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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이래서 가요제 한다”…‘80s 서울가요제’ 예선 시작 (놀뭐)

‘놀면 뭐하니?’가 80년대 감성을 되살린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80s MBC 서울가요제’를 추진하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열린 블라인드 오디션 예선에는 목소리가 곧 지문인 거물급 스타부터 귀를 사로잡는 숨은 실력자들까지 등장해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80년대로 돌아간 유재석과 하하는 각각 PD와 작가로 변신해, 당시 브라운관을 휩쓴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해변가요제를 잇는 새로운 가요제를 기획했다. 이번 가요제는 80년대 곡으로만 참가 가능하며, 경연부터 수상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유재석과 하하는 “80년대 감성이 맞는 분을 찾고 있다. 80년대 맛이 나야 한다”라며, 2025년에 느끼기 힘든 감성을 소화할 목소리를 애타게 찾았다. 오디션 예선이 바로 이어졌다. ‘굴렁쇠 소년’은 한국 록 음악의 르네상스를 알린 명곡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을 선곡해 예선 처음부터 실력자의 등장을 알렸다. 뮤지컬 배우 같은 단단한 발성과 훈남 실루엣에 매료된 유재석은 “일단 잘생긴 것 같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제3 한강교’는 여성 보컬로 재해석한 ‘단발머리(조용필)’, ‘숙녀에게(변진섭)’를 선보였다. 보석 같은 음색이 명곡 선택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뒤엎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가요제를 내가 이래서 하는 거야. 이런 목소리를 찾고 싶었다”라며, 하하는 “인물 났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낙원상가’는 포크음악의 대중화를 견인한 ‘별이 진다네(여행스케치)’를 선곡, 80년대로 이끄는 애절한 목소리를 선보이며 합격을 받았다. ‘떠나지마(전원석)’를 선곡한 ‘잠수교’의 귀를 사로잡는 음색에 유재석은 “80년대 감성을 상당히 잘 살렸다. 요즘 분이 아닌 것 같다”라며 합격을 외쳤고, 반대로 하하는 가수 잔나비 최정훈을 추측해 궁금증을 키웠다. ‘뉴욕제과’는 ‘빙글빙글(나미)’, ‘소녀(이문세)’를 카스텔라 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불러내며 합격을 받았다.‘올림픽대로’는 닉네임에 걸맞은 뻥 뚫린 음역대로 ‘너에게로 또 다시(변진섭)’를, ‘순돌이’는 맨바닥에 누워 노래를 부르는 범상치 않은 자세로 ‘비처럼 음악처럼(김현식)’를 불러 합격을 이끌어냈다. 공주풍 드레스에 흰색 장갑을 끼고 참가한 ‘미도파 백화점’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양수경)’를 촉촉하게 불러내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과 하하는 ‘미도파 백화점’의 건강한 팔뚝에 꽂혀 운동선수라고 추측해 호기심을 자극했다.특히 ‘피맛골’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아는 ‘목소리가 곧 장르’인 존재감을 뽐내며 가요제를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바람 바람 바람(김범룡)’을 부르는 ‘피맛골’의 시원하게 뻗어가는 목소리에 “이 형님이 여길 나온다고? 영광이지”라며 합격을 외쳤다. 오디션 첫 트로트 선곡 ‘무정부르스(강승모)’를 부른 ‘대한극장’은 가수 진성으로 밝혀졌고, 심사 불가한 레전드라는 이유로 탈락했다.친숙한 목소리도 등장해 웃음과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남산타워’는 세월이 묻어난 목소리로 ‘광화문연가(이문세)’를 불렀고, 유재석과 하하는 ‘미달이 아빠’ 배우 박영규를 추측하며 심사를 보류했다. ‘공작상가’는 첫 소절만에 익숙한 비음과 바이브레이션으로 정체가 탄로났다. 유재석과 하하는 “뭐하러 얼굴을 가려 박명수 형인데”,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 상상도 못했다”라면서 그의 열정적인 참가 의지에도 보류를 외쳤다. 주우재는 ‘포니’, 이이경은 ‘63빌딩’이라는 닉네임으로 지원했지만, 유재석과 하하는 “왜 이렇게 매가리가 없지?”, “노래가 너무 우울하네”라고 각각 평가하며 탈락시켰다.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오디션에서 탈락한 주우재와 이이경이 막내 작가로 합류하고, 예선 보류자들 ‘남산타워’, ‘공작상가’와 심층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과 궁금증을 끌어올렸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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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선한 기억” 故 조형곤, 오늘(25일) 5주기… 015B의 영원한 베이시스트

