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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2025 KGMA 트렌드 오브 7월 1위…유니스 코토코 루키 ‘정상’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그룹 뉴진스와 그룹 유니스 멤버 코토코가 ‘2025 KGMA 트렌드 오브 7월’의 주인공이 됐다.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에서 2025년 7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월간 투표인 ‘트렌드 (Trend of July)’ 의 K팝 그룹과 루키 부문의 투표가 종료되었다.‘트렌드 오브 7월’의 K팝 그룹 부문은 총 60,800표 중 뉴진스가 31,480표(51.78%)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방탄소년단이 20,284표(36.1%)를 얻었고, 3위는 보이넥스트도어가 2,904표(4.78%)를 얻으며 상위권에 올랐고 루키 부문은 총 164,035표 중 코토코(유니스)가 95,392표(58.15%)로 60,774표(37.05%)를 얻은 카르멘(하츠투하츠)을 34.618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트렌드 오브 7월 K팝 솔로 부문과 트롯 부문의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트렌드 오브 6월 K팝 솔로 부문에서 지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뷔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도영, 제이홉 순으로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고 트롯 부문은 트렌드 오브 6월 2위 영탁을 앞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한 이찬원이 또다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영탁, 박지현 순으로 과연 ‘트렌드 오브 7월’의 각 부문 트로피는 누가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는KGMA의 일환으로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하는 ‘트렌드 오브 먼스(○월)’를 진행 중이다. 각 부문별 1위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또 월간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5 KGMA에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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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디엑 씽→피프티피프티 문샤넬 “BTS·트와이스 보고 K아이돌 꿈꿨다” [2025 K포럼]

그룹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이 한국에서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이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이날 오후 진행된 ‘스토리 웨어: 우리가 경험한 K’ 챕터는 ‘K팝 신(新) 정상회담’ 코너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는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등 K팝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 중인 외국인 멤버 4명이 참석, 직접 경험한 K문화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좌장으로는 피에스타 차오루가 나섰다.이날 씽은 “처음에는 K팝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축구 선수 준비했다. 근데 학교에서 옆에 앉은 친구가 많이 소개해 줘서 그때부터 관심이 생겼다”며 “처음에 방탄소년단 선배 보고 멋있었다. 그렇게 한국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나나는 “난 어릴 때부터 트와이스 선배들을 보고 꿈을 꾸게 됐다”며 “사실 일본에서 한 번 데뷔했다. 이후 회사에서 한국 오디션 프로 출연을 제안했다. 꿈을 이룰 수 있을 거 같아서 도전했다”고 털어놨다.브라이언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해외에 살아서 기회가 많지 않았다”면서 “이후 K팝에 더 관심 생겼고 꼭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한국어를 공부하고 사촌의 도움을 받았다”고 회상했다.문샤넬은 “난 엄마가 한국인이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한국음악을 듣고 자랐다”며 “4살 때 엄마가 원더걸스 선배 ‘노바디’를 들려줬는데 그때부터 K팝을 쭉 좋아했다. 하지만 나도 미국에 살아서 기회가 많이 없고 먼 꿈 같았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냥 아이돌은 꿈으로 두고 의사가 되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지고 한국에 왔는데 엄마가 학원을 보내주고 오디션도 잡아줬다. 그러면서 캐스팅도 당했다”며 “이후 좋은 대학을 포기할까 말까 고민하다 지금 아니면 아이돌을 못할 거 같아서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이사왔다. 그렇게 5년간 연습했다”고 덧붙였다.한편 2025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국내외 정세와 경제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한다.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컨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서울(용산)=K포럼 특별취재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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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K팝 팬덤 문화 미국에도 퍼져…K팝 가수 자랑스러워” [2025 K포럼]

