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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김민영 VP, 美 할리우드 리포터 ‘영향력 있는 여성’ 2년 연속 선정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VP가 전 세계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2024년 국제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1인’(The Most Powerful Women in International Television in 2024)으로 김민영 VP를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할리우드 리포터는 주요 업적 및 업계 기여도, 리더십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넷플릭스 김민영 VP를 비롯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샬롯 무어 영국 BBC CCO 등 세계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할리우드 리포터는 김민영 VP에 대해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전략을 설계한 인물이라 평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소개한 주역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현재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전반지역의 영화 및 예능, 드라마 등 전체 콘텐츠를 총괄하며 한국 콘텐츠의 성공을 다른 시장에서도 재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로 2년 연속 국제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된 김민영 VP는 ‘좋은 이야기는 어디에서나 탄생할 수 있고 또 사랑받을 수 있다’는 넷플릭스의 비전을 강조하며 K콘텐츠의 세계적 성장에 이바지해왔다. 드라마부터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주제의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흥행작으로 부상하는 과정을 이끌며 특정 장르 및 국가에 제한됐던 한류의 지평을 대폭 넓혔다는 업계의 평을 받는다.김민영 VP가 ‘국제 방송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린 것은 한국 콘텐츠가 단순히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것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넷플릭스가 지난 18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에서도 한국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과 영화 ‘무도실무관’이 대표 흥행작으로 소개됐으며, 4분기 기대작으로는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언급될 정도로 한국 콘텐츠가 현재 전 세계 팬들이 환호하는 글로벌 콘텐츠의 중심에 서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넷플릭스 관계자는 “웰메이드 한국 콘텐츠의 힘은 글로벌 인기를 넘어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넷플릭스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내 창작 생태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12:10
스포츠일반

[경마] '장거리 명마' 배출의 산실...29일 제40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개최

제40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가 오는 2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7경주로 개최된다. 한국경마 대표 명마들이 총출동한다. 일간스포츠배는 1983년 창설된 '한국 최초' 언론사배 대상경주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했다. 현재 시행 중인 대상경주 중에는 1982년 창설된 그랑프리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지난 40년 동안 일간스포츠배에서는 수많은 '장거리 명마'들이 등장했다. 차돌(1987), 춘풍(1991), 풀그림(1997)은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한 뒤 그랑프리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39회 대회에서는 삼관 경주(트리플 크라운)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여온 '3세마' 너트플레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 우승하며 또 하나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40회를 맞이한 일간스포츠배. 우승 트로피는 어떤 경주마가 차지할까. 경마팬 관심을 받고 있는 우승 후보를 소개한다. 은파사랑(11전·레이팅 69·한국·수·3세·밤색·이미경 마주·서인석 조교사·승률 27.2%·복승률 36.3%)은파사랑은 상반기 최고의 무대인 코리안더비에서 올해 우승했다. 은파사랑과 함께 호흡한 문성혁 기수뿐 아니라 마주와 조교사도 코리안더비를 통해 개인 첫 대상경주 우승을 경험했다. 은파사랑은 코리안더비 이후 출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2000m)에서 4위, 지난달 3일 나선 1400m 일반경주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일간스포츠배 경주거리(1800m)는 코리안더비와 같다. 그동안 막판 추입(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으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자주 보여준 은파사랑이 일간스포츠배에서도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강파워(19전·레이팅 74·한국·수·4세·밤색·나기두 마주·곽영효 조교사·승률 26.3%·복승률 36.8%)2022년 데뷔한 한강파워는 지난해까지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출전한 여덟 차례 경주에서 4번이나 우승을 거뒀다. 2착은 2번, 3착은 1번이었다. 3위 밖으로 벗어난 경주는 한 번뿐이다. 한강파워의 컨디션은 바로 직전 출전한 1800m 경주를 보면 알 수 있다. 한강파워는 초반부터 선두권 경주를 이끌었고,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후에도 결승선까지 탄력 있는 걸음을 선보이며 2위와 무려 10마신(약 24m) 차 승리를 차지했다. 좋은 기세를 일간스포츠배에서도 이어갈지 경마팬 관심이 집중된다. 블랙벨트(13전·레이팅 79·한국<포>·수·3세·갈색·이강운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38.4%·복승률 53.8%) 지난해 데뷔한 블랙벨트는 통산 열세 차례 경주에서 10번이나 3위 안에 입상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꾸준히 상금을 수득한 '효자 경주마'로 통한다. 약점은 스퍼트다. 경주 막판 걸음이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다. 추입으로 나서는 다른 경주마들에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대상경주 출전 경험이 없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일간스포츠배에 출전하는 경주마 중 가장 빠른 1800m 기록(1분55초4)을 보유 중이기 때문에 블랙벨트에게도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최근 1년 동안 연승률(3위 안에 입상할 확률) 100%를 기록 중인 우승콩코드(승률 50%·복승률 66.6%)와 파이어파워(승률 31.2%·복승률 50%)도 우승을 노린다. 지난 7일 열린 남아공 트로피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업타운위즈(승률 41.6%· 복승률 41.6%)과 스포츠조선배에서 2위에 오른 늘가을(승률 25%·복승률 62.5%)도 출전하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어떤 경주마가 40번째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2024.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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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제안한 엔터 비전… 비저너리 어워즈&오픈하우스 성료

