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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27기 영수·상철, 정숙 놓고 ‘대혼돈’…미련 철철 (나솔)

‘나는 솔로’ 27기가 ‘대혼돈 삼각 로맨스’에 빠졌다. 13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정숙과 옥순, 정숙과 영자 사이에서 헤매는 상철과 영수의 역대급 위기가 펼쳐졌다. 이날 27기는 ‘솔로나라 27번지’를 달리는 ‘동네 한 바퀴’ 미션으로 ‘슈퍼 데이트권’경쟁에 들어갔다. 그 결과, 영식과 정숙이 남녀 1위를 차지해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뒤이은 ‘체조 미션’에서는 순자가, 화로대의 벽돌 개수를 맞히는 미션에서는 정숙이 근사치를 맞히면서 1등을 했다. ‘내장산’을 주제로 한 ‘나는 솔로’ 백일장도 펼쳐졌는데, 옥순-영자가 나란히 1위로 ‘슈퍼 데이트권’을 얻었다.이후, 영철은 ‘슈퍼 데이트권’을 2장이나 획득한 정숙에게 “나한테 써 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어필했다. 정숙은 고민 끝에 자신에게 직진해온 영철과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기로 결심했다. 옥순은 이변 없이 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영수는 ‘슈퍼 데이트권’을 따지 못해 정숙과의 ‘1:1 데이트’ 기회를 놓쳤다며 저기압을 형성했다. 또한, “정숙이 광수에게 데이트권을 쓸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듣자 의욕을 상실했다. 영자는 정숙을 따로 불러내, “혹시 저 때문에 영수님에게 데이트권을 안 쓴 거냐?”고 물었다. 정숙은 “아니다”라고 답했고, 영자는 “사실 영수님이 ‘오늘 데이트는 정숙님과 할 것’이라고 내게 말했는데, (‘슈퍼 데이트권’ 미션 이후) 영수님 기분이 엄청 안 좋아 보여서”라고 털어놨다. 영호는 영수를 불러내 영철이 ‘불꽃 어필’로 정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따낸 사실을 귀띔했다. 그러면서 “먼저 지르는 게 맞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영호의 응원을 받은 영수는 정숙을 찾아갔는데, 때마침 정숙이 먼저 광수를 불러내 대화 타이밍을 놓쳤다. 정숙은 “실례가 안 된다면 지금껏 데이트 해왔던 것처럼 할 수 있나”라고 ‘슈퍼 데이트’ 의사를 물었고, 광수는 흔쾌히 응했다. 직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냥 기쁘지 많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영자는 방으로 들어가려던 영수를 불러서 “나한테 ‘슈퍼 데이트권’ 신청을 하지 말라는 신호를 준 것인지?”라며 그가 저기압인 이유를 물었다. 영수는 “솔직히 내 마음에 두 켠이 있다. 하나는 너고 하나는 정숙”이라고 고백했다. 영자는 그런 영수에게 “그러다가 두 켠 다 떠나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내일 데이트 때 한 번 만회해 보라”면서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수는 “이따가 정숙님과 대화해보고 내일 아침에 (누구한테 직진할지)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잠시 후, 정숙이 지나가자 영수는 “빨리 따라가 보라”는 영자의 권유에 정숙과 ‘1:1 대화’를 하게 됐다. 영수는 정숙에게 “(네가) 상철이한테 집중할 거라는 생각에 (‘슈퍼 데이트권’ 중) 하나를 달라고 할 용기가 안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가 처음 걸어 들어오는 모습, 바람에 머리카락과 치맛자락이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때 반했던 것 같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정숙은 “여러 사람들이 엮여 있기도 하고, 지금은 좀 늦지 않았나 싶다”고 거절 의사를 보였다. 그럼에도 영수는 “지금은 포항에도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는 “정숙-영자의 (호감도 비중이) 8:2”라고 정숙에게 마음이 더 커졌음을 알렸다. 정숙 역시 제작진 앞에서 “드디어 영수님이 속마음을 얘기하시더라. 그래서 다시 고려해보려고 한다”고 영수에게 마음이 열렸음을 내비쳤다.비슷한 시각, 상철은 정숙에 대한 미련으로 계속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상철은 다른 솔로남들에게 “만약 정숙이 저한테만 잘해줬으면 미친놈처럼 직진했을 거다. 장거리를 떠나서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 평생 아쉬움이 남을 거 같다”고 얘기했다.한편 영수와 대화를 마친 정숙은 영자에게 “(영수님이) 조금만 더 힘냈으면 ‘슈퍼 데이트권’을 따서 나한테 신청했을 텐데”라면서, “(영수님과) 내일 저녁에 ‘슈퍼 데이트’를 모두 마치고 따로 얘기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영자는 영수가 자신에게 했던 약속과 다른 말을 한 것을 알게 돼 씁쓸해했다.다음 날 아침, 정숙은 공용 거실에서 밀린 설거지에 나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영수와 영철은 “멋지다”, “매력적!”이라며 ‘하트눈’을 떴다. 그러던 중, 영자가 순백의 ‘샤랄라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영수와 ‘슈퍼 데이트’에 돌입했다. 케이블카를 타러 간 두 사람은 연애사 등 모든 주제에 대해 대화가 척척 통했고, “무인도에 딱 하나만 가져간다면 뭘 가져가고 싶냐?”는 영수의 질문에 영자는 “영수님!”이라고 거침없이 외쳤다. 데이트 후 영수는 “이런 분위기라면 영자님과 계속 연애해도 되겠다”며 영자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음을 밝혔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광수와 영철이 각자 정숙에게 ‘폭풍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상철-옥순은 ‘1:1 데이트’ 후 “서로 의견이 확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설렘이 많이 떨어졌다”는 속내를 보여, 다음 주 180도 달라질 27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27기의 로맨스 후반전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11:46
스타

‘나솔’ 27기 영수 “용기 안나”vs상철 “평생 아쉬울 듯”, 정숙 놓고 ‘대혼돈’

