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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튀르키예 진출원하냐”… 전현무, 현지 생방송서 ‘가슴털’ 자랑 (사당귀)

전현무가 튀르키예 국민 예능 ‘알리샨 쇼’에 출연해 가슴털 자랑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튀르키예의 대표 토크쇼 ‘알리샨 쇼’에 출연하게 된 엄지인, 전현무, 정호영, 허유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현지 ‘아침마당’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네 사람은 긴장감 속에서 무대에 올랐다.‘팀장’으로 소개된 전현무는 “저는 한국의 알리샨 같은 전현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저는 튀르키예 사람들만큼 털이 많다”며 갑자기 가슴털을 자랑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VCR을 지켜보던 김숙은 “아 진짜 왜 저래!”라며 경악했고, 출연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김숙이 “진짜 튀르키예 진출하려고 저러는 거냐”고 핀잔을 주자 전현무는 “방송에 누가 되면 안 되니까 재밌게 하려는 거였다”며 해명했다. 현지 시청자들 역시 놀라워하면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결과적으로 해당 방송은 시청률이 전년 동기 대비 30계단 상승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18:22
연예일반

[TVis] 구자철 “안정환 ‘싸가지 없는 후배’ 발언…아내 상처받아” (뭉찬4)

전 축구선수 구자철이 선배 안정환에게 상처받은 일화를 공개했다.26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에는 박항서를 대신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는 구자철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구자철은 과거 축구대표팀에서 안정환, 이동국과 같이한 시간이 있냐는 질문에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스프링캠프까지 다 같이 했었다. 근데 안정환 형은 날 기억 못 한다”며 “나한테 말 한마디 안 걸어줬다”고 농을 던졌다.반면 이동국은 “친형 같은 존재”로 정의하며 “뭐 필요하다고 하면 제 거라도 드릴 수 있다”고 치켜세워 웃음을 안겼다.이에 김성주와 김용만은 구자철과 안정환이 껄끄러운 사이라며 “과거 안정환이 모 방송 토크쇼에서 구자철을 ‘싸가지 없는 후배’고 했다”고 폭로했다. 안정환은 앞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구자철의 응답으로, FSV 마인츠 05 구단을 방문했고, 이후 ‘라디오스타’에 출연, “우리가 마인츠에 갔다. 본인이 오든지 중간에서 만나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성주는 당시 안정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고, 김용만은 “정확한 워딩은 ‘독일까지 내가 왔으면 지가 와야지’였다”고 부연했다. 안정환은 “사진에다가 그렇게 얘기하면 다 조작할 수 있다. 내가 독일까지 왔으면 중간에 오면 좋지 않냐고 한 거”라고 해명했다.하지만 김성주는 또 다른 증거 사진을 제출하며 “나하고 송종국은 구자철을 반갑게 맞이했는데, 옆에 있는 (안정환) 표정 좀 봐라”고 했고, 안정환은 “(김성주) 형 보고 짜증 내는 것”이라고 받아쳤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구자철은 “방송은 안 봤고 아내에게 얘기만 들었다”며 “상처가 되게 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남일은 “아내가 그걸 봤으면 상처를 엄청 받았겠다”고 말했고, 이동국 역시 “월드컵을 앞두고 상처를 주고 너무하다”고 거들었다.안정환은 “월드컵 한참 전이었다”고 다시 한번 반박했지만, 구자철은 “월드컵 석 달 전”이라고 정정하며 “난 정말 괜찮다. 다만 아내가 상처받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6 20:04
예능