K엔터를 리딩하는 CJ ENM에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2024 비저너리(Visionary) 어워즈&오픈 하우스’를 진행했다.이번 어워즈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개최됐다.‘2024 비저너리 어워즈&오픈하우스’는 덕수궁 돈덕전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문화 교류를 위해 지어진 대한제국 연회장이자 영빈관으로 최근 한 세기만에 복원된 덕수궁 돈덕전과 같이 ‘과거’의 상징적 공간에서 엔터 업계를 이끄는 ‘현재’의 사람들이 모여 ‘미래’ 산업 방향과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았다.‘비저너리 어워즈&오픈하우스’에는 비저너리 수상자 강풀, 김용훈, 류승룡, 모니카, 엄정화를 비롯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2021 비저너리’로 선정된 최정남 CJ ENM PD와 립제이, 바다, 리정, 효진초이, 리헤이, 필독 등이 참석했다.CJ ENM 이미경 부회장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 기술과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K콘텐츠가 새로운 도전을 마주했다”며 “K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우리 문화를 더 넓은 세상에 알리기 위한 길을 함께 찾아가자”고 제안했다.‘2024 비저너리’ 수상자들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자신만의 독창성의 원천 및 비저너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강풀 작가는 “웹툰을 그리고 극본을 쓰는 것이 내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직업 정신’을 독창성에 영감을 주는 원천으로 밝혔다. 배우 류승룡은 “예민하게, 예상치 못한 반응을 전달해주는 관객들”을 ‘나의 비저너리’로 꼽았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설레고, 마음이 가고, 열정이 넘치는 곳으로 가는 게 맞았다는 마음이 들어서 너무 행복해지는 오늘”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안무가 모니카는 “‘스우파’ 이후 많은 칭찬을 받으면서 좋은 사람, 좋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갖게 됐다”며 “기적 같은 순간을 마음에 새기고 내일을 살아가고 싶다”고 감동의 인사를 남겼다.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은 작품 내 인기 대사를 인용하여 “비저너리 아이시떼루(사랑해요)!”라는 위트 있는 수상소감과 함께, 작품을 위해 헌신한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구창근 CJ ENM 대표는 “독창적 세계관과 독보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비저너리’는 상을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을 받으면서 고민과 도전이 시작되는 시상식”이라며 “엔터 업계 고민을 나누고 생산적 논의를 이끌어내 K엔터의 비전을 제시하는 ‘새해 첫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5일에는 CJ ENM은 미래를 이끌어갈 CJ ENM 구성원들에게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인사이트와 영감을 제공하며 성장과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2024 비저너리 컨퍼런스’가 처음으로 열렸다. 비저너리 컨퍼런스는 ▲변화하는 시대 상황 속, 엔터업 종사자들이 기억해야 할 핵심 키워드를 다루는 ‘트렌드(Trend) 세션’ ▲AI 등장으로 엔터 산업의 변화와 ENM의 현주소를 다루는 ‘엔터 테크(Entertainment Tech) 세션’ ▲새로운 영감 제공, 경계를 확장하는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는 ‘AI시대 더 중요해질 인간적인 것의 멋’을 주제로 대담에 참여했다. 창작자 고유의 독창성으로 장르적 경계를 허무는 백 작가는 “창작의 고통은 ‘자기 깃털을 뽑아서 비단을 만드는 학’처럼 명줄을 갉아먹는 느낌이 있어 이 부분만큼은 AI가 우리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 밝히면서 “극강의 팩트를 기반으로 실현 가능한 판타지를 구현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창작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 비저너리 수상자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은 10년 가까이 CJ ENM 영화사업부에서 직장인으로 근무하며 크리에이터의 꿈을 키운 경험을 나누며 “누군가는 내가 ‘운이 좋다’고 말하지만, 용기를 내지 않는다면 행운은 찾아오지 않는다”며 “‘마스크걸’의 3인 1역과 같은 도전이 가능했던 것은 ‘타협하지 않는 용기’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CJ ENM의 투자 협력사 ‘포자랩스’가 북미에 출시할 예정인 AI 작곡, 작사, 가창 서비스 'LAIVE(라이브)'를 최초 공개됐으며 실제 방송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이후 진행된 워크숍(Workshop) 세션을 통해 구성원들이 AI 음원을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도 있었다. 