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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 4월 20일 장애인의 날 데뷔

세계 최초로 수어로 노래하는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찬연, 박현진, 김지석)’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식 데뷔한다. 빅오션은 장애인의 날인 오는 4월 20일 첫 디지털싱글 ‘빛(Glow)’을 발표하고 정식 활동에 나선다. 빅오션이 데뷔곡으로 선택한 ‘빛(Glow)’은 1세대 아이돌로서 K팝 팬덤의 시초라 일컫는 H.O.T의 대표곡 ‘빛’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H.O.T의 곡이 리메이크돼 정식 음원으로 발표되는 일은 이례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도 빅오션의 데뷔를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후문이다.빅오션은 멤버 3인 전원이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K팝 역사상 최초의 보이밴드다. 멤버들은 한국어 수어(KSL), 영어 수어(ASL), 국제 수화(ISL)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그룹명인 빅오션(Big Ocean)은 ‘세상을 크게 놀라게 하겠다’는 뜻과 함께 바다와 같은 잠재력을 갖고 바다처럼 전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하지만 멤버들이 청각 장애를 갖고 있다보니 음정과 가창력에 의문이 붙는다. 빅오션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이하 ‘파라스타’)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월드 모바일 콩그레스)에 SKT와 함께 참가해 AI 보이스 등 IT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보했으며, 자체 개발한 빛 메트로놈 등을 활용해 낮은 청력으로 인한 한계를 보완했다”고 밝혔다.빅오션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라이즈와 챌린지를 찍어 화제가 됐고 소셜미디어 라이브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내외에서 이미 많은 팬계정이 신설되고 있다. 빅오션의 데뷔는 최근 기업과 대중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ESG 문화 측면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27 18:42
연예일반

“뉴진스의 ‘하입보이’요”... 스트리밍 5억 돌파

걸그룹 뉴진스 데뷔곡 ‘하이프 보이’가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18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걸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5억건을 돌파했다. 뉴진스의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의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인 이 노래는 지난 16일 현재 누적 5억5만7천946회 재생됐다.‘하이프 보이’는 이로써 ‘OMG’와 ‘디토’(Ditto)에 이어 뉴진스의 통산 세 번째 5억 스트리밍 달성곡이 됐다.‘하이프 보이’는 뭄바톤과 일렉트로 팝을 결합한 청량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지난 2022년 8월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인기를 끌었다.뉴진스는 ‘하이프 보이’를 비롯해 총 10개의 억대 스트리밍 노래를 보유하고 있다. 뉴진스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39억건에 육박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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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이은미 ‘골든걸스’ 27일 종영.. 파이널은 기부 공연