“K팝이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로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K팝의 강점이죠. K팝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껴요.”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입덕 멤버’로 활약 중인 문샤넬이 K팝 가수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K컬처의 글로벌 도전 여정에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문샤넬은 오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열리는 ‘2025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나서 자신이 경험한 K라이프와 K팝 가수로 살아가며 느끼는 소회 등을 나눌 예정이다. 챕터 타이틀은 ‘K팝 신(新) 정상회담’.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좌장을 맡고 문샤넬을 비롯해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등 K팝 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이 참석한다. 행사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문샤넬은 “K팝 동료들과 공감대가 많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미국에서 태어난 문샤넬은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K팝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엄마가 늘 K팝을 들으셔서 태어났을 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네 살 때 쯤이었나, 원더걸스 선배의 ‘노바디’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셨는데,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또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 다양한 선배 그룹들의 음악을 좋아했어요.” K팝을 보고 들으며 성장해 자연스럽게 가수에 대한 꿈을 품었지만 “왠지 먼 꿈 같아” 마음 속에만 담아둔 채 학업에 매진한 이 평범한 소녀의 진로가 180도 바뀐 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다. 엄마의 나라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 덜컥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 학창시절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둬온 문샤넬이었지만 오랜 꿈은 현실의 목표를 이겼다. 지난해 9월 피프티피프티 미니 2집 ‘러브 튠’으로 데뷔한 문샤넬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기까지의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데뷔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연습생 기간만 무려 5년이었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한 것 같다”면서도 “노래하고 춤 추는 걸 좋아했고 연습생들과도 잘 지내서 힘들다기보단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다만 한국어를 거의 못 했던 문샤넬에게 생전 처음 해보는 한국 생활은 그 자체로 난관이었다. 특히 문샤넬이 연습하던 시기는 팬데믹 시국이라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이 컸다. 즐거움과 번아웃이 오고간 연습생 기간 중 딱 한 번 미국 집에 다녀왔다는 그는 “원래는 일주일 휴가였는데 팬데믹 기간이라 한 달 있게 됐다. 계속 집에 있었는데 친구들과 연습실에서 노래하고 춤 추던 게 너무 그립더라. 이거 아니면 안되겠단 마음을 제대로 먹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금은 한국 생활에 거의 다 적응됐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존댓말과 호칭은 (문화적으로) 이해하고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단다. 특히 문샤넬은 “한국어는 표현법이 다양해 처음엔 어떤 표현을 언제 써야 하는지 헷갈리더라”고 밝히는가 하면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어 수업을 띄엄띄엄 받았고, 주로 할머니와 대화를 많이 했는데 할머니가 전라도 분이셔서 가끔 멤버들과 이야기할 때 사투리 같은 말투가 나온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외국인 멤버로서 느낀 장벽이나 어려움은 없었다. “외국인처럼 보이는데 한국어를 하면 ‘한국말 왜 그렇게 잘 하냐. 말도 잘 하는데 너무 예쁘다’며 칭찬해주시고 오히려 더 챙겨주시기도 하셨어요. 서로를 챙겨주는 한국 문화가 너무 따뜻하고 감동이였죠. 안전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K팝 가수로서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하지만 나에게도 한국인의 피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요.” 고향인 미국을 파고드는 K팝 그리고 K컬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샤넬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K팝에 관심 있는 친구가 거의 없었고 2019년쯤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선배들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져 조금씩 K팝을 알아가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미국 투어 마치고 친구들을 만나보니 지금은 다들 K팝을 좋아하더라. 몇 년 전만 해도 아예 K팝을 모르던 친구들이 지금은 다들 좋아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샤넬은 “미국에도 점점 K팝 같은 프로모션과 팬덤 문화가 퍼지는 것 같더라. K팝 인기가 미국 내에서 높아지면서 현지 팝 가수들도 K팝 문화를 적용하는 모습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K팝의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K팝은 다양한 장르로 표현이 가능하고, 퍼포먼스도 다양하죠. 팝 가수도 춤을 추긴 하지만 K팝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미국엔 음악방송(음방) 같은 게 없는데, 현장 팬들과의 호흡과 카메라 동선을 신경써서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점도 재미있죠. 또 K팝은 노래나 무대뿐만 아니라 자체 콘텐츠가 정말 많잖아요. 그걸 통해 그룹의 음악과 멤버들의 성격까지 알 수 있고, 완전히 그 팀의 팬이 될 수 있게 가까워질 수 있죠. 미국엔 그런 게 없거든요. 그게 너무 신기하고, 새로웠고, 재미있었어요.”문샤넬은 “원래 K드라마를 좋아하다가 K팝을 좋아하게 되는 친구들도 있더라”며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한국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된 측면이 크다”고 현지 분위기를 귀띔했다. 또 K팝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의 명소 및 코스로 한강 산책을 꼽는가 하면, 자신이 애용하는 K코스메틱 제품도 재잘재잘 소개하며 K컬처 전도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K팝 가수로서 문샤넬의 포부는 뚜렷했다. “K팝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처럼, 제 꿈도 K팝 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거예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을 진정성 있게 하고 싶어요. 좋은 무대로 전 세계인에게 좋은 가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05:55
스타

