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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스타 도노반 노리는 SEA, 계약금 70억 '스위치 투수'가 트레이드 매물?

시애틀 매리너스가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렌단 도노반(28·세인트루이스)을 노린다.29일(한국시간)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시애틀은 도노반 영입을 위해 최고 유망주 몇 명을 트레이드할 의사가 있으며 여기에는 스위치 투수인 유란젤로 시옌테(22)도 포함된다. 시애틀은 호르헤 폴랑코(뉴욕 메츠)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뒤 2루수 보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도노반 이외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도 연결된 상태다.올해로 빅리그 네 번째 시즌을 보낸 도노반은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다. 타격이 약한 것도 아니다. 올 시즌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때려내며 타율 0.287(460타수 132안타)를 마크했다. 그 결과 개인 통산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기도 했다. 내야 보강이 필요한 몇몇 팀들이 도노반을 주시하고 있는데 시애틀도 그중 하나. 다만 만만치 않은 '대가'가 필요하다. 네덜란드 출신인 시엔테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에 지명된 대형 유망주. 입단 계약금만 무려 488만 달러(70억원)를 받았다. 양손 투구가 모두 가능한 이른바 '스위치 투수'로 눈길을 끌었는데 올 시즌에는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총 26경기(선발 23경기)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시애틀 타임스는 '시애틀은 유망주 풀이 두터우며 외야수 역할도 가능한 도노반은 내야수이자 최고 유망주인 콜트 에머슨이 때가 되면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어 매우 적합하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08:46
메이저리그

타구 속도 122.9마일, 비거리 159m 아치, 최고 구속 167㎞/h...올해도 MLB는 괴물들의 향연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이 2025시즌 이색 기록을 전했다. 투·타 신성들의 괴력이 돋보였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스캣캐스트를 통해 올 시즌 최장거리 홈런, 최고 구속 등 15개 기록을 전했다. 기록 하나하나가 명장면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힘과 패기로 MLB팬을 사로잡은 젊은 선수들이 다수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가장 강하게 맞은 타구, 가장 빠른 속도로 뻗어 담장을 넘긴 타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몬스터' 오닐 크루즈가 기록했다. 그가 5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로건 핸더슨을 상대로 친 우측 타구는 무려 122.9마일(197.8㎞/h)을 기록했다.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2015년 이후 가장 빠른 타구를 생산한 것. 크루즈는 더불어 2024시즌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122.4마일)도 넘어섰다. 최장 비거리는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닉 커츠(애슬레틱스)가 기록했다. 그는 9월 14일 신시내티 레즈전 8회 말 스캇 바로우를 상대로 비거리 492피트(159m) 대형 아치를 그렸다. 애슬레틱스 임시 홈구장 서터 헬스 파크 가운데 전광판을 넘어가는 만루포였다. 커츠는 올 시즌 한 경기에 홈런 4개를 치른 등 데뷔 시즌부터 36홈런을 기록하며 맷 올슨을 잇는 '애슬레틱스표' 신성 거포로 기대받는 선수다.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는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리그 대표 클로저들 중에서도 가장 구위가 좋은 공을 던지는 그는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타자 카슨 켈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결정구로 104마일(167.3㎞/h) '광속구'를 뿌렸다. 2025시즌 시즌 레코드이자, '투구 추적 시스템' 도입 시대 뒤 포스트시즌 최고 구속을 찍었다. 이밖에 미네소타 트윈스 우완 투수 조 라이언은 4월 2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무려 76㎝나 휘어지는 마구(스위퍼)를 뿌려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제런 듀란은 9월 1일 피츠버그전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친 뒤 14.71초 만에 홈까지 밟아 2025시즌 최단 시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코빈 캐롤은 4월 2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좌중간 안타를 치고 10.87초 만에 3루를 밟아 최단 시간 3루타를 기록했다. 나란히 '괴물'로 불리는 오닐 크루즈와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는 각각 외야와 내야 어시스트 부문에서 각각 최고 송구 구속 1위에 올랐다. 오닐 크루즈는 102.9마일(165.6㎞/h), 데 라 크루즈는 98.3마일(158.2㎞/h)을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7 11:55
스포츠일반