‘나는 SOLO(나는 솔로)’ 27기가 ‘대혼돈 삼각 로맨스’에 빠졌다. 13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정숙과 옥순, 정숙과 영자 사이에서 헤매는 상철과 영수의 ‘역대급 위기’가 펼쳐졌다. 이날 27기는 ‘솔로나라 27번지’를 달리는 ‘동네 한 바퀴’ 미션으로 ‘슈퍼 데이트권’경쟁에 들어갔다. 그 결과, 영식과 정숙이 남녀 1위를 차지해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뒤이은 ‘체조 미션’에서는 순자가, 화로대의 벽돌 개수를 맞히는 미션에서는 정숙이 근사치를 맞히면서 1등을 했다. ‘내장산’을 주제로 한 ‘나는 SOLO’배 백일장도 펼쳐졌는데, 옥순-영자가 나란히 1위로 ‘슈퍼 데이트권’을 얻었다.이후, 영철은 ‘슈퍼 데이트권’을 2장이나 획득한 정숙에게 “나한테 써 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어필했다. 정숙은 고민 끝에 자신에게 직진해온 영철과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기로 결심했다. 옥순은 이변 없이 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영수는 ‘슈퍼 데이트권’을 따지 못해 정숙과의 ‘1:1 데이트’ 기회를 놓쳤다며 저기압을 형성했다. 또한, “정숙이 광수에게 데이트권을 쓸 것”이라는 말을 전해 듣자 의욕을 상실했다. 영자는 정숙을 따로 불러내, “혹시 저 때문에 영수님에게 데이트권을 안 쓴 거냐?”고 물었다. 정숙은 “아니다”라고 답했고, 영자는 “사실 영수님이 ‘오늘 데이트는 정숙님과 할 것’이라고 내게 말했는데, (‘슈퍼 데이트권’ 미션 이후) 영수님 기분이 엄청 안 좋아 보여서”라고 털어놨다. 영호는 영수를 불러내 영철이 ‘불꽃 어필’로 정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따낸 사실을 귀띔했다. 그러면서 “먼저 지르는 게 맞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영호의 응원을 받은 영수는 정숙을 찾아갔는데, 때마침 정숙이 먼저 광수를 불러내 대화 타이밍을 놓쳤다. 정숙은 “실례가 안 된다면 지금껏 데이트 해왔던 것처럼 할 수 있나”라고 ‘슈퍼 데이트’ 의사를 물었고, 광수는 흔쾌히 응했다. 직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냥 기쁘지 많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영자는 방으로 들어가려던 영수를 불러서 “나한테 ‘슈퍼 데이트권’ 신청을 하지 말라는 신호를 준 것인지?”라며 그가 저기압인 이유를 물었다. 영수는 “솔직히 내 마음에 두 켠이 있다. 하나는 너고 하나는 정숙”이라고 고백했다. 영자는 그런 영수에게 “그러다가 두 켠 다 떠나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내일 데이트 때 한 번 만회해 보라”면서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수는 “이따가 정숙님과 대화해보고 내일 아침에 (누구한테 직진할지)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잠시 후, 정숙이 지나가자 영수는 “빨리 따라가 보라”는 영자의 권유에 정숙과 ‘1:1 대화’를 하게 됐다. 영수는 정숙에게 “(네가) 상철이한테 집중할 거라는 생각에 (‘슈퍼 데이트권’ 중) 하나를 달라고 할 용기가 안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가 처음 걸어 들어오는 모습, 바람에 머리카락과 치맛자락이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때 반했던 것 같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정숙은 “여러 사람들이 엮여 있기도 하고, 지금은 좀 늦지 않았나 싶다”고 거절 의사를 보였다. 그럼에도 영수는 “지금은 포항에도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는 “정숙-영자의 (호감도 비중이) 8:2”라고 정숙에게 마음이 더 커졌음을 알렸다. 정숙 역시 제작진 앞에서 “드디어 영수님이 속마음을 얘기하시더라. 그래서 다시 고려해보려고 한다”고 영수에게 마음이 열렸음을 내비쳤다.비슷한 시각, 상철은 정숙에 대한 미련으로 계속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상철은 다른 솔로남들에게 “만약 정숙이 저한테만 잘해줬으면 미친놈처럼 직진했을 거다. 장거리를 떠나서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 평생 아쉬움이 남을 거 같다”고 얘기했다.한편 영수와 대화를 마친 정숙은 영자에게 “(영수님이) 조금만 더 힘냈으면 ‘슈퍼 데이트권’을 따서 나한테 신청했을 텐데”라면서, “(영수님과) 내일 저녁에 ‘슈퍼 데이트’를 모두 마치고 따로 얘기해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영자는 영수가 자신에게 했던 약속과 다른 말을 한 것을 알게 돼 씁쓸해했다.다음 날 아침, 정숙은 공용 거실에서 밀린 설거지에 나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영수와 영철은 “멋지다”, “매력적!”이라며 ‘하트눈’을 떴다. 그러던 중, 영자가 순백의 ‘샤랄라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영수와 ‘슈퍼 데이트’에 돌입했다. 케이블카를 타러 간 두 사람은 연애사 등 모든 주제에 대해 대화가 척척 통했고, “무인도에 딱 하나만 가져간다면 뭘 가져가고 싶냐?”는 영수의 질문에 영자는 “영수님!”이라고 거침없이 외쳤다. 데이트 후 영수는 “이런 분위기라면 영자님과 계속 연애해도 되겠다”며 영자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음을 밝혔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광수와 영철이 각자 정숙에게 ‘폭풍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상철-옥순은 ‘1:1 데이트’ 후 “서로 의견이 확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설렘이 많이 떨어졌다”는 속내를 보여, 다음 주 180도 달라질 27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27기의 로맨스 후반전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4 07:43
연예일반

[TVis] 17기 옥순, ‘퀸’ 자리 되찾았다 (나솔사계)