BTS 슈가 21일 소집해제…소속사 “별도행사 無, 현장 방문 삼가 당부” [전문]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현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면서 “소집해제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알렸다.소속사는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면서 “슈가를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끝으로 “팬 여러분이 슈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에 늘 감사드린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슈가는 2023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소집해제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슈가의 소집해제로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지난해 진, 제이홉이 전역했으며 최근 RM, 뷔, 지민, 정국이 각각 전역했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방탄소년단 SUGA 소집해제 관련 안내드립니다.SUGA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습니다.소집해제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SUGA를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팬 여러분이 SUGA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에 늘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방탄소년단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8 10:35
뮤직

뉴진스, 2025 KGMA 트렌드 오브 6월 정상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그룹 뉴진스가 ‘트렌드 오브 6월 (Trend of June)’ 의 K팝 그룹으로 선정됐다. 일간스포츠와 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에서 2025년 6월 3일부터 6월 16일까지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월간 투표인 ‘트렌드 오브 6월 (Trend of June)’ 의 K팝 그룹과 루키 부문의 투표가 종료되었다. ‘트렌드 오브 6월’의 K팝 그룹 부문은 총 97,462표 중 뉴진스가 51,392표(52.73%)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방탄소년단으로 총 35,179표(36.1%)를 얻었고, 라이즈가 4,359표(4.47%)를 얻으며 3위에 올랐다. 루키 부문은 총 199,616표 중 오윤아(유니스)가 136,006표(68.13%)를 기록, 61.551표(30.83%)를 얻어 지난 트렌드 오브 5월 루키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카르멘(하츠투하츠)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현재 트렌드 오브 6월 K팝 솔로 부문과 트롯 부문의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K팝 솔로 부문은 방탄소년단의 뷔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민, 슈가, 제이홉, 정국, 알엠 순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트롯 부문은 트렌드 오브 5월 1위를 차지한 이찬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천록담, 박지현, 정동원, 영탁 순으로 과연 ‘트렌드 오브 6월’의 각 부문 트로피는 누가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는 KGMA의 일환으로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하는 ‘트렌드 오브 먼스(○월)’를 진행 중이다. '트렌드 오브 6월' 부문별 1위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또 월간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5 KGMA에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13:58
영화

박창식 KOFICE 원장 “韓, 세계 문화 중심될 것” [2025 K포럼]