이 밖에도 예능의 미래, 팬덤, 잘파(Z+알파) 세대를 주제로 구성원들은 컨퍼런스 내용을 업무에 직접 적용할 방향을 고민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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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의장 등 하이브 경영진 3인, ‘美 버라이어티 500’ 선정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포함한 하이브 경영진 3인이 ‘2023 버라이어티 500’에 선정됐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시혁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CEO,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 등이 포함된 ‘2023 버라이어티 500’(Variety 500) 리스트를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온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한국 단일 기업 경영진 3인이 한번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방 의장은 이번이 3번째, 박지원 CEO는 2번째, 스쿠터 브라운은 6번째 선정이다.올해 버라이어티 500 리스트에는 루시안 그레인지 UMG(유니버설뮤직그룹) CEO, 로버트 킨츨 워너뮤직 CEO, 알렌 버그만 디즈니 공동 회장, 쇼우 지 츄 틱톡 CEO, 로스 리앙 텐센트 뮤직 CEO,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대표 등 글로벌 미디어 산업 리더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이미경 CJ 부회장, 배우 마동석,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총괄 VP가 포함됐다. 하이브와 공동으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를 진행한 존 재닉 인터스코프 게펜 CEO도 포함됐다.버라이어티는 “하이브는 더 이상 K팝 팬들만을 위한 회사가 아니다”라고 방 의장의 성과를 조명했다. 지난 2월 힙합 레이블 QC 홀딩스 인수에 이어 11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출범까지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하이브 행보가 거침이 없다는 것. 특히 게펜레코드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 시장에 K팝 제작 시스템을 접목해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데뷔 소식도 주목했다. AI 음성 기업 수퍼톤으로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기술과 음악의 혁신적인 융합을 시도했고, 스쿠터 브라운과의 협업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글로벌 팝스타’의 반열에 올린 점도 주요 성과로 봤다.박지원 CEO에 대해선 견고한 멀티 레이블 체제와 이를 통한 아티스트 성과에 주목했다. 지민과 정국이 각각 올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고 슈가 또한 좋은 성적으로 차트인한 점을 들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그룹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10주년 기념 앨범 ‘테이크 투’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7번 1위를 차지한 것도 호평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올해 ‘빌보드 핫 100’에 15번, ‘빌보드 200’에 11개의 앨범을 차트인 했고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다수의 아티스트가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가 1억 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와 1000만 이상 MAU(월간 활성 이용자)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도 거론했다. 스쿠터 브라운 CEO는 지난 2월 하이브의 QC홀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동시에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데뷔 및 싱글 차트 1위 진입에 대한 노력을 평가했다. 이어 오즈나, 에이바 맥스, 칼리 등의 아티스트를 신규 영입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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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 금관문화훈장..민희진 대표 대통령표창