‘나솔사계’ 17기 옥순이 ‘인기퀸’의 자리를 되찾았다. 19일 방송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는 ‘솔로민박’의 ‘대혼돈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날 남녀 출연자들은 새로운 데이트 선택에 돌입했다. 남자들의 선택으로 ‘거제 절경 데이트’를 하기로 한 가운데, 4기 정수는 첫인상 선택부터 변함없이 6기 현숙을 선택했다. 23기 영호는 먼저 다가와준 21기 옥순을 택했다. 24기 영수 역시 21기 옥순의 옆에 가서 섰는데, 자신이 원하던 ‘곰돌즈’의 선택을 모두 받은 21기 옥순은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24기 광수는 자신에게 마음이 없어 보이는 19기 정숙 대신 17기 옥순에게 향했으며, 25기 영수도 “긴 대화를 해보고 싶다”며 17기 옥순을 택했다. 앞서 24기 정숙을 택했던 남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25기 영호만이 24기 정숙에게 갔다. 이어 25기 영철은 ‘일편단심’ 17기 옥순을 택하며 ‘3:1 데이트’를 확정지었다. 유일하게 ‘고독정식’의 주인공이 된 19기 정숙은 “내가 진짜 매력이 없나 보다”라며 자책했다.매칭이 끝나자, 24기 정숙-25기 영호는 배를 타고 나가 서로의 사진을 찍어줬다. 또 ‘회 데이트’를 즐기면서 ‘핑크빛 텐션’을 끌어올렸다. 24기 정숙은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 잘생기면 얼굴값 할 거 같다”고 하는가 하면, “가족들도 제 요리를 맛있다고 했다. 나 요리까지 잘하나”라며 시원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에 25기 영호는 “(24기 정숙님이) ‘나는 솔로’에서 기수를 잘못 만난 게 아닌가 싶다. 내 입장에선 좋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데이트 후, 25기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매력적인 분”이라며 ‘온리 24기 정숙’을 선언했다. 24기 정숙은 “순위를 따지자면 (25기 영호님이) 1순위”라면서도 “제 마음이 ‘너무 설렌다’까지는 아직 없다”고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6기 현숙-4기 정수는 ‘찐친’ 같은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4기 정수는 애니메이션 내용을 설명하다가 눈시울을 붉힌 데 이어, “어른 정수님 잘 참았다”는 6기 현숙의 따뜻한 위로에 또다시 울컥했다. 계속된 4기 정숙의 눈물에 6기 현숙은 “정말 좋은 분이신데 이성으로는 잘 모르겠다”는 속내를 제작진에게 남겼다.‘솔로민박’에 홀로 남은 19기 정숙은 남의 방까지 부지런히 청소하며 마음을 정리했다. 장시간 청소를 끝낸 뒤 책까지 읽은 19기 정숙은 “솔직히 기분 좋지는 않다”면서도 “화가 난다고 화를 내면 안 된다. 그 화가 나를 더 힘들게 하니까”라고 앞서 읽은 책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너 피스’를 지켰다.21기 옥순과 ‘2:1 데이트’에 돌입한 24기 영수-23기 영호는 차에서부터 티격태격하며 ‘견제’에 돌입했다. 23기 영호는 “플러팅 좀 해봐라”고 장난을 쳤고, 이날 오전 ‘커피 타임’ 제안, 피로회복제 선물 등 ‘플러팅’을 했던 21기 옥순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1:1 데이트’에서 24기 영수는 21기 옥순에게 “대화를 나눠 보니 인간적이고 정도 많다”고 칭찬하며 “우리가 나이도 있으니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면 좋을 듯하다”고 가까운 지역에 사는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뒤이어 23기 영호와 ‘1:1 대화’를 한 21기 옥순은 “조금 더 나한테 관심을 줬으면 좋겠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23기 영호는 “옥순님이 매력적인 분이시라 다시 (다가가려고) 생각하는 건데, 장거리 부분은 더 생각할 부분”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두 남자와 데이트를 마친 21기 옥순은 “24기 영수님이랑 말할 때는 내가 말을 잘하더라. 사실 (속마음은) 23기 영호님인데 관심인지 호기심인지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17기 옥순은 24기 광수-25기 영수-25기 영철과 ‘3:1 데이트’에 돌입했다. 폭풍 질문을 쏟아내는 24기 광수-25기 영수와 달리 25기 영철은 ‘묵언수행’을 이어갔다. 이후 17기 옥순은 최종 선택 관련 질문을 받고 “처음에 긴장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25기 영철님과 데이트를 하니까 친근감이 들었다. 하지만 같이 있을 때 정적이 길어지니까 이젠 잘 모르겠다”며 25기 영철에게 ‘각성 시그널’을 던졌다. 하지만 25기 영철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고, 17기 옥순은 세 남자와 ‘1:1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25기 영철은 17기 옥순에게 “전 억지로 말을 못 한다. 정적이 있어도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24기 정숙과 대화를 나눈 25기 영수가 “저 착각의 대명사다. 정숙님도 저한테 호감 있다”고 ‘김칫국’을 마셔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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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페어링’ 상윤, 제연 말고 채은으로 노선변경... 이청아 “대혼돈”

찬형, 채은, 상윤의 새 삼각관계가 대두된다. ‘하트페어링’ MC 이청아는 15회의 오프닝 토크 중 “박지선 교수님이 한 주를 비운 사이 엄청난 일들이 있었다”라며 ‘크리스마스 데이트’가 불러온 후폭풍에 대해 언급한다. 그는 “마지막 ‘홈데이트’의 상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상윤이 채은에게 ‘돌직구 고백’을 하며 대혼돈이 벌어졌다”라며 머리를 부여잡는 것. 이에 윤종신은 “채은이 찬형과 있을 때의 느낌이 아니어서 놀랐다”라고 부연한 뒤, “상윤 앞에서는 멜로 드라마의 여주인공 얼굴로 급 변신하더라”며 생생한 충격을 표현한다.이와 함께 상윤X채은의 한밤중 1:1 대화를 듣게 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찬형’에 대한 토론도 벌어진다. ‘하트페어링’의 시작부터 ‘찬형 바라기’의 면모를 보였던 미미는 “찬형의 표정에서 상처받은 게 느껴져서 마음 아팠다”라고 안타까워하는가 하면, 최시원은 “영화 속 착한 남자 주인공이 완전히 ‘흑화’한 듯한 모습이었다”라며, 그럼에도 여전히 ‘채은’을 선택한 찬형의 행보를 응원한다. 다만 박지선 교수는 “채은이 평소에 상윤을 신경 쓰지 않았다면, (상윤의 선택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상윤X채은의 새로운 러브라인 가능성에 ‘여지’를 남긴다. 5MC 전원의 ‘멘붕’ 속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채은의 최종 ‘홈데이트’ 파트너는 누구일지에 궁금증이 모아진다.그런가 하면 ‘1차 계약 연애’ 이후 돌고 돈 만남 끝에, 대망의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며 로맨스를 꽃피운 ‘지제연’(지민X제연)의 데이트에 대해 미미는 “두 사람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옆에 붙어 앉아 사진을 고르며 ‘꽁냥’대는 모습이 잊히질 않는다”라는 소감을 전한다. 이청아 또한 “지민, 제연 모두 둘이 있을 때 가장 편해 보인다”라며 ‘최종 커플’ 성사를 향한 사심을 가득 드러낸다. 윤종신은 “무엇보다 지민X제연이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함께하며 그간 쌓여온 오해를 털어내 더욱 의미가 있어 보인다”라며 ‘굳히기’에 돌입하는데, 두 사람이 과연 ‘홈데이트’에서 서로를 선택해 1박2일을 함께 보낼 수 있을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페어링에 성공한 커플만이 둘만의 집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홈데이트’를 진행하며, 자신이 원하는 결혼 상대가 맞을지에 관한 마지막 ‘페어링’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0일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9 12:57
연예일반

[TVis] 지민, 메기남 상윤 등장에 ‘심기 불편’…제연에 “너 미워” (하트페어링)