“김구 선생이 문화 강국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대한민국은 이제 문화 강국을 넘어 문화 선진국이 될 것입니다.”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원장은 K콘텐츠의 미래를 이렇게 전망했다. 박 원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KOFICE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K’가 고유 명사가 된 지금, K포럼을 개최한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박 원장은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의 기조 대담 좌장으로 참석한다.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5 K포럼은 K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꾸며진다.“많은 대중문화인과 K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K콘텐츠는 대한민국의 먹거리이자 자산, 자원이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고, 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그간 제가 걸어온 길이 K콘텐츠, 대중문화와 맞닿아 있어 더욱 의미가 깊네요.”◇‘한류’부터 ‘K’까지…원천은 민족성 박 원장은 ‘K’라는 단어가 생겨나기 전부터 한국 대중문화 산업을 이끌었던 사람이다. 1986년 MBC 드라마 제작 PD로 업계에 발을 들인 그는 SBS 제작 PD, 김종학 프로덕션 대표이사,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 등을 거쳤다. 2012~2016년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고 이후 줄곧 정치에 몸담았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KOFIC 원장을 역임 중이다. “제가 현업에 있을 때 K와 현재는 많이 바뀌었어요. 사실 우리가 처음 콘텐츠를 만든 건 배가 고파서였습니다. 하지만 이걸 방송사, 극장에서만 트니까 시장이 작았죠.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다 꽉 차니까 그때부터 일본, 대만으로 판 거예요. 1990년대 후반쯤이죠. 그때만 해도 ‘이게 왜 되지?’ 싶었어요. 그러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금의 ‘K’가 만들어진 거죠.” 박 원장은 ‘한류’로 시작해 ‘K’로 이어진 한국 문화의 힘, 그 원천은 “대한민국의 민족성”이라고 짚었다. 그는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등 콘텐츠는 물론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팝에 이르기까지 모든 K컬처에 이것이 녹아있다고 분석했다.“K는 머리보다 가슴으로 말해요. 일종의 감성인 거죠. 중요한 건 우리만의 감성이지만 결국 세상을 다 관통할 수 있다는 거예요. 또 하나는 중심축이에요. 우리 콘텐츠를 보면 그 감성 속에 핵심이 있어요. 이건 노래도 마찬가지죠. 전 이 두 가지에서 나오는 힘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다만 박 원장은 K콘텐츠의 세계적 움직임을 단순 문화 차원에서만 봐서는 안 된다고 했다. ‘K’라는 것은 결국 한국 경제와 직결돼 있으며, 나아가 정치·외교에도 큰 영향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예를 들어 드라마가 잘 되면 거기에 나온 음식, 화장품 등이 큰 인기를 누려요. 일종의 원소스멀티유즈죠. 정치·외교에서도 기본적으로 문화가 선행될 수밖에 없고요. K팝, 드라마가 첨병 역할을 한 후 국교를 맺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거예요. 결국 경제, 외교는 문화의 힘에서 파생되는 거죠.”◇현지화 통한 영토 확장·전담 기구 신설 필요박 원장은 그렇기 때문에 K콘텐츠의 지속 발전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는 맞춤형 로컬라이징을 통한 K영토 확장을 꼽았다.“최근 들어 일본, 대만 등에서 큰돈을 주면서 작품 제작을 부탁해요. 이때 우리만 좋아하는 걸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동남아, 유럽 등 각 나라의 종교적, 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 우리 콘텐츠를 주입하는 걸 넘어서야 해요. 일종의 문화 융합이자 교류, 문화 테크놀러지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박 원장은 관련 업무를 일원화할 전담 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정부 산하 기획단을 만드는 것인데, 이곳의 업무는 크게 △투자 지원 확대 △인재 육성 △IP 및 창작자 권리 보호 등이다. 박 원장은 “국가에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지원하되 감독하는 창구를 일원화한다’가 전략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K가 너무 남발되는 경향이 있는데, 결국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걸 망라할 전진기지가 필요한 겁니다. 또 과감하게 펀드를 만들고 창작자, 배우, 가수를 계속 발굴해야 하죠.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우리의 저작권, 권리 등을 보호해 줘야 하고요. 나무만 키우는 게 아니라 거기에 맺은 열매까지 따 먹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그러면서 박 원장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중요한 건 타이밍”이라고 여러 차례 반복한 박 원장은 이번 K포럼에서 들려주고, 또 강조하고 싶은 부분 역시 이것이라고 했다. 박 원장은 K포럼에서의 심도 깊은 대화가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사실 전진기지는 이미 만들어져야 했어요. 만약 또 놓친다면 지금껏 쌓아 온 모든 걸 날릴 겁니다. 포럼을 통해 현업에 있는 분들과 K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 이를 토대로 지금의 상황을 정확하게 짚어야 해요. 그리고 이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죠. 그래야 변화하고 발전될 수 있을 겁니다.”현업에 있는 모두가 이렇게 움직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K콘텐츠가 우리의 미래 먹거리이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유일한 자산인 문화로 5000만 국민을 먹여 살릴 그림의 디자인을 그려야 한다”고 부연했다.“우리는 석유 같은 자원이 있지도 않고 지리적 한계도 분명합니다. 하지만 문화와 사람이 있어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자원으로, 잠재력도 엄청납니다. 결과적으로 문화는 대한민국의 미래죠. 전 2030년에는 K콘텐츠가 세계 문화를 이끌 거로 봅니다. 아카데미상, 노벨문학상, 토니상처럼 상상 못한 일이 계속 벌어질 거예요. 대한민국은 반드시 세계 문화의 중심 국가가 될 것입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6 05:44
연예일반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 스타들도 소중한 한표 행사 [IS포커스]

