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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마크·세븐틴·에스파·엔하이픈, 뮤직 10 등극…투표 ‘픽’은 BTS 뷔·지민 [2025 KGMA]

그룹 NCT 마크, 세븐틴, 에스파, 엔하이픈, 플레이브, 장민호, BTS 뷔, 지민 등이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둘쨰 날 뮤직 데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KGMA 조직위원회는 15일 열리는 뮤직 데이 시상식에 앞서 베스트 뮤직 10 일부와 베스트 버추얼 아티스트, 베스트 스트리밍 송, 베스트 셀링 앨범,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 베스트 트롯 스테이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베스트 리스너스픽, 팬 페이버릿 아티스트, 트렌드 오브 더 이어 등 수상자를 사전 발표했다.베스트 뮤직 10에는 마크, 세븐틴, 에스파, 엔하이픈이 이름을 올렸다. 올 4월 첫 번째 솔로 앨범 ‘더 퍼스트프루트’(The Firstfruit)를 발매, 한터 차트, 써클 차트 리테일 앨범 1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14개 지역/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랭크됐다. 타이틀곡 ‘1999’는 이름바 ‘힙레’(힙합+발레)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세븐틴은 5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발매, 당일 더블 밀리언셀러(200만장)를 달성했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200’ 2위에 올랐으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등에서 정상을 찍었다, 또 중국 QQ뮤직에서도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1위에 오르며 다이아몬드 앨범 인증도 받았다.에스파는 9월 미니 6집 ‘리치 맨’(Rich Man)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4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중국 QQ뮤직에서는 전체 및 EP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플래티넘’ 인증(판매액 100만위안 초과)을 받았고,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텐센트뮤직의 K팝 차트 등에서도 정상을 찍었다.엔하이픈은 6월 발매한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 UNLEASH)로 ‘빌보드 200’(6월 21일 자)에 3위로 진입, 5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200’ 입성만 놓고 보면 통산 여덟 번째 기록이다. 일본에서도 자체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최신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플레이브는 베스트 버추얼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는다. 플레이브는 2023년 탄생한 5인조 가상 아이돌로, 데뷔 1년 만에 초동 57만장을 돌파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세 번째 미니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데 이어, 지난 6월 일본에서 데뷔곡 ‘카쿠렌보’(かくれんぼ)를 발매하는 등 글로벌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베스트 스트리밍 송의 영광은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에 돌아갔다. ‘위플래시’는 지난해 발매된 다섯 번째 동명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에스파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기반 테크노 곡이다. 이 노래는 발매 첫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53위로 데뷔, 그해 발매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고 진입 순위를 기록했다. 또 11월 2주 차 미국 빌보드의 월드 앨범과 글로벌 200(미국 제외), 글로벌 200, 빌보드 200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베스트 셀링 앨범은 스트레이 키즈의 ‘카르마’(KARMA)로 선정됐다. 8월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KARMA)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부터 총 7장의 앨범을 연속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으며 빌보드 차트에 새 역사를 썼다.아이브는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상을 가져간다. 2021년 데뷔한 아이브는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자기 확신’, ‘주체적인 자신감’이라는 팀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오며 ‘MZ 아이콘’으로 사랑받아 왔다. 올해도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시작으로 ‘애티튜드’(ATTITUDE), ‘XOXZ’까지 연이어 히트시킨 이들은 현재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다. 장민호는 베스트 트롯 스테이지를 수상한다. 2020년 방송된 서바이벌 예능 ‘미스터트롯’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장민호는 그간 꾸준히 앨범 활동하며 탄탄한 팬덤과 대중적 지지를 얻어왔다. 최근에는 새 미니앨범 ‘아날로그 볼륨 1’을 발매, 네 번째 초동 10만장 기록을 세우며 독보적 인기를 입증했다.또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은 아홉, 베스트 리스너스픽상은 유니스가 받는다. 팬 페이버릿 아티스트는 지민과 아이들 우기가 남녀부문을 각각 수상한다.뷔(K팝 솔로 부문)와 하츠투하츠 카르멘(루키 부문)은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이 됐다. 트렌드 오브 더 이어는 지난 1년간 진행된 트렌드 오브 먼스를 합산한 결과다. KGMA 조직위는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투표로 선정, 트렌드 오브 먼스를 시상해 왔다.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하며, 협찬사로 피자에땅, 레이블 코퍼레이션, 할리스가 참여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 2025.11.15 17:00