이창섭, ‘워터밤’ 최초 출격에 “야유 세례…희열 느껴” (더 시즌즈)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발라드 가수 최초 ‘워터밤’ 출격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지난 24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이창섭, 우디, 투어스(TWS), 요조가 출연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묻어나는 웰메이드 무대를 선사했다.이날 이창섭은 ‘한번 더 이별’을 가창하며 고급스러운 보이스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리스트로 사랑 받아온 이창섭은 발라더 최초로 ‘워터밤’ 무대에 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창섭은 현장에서 발라드를 불러 관객들의 물총 세례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박살 낼 생각으로 갔다. 진짜 야유를 받으니 목표를 달성했다는 희열이 있더라”며 “그래도 다 같이 ‘천상연’을 떼창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정규앨범, 싱글, OST, 리메이크 발매를 비롯해 웹 예능, 뮤지컬, 에세이 집필, 전국투어, 해외투어까지 바쁜 한 해를 보낸 이창섭은 십센치(10CM)와 성대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과거 성대 폴립을 겪었다고 밝힌 이창섭은 “그 후로 더 안전하게 부르게 됐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고, 새 미니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타이틀곡 ‘주르르’ 무대를 선보이며 가을밤을 물들였다.그런가 하면 데뷔 15년 만에 KBS 심야 뮤직 토크쇼를 찾은 우디는 “영광이다”라고 감격스러워 하며 “사이버가수 아담 이후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건모에게 발탁되어 보이그룹 엔트레인으로 데뷔했으나 해체 후 8년의 무명 시기를 보냈다는 우디는 아버지의 암 투병에 가수 생활을 접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우디는 “당시 제가 아버지에게 뭐 하나 해드릴 수 없다는 마음에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윤민수 형님께 연락이 왔다”며 극적으로 다시 음악의 길을 걷게 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진솔한 우디의 고백에 십센치는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고 이에 우디는 울컥하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더했다. 투어스는 오직 ‘10CM의 쓰담쓰담’을 위한 ‘오마마(Oh Mymy : 7s)’ 록 버전 무대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십센치와 투어스가 다양한 챌린지를 함께 하며 각별한 인연을 쌓아온 가운데 막내 경민은 당시 바빴던 챌린지 촬영 현장을 회상하며 “십센치 선배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딱 두 마디 했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십센치는 뒤늦은 사과의 말을 전했고 경민과 영재는 ‘폰서트’ 듀엣 무대를 꾸미며 십센치를 향한 변치 않은 팬심을 드러냈다. 새 코너 ‘인디 30주년 대기획-인생 음악’ 두 번째 주인공으로는 ‘홍대 여신’ 요조가 출격했다. 요조는 이날 자신을 상징하는 페도라 모자를 쓰고 통화연결음, 벨소리, 미니홈피 배경음악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곡들을 즉석에서 선보여 추억을 자극했다. 이어 요조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옥상달빛 김윤주가 요조 앞으로 사연을 보냈고 요조는 “아무래도 대표라서 제가 무슨 말만 하면 결국 ‘앨범을 내라’고 하신다. 그래서 만나기 싫고 그렇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10CM의 쓰담쓰담’을 통해 9년 만에 KBS 심야 뮤직 토크쇼에 출연한 요조는 과거 무대 VCR을 함께 감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평소 요조를 멘토이자 롤모델로 삼았다며 팬심을 드러낸 십센치는 “‘더 시즌즈’ MC로서 최대한 빨리 새 음악을 가지고 이 무대로 오셨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김윤주에 이어 십센치까지 요조의 신보를 희망하자, 요조는 “부부 아니랄까 봐, 외조 인가요?”라며 혀를 내둘러 끝까지 유쾌함을 자아냈다.한편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3:05
생활문화