밴드 015B의 원년 멤버이자 베이시스트였던 고(故) 조형곤 백석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고 조형곤은 2020년 7월 25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당시 015B 소속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015B 원년 멤버이자 베이시스트였던 조형곤 님의 부고를 전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경황이 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015B에서 함께 활동했던 장호일도 자신의 SNS에 “015B의 베이시스트이자 우리의 동료였던 조형곤 군이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다녀왔다”며 “아름다웠던 시절을 함께했던 동료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도 경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형곤아 아주 오래전 네 방에 모여 피아노를 치며 같이 연습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구나”고 덧붙였다.조형곤은 1988년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재학 시절, 고(故) 신해철이 보컬로 있던 밴드 무한궤도에 합류했다. 그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무한궤도 해체 후에는 정석원, 장호일 등과 함께 015B를 결성해 팀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했으며, 이후 백석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도 재직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13:15
예능

‘20년 청취율 1위’ DJ 김태균, 인생 바뀐 레전드 사연 공개 (라스)

20년 차 국민 DJ 김태균이 ‘라디오스타’에 5년 만에 출연해, DJ 인생을 뒤흔든 에피소드를 공개한다.18일 수요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태균, 천록담(이정), 이대형, 고우림이 출연하는 ‘미스터 보이스’ 특집으로 꾸며진다.김태균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DJ로 활동하며 20년가량 청취율 1위를 지켜온 라디오계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일화를 대방출한다.김태균은 셀카봉이 ‘컬투쇼’를 통해 사업화됐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방송을 듣고 있던 청취자가 아이디어를 얻어 ‘셀카봉 아이디어’가 사업화되어 회사가 탄생했다는 것.또한 화장실인데 휴지가 없다며 사연을 보낸 ‘급 똥 사태’에 ‘컬투쇼’를 듣던 이들이 휴지를 가져다줘 해결된 사건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한, 그는 ‘컬투쇼’의 변함없는 인기 덕에 한 방송사에서 ‘백지수표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김태균은 어린 시절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듣고 라디오 DJ를 꿈꾸며,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진학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연예인이 되어야 DJ가 될 수 있다”라는 생각에 대학가요제와 공채 탤런트 시험까지 도전했고, 당시 동기에는 지금 ‘스펀지밥’ 한국어 성우로 활약 중인 동문도 있었다며 화려한 ‘성우 인맥’을 밝히기도.김태균의 진솔하고도 유쾌한 입담은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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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그라운드, TV조선 E&M과 합병…‘TME Group’으로 새 출발 [공식]

국내 대표 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TV조선 E&M(이하 TV조선 E&M)과 합병하고 사명을 ‘TME Group(티엠이 그룹)’으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4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합병 기일은 6월 1일이다.TME Group은 합병 이후 양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최대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안정적 경영과 수익 증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TV조선 E&M의 대표를 맡고 있는 안석준 대표가 합병법인의 대표직을 맡게 된다.이번 합병은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양사의 조직자원과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통합 콘텐츠 거점을 구축,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 사명 ‘TME Group(티엠이 그룹)’은 Total Media Entertainment Group’의 약자로 드라마, 영화, 음악,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아우르는 IP 중심 스튜디오의 이미지를 반영했다. 특히 T의 경우 Total, Transformative, Talented, Trend 등 4가지 의미를 부여해 빠른 트렌드 적응력과 종합 콘텐츠 제작 및 혁신적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조했다.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을 지향하는 TME Group은 글로벌형 콘텐츠 스튜디오 형태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결합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트렌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더불어 드라마, 영화, 예능, 음악 등 콘텐츠 사업의 장르를 보다 폭넓게 확장함으로써 OIMU(One IP Multi Use) 전략 운용에 있어서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TME Group은 ▲드라마, 예능, 영화 등 영상 포트폴리오 장르 확장 ▲자체 영상∙음원 IP 확대 및 관련 부가가치 사업 증대 ▲예능,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들의 매니지먼트 사업 ▲해외 주요 사업자들과의 공동사업 추진을 통한 해외진출 및 해외 IP확보 ▲숏폼 등 콘텐츠 포맷 확장 및 AI관련 사업 등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석준 총괄 대표는 “IP 기반의 시너지 창출과 메가 IP 기획 개발 등에 집중해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로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말했다.한편 하이그라운드는 영화,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제작 경험을 축적했다. 주요 드라마 라인업으로는 공개 중인 ‘미지의 서울’을 포함해 ‘착한사나이’, ‘컨피던스맨’ 등 굵직한 텐트폴 작품들이 올 상하반기 주요 방영 작품으로 준비 중에 있으며 ‘가녀장의 시대’, ‘각성’, ‘칼꽃’ 등 자체 IP와 유명 헐리우드 IP 및 인기 웹툰 원작 기반 IP 등도 기획 개발 중이다. 지난해 총 6편의 드라마 제작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또 TV조선 자회사 TV조선 E&M은 ‘미스터트롯2∙3’, ‘대학가요제‘, ‘산따라물따라딴따라’ 등 예능프로그램 제작을 비롯해 관련 김용빈, 정서주, 김용임 등 20여명의 아티스트들에 대한 매니지먼트와 음원 IP제작 및 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TV조선의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0 13:55
예능

