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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몬스터월도 문제 없었다, 괴력의 디아즈 "생애 첫 홈런더비에서 우승이라니" [올스타전]

'홈런 1위(29개)' 르윈 디아즈가 홈런 더비에서 우승했다. 몬스터월을 훌쩍 넘기는 괴력을 선보이며 '생애 첫' 홈런더비에서 우승했다. 르윈 디아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더비 결승에서 우승했다. 예선전에서 11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디아즈는, 결승에서 7개의 홈런을 때려낸 박동원(LG 트윈스)보다 한 개 많은 8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우승했다. 디아즈는 우승 상금 500만원과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를 받았다. 아울러 비거리 135.7m의 홈런으로 비거리상까지 받으며 부상인 LG 스탠바이미2도 얻었다. 우승 후 만난 디아즈는 "생애 첫 홈런더비였는데, 첫 출전에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디아즈는 이우일 1군 매니저와 호흡을 맞춰 우승했다. 다른 참가 선수들이 팀 동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디아즈는 "경기장 오는 길에 이우일 매니저의 공을 받는 걸로 정했다. 타격 훈련할 때 매니저님이 가끔 던져주셔서 믿고 맡겼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상금은 아내 소관에 맡겼다. 디아즈는 "상금을 다 아내에게 맡겼다. 아내가 잘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대전 신구장은 좌타자인 디아즈에게 불리한 구장이다. 오른쪽 담장에 8m 높이의 몬스터월이 있기 때문이다. 디아즈는 "올스타전이 여기(대전 신구장)에서 열린다는 걸 알았을 때, 홈런더비에 나갈 것 같은데 몬스터월이 걱정이 되긴 했다. 평소 배팅 훈련할 때도 공을 띄우는 데 자신이 없어서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타격을 하는데, 오늘은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홈런더비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결승전 때 몬스터월에 부딪쳐 홈런이 되지 않은 타구가 여러개 있었다. 디아즈는 "떠라, 떠라, 주문을 걸었다. 이것보다 더 높게 띄워야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노력했다"라며 진땀을 뺐다. 예선전 땐 디아즈가 11개로, 9개를 친 박동원에 앞섰지만, 결승전 땐 제한시간 2분 안에 친 홈런이 5개로 박동원(7개)보다 적었다. 다행히 이후 3아웃제에서 홈런 3개를 때려내며 역전 우승했다. 홈런더비 규정상 제한시간 2분이 지나면, 이후엔 시간 제한 없이 아웃카운트 3개 안에 홈런을 여러개 때려낼 수 있다. 디아즈는 "아웃제 이후엔 원하는 공만 보고 칠 수 있어서 조급해 하지 않고, 좋아하는 공을 치려고 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아즈는 "박동원은 힘도 좋고 좋은 타자다. 결승에서 맞붙는 걸로 결정이 됐을 때, '파이널이 재밌는 매치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둘 다 어차피 지친 상태라서 해 볼만 했다"라며 웃었다. 디아즈는 원래 안현민(KT 위즈)의 우승을 예상했었다. 그는 "항상 안현민이 선수들 중에 가장 힘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디아즈는 홈런 29개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디아즈는 "(목표 홈런) 숫자는 정해두지 않았다. 제한을 걸어두고 싶지 않다. 건강한 몸 상태로 팀이 이기는 데 일조하는 게 목표다. 몇 개를 때리든 감사할 것 같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12 00:04
연예일반

NCT 도영, 음방 1위 공약 지켰다… 1억 원 기부

그룹 NCT 도영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11일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는 NCT 도영이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대상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작년 2월 생일 기념 기부에 이은 두 번째다.도영은 지난달 두 번째 앨범 ‘소어’ 컴백 인터뷰에서 음악방송 1위 달성 시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이후 도영은 타이틀곡 ‘안녕, 우주’로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으며, 이번 기부로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도영은 “시즈니(팬덤명)의 사랑 덕분에 1위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고, 기부 공약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다”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에게 저의 마음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앨범의 메시지처럼 자신만의 ‘꿈꾸게 하는 힘’을 찾아 마음껏 펼쳐나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곧장기부는 이번 기부금으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물품 지원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보육원 및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과 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식료품, 영양제, 밀키트 등 생필품이 담긴 키트가 제공된다.고하은 매니저는 “지난번 생일 기부에 이어 곧장기부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영 님의 따뜻한 응원이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들에게 힘이 되도록 빠짐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13:44
연예일반

트와이스, 오늘(11일) 정규 4집 발매… “치열하게 고민한 앨범”

