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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해병대 수치!” 김흥국, 악성댓글에 “네가 뭔데”로 응수

대표적인 ‘우파 연예인’으로 꼽히는 가수 김흥국이 “해병대의 수치”라는 댓글에 일침을 가했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 영상에 한 누린꾼이 “해병대의 수치! 대한민국 연예계의 수치! 대한민국 국민의 수치! 바로 김흥국”이라고 댓글을 달자, 김흥국은 “네가 뭔데”라고 응수했다.이어 다른 누리꾼은 “채상병 사건 이후 해병대 선후배 전우들은 김흥국 씨를 더 이상 해병대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치 모임에서 두 번 다시 해병대 선후배 언급하지 말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자 김흥국은 “너네만 해병이냐”고 대응했다.이 외에도 김흥국은 “인생 말년 저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노인”이라는 댓글에 “너나 잘 살아라”라고 반박했다. 김흥국은 같은 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위한 집회 무대에 올라서 “역대 대통령 중 윤석열 대통령만큼 잘한 사람이 어딨나. 우리가 똘똘 뭉쳐서 막아내야 한다”고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해병대(401) 출신인 김흥국은 지난해 3월까지 사단법인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부총재를 맡았으나 정치적 중립 의무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자 해촉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13:44
예능

연예계, 제주항공 참사 추모 물결…‘나래식’ 등 업로드 연기 속 실언·경솔 논란도 [종합]

연예계에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에 대한 애도와 위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9일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기부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 출신으로 목포에서 조부모와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다. 박나래는 사고 이후 자신의 SNS에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유튜브 채널 ‘나래식’ 새 콘텐츠 업로드 일정도 취소했다. ‘나래식’ 제작진은 31일 채널 커뮤니티에 “이번 주 수요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나래식 EP.16’은 쉬어가겠다. 해당 회차의 업로드 일정은 재공지 예정이며, 기다려주신 구독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오는 1월 1일 예정됐던 KBS2 ‘개그콘서트’ 녹화도 연기된다. 31일 ‘개그콘서트’ 측은 “1월1일 예정된 공개 녹화는 연기한다”며 “방청 관람객들에게는 추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래퍼 이영지가 진행하는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도 결방된다. ‘더 시즌즈’ 측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월 3일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결방 예정이다”라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이들 프로그램 외에도 메타코미디, 빠니보틀, 곽튜브, ‘살롱드립2’, ‘핑계고’ 등 유튜브 콘텐츠들도 업로드 일정을 연기했다.그런가하면 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 공연 취소를 통한 추모 등 다양한 방식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러블리즈 진은 31일 자신의 SNS에 “뉴스를 통해 참담한 사고 소식을 알게 되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대한적십자에 캠페인 후원을 한 인증사진을 공개하고 후원을 독려했다. 가수들은 콘서트 취소로 애도에 동참했다. 지난 29일 순천 공연을 취소한 김장훈을 비롯해 알리 역시 31일 광주 공연을 취소하는 대신, 광주의 합동 분향소로 향했다. 알리는 “국가애도기간이기에 공연을 취소했고 서울에 있을까 싶었으나, 고심 끝에 광주에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공연은 취소됐다)”며 “그 곳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던 사람으로서 의미를 되새기며 마무리를 하려 한다”고 적었다. 이들 외에도 이승환, 조용필, 이승철 등 가수들이 1월 첫째주에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했다. 오느 1월 4, 5일 일본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 어워즈도 생방송 계획을 취소하고 녹화방송으로 대체한다. 애도와 추모 분위기 속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도 있다. 인플루언서 최혜선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상을 올렸다가 “유가족 생각은 안 하냐”는 비난에 휩싸였고, 논란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하며 “생각이 짧았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방송인 안현모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과 함께 공항 전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으나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이라는 표현이 누리꾼의 분노를 샀고,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식 행사 및 콘서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14:55
스타

안현모, “모든게 운” 발언 논란에 댓글창 폐쇄→글 삭제 [왓IS]

방송인 안현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해 올린 추모글이 논란이 됐다. 결국 안현모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안현모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과 함께 공항 전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글 속의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이라는 표현이 누리꾼의 분노를 샀다. 누리꾼들은 “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말이다” “이상황에서 운이라는 말이 나오나” “공인이 SNS에 공개적으로 올릴 말은 아닌 듯”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안현모의 실언에 실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현모에 대한 합리적 비판 외에 도 넘은 댓글이 이어지자 안현모는 댓글창을 폐쇄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식 행사 및 콘서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14:09
뮤직

이채연 측, 소신발언 후 쏟아진 악플에 법적대응 “선처 없다”[공식]

가수 이채연이 탄핵 촉구 소신 발언 후 쏟아진 악플에 결국 법적대응 칼을 뽑았다. 이채연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채연과 관련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한 악성 댓글과 비방이 지속되고 있다.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인신공격,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 등에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후 발생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아티스트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채연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후인 지난 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도 국민이다. 걱정은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우리 맘껏 사랑하자”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다수 누리꾼들은 이채연의 소신 발언에 응원을 보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채연의 SNS를 찾아와 비난하는 댓글을 다수 달아 논란이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5:59
예능

