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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글로벌 호텔 체인 공세 거세지는데… 토종 브랜드 해외서 ‘걸음마’

아코르, 메리어트, 힐튼 등 세계적인 호텔 그룹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반면, 국내 토종 호텔·리조트 브랜드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한적인 입지를 보이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국내 호텔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울·여수·제주 손 뻗는 외국계 호텔호텔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서울 봉은사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장한다. 호텔 운영권을 가진 파르나스호텔이 기존 IHG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메리어트와 손을 잡은 것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미 코엑스 인근에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를 운영 중인데, 이로써 메리어트와 IHG 브랜드를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지난해 12월에는 서울 강남 학동역 인근에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았던 기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프랑스계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와 협업해 리뉴얼 오픈한 것이다. ‘그랜드 머큐어’는 아코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아코르는 전 세계 110개국에서 5700여 개 호텔을 운영 중인 세계 5대 호텔 체인 중 하나다.서울뿐 아니라 지방까지 글로벌 체인들이 영토를 넓히고 있다. 힐튼그룹은 오는 2026년 전라남도 여수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여수’를 개관할 예정이다. 2023년 4월 판교에 첫 매장을 낸 데 이어 수도권 외 지역으로도 확장하는 모습이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여수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탠다드 객실과 스위트룸, 그리고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포함한 179개의 객실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아코르의 럭셔리 브랜드 ‘메종 델라노 서울’(2026년), 로즈우드 호텔 그룹의 ‘로즈우드 서울’(2027년), 메리어트의 ‘쉐라톤 서울 용산’(2029년)이 줄줄이 개관을 예고하고 있다. 리조트 브랜드 아만의 '자누(Janu)'는 서울과 제주 진출을 검토 중이다.내수 시장 불황 속에서도 코로나19 대비 관광 산업이 100%에 가깝게 회복되면서, 외국계 브랜드 호텔이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2024년 1~11월 기준 방한 외국인 수는 15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2019년 동기간 대비 94%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85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간 연구기관은 2025년 187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 외국계 호텔 관계자는 "한국은 질 좋은 시장"이라며 "외국 자본의 진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소비력이 높은 고객층이 두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서는 "아시아 문화·쇼핑·K-콘텐츠 허브로 자리잡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체인 호텔이 들어서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브랜드, 글로벌 사업엔 '글쎄'글로벌 체인들의 활약과 달리 국내 호텔·리조트 기업들의 활발한 글로벌 진출은 아직 소극적인 모습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호텔신라, 소노인터내셔널, 켄싱턴리조트 등 일부 기업만이 제한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있을 뿐다.토종 리조트 기업 가운데서는 소노인터내셔널(대명소노그룹)이 가장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하와이, 뉴욕, 워싱턴 D.C., 프랑스 파리, 베트남 하이퐁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고 괌에는 골프장을, 독일에는 승마장 등 글로벌에서 복합 레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한류 친화 지역을 중심으로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를 자사 브랜드로 흡수하고, 외국인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롯데호텔앤리조트의 경우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의 ‘롯데 뉴욕 팰리스’, 러시아 ‘롯데 호텔 모스크바’,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등지에서 자체 브랜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시카고 현지에 ‘L7 시카고 바이 롯데(L7 시카고)’를 개관하면서 북미 최초의 L7호텔을 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롯데그룹 글로벌 전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긴 하나, 여전히 개별 도시 단위의 진출에 그치고 있어 대형 체인과의 네트워크 경쟁은 요원하다는 평가다.호텔신라는 유일하게 베트남 다낭에서 '신라 모노그램 다낭'을 운영 중이다. 신라호텔은 국내에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해외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과거 호텔신라는 장쑤성에서 2006년부터 '진지 레이크 호텔'을 위탁운영한 바 있지만 철수했다. 또 이랜드그룹 계열의 켄싱턴리조트는 사이판에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등을 운영하며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호텔업계에서는 국내 호텔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컬처, K-푸드 등과 연계한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K-호텔’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선 한류 이미지와 현지화 전략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한다는 것이다.정부에서도 관광 외교, 세제 인센티브, 금융 유치 등이 병행돼야 하고, 단순 숙박을 넘어 MICE, 웰니스, 메디컬 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 전략적 육성방안’을 통해 “단순 숙박 중심의 관광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MICE, 웰니스,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고, 한국관광공사의 ‘KTO 관광산업 통계 연감’ 및 정책자료에서도 “MICE, 의료, 웰니스 분야는 숙박업과의 연계를 통해 체류기간을 늘리고 관광수익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고부가 관광군”이라고 강조했다.이슬기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가맹사업을 활발하게 해 온 글로벌 체인과는 다르게 토종 호텔 체인의 경우, 프랜차이징이나 위탁운영같은 분야는 비교적 그 역사가 짧다"면서 “폭넓은 인지도와 예약망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체인들의 장벽을 단기간에 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체인이 해외로 확장·진출을 하려면 외국어가 가능하면서 국내 호텔기업의 경영기법·철학을 실천할 수 있는 인력의 해외 배치가 필요한데, 국내 운영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라며 “해외에서 우수한 호텔 서비스·경영인력을 국내 호텔로 유치하고 경험을 쌓게 한 후, 이들을 국내체인의 해외 진출시 핵심 인력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지예 기자 2025.06.23 07:36
IT