다수의 스타 셀럽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데 함께 했다. 이들은 대통령 선거 당일은 물론,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하고, ‘우리’의 내일을 응원했다.배우 윤은혜는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오전 SNS에 “여러분 우리 오늘 꼭 투표하자”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배우 정준호도 아내 이하정 전 아나운서 함께 이른 아침 투표에 나섰다. 이하정은 투표소 앞 정준호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유하며 “남편이랑 일찍 투표하고 왔다. 투표줄이 길어서 냉동고에서 막 꺼내 간 떡이 자연 해동돼 맛있게 먹으며 각자 일 보러 출발”이라고 적었다.새 영화 ‘하이파이브’ 홍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재홍도 짬을 내 투표소를 찾았다. 안재홍은 별다른 말 없이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으로 선거에 임했을 알렸다.방송인 곽정은은 인증사진과 더불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 이 한 표에 담긴 의미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됐다”고 썼다.이어 곽정은은 “누군가가 너무 좋아서 투표할 수 없더라도 누가 더 괜찮은 세상을 만들지 판단하는 투표를 할 수 있다. 어떤 당, 지도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공공의 선을 위해 투표할 수 있다. 내게 득이 될 정책에 투표할 수도 있지만 이타의 마음을 담아 투표할 수 있다”며 “난 이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 경의와 기여와 선물을 담아, 한 표의 귀한 권한을 행사하는 오늘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팬들을 위한 특별한 인증 용지를 공유하며, 한 표 행사를 독려했던 그룹 싸이커스도 공식 채널을 통해 투표 사진을 올렸다. 멤버들 또한 투표 도장 2개로 그룹명을 완성하는 전용 인증 용지를 활용, 의미와 재미를 모두 챙겼다.이 외에도 배우 박보영, 임시완, 문정희, 강말금, 이기우, 뮤지컬 배우 김소현, 모델 변정수, 원더걸스 출신 혜림, 그룹 CIX, 에이티즈 홍중·성화, 방송인 박성광 등이 투표 사진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스타들의 인증샷은 앞서 지난 5월 29일과 30일 치러진 사전투표 기간에도 이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아이유, 윤종신, 솔비, 자우림 김윤아, 정재형, 코요태 신지, 배우 김고은, 박하선, 소유진, 한예리, 방송인 신기루, 이상민, 조세호, 홍석천, 작사가 김이나 등은 자신의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며, 팬들을 투표소로 이끌었다.이들 모두 사진 전체에 흑백 효과를 주거나 얼굴 없이 투표소에 부착된 벽보 사진을 게재, ‘정치색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얼굴이 나온 사진에서도 무채색 계열 의상을 착용하고, 브이(V) 등 손가락을 활용한 포즈를 일절 취하지 않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진보와 보수의 상징색을 맞추기 위해 방울토마토가 등판하는 ‘웃픈’ 상황도 연출됐다. 이채연의 인증샷으로, 그는 “손목의 (파란색) 아대는 바꿀 수 없으니 (빨간색) 방울토마토로 중화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역으로 정당 상징색을 이용, 지지 진영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었다. 대표적인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알려진 가수 이승환과 배우 김의성이다. 두 사람은 나란히 파란색 상의와 모자를 착용한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며 우회적으로 자신의 선택을 드러냈다.우파 연예인 중 한 명인 가수 JK김동욱은 “좋은 아침. 함께 나라를 구할 시간(Good mornig. Time to save the country together)”이라는 글을 쓰며 ‘together’에 ‘to’ 대신 숫자 ‘2’를 기재, 간접적으로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방송인 정가은 역시 빨간 기둥 앞에서 브이 포즈 인증 사진으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배우 이동욱은 투표 인증과 함께 일찌감치 기권을 선언한 국민에게 일침을 가하며 이번 선거의 ‘개념’ 배우로 떠올랐다. 이동욱은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본 투표 날 촬영으로 사전 투표 첫날 (투표를) 했다”고 알리며 “찍을 사람이 없다는 너희에게 늘 얘기하지만. 투표는 최악을 막는 거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서 최악을 막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3 17:29
연예일반