트와이스가 새 정규 앨범 및 동명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를 발매한다.2015년 10월 20일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국민적 사랑을 받는 걸그룹에서 전 세계 스타디움 공연장을 누비는 스타디움 헤드라이너이자 K팝 상징적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이들이 7월 11일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로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무한 성장에 방점을 찍는다.신보는 ‘디스 이즈 포 유’, ‘디스 이즈 포 원스’, ‘디시 이즈 포 에브리원’이라는 넓은 의미를 담아 모두를 위한, 그리고 우리를 위한 음악을 가득 싣고 있다. 멤버들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앨범은 3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음반이기도 하고, 지난 10년 동안 트와이스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보내 준 국내외 대중과 언제나 트와이스 곁을 지키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동행한 원스(팬덤명)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작품이다. 또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신중하게 생각했고, 10주년에 걸맞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는 음악을 담고자 했다”고 소개했다.트와이스의 치열한 고민을 알아보기라도 한 듯, 각종 티징 콘텐츠가 베일을 벗자 월드와이드 팬들은 환호했다. “트와이스라는 고유한 색은 그대로 가져가되, 신선하고 색다른 매력을 담으려고 유닛곡 조합이나 콘셉트 포토 촬영에도 변화를 줬다. 우리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앨범이라 작업하면서 멤버들 의견도 많이 들어갔다. 티저가 공개되고 ‘트와이스한테 이런 목소리, 이런 느낌도 있구나’, ‘트와이스에게서 처음 보는 새로운 콘셉트’라는 반응에 감사했고 트와이스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매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알아봐 주셔서 더욱 좋았다”며 뜨거운 반응에 대해 뿌듯함을 드러냈다.이어 “새 앨범에 수록된 14곡은 물론 솔로 리릭 비디오 자체 콘텐츠를 통해 오픈한 9곡, 일본 정규 6집, 여러 컬래버레이션 음원, OST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소처럼 일한다고 해서 '소와이스'라는 별명이 있는데(웃음) 멤버들이 팀에 대한 애정이 크기도 하고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 원스가 우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라고 말하며 “원스와 올여름 신나게 보내기 위해 많은 걸 준비했다.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 활동과 더불어 바로 다음 주(19일~20일)에 새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이번 투어는 모든 개최지에서 360도 공연으로 펼쳐지는데, 360도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라 기대가 크다. 전방위적 무대를 활용해 다양한 동선으로 한층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향후 활동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현지시간 기준 8월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이들은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 관객들과 뛰어놀 생각에 설렌다. 트와이스 무대를 처음 보는 분들도 우리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잘 하고 오겠다.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신나는 곡들로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스포일러를 전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최근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테이크 다운’에 참여해 세계적 흥행을 이끌고 있는 정연, 지효, 채영에게 소감을 묻자 “많은 사랑 받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 곡 ‘스트래티지’도 영화에 나오는데 큰 사랑 바라고 ‘테이크 다운’ 역시 많이 들어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11일 나오는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에도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답했다.트와이스는 11일 오후 1시 네 번째 정규 앨범 ‘디스 이즈 포’와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한다. 컴백 당일인 11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2일 MBC ‘쇼! 음악중심’, 13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09:56
연예일반

윤세아, 국가유공자 후손에 ‘815만 원’ 기부… “고맙습니다”

배우 윤세아가 국가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했다. 11일 윤세아는 자신의 SNS에 “덕분에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고 있음을 압니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기부 확인증을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윤세아는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815만 원을 이체했다. 특히 광복절 날짜인 8월 15일을 연상케 하는 기부 금액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세아는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바쳐 희생하진 국가유공자님의 후손들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100호 집이 지어질 때까지 저도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윤세아는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러브 미’에 출연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09:19
예능

“최종 커플 無” ‘나솔사계’ 씁쓸한 마무리…‘구속’ 25기 영철 통편집 [왓IS]