에듀윌, ‘공인중개사 시험 가답안’ 가장 빠르게 공개… 자동채점·총평까지 원스톱 제공

국민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10월 25일(토) 전국 고사장에서 시행되는 제36회 공인중개사 시험 당일, 가장 빠른 가답안 공개와 자동채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에듀윌은 매년 시험 직후 ‘공인중개사 시험 가답안’을 가장 신속하게 공개해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가답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험생은 에듀윌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동채점 시스템을 이용해 정답을 입력하기만 하면 과목별 점수와 예상 합격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에듀윌만의 성적 분석 리포트를 통해 ▲과목 평균 ▲점수 분포도 ▲취약 영역 분석 등을 상세히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험 직후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시험 당일에는 에듀윌 공인중개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합격 진단 토크쇼’가 생중계된다.이 방송에는 학개론 이영방, 민법 심정욱, 중개사법 임선정, 공법 오시훈, 공시법 김민석, 세법 한영규 교수 등 에듀윌 대표 교수진이 출연해 ▲과목별 난이도 분석 ▲이의제기 가능 문제 ▲출제 경향과 신유형 문제를 포함한 종합 총평을 심층 해설한다.실시간 채팅을 통해 수험생들이 질문을 하면 교수진이 직접 답변해주는 양방향 합격 진단 방송이다. 매년 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에듀윌은 11월 7일까지 ‘공인중개사 시험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피자·치킨 세트를 증정하고, 참여자 전원에게는 총 390만원 상당의 ‘스펙업 쿠폰팩’을 제공한다. 이 쿠폰팩에는 부동산아카데미 핵심과정 할인권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에듀윌 관계자는 “가장 빠른 가답안 공개와 자동채점 서비스는 공인중개사 시험 직후 합격 가능성을 정확히 알고 싶은 수험생에게 필수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수험생이 빠르게 합격하고 실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25 11:00
드라마

긴 추석 연휴, TV 뭐 볼까?… 조용필부터 박찬욱까지 다채로운 특집 [IS한가위]

오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황금 추석 연휴. 맛있는 한가위 음식을 나누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TV 프로그램과 특선 영화를 일간스포츠가 정리했다. 추석 연휴 KBS는 가왕 조용필의 귀환을 담은 특집 방송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를 준비했다. 3부작으로 구성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3일 오후 10시 ‘프리퀄’, 6일 오후 7시 20분 본 공연, 8일 오후 7시 20분 다큐멘터리 ‘그날의 기록’이 차례로 방송될 예정이다. 1997년 KBS ‘빅쇼’ 이후 28년 만에 단독 무대를 펼친 조용필은 지난달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공연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의 저력을 다시금 증명한 바 있다. MBC는 웃음과 추억을 동시에 겨냥한 추석 특집 편성을 내놓는다. 지난 설에 이어 돌아온 ‘놀면 뭐하니?’ 스핀오프 ‘행님 뭐하니?’는 이이경·하하·주우재가 촬영 없는 날 떠나는 여행기를 담는다. 방송은 7일 오후 10시, 9일 오후 8시 10분에 만날 수 있다. 여기에 15주년을 맞은 추석 대표 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도 시청자를 찾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방송된다. SBS는 다큐멘터리와 콘서트 실황 방송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8일과 9일 오후 10시 20분, 박찬욱 감독의 33년 영화 인생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뉴 올드 보이’가 방송된다. 지상파 3사 최초로 그의 필모그래피와 세계관을 조명하는 이번 작품은,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주역 이병헌이 내레이션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또 4일 오후 8시 30분에는 ‘임영웅 리사이틀’이 약 3시간 동안 편성된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동명의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아 팬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종편 채널들도 추석 특집 대열에 합류한다. TV조선은 추석 명절을 맞아 한일 대결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 ‘한일슈퍼매치 씨름vs스모’를 준비했다. 오는 6일과 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이번 특집에서는 한국 ‘프로’ 씨름 선수들과 일본 ‘프로’ 스모 선수들이 맞붙어 힘과 기술을 겨룬다. MBN은 방송인 홍석천과 셰프 이원일이 함께하는 신개념 예능 ‘돈마카세’를 선보인다. 돼지를 활용한 다채로운 코스 요리를 맛보며 게스트들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는 토크쇼로, 6일과 7일 오후 5시 40분 양일간 방송된다.TV 특선 영화도 풍성하다. 가족 시청자층을 겨냥한 작품들이 대거 편성돼 안방을 찾는다. 3일 tvN에서는 영화 ‘소방관’이, 4일에는 MBN에서 ‘기적’과 SBS에서 ‘정직한 후보2’가 방송된다. 이어 5일에는 tvN ‘베테랑2’, EBS ‘국가대표’ 등이 차례로 방영돼 연휴 동안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2 05:55
스타

