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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1986 서울 AG 금메달리스트 권순성 별세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AG) 체조 금메달리스트 권순성이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지난 1965년 11월 25일 출생한 고인은 약 23년간 체조 선수로 활약했다. 주종목인 링과 평행봉에서 세계적인 기량으로 대한민국 체조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이다. 특히 지난 1986년 서울 AG에서 금메달 1개(평행봉), 은메달 2개(단체종합, 링)를 획득하며 한국 남자 기계체조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메달 3개를 수상한 기록을 남겼다. 또한 대한민국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꺾고 준우승을 할 수 있도록 견인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 한국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인은 선수 은퇴 이후에도 체조 관련 연구를 통해 한국 체조 발전에 기여하며 후진 양성과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한 그의 딸 권하림은 다이빙 국가대표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며 대한민국 수중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대한체조협회는 "고인은 체조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따뜻한 인품으로 수많은 후배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그의 발자취는 한국 체조사의 소중한 유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10호실(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5시 40분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23 07:54
해외축구

‘K-음바페’ 정상빈, 하필 ‘5G 연속골’ 폼 미친 손흥민 만난다…美 코리안 더비 기대감↑

‘K-음바페’ 정상빈(세인트루이스)과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첫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세인트루이스와 LAFC는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MLS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정상빈과 손흥민의 한국 국가대표 선후배간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2021년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상빈은 울버햄프턴(잉글랜드), 그라스호퍼(스위스)를 거쳐 2023년 3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미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어느덧 미국 생활 3년 차를 맞았고, 올해 7월 세인트루이스로 적을 옮겼다. 이달 4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정상빈은 “흥민이 형이 진짜 올까 싶었는데, 점점 SNS 등에 떠서 실감했던 것 같다. 경기에서도 너무 잘하고 계신다”고 말했다.이어 “9월 말 흥민이 형과 경기가 있다. 나에게는 메시보다 흥민이 형이 더 좋다”며 “스타일 자체도 내가 워낙 추구하는 스타일이고, 워낙 골을 잘 넣으신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내 최고의 롤모델”이라고 존경을 표했다.올여름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해 리그 6경기에 나선 정상빈은 1골 1도움을 올렸다. 주로 4-2-3-1 포메이션의 2선 오른쪽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는 결장했다. 정상빈 입장에서는 하필 손흥민의 폼이 절정일 때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지난달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리그 7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 이달 축구대표팀 기록까지 범위를 넓히면 공식전 5경기 연속 골 맛을 보고 있다. 지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와 대결에서 MLS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22일 이어진 솔트레이크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렸다.두 팀 기세는 좋은 편이다. 세인트루이스는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고 있고, LAFC는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세인트루이스는 MLS 서부 콘퍼런스 13위, LAFC는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5.09.22 19:47
스포츠일반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10월 1일 광주서 개막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양궁 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광주에서 열린다.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광주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동일한 장소인 광주국제양궁장(예선, 10월 1일)과 광주 5·18 민주광장(본선, 10월 2~3일)에서 치러진다.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무대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장 구성과 전반적인 운영 등 세부 방식까지 국제 대회 기준에 맞춰 진행된다.‘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국내 양궁 선수들에게 더 많은 실전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와 지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물론, 실전 경험을 쌓고자 하는 다양한 수준의 선수들도 참가해 세계대회 무대를 간접 경험하며 한국 양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의 남·여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현재 리커브 154명과 컴파운드 88명을 포함한 국내 선수 242명이 참가해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총상금은 5억9600만 원으로, 역대 국내 양궁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대회는 10월 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예선을 시작으로 64강, 32강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이어 10월 2일과 3일에는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16강부터 결승까지의 치열한 본선 경기가 펼쳐진다.‘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2016년 창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한국 양궁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 무대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23년 제3회 대회에서는 리커브 남자부 이우석, 리커브 여자부 정다소미, 컴파운드 남자부 최용희, 컴파운드 여자부 오유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들이 다시 정상에 설지, 새로운 신궁이 탄생할지 주목된다.개막을 3주 앞둔 현재, 선수단과 팬들의 기대감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는 선수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팬들에게는 도심 한복판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다. 나아가 국내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을 널리 알리고, 광주 시민들과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은경 기자 2025.09.20 09:22
국가대표