“내잘못 같아서”…심리상담가 이호선, 故 강지용 비보 언급하며 눈물(‘라디오스타’)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이 상담자들의 가슴아픈 사연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2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호선은 이상순-이효리 부부를 비롯한 방송가 인물들과의 에피소드는 물론, 상담 현장에서 느낀 일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호선은 심리 상담 전문가이자 한국노인상담센터 센터장으로, 수십 년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고민을 마주해 온 중견 상담가다. 방송과 강연은 물론 상담 현장에서도 삶의 고비마다 마주하는 진짜 이야기를 풀어내며 대중과 소통해 왔다.이호선은 MBC 라디오 출연 후 지하 주차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상순과의 일화를 공개한다. 평소 이상순의 팬이었다는 그는, 먼저 다가온 그의 인사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해당 사진이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는 또 김구라와 ‘인천’을 두고 설전(?) 아닌 설전을 벌였는데, 김구라에게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한 논리로 맞서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치 ‘삵’ 같은 그의 모습에 모두가 호감을 드러냈다는 후문.또 이호선은 상담 프로그램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회자된 ‘너나 잘하세요’ 명언을 언급하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공개한다.이호선은 ‘이혼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철학 아래 직접 개발한 ‘이혼식’의 절차와 의미도 소개한다. 이혼 선언문 낭독과 반지 교환을 포함한 상징적 절차를 통해 감정의 매듭을 푸는 방식은 현장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또 그는 상담을 맡았던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내 잘못 같아 밥도 못 먹고 약을 먹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최근 사망한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바 있다.그런가하면 뜻밖의 반전 매력도 공개된다. 대학원 시절 남편과의 인연을 밝힌 이호선은 “지적인 매력에 끌렸고, 따뜻한 성품에 감동했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자신이 먼저 연애 상담을 해주던 상대였다는 남편과의 인연은 결국 사랑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서로의 조언자가 되어 일상을 나누고 있다고 밝힌 것.과거 MBC ‘대학가요제’ 예선에 참가했던 비화도 공개된다. 그는 “예선 탈락이지만 그때의 떨림은 잊을 수 없다”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더한다. 방송은 28일 오후 10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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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9년 인연 결혼으로 결실…‘3월의 품절남’ 된다 [종합]

가수 이승윤이 3월 중 ‘품절남’이 된다. 소속사 마름모는 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승윤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승윤이 이달 결혼을 하게 되었다. 예비 신부는 평범한 직장인다.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되어주신 분”이라고 밝혔다.이승윤은 소속사 발표에 앞서 팬카페에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이승윤은 “9년 전 한 사람과 맺었던 어렴풋한 약속을, 언젠가 자칫 무력함을 숨긴 채 지키려던 약속을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승윤은 예비 신부에 대해 “때로는 지난한 무력함을, 때로는 소소한 행복을,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때로는 과분한 꿈들을 그 자체로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온 사람”이라며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명제를 믿는 편인 제가 그릴 수 있는 가장 먼 훗날의 그림에 우두커니 그려져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는 특유의 문체로 애정을 드러냈다.결혼 후엔 “조용히 예쁘게 잘 살아보겠다”고 밝힌 이승윤은 “여태껏 그래왔듯 있는 힘껏 시끄럽고 즐겁게 음악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이승윤은 성대한 예식 대신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는 새 출발을 한다. 소속사는 “부부로서 연을 이어 가는 첫 시작은 가족식으로 간략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소속사는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 평범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신상에 대한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승윤은 지난 2011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2021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진행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상을 비롯해 ‘역성’으로는 최우수 록 노래를, ‘폭포’로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 총 3관왕에 올랐다. 이승윤이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역성’은 거스르지 못하는 것들을 거슬러보겠다는 이승윤의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통찰적인 메시지가 담긴 총 15곡이 수록된 가운데, 이승윤은 마침내 완전한 ‘역성’의 중심에 서서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뜨거운 열망을 안긴 바 있다.이승윤은 결혼 이후에도 다양한 페스티벌 등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22:29
스타