정경호, ♥수영 든든하겠어…“한 번도 클럽 가본 적 없어” (혤스클럽)

배우 정경호가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클럽에 가본 적이 없다고 솔직히 털어놨다.26일 유튜브 토크쇼 ‘혤스클럽’에는 “40대 사자보이즈, 두 남자의 스윗한 케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 자리에는 영화 ‘보스’의 주인공 조우진과 정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정경호는 조우진의 “클럽 가본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저는 한 번도 안 가봤다”라고 답했다. 이에 혜리가 이유를 궁금해하자 정경호는 “클럽 갈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 초반부터 배우로 활동한 바 조우진은 “어릴 적부터 일했으니까”라고 공감했고, 정경호는 “시끄러운 걸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다. 지금이 딱 좋다. 이 클럽 좋다 ‘혤스클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정경호는 소녀시대 수영과 지난 2012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장기 연애’ 대표 커플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5:09
스타

[플레이 K] ‘꾸준함’이 만든 조세호의 전성기… “일도 사랑도 안정적이에요” [창간56]

“트렌디하고 센스 있는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56년 동안 매일 새로운 소식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날에는 ‘고맙다’,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는 게 진짜 센스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간스포츠에도, 그리고 이 글을 매일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도 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예능인’을 넘어 ‘MC’로서 예능의 중심에 우뚝 선 방송인 조세호가 창간 56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조세호는 지금 K 예능의 한복판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맘껏 ‘K’를 플레이하며, 트렌드와 정통을 동시에 잡아내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vN 간판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안정적인 진행에 여유와 즐거움까지 더하며 프로그램의 든든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MC로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특히 유재석과 함께 2MC로 호흡을 맞추는 ‘유퀴즈’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토크쇼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핫한 연예인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까지 출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결혼으로 일상의 안정감까지 더한 지금, 조세호는 인생과 커리어 모두에서 그야말로 전성기를 플레이하고 있다. 그가 K예능을 이끌어나가는 중심 인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꾸준함’에 있다. 조세호는 ‘유퀴즈’ 초반보다 지금, 한층 여유롭고 즐기는 태도로 방송에 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시청자들이 ‘진짜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대신 던지는 그의 감각은 곧 K예능을 플레이하는 방식이자, ‘유퀴즈’에서 꼭 필요한 MC로 자리매김하게 한 힘이었다.조세호는 “초창기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7년이 지났다. 여전히 녹화장에서 매번 새로운 분들과 만나는 건 설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유퀴즈’를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건, 유재석 선배님을 비롯해 제작진 모두가 진심으로 게스트의 이야기를 경청한다는 이 프로그램만이 가진 진정성 덕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또 “실제로 촬영이 즐겁다. 제작진이 게스트를 미리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현장에서 게스트를 보고 놀라 말이 헛나오기도 하고,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과 공감대가 생기는 것 같다”며 “만약 시청자들이 제가 이 프로그램에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신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유퀴즈’를 통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그는 “일생일대의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 선배님의 재치, 순발력, 상황 조율 능력, 상대를 향한 배려, 철저한 준비성까지, 어느 하나만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사실 대중이 이미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다”며 “그래도 가까이 지켜본 후배로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유재석 선배님은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한다는 점이다. 그의 폼이 떨어지지 않는 건 재능보다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이 저를 늘 건강한 의미로 긴장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유퀴즈’에 등장하는 모든 분들의 인생은 하나의 작품입니다. 저마다 다른 배움도, 감동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배운 게 있다면, ‘유퀴즈’에 출연한 모두가 자신의 인생을 너무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이룬 것보다 삶에 대한 태도가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도 그렇습니다.”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조세호는 ‘웃음충전소’, ‘코미디 빅리그’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다졌고, 이후 예능인으로 성장했다. 코미디언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방송사 코미디 프로그램이 현저히 줄어든 건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최근 ‘개그콘서트’가 부활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코미디언들이 K예능판에서 엄청난 생명력과 에너지를 증명하는 시기”라며 “재능 있는 후배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코미디 콘텐츠를 점령하고 있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코미디언의 전성기라고 본다. 후배 코미디언들은 바뀐 미디어 환경에 완벽히 적응했고,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누구보다 잘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저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을 떠올렸을 때 미소가 지어질 수 있는 예능인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에게 조언을 해주시고, 저를 걱정해 주십시오.” 조세호는 단연 올해의 K예능 플레이어다. 그는 올해 ‘유퀴즈’뿐 아니라 KBS2 ‘1박 2일’, 넷플릭스 ‘도라이버’ 등 다채로운 예능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tvN ‘진짜 괜찮은 사람’을 통해 연애 예능 MC에도 도전, 플레이 영역을 넓혀 MC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참 묘하다. 연애를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100명이면 100명 모두 마음이 다르다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깨닫고 있다”며 “진짜 괜찮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누군가 나타나길 바라는 게 아니라, 진짜 괜찮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내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아는가의 문제 같다. 그때 비로소 내가 ‘진짜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최근 안정감 있게 방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데에는 아내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결혼 1주년을 앞둔 그는 “결혼 이후 삶이 많이 변했다”며 달라진 일상에 대해 소개했다. 조세호는 “여전히 신혼처럼 달달하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삶을 살고 있다”며 “아직도 1년 전에 받은 축하에 다 감사 인사를 못 드려서, 여전히 인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는 “예전에는 주변 형들이 ‘결혼하면 달라진다’고 말을 해도 믿지 못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그 말이 맞았다”며 “방송 활동에 직접적인 변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심리적 안정감은 분명 큰 영향을 미친다. 집에 들어가면 온전한 제 편이 있고, 그 사람으로부터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삶의 큰 변화인 것이 분명하다. 혹시 제가 결혼하고 방송이 조금 더 나아졌다고 한다면, 그건 전적으로 아내 덕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주변 좋은 분들 덕분에 에너지를 얻고, 도움도 받아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가족, 친구, 일로 만난, 저와 인연이 닿은 모든 분들에게 힘을 얻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저도 그분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예쁘게 봐주신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힘을 나눠드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4 06:03
문화