‘나솔사계’ 최종 선택이 단 한 커플도 성사되지 않은 채 씁쓸한 끝을 맞이했다.10일 오후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한 번 더 특집’ 거제도 편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솔로민박’에서는 단 한 쌍의 최종 커플도 탄생하지 않아, ‘로맨스 A/S’가 불발로 돌아갔다. ‘솔로민박’에서의 마지막 밤, 여자 출연자들의 ‘밤마실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인기녀’ 24기 정숙은 ‘사계 데이트’를 유일하게 하지 못한 25기 영호를 택했고, 24기 정숙의 선택을 절실히 바랐던 25기 영수는 “예상대로 (25기 영호와 데이트) 가네. 나의 예감은 틀린 적이 없어”라며 실망했다. 25기 영수, 24기 광수, 23기 영호가 차례로 ‘0표’를 받은 가운데, 21기 옥순은 24기 영수를 택했다. 4기 정수는 ‘0표’를 예상했으나, 의외로 6기 현숙이 “그냥!”이라고 쿨하게 외치며 자신을 택하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6기 현숙은 이성적 호감이 아닌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4기 정수를 택했다는 속내를 제작진에게 드러내 반전을 안겼다.21기 옥순 역시, 24기 영수를 정리하려고 데이트를 택한 것이었지만, 이를 알 리 없는 24기 영수는 “마음에서 폭죽이 터지네, 브라보!”라고 환호했다. 결국 21기 옥순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24기 영수에게 “난 내일 최종 선택을 안 할 거다. 처음부터 23기 영호님이 궁금했는데, 내 욕심에서 (24기 영수님에게) 못된 짓(플러팅)을 한 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눈물의 사과를 했다. 이에 당황한 24기 영수는 “아쉽지만 고맙다. 그리고 미안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성숙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4기 정수는 6기 현숙과 ‘사계 데이트’에 이어 또 다시 ‘밤마실 데이트’를 하게 되자 행복해했다. 그는 “난 지금 7명의 남자 출연자 중에 내가 제일 해피한 모드라고 생각해”라며 애교 미소까지 지었지만, 6기 현숙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졌다. 직후 6기 현숙은 제작진 앞에서 “제가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점점 아니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됐다”고 4기 정수에게 마음이 전혀 없음을 다시금 털어놨다.다음 날 아침, ‘최종 선택의 날’을 앞두고 25기 영수는 ‘라이벌’ 25기 영호가 잠시 전화 통화 하느라 바쁜 틈을 타서 24기 정숙을 기습적으로 찾아갔다. 그는 “여기서 더 하면 오버 같을 수 있어서, 너무 고민이 된다. (‘솔로민박’을) 나가서 조금 더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마지막 어필’을 했다. 뒤이어 24기 정숙을 찾아간 25기 영호도 “최종 선택 결과를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앞으로도 계속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달했다. 드디어 최종 선택의 시간, 대부분의 솔로남녀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4기 정수는 6기 현숙을 용기 있게 선택했고, 6기 현숙은 “덕분에 외롭지 않았고 자존감도 높아진 시간이었다”고 고마워하면서도 최종 선택은 포기했다. 25기 영수는 “솔로민박에 도착하자마자 손을 다쳤는데 상처가 다 아물었다. 완벽하게 새살이 돋을 때까지 식사할 기회를 준다면 감사할 거 같다”며 24기 정숙을 택했다. 25기 영호 역시 “솔로나라 때와 마찬가지로 제 감정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한 뒤 24기 정숙에게 직진했다.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24기 정숙은 “잠도 못 자고 굉장히 고민했지만 전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직후, 24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마음이 커지지 않았다. 설렘이 안 느껴진 게 가장 크고, 둘한테 다 상처가 될 거 같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한편 19기 정숙은 25기 영철을 최종 선택했으나 25기 영철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방송에서 통편집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3시 30분께 ‘나는 솔로’ ‘나솔사계’를 통해 얼굴을 알린 30대 남성 A씨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구속 송치됐다.이에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를 최대한 편집 및 삭제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25기 영철이 통편집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07:54
산업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 100만명 다녀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가 개관 2주년을 앞두고 지난 9일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2023년 8월 베트남 하노이 서호구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에 문을 열었다. 한국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운영 노하우와 역량이 집약된 공간으로, 총 2750여 평 규모에 약 3400톤의 수조를 갖춘 하노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개관 이후 베트남 현지 관람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사로잡으며, ‘K레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하노이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아쿠아리움의 대표 볼거리인 메인 수조에는 최대 1만여 마리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360도 서라운드 뷰로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회류 수조존’ 등 다채로운 전시 공간이 눈길을 끈다. 바다사자 생태 설명회를 포함한 총 14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신규 해양 생물을 활용한 생태 설명회도 추가될 예정이다.풍성한 콘텐츠 덕분에 올해 상반기 입장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0% 증가했으며, 매출 역시 약 90% 성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특히 아쿠아리움에서 생일, 프러포즈, 웨딩 등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한국형 이벤트 패키지가 입소문을 타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연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해양 생태계 보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 중이다. 2023년 4월에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열대생물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 생물의 다양성 보전 및 관련 연구를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이해열 롯데월드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관람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2025.07.11 07:35
프로야구