'손.흥.민, 이.강.인' 홍명보호, 브라질전서 한글 유니폼 입는다 "한글 가치 알리는 계기 될 것"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열리는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 '한글 유니폼'을 입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내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한글날을 기념, 국가대표 유니폼에 선수들의 이름을 한글로 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국제축구연맹(FIFA) 장비 규정상 유니폼엔 알파벳 표기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엔 FIFA의 특별 승인을 받았다. 협회는 "FIFA의 특별 승인을 받아 한글 마킹이 가능하도록 자체 한글 전용 폰트를 개발했다"며 "A매치 유니폼에 자국 언어로 이름을 마킹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사례다.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협회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도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도록 브라질축구협회와 협의 중이다. 또 축구협회는 단청 키보드 제작업체와 협업해 '한글×축구'를 주제로 한정판 기념 키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글날을 기념해 종이로 만든 티켓도 제작했다. 그동안 입장권은 모바일 티켓으로만 운영해왔지만, 이날 브라질전은 팬들에게 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지류 티켓 교환 서비스'를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 매표소에서 제공하기로 했다.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사인 나이키도 축구협회가 개발한 한글 전용 폰트를 활용한 무료 마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0일부터 나이키 강남점을 비롯해 카포풋볼스토어, 싸카 매장에서 국가대표팀 유니폼 구매 고객(1000장 한정)을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한글날을 맞아 축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09.19 15:18
국가대표

홍명보호 vs 브라질, 25일 티켓 예매 오픈…파라과이전은 10월 1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브라질전(10일)과 파라과이전(14일)의 티켓 판매 일정을 확정했다.브라질전 입장권은 25일 오후 7시와 8시 멤버십 등급에 따라 진행되는 선예매를 시작으로, 26일 오후 7시부터 일반 예매가 열린다. 파라과이전은 내달 1일 오후 7시와 8시 선예매 이후, 2일 오후 7시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모든 예매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인 PlayKFA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일부 좌석은 하나은행 앱 ‘하나원큐’ 전용으로 판매된다.티켓은 프리미엄 테이블석, 프리미엄석(A·B), 현대자동차 팬 존, CASS존, 1~3등석, 응원석인 레드석, 휠체어석 등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경기별로 차등 책정됐다. 브라질전은 최고 45만 원(프리미엄 테이블석)부터 최저 3만 5천 원(3등석)까지, 파라과이전은 최고 35만 원(프리미엄 테이블석)에서 최저 3만 원(3등석)까지다. 휠체어석은 두 경기 모두 3만 원이다.프리미엄 테이블석은 대표팀 레플리카 유니폼과 호텔식 뷔페가 제공된다. 프리미엄A석은 레플리카 유니폼, 프리미엄B석은 KFA 팬아이템(후드티)이 포함된다.또한 협회는 이번 10월 A매치에서 지난주 조인식을 진행하며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가 된 맥주 브랜드 카스와 함께 ‘CASS존’을 특별좌석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예매자에게는 스페셜 굿즈가 증정되며, 해당 구역 한정으로 생맥주 스테이션과 ‘맥주보이’가 운영된다.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0월 친선경기는 모두 8시에 킥오프하며, TV조선과 tvN,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한다.김희웅 기자 2025.09.18 16:38
국가대표

“韓 MF 짜증 날 수도” 이천수, 카스트로프 향해 뭐라고 했나…“경기? 별 내용 없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이천수는 지난 16일 본인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경기를 봤을 때 단체적인 면에서는 별 내용은 없었다고 본다”며 “수비할 때 백(복귀)이 느린 것 같더라. 그쪽이 비는 것 같다는 느낌이 좀 들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대표팀 선수들과) 발맞출 시간이 별로 없었지 않은가. 카스트로프가 오면서 전술도 많이 바꿨을 것 아닌가. 본인 팀에서 포백을 쓸 가능성도 있고, (스리백 대형이) 헷갈린 부분이 조금 있는 것 같다. 조금 잘 보이려고 하는 것도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카스트로프는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이달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미국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에 모두 나섰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카스트로프는 2경기에 미드필더로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중원에서 본인의 강점인 파이터 기질을 한껏 뽐냈다는 호평이 자자하다. 독일에서는 카스트로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축구대표팀과 월드컵 꿈에 한발 다가섰다는 보도도 나왔다.하지만 이천수는 “(월드컵) 예선을 안 하고 준비하는 단계에 딱 들어와서 본선 가는 친구들, 예선만 뛰고 본선 못 가는 친구들이 있었다”며 “실제로 옌스가 오면서 미드필더들은 짜증이 엄청 날 수 있다. 그동안 본선 가려고 욕을 그렇게 먹지 않았나. 옌스는 ‘여기도 된다’, ‘저기도 된다’ 하니까 훨씬 더 (다른 미드필더보다) 능력자 같지 않은가”라고 했다.이어 “(대표팀 미드필더들이) 내 자리인데, 이러면서 신경이 무조건 쓰일 것이다. 원래 그렇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스트로프를 향한 높은 관심이 독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천수는 “옌스는 정확히 이제 청문회에 들어온 느낌”이라며 “이 A매치가 끝나고 소속팀에 가서 경기 못 뛰면 끝이다. 이제부터 카스트로프는 (여론이) 더 집중되는 상황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대표팀 선배인 이천수는 냉정한 평가와 함께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기존에 있는 친구들 자리에 들어왔으니, 이 친구(카스트로프)가 힘들 것이다. 의사소통도 안 될 수 있고 힘든 부분이 있다”며 “이제 들어온 친구고 대한민국을 선택한 친구 아닌가. 그러면 우리는 응원해야 한다. 우리가 지켜주고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7 18:47
스포츠일반

