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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하츠투하츠, ‘최고의 신인’ 입증…2025 데뷔 최다 9관왕

그룹 하츠투하츠가 신인상 9관왕을 달성했다. 하츠투하츠는 지난해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트로피 7개를 거머쥔 데 이어, 최근 열린 ‘제2회 디 어워즈’와 ‘33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5’에서도 신인상을 추가하며 9관왕을 차지, 2025년 데뷔한 아티스트 중 신인상 최다관왕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하츠투하츠는 ‘2025 KGMA’에서 ‘IS 라이징스타’를 수상했으며, ‘2025 MAMA’와 ‘MMA2025’에서 첫 출연임에도 신인상을 포함해 각각 3관왕과 2관왕을 달성했다. 또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2관왕(국내 부문 여자아이돌-신인, 인도네시아 부문 여자아이돌-라이징스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3관왕(여자아이돌(신인)-국내, 베트남, 인도네시아),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골든디스크 업비트 인기상 수상, ‘2026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케이팝 노래 후보 선정으로 ‘최고의 신인’다운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또한 하츠투하츠는 첫 미니앨범 ‘포커스’로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 미국 더 페이더 ‘2025년 최고의 노래 51선’ K팝 최고 순위(11위) 랭크된 것은 물론, 영국 NME(엔엠이) ‘올해 주목해야 할 이머징 아티스트’ 선정, 미국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 (K팝)’ 부문 등에 노미네이트됐다.이렇듯 하츠투하츠는 독보적인 기세에 힘입어 오는 20일 새 싱글 ‘루드!’로 컴백, 정해진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말괄량이들의 귀여운 반항과 당돌한 매력을 담은 하우스 기반의 댄스 곡으로 리스너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하츠투하츠 싱글 ‘루드!’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10:32
동계올림픽

'최가온 금메달·임종언 동메달'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 밝다" [2026 밀라노]

이재명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최가온(세화여고)과 쇼트트랙 임종언(고양시청)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소셜미디어(SNS)에 '기쁜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최가온 선수의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과 임종언 선수의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먼저, 대한민국 스노보드의 새 역사를 쓴 최가온 선수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 스노보드는 2018년 첫 올림픽 메달을 기점으로 알파인에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로 영역을 점차 넓혀 왔다.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이 하프파이프라는 상징적인 프리스타일 종목에서도 세계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최가온은 이날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영광의 주인공이 된 최가온은 동계올림픽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3개월)도 함께 세웠다. 1,2차 시기에서 모두 넘어져 메달 전망이 어두웠으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기적처럼 날아올랐다.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1·2차 시기에서의 아쉬움에도 요동하지 않고 3차 시기에서 꿈의 점수 90점을 넘어서며 끝내 금메달을 거머쥔 최가온 선수의 모습은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 "자신을 뛰어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은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임종언 선수의 동메달 또한 매우 뜻깊다. 쇼트트랙 남자 1000m는 오랜 세월 대한민국을 '절대 강국'으로 이끌어 온 상징적인 종목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선정한 10대 신예로 주목받아 온 임종언 선수의 이번 성과는 세대교체 속에서도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과 전통이 굳건히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칭찬했다.임종언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24초611을 기록, 5명 중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번째 입상. 한국 남자 선수가 올림픽 1000m 메달을 따낸 건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서이라 이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으로 밝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두 신예 선수의 앞날을 꾸준히 응원하겠다. 아울러 앞으로 경기에 나설 모든 선수에게도 힘찬 격려를 전한다'고 덧붙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11:17
스타