‘골든걸스’가 7개월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26일 방송 예정인 KBS2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에서 골든걸스 그랜드 파이널 기부 공연이 공개된다. 공연 수익은 독거노인과 미혼모 가정에 전달된다. 골든걸스의 ‘매니저 모드’로 돌아온 박진영은 “아 진짜 그날이 왔네”라며 “골든걸스의 마지막 스케줄은 그랜드 파이널이다”라고 밝힌다. 박미경은 “우리 헤어지는 거야?”라며 아쉬워했고, 이은미는 “벌써 그렇게 됐네”라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낸다.멤버들은 첫 개별 미션으로 진행했던 트와이스 ‘Feel Special(필 스페셜)’, 아이브 ‘I AM(아이엠)’, 뉴진스 ‘Hype boy(하입 보이)’, 청하 ‘벌써 12시’ 무대부터 미쓰에이의 ‘Good-bye Baby(굿 바이 베이비)’, 골든걸스 데뷔곡 ‘One Last Time(원 라스트 타임)’, 두 번째 곡 ‘THE MOMENT(더 모멘트)’까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무대를 펼친다.또한 골든걸스 멤버들의 의상 체인지 10분을 위한 박진영의 스페셜 무대도 공개된다. 박진영은 골든걸스의 목표가 콘서트 표 매진임을 밝혔던 바 있다. 처음으로 유료로 진행되는 골든걸스 그랜드 파이널 기부 공연이 매진을 기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골든걸스’는 박진영,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모니카 등이 출연했다. 총 12부작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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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투어스 데뷔...5세대 보이그룹 대전 가열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TWS)가 가요계에 상쾌한 출사표를 던진다. 투어스는 22일 오후 6시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투어스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가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팀명 투어스는 ‘트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의 줄임말로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함께’라는 의미를 담았다. ◇ 보이후드 팝 전면...하이브 전폭 지원 투어스는 밝고 청량한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소년 시절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하는 독자 장르인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을 예고했다. 향후 활동을 거듭하며 다양한 변주를 보여줄 것이 예상되지만 일차적으로 이들이 선보일 음악은 이지 리스닝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보이후드 팝 감성을 엿볼 수 있는 풋풋한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첫 만남의 설렘 속에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강렬한 드럼과 함께 짜릿한 기타·신스 사운드가 가미된 하이브리드 팝 장르로,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 내일도 봐. 안녕’ 등 설렘과 반가움이 깃든 가사와 사운드 소스가 대비를 이뤄 곡의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한다.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가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인 만큼 이들은 데뷔를 앞두고 레이블 차원의 풀 파워 지원사격을 받고 있다. 투어스는 데뷔 전부터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는가 하면, 팀의 이미지에 걸맞은 청량음료 모델로 발탁되는 등 초대형 신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또 레이, 비비를 비롯해 일본의 인기 매거진 특별판에 표지 모델로 나서는 등 글로벌 행보에도 일찌감치 청신호를 켰다. 데뷔 당일엔 특별한 컴백쇼도 준비 중이다. 이들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데뷔쇼 ‘투어스 이렇게 만나서 반가워’에서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비롯해 ‘오 마이마이:7s’, ‘언플러그드 보이’, ‘비에프에프’까지 총 4곡의 무대를 선보인다. ◇ 라이즈, 제베원, 보넥도 등 5세대돌 격돌 심화 투어스는 지난해 말 정식 데뷔 소식이 알려진 뒤 2024년 최고 기대주로 주목 받고 있다. ‘1군’ 보이그룹이던 세븐틴을 ‘톱 티어’ ‘대상 가수’로 이끈 플레디스가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란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한국과 일본에서 최정상급 인기를 누린 세븐틴을 이어 투어스도 초반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데뷔로 5세대 보이그룹 대전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데뷔팀부터 5세대로 명명되고 있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라이즈와 Mnet 아이돌 오디션 ‘보이즈 플래닛’ 출신 제로베이스원이 지난 연말 신인상을 휩쓸며 투 톱으로 치고 나선 상황. 여기에 플레디스와 함께 하이브 레이블인 KOZ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넥스트도어도 탄탄한 실력과 청량한 매력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투어스까지 데뷔하면서 5세대 보이그룹 대전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특히 라이즈가 5세대 신인 경쟁에서 큰 보폭으로 치고 나간 상황에서 하이브 내 두번째 5세대 보이그룹으로 출격하는 투어스가 어떤 데뷔 성적표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대형 기획사들이 신인 그룹을 순차적으로 데뷔시키고 있는 가운데 라이즈가 데뷔곡부터 3곡을 내리 성공시키며 앞서 나가고 있다. 투어스가 데뷔 곡을 통해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팬덤들 사이에도 관심이 뜨겁다”며 “세븐틴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플레디스의 노하우가 투어스에 집중된 만큼 이들이 보여줄 결과물의 퀄리티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으나, 대중의 마음을 어떻게 파고들 것인지가 실질적 관건”이라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2 05:51
연예일반

씨스타19, 이게 바로 섹시 카리스마다

씨스타19(SISTAR19)가 파격적인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씨스타19은 8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노 모어(마 보이)’(NO MORE (MA BOY))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고 과감한 변신을 예고했다. 앞서 공개한 콘셉트 포토에서 에코 퍼 스타일링으로 섹시하면서도 큐티한 트윈룩을 연출했던 이들은 과감하고 파격적인 섹시 카우걸룩으로 변신을 거듭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이들은 래더 소재의 블랙 재킷에 톱 브라와 핫 팬츠를 매치해 매끈한 바디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냈다. 최근 활약하고 있는 걸그룹들과 차원이 다른 고품격 섹시 무드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효린과 보라는 챙이 넓은 하트 모양의 모자에 과감하면서도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카우걸로 완벽 변신해 새 싱글을 통해 보여줄 남다른 음악 세계와 파격적인 변신에 이목을 집중시켰다.씨스타19은 데뷔곡 ‘마 보이’의 연장선이 되는 내용이 표현된 타이틀곡으로 컴백한다. 레전드 유닛의 귀환은 오는 16일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8 16:40
스타