‘제이팝.집 2025’, 아티스트 라인업 오픈… 韓‧日 뮤지션 참석

일본 음악과 문화를 집약한 체험형 컬처 캠페인 ‘제이팝.집 2025’가 다채로운 라인업을 확정했다.12일 주최사 유니버설 뮤직 재팬(대표이사 후지쿠라 나오시)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의 스페이스 S50에서 개최되는 ‘제이팝.집 2025’에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첫날인 19일엔 블라와 미소, 20일엔 위수와 민수, 오타니 토모야(大谷智哉) 그리고 이브, 21일엔 연우와 주은, 욘욘이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블라는 레이블 PAIX PER MIL 소속 아티스트다. 지난 2022년 싱글 ‘웃음을 지어도’로 가요계 데뷔 후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았다. 미소는 한국인 최초로 인디 뮤지션 육성 프로젝트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초청받았으며, 몽환적인 보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위수는 청량한 보컬과 따뜻한 가사로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민수는 2019년 발매한 ‘민수는 혼란스럽다’로 사랑을 받았다. 오타니 토모야(大谷智哉)는 세가 인기 시리즈 게임음악을 담당한 DJ로 ‘제이팝.집 2025’ 참여하며 행사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여기에 독보적인 음색을 겸비한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도 무대를 꾸민다. 그는 최근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와 협업하며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연우는 SNS에 올린 노래 커버 영상이 입소문 타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주은은 그룹 다이아의 메인 보컬 출신으로 지난 2023년 솔로로 데뷔, 다음해 자작곡 ‘스테이’를 발매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아시아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욘욘도 ‘제이팝.집 2025’에 참석해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뿐만 아니라 세카이노 오와리가 ‘제이팝.집 2025’을 응원하기 위해 19일 현장을 찾아 오프닝 세레머니에 나선다. 이들은 일본 대표 밴드이자, 매번 내한 공연을 매진시키는 등 국내에서도 상당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별도의 공연이나 토크쇼는 없지만,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지난 6일 ‘제이팝.집’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오프닝 세레머니 사전 예약 신청에는 수많은 팬이 몰려 세카이노 오와리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이밖에도 일본 아티스트 3팀이 3일 동안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여 현장을 찾는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제이팝.집’은 일본 음악과 문화를 ZIP(압축)해 한국 팬들에게 전달하는 체험형 컬처 캠페인이다. 공연 외에도 제이팝 감상 코너, 일본 관광·특산품 소개, 리미티드 에디션 굿즈와 푸드 코트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제이팝.집’은 유니버설 뮤직 재팬이 주최하며, SEGA/ATLUS, 더 뮤직,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 도쿠시마현/이스타항공, 나가사키현 서울사무소, 미야기현 서울사무소, 한일축제한마당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또한 JETRO가 후원한다. 입점사로는 롯데아사히주류, 우마이당고, 오레타치카레 등이 함께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10:47
연예일반