야구 김민준·농구 다니엘, 스타뉴스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주인공

2025 한국프로야구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SSG 랜더스 지명을 받은 김민준(대구고)과 연고 지명 선수로 프로농구 서울 SK에 입단한 에디 다니엘(용산고)이 2025 퓨처스 스타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민준과 다니엘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시상식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했다. 수상자와 종목별 협회/연맹/구단 관계자, 수상자 선정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민준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올렸다. 총 78⅔이닝을 던지면서 9볼넷과 함께 탈삼진은 104개를 기록했다. 김민준은 지난 9월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의 지명을 받았다. 계약금은 2억 7000만원. 김민준은 최고 시속 150㎞(평균 구속 147㎞)에 달하는 속구를 비롯해 스플리터와 슬라이더가 강점으로 꼽힌다.다니엘은 지난해 스타뉴스가 주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다니엘은 용산고의 제62회 춘계전국남녀농구연맹전,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미국프로농구(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용산고가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다니엘은 '연고 지명 선수' 제도를 통해 올해 프로농구(KBL) 서울 SK에 입단했다.야구 부문 스타상은 오재원(유신고), 미래스타상은 하현승(부산고)과 엄준상(덕수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오재원은 올해 고교 30경기에 출장, 타율 0.438(134타석 105타수 46안타) 1홈런 14타점 21볼넷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95를 기록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았다. 입단 계약금은 2억 7000만원. 주포지션은 중견수로, 아마추어 외야수 중 최상위이며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94cm, 88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하현승은 투수와 타자를 겸업했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 투수로 17경기에 등판,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84를 찍었다. 49⅓이닝 동안 14볼넷 64탈삼진을 마크했다. 또 타자로는 26경기에서 타율 0.323(117타석 99타수 32안타) 5홈런 16타점 4도루 14볼넷 OPS 0.983의 성적을 거뒀다. 꾸준하게 기량 증가와 안정감을 보인 즉시전력감에 가까운 우완 투수라는 평가다.역시 투·타 겸업의 엄준상은 184cm, 185kg의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투수 겸 유격수다. 올해 투수로는 11경기에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0.66의 성적을 올렸다. 총 40⅔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은 5개밖에 없는 가운데 3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4(96타수 33안타) 2홈런 22타점 28득점 3도루 OPS는 0.933을 기록했다. 투수로서 근성이 좋고, 포구와 송구 능력이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축구 부문 스타상은 김현오(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와 박시후(신평고·충남아산), 미래스타상은 박도훈(현풍고)과 김태호(경북자연과학고)가 각각 받았다.김현오는 선정위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스타상을 거머쥐었다. 차세대 대형 공격수로 꼽히는 김현오는 대전 구단 산하 유스 U-18팀(충남기계공고)에서 뛰다 올해 2월 준프로 계약을 맺고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5월 FC안양전에서는 만 17세 나이로 프로 데뷔 무대에서 골을 터뜨려 화제가 됐다. 올 시즌 K리그1 기록은 12경기 1골이다. 지난달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출전했다.박시후는 지난 5월 충남아산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U-17 대표팀 경력이 있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번 시즌 K리그2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스피드와 돌파, 슈팅, 연계 플레이가 좋다는 평가. 미래스타상의 주인공 박도훈은 최근 2025 FIFA U-17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10년 만의 조별리그 무패 통과를 이끈 골키퍼 자원이다. U-17 대표팀 경력만 22경기(19실점)나 될 만큼 백기태 U-17 대표팀 감독의 오랜 신임을 받은 차세대 골키퍼다. 김태호는 이번 축구 부문 수상자 중 유일하게 프로 산하가 아닌 일반고 축구부 소속인 2009년생 1학년 선수다. 팀에서 벌써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로, 16세 이하(U-16)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는 등 내년 FIFA U-17 월드컵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농구 부문 스타상의 주인공은 이가현(수피아여고3·인천 신한은행), 미래스타상의 주인공은 윤지원(경복고2)이 각각 차지했다. 이가현은 2년 연속 스타상을 받았다. 이가현은 올해 광주 수피아여고의 4관왕을 주도했다. 또 올해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세계 9위로 이끌었다. 올해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선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윤지원은 쌍둥이 형제인 윤지훈과 함께 올해 경복고를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제55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배구 부문 스타상은 방강호(제천산업고·한국전력)와 이지윤(중앙여고·한국도로공사, 아버지 이종현씨 대리 수상)이, 미래스타상은 박서윤(중앙여고)이 각각 품에 안았다. 이들은 올해 신설된 배구 부문의 초대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신장 198㎝의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는 제천산업고를 익산보석배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았다. 또 다른 스타상 수상자 이지윤은 U-19에 이어 U-21 대표팀에서도 뛴 선수로 익산보석배와 전국체전에서 중앙여고의 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미래스타상을 받은 박서윤은 고교 1학년임에도 신장이 무려 194㎝에 달하는 미들 블로커다.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U-19 대표팀에 선발됐고, U-21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춘계연맹전과 전국종별대회, 익산보석배,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와 실무자로 구성된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야구 부문에서는 '국민 감독' 김인식 KBO 원로자문위원과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팀장, 현철민 SSG 스카우트팀 파트너가 수상자를 선정했다.축구 부문에서는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손승준 대한축구협회 U-18 담당 전임지도자,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트, 이종민 대전하나시티즌 스카우트가 수상자 선정위원을 맡았다. 농구 부문에서는 김화순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 성정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이호근 동국대 감독, 안덕수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겸 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가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배구 부문에서는 최태웅 대한배구협회 유소년이사, 조길현 한국중고배구연맹 전무이사, 김영래 한국도로공사 수석코치, 신영수 대한항공 코치가 수상자를 결정했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 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스포츠용품 및 캐리어 세트 교환권, 미래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각각 주어졌다.김우중 기자 2025.11.24 18:10
프로야구