‘메기남’ 상윤이 제연을 인정사정없이 흔들며, ‘페어링하우스’에 역대급 ‘로맨스 대혼돈’을 선사했다.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페어링’ 9회에서는 우재, 제연, 지민, 지원, 찬형, 창환, 채은, 하늘이 생활하던 ‘ 서울 페어링하우스’에, 새 입주자 상윤이 투입되며 일어나는 변화가 그려졌다,이날 기존 입주자 8인은 묘한 긴장감 속 ‘메기남’ 상윤에게 각자의 직업을 소개했다. 자신을 “6년 차 모델”이라고 밝힌 상윤은 “부산 출신으로, 대학교 3학년 때까지 야구를 했다”고 전해 ‘동향’인 제연을 비롯해 부산에서 축구를 했던 우재와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이상형 질문에 “본인의 가치관이 있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며 “첫인상에서 외적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 있다”고 털어놨다.여자입주자들은 ‘페어링하우스’에 돌아온 후 새롭게 놓인 상윤의 ‘페어링북’을 정독했고, 짐을 정리한 상윤은 곧장 자신이 선택한 ‘페어링북’의 주인공인 제연을 찾아가 다음 날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우재는 ‘1차 계약 연애’ 상대였던 지원에게 “제연과 약속을 잡았다”고 양해도 구했다. 하늘은 친오빠를 만나 뜻대로 풀리지 않는 지민과의 관계를 상담했다. 모두가 바쁜 하루를 보낸 가운데, 퇴근한 채은은 독감에 걸리기 전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으로 선택했던 찬형과 뒤늦은 1:1 만남을 가졌다. 채은은 “내가 가장 궁금했던 사람”이라며 호감을 표했고, 서로의 ‘소울푸드’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다음 점심 약속을 잡았다. 이후 두 사람은 소주를 함께 마시며 더욱 깊은 얘기를 나눴고, 이때 찬형은 “어제 (호감 문자) 0표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어제 문자를 보낸 채은은 화들짝 놀랐다. 알고 보니 채은이 실수로 찬형이 아닌 지민에게 문자를 보낸 것. 사건의 전말을 알게된 이들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만난 게 다행이다”, “지금부터 서로를 더 알아보자”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같은 시간 제연도 상윤과 데이트에 나섰다.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상윤은 “제연의 ‘페어링북’을 처음 읽을 때부터 나의 ‘페어링북’과 느낌이 너무 비슷했다”라고 운을 뗐다. 제연은 “내 ‘페어링북’을 누가 골라준 게 처음이라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페어링북’을) 다시 써도 똑같이 썼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 두 사람은 서로의 ‘T’(사고형) 성격을 확인하는 등 대화를 이어 나갔다. 상윤은 또 법률사무소 개업을 준비하며 처음으로 사업에 도전하게 된 ‘변호사’ 제연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은 뒤 “모델 일을 통해 사업 자금을 모아, 언젠가는 제대로 된 사업을 하고 싶다”며 제연과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성취감을 중요시하는 성격과 남에게 기대지 않는 내면 등 서로의 비슷함을 확인하게 된 제연과 상윤은 “첫 만남에서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줄은 몰랐다. 서로를 엄청 빠르게 알아간 것 같다”며 설렘을 쌓았다.‘1층 룸메이트’인 지민과 창환은 늦은 저녁이 됐지만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페어링하우스’의 상황에 서운함을 표현한 뒤, 짠내 가득한 식사를 함께했다. 우정이 꽃피는 대화가 이어지며 ‘청승 브라더스’가 즉석 결성된 가운데, 뒤늦게 퇴근한 하늘이 “제연과 상윤이 데이트 중”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게 된 지민은 크게 좌절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늘 역시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게 너의 매력”이라는 지민의 ‘철벽 멘트’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지민, 창환, 하늘 모두가 방으로 들어간 가운데 우재와 지원, 상윤과 제연, 찬형과 채은이 차례로 도착했다. 데이트를 마친 이들은 복도에서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지만, 제연이 상윤과 데이트를 했던 사실이 못내 속상했던 지민은 방에서 나가지 않은 채 제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뒤집고 잠을 청하는 모습으로 ‘웃픔’을 선사했다.그리고 다음 날 지민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제연과 늦은 저녁 1:1 데이트를 시작하게 된 지민은 “웃지 마라. 아직 너 밉다”고 속내를 표현했다. 하지만 제연은 “어젯밤 방에 찾아가려고 했는데 일찍 출근하는 사람을 깨우는 것 같아 가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지민은 배시시 웃었다. 이후 지민과 식사하던 제연은 “점심에 우재 만났다. 솔직한 감정을 확인하고 싶었다. 내 모습이 썩 나답지 못했다. (지민과 함께하면) 내 본 모습이 좀 더 나오는 느낌”이라며 우재와의 ‘썸’을 종료했음을 간접 고백해 지민을 웃게 했다. 지민은 제연과 상윤의 데이트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주로 ‘페어링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답변에 지민은 “‘페어링북’이 뭐가 중요하냐. 끌리면 맞추면 되지”라며 제연을 향한 여전한 ‘불도저 직진’을 표현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페어링하우스’로 돌아오는 길, 두 사람은 차에서 스스럼없는 장난을 치며 놀랍도록 편안해진 관계를 드러냈다. 도착한 ‘페어링하우스’에서는 상윤이 제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상윤은 제연과의 첫 데이트 후기를 묻는 입주자들의 질문에 “어린 게 좋다”며 연하남의 장점을 강력어필하는가 하면, 제연을 따로 불러내 목감기 약을 건네는 세심함으로 지민에게 ‘도돌이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한편 ‘페어링하우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0 09:29
예능

“만나면 거침없이 끌려”… 5각 관계→쉼 없는 도파민 파티 (‘신들린연애2’)

