부남들의 공감을 산다. 이어 “요새 집안일 숙련도가 높아지고 빨라졌다”라며 숙련된 유부남의 솜씨를 뽐낸 이지훈은 “이제는 ‘나는 집안일을 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편하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한다. 그러자 MC 김준현 역시 “아내에게는 충성과 복종, 그리고 복명복창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유부남 토크의 정점을 찍었다는 후문.한편, 이번 편의 아티스트인 김종찬과 이정석은 1980~199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한 싱어송라이터의 양대산맥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 가창력을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누려왔다. 이에 이지훈, 박기영, 정재욱, 손준호&김소현, 브로콜리너마저, 먼데이 키즈(이진성), 서제이, 이재환&백형훈&엔젤(뮤지컬 <킹키부츠>팀), DK, 조째즈 등 총 10팀이 무대에 올라, ‘낭만의 아이콘’ 김종찬&이정석의 명곡들을 색다른 낭만의 무대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불후의 명곡-아티스트 김종찬&이정석’ 편은 이날과 오는29일까지 총 2부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2 14:45
스타

블랙핑크 지수 친언니, 3억 향한 서바이벌 ‘슈퍼셀러’ 출연 [공식]

ENA 신규 셀러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셀러: 인센티브게임’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1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슈퍼셀러: 인센티브게임’은 심사위원 없이 오로지 ‘매출’로만 생존이 결정되는 차원이 다른 리얼 서바이벌이다. ‘슈퍼셀러: 인센티브게임’ 1회 방송에서는 매출 전쟁에 참여한 40인 셀러들의 첫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누적 매출 3조 홈쇼핑 여왕’ C사의 심스라부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서 1시간에 111억을 기록한 ‘셀러들의 롤 모델‘ 서경환, 28년 차 쇼호스트 이창우 등 셀러계 거장들이 총출동하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에 참가자 전원이 기립해 인사하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압도적인 포스를 드러냈다.베테랑 셀러들에 맞서는 신입 셀러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전직 승무원 출신 ‘블랙핑크 지수 친언니’ 김지윤은 등장만으로도 술렁이게 만들었다. 셀러들은 “저 정도는 그냥 꺾어 줘야지”, “싸우려면 우리끼리 똘똘 뭉쳐야 하지 않나”라며 견제에 나섰다.여기에 셀링에 자신 있다며 합류한 초특급 인플루언서들도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171만 메가 유튜버’ 말왕부터 ‘공대 출신 끼플루언서’ 김똘똘, ‘TOP 패션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 강대헌, ‘장원영 닮은 꼴’ 지하니까지 출격하며 치열한 매출 전쟁에 불을 지폈다.본업으로 정상을 찍고 새롭게 셀러에 도전하는 참가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최현우, ‘前 야구선수’ 유희관, ‘前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도전장을 내민 것. 셀러 생태계를 뒤흔들 파격 라인업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연예계 셀러들까지 등판해 최강의 엔트리를 완성했다. 족발 가게 운영 경력이 있는 배우 윤소이와 가전 판매 알바 경험의 신성, 그리고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활동을 해온 나르샤까지. 과연 그들이 어떤 변수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또한 前 축구선수 정대세의 와이프 명서현, 개그맨 김재우의 배우자 조유리도 ‘스타의 아내’라는 타이틀을 넘어 ‘셀러’로 출사표를 던졌고, 걸그룹 LPG 출신 쇼호스트 이세미는 남편인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응원 속에 ‘매출이 인격’이라는 각오로 판매 경쟁에 뛰어들었다.뿐만 아니라 ENA나는솔로(SBS플러스 공동제작) 10기 영식으로 출연한 ‘그대좌’ 김장년, 벤츠 누적 판매 1,700대 이상의 기록을 쓴 ‘벤츠 퀸’ 김정원, 4천만 뷰의 사나이 ‘정해인 닮은 꼴 붕어빵 사장님’ 김종오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오프라인 판매왕들도 가세했다. 특히 김장년은 입장과 동시에 모두와 악수를 나누며 세일즈맨 본능을 여과 없이 드러냈고, 자리에 앉자마자 비즈니스를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어 40인의 입장 종료 후 바로 1라운드 미션이 공개됐다. 극한의 미션에 생방송 경험만 8천 번 이상인 심스라조차 ‘피도 눈물도 없는 진짜 전쟁’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18:49
프로야구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 커쇼 유니폼 최고 2800만원 낙찰...이대호 배트 2000만원

