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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모레퍼시픽, 대한화장품학회 화장품 과학기술상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논문상(김세현 책임연구원)과 우수발표상(고명진 책임연구원)을 각각 수상했다. 2020년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는 25일(어제), 웨비나(온라인 학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1968년 출범한 대한화장품학회는 한국 화장품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 화장품 학술 단체로, 회원 수가 800명이 넘는다. 대한화장품학회에서는 2019년 추계학술대회부터 화장품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포상하고 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화장품 과학기술상’을 신설했다.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논문상은 대한화장품학회지와 학회 영문지(Korean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작년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독창적이고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김세현 책임연구원은 학회 영문지에 발표한 ‘카페인의 모낭 세포 활성을 통한 모발 성장 촉진 효과(Efficacy of Caffeine in Promoting Hair Growth by Enhancing Intracellular Activity of Hair Follicles)’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카페인이 모낭 세포의 활성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춰 작용 기전을 연구한 것이다. 관련 연구 결과, 카페인은 모낭 세포의 에너지 레벨을 상승시키고 영양 공급을 증진시켜 모낭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카페인의 육모(育毛) 효능은 임상 연구를 통한 모발 밀도 증가 효능으로도 입증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고명진 책임연구원은 ‘유전자 DTC 분석 기법을 통한 피부 진단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고명진 연구원은 테라젠바이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인 1,753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인에 특화된 유전자 검사 기반 피부 특성 정의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기존에는 검사가 불가능했던 유전자를 새로 발굴할 수 있었다. 또한, 해당 연구를 유전자 진단에 적용해 타고난 피부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 ‘아이오페 랩 지노 인덱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영호 원장은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성과를 국내 우수한 화장품 연구자분들과 함께 논의하고, 또 수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다”라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혁신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8 17:28
연예

스타들이 선택한 건강식품 ‘노니’, 부작용 없이 먹으려면?

열대과일 노니(Noni)가 화제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과 셀럽들이 건강관리, 피부미용 등을 위해 먹는다고 밝히면서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노니는 괌, 하와이, 뉴질랜드, 베트남 등에 서식하는 열대식물이다. 감자와 비슷한 모양의 열매를 맺는데 여기에 비타민A와 C, 나이아신, 엽산, 마그네슘, 칼슘 등 각종 천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한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세포를 재생시키는 ‘프로제로닌’, ‘이리도이드’ 성분이 풍부해 피부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실제로 대한화장품학회지의 논문에 따르면, 인체 피부세포에 노니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의 합성이 25%나 촉진되고, 주름이 2배 옅어졌다. 이처럼 건강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노니지만, 맛이 고약해 열매나 원액을 그대로 먹는법은 없다. 대부분 노니쥬스, 건노니, 노니가루 등으로 가공해서 먹는다. 이에 최근엔 베트남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노니분말, 노니환, 건노니 등을 해외직구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그런데 동남아에서 들어오는 저렴한 가격의 건노니 제품 중에는 일부 독성이 함유된 것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니의 독성을 제거하려면 뛰어난 정제기술이 필요한데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는 아직 그러한 기술이 정착돼 있지 않다고 한다. 아울러 국내서 파는 노니환 등도 세심하게 따져봐야 부작용 걱정이 없다. 최근 일부 노니 파는 곳에서 농약, 세균 등이 검출되며 논란이 일었던 만큼, 구입 전 노니의 재배방식부터 제조과정, 부형제 사용 여부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안전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노니와 같은 열대식물은 ‘유기농’을 먹는 것이 좋다. 일반 재배한 노니는 병해충을 막기 위해 독성이 강한 화학비료나 농약이 쓰이는데, 이 경우 아무리 깨끗이 세척해서 사용해도 농약이 잔류할 수 있어서다. 잔류 농약은 생식능력 저하, 심장ㆍ폐 등 주요 장기 손상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노니환 제품을 잘 고르려면 건조방식도 확인해봐야 한다. 노니환을 만들기 위해선 수확한 노니열매를 건조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사용되는 건조방식은 크게 열풍건조와 동결건조 두 가지다. 열풍건조는 식품에 열풍을 강제적으로 쐬어 빠르게 말리는 방식이다. 건조속도가 빠르고 생산비용이 저렴하지만, 열에 의해 식품이 갈변되고,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 건강식품에는 별로 좋지 않다. 반면 동결건조는 비용이 높고 건조속도가 느리지만, 원물을 동결시킨 상태에서 건조하여 열에 의한 영양소 파괴나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원물의 영양이 그대로 보존되고 맛과 향, 색깔의 변질이 최소화되므로, 고품질 노니환을 고르려면 ‘동결건조’ 제품을 먹어야 한다. 끝으로 노니환은 ‘부형제’가 없는 제품이 안전하다. 일부 노니환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노니가루를 쉽게 뭉치기 위해 찹쌀과 같은 곡물 부형제를 첨가하는데, 이들은 설사, 변비, 복부팽만 등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현재 부형제를 넣지 않고 동결건조 방식을 사용하는 노니환은 ‘더작’ 등의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더작의 노니환은 유기농 노니 100% 제품으로서 잔류 농약 위험이 없으며, 부형제 대신 물을 이용해 환 제형을 빚어내는 수환(水丸) 방식을 사용하여 큰 인기다. 유명 스타들의 노니 사랑이 밝혀지면서 노니주스 등 관련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노니 가공식품은 만드는 법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큰 만큼, 무턱대고 저렴한 것을 골랐다간 부작용 우려가 있다. 노니 제품을 고를 땐 원물 재배부터 제조과정까지 꼼꼼히 확인하여 안전한 제품을 고르기를 추천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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