카카오엔터, 웹툰 작가 초청 '크리에이터스 데이' 성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한 '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이날 '무빙'의 강풀, '경이로운 소문' 장이, '승리호' 홍작가 등 250여 명의 작가 앞에서 카카오엔터의 스토리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굳게 다졌다는 설명이다.스토리 크리에이터스 데이는 지난 4월 웹툰, 웹소설 CP사(콘텐츠 공급사)를 대상으로 개최했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에 이은 웹툰 작가 초청 행사다. 지방 거주 작가들을 위해 오는 12일 부산에서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카카오엔터 박종철 스토리 사업 부문 대표, 박정서 부사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웹툰 사업 전략, IP(지식재산권) 2차 창작 사업, IP 마케팅 전략, 법무 강연으로 구성된 발표 세션과 PD 및 작가 간 소통의 시간,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이어졌다.개회사를 맡은 박종철 대표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양 플랫폼 간 시너지를 위한 오리지널 웹툰 경쟁력 강화, IP의 글로벌 공급과 2차 창작 지원, '헬릭스' AI(인공지능) 적용 확대 등 플랫폼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박 대표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성장 추세로 돌아선 카카오엔터 스토리 부문은 올해 IP와 플랫폼, 운영 등 조직을 통합해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며 "다음웹툰 시절부터 오랜 시간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온 유수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제 더 큰 도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박정서 부사장은 "지금의 웹툰 시장을 '무주공산'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시장이 변화하는 주기상 이제 뛰어난 콘텐츠가 등장해 다시금 성장세를 만들어낼 시기를 앞두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카카오엔터는 올 하반기부터 오리지널 웹툰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1차 하반기 라인업은 노경찬, 암현 작가의 '레드스톰2: 왕의 귀환', 골드키위새 작가의 신작 '푸른 눈의 책사', 김종훈 작가의 '거인의 꽃', 맥퀸스튜디오 '비밀 사이 개정판', 용용 작가의 신작 '블랙 헤이즈', 쿠기 작가의 신작 '웰컴 투 언데드파크' 등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8 10:06
생활문화