엔하이픈 6관왕 위엄...K팝 별들의 축제 ’제2회 디어워즈’ 성료

K팝 별들의 축제 '2026 디 어워즈'가 팬과 아티스트 모두가 함께한 축제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11일 스포츠동아가 주최한 '제2회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가 K팝을 널리 알린 아티스트를 응원하고 글로벌 음악 팬들에겐 풍성한 볼거리를 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1년간 K팝을 빛낸 이들이 대상 격인 '이어스(Years)'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엔하이픈,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스트레이 키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보이넥스트도어,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라이즈, '올해의 퍼포먼스(Performance of the Year)' NCT 위시, '올해의 트렌드(Trend of the Year)' 투어스, '디 어워즈 아이코닉(Iconic)' 제로베이스원, '디 어워즈 글로벌(Global)' 피원하모니가 각각 가져갔다.본상 격인 '디 어워즈 딜라이츠 블루 라벨(Delights Blue Label)'은 총 13팀에게 돌아갔다. 피원하모니, 엔하이픈, 피프티피프티,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82메이저, QWER, NCT 위시, 넥스지, 이즈나, 킥플립, 아홉이 영예를 안았다.'디 어워즈 드림즈 실버 라벨(Dreams Silver Label)'은 킥플립, 하츠투하츠, 클로즈 유어 아이즈, 올데이 프로젝트, 아홉, 코르티스가 차지했다. 향후 K-콘텐츠를 이끌어 갈 신인들에게 주는 '디 어워즈 리마크(Remark)'는 하이파이유니콘, 에이엠피, 최립우가 주인공이었다.'디 어워즈 임팩트(Impact)'는 1년간 다양한 '부캐'로 큰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웃긴 '대세' 이수지와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를 차지한 '착한 여자 부세미' 주인공 전여빈,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안효섭이 수상했다.또한 '베스트 투어(Best Tour)'는 월드투어 'WALK THE LINE' 엔하이픈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레코딩(Best Recording)'에는 피원하모니의 음반 '더!(DUH!)'와 보이넥스트도어의 '디 액션(The Action)'이 차지했다. '베스트 송(Best Song)'은 NCT 위시의 '팝팝(poppop)'과 이즈나의 '사인(SIGN)'이 선정됐다. NCT 위시는 '베스트 소셜 콘텐츠(Best Social Contents)' 첫 수상자로 지명됐다.'베스트 스테이지(Best Stage)' 부문은 싸이커스와 넥스지가 차지했다. '베스트 그룹(Best Group)'에는 엔하이픈·보이넥스트도어·엔믹스·이즈나가 이름을 올렸다. 제로베이스원은 '아이코닉(ICONIK)'으로 '베스트 비디오(Best Video)', 멤버 매튜와 건욱이 부른 '스터디그룹' 수록곡 '백팩커'는 '베스트 O.S.T'를 받았다. '베스트 코레오그래피(Best Choreography)'는 '푸키(Pookie)' 주인공 피프티피프티가 수상했다. '베스트 밴드(Best Band)' 상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QWER이 영예를 안았다. '디 어워즈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는 82메이저가 거머쥐었다. '디 어워즈 디스커버리 올해의 발견'은 하이파이유니콘·아홉·에이엠피·최립우가 각각 선정됐다.여기에 '유픽(upick) 인기상' 수상자로 '베스트 그룹' 엔하이픈·베이비몬스터, '베스트 라이징 스타' 이즈나·아홉, '베스트 솔로' 제니·최립우, '글로벌 초이스' 엔하이픈 희승·에스파 카리나에게 돌아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디 어워즈'만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최초 공개 무대를 포함한 각 팀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현장의 열기를 더했고 K팝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MC 이종원과 신예은,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은 안정적인 호흡으로 긴 러닝타임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프리젠터(시상자)로 참여한 강남, 김다솜, 김온아, 김해준, 나보람, 문유강, 미미미누, 박서함, 박지연, 배인혁, 송아, 안은진, 안효섭, 오연서, 유재필, 이수지, 이주안, 임수향, 전여빈, 최진혁, 홍종현 역시 '디 어워즈'의 밤을 빛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2 08:36
동계올림픽

"참으로 자랑스럽다" 유승은 동메달에 '성복고' 용인시도 신났다, 이상일 용인시장도 축하 [2026 밀라노]

"참으로 자랑스럽다."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용인시 소재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을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1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승은 선수를 향해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유승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1점을 기록, 전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승은의 메달은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기술로 점수를 매겨 경쟁하는 프리스타일 종목에선 처음이다. 첫 출전에서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이름을 남긴 것이다.이상일 시장은 SNS에 "용인시 수지구 성복고등학교 재학생인 유승은 선수가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용인시와 대한민국을 빛낸 유승은 선수에게 110만 시민을 대표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윤승재 기자 2026.02.10 15:31
축구일반