SBS 예능 ‘신들린 연애2’ MZ 점술가 10인이 얽히고설킨 운명의 실타래에 갇히면서 신들린 하우스가 다시 대혼돈에 빠졌다. 뺏고 뺏기는 러브라인 쟁탈전과 함께 질투심을 폭발시키고 현실적인 고민에 공감하는 등 쉼 없는 도파민 파티가 열렸다.지난 15일 방송된 ‘신들린 연애2’(연출 이은솔) 8회에서는 남자 점술가 5인의 비밀 지목으로 이뤄지는 사랑의 부적 데이트가 펼쳐졌다. 남자 점술가들은 데이트하고 싶은 상대를 비밀리에 지목, 첩보전을 방불하게 하는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인 끝에 사랑의 부적을 전달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이에 무당 장호암과 사주 하병열은 무당 채유경에게, 무당 정현우는 점성술 김윤정에게, 무당 이강원은 무당 이라윤에게, 타로 윤상혁은 사주 이경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사주 홍유라는 지난주에 이어서 또다시 데이트 낙오자가 되어 신들린 하우스에 남았다.예상치 못한 선택과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연출되어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이날은 특히 장호암, 하병열, 정현우, 채유경, 김윤정을 둘러싼 5각 관계가 형성되면서 대혼돈의 전쟁이 발발했다.무엇보다 사랑에 눈을 뜬 하병열의 불도저 직진은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채유경 또한 “어제랑 다르다. 오늘은 표현이 많아졌달까?”라며 하병열의 변화에 놀라워했다. 이에 하병열은 “후회하기 싫고 놓치기 싫고 남은 기간 지금 너한테 집중하고 싶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무당 채유경에 대해 생각해 봤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내가 해야 할 부분이잖아. 그런 걸로 걱정되거나 불안한 마음 심어주기 싫어”라고 대답했다. 특히 하병열은 “(무당과의 연애가) 쉬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그럼에도 잘 해보고 싶다. 머뭇거리고 고민하던 시간은 있지만 마음을 먹은 이상 잘 될 방법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봐야겠다. 놓치기 아쉽지. (그러기엔 네가 너무) 곱잖아”라고 애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이후 채유경은 장호암과 2번째 데이트를 했다. 이 과정에서 장호암은 채유경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다 말한 것에 불편하지 않았는지 걱정하면서도 “‘나 너 좋아’라고 솔직하게 다 얘기했던 것 같아요. 저는 유경 씨에게 올인했거든요. 후회는 없고 나한테 와줬으면 좋겠어요”라는 굳은 다짐처럼 채유경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채유경은 “이성적인 감정보다는 신적인 생각과 감정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 같아요. 마음이 아리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마음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라며 ‘소중한 인연’ 장호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이 가운데 김윤정이 장호암을 향한 사랑을 각성하며 과몰입을 안겼다. 신들린 하우스에 온 이후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는 김윤정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까지 솔직한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라고 운을 뗀 뒤 “‘진짜 내 마음만 생각해 보자’ 했을 때 역시나 호암 님에 대한 마음이 큰 거 같아요. 부끄러운 게 한 번도 살면서 이렇게 마음만 보고 좋다고 스스로도 인정해 보는 게 처음이어서 지금 좀 그래요”라며 장호암을 향해 커지는 마음과 두근거리는 설렘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급기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호암 님을) 그냥 계속 보는 데 좋은 거예요. 상대방이 어떻든 내가 0표를 받고 다 엇갈리더라고 스스로에게 솔직한 게 떳떳하고 더 멋있지 않을까 생각되더라고요”라고 말한 김윤정은 신들린 하우스에 돌아오자마자 “호암 님 보고 싶으니까”라며 장호암을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인나는 “오늘의 수확은 윤정 씨”라며 감격했고, 가비도 “큰 수확”이라고 달라진 김윤정을 보고 환호하는 등 두 사람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을 알렸다.그런가 하면 윤상혁과 이경언은 승마장 데이트와 캠프파이어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며 특별한 순간을 함께 했다. 이 과정에서 이경언은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는데 제 눈에는 완벽해 보이지 않아서 웃겼고 귀여웠어요”라면서 “오늘 확실하게 느꼈어요. 내일 데이트 안 하면 아쉬울 것 같아요”라며 이미 윤상혁의 신들린 매력에 흠뻑 빠져든 연인 모멘트로 시청자마저 미소를 짓게 했다. 이와 함께 이강원과 이라윤은 기도터 데이트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묘하고 신비로운 순간을 보여준 가운데 이라윤은 이강원에게 “감동이었어요”라고 고백하는 등 무르익은 관계성과 케미를 보여주며 설렘 지수를 한층 끌어올렸다.한편, 운명패 공개 시간이 찾아온 가운데 에필로그에 채유경이 신이 점지해 준 운명 ‘황금 용’ 윤상혁과 차 안에 단둘이 있는 투샷이 담겨 시청자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박성준 역술가는 황금 용과 검은 원숭이의 궁합에 대해 “만나면 거침없이 끌릴 수 있는 궁합”이라고 설명하며 러브라인의 대격변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MZ 점술가 10인은 운명을 알게 돼도 마음을 지킬 수 있을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상승시켰다.한편,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견된 MZ 점술가들의 기기묘묘한 로맨스를 그린 SBS ‘신들린 연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07:19
예능

‘나솔사계’ ‘골싱’ 특집 대혼돈 서사 서막 열렸다

‘나솔사계’ 골싱특집이 ‘대혼돈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20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4기 경수-장미가 ‘첫인상 올킬남녀’에 등극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서로의 정체와 인생의 가치관을 공개하는 ‘자기소개 타임’ 이후 로맨스 판도가 뒤바뀌어 시청자들의 눈을 한시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결혼 경험이 없는 ‘골드’와 한 번 갔다온 ‘돌싱’이 만난 이번 ‘골싱 특집’에서 8인의 남녀 출연자들은 ‘첫인상 선택’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했다. 우선 남자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에서 14기 경수-3기 영수-22기 영식은 모두 장미를 택했다. 반면 10기 영식은 “밝으신 것 같다”며 백합을 선택했다. 하지만 백합은 “키도 크시고 듬직하시고 재밌었던 분이 있다”며 14기 경수를 택했다. 이를 확인한 10기 영식은 “사실 좀 기대했는데 섭섭했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국화는 “남을 잘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한 뒤 14기 경수에게 다가갔다. 10기 영식은 “이거 되게 고문이네”라며 또 다시 한숨을 쉬었다. 다음으로 등장한 동백도 “힘이 세 보인다”며 14기 경수를 택했다. 마지막으로 장미는 “절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이 느껴졌다”는 말과 함께 3기 영수를 선택했다. 장미와 첫인상 선택부터 통하며 ‘0표’를 면한 3기 영수는 “서로 통한 거니까 좋다”며 웃었다. 10기 영식은 “두 번 다 김칫국을 마실지 몰랐다”고 토로했고, 22기 영식은 “첫인상은 0표라고 예상하고 와서 괜찮다”고 말했다.혼돈의 첫인상 선택 후에는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됐다. 81년생 한의사인 3기 영수는 “한번 갔다 오는 한이 있더라도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결혼에 대한 절실함을 드러냈다. “사람이 괜찮다면 돌싱도 중요치 않다. 나이는 솔직히 젊으면 젊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86년생 외국계 회사 기술 사업 부장 10기 영식은 “지금은 0표지만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라고 너스레를 떤 뒤, “아이를 키우면서 여성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제 아이가 향후 만나게 될 남자가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임하고 있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야구 꿈나무를 양성하는 14기 경수는 “2년 동안 진지하게 연애를 하고 결과가 좋지 않다 보니까 연애에 대한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서 반나절 정도 시간을 보내니까, 내 안에서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고 다시 연애 세포가 살아나고 있음을 밝혔다.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22기 영식은 “이혼한 후에 연애한 적 없고 일만 하고 살았다”며 “만났던 여자분들은 내가 최고였다고 한다. 여자친구가 화를 내면 그냥 다 받아준다”고 어필했다.여성 출연자들 역시 반전 스펙을 공개했다. 백합은 84년생으로 16년 차 웨딩 플래너였다. 가치관의 차이로 이혼을 선택했다는 백합은 “밝은 에너지를 나눠 드리고 싶고 저의 밝음을 예뻐해 주는 분을 만나고 싶다”며 웃었다. 국화는 85년생으로, 승무원 12년, 대학교수 3년을 거쳐 현재 승무원 양성 학원을 운영 중이었다. ‘대화에서 섹시함을 느끼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국화는 “돌싱은 괜찮고, 경험치상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유자녀 돌싱’에게도 열린 마음을 보였다. 동백은 83년생으로 영어 유치원에 근무하는 행정직이었다. “(시집을) 안 간 게 아니라 못 간 것”이라는 동백은 “좋은 사람과 함께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미는 86년생으로,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키우는 ‘돌싱맘’이었다. 강남에서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장미는 ‘주당’ 면모를 솔직하게 공개했고, “술을 못 먹는 건 안 된다”고 덧붙였다.‘자기소개 타임’으로 여성들의 나이가 자신보다 위임을 확인한 10기 영식은 다른 남자 출연자들에게 “누나들한테 경우가 없었네”라며 ‘현타’를 호소했다. 22기 영식은 털털한 성격의 백합에게 관심을 보였다. 14기 경수는 “술을 마시는 여자친구를 맞추기 버거웠던 경험이 있다”고 장미를 ‘1픽’에서 제외한 뒤, “백합-국화-동백을 더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22기 영식은 “짜장면 먹기 싫다. 무섭다고”라면서 ‘0표’의 아픔을 곱씹었다. 여성 출연자들 역시 ‘자기소개 타임’으로 달라진 속내를 공유했다. 동백은 “10기 영식님을 조금 가볍게 생각했는데, 자기소개 들으니까 눈물이 날 거 같았다”고 그의 진중한 모습을 재평가했다. 백합은 자기소개 후 3기 영수-10기 영식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국화-장미는 22기 영식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자기소개 할 때 빛이 났다”, “제일 진지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잠시 후, ‘골싱남녀’는 공용 거실에 모였다. 22기 영식은 ‘떠오르는 샛별’이 됐다는 말에 부끄러워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백합은 급하게 먹은 김밥에 체해 “손을 따 달라”고 한의사인 3기 영수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3기 영수는 “따는 건 스스로 하시라”고 거절해 백합을 머쓱하게 했다. 심지어 3기 영수는 자신을 첫인상으로 택한 장미가 옆에 앉아서 맛집 리스트를 보여주는데도 제대로 대꾸하지 않았다. 이에 장미는 제작진 앞에서 “내가 선택했었는데 뭐야? 다른 사람과 얘기해 봐야겠다”고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뒤이어 달빛 아래 로맨틱한 심야 데이트가 예고되면서 ‘자기소개 타임’ 후 달라질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1 07:55
예능