아이브 '아이엠' 뮤직비디오 2억뷰 돌파…공개 9개월 만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아이엠’(I AM)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월 발매된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의 타이틀곡 ‘아이엠’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6일 유튜브 조회수 2억 뷰를 달성했다. 공개 9개월만이다.이로써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에 이어 네 번째 2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앞서 ‘아이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가 발표한 2023 국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2023년 한 해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이와 함께 ‘아이엠’ 뮤직비디오는 음원 플랫폼 벅스가 발표한 ‘2023, 우리가 사랑한 음악’ 연말 결산 차트에서도 ‘가장 사랑한 영상’ 1위로 꼽혀 인기를 확인시킨 바 있다.데뷔와 동시에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로 3연타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4세대 대표 그룹’으로 거듭난 아이브는 2023년 역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와 ‘아이브 마인’으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 다시 한번 자신들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두 앨범은 막각한 음원 파워를 보여준 것은 물론 밀리언셀러에도 등극했다.한편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통해 2024년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1.07 17:53
뮤직

씨스타19, 트랙리스트 공개 ‘강렬’

그룹 씨스타19가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하고 강렬한 컴백을 예고했다.씨스타19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노 모어(마 보이)’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선보였다. 사진에는 새 싱글의 메인 컬러인 레드를 배경으로 멤버 효린과 보라가 마주 안은 채 정면을 응시하는 강렬한 모습이 담겨 있다.사진 속 효린과 보라는 분위기와 미모 나아가 매력까지 흡사해 보이는 일명 ‘데칼코마니’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NO MORE (MA BOY)’와 수록곡 ‘SAUCY’ 타이틀명과 크레딧이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타이틀곡 ‘노 모어(마 보이)’는 씨스타19의 데뷔곡인 ‘마 보이’ 연장선이 되는 내용이 표현된 곡으로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귓가에 맴도는 매력적인 곡이다. 또 다른 수록곡은 몽환적인 신스 바이브가 인상적인 트랙으로 어쿠스틱한 악기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포근한 느낌을 선사한다.멤버 효린은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타이틀곡 작곡, 수록곡 작사에 참여했다. 또 두 곡 모두 보컬 디렉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씨스타19만의 진정성과 팀 컬러에 힘을 보탰다.씨스타19은 지난 2011년 데뷔 싱글 ‘마보이’와 2013년 발표한 싱글 ‘있다 없으니까’로 연속 히트에 성공한 레전드 유닛이다. 11년 만에 돌아와 선보일 농익은 성숙미가 어떨지 주목된다.씨스타19은 오는 16일 새 싱글 ‘노 모어(마 보이)’를 발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4 17:56
뮤직

