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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루시 ‘선’컴백 D-2…기대 포인트 차고 넘친다

‘K밴드신 대표주자’ 루시가 가요계에 또 하나의 선명한 ‘선’을 그린다.루시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선’을 발매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의 다양한 결을 루시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섬세한 사운드 메이킹과 서정적인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루시 특유의 음악적 색을 깊게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루시는 앨범 발매 직후인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 ‘루시드 라인’을 개최한다. 새 앨범의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가장 먼저 전할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3회차 전석 매진되며, 루시를 기다리는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미니 7집 ‘선’에는 루시가 음악을 통해 쌓아온 철학적 서사와 한층 확장된 사운드 스펙트럼, 그리고 팬들과의 깊은 교감이 담겨 있는 바, 루시의 새 앨범이 기대되는 이유 3가지를 짚어봤다.▲ 멤버 조원상 작사·작곡·프로듀싱! 더블 타이틀곡으로 자신감…사랑의 양면 그린 루시표 감성 투 트랙루시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선’은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루시만의 감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와 ‘다급해져 (Feat. 원슈타인)’를 통해 루시는 사랑의 여러 결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부드러운 밴드 사운드와 서정적인 화성이 어우러진 ‘사랑은 어쩌고’는 서로 다른 시선 속에서도 이어진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았고, 재즈·R&B 장르가 섞인 ‘다급해져’는 화자의 복잡하고 다채로운 마음을 역동적인 사운드로 풀어냈다. 루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과 서사를 동시에 확장, 루시표 감성의 깊이에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 디스토피아·그래피티 등 다양한 상징 담은 3부작 오피셜 포토…미리 보는 ‘선’ 루시는 컴백에 앞서 세 가지 버전의 오피셜 포토를 순차 공개하며 새 앨범 ‘선’이 담아낼 세계관을 미리 선보였다. 절제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블랙 슈트, 자유와 저항의 감정을 담은 히피룩, 처연한 감성이 묻어나는 캐주얼 룩까지, 각기 다른 의상과 함께 해바라기, 그래피티, 디스토피아적 오브제 등 상징적인 요소들이 더해져 다층적인 감정과 메시지를 완성했다. 팬들은 포토 속 다양한 상징과 분위기를 해석하며, 새 앨범에서 이 이야기들이 음악과 무대에서 어떤 모습으로 베일을 벗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스닝 이벤트’→‘웹 페이지 오픈’까지…팬 참여형 프로모션루시는 미니 7집 ‘선’ 발매를 기념해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발매 당일 진행되는 리스닝 이벤트에서는 더블 타이틀곡과 수록곡 전반을 최초 공개하며, 곡별 제작 비하인드를 직접 소개해 팬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루시는 지난 27일 ‘선’ 발매를 기념한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오픈, 앨범의 메인 오브제인 ‘해바라기’를 중심으로 ‘바구니 담기’, ‘포토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발매 전부터 새 앨범을 기다리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한편, 루시는 그간 국내 대형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활약한 데 이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옥스팜 슈퍼라이브’ 등 다양한 무대에 출격하며 신보 발매를 앞두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2025 MBC 대학가요제-청춘을 켜다’에서는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루시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8 13:04
뮤직

故 신해철 자녀, ‘대학가요제’서 ‘그대에게’ 열창→“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왓IS]

가수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된 가운데, 그의 두 자녀가 ‘대학가요제’에서 아버지를 추모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신해철의 딸 신하연, 아들 신동원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루시와 함께 아버지의 대표곡 중 하나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불렀다. 신해철을 꼭 빼 닮은 외모의 자녀들이 선보인 헌정 무대가 그 자체로도 관심을 모았는데, AI 기술로 복원된 신해철의 목소리도 함께 등장해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무대를 마친 뒤 신동원은 “벌써 아버지 기일이 열 번이 넘게 지나갔는데 아직도 기억해 주시고 챙겨주시는 아버지의 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신하연은 “사실 제 기억 속에 아빠 팬분들은 우는 모습으로 많이 남아 있다”며 “오늘 무대는 웃으면서 즐겨주셨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라고 신해철의 곡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언급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서울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 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14:06
뮤직