2025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의정부서 개막

대한컬링연맹이 2025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및 제24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가 열렸다고 17일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2025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 대회 및 제24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12세·15세 이하부)가 개막했다. 이 대회는 오는 22일까지 6일간 열린다. 2025~26시즌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과 우수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 개회식에는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을 비롯해 컬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주니어선수권대회의 우승팀은 오는 11월 일본 교류전과 내년 2월 덴마크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 전북팀이 세계 챔피언에 오르고 경북팀이 4강에 진출하는 등 한국 주니어 컬링은 이미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함께 열리는 제24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는 12세 이하부와 15세 이하부 선수들이 참가한다. 연맹은 "이번 대회는 어린 연령대의 선수들에게도 다양한 대회경험과 경쟁의 기회를 제공해, 선수 발굴과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주니어 컬링이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다.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9.17 16:37
스포츠일반

대한사이클연맹,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협약 체결…설립 이후 최초 메인 후원사

대한사이클연맹이 신한금융그룹과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 연맹 설립 이후 메인 후원사를 유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연맹은 16일 "이날 오전 태인 회의실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사이클 발전과 유망 선수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은 자리로, 연맹 설립 이래 최초로 메인 후원사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신한금융그룹은 ‘더 나은 세상을 금융으로 함께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스포츠 분야에서도 미래 세대 지원과 건강한 사회 기여를 적극 실천 해 오고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 국내 사이클 발전을 지원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대한사이클연맹은 지난 1946년 창립 이래 한국 사이클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육성에 전념해왔으며, 그동안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사이클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 2월 취임한 이상현 연맹 회장은 2025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클린사이클’과 ESG 경영 실천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며, 반도핑 교육 강화, 친환경 캠페인, 스포츠 윤리·인권·안전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망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마련하고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한국 사이클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앞장서고 있다.이상현 회장은 협약식에서 “대한사이클연맹에서 메인 스폰서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든든한 후원이 한국 사이클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이클 꿈나무들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한국 사이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고석헌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도 “대한사이클연맹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사이클 후원을 통해 선수들이 꿈을 실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특히 한국 선수가 뚜르드 프랑스 대회에 출전하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지난달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태호 선수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최태호는 “더 큰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든든한 후원이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앞으로 국가대표선수로 성장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은 대한사이클연맹 소속 꿈나무, 미래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과 국제대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유망 사이클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사이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위상 강화를 함께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16 13:50
산업

오비맥주 카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 계약 체결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국가대표 경기와 연계해 응원이벤트, 한정판 출시 등 소비자 참여 브랜드 활동과 축구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카스와 KFA의 공식 파트너 조인식은 지난 9월 12일 길거리 응원의 상징적 장소인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비맥주 마케팅 서혜연 부사장과 정병욱 상무,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부회장과 김병지 부회장이 참석, 협력 의지를 다지는 계약과 사진촬영 행사를 가졌다.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맥주가 건배의 순간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듯, 축구는 선수와 관중, 그리고 전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며, “카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로서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순간마다 함께하며 그 열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카스는 오는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구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14:51
산업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창단 20주년 맞아 잇따른 수상 낭보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중 한 명이자 소속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44,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국내 산악계 최고 권위의 상인 ‘제24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대한산악연맹이 11일 오후에 개최한 ‘2025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4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 김영미 대장은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로체 등정, 에베레스트 남서벽 개척 참여 및 지난 2023년 남극점 무보급 도달에 이어, 올 초 성공한 남극대륙 단독 도보 횡단(1,786km)의 업적을 인정받아 영예의 ‘제24회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다.김영미 대장이 소속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은 창단 20주년을 맞은 올해, 소속 여러 선수들의 의미있는 수상 소식들을 연초부터 잇따라 전하며,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발전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먼저,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이영건 선수(31)가 올 1월 세계 정상권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202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거둔데 이어, 3월에는 이영건 선수와 신운선 선수(44)가 ‘2025 캐나다 애드먼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 함께 출전해 리드 부문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기준 국내 랭킹 1위이자 ‘2024 UTMB(Ultra-Trail du Mont-Blanc) MCC(40km 거리)’ 부문아시아 선수 1위를 기록한 김지섭 선수(37)는 올 1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인 ‘2025 TNF 100 태국’ 50km 부문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월드클래스 기량을 선보였고, 2월에는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19)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선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 선수(21)의 활약이 빛났는데, 올 4월에 열린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우장 월드컵’과 올 7월에 열린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샤모니 월드컵’에서 여자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번째이자 본인의 월드컵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거는 한편, 오는 20일부터 개최될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트라 러닝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심재덕 선수(56)가 ‘2025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51km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국내 최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새로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보급 및 발전을 위해 창단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의 20주년을 맞은 올해 들어, 소속 탐험가들과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의미있는 성과를 연이어 보여주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9.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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