한국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미경 CJ 그룹 부회장이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3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는 올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 38명(건)에 정부포상과 상장을 수여한다.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 1995년 이래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이다. 영화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초 복합상영관 CGV를 설립했다.지난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거머쥔 영화 ‘기생충’과 지난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 영화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을 총괄제작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대중문화의 유·무형적 성장과 K컬처의 세계적인 유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제50회 국제 에미상’ 공로상을 받았다. 현재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문화포장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가 수훈한다. 김동래 대표이사는 30년간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 근무하며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시멘틱 에러’, ‘재벌집 막내아들’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십 편의 작품을 제작하며 한국 방송콘텐츠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지난 20여 년간 아트디렉터로 활동해오며 아이돌 그룹을 혁신적으로 브랜드화해 성공시켜 K팝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1년에는 어도어를 설립하고 전략적인 프로듀싱을 통해 데뷔 6개월도 되지 않은 뉴진스의 음악을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올리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한편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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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3연패 노리는 女 핸드볼, 결승 한·일전 성사…광저우 설욕 기회 잡았다 [항저우 2022]

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여자 핸드볼 4강전 중국과 경기에서 30-23(15-14 15-9)으로 이겼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AG 3연패에 도전한다. AG에 종목이 처음 도입된 1990년부터 지난 대회까지 역대 8번의 AG 중 여자 핸드볼이 금메달을 놓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3위)가 유일하다. 결승 상대는 4강에서 카자흐스탄을 꺾은 40-22로 대파한 일본으로 5일 오후 맞대결한다.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전반 초반 5-1로 점수 차를 벌려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중반 8-6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주장 이미경(부산시설관리공단)과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득점으로 12-8로 다시 달아났다. 전반 막판 공격이 꽁꽁 묶여 15-14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16-15, 18-17로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22-19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선화(대구시청)와 류은희의 공격이 터지면서 28-19까지 점수 차를 벌려 중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주포 이미경(6득점)과 류은희(7득점)가 13점을 합작했다. 강경민(광주도시공사)도 5점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일본은 2010년 광저우 대회 4강에서 한국에 28-29 패배를 안겼다. 당시 금메달은 중국. 최근 맞대결에선 한국이 연이어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이겼고, 지난 8월 일본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도 우리나라가 25-24로 웃었다. 이번 결승에선 치열한 공격전이 예상된다. 일본은 카자흐스탄과의 4강에서 주포 아이자와 나츠키를 비롯해 12명의 선수가 득점, 가공할 만한 화력을 보여줬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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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결승 한일전' 열린다…아시아 최강 여자 핸드볼, 3회 연속 금메달 도전 [항저우 2022]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 상대는 일본이다.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4강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30-23으로 제압했다.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같은 날 카자흐스탄을 40-22로 대파하고 결승에 오른 일본과 오는 5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을 놓고 운명의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특히 지난 두 대회뿐만 아니라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총 8차례 대회 중 무려 7차례나 정상에 오를 정도로 ‘아시아 최강’ 입지를 다지고 있다.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동메달)였는데, 당시 4강 상대가 바로 일본이었다. 한국은 일본에 28-29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해 금메달 기회를 놓쳤는데, 13년 만에 당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최근 일본전 강세는 뚜렷하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선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승리했다. 지난 8월 일본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도 한국이 25-24로 이겼다.앞선 기세만 잘 이어갈 수 있다면 한국은 최근 3회 연속이자 통산 8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4강전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마지막 결승 무대로 향하는 과정에서도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경기 초반 류은희(헝가리 교리)와 강경민(광주도시공사)의 득점 등으로 5-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중국의 꾸준한 추격에 15-15 동점을 허용했지만, 강경민과 김선화(대구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이어 류은희의 득점에 김선화 김보은(삼척시청)의 연속 득점까지 더해 4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개최국 중국을 30-23으로 완파하고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주포 류은희가 7골,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6골, 강경민이 5골을 넣는 등 고른 득점포가 빛났다.김명석 기자 2023.10.03 17:16
스포츠일반

AG 3연패 도전 女 핸드볼, 난적 중국 꺾고 결승행…은메달 확보 [항저우 2022]

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은메달을 확보했다.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여자 핸드볼 4강전 중국과 경기에서 30-23(15-14 15-9)으로 이겼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AG 3연패에 도전한다. AG에 종목이 처음 도입된 1990년부터 지난 대회까지 역대 8번의 AG 중 여자 핸드볼이 금메달을 놓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3위)가 유일하다. 결승 상대는 일본-카자흐스탄전 승자로 5일 오후 맞대결한다.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전반 초반 5-1로 점수 차를 벌려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중반 8-6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주장 이미경(부산시설관리공단)과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득점으로 12-8로 다시 달아났다. 전반 막판 공격이 꽁꽁 묶여 15-14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16-15, 18-17로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22-19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선화(대구시청)와 류은희의 공격이 터지면서 28-19까지 점수 차를 벌려 중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한국은 주포 이미경(6득점)과 류은희(7득점)가 13점을 합작했다. 강경민(광주도시공사)도 5점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03 15:27
스포츠일반