강민서, 윤상·이원석 극찬 속 ‘대학가요제’ 대상 영예

싱어송라이터 강민서가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다.강민서는 지난 26일 방송된 ‘2025 MBC 대학가요제 - 청춘을 켜다'(연출 김문기, 한승훈/ 작가 정지숙’)에 출연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담아낸 무대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12년을 마지막으로 13년 만에 부활한 ‘대학가요제]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115개 대학, 약 2000여 명의 대학생이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과 부산에서 두 번의 예선을 거쳐 총 11팀이 본선에 진출해 청춘의 열정과 창작의 에너지가 가득한 창작곡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강민서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서 모인 밴드 카덴차의 보컬로 무대에 올랐다. 팀을 소개하는 VCR 화면 속 강민서는 일렬로 선 멤버들 앞으로 텀블링을 하며 등장, 상큼한 비주얼과 상반된 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자작곡 ’허기‘를 선곡한 강민서는 “청춘이란 게 온전치가 않아서 밑 빠진 독처럼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것 같다. 결핍과 공허함을 곡에 꼭 눌러 담고 싶었다”는 곡 소개에 이어 "“감히 단언하자면, 허기의 끝은 희망”이라고 외쳐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무대 위 강민서는 맑고 청아한 음색과 가창력으로 깊은 감정선을 그려냈고,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무대가 관객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곡 후반부 돌출 무대로 향한 그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관객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했고, 그의 열정 가득한 공연에 뜨거운 박수와 호응이 쏟아져 나왔다.’허기‘'는 청춘의 결핍과 공허를 담아낸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금세 허기지는 배처럼, 사랑과 믿음, 그리고 꿈으로 마음을 채워도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는 청춘의 내면을 그린다. 밑 빠진 독처럼 흘러내리는 감정 속에서 다시 무언가를 갈망하고, 그 감정들을 씹고 삼키며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심사위원 이원석은 “관객들을 어떻게 사로잡아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다. 대상감이다”, 윤상은 “무대 후반부에 허공을 보면서 얘기할 때 이 밴드에게 푹 빠져있다는 걸 느꼈다. 너무 매력적인 무대”라고 극찬을 쏟아냈다.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서, 카덴차는 이날 '대학가요제'의 대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대상이 호명되고 강민서는 멤버들과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눴다. “이 곡을 쓸 때 아무리 노력해도 닿지 않는 것 같아서 힘들었는데, 이제야 그때 먹었던 밥의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 허기는 채워지지 않지만 우리는 끝이 없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강민서는 데뷔 전부터 사운드클라우드와 커버 영상을 통해 독특한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며 음악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07:54
스타

故 신해철 오늘(27일) 11주기…의료과실 사망 초유의 비극 [왓IS]

가수 고(故) 신해철이 11주기를 맞이했다.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고인은 사망 열흘 전인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장 협착 수술(위장관유착박리술)을 받은 후 고열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열흘 뒤 사망했다. 당시 수술 집도의 K 원장은 고 신해철 소장과 심낭에 천공을 초래, 복막염 등을 유발한 이후 적절한 의료 조치를 하지 않아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이 선고된 그는 2023년 5월 대법원이 확정한 징역 1년을 선고로 사실상 의료과실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이 났다.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뒤 솔로 가수이자 밴드 넥스트 멤버로 활동했다. 2001년부터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 스테이션’ DJ로 활약하며 ‘마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경기도 성남시에는 ‘신해철 로드’가 있다. 이 길의 조성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대통령은 고 신해철 11주기를 하루 앞둔 26일 SNS에 “시대의 음악인이자 양심이던 고 신해철 님은 청년들에게는 ‘생각하는 힘’을, 기성세대에는 ‘성찰할 용기’를 일깨워준 상징적 존재”라며 “그가 세상에 던진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누구도 쉽게 답하지 못하는 문제, 모두가 외면하던 불완전한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며 우리에게 두려움 대신 용기를 택하자고 말했다. 음악으로 고립된 이들의 손을 잡았고 상처 입은 이들과 걸음을 맞춰 함께 걸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의 삶이 전하는 메시지는 앞으로도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07:23
예능