뮤직

제니·라이즈, 올해 아티스트 10 등극…베스트 뮤비·힙합은 BTS 진·제이홉 [2025 KGMA]

그룹 블랙핑크 제니, 라이즈, 도경수, 방탄소년단(BTS) 진, 제이홉, 이찬원, 뉴진스가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KGMA 조직위원회는 14일 열리는 아티스트 데이 시상식에 앞서 베스트 아티스트 10 일부와 베스트 O.S.T,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힙합, 트렌드 오브 더 이어 등 수상자를 사전 발표했다.베스트 아티스트 10은 제니와 라이즈가 수상한다. 제니는 3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등이 수록된 이 앨범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앨범 50’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루비’의 프로듀싱을 직접 맡으며 가수로서 아이덴티티와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증명했다.데뷔 2주년을 맞이한 라이즈는 5월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를 발매, 일주일 만에 약 18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3연속 밀리언셀러 쾌거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플라이 업’(Fly Up)은 멜론 톱100 3위, 애플뮤직 한국 차트 1위를 비롯해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며 음악방송 5관왕을 기록했다.베스트 O.S.T상은 도경수가 받는다. 도경수는 4월 방송된 고윤정, 정준원 주연의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O.S.T. ‘영원해’로 시청자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원해’는 불안한 삶 속에도 서로를 놓지 않고 힘이 돼주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도경수는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드라마의 감성을 더했다.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은 유튜브 조회수 3500만뷰를 돌파한 진의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가 받는다. 5월 발매된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 타이틀곡이다. 진이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에는 이별의 기로에 선 연인의 이야기가 담겼으며, 상대역으로 배우 신세경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제이홉은 베스트 힙합상을 품에 안는다. 제이홉이 3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모나리자’(MONA LISA)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65위에 올랐다. 이어 6월 발매한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은 메일 송 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제이홉은 솔로곡 기준 통산 8번째 차트인이자 한국 솔로 가수 최다 진입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거뒀다. 이찬원과 뉴진스는 글로벌 팬투표로 선정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이 됐다. 트렌드 오브 이어는 지난 1년간 진행된 트렌드 오브 먼스를 합산한 결과다. KGMA 조직위는 매달 대한민국 대중음악 부문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를 투표로 선정, 트렌드 오브 먼스를 시상해 왔다.이찬원은 올해 트렌드 오브 더 이어의 트롯 부문 트로피를 품는다. 이찬원은 지난달 발매한 정규 2집 ‘찬란’을 통해 컨트리부터 발라드, 유로댄스, 소프트 록, 모던 록,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12곡을 발표, 정통 트롯을 넘어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 부문은 뉴진스가 수상한다. 2022년 데뷔한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 ‘하입보이’(Hype Boy), ‘디토’(Ditto), ‘슈퍼샤이’(Super Shy) 등 히트곡을 내며 K팝 대표 그룹으로 성장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단 2025.11.14 17:00
예능

전현무 “인생 전환점 될 것” 감탄…’우발라’, 7주 연속 火 예능 1위