이승윤, 자필편지로 밝힌 결혼소감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온 사람”

가수 이승윤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소속사 마름모는 6일 공식 팬카페에 “이승윤이 이달 결혼을 하게 되었다. 예비 신부는 평범한 직장인다.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되어주신 분”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부부로서 연을 이어 가는 첫 시작은 가족식으로 간략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이승윤 역시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승윤은 “9년 전 한 사람과 맺었던 어렴풋한 약속을, 언젠가 자칫 무력함을 숨긴 채 지키려던 약속을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승윤은 예비 신부에 대해 “때로는 지난한 무력함을, 때로는 소소한 행복을,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때로는 과분한 꿈들을 그 자체로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온 사람”이라며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명제를 믿는 편인 제가 그릴 수 있는 가장 먼 훗날의 그림에 우두커니 그려져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는 특유의 문체로 애정을 드러냈다.결혼 후엔 “조용히 예쁘게 잘 살아보겠다”고 밝힌 이승윤은 “여태껏 그래왔듯 있는 힘껏 시끄럽고 즐겁게 음악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소속사는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 평범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신상에 대한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승윤은 지난 2011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2021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진행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상을 비롯해 3관왕에 올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21:46
뮤직

이승윤, 3월 결혼…예비신부는 평범한 직장인 [공식]

가수 이승윤이 3월 결혼한다.소속사 마름모는 6일 공식 팬카페에 “이승윤이 이달 결혼을 하게 되었다. 예비 신부는 평범한 직장이다.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되어주신 분”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부부로서 연을 이어 가는 첫 시작은 가족식으로 간략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소속사는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 평범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신상에 대한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승윤은 지난 2011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2021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진행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상을 비롯해 3관왕에 올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19:04
스타

익스 출신 이상미, 사구체종양 수술 “스치기만 해도 아파”

밴드 익스 출신 이상미가 사구체종양 수술을 받았다.이상미는 24일 자신의 SNS에 “5년을 미뤄온 수술을 곧 한다”고 알리며 “왼손 손끝이 스치기만 해도 아팠다. 잘못 부딪히면 진짜 손이 잘려 나갈 것처럼 아팠는데 그때뿐이라 넘어가고 잊어버렸다”고 적었다.그는 “15년 전부터인데 손톱 뿌리 쪽 밑에 종양이 있는 거였다. 사구체종양인 걸 이제 알았다”며 “교수님이 ‘이렇게 오래 묵힌 환자는 처음 본다며 너무 종양이 너무 자랐다. 뼈까지 침범했지만 다행히 뼈이식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사구체종은 모세혈관이 털 뭉치처럼 얽혀 있는 혈관 다발이다. 손·발톱, 피부 등 아래에서 체온조절을 돕는 기능을 한다. 이 사구체에 이상 비대가 생기면 사구체종양이 된다. 스치기만 해도 손끝이 아린 사구체종양은 눈에 보이는 증상은 없으나 손·발톱 아래를 누르거나 찬물에 손을 넣었을 때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긴다.이상미는 “어제 입원하고 오늘 수술한다. 어젯밤부터 금식이라 너무 배고픈데 얼른 해치워 버리고 오겠다”는 말로 팬들의 걱정을 덜며 “다들 아프면 미리미리 재빠르게 병원 가라. 특히 손톱 밑 아프신 분들 X-ray 찍으면 바로 나온다”는 조언을 덧붙였다.한편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익스의 보컬로 참가,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연예계에 진출한 그는 EBS TV ‘딩동댕 유치원’, KBS 2TV ‘생생 정보통’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으며, 2019년 4세 연하의 비연예인 회사원과 결혼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21:00
문화