JTBC 오디션 ‘걸스 온 파이어’ TOP5 데뷔 무산…“소속사 사정”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TOP5의 데뷔가 무산됐다.‘걸스 온 파이어’ TOP5(이나영,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레) 멤버 중 양이레는 23일 자신의 SNS에 “쇼가 끝난 이후에도 보내주신 모든 사랑과 응원에 정말 감사드린다. 벌써 거의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많은 분들이 저희 데뷔를 기다리시며 많이 궁금해하셨을 거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모두 기대했던 ‘걸스 온 파이어’ 톱5 그룹은 데뷔 무산이 되었다”고 알렸다.강윤정도 같은 날 SNS에 “최종 우승한 다섯 명과 새로이 함께하기로 했던 소속사의 사정으로 데뷔가 무산됐다. 저희 다섯 명을 응원해 주시고 기대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강윤정은 이어 “다섯 명의 캐미를 보여드리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프지만 저희 개개인의 음악활동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며 “DM이나 댓글로 데뷔에 대해 물어보시는 것에 깔끔한 답을 드리지 못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나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걸스 온 파이어’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JTBC에서 방영한 여성 보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한 TOP5는 한 팀으로 데뷔해 활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속사의 사정으로 데뷔가 무산된 것.앞서 JTBC는 YG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우승팀 데뷔도 결과적으로 무산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19:06
스타

“김이나, 아이유 응원봉 챙겨”…황석희, SNS 글 돌연 삭제

번역가 황석희 작가가 여성 혐오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인 작사가 김이나의 근황을 전했다가 삭제해 눈길을 끈다. 황석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응원봉 이거 밖에 없는데. 사방에서 이쁜 거 자랑하네”라고 탄핵 요구 시위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김이나 씨도 아이유 응원봉 챙길 거래고”라고 적었다. 이후 “김이나 씨도 아이유 응원봉 챙길 거래고”라는 문장을 삭제했다. 김이나는 최근 탄핵 정국 속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씩 때려야 한다는 뜻) 등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트스에서 사용하는 비하 단어를 쓴 사실이 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한 누리꾼은 김이나의 SNS에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탄핵 찬성 하시나요?”라고 댓글을 통해 물었고, 김이나는 “일베(일간베스트)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다.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김이나는 지난 9일 생방송 말미 “그(일베) 논란은 당연히 나는 너무나 아니다. 처음에 이걸 어디에서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 거고 이런 얘길 처음엔 하고 싶더라. 너무 당황스럽고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생각해 볼수록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2 07:30
뮤직

김이나, 여성혐오 표현 논란 이틀째 ‘별밤’ 생방송 이상 無

여성 혐오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인 작사가 김이나가 ‘별밤’ 생방송에 담담하게 나섰다. 김이나는 10일 오후 10시 MBC FM4U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생방송에 나섰다. 당일 내내 과거 여성 혐오 표현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김이나는 평소와 다름없이 청취자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김이나는 최근 탄핵 정국 속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씩 때려야 한다는 뜻) 등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트스에서 사용하는 비하 단어를 쓴 사실이 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한 누리꾼은 김이나의 SNS에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탄핵 찬성 하시나요?”라고 댓글을 통해 물었고, 김이나는 “일베(일간베스트)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다.해명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김이나는 지난 9일 생방송 말미 “그(일베) 논란은 당연히 나는 너무나 아니다. 처음에 이걸 어디에서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 거고 이런 얘길 처음엔 하고 싶더라. 너무 당황스럽고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생각해 볼수록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이나는 그러면서 “텍스트로 적으니까 전달이 잘 안 되는 거 같아서 이곳에서 말씀드리고 싶다”며 “오늘 많이 추운데, 밖에 계시다 들어오신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주말 동안 다 보았다. 감사하다”고 촛불 집회에 참여한 청취자에 대한 응원도 덧붙였다.한편 ‘별이 빛나는 밤에’ 측은 일각의 김이나의 DJ 하차 요구에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22:15
연예일반

김흥국 “인신공격 심하다..너무 공격해서 댓글 달았더니” [직격인터뷰]