에스파, 美 ‘GMA’∙‘제니퍼 허드슨쇼’ 출연…. ‘쇠 맛’ 글로벌 전파

새 미니앨범 ‘리치맨’으로 돌아온 에스파가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에스파는 오는 9월 12일(현지시간) 생방송되는 미국 ABC의 대표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며, 이후 폭스 TV의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 녹화에도 참여한다.에스파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하는 ‘굿모닝 아메리카’는 물론, 에미상,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토니상 등 미국 대중문화계의 4대 시상식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니퍼 허드슨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신곡 ‘리치맨’ 무대 및 관련 토크를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지난 5일 발매된 에스파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치맨’은 선주문만으로 111만 장을 기록하고 7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한 것은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4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전체 및 EP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플래티넘’ 인증(판매액 100만 위안 초과) 획득, 트렌드피크 차트 1위, 전체 및 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쿠고우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텐센트뮤직의 K-팝 차트 1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또한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즈도 이번 앨범에 대한 리뷰 기사를 통해 “네 멤버 모두 흔들림 없는 확신으로 곡을 소화했으며, 최정상 작곡팀은 끊임없이 새로운 후크를 만들어냈다. 세련된 힙합 트랙 ‘드리프트’를 관통하는 휘파람 소리에서부터, 아이들 장난감 밥 잇!의 ‘트위스트 잇 / 턴 잇 / 플릭 잇 / 풀 잇’이라는 조작법을 코러스로 활용한 ‘버블’의 기막히고도 천재적인 아이디어까지 말이다”라며 “‘투 더 걸스’와 ‘리치맨’에는 하이퍼팝 요소가 엿보이지만, 사실 에스파는 그런 장르적 조치조차 필요하지 않은, 이미 무적 같은 존재다”라고 호평하며 역대 K팝 앨범 리뷰 기사 중 최고점인 3점을 부여해 에스파의 글로벌한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한편, 에스파는 10월 4~5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11~12일 도쿄, 18~19일 아이치, 11월 8~9일 도쿄, 15~16일 방콕, 26~27일 오사카에서 1만 석 이상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0 10:48
예능