KGMA, ‘트렌드 오브 5월’ K팝 그룹 뉴진스 선정…솔로 BTS 뷔 선두

그룹 뉴진스가 ‘트렌드 오브 5월’(Trend of May) 그룹 부문 주인공이 됐다.글로벌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월간 투표 ‘트렌드 오브 5월’ K팝 그룹 및 루키 부문 투표 최종 결과와 K팝 솔로 및 트롯 부문 중간 결과를 20일 공유했다. 먼저 ‘트렌드 오브 5월’ K팝 그룹 부문 정상은 뉴진스가 꿰찼다. 뉴진스는 방탄소년단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가운데 586표의 근소한 차이로 지난 달에 이어 또 한 번 1위에 올랐다.루키 부문에서는 하츠투하츠의 카르멘이 80% 앞도적인 투표 득표율을 얻으며, 누에라의 판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현재 진행 중인 ‘트렌드 오브 5월’ K팝 솔로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뷔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방탄소년단 지민과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트롯 부문은 이찬원이 89% 득표율을 얻으며 2위 영탁, 3위 정동원을 크게 앞서고 있다.한편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는 KGMA의 일환으로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하는 ‘트렌드 오브 먼스’를 진행 중이다. 부문별 1위에게는 트로피를 전달한다. 또 해당 투표 결과를 합산,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5 KGMA에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0 11:27
연예일반

2025 KGMA ‘트렌드 오브 4월’ 투표 종료... 뉴진스·뷔·영탁 등 1위 [IS 차트]

방탄소년단 뷔와 그룹 뉴진스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의 월간 투표에서 각각 부문별 1위에 올랐다.K팝 팬더그라운드 플랫폼 ‘팬캐스트’에서 진행된 2025 KGMA ‘트렌드 오브 4월’ K팝 그룹, K팝 솔로, 루키, 트롯 부문의 투표가 지난 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뷔와 뉴진스를 비롯해 각 부문에서 뜨거운 팬심을 입증한 스타들이 1위에 올랐다. 뉴진스는 활동 중단을 선언했음에도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K팝 그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득표율은 40.71%를 기록했다. 세련된 음악 스타일과 독보적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결과다. 2위는 28.9%를 얻은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방탄소년단 뷔는 K팝 솔로 부문에서 62.2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정상에 올랐다. 뷔는 감성적인 음색과 뛰어난 예술 감각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동료인 지민이 2위로 뷔와 경합을 벌였다. 3위는 뉴진스 하니였다. 루키 부문에서는 차세대 K팝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비비업의 킴이 18만1259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킴은 투표 마지막까지 15만7144표를 얻은 2위 하츠투하츠의 카르멘과 불꽃 튀기는 경쟁을 벌였다. 데뷔 이후 강렬한 인상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는 킴은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신예 아티스트다.트롯 부문에서는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보유한 스타 영탁이, 2위 정동원을 1만6531표 차이로 제치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감미로운 보이스와 무대 장악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영탁은 다시 한번 자신의 인기를 입증했다.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는 KGMA의 일환으로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하는 ‘트렌드 오브 먼스(○월)’를 진행 중이다. '트렌드 오브 4월' 부문별 1위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또 월간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11월 개최하는 2025 KGMA에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06:15
예능

“기안84 아이디어가 곧 글로벌”…눈물의 좌충우돌 ‘대환장 기안장’ [종합]