여자 핸드볼, 개최국 중국 꺾고 결승행…3회 연속 금메달 도전 [항저우 2022]

‘우생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 진출했다. 시그넬호는 AG 3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항저우 AG 여자 핸드볼 4강전 경기에서 30-23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을 14-15로 1점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에만 15-9로 크게 앞서며 대회 4연승을 질주했다. 주포 류은희가 7골을 넣었고, 이미경·강경민도 각각 6골과 5골을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한국 여자핸드볼은 AG 3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은 핸드볼이 지난 1990년 AG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열린 9개 대회 중 7번 정상에 올랐다. 2010 광저우 AG 대회 때 동메달에 그쳤으나, 이번 AG에서 다시 결승전에 올라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조별리그부터 이어진 순항이 멈추지 않고 있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태국과 A조에 편성된 시그넬호는 3전 전승으로 4강에 안착했다. 결승 길목에서 만난 상대는 개최국 중국이었지만, 이마저도 이겨내며 당당히 결승에 올랐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일본-카자흐스탄전 승자다. 한국은 지난달 30일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카자흐스탄에 45-23으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한편 일본 역시 B조에서 4전 전승을 달렸고, 이날 카자흐스탄과 결승 티켓을 놓고 오후 3시에 격돌한다. 한국은 일본-카자흐스탄 승자와 오는 5일 결승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3.10.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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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AG 앞둔 女핸드볼 주장 이미경 "걱정 반 설렘 반"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앞둔 여자핸드볼 대표팀 주장 이미경(32·부산시설관리공단)의 마음은 복잡하다.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떨려 할 수 있다"며 웃었다.이미경은 여자핸드볼의 대들보다. 류은희(33·헝가리 교리)와 함께 대표팀의 핵심 베테랑이다. 최근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선 주장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항저우 AG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려 오는 7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이미경은 "(2018년 열린) 자카르타 대회 때 우승하고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을 보면서 좀 부러웠다. 운동선수라면 상상하는 일인데 난 아직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걱정 반 설렘 반"이라고 말했다.이미경의 커리어는 탄탄하다. 2020~2021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팀의 우승과 함께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해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린 리그 간판 센터백(CB)이다. 핸드볼의 센터백은 농구의 가드, 축구의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코트 중앙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일본 리그에서도 활약해 경험도 풍부하다. 하지만 유독 국제대회와 인연이 없다. 태극마크를 달았던 2012 런던 올림픽(4위)과 2020 도쿄 올림픽(8강 탈락)에선 여자핸드볼이 메달 획득에 모두 실패했다. AG 출전은 이번 항저우 대회가 처음. 공교롭게도 여자핸드볼은 2010년 이후 국제대회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선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여자핸드볼의 '위기'를 누구보다 이미경이 잘 안다. 그런 면에서 항저우 AG의 전초전에 가까웠던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건 큰 소득이다. 대표팀은 최종 일본전을 25-24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0-5로 끌려갔지만, 뒷심을 발휘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미경은 "이런 경기를 뛰었다는 게 우리한테 이득이다. 준비한 걸 다 못 보여준 경기여서 너무 아쉬웠다"며 "AG 때는 부담을 덜어내고 우리가 원하고 연습했던 대로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도쿄 올림픽의 아픔은 운동화 끈을 더욱 동여매는 계기가 됐다. 2021년 대표팀은 조별리그를 1승1무3패(A조 4위)로 마친 뒤 스웨덴(B조 1위)과의 8강전에서 30-39로 완패했다. 이미경은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많은 시간을 준비했지만, 임팩트가 없었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부족해서 세계의 벽을 느낄 정도였다. 올림픽이 두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유럽 출신 감독님(헨릭 시그넬)과 하는 거여서 한계에 부딪히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며 "걱정도, 불안도 해봤는데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 거라면 즐겼으면 한다"고 했다. 여자핸드볼은 항저우 AG 유력 금메달 후보 중 하나다. AG에 종목이 처음 도입된 1990년부터 지난 대회까지 역대 8번의 AG 중 여자핸드볼이 금메달을 놓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3위)가 유일하다. 이미경은 "아시아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대회에선 '한국이 이긴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 부담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도 더 하려고 한다"며 웃었다.파리 올림픽은 머리에서 지웠다. 이미경은 "내가 (올림픽을) 무조건 나간다는 보장이 없다.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며 "처음 출전하는 AG에 모든 포커스를 맞춰 훈련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9.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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