20kg 감량 미코 출신 김예린에도 철벽…커플 성사될까(‘커플팰리스2’)

‘커플팰리스2’가 예측불허 합숙의 포문을 연다.26일 방송되는 Mnet ‘커플팰리스2’ 4회에서는 합숙을 앞두고 제한시간 동안 여러 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마지막 절호의 기회인 스피드 데이트의 결과가 베일을 벗는다. 서로를 원픽으로 선택해 매칭된 커플만이 입소할 수 있는 대망의 합숙 관문 ‘팰리스위크’ 진출자가 공개될 예정으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앞서 L사 회사원 남자 4번 김현중과 패션 브랜드 대표 여자 10번 임시연, 그리고 구강외과 의사 남자 7번 최재연과 약사 여자 18번 배주희가 팰리스위크 진출자로 밝혀지며 핑크빛 분위기를 보인 상황. 설렘의 기류를 보였던 남자 26번 이정원과 여자 9번 오신다, 남자 3번 황재근과 여자 19번 유혜원을 비롯한 여러 출연진들 가운데 과연 몇 쌍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4회 선공개 영상에는 20kg을 빼고 재출연할 정도로 결혼에 진심인 미스코리아 출신 여자 5번 김예린의 사연이 담겨 눈길을 끈다. 김예린은 적극적인 자세로 스피드 데이트에 나서보지만 남성들의 연이은 철벽에 “연애가 너무 어렵다”라며 난항을 겪는 모습. 이때 누군가 여자 5번을 호명하는 장면이 예고돼 과연 김예린이 극적으로 팰리스위크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각에 이르는 '레전드' 다각 관계의 서사를 확인할 수 있는 팰리스위크도 대망의 첫 포문을 연다. 합숙이 시작되는 팰리스위크에는 자유롭게 결혼 상대를 찾을 수 있는 ‘싱글존’과 단 둘이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는 ‘커플존’이 존재한다. 이에 커플존과 싱글존 두 개의 세계에서 어떤 감정의 변동과 선택의 변화가 생길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공개된 예고에는 “아직 커플이 아니시잖아요” 등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신경전이 엿보여 ‘대혼돈 로맨스’를 향한 궁금증에 불을 지핀다.한편 싱글존에는 예상치 못한 추가 입소자 ‘남자 메기’가 등장하며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 것 뿐만 아니라 ‘커플팰리스’ 최초 ‘여자 메기’까지 등장이 예고돼 과연 메기들의 정체가 누구일지, 이들의 등장으로 러브라인에 어떤 새로운 변화가 생길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여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방송은 25일 오후 10시 40분.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13:00
예능