프로야구 암흑기에 태어난 02·03·04...한국 야구 희망으로 떠오르다

2025년 가을, 한국 야구는 당찬 플레이를 보여준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달아올랐다. 세대교체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젊은 국가대표팀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서 7-7로 무승부를 거뒀다.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에 익숙해진 투수들이 '사람' 심판의 스트라이크존(S존)에 적응하지 못해 제구 난조를 보였지만, 몇몇 선수들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일단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신인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꼽힌다. 전날 1차전에서 11점을 내며 기세가 오른 상대 타선을 상대로 '자신의 공'을 던졌다. 그는 KBO리그 정규시즌 등판이었던 8월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포심 패스트볼(직구)로만 9구 3탈삼진을 기록해 당시 야구장을 찾은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에게 감탄을 안긴 바 있다. 익숙하지 않은 도쿄돔, 일방적인 홈(일본) 응원 기운 속에 강한 멘털을 보여준 것만으로 고무적이었다. 안현민(KT 위즈)은 국제무대에서도 '괴물 타자'로 올라설 기세를 드러냈다. 1차전 4회 초 선제 투런홈런을 쳤던 그는 2차전에서는 한국이 5-7로 지고 있었던 8회 말 일본 프로야구리그(NPB) 주니치 드래건스 에이스이자 지난 시즌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1.38)에 오른 다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안현민은 이날 볼넷도 3개를 골라냈다. 전날 그의 괴력을 확인한 일본 배터리와 벤치는 철저하게 그를 경계했다. 이승엽·이대호 등 일본전에서 유독 인상적인 장타를 때려낸 거포들의 뒤를 이을 수 있는 '킬러' 본능을 드러낸 것. 2차전 문현빈(한화)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6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한국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니시구치 나오토의 4구째 149㎞/h 직구를 받아쳐 깔끔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고, 이후 도루까지 해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올 시즌 46세이브를 올리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공동 1위에 오른 마츠야마 신야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문현빈은 1차전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안타를 도둑맞았다. 3-3 동점이었던 5회 초 투수 마츠모토 유키를 상대로 강습 타구를 만들었고, 마운드에서 투수를 맞고 크게 튄 공이 오른쪽 파울 지역에서 잡히며 내야 안타를 기록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심판진이 타구가 투수를 맞고 바로 지면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오심해 아웃 처리됐다. 중요한 건 문현빈이 이번 한일전 두 경기에서 계속 정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2차전 6회 등판해 한국 투수 중 유일하게 퍼펙트로 2이닝을 막아낸 박영현(KT), 6-7로 지고 있었던 2차전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동점 홈런을 친 김주원(NC 다이노스)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만루 위기에서 빗맞은 안타와 좌전 적시타를 맞았지만, 1차전 5회 위기에 등판했던 성영탁(KIA 타이거즈)도 공격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지난 10월 열린 KBO리그 포스트시즌에서도 2000년대 초반 출생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 3루수 김영웅은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동점, 역전 스리런포를 때리는 등 단일 시리즈(플레이오프 기준)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이 플레이오프에서 '불펜 조커'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2002년생 김주원, 2003년생 안현민·문동주·김영웅, 2004년생 문현빈. 한국 프로야구가 흥행 암흑기(2000~2004년)에 있던 시기 태어난 이들이 어느새 한국 야구 희망이 됐다. 베이징 키즈(한국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2008년 기준 초등학교 저학년)보다 한참 어린 이들이 1200만 관중 시대로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프로야구에 새로운 기둥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국민 타자 이승엽이 은퇴하고, 그 뒤를 잇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며 스타 부재가 우려됐던 KBO리그. 젊고 당찬 신예들이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7 15:12
프로야구