김석준 새 EP '하루 종일' 발표…장필순·이규호·차은주 피처링

싱어송라이터 김석준이 EP ‘하루 종일’을 발표했다.28일 각종 음원 사이트에 음원 공개가 되고 피지컬 앨범도 발매된 이번 EP는 타이틀곡 ‘하루 종일’을 포함해 5곡이 수록됐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의 장필순, ‘오늘의 날씨’ 이규호, ‘이제 그만’의 차은주 등 과거 음악 공동체 하나음악 활동 당시 동료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악의 깊이를 더했다. 장필순은 설명이 필요 없는 전설적인 뮤지션이며 이규호는 장필순, 한동준, 이승환, 유희열, 윤종신, 이소라 등의 앨범에 작사, 작곡, 편곡가로 참여한 싱어송라이터다. 차은주는 이소라를 배출한 재즈보컬그룹 낯선사람들 출신의 보컬리스트. 김현철과의 듀엣곡 ‘그대니까요’ 등을 거쳐 최근에는 ‘페이트’(Fate)를 발표한 바 있다. 앨범 전체 작사 작곡은 김석준이 직접 했으며 프로듀싱과 편곡은 앞선 솔로 음악 작업을 함께한 김석준의 멘토 조동익이 담당했다. 조동익과 처음 만남이 있던 1990년대와, 2023년 현재의 곡들을 교차 배치하면서 공통의 정서와 변해버린 환경과 상황을 동시에 앨범에 담아냈다.김석준은 1993년 유재하 가요제 금상 수상자로 하나음악의 프로젝트 작업에 참여하다가 1999년 이후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2020년 늦깎이 솔로 데뷔곡과 앨범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2022년에는 다시 정규앨범 ‘30’을 선보이는 등 활발히 창작 활동 중이다.타이틀곡 ‘하루 종일’은 1990년대 초 만들어 1999년 발표된 하나음악의 컴필레이션 앨범 ‘뉴 페이스’(New Face)에 수록됐던 곡이다. 김석준이 당시 직접 불렀던 이 곡을 다른 보컬과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이 곡에 오랜 시간 애정을 갖고 있던 장필순이 보컬과 코러스 라인 편곡에 참여해 아름답고 슬픈 목소리에 담아냈다.‘오늘의 날씨’는 궂은 날씨에 사랑하는 사람을 걱정하는 곡으로 유재하 경연 대회 동기인 이규호가 코러스로 작업을 도왔다. ‘이제 그만’은 김석준이 오랜 동안 협연을 희망했던 차은주에게 공동 작업을 제안했고 차은주도 김석준의 음악에 대해 오래 전부터 응원을 해오다 이번에 함께 하게 됐다. 이밖에 1998년 포크의 전설 고 조동진이 조동익 윤영배 등과 함께 프로듀싱에 참여한 ‘구파발’을 리마스터링해서 수록했고 ‘지금 여기 우리’라는 곡에서는 한동안 떠나 있던 도시에 다시 돌아와 그 도시를 처음 살펴본 날의 감흥을 표현했다.김석준은 “앨범은 미니멀한 진행과 구성이지만 한 곡 한 곡 좋은 소리와 좋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최선의 고민을 했다”고 새 앨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1.29 16:55
연예일반