‘우리들의 발라드’가 참가자부터 제작진까지 발라드에 진심인 모습으로 화요일 밤을 접수했다.지난 4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7회 2049 시청률이 1부 1.3%, 2부 1.6%를 기록, 화요일에 방송된 예능, 드라마, 교양, 뉴스 등 전 장르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 2위를 석권하며 7주 연속으로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라 압도적인 위엄을 실감케 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의 곡으로 펼쳐지는 3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최은빈과 김윤이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색다르게 해석한 무대로 첫 번째 세미파이널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2라운드에서는 이준석과 김수민이 ‘시작하는 연인들’ 키워드로, 이서영과 이민지가 ‘싸이월드’ 키워드로 1 대 1 대결에 돌입했다. 그 결과 일기예보 ‘그대만 있다면’을 통해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준 이준석과 이승철의 ‘인연’을 자신의 색깔로 소화하며 정승환의 극찬을 받은 이민지가 승리했다.이후 대진운의 편차 보완을 위해 탑백귀들과 추가 합격자 투표를 진행, 득표 상위 순서대로 이예지와 정지웅 그리고 87표로 동률인 홍승민과 제레미가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박서정, 천범석, 민수현, 강지연, 임지성, 최은빈, 송지우, 이지훈, 김윤이, 이준석, 이민지, 최혜나, 권미나와 추가 합격자 4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특히 3라운드에서 ‘우리들의 발라드’표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가 공개돼 발라드를 향한 제작진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라드가 태동한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발표된 발라드곡 중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은 발라드곡을 조사, 대한민국 전체 정서를 총망라하는 발라드 차트를 완성한 것.또한 듀엣 대전으로 치러지는 3라운드는 듀엣 팀에 대한 정보가 없는 탑백귀 대표단이 오직 각 팀이 선곡한 노래의 가수 이름만 보고 대진을 결정했다. 이에 첫 대진에서 1980년대 레전드이자 한국 록의 시조 들국화의 곡을 고른 최은빈과 김윤이, 1990년대 록 발라드의 전성기를 풍미한 신성우의 곡을 선택한 이지훈과 강지연의 빅 매치가 성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18살 동갑내기 이지훈과 강지연은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 97위에 오른 신성우의 ‘서시’를 남녀 듀엣으로 선보여 신선함을 더했다. 박경림은 “영화 ‘비긴어게인’, ‘원스’를 보는 것 같았다”고 했고 정승환은 다른 세계로 끌어주는 듯한 이지훈의 목소리와 포크와 포크 록 감성에 어울리는 강지연의 보컬을 칭찬했다.그런가 하면 22살 동갑내기인 최은빈과 김윤이는 알고 보니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기획사에 캐스팅이 됐었고, 포기하지 않고 꿈만 보고 버텨온 5년의 기간까지 비슷한 서사를 가지고 있었던 터.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랐던 두 참가자는 거칠고 강렬한 원곡과 달리 부드럽고 섬세한 표현으로 울림을 안겼다.전현무는 원곡과 다른 새로운 감동을 준 최은빈과 김윤이에게 “이 무대 영상이 두 분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차태현은 “오디션 무대에서 이 정도의 무대가 나오면 베스트다. 100점이다”라고 극찬했고 그 결과, 99표를 받은 최은빈과 김윤이가 세미파이널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뤘다.이처럼 ‘우리들의 발라드’는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무대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책임지고 있다. 참가자들의 진정성이 담긴 도전과 성장기로 응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발라드 장르에 대한 관심도 고취시키며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5 07:53
프로농구

전희철·조상현 체제 대표팀, 중국과 2연전 대비 최종 12인 발표…송교창·최준용 IN

프로농구 부산 KCC 포워드 송교창과 최준용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오전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1 대비 최종 12인 명단을 공개했다. 전희철 감독-조상현 코치 체제의 대표팀은 오는 28일과 12월 1일 중국과 2연전을 벌인다.협회는 “전날(3일) 열린 제10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는 위원 전원이 참석, 아시아예선에 나선 최종 12인을 선발했다”며 “최종 명단에는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유기상, 양준석(이상 창원 LG) 하윤기(수원 KT)를 비롯해,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변준형(안양 정관장), 송교창, 최준용이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이밖에 이정현(고양 소노)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안영준(서울 SK) 이원석(서울 삼성)도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표팀은 오는 2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손발을 맞춘다. 오는 26일 결전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5.11.04 12:04
스포츠일반

‘韓 파워’ 뽐낸 UFC 고석현 “타격⋅레슬링 두루 갖춘 내가 치고 올라간다, 긴장 바짝해”