제38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 26일 개최…영광의 수상자 21명 공개

오는 26일 오전11시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제38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이 개최된다.차범근 축구상은 올해로 38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유소년 축구 시상식으로, 매년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고 더 큰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해오고 있다.이번 제38회 시상식은 차범근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 축구 레전드들과 현장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차범근 축구상 위원회는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성장 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KFA 1종 유소년 지도자 추천 투표 ▲현장 심사 ▲최종 심사 등 복수의 심사 절차를 운영했다.그 결과 남자 선수 16명, 여자 선수 4명, 최우수 지도자 1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선정된 최우수 지도자와 남자 선수 17명에게는 오는 여름 ‘팀차붐 독일 원정대’ 자격으로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차범근 축구상은 넥슨코리아, AIA생명, 아디다스코리아, 한국코카-콜라, 아이더스에프앤비,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서울투탑정형외과·재활의학과 등 다수의 후원사와 함께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유소년 축구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제38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 현장과 팀차붐 독일 원정대 관련 영상은 유튜브 ‘팀차붐’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38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명단-GK 부문(2명)남지훈(서울노원RFC)최우성(대구달성군청U12화원)-DF 부문(5명)박지후(경기안양AFA)김재윤(서울신답FC)배민제(경남양산유나이티드)박성준(대구달성군청U12화원)김건우(경기고양시신정FC)-MF 부문(5명)손유찬(경남보물섬남해)박항산(서울UK주니어)김효민(경기진건초)이서준(경기다산주니어)박정만세(대구TDN)-FW 부문(4명)홍인표(강원원주태장초)조태희(경기온새미로FC)유주원(경기화성시U12)김현호(서울DTFC)-최우수 여자 선수상(4명)김지우(부산해동초)백주아(서울송파유소년)이시은(경남진주남강초)안민율(전남광양중앙초)-최우수 지도자상(1명)이희봉(경남밀양밀성풋볼클럽)김희웅 기자 2026.02.10 06:37
영화

조인성 아니고 박정민…‘휴민트’ 류승완이 완성한 ‘멜로장인’ [줌인]

가수 화사와 함께한 시상식 퍼포먼스로 뭇 여심을 흔들었던 배우 박정민이 신작 ‘휴민트’로 멜로 정점을 찍는다. 박정민은 조인성과 투톱으로 나선 이 영화의 유일한 ‘멜로 남주’로, 장르 내부의 감정 동선을 주도한다.오는 11일 개봉하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첩보물의 긴장 구도 위에 개인의 감정을 병치시킨 영화로, 류승완 감독 특유의 장르적 미학이 돋보이는 작품이다.극중 박정민은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을 연기했다. 매사 냉철한 판단력과 기민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성과를 쌓아 온 능력자이자 영화에서 가장 많은 적대 관계를 형성하는 인물이다. 실제 박건은 러닝타임 내내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박해준) 등과 힘겨루기를 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간다.그러나 공격성으로 일관된 캐릭터는 아니다. 이 영화에서 액션의 정서적 영역을 지배하는 건 사랑인데, 류 감독은 그 감정의 동력을 박건에게 부여했다. 동물적 본능과 훈련으로 단련된 박건은 오직 옛 약혼자 채선화(신세경) 앞에서만 감정의 균열을 드러낸다. 박정민은 지난 사랑에 대한 박건의 후회와 반성, 그리고 미련을 류 감독이 설계한 정교한 액션에 실어 보여준다. 직접적인 멜로 장면도 간헐적으로 배치돼 있다. 박건은 ‘휴민트’와 세계관 일부를 공유하는 류 감독의 전작 ‘베를린’ 표종성(하정우)과도 닿아있는데, 여자 주인공을 유약한 보호의 대상으로 설정하면서 가는 길을 달리 한다. 멜로 모먼트가 선명한 순간도 구원-피보호 서사에서다. 기숙사 몸수색, 경매장 탈출 시퀀스 등이 대표적 장면으로, 여느 로맨스보다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의 파동을 생성한다.이를 그려내는 박정민의 얼굴 자체가 낯설지는 않다. 앞서 관객은 화사의 뮤직비디오 ‘굿 굿바이’와 여기서 파생된 영화 시상식 축하 무대에서 박정민이 구현하는 멜로를 맛봤다. 감정의 밀도와 무게는 확연히 다르지만, 사랑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이 아닌 행동과 눈빛으로 발현한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 캐릭터에 체화됐던 박정민은 ‘휴민트’를 통해 판을 로맨스까지 확장했다.함께 연인 호흡을 맞춘 신세경도 높은 점수를 줬다. 신세경은 “(박정민과) 함께하는 촬영도 재밌었고 의지도 많이 했다”며 “특히 연기하는 걸 보면서 많이 배웠다. ‘결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었다. 상황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자기 것을 묵묵히 해내는 배우”라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0 06:03
동계올림픽