‘책받침 여신’ 김희애, 80년대 전성기 재현… ‘놀면 뭐하니?’ 시청률도 폭등

‘80s MBC 서울가요제 MC 김희애가 1부를 잇는 2부 80년대 ‘헤메코’(헤어, 메이크업, 코디)를 선보인다.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이도은 방성수/작가 노민선)가 1980년대 낭만과 감성을 되살린 ‘80s MBC 서울가요제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6.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9월 4주차 TV화제성 조사(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도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모두 주목을 받았다.특히 ‘80s 서울가요제의 MC 김희애는 시청자들을 80년대로 이끄는 완벽한 ‘헤메코(헤어+메이크업+코디)’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볼륨을 살린 헤어 스타일링과 화려한 색조 메이크업, 여기에 보라색 투피스를 코디한 것. 여기에 김희애는 말투와 멘트, 딕션까지 목소리로도 시청자들을 80년대로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시청자들은 “원조 책받침 여신이 재현을 하시니 아주 80년대 그 자체다”, “언뜻 보고 80년대 자료 화면인 줄 알았다”, “정말 대충 하지 않고 제대로 했다”는 반응을 보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1부를 잇는 MC 김희애의 2부 ‘헤메코’가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김희애는 검은색 미니 원피스로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 모습이다. 그 시절 유행했던 앞머리 볼륨을 만들고, 레드 립스틱을 발라 80년대 무드와 감성을 살렸다. 스펀지가 달린 마이크까지 들고 있으니 80년대 그 자체다.MC석에 선 김희애는 “80년대 콘셉트로 헤어, 메이크업, 의상을 준비했다. 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입고 관객들과 함께하니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가요제 2부를 열어 기대감을 높인다. 김희애는 80년대 대학가요제, 쇼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대표 MC로 활약했던 경험을 살려, 유재석과 함께 시청자들의 옛 추억을 되살리는 MC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80년대 그 자체’ 스타일링으로 2부를 연 MC 김희애의 활약은 4일 평소보다 5분 앞당긴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0:33
연예일반

김범우, ‘장윤정 히트곡 만든’ 정의송 만났다… 첫 트롯 출사표

가수 김범우가 ‘히트곡 제조기’ 정의송 작곡가와 손잡고 첫 트롯 앨범을 발표했다.김범우는 최근 신보 ‘잘 먹고 잘 살아라’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잘 먹고 잘 살아라’를 비롯해 ‘꿈을 향하여’, ‘두려운 사랑’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세 곡 모두 정의송 작곡가의 작품이다.정의송 작곡가는 장윤정의 ‘어부바’, 김혜연의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박현빈의 ‘빠라빠빠’ 등을 탄생시킨 대표적인 히트메이커. 그는 올해 열린 ‘제2회 정의송 수국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범우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았다.김범우는 “정의송 작곡가님께서 제가 부른 노래들을 들으시고 ‘트롯와 잘 맞는 음색과 정서를 지녔다. 한 번 도전해 보라’고 권유하셨다”며 “그 조언 덕분에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타이틀곡 ‘잘 먹고 잘 살아라’는 실연의 슬픔을 경쾌하게 풀어낸 댄스 트롯으로,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성을 더한다. 수록곡 ‘꿈을 향하여’는 정의송 작곡가가 직접 불러 발표한 곡을 김범우의 목소리로 재해석한 버전이다.그는 “타이틀곡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제 스타일대로 힘 있게 불렀다”며 “‘꿈을 향하여’는 가사 속 희망적인 메시지가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2014년 ‘러브 테라피’로 데뷔한 김범우는 2017년 제22회 팔달문 지역 전통시장거리축제 대학가요제 대상, 2019년 남문로데오시장 경기공유마켓 비대면 뮤직페스티벌 가요부문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다.처음으로 트롯에 도전한 그는 “이번 작업을 통해 트롯의 경쾌함과 호소력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노래로 자주 찾아뵙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3:03
스타

‘폐섬유증’ 투병 유열, 수술 후 기적 같은 근황 “목소리 돌아와”