“대한민국 고석현이 치고 올라가고 있다.”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고석현(32)이 같은 체급에서 뛰는 파이터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2일 UFC 코리아에 따르면, 필 로(미국)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UFC 2연승을 챙긴 고석현은 “타격, 레슬링을 두루두루 갖춘 대한민국 고석현이 치고 올라가고 있다. 기대해 주시고 긴장 바짝 하라”고 말했다.같은 날 고석현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kg) 매치에서 로에게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따냈다. 웰터급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충분히 경고를 날릴 자격이 있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경기 후 고석현은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며 “내가 키는 작지만, 스텝이 있어서 웰터급에서 상위권이라고 생각했다. 그걸 믿고 타격에서 자신감 있게 했다. 이정원 관장과 상대를 분석한 게 정확히 맞았다”고 승인을 짚었다.신장이 1m 77cm인 고석현은 프로필상 본인보다 14cm 더 큰 로를 손쉽게 제압했다. 1라운드부터 그라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사실상 15분 내내 ‘바닥 청소’를 시켰다. 이날 고석현은 시도한 테이크다운 4개를 모두 성공했다. 타격에서는 무려 124회를 적중했는데, 로는 15분 내내 단 11회에 그쳤다.고석현은 그야말로 ‘무결점 승리’에서도 배울 점을 얻었다. 그는 “힘든 건 없었는데 상대도 포기하지 않았다. 나도 피니시를 내고 싶고, 더 화끈하게 풀어서 판정까지 안 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아쉽다”면서 “서브미션이나 피니시 기술을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지난해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마음을 사로잡고 UFC에 입성한 고석현은 어느덧 2연승을 거뒀다. 그는 “타격에 있어서 더 자신감을 갖고 다음 경기에 임할 것 같다. 경기를 할수록 경험치가 쌓여서 MMA로 풀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5.11.02 11:55
산업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흥행 달성 K게임 저력 입증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로 K게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15일 국내 정식 출시한 작품이다. 시리즈 통합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 수를 달성한 원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올드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국내 출시 당일 7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3주 연속 앱마켓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틀을 다졌다.이어 9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 센서타워 기준 26개 국가에서 인기 톱100, 45개 국가에서 매출 톱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강세를 보인 국가는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으로 아시아 주요 시장을 사로잡았다. 또 태국·홍콩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대만 7위, 일본 21위, 인도네시아 4위 등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저변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IP의 세계관은 한층 깊어졌다. 오랜 팬들에게는 향수를, 신규 이용자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며 ‘세븐나이츠’만의 독자적 세계를 구축했다. 그중에서도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재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리즈를 통해 축적된 세계관과 캐릭터를 최신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구현해 시리즈의 정점을 완성했다.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 브랜드 경쟁력의 진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로 평가된다. ‘세븐나이츠’라는 장기 IP를 리메이크가 아닌 리브랜딩의 관점에서 재탄생시킴으로써, 국내 오리지널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국산 게임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업계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IP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고정 팬층이 확보된 상황임을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통해 확인됐다”며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통해 IP의 명맥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분명히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27 10:28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남자 시청자도 홀렸다… 시청량 8.4배 수직 증가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공개 3주차에도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이어가며, 공개 첫 주 대비 시청량 748%, 약 8.4배 증가라는 수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뷰티를 넘어 치열한 예술과 기술의 승부가 펼쳐지는 무대로 여성은 물론 남성 시청자까지 사로잡으며, K-뷰티 서바이벌의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매주 금요일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기존 뷰티 팬을 넘어 남성 시청자와 메이크업을 처음 접한 이들까지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메이크업은 