'80분의 2' 김상겸이 쏘아올린 확신의 신호탄, 78년 한국 설상 더 이상 변방 아니다 [2026 밀라노]

8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상호(31·넥센윈가드)의 은메달이 '기적'으로 불렸다면, 8년 뒤 김상겸(37·하이원)이 목에 건 은메달은 한국 스노보드가 세계 정상권에 안착했음을 알리는 '확신'의 신호탄이었다.김상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메달은 대한민국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이기도 하다. 김상겸의 메달 전까지 한국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총 79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나, 철저히 빙상에 쏠려 있었다. 쇼트트랙에서 53개, 스피드 스케이팅이 20개,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 2개, 컬링과 썰매 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이 1개씩이었다. 스키·스노보드의 메달은 2018년 이상호의 은메달이 유일했다. 김상겸의 이번 쾌거로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참가 이래 78년간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 설상 종목의 위상을 단숨에 끌어올렸다.김상겸은 한국 스노보드의 열악한 현실을 온몸으로 부딪쳐 온 산증인이다. 실업팀이 없어 일용직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훈련비를 마련했고, 서른이 다 된 2019년에서야 실업팀에 입단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는 그의 신념처럼, 대기만성 선수인 그와 함께 한국 스노보드 역시 느리지만 확실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김상겸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이제 '황금 세대'의 불꽃놀이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메달 기대주들이 출격한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18·세화여고),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의 이채운(20·경희대) 등이 그 주인공이다.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선수는 최가온이다. 캐나다의 스포츠 데이터 분석업체 쇼어뷰 스포츠 애널리틱스는 대회 전부터 최가온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목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또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후보로 최가온의 이름을 맨 먼저 거론했다. 올 시즌 월드컵 3승과 세계 랭킹 1위를 질주 중인 최가온은 '스노보드 여제' 클로이 김(미국)의 아성을 무너뜨릴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남자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하는 이채운 역시 메달권 진입이 유력하다. 그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관왕,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휩쓸며 성인 무대 검증을 마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이채운을 "강원 2024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로 꼽으며, 그가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도 강력한 임팩트를 남길 것으로 전망했다.외신들이 먼저 한국의 설상 선수들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는 한국 스포츠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한국 스노보드는 이제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했다. 김상겸이 연 포문, 그리고 최가온과 이채운이 완성할 '밀라노의 기적'. 대한민국 설상 종목의 화려한 비상은 지금부터다.윤승재 기자 2026.02.09 15:34
동계올림픽

"보드에 누가 발랐다"…日 스노보드 메달 기대주 실격, '8시간의 공백' 의혹 [2026 밀라노]

8시간의 공백.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일본 스노보드 국가대표 시바 마사키(40)의 '부정 탈락'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자신의 탈락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일본 내에서도 시바 마사키의 탈락과 관련해 공분이 일고 있어 눈길을 끈다.마사키는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 평행대회전 코스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예선 1차 주행에서 레드코스 16명 중 15위에 그쳤고, 2차 주행을 앞두고는 실격 판정을 받았다. 1차 주행 후 실시된 장비 검사에서 마사키의 보드에서 금지 성분인 불소(Fluorine)가 검출된 거다.여기서 말하는 불소는 불소화 화합물(PFAS) 계열 성분이 포함된 베이스 왁스를 뜻한다. 원래 불소 왁스는 스노보드 경기에서 사용됐다. 눈은 마찰이 생기면 녹으면서 미세한 물막이 생기는데, 보드에 바른 불소 왁스가 마찰로 생긴 물을 밀어내면서 속도를 빠르게 해 선수들의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눈 위에서 빠르게 미끄러지게 하는 핵심 성분이었다.그런데, 국제스키연맹(FIS)가 경기 중 불소 왁스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수년간 지속된 논의 끝에 2022~23시즌부터 불소 왁스 또는 불소를 포함한 튜닝 제품의 사용은 FIS가 주관하는 모든 경기에서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관계자들의 건강에도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동계올림픽이 불소 왁스가 사용되지 않는 첫 번째 올림픽이다.마사키가 불의의 실격을 당한 가운데, 그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아넥스, 도쿄스포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마사키는 경기 전날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후 10시 30분께 창고에 보드를 넣었다가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께 창고에서 회수했다. 마사키는 이 시간 동안 자기 보드를 꺼내 만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마사키는 이 8시간 사이에 누군가 불소 왁스를 발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마사키는 '8시간의 공백'에 대해 누군가의 침입이 있었는지 방범 카메라 확인을 요구했다. 그는 "정말 유감스럽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무엇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싶다"며 원인 규명을 요구했다. 한편, 이 종목에서는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최고참인 김상겸(37)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상겸은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상 밖의 은메달이었다. 이는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동·하계를 통틀어 대한민국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9 11:45
동계올림픽