ABS 없으니 타고투저, 역시 K-베이스볼 파워는 대단했다

세대교체 중인 K-베이스볼, '파워'만큼은 대단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은 4-11로 크게 졌고, 2차전은 7-7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 무승부는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대표팀에 자신감을 준 경기였다. 한국 마운드는 두 차례 한일전에서 볼넷만 21개 남발했다. 평균 연령 22.1세의 젊은 투수들이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졌지만, 제구력 난조를 드러냈다.아울러 기술적 요인도 있었다. 2년 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도입한 KBO리그와 달리 이번 평가전은 주심이 공 판정을 내렸다. ABS라면 스트라이크가 될 공이 볼로 선언되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서 타고투저(打高投低) 양상이 확연하게 나타났다.한국 타선은 '일본 야구의 심장'이라 불리는 도쿄돔에서 엄청난 파워를 과시했다. 안현민(KT 위즈·2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김주원(NC 다이노스·이상 1개)이 홈런 4개를 합작했다. 반면 일본은 2경기에서 홈런 1개(기시다 유키노리·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그쳤다. 한국은 안타 수에서 15개로 일본(18개)에 뒤졌지만, 장타는 2개(6개-4개) 더 많았다. 안현민의 파워가 특히 돋보였다.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을 올리며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그는 국제무대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5일 0-0으로 맞선 4회 초 모리우라 다이스케(히로시마 도요카프)로부터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엄청난 타구 속도(177.8㎞/h)와 비거리(129m)를 자랑했다.안현민은 16일 5-7로 패색이 짙던 8회 말 1사에서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건스)를 상대로 대형 홈런을 빼앗았다. 다카하시는 2024년 일본 프로야구(NPB) 평균자책점(1.38) 전체 1위에 올랐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4 프리미어12에서 총 5경기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에이스급 투수다.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안현민을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했고, 15일 경기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MLB) 선수급"이라고 했다. 올겨울 MLB 진출에 도전하는 송성문은 이틀 동안 9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올렸다. 15일 1차전 2-0으로 앞선 4회 초 모리우라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비거리 119m(타구 속도 167.2㎞/h)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김주원은 16일 6-7로 뒤진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불펜으로 꼽히는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 솔로포를 뽑았다. 일본전 11연패 위기에 있던 한국을 구한, 극적인 아치였다. 안현민과 송성문, 김주원 모두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이끌 선두 주자들이다. 김주원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송성문은 2024 프리미어12를 통해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안현민은 이번에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셋 다 2026 WBC 대표팀 발탁이 유력하다.안현민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 도전을 계속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기뻐했다. 송성문은 "(1차전에선) 맞자마자 홈런인 줄 알아서 기분이 좋았다. 높은 좋은 수준의 선수들을 상대하며 배워가는 게 많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평가전"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형석 기자 2025.11.17 11:02
프로야구

'괴물' 안현민, 대형 선제 투런포 작렬→화끈한 빠던까지...도쿄돔 침묵 [한일전]