청량부터 다크, 다시 청량함으로…더보이즈의 끝나지 않을 소년史 ②

그룹 더보이즈의 ‘소년’는 스토리 계속된다.20일 3개월 만에 발매되는 정규 2집 ‘판타지’ 파트2 ‘식스 센스’에서 더보이즈는 ‘배드 보이’로 변신한 새로운 모습으로 오감을 넘어 육감까지 자극할 예정이다.‘배드 보이’는 소년의 앳된 모습은 간직하면서도 ‘배드’란 단어를 통해 ‘매운맛’ 콘셉트를 암시하고 있다. 사전에 공개된 티저 포토에서 멤버들의 펑키한 의상, 틀을 깬 자유로운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영상에는 멤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거나 해방감을 느끼며 뛰어가는 모습 등 젊은 세대의 ‘일탈’을 암시하는 장면을 넣으며 더보이즈의 반항을 예고했다. 이번 새 음반의 타이틀곡 ‘와치 잇’은 유혹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퍼포먼스와 함께 절대 나에게 헤어 나올 수 없을 거라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2017년 데뷔한 더보이즈는 3.5세대 보이그룹으로 분류된다. 소년을 일컫는 보이즈(BOYZ)에 정관사 더(THE)를 붙인 것처럼 ‘대중의 마음 속에 단 하나의 보이그룹으로 남겠다’는 큰 포부로 출사표를 던졌다.팀명에 충실했던 더보이즈의 데뷔곡 ‘소년’은 첫 발걸음을 내딛는 설렘과 긴장, 두근거림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학교를 배경으로 교복을 입은 멤버들이 등장해 10대의 다양한 일상을 표현했다. 당시 강렬한 음악을 선보였던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이 일명 ‘엑방원’이라 불리며 3세대 보이그룹의 전성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던 시기였다. 더보이즈는 청량함이 가미된 ‘이지 리스닝’ 음악과 신인의 풋풋함으로 차별화를 뒀다. ‘소년’으로 시작을 알린 더보이즈는 목표를 향해 계속 달려나가겠다는 ‘질주’의 의지를 담은 미니 2집 타이틀곡 ‘기디 업’으로 컴백했다. 여기에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담은 ‘지킬게’와 상대를 향한 간절함을 표현한 ‘노 에어’까지 연이어 발매하며 2018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티없이 맑고 순수한 감정을 노래했던 더보이즈가 본격적인 변화를 꾀한 건 2020년 정규 1집 ‘리빌’부터다. 동명의 타이틀곡 ‘리빌’은 밤이 되면 감추었던 사랑과 함께 본모습을 드러내겠다는 소년의 마음을 늑대에 빗대 표현해낸 곡. 이에 맞춰 더보이즈는 어두운 색깔의 무대 의상과 메이크업, 격정적인 퍼포먼스로 늑대소년의 ‘양면성’을 드러냈다.이어 보이그룹 간 경연을 펼치는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우승한 더보이즈는 ‘더 스틸러’로 컴백하며 ‘리빌’에서 한층 더 진화된 누아르 매력을 뽐냈다. 더보이즈의 변신은 제대로 통했다. 벅스 1위, 초동 판매량 20만 장, 음악방송 1위 등 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최고 커리어를 찍은 더보이즈는 2021년 ‘매버릭’으로 한층 더 공격적인 대세를 갖췄다. 소년미를 완전히 벗은 더보이즈는 “우리 그 자체로 존재하겠다”는 각오를 담아내며 지금의 모습도 더보이즈의 또 다른 색깔이라는 팀의 정체성을 확립시켰다.하지만 더보이즈는 역시나 더보이즈였다. 다시 ‘소년’의 스토리를 유지한 더보이즈는 2022년 ‘비 어웨이크’에서 소년이 위험한 사랑에 빠져 모든 걸 놓아가는 순간까지의 과정을 노래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앨범 콘셉트와 무대 모두 전작에 비해 한층 더 밝아졌으며 데뷔 초의 에너지가 다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발매된 정규 2집 타이틀곡 ‘립글로스’는 청량함이 살아있는 완연한 이지리스닝 곡. 다시 한 번 ‘소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해 회귀를 택한 더보이즈는 ‘립글로스’에서 첫 눈에 빠진 상대에게 달콤한 키스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담은 가사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데뷔 7주년이 됐지만, 더보이즈의 ‘소년사(史)’는 현재진행형이다. 점진적이고 자연스러운 성장을 앨범에 표현하는 다른 그룹과 달리, 팀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 채 꾸준히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소년’이라는 틀 안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노래하는 더보이즈가 ‘식스센스’에서 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0 06:00
스타

'분위기 압도하는 비주얼' YG 신예 베이비몬스터 파리타 티저 공개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곡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티저를 잇따라 공개하며 데뷔 임박을 알렸다.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 – 비주얼 | 파리타’(BABYMONSTER - VISUAL FILM | PHARITA), ‘베이비몬스터 – 비주얼 포토 | 파리타’(BABYMONSTER - VISUAL PHOTO | PHARITA)를 각각 게재했다. 치키타·아사·로라에 이은 네 번째 주자 파리타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오묘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영상이다.파리타는 포토제닉한 제스처와 흡인력 있는 표정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언밸런스한 의상과 레그 가드를 착용해 유니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가 돋보인다.태국 출신 파리타는 무려 122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실력파 멤버다. 18살의 어린 나이에도 파워풀한 보컬, 귀를 사로잡는 청아한 음색, 시원시원한 춤선 등 재능을 두루 갖췄다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 티저가 한 꺼풀씩 베일을 벗으면서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 모두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힙한 스타일링은 물론 이를 극대화하는 멤버들의 표현력 등 다채로운 매력이 담겨 예사롭지 않은 콘셉트를 예감케 한다는 반응이다.베이비몬스터는 6인조(루카·파리타·아사·하람·로라·치키타)로 오는 27일 0시 데뷔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 발표한다. 촘촘한 선별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곡을 수급한 데다 성공적 데뷔를 위해 막강 프로듀서진이 지원사격에 나선 만큼 이들이 펼쳐낼 음악 세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블랙핑크 이후 YG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대중 앞에 새롭게 내놓는 걸그룹이라는 점도 베이비몬스터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보컬·댄스·랩·비주얼 등 탁월한 음악적 역량과 남다른 스타성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누리고 있다. 실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21만 명·누적 조회수는 4억7000만 건을 넘어섰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1.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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