‘부코페 ’ 10일간의 대장정 마침표…‘나는 개가수다’ 공연 대미 장식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10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지난달 29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9개국 52개 팀이 참여한 제13회 ‘부코페’는 총 89회차에 달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부산 시민은 물론, 타지역과 외국 관객들과도 함께했다.7일 폐막공연에 앞서 ‘희극상회’가 극장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후 1시와 4시, 두 회차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진행된 ‘희극상회’는 유튜브 ‘희극인즈’의 개그맨 신윤승과 박민성,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낄낄상회’의 장윤석과 임종혁, 60만 구독자의 우먼 파워 ‘레이디액션’의 임선양, 임슬기 총 6인이 출동했다. 이들은 대화가 연결되지 않고 무작위로 말을 내뱉는 ‘아무말 대잔치’ 코너 등 현장감 넘치는 콩트 코미디로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매력덩어리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안기며 종료됐다.같은 날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코미디계의 대부 이홍렬의 진행으로 폐막공연이 이어졌다. 1부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들이 노래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무대 ‘나는 개가수다’가 장식했고, 2부는 시상식이 펼쳐졌다. ‘나는 개가수다’ 무대는 코미디와 음악 모두를 휘어잡고 있는 트롯둥이 이상호와 이상민의 흥 폭발 무대로 오프닝을 열며 현장의 텐션을 높였다. 이어 다재다능한 개그맨 손헌수, 재주꾼 박성호, 트로트 요정들 윙크의 강주희와 강승희, 미녀 트롯가수 김나희, 못난이 삼형제 박휘순, 오정태, 오지헌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입담으로 배꼽 위까지 웃음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김재롱이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 중인 김재욱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총 7개 팀이 현장의 분위기를 완벽히 책임졌다. 각자의 앨범과 무대를 통해 진짜 ‘가수’로 인정받은 개그와 가창력을 겸비한 진짜배기 개가수들이 그려나간 이번 무대는 유쾌한 입담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공연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사진을 찍어주는가 하면, CD, 부채 등 각자의 굿즈를 선물로 나눠주는 등 관객들에게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2부에서는 제13회 ‘부코페’의 10일간의 대장정을 요약한 영상 상영 후 ‘코미디 어워드’가 개최됐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코미디언에게 수여하는 ‘미지의바다상’은 SOOP 실시간 개그 토크쇼 ‘썰피소드’ 팀이 수상했다. 스트리머 김순지는 “처음 받는 상을 썰피소드 팀과 함께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말했다.부산 전역 길거리에서 진행되었던 ‘코미디 오픈콘서트’와 ‘코미디 스트리트’ 공연 중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팀에 수여하는 ‘스트리트킹상’은 ‘파이어앨범(이세민, 김관희, 이새봄, 샤샤, 김도원, 백인철)’에게 돌아갔다. 국내 최고의 파이어쇼 ‘파이어앨범’은 VCR을 통해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서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내년에도 또 뵐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감사 인사 다시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고 뜨거웠던 팀에게 주는 ‘열바다상’은 ‘안영미쇼: 전체관람가(슴)쇼’가 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출산 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안영미는 “인기 있는 팀에게만 준다는 열바다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무대가 고팠었는데 무대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웃음바다 될 수 있게 안영미쇼 또 준비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최고의 코미디 작품을 선보인 해외 출연자에게 주는 ‘웃음바다상’은 ‘최강 일본 개그쇼(The Ultimate Japanese Comedy Show)’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 국내 코미디 작품에게 수여하는 ‘부산바다상’은 ‘개그콘서트(신윤승, 조수연, 송필근, 나현영, 김영희, 정범균, 이수경, 나현영, 오정율, 홍현호, 윤승현, 유연조 등)’ 팀이 거머쥐었다. ‘개그콘서트’ 팀의 대리 수상을 위해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김대희 이사가 깜짝 등장했고,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 최다 출연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대리 수상을 우리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타 예능 촬영 중 급히 부산으로 넘어왔다. 부산 시민 여러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정범균을 비롯한 ‘개그콘서트’ 팀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하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선후배들이 함께 만들어서 받은 상이니 앞으로도 한국의 개그가 국제적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고 덧붙였다.폐막공연의 마지막으로 김준호, 김대희, 이홍렬은 관객들과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외치며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상을 받은 팀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웃음이 보장된 다양한 무대로 여름의 무더위를 타파한 제13회 ‘부코페’는 K-코미디의 진가를 보여주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축제로 자리매김, 유종의 미를 거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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