'괴물' 안현민이 도쿄돔에 찬물을 끼얹었다. 안현민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0-0 동점이었던 4회 초 무사 1루에서 일본 두 번째 투수 모리우라 다이스케를 상대로 선제 좌월 투런홈런을 쳤다.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안현민은 일본이 두 번째 투수를 가동한 4회, 선두 타자 신민재가 중전 안타를 치며 출루한 뒤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1회 상대한 선발 투수 소타니 류헤이보다 더 느린 공을 던지면서 같은 좌완. 안현민은 놓치지 않았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낮은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초대형 타구를 만들었다. 안현민은 호쾌한 배트 플립까지 해내며 도쿄돔을 침묵시켰다. 안현민은 2025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다.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강한 파워를 뿜어냈다. 그러면서도 변화구 대처 능력도 뛰어났다. 그렇게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고, 이날 첫 한일전에서 대형 홈런까지 쳤다. 한국은 후속 타자 송성문까지 모리시타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치며 3-0까지 앞서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5 19:31
프로야구

'비거리 131m' 첫 PS에서 3G 연속 홈런이라니…'인천 레전드' 소환한 고명준, 박진만 감독도 '경계' [IS 피플]

팀의 뼈아픈 패배 속에서도, 오른손 타자 고명준(23·SSG 랜더스)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SSG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을 3-5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한 SSG는 4·5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역대 5전 3승제로 진행된 KBO리그 준PO에서 1승 1패 후 3차전 패배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은 0%(0/7)이다.이날 경기의 몇 안 되는 수확 중 하나는 고명준의 '연속 경기 홈런'이었다.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고명준은 1-5로 뒤진 9회 초 무사 1루에서 왼손 불펜 배찬승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가 무려 131m로 측정될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이로써 고명준은 시리즈 1차전 투런 홈런, 2차전 솔로 홈런에 이어 준PO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내는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준PO 3경기 연속 홈런은 2005년 이호준(현 NC 다이노스 감독)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 포스트시즌(PS) 데뷔 3경기에 모두 손맛을 본 고명준은 1994년 김경기(당시 태평양 돌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을 함께 세웠다. 이호준과 김경기 모두 인천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라는 점이 눈에 띈다. 고명준은 "확실히 타석에서 더 집중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몸을 낮췄다. 올해 정규시즌 17홈런을 기록한 고명준은 PS 포함 1차 목표로 한 '20개'를 채웠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고명준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준PO 2차전을 승리한 박 감독은 경기 뒤 "지금 SSG 타선에서 고명준의 컨디션이 가장 좋은 거 같다"며 "(고명준 타석에서) 힘 있는 투수를 운영해야 할 거 같다. 상황에 맞게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4 02:58
예능

‘불꽃야구’ 송승준vs부산고 대형 타자, 승자는 누구… 자이언츠 과거와 미래 격돌

불꽃 파이터즈가 ‘야구 도시’ 부산에서 화끈한 경기를 펼친다.오는 13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4화에서는 과거의 영광을 묻어둔 사직구장, 파이터즈가 되어 돌아온 부산 남자 송승준과 이대호의 모습이 그려진다.예상치 못했던 선발투수 송승준의 등장에 사직구장은 환호로 물든다. 부산고 선수들 역시 송승준의 위엄을 이야기하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한다. 사직에서의 마지막 선발 등판이 무려 2,506일 만인 송승준이 자이언츠 레전드 모멘트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송승준은 오랜 프로 생할에서 갈고닦은 노련함으로 경기의 스타트를 끊는다. 하지만 그런 그의 투구에 뜻밖의 복병이 발생하고, 송승준은 어딘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불안함을 상승시킨다. 더그아웃에서 이를 지켜보던 팀원들도 송승준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고조되는 열기 속 승부의 방향은 알 수 없게 된다.여기에 2026 KBO 신인드래프트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부산고 대형 타자가 등장하면서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위기감으로 뒤덮인다. 자이언츠의 과거와 미래의 대격돌, 쉽사리 결정되지 않는 승부에 경기장 안 모두의 손에 땀이 쥐어진다.한편, 부산고 박계원 감독은 승리를 위한 비장의 무기로 1학년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탄탄한 피지컬과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진 이 선수는 패기 넘치는 투구로 파이터즈 타선을 자극한다. 이때, 경기장은 엄청난 환호에 둘러싸인다. 부산의 전설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기 때문. 사직구장을 가득 채우는 그의 존재감에 흥분의 도가니가 된 사이, 부산고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 피칭으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20년 이상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6:19
프로야구