립밤밖에 모르는 남잔데 그냥 쭉 봤다”, “메이크업 하나도 모르는데도 너무 재밌다”, “다들 너무 프로고 멋있다”, “‘흑백요리사’ 이후 이렇게 비주얼적으로, 구성적으로 완벽한 서바이벌 간만이다”, “흑백요리사처럼 두근두근대는 서바이벌 방식이랑 엄청난 메이크업 하는 것을 보는 것 정말 재밌다”, “메이크업 능력을 알아갈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프로라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 “왜 ‘흑백요리사’ 느낌이 나지 했는데 같은 제작사인 스튜디오 슬램에서 만들었네” 등 다양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메이크업 분야를 새롭게 접한 시청자층은 물론 남성 시청자층의 빠른 유입과 함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남성 시청자들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는 데에는, 메이크업을 단순한 ‘꾸밈의 도구’가 아닌, 아티스트 손끝에서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는 ‘예술적 기술’로 풀어낸 점에 있다. 전혀 다른 캐릭터가 창조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시청자들은 메이크업이 창의성과 정교함이 요구되는 고도의 예술임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는 평이다. 여기에 화려한 색감과 독창적인 콘셉트, 제한된 시간 속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완성해야 하는 긴장감이 더해지며, 마치 스포츠 경기를 보는 듯한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장르형 예능의 선두주자 스튜디오 슬램과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SLL이 새로운 도전으로 선보이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로, 메이크업을 무대 위로 끌어올려 또 하나의 새로운 서바이벌을 창조했다. 단순한 실력 대결을 넘어 참가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담아낸 ‘저스트 메이크업’이 성별과 고정 타깃을 넘어선 새로운 서바이벌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6화까지 공개된 ‘저스트 메이크업’은 참가자들이 직접 뽑은 우승 후보 상위 4인 파리 금손, 손테일, 퍼스트맨, 맥티스트가 팀장이 되어 K팝 그룹 투어스, 스테이씨의 무대 메이크업을 맡아 맞대결을 펼치는 미션으로 또 한 번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K-뷰티와 K팝의 역대급 만남을 통해 메이크업을 예술 퍼포먼스로 확장시키며 메이크업을 전혀 몰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다는 평을 끌어내고 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이러한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팬들과 함께하는 정주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 쿠팡플레이 앱에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1화부터 공개된 회차까지 함께 정주행하며, 라이브 채팅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된다.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쿠팡 와우회원은 물론 일반회원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2 10:32
스포츠일반

[IS 평창] 합동 훈련으로 ‘스타트 보완’→올림픽 메달 외친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한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약점인 스타트 보완에 힘쓰고 있다. 주축 선수들은 나란히 “올림픽 메달”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20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스타트하우스에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올림픽 시즌을 앞둔 대표팀은 현재 평창에서 웨이트와 스타트 훈련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한국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2018년 평창 대회(금메달 1개·은메달 1개)와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이번 대표팀은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노린다. 봅슬레이 남자 대표팀 파일럿 김진수(30·강원도청)는 지난 대회의 아픔을 딛고 입상을 노린다. 베이징 대회서 원윤종 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과 합을 맞췄던 그는 브레이크맨이 아닌 조종사 3년 차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며 “나도 내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메달을 딴 나의 모습을 많이 상상했다”라고 웃어 보였다. 대표팀 브레이크맨 김형근(26·강원도청)은 “김진수 선수를 믿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스타트 기록을 최정상으로 올려놓는 게 목표”라고 힘을 실었다. 지난 대회서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모노봅(1인승) 종목 출전에 성공한 김유란(33·강원도청)도 다시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여자 봅슬레이 2인승과 모노봅에서 출전권을 따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스타트가 약점이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격차를 0.2초 줄이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김식 봅슬레이 대표팀 코치는 “올림픽 시즌인 만큼, 대회 전 월드컵에서 포디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일럿인 김진수 선수의 기량은 가파른 성장세다. 