“기안장의 가치는 곧 기안 사장님의 아이디어에요. 글로벌로도 뻗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기안84가 울릉도에 차린 청춘 민박집에 ‘직원1’로 지탱한 그룹 방탄소년단 진은 이같이 말하며 ‘대환장 기안장’ 영업 성황을 자신했다.15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안84,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과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참석했다.지난 8일부터 공개 중인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공개 4일 만에 대한민국 1위를 거머쥐며 초반 관심을 형성했다.이날 정효민 PD는 “요새 재밌는 드라마가 너무 많아 한국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 넷플릭스에서 사랑받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1위를 찍어서 기분이 좋다”며 “순위도 순위지만 ‘프로그램이 신선해 보인다’, ‘임직원 합이 보기 좋다’는 평이 많아서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제목이 센스 있다는 반응에 대해 황윤서 PD는 “대환장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을 지었는데 막상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소민 PD는 “신선하지만 나는 못 간다, 안 간다 하는 ‘대리 불편’에 재미를 느끼시는 거 같다”고 인기 요인을 꼽았다. 생애 첫 민박집 운영에 도전한 기안84는 “보통 모든 숙박은 편안하게 쉬다 가니까, 반대로 최대한 불편하게 만들면 그 안에서 여러 가지가 나올 것 같아 최대한 불편하면서도 낭만이 있는 것을 만들고자 고민했다”며 “마감 쫓기듯 마지막에 스케치를 완성했는데 넷플릭스에서 실제로 만들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직접 설계한 독특한 기안장 구조에 대해 기안84는 “직원이나 손님들끼리 같이 무언가 만들어갈 수 있는 게 생기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 (계단 대신) 봉을 만들거나 입구를 2층에 만들었다”면서 “너무 편하면 잠만 자고 울릉도 구경하고 가실까 봐 손님들끼리 가까워질 수 있는 장치로 만들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낭만 우선으로 설계했으나 현실적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기안84는 “사실 영업 이틀 후 저도 울었다. 책임감도 들고 부담도 돼서 서러워서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를 지탱한 건 ‘만능 직원’ 진과 ‘막내 선장’ 지예은이다. 진은 “군 전역 후 처음 스스로 고른 스케줄이다”며 “당시 제 알고리즘을 기안 사장님이 점령해 이분이 인간적으로 순수하게 궁금했다”고 합류 계기를 밝혔다. 지예은은 “‘효리네 민박’을 상상하고 왔는데 충격적”이라며 “세달 동안 수상 운전 면허를 땄다. 실전에서 몰기 위해 계속 연수도 받았다”고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진은 “직원도 사장도 할 게 너무 많고 세 명이 감당하기에 사이즈가 컸다”면서도 기안84의 설계가 곧 프로그램의 콘셉트였기에 이를 고수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기안84는 “손님들을 보자니 마음이 약해져서 스스로 타협할까도 했는데 진 씨 아니었다면 프로그램 정체성이 사라졌을 것 같다. 가장 모범을 보여줘서 감사했다”고 공을 돌렸다.앞서 공개된 에피소드가 기안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남은 전개에선 그 안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풀린다. 정 PD는 “본격 영업이 시작되며 임직원 케미스트리나 숙박객들과의 이야기가 나온다”며 “숙박 버라이어티는 점점 재밌어지기가 쉽지 않은데, ‘대환장 기안장’은 임직원 덕분에 갈수록 재밌어진다”고 예고했다.‘대환장 기안장’이 낼 글로벌 성적표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 PD는 “막상 제작할 때는 글로벌을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마치 빌보드에 발라드로 도전하는 느낌”이라며 “(리얼 버라이어티엔) 한국적인 정서가 담기기 때문에 문화적 장벽이 있는데 그를 넘어서기보단 한국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안84의 재밌는 설계와 우당탕탕하는 모습에 보편적 정서도 담겨 그런 부분에서 반응이 오고 있어 힘이 된다”며 로컬을 우선하되 글로벌 더빙을 여러 언어로 지원해준 넷플릭스의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대환장 기안장’은 매주 화요일 3화씩 순차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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