'400번째 메달' 김상겸, 큰절 세리머니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6 밀라노]

대한민국 올림픽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 김상겸이 큰절 세리머니로 고국에 명절 선물을 보냈다. 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자민 카를(오스트리아)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상겸은 2018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가 딴 은메달에 이어,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김상겸은 동·하계 통틀어 한국의 올림픽 400번째 메달 주인공이 됐다. 우리나라는 하계 올림픽에서 320개(금109·은100·동111), 동계 올림픽에서 80개(금33·은31·동16)의 메달을 딴 바 있다.값진 은메달과 함께 포디움에 오른 그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큰절부터 했다. 설 연휴를 앞둔 고국의 팬들에게 건네는 명절 선물이었다. 이번 결선에서 보여준 김상겸의 레이스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27초 18을 기록, 8위로 16강에 합류한 김상겸은 잔 코시르(슬로베니아)와 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차분하게 완주했다. 김상겸은 16강에서 상대 코시르가 도중 낙마하면서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이어진 8강 상대는 예선 1위 베테랑 피슈날러. 피슈날러보다 속도는 느렸지만 김상겸은 안정적이었다. 피슈날러가 속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여러 번 삐끗한 가운데, 김상겸은 별다른 위기 없이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도 김상겸은 초반 잠피로프에게 밀리는 듯 했지만, 꾸준하게 따라붙으며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만난 카를과의 승부도 좋았다. 두 번째 기록 계측 구간까지 김상겸이 오히려 더 앞서 있었다. 막판 뒷심이 아쉬웠지만, 값진 은메달로 대이변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윤승재 기자 2026.02.09 00:04
스포츠일반

체육대상에 배드민턴 김원호...대한체육회,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 선정

대한체육회는 2025년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 발전 및 진흥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대한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와 지난 2월 2일 제12차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총 8개 부문에서 93명, 5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영예의 체육대상은 2025 파리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 및 월드투어 단일 시즌 11관왕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배드민턴 김원호(삼성생명) 선수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표창패와 특별 부상이 수여된다.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경기부문 사이클 최태호(강원도사이클연맹) 선수, 사격 반효진(대구체육고등학교) 선수, 지도부문 역도 이세원(고양시청) 감독, 유도 정성숙(용인대학교) 감독, 심판부문 유도 김은희(대한유도회) 상임심판, 생활체육부문 차두연 부산광역시롤러스포츠연맹 선수, 학교체육부문 오종환 온천초등학교 교사, 공로부문 이충환 대한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 김광태 대전근대5종연맹 부회장, 연구부문 김석규 동국대학교 스포츠과학전공 부교수, 스포츠가치부문 박강규 서울컬링연맹 회장이 선정되었으며, 표창패와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 밖에도 우수상과 장려상 각 부문별 수상자(우수상 21명 및 3단체, 장려상 60명 및 2단체)에게 표창패와 부상이 수여된다.대한체육회는 1955년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제정한 이래, 매년 각종 스포츠 활동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였거나 창의적·헌신적 노력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등의 뚜렷한 공적이 있는 유공자를 선정, 표창해오고 있다.한편, 제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은 3월 13일 오후 2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6.02.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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