폐섬유종 투병 중인 가수 유열이 건강을 회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가수 남궁옥분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유열의 기적”이라는 글과 함께 그의 근황을 전했다.남궁옥분은 “유열이 오늘 서울대병원 다녀가며 전화가 왔다. 목소리 듣고 깜짝. 예전 목소리로 돌아온 유열의 목소리. 통화할 때 마다 숨차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안타까운 긴 투병 끝에 기적이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유열의 체중이 “40~56Kg”라며 “아무튼 유열이 폐이식 수술 후 다시 살아났다. 2년 전 찾았던 교회에 다시 초대 받아 노래 부른 최근 영상까지 보니 이젠 거의 정상 아니 완벽한 기적이다. 노래하는 사람이 말하기조차 힘들었던 시련을 겪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유열의 현재 정상인(?)으로 돌아온 상황을 기쁜 마음으로 공유해본다”며 한 영상을 게시했다.공개된 영상 속 유열은 한결 안색을 되찾은 모습으로 교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앞서 유열은 폐섬유증 투병 사실을 알려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지난 2023년 한 교회 유튜브 채널에는 야윈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에서 폐이식 수술을 받고 3~4년 시한부로 알려진 생존율을 딛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한편 유열은 지난 1986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해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별이래’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4년부터 2007년까지 약 13년 동안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 DJ로 활약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7:20
예능

유재석 “이래서 가요제 한다”…‘80s 서울가요제’ 예선 시작 (놀뭐)

‘놀면 뭐하니?’가 80년대 감성을 되살린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80s MBC 서울가요제’를 추진하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열린 블라인드 오디션 예선에는 목소리가 곧 지문인 거물급 스타부터 귀를 사로잡는 숨은 실력자들까지 등장해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80년대로 돌아간 유재석과 하하는 각각 PD와 작가로 변신해, 당시 브라운관을 휩쓴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해변가요제를 잇는 새로운 가요제를 기획했다. 이번 가요제는 80년대 곡으로만 참가 가능하며, 경연부터 수상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유재석과 하하는 “80년대 감성이 맞는 분을 찾고 있다. 80년대 맛이 나야 한다”라며, 2025년에 느끼기 힘든 감성을 소화할 목소리를 애타게 찾았다. 오디션 예선이 바로 이어졌다. ‘굴렁쇠 소년’은 한국 록 음악의 르네상스를 알린 명곡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을 선곡해 예선 처음부터 실력자의 등장을 알렸다. 뮤지컬 배우 같은 단단한 발성과 훈남 실루엣에 매료된 유재석은 “일단 잘생긴 것 같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제3 한강교’는 여성 보컬로 재해석한 ‘단발머리(조용필)’, ‘숙녀에게(변진섭)’를 선보였다. 보석 같은 음색이 명곡 선택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뒤엎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가요제를 내가 이래서 하는 거야. 이런 목소리를 찾고 싶었다”라며, 하하는 “인물 났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낙원상가’는 포크음악의 대중화를 견인한 ‘별이 진다네(여행스케치)’를 선곡, 80년대로 이끄는 애절한 목소리를 선보이며 합격을 받았다. ‘떠나지마(전원석)’를 선곡한 ‘잠수교’의 귀를 사로잡는 음색에 유재석은 “80년대 감성을 상당히 잘 살렸다. 요즘 분이 아닌 것 같다”라며 합격을 외쳤고, 반대로 하하는 가수 잔나비 최정훈을 추측해 궁금증을 키웠다. ‘뉴욕제과’는 ‘빙글빙글(나미)’, ‘소녀(이문세)’를 카스텔라 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불러내며 합격을 받았다.‘올림픽대로’는 닉네임에 걸맞은 뻥 뚫린 음역대로 ‘너에게로 또 다시(변진섭)’를, ‘순돌이’는 맨바닥에 누워 노래를 부르는 범상치 않은 자세로 ‘비처럼 음악처럼(김현식)’를 불러 합격을 이끌어냈다. 공주풍 드레스에 흰색 장갑을 끼고 참가한 ‘미도파 백화점’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양수경)’를 촉촉하게 불러내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과 하하는 ‘미도파 백화점’의 건강한 팔뚝에 꽂혀 운동선수라고 추측해 호기심을 자극했다.특히 ‘피맛골’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아는 ‘목소리가 곧 장르’인 존재감을 뽐내며 가요제를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바람 바람 바람(김범룡)’을 부르는 ‘피맛골’의 시원하게 뻗어가는 목소리에 “이 형님이 여길 나온다고? 영광이지”라며 합격을 외쳤다. 오디션 첫 트로트 선곡 ‘무정부르스(강승모)’를 부른 ‘대한극장’은 가수 진성으로 밝혀졌고, 심사 불가한 레전드라는 이유로 탈락했다.친숙한 목소리도 등장해 웃음과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남산타워’는 세월이 묻어난 목소리로 ‘광화문연가(이문세)’를 불렀고, 유재석과 하하는 ‘미달이 아빠’ 배우 박영규를 추측하며 심사를 보류했다. ‘공작상가’는 첫 소절만에 익숙한 비음과 바이브레이션으로 정체가 탄로났다. 유재석과 하하는 “뭐하러 얼굴을 가려 박명수 형인데”,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 상상도 못했다”라면서 그의 열정적인 참가 의지에도 보류를 외쳤다. 주우재는 ‘포니’, 이이경은 ‘63빌딩’이라는 닉네임으로 지원했지만, 유재석과 하하는 “왜 이렇게 매가리가 없지?”, “노래가 너무 우울하네”라고 각각 평가하며 탈락시켰다.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오디션에서 탈락한 주우재와 이이경이 막내 작가로 합류하고, 예선 보류자들 ‘남산타워’, ‘공작상가’와 심층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과 궁금증을 끌어올렸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13:18
스타