2025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2일 강원도 횡성 Bella45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장학금 및 희귀난치병 환아 치료·교육비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류현진 이사장을 비롯해 박찬호, 이정후, 이대호, 김태균, 김광현 등 스포츠인과 인교진·소이현 부부, 이민정, 이정진, 민우혁, 하도권 등 연예계 인사 및 주요 기업인 등 약 130여 명이 참가해 뜻깊은 나눔의 라운드를 함께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류현진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18홀 샷건 방식으로 본경기가 진행됐다. 이어 열린 시상식과 자선경매에서는 류현진, 이정후, 추신수, 오상욱, 커쇼 등 국내외 스포츠 스타들의 사인 유니폼과 소장품이 출품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경매 물품 중 올 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에서 은퇴한 클레이튼 커쇼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최고 금액 2800만 원에 낙찰됐다. 류현진이 직접 커쇼에게 연락해 자선골프대회의 취지를 알려 친필 사인 유니폼을 받았다. 재단측은 "커쇼가 실착 유니폼에 본인의 커리어를 모두 친필로 작성해 가치를 더 높혔다"고 전했다. 또한 이대호의 친필 사인 배트는 2000만 원, 이정후의 친필 사인 유니폼은 1500만 원에 낙찰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 출신인 오상욱의 펜싱칼은 750만원, 골프 김민희의 퍼터가 1000만 원에 각각 낙찰됐다. 류현진의 토론토 유니폼은 990만원에 팔렸다.경매를 통해 얻게 된 수익금은 전액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자선골프대회 시상식에서는 박찬호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메달리스트로 선정됐다. 박찬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달리스트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신페리오 우승은 ㈜트윈스솔라 대표 반기승, 준우승은 개그맨 홍인규가 수상했으며, 롱기스트 여자부는 194m 배우 고원희가, 남자부는 291m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1위를 차지했다.류현진 이사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꿈을 향한 용기를 심어주고, 희귀난치병 환아들에게는 희망이 되어 전해지길 바란다. 류현진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5.11.13 10:54
뮤직

‘케데헌’ 사자보이즈 현실 아티스트로…음실련 가입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속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현실에서도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 저작인접권 관리단체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보상금 수령 단체로, 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정산·분배 시스템 운영을 통해 제도의 신뢰도를 꾸준히 높여오고 있다. 음실련은 이러한 노력의 성과를 보여주듯, 최근 인기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보컬 아티스트 5인이 모두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이름을 올린 음악실연자는 대니 정, 사무일 리로, 기존 회원이던 앤드류 최, 넥웨이브, 케빈 우와 함께 ‘케데헌’ 속 보이그룹의 실제 보컬 주역들이다.앤드류 최는 SBS ‘K팝스타 시즌 2’에서 3위를 기록한 후, 샤이니·엑소·NCT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곡해 온 실력파 프로듀서다. 케빈 우는 그룹 ‘유키스’ 출신으로, 이후 솔로 활동과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다른 멤버들 또한 프로듀서, 보컬리스트, 작사가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처럼 가상 세계 속 보이그룹이라 여겨졌던 사자보이즈의 이번 음실련 합류는 캐릭터를 넘어 실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잇는 의미를 더했다.음실련 해외DB팀 조현 팀장은 “K팝 기반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흐름 속에서, 해외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음실련에 참여한 것에 의미가 크다”라며 “한국에서 제작·발표되는 음악이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국내 실연자뿐 아니라 해외 활동 아티스트들도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음실련이 구심점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3 09:29
예능

아이비, ‘송승헌 동거설’에 입 열었다… “골프장에서 우연히 만나” (‘라스’)