비상계엄 관련 발언으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인 가수 김흥국이 무차별적인 악플에 고충을 토로했다.김흥국은 10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기사도 계속 너무 많이 나고 댓글에 인신공격도 너무 심하다. 하루 종일 보다가 너무 심한 글이 많아서 지금은 댓글을 거의 안 보고, 안 쓰고 있다”며 “저는 정치인이 아닌데 내 생각은 너무 안 한다”고 토로했다.이번 논란은 김흥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서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언·해제 여파로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2022년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김흥국의 개인 채널에 몰려들어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김흥국 역시 응답했다.그는 “계엄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정치 의견 듣고 싶다”는 의견에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 난 연예인입니다. 그저 나라가 잘돼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김흥국은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했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댓글에는 “너나 잘해”라는 날 선 반응을 보였으며, “나라 사태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 “비상계엄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댓글에는 “묵언”이라고 적었다. 반면 “당장 해병대를 이끌고 대통령을 지켜라”, “흥국아 빨리 해병대 이끌고 가서 윤석열 대통령 지켜라. 탄핵당하겠다”라는 댓글엔 ‘좋아요’를 누르며 지지 의사를 표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은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중에는 무차별적 비난이 담긴 인신공격성 발언도 다수 눈에 띄었다.김흥국은 댓글을 단 이유를 묻자 “너무 대응을 안 해도 바보가 될 거 같았다. 아닌 말을 하니까 (정정했고). 원래 채널을 만든 후에 와서 댓글을 남기면 좋은 내용이면 하트도 누르고 댓글도 달았다. 악플에는 대응하고 싶지 않은데 탄핵, 하야 때문에 글이 쏟아지면서 무차별적으로 날 너무 공격하니까 가만있을 수 없었다”고 답했다.이어 “과거에 정치적 성향이나 소신을 밝힌 적도 있지만 선거가 끝난 지 오래다. 이후에도 ‘우파 연예인’이란 꼬리표가 달렸다. ‘우파 연예인’ 선봉장처럼 됐다”며 “방송사에서도 불러주지를 않는다. 총대 메는 사람도 없다. 기다려 보라고 해서 여태까지 기다렸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그는 또 “댓글, 기사 중에 사실과 다른 내용도 너무 많다. 해병대 선임, 후임에 대한 공격도 너무 많다. 모든 해병의 모습, 의견은 아니다”며 “다들 일방적인 입장, 표현으로 글을 쓰고 보도한다”고 개탄했다.김흥국은 “대한민국 국민이 자꾸 이렇게 (좌파, 우파로) 나눠지기만 한다. 누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도 안 된다. 정확하게 현 상황을 바라봐야 하는데 안타깝다”며 “마음이 편치 않다. 다들 하루 종일 말을 너무 심하게 던진다. 그걸 보고 있으면 별생각이 다 든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0 18:19
스타

[왓IS] ‘일베 논란’ 김이나 “맥락 얘기하고 싶지만…중요한 건 재발 방지, 심려 끼쳐 죄송”

작사가 김이나가 여성 혐오 표현 사용과 관련해 사과했다.김이나는 9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김이나는 방송 말미에 “주말, 그리고 오늘까지 안 그래도 힘든데 우리 부엉이들(청취자들)은 더욱 마음이 시끄러웠을 것 같다. 나도 다 보고 있었다”며 “그 논란은 당연히 나는 너무나 아니다. 처음에 이걸 어디에서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 거고 이런 얘길 처음엔 하고 싶더라. 너무 당황스럽고 그러니까”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생각해 볼수록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그런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이나는 그러면서 “텍스트로 적으니까 전달이 잘 안 되는 거 같아서 이곳에서 말씀드리고 싶다”며 “오늘 많이 추운데, 밖에 계시다 들어오신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주말 동안 다 보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이나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삼일한’(여자는 3일에 한 번씩 때려야 한다는 뜻) 등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트스에서 사용하는 비하 단어를 쓴 사실이 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한 누리꾼은 김이나의 SNS에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탄핵 찬성 하시나요?”라고 댓글을 통해 물었고, 김이나는 “일베(일간베스트)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저는 아직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0 11:50
스타

혜리, 정우성 청룡 리액션 화제 속 “영광스럽고 행복”…그저 ‘빅토리’

배우 혜리가 정우성의 수상소감을 향한 리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청룡영화제 참석 소감을 밝혔다.이혜리는 1일 자신의 SNS에 “제45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으로 노미네이트 되어서 정말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기할게요! 필선아 덕분이야 너무 너무 고마워! 그리고 빅토리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혜리는 시스루 소재가 돋보이는 블랙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 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한 반묶음 머리와는 상반된 발랄한 표정으로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지난 여름 영화 ‘빅토리’에 함께 출연한 이정하와의 투샷도 눈길을 끌었다.혜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빅토리’로 신인여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참석했다. 최종 수상의 기쁨을 누리진 못했으나 큰 주목을 받았다. 바로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배우 정우성 수상 소감의 객석 리액션 장면에서다.정우성은 이날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신이 출연한 ‘서울의 봄’을 최다관객상 수상작으로 발표한 후 연출자 김성수 감독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달하며 축하를 건넸다.김 감독과 김 대표, 황정민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우성은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준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90도로 고개를 숙였고, 객석에서는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때 화면에 잡힌 객석에서 혜리만이 큰 환호 없이 의아한 듯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혜리 표정이 내 표정”, “이게 정상적인 반응이지”라며 공감을 표했다.화제 속 혜리는 별다른 입장을 표현하기보단 자신이 꾸준히 애정을 표해온 ‘빅토리’에 변치 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해 흐뭇함을 더했다. 댓글에서는 영화에 안무 자문으로 참여한 댄서 킹키가 “자랑스럽다”라고 박수를 보냈고, 같은 걸스데이 멤버 출신 배우 방민아는 “필선아 난 너였어”라고 격려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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