"기복 줄이는 게 후반기 과제, 한국 생활 만족" 전반기 등판 마무리 한국계 3세 화이트 [IS 인터뷰]

영입 당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1·SSG 랜더스)가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전반기 등판을 마무리한 화이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도 있었지만, 아쉬운 경기도 있었다. 결국 이 기복을 줄이는 게 후반기 과제"라고 말했다.화이트는 지난해 11월 SSG와 계약했다. 영입 발표 직후 외국인 선수 시장에선 '스틸 픽'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현역 빅리거인 만큼 KBO리그 복수의 구단이 군침을 흘린 대어급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외조부모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인 한국계 3세 선수로 여러 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킬 만한 영입이었다. 계약에 공을 들인 SSG는 화이트에게 신규 외국인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100만 달러(14억원)를 전액 보장했다. 화이트의 전반기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2.45. 피안타율(0.199)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1.05) 등 세부지표도 안정적이다. 전반기 마지막 두 번의 등판에선 12이닝 1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했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탓에 1군 데뷔(4월 17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가 다소 늦었지만 이후 이탈 없이 전반기를 완주했다. 그는 "(부상에서) 빨리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조급한 마음도 있었던 거 같다"며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탓인지 기복이 있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어깨 상태나 내전근 유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덕분에 훨씬 좋아졌다"라고 흡족해했다.화이트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과 함께 SSG 선발진을 이끈다. 이숭용 SSG 감독은 두 선수의 전반기 성적에 대해 "100점"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화이트는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한 지 두 달 정도가 지났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건 만족스럽다. 시즌 스케줄을 따라잡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며 "아쉬운 건 역시 기복이다. 후반기에는 선발 등판 사이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나 부상 방지 루틴을 좀 더 확실하게 정립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나이와 경력 등을 고려하면 화이트의 한국행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는 "사실 한국행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 오히려 한국에 와서 던지는 게 정말 즐겁다. 생활도 만족스럽고 쉬는 날엔 미국에서 온 친구들을 송도나 서울에 데려가기도 한다. 언어적인 부분만 빼면 완벽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만 재계약 관련해선 "할 수 있다면 물론 좋을 거 같다.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화이트는 전반기에 80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시즌 100이닝 투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화이트는 "몸 상태는 정말 좋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프로 표현하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전반기에는 7이닝 이상 던진 경기(2회)가 많지 않았다. 후반기에는 더 긴 이닝, 완투나 완봉 기회도 있으면 도전해 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해 본 적이 없는 데 선발 투수로서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1 02:01
연예일반

논란 속 변함없는 믿음…윤혜진, 남편 엄태웅 스크린 복귀 응원 [왓IS]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인 배우 엄태웅의 스크린 복귀를 응원했다. 윤혜진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엄태웅 주연의 영화 ‘마지막 숙제’ 개봉 확정 소식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이날 배급사 이놀미디어는 ‘마지막 숙제’의 8월 개봉을 고지했다. ‘마지막 숙제’는 ‘마음이2’ 이정철 감독의 신작으로, 임시 담임이 된 김영남(엄태웅)과 각자의 색깔로 마지막 숙제를 이뤄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마지막 숙제’는 엄태웅이 사생활 논란 이후 내놓는 첫 영화이기도 하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2016년 경기 성남 분당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수사 결과 고소인 A씨가 업주 B씨와 공모해 허위 고소한 사실이 드러났고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는 무혐의로 종결됐다. 다만 성매매 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만원을 약식 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엄태웅은 자숙 기간을 가졌다.엄태웅은 ‘마지막 숙제’ 개봉에 앞서 지난달 드라마 ‘아이 킬 유’ 출연 소식도 전했다. ‘아이 킬 유’는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초청작이다.윤혜진은 해당 소식 역시 SNS를 통해 공유하며 “그동안 조용히 마음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과연 이런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답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기대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고, 또 한편으로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십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적었다.이어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든 건 여러분 덕분”이라며 “그간 묵묵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18:19
프로축구