유다빈밴드, 폭풍성장 ‘좋지 아니한가’... 2025년 유망주

폭풍 성장의 좋은 예시다. 유다빈밴드가 3년 만에 약 12배 커진 공연장에서 팬들과 만났다. 넓은 무대만큼 유다빈밴드의 빠른 성장세가 실감된다. 멤버들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뜻깊은 경험이었다. 멋진 공연 계속 이어 나가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유다빈밴드는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 ‘우리의 밤 – 오늘은 잠에 들거예요’(이하 ‘우리의 밤’)를 개최했다.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에서 유다빈밴드는 그랜드 피아노를 활용해 다양한 세트리스트를 제공했다. 유다빈밴드가 단독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건 이번이 5번째다. ‘렛 미 쇼 유’ ‘불’ ‘털어버리자’ ‘꿈보다 더’ ‘마침표’ 등 유다빈밴드의 정체성 같은 노래들이 공연장을 꽉 채웠다. 마지막 크레딧에는 팬들의 이름을 모두 적었다. 이는 보컬 유다빈의 아이디어다. 그는 “타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람하러 갔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 팬들이 ‘우리의 밤’을 만들어준 장본인인 만큼 마지막 크레딧에 꼭 올리고 싶었다”고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다빈밴드는 지난 2021년 3월에 데뷔했다. 유다빈, 조영윤(베이스), 이상윤(드럼), 이준형(기타), 유명종(키보드)으로 구성된 총 5인조 혼성 밴드다. 이들은 호원대학교 동문이기도 하다. 팀 결성은 이준형의 직감이 계기가 됐다. 유다빈이 지난 2019년 ‘제12회 머니투데이 대학가요제’ 예선을 통과하고 ‘어떻게 하며 대상을 받을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지금의 팀이 모이게 됐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유다빈밴드는 대상을 받았다. 이후 2020년까지 ‘제4회 올 스타 뮤지션 페스티벌’(최우수상) ‘인디스땅스’ (톱13) ‘아뮤즈코리아 넥스트 밴드 오디션’(톱9) 등 여러 가요제에 참여했다. 2021년에는 가요제 참여를 잠시 멈추고 ‘레터’ ‘담’ ‘고열’ ‘유다빈밴드 1집’까지 앨범과 싱글을 발매했다. 밴드로서 정식 데뷔를 하게 된 것이다. 대부분 노래는 유다빈이 작사·작곡했다. 밴드의 정체성은 보컬에서 나온다. 2022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유다빈의 매력이 폭발했다. 청량하면서도 묵직한, 여리여리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량은 엄청났다. 프로그램 평균 시청률은 0.2%로 저조했지만, 유다빈이 불렀던 ‘좋지 아니한가’만큼은 높은 조회수를 자랑했다. 10일 기준 조회수 163만회다. 유다빈밴드의 최종 순위는 3위로, 1위못지 않은 인기를 견인하게 됐다. 멤버들 역시 유다빈의 보컬에 푹 빠져있다. 조영윤은 “가끔 어떤 사람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음악적인 신념과 이 사람의 생애가 궁금해진다. 그 사람이 (유)다빈이었다”고 말했다. 이준형은 “호소력 짙은 파워보컬이지만, 그 안에 담긴 문학적인 감성은 누가 흉내 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색채”라고 호평했다. 유다빈밴드가 해를 거듭할수록 몸집을 키울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의 높은 앨범 참여도 덕분이다. 데뷔 초반에는 유다빈만 앨범 작업에 참여했지만, 2023년부터는 다른 멤버들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항해’ ‘에브리띵’ ‘원스’ ‘그런갑다’ 등 크레딧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조영윤은 “음악을 같이 만든다는 것은 위험하면서도 숭고하다. 우리뿐만 아니라 대중까지 설득해야 한다”면서 “곡 중간 과정에서 조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준형은 “편곡할 때 큰 재미를 느낀다”고 전했고, 다빈은 “언제나 진심을 담은 가사가 좋다”며 유다빈밴드만의 강점을 꼽았다. 유다빈밴드는 2024년에만 4곡의 디지털 싱글, 미니앨범 ‘이그나이트’ 발매까지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올 한 해는 더 바쁠 전망이다. ‘우리의 밤’ 콘서트에서 “2025년에는 10곡 이상 발매하겠다”고 예고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멤버들은 “일단 당차게 저질러 봤다. 무언가 신나는 것들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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