"망설임 없이 고르더라" NC 신재인 파격 선택 이어 이례적인 옵션 계약, 왜? [IS 포커스]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파격적인 선택을 한 NC 다이노스가 1라운드에 지명한 신재인(18·유신고)과 이례적인 옵션 계약을 했다. NC는 지난 1일 신재인과 계약금 2억5000만원에 옵션 1억 원을 포함한 총액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NC 구단이 신인과 옵션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프로야구 역대 신인 계약을 통틀어도 사례가 많지 않다. 2005년 한화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투수 유원상이 계약금 5억5000만원에 연봉 2000만원 등 총 5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여기에 5승을 올릴 경우 5000만원, 6승부터 1승당 2000만 원을 받는 플러스 옵션이 포함됐다. 최근에도 일부 대형 신인이 옵션 계약을 맺었지만, 구단에서 공식 발표를 하진 않았다. NC의 선택은 이변의 연속이다. 지난 17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신재인을 지명하자 장내가 술렁였다. 북일고 투수 박준현이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가운데, 전체 2순위는 경기항공고의 오른손 투수 양우진이 유력했다. 다만 양우진은 최근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구창모 사례로 마음고생을 한 NC는 신재인으로 선택을 우회했다. 신재인은 올해 고교리그 26경기에서 타율 0.337(92타수 31안타)를 기록했고, 보기 드문 3루수 자원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NC는 신재인에게 옵션 계약과 함께 총액은 좀 더 낮지만, 보장 금액이 더 많은 두 가지 계약안을 제시했다. 임 단장은 "신재인 선수에게 선택권을 줬는데 망설임 없이 옵션이 포함된 계약안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옵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임 단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대표적인 신인 야수들의 활약을 참고해 기준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NC가 구단 창단 후 신인에게 이런 계약을 처음으로 제시한 건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임 단장은 "본인이 열심히 준비해서 첫해부터 1군에 합류, 팀에 많은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 이런 계약을 준비했다"라며 "(옵션 달성은) 얼마나 팀에 빨리 적응해 1군에 올라오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신재인은 "소중한 1라운드 픽으로 지명해주신 NC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유신고 대선배 최정 선배 뒤를 따라 KBO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타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NC는 나머지 신인과도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이형석 기자 2025.10.03 10:24
예능

박세리X추신수 ‘야구여왕’, 박하얀·김보름·아야카 합류 [공식]

선수 출신 박하얀-김보름-아야카가 채널A 신규 예능 ‘야구여왕’에 합류한다.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종목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채널A의 프랜차이즈 예능인 ‘강철부대W’를 연출한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1, 2를 도맡은 강숙경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박세리 단장의 지휘하에 추신수 감독, 이대형-윤석민 코치가 합류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여성 선출’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진 박세리 단장이 신중을 기해 선발한 ‘여성 야구단’의 1차 라인업으로는 육상 김민지, 리듬체조 신수지, 핸드볼 김온아, 유도 김성연, 수영 정유인이 있으며, 여기에 박하얀-김보름-아야카가 새롭게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먼저 전 핸드볼 선수이자 ‘피지컬: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하얀은 ‘투수’ 포지션을 맡아 차원이 다른 볼 컨트롤 능력을 발휘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은 민첩한 사이드 스텝이 장점으로, 내-외야수 포지션을 넘나드는 ‘철벽 수비’ 유망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일본인 치어리더이자 소프트볼 선수 출신인 노자와 아야카는 누구보다 높은 야구 이해도를 바탕으로 ‘5툴’(타격-장타력-주루-수비-송구 등 다섯 가지 핵심 능력)을 두루 갖춘 ‘만능캐’의 능력을 보여줄 전망이다.제작진은 “여성 선수 출신들에 대해 깊은 지식과 애정을 갖고 있는 박세리 단장과 프로구단에서 ‘육성 총괄 담당’직을 맡고 있는 추신수 감독이 각 스포츠 분야의 야구 유망주를 ‘매의 눈’으로 선발해 영입 중이다. 여자 야구단에 발탁된 선수들이 자신이 몸담았던 스포츠의 특장점을 야구에 접목시켜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자 야구 붐을 제대로 일으키겠다는 대의 하에, ‘여자 야구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첫 목표로 의기투합한 ‘여성 선출’들의 도전과 성장기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채널A ‘야구여왕’은 11월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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