여름만큼 빛나는 가을 제주, 산책 같은 힐링 여행 어떠세요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단풍향 물씬 풍기는 가을이 왔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바다의 추억은 잠시 뒤로하고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듯 즐기는 여행을 떠나보자. 여름이 아니어도 낭만적인 제주도의 섭지코지에서 포근한 노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휘닉스 제주는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평가받는 섭지코지를 품은 리조트다.제주의 푸른 바다를 비롯해 성산일출봉을 감상할 수 있는 뷰와 드넓은 산책로는 물론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억새가 만드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 산책로에서는 염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글라스하우스까지 좀 더 걸어가면 그랜드스윙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글라스하우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다. 2층의 민트 레스토랑에서는 미슐랭 가이드의 인정을 받은 김진래 쉐프의 특별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어 프로포즈 명소로 꼽힌다. 안도 타다오의 또 다른 건축물인 유민미술관은 프랑스 낭시 지역 유리 공예가 에밀 갈레, 돔 형제 등의 작품을 전시 중인 국내 최초 아르누보 미술관이다. '버섯램프'는 에밀 갈레 최고 전성기로 평가받는 1902년 작품으로 전 세계에 5점뿐이다.휘닉스 제주는 오렌지·블루·레드 3개의 콘도동과 회원제로 운영되는 최고급 프라이빗 별장 힐리우스를 운영 중이다.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풀과 사우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형 놀이공간 키즈플레이라운지는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특히 사계절 온수풀에서는 저녁노을과 제주 밤하늘을 바라보며 저녁 10시까지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휘닉스 제주 관계자는 "제주의 억새 명소로 꼽혀 10월이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연출하는 휘닉스 제주를 가을에 찾으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단지를 산책하는 것만으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휘닉스 제주는 34평형 로얄객실과 식사, 모들 비어가든, 섭지코지 스탬프투어 등을 포함한 가을 여행 상품 '워킹인더네이처'를 지난달 선보였다.제주도행 비행기에 선뜻 오르지 못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패키지도 있다. 아쉬운 대로 수도권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이다.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한강 피크닉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1박·피크닉 매트·피크닉 와인 2잔으로 구성했다.여의도 한강공원은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가을의 운치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숙박 대신 짧은 시간 맛으로 가을을 만나볼 수 있는 곳도 있다.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의 루프탑 바·레스토랑 '닉스'는 가을을 맞아 신메뉴를 출시했다.최고급 한우 3종 부위를 구운 스테이크 플래터와 제철 식재료가 어우러진 '닉스 한우 플래터', '어텀 칵테일' 3종을 준비했다.이 중 '크림 체스트넛'은 밤을 이용한 따뜻한 크림 칵테일로, 가을 분위기를 담은 다크럼의 진한 향과 고소한 밤향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판교 스카이라인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닉스에서 가을 숲을 바라보며 미식 여정을 즐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6 07:00
산업

엔데믹 왔다. 호텔 문 열어라…명동·용산부터 판교·제주까지

멈춰있던 호텔업계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중지됐던 호텔 개점을 재개하면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하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이 7일 문을 연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1969년부터 운영되던 육군 용사의 집을 현대화해 새롭게 조성한 호텔로, 파르나스호텔이 위탁 운영한다. 서울의 중심인 용산에 위치한 호텔은 용산역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높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 등 명소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이 몰리는 용리단길과 이태원 등과도 근접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치적 이점이 높다. 호텔은 총 37층으로 274개 객실과 대형 연회장 2개, 식음업장 3개 등을 제공한다. 고소진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 총지배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탁월한 입지와 객실 운영 노하우, 도심 속 휴식을 콘셉트로 한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이 용산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앞서 '르메르디앙앤목시 서울 명동'이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의 옛 KT 서울중앙전화국 자리에 있는 15층짜리 복합 건물에 문을 열었다. 르메르디앙앤목시는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고급 호텔 ‘르메르디앙’과 캐주얼 호텔 ‘목시’ 등 타깃과 고객층이 다른 두 호텔 브랜드가 한 공간에 합쳐진 듀얼 호텔 체계가 특징이다.대조되는 두 호텔의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 호텔 1층에는 티 브랜드 TWG 티룸 공간이, 3층에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의 3가지 레스토랑이 문을 열며 다양한 식음업장까지 즐길 수 있다. 지난주에는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가 제주 서귀포시에 문을 열었다. 서귀포 해안선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가까이 자리 잡고 있고 해식 쌍굴을 품은 무인도 ‘범섬’을 마주 보고 있어 제주 천혜의 자연 속 호캉스를 즐기려는 고객을 끌기 제격이다. 제주올레 7코스와도 연결이 돼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당초 JW 메리어트 제주는 지난해 오픈이 점쳐졌으나, 일정이 연기됐다. 개관 일정이 밀리고 있는 곳은 또 있다. 힐튼그룹이 운영하는 5성급 호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당초 올해 1월 문을 열 것이라는 관측됐지만, 미뤄지면서 5월 오픈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판교에 그래비티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 이어 힐튼 호텔까지 문을 열어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오는 6월에는 부산 기장에 '빌라쥬 드 아난티'가 오픈 예정이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282채의 펜트하우스와 110개 객실의 호텔로 구성됐다. 또 4분기에는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외국인 고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보고 있던 호텔들이 개관 일정을 내놓고 있다"며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쏟아질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이 나오는 만큼 서둘러 고객 맞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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