깜짝 메달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켈레톤 간판으로 꼽히는 정승기(26·강원도청)는 “베이징 대회가 경험이었다면, 이번 대회는 성과를 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난 2023 세계선수권서 동메달을 목에 건 실력자다. 이날은 자메이카 선수들 앞에서 직접 웨이트 훈련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대표팀 리더인 김지수(31·강원도청)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인데, 과거엔 나를 남들과 비교하기 바빴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에게 더 집중하고, 훈련에 더 매진하고 있다. 자메이카 선수들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고, 나도 그에 맞춰 노력했다”라고 웃었다.첫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여자 스켈레톤 홍수정은 “고등학교 때 처음 스켈레톤을 접하게 됐다. 시합에 나가면서, 나 자신과 싸우는 느낌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스켈레톤을 시작하게 됐다. 해외 트랙 경험이 적은데,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꼭 이탈리아로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이들을 지도하는 이한신 스켈레톤 코치는 “우선 전 종목 올림픽 출전이 목표다. 남자부의 경우 톱3를 바라보고 있다. 좋은 성적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새 시즌을 앞두고 개도국 초청 합동훈련을 통해 약점인 스타트를 보완하고 있다. ‘육상 종주국’ 자메이카 대표팀이 한국 선수단과 함께 하면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는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자메이카 대표팀에 웨이트 훈련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자메이카 대표팀 소속 티퀜도 트레이시가 스타트 훈련 시범을 보이는 등 선수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100m 9초96의 기록을 보유한 정상급 스프린터 출신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들은 이들과 함께 몸을 푼 뒤 웃음과 함께 스타트 훈련을 소화했다. 트레이시는 “한국을 방문한 게 두 번째인데, 이렇게 훌륭한 시설은 처음”이라면서 “덕분에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다. 한국 스포츠가 투자를 계속 이어간다면, 어떤 종목이든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박수를 보냈다.토드 헤이스(미국) 자메이카 대표팀 코치는 “우리 대표팀은 대부분 나이가 어리다. 한국 대표팀의 노력하는 자세를 보며 동기 부여를 얻길 바란다. 우리 대표팀 입장에서도 매우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헤이스 코치는 선수 시절 2002 레알솔트레이크 올림픽서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끝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윤종 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자메이카 대표팀 선수들 대부분 스프린터 출신이다. 이들의 훈련 노하우와, 우리의 시스템을 접목해 좋은 결과를 내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처음 봅슬레이를 시작했을 때가 2010년인데, 그때와 비교하면 이런 시설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다른 나라를 초청해 훈련을 하고 있지 않나. 이제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 같다. 이런 성장으로 한국 스포츠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대표팀은 이달 말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로 향해 시범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평창=김우중 기자 2025.10.20 17:30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첫주 대비 시청량 8배 폭등…팀 손테일vs‘팀 파리 금손 맞대결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첫 팀전 미션을 통해 K뷰티와 K팝이 만난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키며 또 한 번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7일 공개한 ‘저스트 메이크업’ 6회에서는 앞서 1:1 데스매치에서 깜짝 추가 합격자까지 총 16명의 생존자가 확정된 가운데, 이번 회차에서는 팀전 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첫 번째 미션은 K팝 아이돌 그룹 투어스(TWS)의 ‘Lucky To Be Loved’ 무대 메이크업으로, 참가자들은 메이크업을 넘어 무대의 서사와 연출까지 완성해내며, K-뷰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이번 3 라운드는 참가자들이 투표한 우승 후보 상위 4인, 파리 금손, 손테일, 퍼스트맨, 맥티스트가 팀장이 되어 K팝 그룹 투어스(TWS)와 스테이씨(STAYC)의 무대 메이크업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승리팀 전원 생존, 패배팀 전원 탈락이라는 극한의 룰 속에서 심사위원 4인의 평가와 팬 100명의 표가 합산되어 결정돼,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긴장감에 휩싸였다. 