‘라디오스타’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출연해 ‘송승헌 동거설’의 진실부터 박진영의 ‘뮤지컬 불가설’, 그리고 완벽주의 뮤지컬 여신의 현실 고충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윤상, 변다희)는 지현우, 아이비, 김준현, 김규원이 출연하는 ‘재능 아이비리그’ 특집으로 꾸며진다.아이비는 1인 기획사 대표로서의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히 밝힌다. 그는 “혼자서 모든 걸 책임지다 보니 월급날이 가장 무섭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무대에선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라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진심과 철학을 전해 공감을 자아낸다.이어 박진영에 대한 이야기도 꺼낸다. 아이비는 데뷔 초 자신을 프로듀싱한 박진영에 대해 ‘그가 아니었으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하면서도, “‘공기 반 소리 반’이라 뮤지컬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는 “뮤지컬은 호흡과 발성이 달라서 리듬을 타면 대사를 못 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뮤지컬 ‘레드북’의 상대역인 지현우와의 일화를 전한다. 아이비는 “지현우는 공연이 없는 날에도 연습실에 먼저 나온다”라면서 ‘저염 인간’ 지현우의 슴슴(?)한 성격을 정확히 묘사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인다. 이어 아이비는 ‘저염 인간형’에게 데인 아픈 과거사를 꺼내며 지현우를 건드리지 않는다고 밝혀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송승헌 동거설’의 전말도 제대로 밝힌다. 그는 “유기견 단체를 후원하던 중 눈썹이 특이한 강아지를 입양했는데, 이름을 송승헌이라고 지었다”라며 “그걸 SNS에 올렸다가 뉴스로까지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후 아이비는 “골프장에서 우연히 진짜 송승헌 배우를 만나게 됐다”라면서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한다.다이빙 프로그램 ‘스플래쉬’에서 화제를 모았던 ‘흑역사 짤’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워터프루프 제품을 썼는데 인터뷰 당시 립스틱이 앞니까지 번져 있었다”며 민망했던 순간을 이야기한다.완벽주의 뮤지컬 여신 아이비의 현실 토크와 반전 매력은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8:12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조현식 “한석규, 괜히 ‘김사부’ 아냐” [IS인터뷰]

“정말 많은 배움과 보살핌이 있는 현장이었어요.”배우 조현식은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만약 내 능력이 5라면 함께한 분들 덕에 8~9를 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신사장 프로젝트’는 ‘뿌리깊은 나무’ 신경수 PD와 한석규가 1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전직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한석규)이 각종 분쟁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조현식은 중화요리 ‘명왕성’ 주인 장통우를 연기했다. 신사장에게 각별한 신뢰와 애정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감독님과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을 같이 했는데, 감사하게도 이번에 또 불러주셨어요. 개인적으로는 한석규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됐죠. 실제로 선배님 덕분에 현장에서 울컥한, 감동의 순간도 많았어요. 매 순간 ‘나도 저런 선배가 돼야겠다’고 다짐한 시간들이었죠.”무엇이 그렇게 울컥했냐고 묻자, 조현식은 “(한석규가) 리허설을 많이 하면서 계속 연기를 맞춰준다. 코멘트도 굉장히 정성껏 해준다”며 “난 한 신이지만, 선배는 수십, 수백 신이다. 근데 후배와 작품을 위해서 매 신 공들이는 모습이 대단했다. 괜히 ‘김사부’(한석규)가 아니더라”며 웃었다. 조현식은 장통우를 입체적으로 빚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도 기울였다. 그는 직접 중화요리 조리법을 배우는가 하면, 자영업자들 다큐멘터리를 찾아 꼼꼼히 모니터했다.“말투 등 디테일도 필요했지만, 무엇보다 직업군이 가진 애환을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사십 대 초반, 불경기에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무엇을 느끼고 어떤 시선으로 사는지요. 영상을 보니 절실함, 치열함이란 공통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거기에 중점을 뒀죠.” 이를 표현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구에서 상경한 그 역시 배우가 되기까지 누구보다 절실하고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 조현식은 “그때는 내 열정이 좀 과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공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열정을 쏟다 보니 도피처로 생각했던 배우의 길에 진심이 됐고, 어느새 연기는 삶의 전부가 됐다.“솔직히 처음에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막연히 연예인, 개그맨을 꿈꿨어요. 그러다 스물한 살 때 영화 ‘살인의 추억’을 보고 불현듯 연기가 하고 싶어졌죠. 송강호 선배의 연기가 너무 신선하고 강렬했어요. 정형화되지 않은, 나만의 색으로 대중을 열광시키는 게 너무 멋있었죠. 그날 이후 고시원 벽에 ‘살인의 추억’ 포스터 붙여놓고 이 악물고 준비했어요.”23년간 걸어온 이 길에는 신 감독처럼 울타리가 되어준, 귀인도 따랐다. 여러 번의 대학 낙방에 좌절한 그를 잡아줬던 선생님,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로 끌어준 배우 진선규부터 ‘녹두꽃’을 함께한 조정석, ‘닥터로이어’에서 호흡한 소지섭, 최근 한석규까지 좋은 자극이 되어준 선배들이 그렇다. 조현식은 “덕분에 대학에 입학했고 덕분에 연기의 재미, 현장에서 태도를 배웠다”고 말했다. 귀인만큼 귀한 작품도 있었다. 그의 활동 반경을 넓혀준 연극 ‘유도소년’(2014)과 드라마 ‘미생’(2014)이 대표적이다. “‘유도소년’은 제 ‘인생캐’예요. 신나서 열심히 했고, 마침 그게 잘돼서 많은 관계자에게 저란 배우를 소개할 수 있었죠. ‘미생’은 성공적으로 꿴, 매체 입문 첫 단추 같은 작품이죠. 4회밖에 안 나왔는데 지금도 그 작품으로 절 기억해 주시는 분이 많아요. ‘미생’ 후에는 한동안 드라마 오디션도 안 봤어요. 배우로서 엄청난 레벨업을 한 거죠.”물론 좋은 사람, 좋은 작품만으로 그가 지금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건 아니다. 포기하지 않고 우직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간 그의 성실함이 배우 조현식의 ‘다음’을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다. 최근 FA 시장에 나온 그는 자신의 ‘다음’에 동행할 새 파트너를 찾으며 차기작인 뮤지컬 ‘애기봉’ 준비에 한창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이유를 운이라고 하지만, 인성과 실력,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걸 알아요. 운은 거들 뿐이죠. 그래서 자신을 냉정하게 보고 발전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죠. 전 이제 산의 초입을 벗어났다고 생각해요. 욕심 나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찬찬히 나아가보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1 05:50
예능