“아직도 선한 기억” 故 조형곤, 오늘(25일) 5주기… 015B의 영원한 베이시스트

밴드 015B의 원년 멤버이자 베이시스트였던 고(故) 조형곤 백석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고 조형곤은 2020년 7월 25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당시 015B 소속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015B 원년 멤버이자 베이시스트였던 조형곤 님의 부고를 전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경황이 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015B에서 함께 활동했던 장호일도 자신의 SNS에 “015B의 베이시스트이자 우리의 동료였던 조형곤 군이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다녀왔다”며 “아름다웠던 시절을 함께했던 동료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도 경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형곤아 아주 오래전 네 방에 모여 피아노를 치며 같이 연습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구나”고 덧붙였다.조형곤은 1988년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재학 시절, 고(故) 신해철이 보컬로 있던 밴드 무한궤도에 합류했다. 그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무한궤도 해체 후에는 정석원, 장호일 등과 함께 015B를 결성해 팀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했으며, 이후 백석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도 재직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13:15
예능

‘20년 청취율 1위’ DJ 김태균, 인생 바뀐 레전드 사연 공개 (라스)

20년 차 국민 DJ 김태균이 ‘라디오스타’에 5년 만에 출연해, DJ 인생을 뒤흔든 에피소드를 공개한다.18일 수요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태균, 천록담(이정), 이대형, 고우림이 출연하는 ‘미스터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진다.김태균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DJ로 활동하며 20년가량 청취율 1위를 지켜온 라디오계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일화를 대방출한다.김태균은 셀카봉이 ‘컬투쇼’를 통해 사업화됐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방송을 듣고 있던 청취자가 아이디어를 얻어 ‘셀카봉 아이디어’가 사업화되어 회사가 탄생했다는 것.또한 화장실인데 휴지가 없다며 사연을 보낸 ‘급 똥 사태’에 ‘컬투쇼’를 듣던 이들이 휴지를 가져다줘 해결된 사건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한, 그는 ‘컬투쇼’의 변함없는 인기 덕에 한 방송사에서 ‘백지수표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김태균은 어린 시절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듣고 라디오 DJ를 꿈꾸며,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진학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연예인이 되어야 DJ가 될 수 있다”라는 생각에 대학가요제와 공채 탤런트 시험까지 도전했고, 당시 동기에는 지금 ‘스펀지밥’ 한국어 성우로 활약 중인 동문도 있었다며 화려한 ‘성우 인맥’을 밝히기도.김태균의 진솔하고도 유쾌한 입담은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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