공개된 6화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팀 손테일’과 ‘팀 파리 금손’의 운명을 건 맞대결이 펼쳐졌다. 무대에 선 투어스 멤버들은 “저희의 곡을 몇 번이고 돌려 보시면서 분석해 주시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주시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노력이 깃든 메이크업을 받는다는 일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인지 느꼈다”며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 더욱 뜻깊은 장면을 남겼다. 두 팀의 무대가 끝난 뒤 진행된 팬 투표에서는 단 16표 차이의 초박빙 결과가 나왔다. 최종 승자는 심사위원단 투표까지 더해질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승자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저스트 메이크업’은 공개 2주차에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등극, 첫 주 대비 시청량 748%, 약 8.4배 상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과 감동 서사 속에서, 남은 생존자들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0 15:17
연예일반

남의 집 자식에 밀린 넷플릭스 K콘텐츠…‘굿뉴스’ 다시 부흥 가져올까 [IS줌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매주 이어지는 신작과 스타 감독, 배우 등으로 물량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외부 IP(지식재산권)에 밀려 체면치레만 하는 모양새다.16일 넷플릭스가 집계한 ‘대한민국 톱10 시리즈’에는 ‘태풍상사’, ‘다 이루어질지니’,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크라임씬 제로’, ‘우리들의 발라드’, ‘은중과 상연’, ‘체인소 맨’, ‘폭군의 셰프’, ‘스파이 패밀리’, ‘퍼스트 레이디’가 차례로 진입했다.이중 오리지널 작품은 ‘다 이루어질지니’와 ‘크라임씬 제로’, ‘은중과 상연’ 단 세 편인데, 이조차 부문(드라마·예능 등)별 순위에서는 정상을 꿰차지 못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tvN 주말드라마 ‘태풍상사’에 밀렸고, ‘크라임씬 제로’는 SBS 금요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 1등 자리를 내줬다.영화도 별반 다르지 않다.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톱10 영화’ 1위에는 지난 10일 서비스를 시작한 ‘타로’가 올랐고, 2위에는 이선빈 주연의 ‘노이즈’가 랭크됐다. 상위 10편 중 오리지널 작품은 6편이지만, ‘우먼 인 캐빈 10’, ‘케이팝 데몬 헌터스’, ‘카라멜루’ 등 절반이 해외 콘텐츠다. 반등의 기회로 여겨졌던 지난 추석 연휴 성과도 미미했다. 최장 10일간의 긴 휴일이 이어지면서 넷플릭스는 ‘크라임 씬 제로’, ‘사마귀’, ‘다 이루어질지니’ 등 분야별 야심작을 줄줄이 공개, 시청자 유입 증대를 노렸다. 하지만 세 작품 모두 오픈 직후 ‘반짝’ 정상을 차지한 후 곧장 순위가 떨어졌다.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를 보던 때는 어느새 과거가 된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방송사 서브 채널이 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OTT 경쟁 심화로, 시장 내 콘텐츠 ‘모시기’ 열풍이 분 게 시발점이 됐다. 넷플릭스 역시 SB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tvN, JTBC 등과 콘텐츠 개별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외부 IP 확보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콘텐츠수는 증가했지만, 플랫폼 내 또 다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는 지적이다.넷플릭스 내에서 오리지널 K콘텐츠와 외부에서 공급하는 K콘텐츠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된 가운데, 다채널에서 공개되는 K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더욱 주목 받게 된 것. 이는 넷플릭스가 고집하는 ‘올 앳 원스’(All at Once)의 한계로 꼽히기도 한다. 매주 정기적으로 회차를 제공, 지속적 노출로 입소문을 생성하는 방송사 콘텐츠와 달리 넷플릭스는 전회차 일괄 공개(예능 제외)라는 기조를 유지해 콘텐츠 소비 수명이 짧다. 작품수와 반비례하는 결괏값이 이용자의 피로도를 높였다는 시선도 나온다. ‘창작자 의도 존중’이란 명목 아래 대중성과 완성도가 결여된 작품이 계속 등장하면서 흥행 타율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독창성이 산업적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흥행 면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며 “흥행 기복이 심해지고 작품별 퀄리티 편차가 커진다면 플랫폼 신뢰성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다행히 분위기를 전환할 만한 카드는 남아있다.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변성현 감독의 신작 ‘굿뉴스’다. ‘굿뉴스’는 1970년 요도호 납치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로, 국내 시청자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 다양한 요소를 담고 있다. 앞서 국내외 유수영화제에서 선공개된 영화는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으며, 작품성과 대중성도 인정받았다.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전락했다는 평가를 받는 넷플릭스가 ‘굿뉴스’를 통해 다시 시장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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