부천과 김포의 맞대결, K리그2 2025 20라운드 프리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시즌의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이번 20라운드의 매치 오브 라운드는 부천(3위, 승점 34)과 김포(8위, 승점 24)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천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2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부천의 공격력은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갈레고와 몬타뇨의 합류 덕분에 더욱 강화되었으며, 기존의 바사니와 함께 팀 내 득점 1위인 박창준이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부천은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터뜨리며 공격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중원에서 박현빈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중이며, 최근 19라운드 화성전에서 25회의 패스를 시도해 19번 성공시키며 팀 내 패스 1위에 올랐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백동규의 합류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김포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의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김동민과 박동진이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특히 김동민은 팀의 최근 3승 1무에 기여하고 있다. 루이스는 직전 부산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올 시즌 6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천이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맞대결은 서로의 상승세가 맞물려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천과 김포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3일(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팀 오브 라운드로 선정된 전남(4위, 승점 34)은 직전 19라운드에서 선두 인천(승점 45)을 2대 1로 꺾으며 인천의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종료시켰다. 전남은 시즌 초반 홈구장 잔디 보수 공사로 인해 10경기 연속 원정경기를 치르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최근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남의 끈끈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이 돋보였으며, 이적생 르본과 최한솔의 활약도 눈에 띈다. 전남은 이번 라운드에서 경남(10위, 승점 18)과 맞붙는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로는 충남아산의 김종민이 선정되었다. 김종민은 지난 19라운드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인상적인 경기력을 이끌었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남아산은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 인천과 맞붙게 된다.김우중 기자 2025.07.10 17:44
골프일반

김아현, 9년 만에 드림투어 통산 2승 달성

김아현(30)이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에서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김아현은 10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의 남A(OUT), 남B(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65-65-67)로 3타 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기록해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를 적어 공동 2위로 출발한 김아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다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65-65)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그리고 최종 3라운드에서도 1위를 지켜냈다. 이번 우승은 드림투어 54홀 최소타 우승 기록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김아현은 19언더파 197타로 드림투어 역대 최소타 2위에 올랐다. 드림투어 역대 최소타 1위는 2021시즌 ‘KLPGA 2021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에서 21언더파 195타(65-64-66)를 기록한 김윤교(29·주식회사 경희)다.김아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유독 퍼트가 잘 들어가서 샷이 조금 흔들려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다. 특히 2~3미터 거리의 퍼트가 잘 들어갔다”며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으면서 우승 욕심이 생기긴 했지만,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오히려 욕심을 내려놓으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무더운 날씨에 땀도 많이 흘렸지만, 수분을 자주 섭취하면서 더위를 이겨내려 했다. 기술적으로는 힘을 과하게 주기보다는 스윙 자세에 집중했고, 템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경 쓰며 플레이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2013년 준회원으로 입회하고, 이듬해 7월 KLPGA 정회원으로 승격한 김아현은 지난 2016년, ‘KLPGA 2016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Road to The evian Championship 12차전’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후 오랜 기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며 매 시즌 ‘지옥의 시드순위전’을 거쳐야 했고, 설상가상으로 2019년부터는 손목 부상으로 인해 약 3년간 투어 생활에 어려움도 겪었다.김아현은 “손목 부상으로 힘들었던 3년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몸은 아픈데 선수로서 더 뛰고 싶은 마음은 컸고, 부모님이 ‘조금만 더 해보자’며 설득한 덕분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며 “지금도 완쾌된 건 아니라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고, 대회 때는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아쉬웠던 지난 시절을 만회하고자 김아현은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김아현은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기존 캐리 기준 200미터였던 드라이브 거리를 220미터까지 끌어올렸다.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퍼트도 레슨을 통해 꾸준히 보완해왔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라고 밝혔다.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2340만9778원을 기록한 김아현은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25위에서 단숨에 5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아현은 “남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서 2026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싶고, 정규투어 무대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또한 “후원해주시는 라비드와 온오프 관계자분들, 항상 함께하며 응원해주는 친언니, 그리고 우승을 함께 기뻐해 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대회를 마련해 주신 스폰서와 KLPGA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이밖에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67-67-66)를 기록한 김가희(27)가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서윤2(23·셀트리온), 김민정2(27), 김스텔라(27·신협), 장은수(27)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 우승자 김민솔(19,두산건설 We've)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69-67-69)로 공동 18위에 그쳤다.한편, 드림투어 상금왕을 향한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 대회 공동 31위에 오른 황유나(22·세기피앤씨)가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4956만6667원) 자리를 지켜냈고, 공동 18위를 기록한 김민솔도 2위(4091만4667원)를 유지했다. 나란히 시즌 3승을 기록한 두 선수의 격차는 865만2000원에 불과해, 남은 대회에서도 치열한 상금왕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이은경 기자 2025.07.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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