‘이숙캠’ 전문의 이광민, 송은이 품으로…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 [공식]

‘이혼숙려캠프’의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이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0일 미디어랩시소는 “이광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시사, 교양 방송 자문부터 예능 ‘이혼숙려캠프’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광민 전문의 조력자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광민은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진단 및 부부 상담을 맡아오며 심층적인 심리 분석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광민 전문의는 MBC ‘실화탐사대’, ‘PD수첩’,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 시사 프로그램 자문을 시작으로 현재는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활약 중이다. 전문의 활동을 비롯해 대중과 문화예술인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주력할 예정이다.미디어랩시소와 동행을 약속한 이광민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 박사를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임상조교수를 지낸 후 마인드랩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유튜브 ‘지식인사이드’, ‘세바시 강연’, ‘맑은 눈의 이광민’ 등에 출연하며 현대인들의 정신 건강 멘토로 활약해왔다.현재 KBS2 범죄 추적 프로그램 ‘스모킹 건’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대중을 꾸준히 만나는 중이다. ‘스모킹 건’에서는 냉철한 심리 분석을,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노련한 내담자 맞춤 상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찰력과 공감을 안기고 있다.한편 미디어랩시소는 코미디언 송은이가 설립한 기획사로, 신봉선, 안영미, 김수용, 조혜련 등 방송인과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뮤지컬 작가 박천휴 등 전문가 엔터테이너들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0 13:53
스타

‘전진 아버지’ 故 찰리박 오늘(6일) 2주기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이 사망 2주기를 맞았다. 찰리박(본명 박영철)은 지난해 6일 작고했다. 고인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했다. 이어 2004년 ‘찰리박’이라는 이름으로 정규 1집 ‘카사노바의 사랑’을 출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음반 외에 2009년 싱글 음반 ‘회상’, 정규 2집 음반 ‘아버지의 아버지’, 2105년 EP ‘진짜루/ 빈자리’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KBS2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2007), 뮤지컬 ‘사랑을 이뤄드립니다’(2012~2013)에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에도 도전했다.고인은 2020년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해 2017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왼쪽 편마비, 언어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앞서 2013년 첩추협착증으로 수술을 했으며, 2019년 척추협착증및 뇌졸중 후유증으로 활동을 중단하는 등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인은 전진을 홀로 키워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 대표 부자(父子)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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