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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장 당선

권혁운(71)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농구협회(농구협회)를 이끈다. 농구협회는 14일 제3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제34대 농구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권혁운 후보의 결격 사유를 심의하고, 만장일치로 당선을 확정했다. 권혁운 신임 농구협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거쳐 오는 2월로 예정된 정기 대의원회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농구협회를 찾아 당선증을 받은 권혁운 회장은 "평생 회사를 경영한 기업인으로 농구에 조예가 깊지는 않다. 그러나 많은 분의 헌신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농구가 과거보다 침체해 있고, 국민께도 외면 받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것이다. 4년 임기 동안 산하연맹, 시도지부, KBL, WKBL과 협력해 한국 농구의 명성을 회복하고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1.01.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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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34대 농구협회장 당선된 권혁운 회장

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장에 당선된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왼쪽)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농구협회에서 정태화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있다.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1.14. 2021.01.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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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권혁운 회장, 34대 농구협회장 당선

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장에 당선된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왼쪽)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농구협회에서 정태화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1.14. 2021.01.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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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농구협회장 단독 출마

재정난에 시달려 온 대한민국농구협회(농구협회)가 재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농구협회가 17년 만의 기업인 회장 체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농구협회는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권혁운(71)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가 한 명일 경우 임원의 결격 사유를 심사한 뒤 하자가 없으면 단독 후보를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정관 제26조). 이에 따라 농구협회는 14일 예정됐던 선거를 치르지 않고,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심의를 거쳐 권혁운 후보의 당선을 확정하게 된다. 권혁운 후보가 당선되면 농구협회는 17년 만에 기업인 회장을 맞이한다. 2004년 3월까지 회장을 지낸 홍성범 전 세원텔레콤 회장 이후 기업인이 회장을 역임한 적이 없다. 이종걸 전 국회의원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회장을 맡았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농구인 출신 방열 회장이 협회를 이끌었다. 재정난에 허덕였던 농구협회로선 오랜만에 기업인 회장을 맞이한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빈약한 재정 자립도는 농구협회의 오랜 고민거리였다. 다른 스포츠 협회·연맹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으나, 농구협회는 재정 문제로 유독 잡음이 많았다. 불과 1년 전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통과한 여자농구대표팀의 용품 지원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었다.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대회를 준비하는 남자농구대표팀에 '마을버스' 수준의 버스를 대절해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국제대회 때마다 비행기 표 등 선수단 지원 문제로 시끄러웠고, 그럴 때마다 농구협회의 재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표팀 선발과 출전 승인, 파견 권한을 가진 농구협회는 국제대회 개최 및 참가를 위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15년 중국 창사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기간 선수들이 훈련복을 손빨래하고,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 방열 회장은 '예산 부족'의 고충을 토로했을 뿐이었다. 기업의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현실적인 해결책이 없었다. 지금도 이런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권혁운 후보의 단독 출마 소식이 전해지자 농구계가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 이유다. 후원금을 통한 예산 확보 외에도, 농구협회의 취약한 재정 자립도를 끌어 올릴 변화를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권혁운 회장이 이끄는 아이에스동서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다양한 건축물과 토목공사를 통해 부산·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건설사로 성장한 기업이다. 총자산 2조 9000억원, 연 매출 약 1조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1.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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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농구협회장 선거 단독 출마

제34대 대한민국농구협회장 선거에 권혁운(71) 아이에스동서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는 8일 “34대 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권 회장이 유일하게 등록했다”고 밝혔다. 관련 규정에 따라 협회는 별도의 선거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심의를 거쳐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권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승인한다. 권 회장이 차기 수장에 오를 경우 지난 2004년 물러난 홍성범 전 세원텔레콤 회장 이후 17년 만에 기업인 출신 회장이 등장한다. 이후 정치인 이종걸 전 의원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농구협회 수장 역할을 맡았다. 이후 농구인 출신 방열 회장이 협회를 이끌어왔다. 권 회장이 이끄는 아이에스동서는 부산ㆍ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건설회사다. 총자산 2조9000억원이며 1조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다양한 건축물을 짓는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1.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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