‘나는 솔로’ 광수, 영자에 직진 “이젠 너밖에 없어”…결혼 커플 신랑 사진 공개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22기가 송두리째 흔들린 러브라인으로 대혼돈에 빠졌다. 2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1순위 데이트’가 뒤바꿔버린 ‘솔로나라 22번지’의 로맨스가 펼쳐지는 한편, 돌싱 특집에서 최초로 탄생한 ‘22기 예비 부부’ 중 신랑의 이름이 ‘O수’라는 사실이 공개돼 영수-광수-경수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로맨스 추리’가 뜨거워졌다.이날 영숙은 공용 거실에 모여앉아 남다른 자기애를 과시했다. 영숙은 “사실 난 ‘사기캐’다. 공부도 스포츠도 다 잘 한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영호는 “공부 잘 한 건 증빙이 되냐?”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반면 광수는 “피곤하다”며 조용히 자리를 떴다. 앞서 광수는 영자와의 종교 차이로 고민에 빠져, 영숙을 ‘호감도 1위’로 꼽아 ‘1순위 데이트’까지 했던 터. 하지만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에 대한) 호감이 뚝 떨어졌다. 다시 다가가기 힘들 것 같다”고 해 달라진 마음을 드러냈다.밤이 깊어지자, 영숙도 여자 방으로 돌아가 다른 돌싱녀들에게 영수를 거절하지 못하는 힘든 속내를 토로했다. 그런데 마침, 영수가 영숙의 숙소를 찾아왔고, 영숙은 재빨리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영수가 돌아가자, 영숙은 다시 방에서 나와 다른 돌싱녀들에게 “광수님과는 잘 안 될 것 같다. 내 말이 너무 세서 ‘헉’ 하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말한 뒤, “반면 영수님은 너무 진실하게 다가오시니까 그 앞에서 ‘NO’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하소연했다.다음 날, ‘솔로나라’에서의 네 번째 아침이 찾아왔다. 광수는 아침 일찍 영자를 찾아가 대화 신청을 했다. 그러면서, “어제 영숙님하고 데이트를 하는데, 계속 영자님 생각이 나는 거다. 영숙님에 대한 호감도는 완전 쭉 떨어진 상태”라고 고백했다. 자신이 ‘2순위’임을 알고 서운해 했던 영자는 그제서야 활짝 웃었다. 광수는 “사과하고 싶다. 이제 너밖에 없다”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영자는 부모님의 종교 활동을 묻는 광수에게 “엄마가 교회에서 지휘도 하시고 아빠는 모태신앙”이라고 답했으며, “결정은 광수님이 내리는 거다. 극복이 안 된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 난 오늘 상철님과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다. 대화를 마친 영자는 여자 방으로 돌아와 곧장 영숙에게 “광수님이 어제 영숙님과 데이트 중, 내 생각이 났대”라고 자랑했다. 이에 정희는 ‘인기녀’ 영숙이 상철에게 관심을 가질까봐 조바심이 났는지, “경수님과는 얘기를 좀 해 봤냐?”라고 경수와의 대화를 권해 눈길을 끌었다.전날 ‘3:1 데이트’에서 영숙에게 ‘노빠꾸 직진’했던 영수는 공용 거실로 나와, “내가 너무 과하게 (영숙님에게) 어필했나 하는 후회가 있다”며 자책했다. 이를 들은 경수와 옥순을 ‘서포터즈’가 되어 영수를 영숙 방으로 데리고 갔다. 두 사람의 도움으로 마침내 영숙과 ‘1:1 대화’를 하게 된 영수는 “너무 좋아하는 감정에 이기적으로 일방통행을 한 게 아닐까…”라며 후회하는 마음을 전했다. 영숙은 “이따가 얘기를 좀 더 할 수 있으면 한다”면서, 두루뭉술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공용 거실로 돌아온 영숙은 커피를 찾았다. 그런데 경수는 자신이 먹던 커피를 자연스럽게 건네, 맞은편에 앉아 있던 옥순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젯밤에 경수님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플러팅’을 싫어한다고 말했는데, 오늘 영숙님에게 자기가 먹던 커피를 주는 거다. 내가 먼저 자기를 좋다고 얘기해서 날 무시하는 건가?”라며 속상해했다. 숙소로 돌아온 옥순은 ‘룸메이트’ 현숙에게 경수의 ‘플러팅’ 사건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며 격분했다. 현숙은 “플러팅 사건을 듣기 전에는 경수님이 확고한 ‘원픽’이었는데, 감정이 좀 정리됐다. 나도 그런 ‘플러팅’은 감당할 수 없다”고 맞장구쳤다. 옥순은 “내 얘기가 현숙님 판단의 잣대가 된 거냐? 나 미쳤나봐, 그 얘기를 왜 했지?”라며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같은 시각, 영호는 ‘2순위’ 순자를 불러내, 옥순과의 ‘1순위 데이트’로 서운해 하는 순자의 마음을 달래줬다. 그는 “1순위, 2순위가 특별히 없다고 했는데도, (제작진이) 한 명을 고르라고 해서, 순자와는 이미 (데이트를) 갔다 왔으니, 옥순이랑 나가고 싶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음이 풀린 순자는 “이성으로 느끼는 게 영호님밖에 없다”며 ‘박력’ 넘치는 영호의 매력을 무한 칭찬했다.한편 영숙은 경수와 우연히 마주치자, “따로 대화를 해보고 싶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경수는 “원래 영숙님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영수님과 확고해 보여서 마음에서 지워버렸다”라고 뒤늦게 고백했다. 영숙은 “전혀 그런 게 아니었다”라고 다급히 해명했지만, 경수는 “이제 한 명에게만 직진할 것”이라고 옥순에게 확고해진 마음을 알렸다.영철은 핑크 셔츠로 멋을 부린 뒤, 영숙을 찾아갔다. 용기를 낸 영철의 대화 신청에 영숙은 따뜻하게 대해줬고, “호감 가는 분이 있냐?”는 질문에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노선을 확실히 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철은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팔토시’를 선물하면서 다시 한번 어필했다. 영자는 광수가 보는 앞에서 상철을 불러냈다. 이후 ‘1:1 대화’를 하면서 “좀 늦긴 했지만, 자기소개 하는 날부터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철은 “정희님이 적극적으로 다가 오시니까, 다른 분들이랑 뭘 하기가 눈치가 보인다”면서, “정희님은 사실 자녀가 있지 않냐? 만약 영숙님이 절 확고하게 선택주시면 그쪽으로 마음이 기울 것 같다”고 솔직히 밝혔다. 명확한 상철의 태도에 영자는 고개를 끄덕였고,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광수님에게 직진하는 걸로!”라면서 웃었다.잠시 후, 돌싱남녀들은 ‘여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있다’는 공지에 수영장으로 집결했다. 돌싱남이 수영장에 입수하면,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돌싱녀가 데이트에 함께 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영호는 순자의 손을 잡았고, 광수는 “왜 맨날 나만 선택하나? 억울하다”는 영자의 손을 잡으면서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상철은 정숙-정희가 동시에 손을 내밀어 ‘인기남’의 위엄을 보여줬고, 경수는 영숙-옥순-현숙의 몰표를 받아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현숙은 “상철을 선택하겠다”고 사전 인터뷰에서 밝혔으나 갑자기 경수에게 직진해 충격을 더했다. 심지어 현숙은 허리춤에 차고 있던 마이크까지 빼더니, 수영장에 입수해 경수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에 대해 현숙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경수님의 ‘플러팅’ 논란에 실망한 건 사실이지만, 호감이 더 컸다. 또한 제 마음이 영숙, 옥순님보다 훨씬 커서 어필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영수-영식-영철은 ‘0표’로 고독 정식을 확정지었다.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3:1 데이트’에 나선 경수가 영숙과 골프, 서울 생활 등으로 ‘그사세 토크’를 하는 모습과, 순자가 영호와의 데이트 중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라고 오열하는 현장이 담겨 긴장감을 드높였다. 또한 방송 말미 제작진은 ‘O수’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예비 신랑’의 ‘웨딩화보’를 3MC에게 보여줘, 영수-광수-경수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07:55
연예일반

20기 정숙 “안 넘어오면 남자 아냐”…‘인기남’ 영호 향한 플러팅 각오

‘나는 SOLO’ 20기가 첫 데이트부터 ‘대혼돈’에 봉착했다. 8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 선택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한 20기 솔로남녀의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20기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첫 데이트 매칭에 돌입했다. 가장 처음으로 영숙이 “나 영숙인데, 외로워~”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아 씁쓸히 뒤돌아섰다. 그런데 영숙의 ‘원픽’인 영철이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고, 이미 영숙이 사라지고 없는 것을 확인한 영철은 급히 영숙을 찾아나섰다. 잠시 후 영숙을 발견한 영철은 “저랑 데이트 가요”라고 말했다.이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짧은 순간에 별생각이 다 들더라”며 “영숙님과 (대화할) 기회를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는데, 자기소개 후 (호감도의) 순서를 바꿔서 생각했다”며, 자신과 같은 미국에 사는 옥순을 선택하려다가 뒤늦게 후회해 영숙으로 급선회했음을 고백했다.정숙은 영호를 원했으나 아무도 나오지 않아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정숙이 원했던 영호는 “이상형 중 하나였던 ‘맞춤’의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며 순자를 택했다. 순자는 영철을 원했지만 “영호님이 인기남이어서, 이 한 표의 의미는 10표의 가치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뒤이어 영자는 “상철을 원한다”고 밝힌 뒤 “나 외로워”라고 외쳤는데, 상철은 물론 광수와 영수까지 따라 나와 무려 ‘3: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현숙은 예상대로 영식의 선택을 받았고, 옥순은 ‘0표’가 확정돼 정숙과 함께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데이트 준비로 시끌벅적한 다른 솔로남녀와 달리, 정숙과 옥순은 2층에서 “들러리 같다”며 고독을 삼켰다. 정숙은 “자기소개 여파가 이렇게 세구나. 나한테 실망했다”라고 자책했고, 옥순 역시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었나”라며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정숙은 “나 오늘 영호님이랑 대화 한번 해야겠다. 아니라고 하면 버려야지”라고 각성했고, 옥순도 “영호님과 이야기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드디어 데이트에 돌입한 영식과 현숙은 ‘데이트의 정석’을 보여줬다. 영식은 차에 타는 현숙을 위해 따뜻한 담요에 젤리까지 선물해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식사 중, 연애 방식에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좋아했다. 식사를 마친 뒤엔 ‘네컷 사진’까지 다정하게 찍었다. 데이트 후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작고 귀여우시더라”며 얼굴을 붉혔고, 영식보다 ‘2세 연상’인 현숙은 “전 연하가 좋다. 그래서 데이트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하는 차원의 이야기를 했다”며 웃었다.‘인기남’ 영호와 데이트에 나선 순자는 옷을 얇게 입은 영호에게 “제 옷 벗어줄까요?”라며 ‘플러팅’을 했다. 또한 “차가 필요 없어서 처분했다”는 영호의 말에 “제가 차 가지고 왔다”고 ‘영호 맞춤형 멘트’를 날렸다. 영호는 첫 데이트 선택에서 순자를 택한 이유에 대해 전날 밤 설거지를 도와준 배려심을 꼽았고, 식사 중 “90세까지 ‘1일 1뽀뽀’는 어떠냐?”고 슬쩍 물어봤다. 그러자 순자는 “‘1일 2뽀뽀’ 해도 되지 않냐?”라고 찰떡 호응했다. 데이트 후 순자는 “가치관이 잘 맞았다”고 말했고, 영호 역시 “티키타카가 잘 유지됐던 것 같다”고 호감을 표현했다.‘고독정식’을 먹게 된 정숙은 “우리 엄마가 너 짜장면 먹을 거라고 예언했어”라고 푹푹 한숨을 쉰 뒤 “오늘 영호님한테 제대로 어필할 거야. 안 넘어오면 남자 아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옥순도 “나도 영호님이랑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긴 하다”라고 이야기했다.영숙과 영철은 데이트 시작 직후부터 말을 놓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영철은 “사실 제작진과 인터뷰할 때는 옥순님을 택했지만 실제로는 영숙님을 택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뒤, “자기소개 떄문에 약간 흔들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숙은 “오늘 대화 못 했으면 다음 기회라도 내가 얘기해보려고 했을 것 같아”라고 자신 역시 영철에게 관심이 있었음을 내비쳣다. 이어 영숙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연애에 대한 고민을 슬쩍 드러냈고, 영철은 “어디가 됐든 자유롭게”라며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각별하다고 생각하면 그 후로 조건과 상황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시긴 하지만, 미국은 생각보다 먼 곳이라 제 마음 가는 곳을 면밀히 봐야할 것 같다”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반면 영철은 “대화 자체가 끊어짐이 없었다. 이런 느낌은 전무후무한 경험이었다. 이분을 놓치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더 커진 호감을 고백했다.영자와 영수-상철-광수는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3:1 데이트’를 즐겼다. 광수는 ‘운동’이라는 공통 취미를 가진 영자에게 식단을 묻는가 하면, 예식 없는 결혼식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영자는 “안 해도 괜찮다”고 답했다. 영자의 열린 생각에 감탄한 광수는 “절 노예로 쓰세요”라며 영자 앞 접시 껍데기까지 치워주며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얼마 후 영자는 광수를 상철이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심지어 영자는 ‘1:1 대화 타임’에서도 광수를 상철로 잘못 불러 ‘쓰리아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광수는 데이트 후 “(호감이) 올랐다. 굳이 수치화시키자면 70%”라고 영자에게 관심이 커졌음을 알렸다. 뒤이어 상철과 단둘이 마주한 영자는 “‘1:1’로 이야기하게 돼서 좋다”며 수줍게 웃었다. 또한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이 상철을 선택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심지어 영자는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히 말했고, 상철 역시 “저도 그랬다”고 화답했다.마지막으로 영수는 영자에게 “커리어적으로 조금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게 있냐”고 물었는데, 영자는 “저는 성과주의적 마인드는 없다. 무탈한 삶이 큰 복이라고 생각했다”고 영수와 정반대의 인생관을 밝혔다. ‘3: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상철과 영자는 포스트 말론, 캘빈 해리스 등 팝스타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었다. 이에 광수는 “낄 수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3:1 데이트’를 마무리한 ‘올킬녀’ 영자는 “상철님이 좋았다기보다는 설렜다. 광수님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의외였다. 광수님, 영호님과 좀 더 대화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직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각성’한 정숙이 영호를 향해, “이 향수 뭐야?”라며 손목 향을 맡으며 본능적 눈빛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고, 광수가 현숙과 단둘이 앉아 호감을 표현해 또 한 번의 로맨스 파란을 예감케 했다.‘솔로나라 20번지’ 대격변 러브라인은 15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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