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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오늘은 최가온 출격…클로이 김도 주목한 초신성, 올림픽 데뷔전 [2026 밀라노]

한국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18·세화여고)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최가온은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2026 밀라노 코르티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주행에 나선다. 하프파이프는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보이고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한다. 최가온은 2025~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3차례나 우승했다.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다. 최가온은 이 종목 최강자 클로이 김(미국)을 넘어야 한다. 최가온은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클로이 김의 금메달을 보고 올림피언의 꿈을 키웠다. 클로이 김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이 종목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스노보드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한다. 최가온의 출격은 한껏 기세가 오른 한국 스키 스노보드의 상승세에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 한국 스노보드는 이번 대회 평행대회전 은메달(김상겸), 빅에어 동메달(유승은)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가온의 올림픽 데뷔전에서 주목할 부분은 고난도 기술을 얼마나 디테일하게 잘 살려서 실수 없이 하느냐 여부다. 김수철 스노보드 대표팀 감독은 “하프파이프는 연기 종목이다. 같은 기술, 동작을 하더라도 손의 위치, 보드를 잡는 방법 등 미세한 차이로 점수가 갈린다”고 설명했다. 클로이 김을 비롯한 최상위권 선수들은 모두 고난도 기술을 구사한다. 결국 경기 당일 디테일한 연기의 차이가 메달 색깔을 결정한다. 최가온의 시그니처 기술은 ‘스위치 백(주 스탠스 반대 발로 치솟아 등쪽으로 수평 회전)’으로, 다른 경쟁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고난도 기술이다. 스키·스노보드 관계자는 “스위치 백 자체가 선수들이 구사하기 어렵다. 그런데 최가온은 이 기술을 반대 방향으로 등을 지고 시도한다. 이 때문에 높은 점수가 책정된다”며 “심지어 최가온은 경기 초반부터 이 기술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최가온은 스위치 백으로 두 바퀴(720도)나, 두 바퀴 반(900도)까지도 돌 수 있다.김수철 감독은 “최가온의 기술은 아직 경쟁자들이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남자부에서도 잘 택하지 않는 기술이다. 클로이 김의 몸 상태가 어떤 지는 계속 체크 중이나, 최가온 선수의 입상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클로이 김은 전매특허인 ‘캡 더블콕 1080(반대 발로 솟아올라 가로축으로 세 바퀴 회전하며 상하로도 두 바퀴 회전)이란 확실한 무기가 있다. 다만 클로이 김은 이번 올림픽 직전 어깨 부상을 당해 올림픽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었다. 극적으로 출전은 하게 됐지만, 컨디션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련한 클로이 김이 종목 3연패를 위해 어떤 무기를 선보일 지도 관심사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1 06:00
동계올림픽

‘단지누와 한 조’ 신동민, 올림픽 1000m서 조 2위로 예선 통과 [2026 밀라노]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신동민(화성시청)이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의 경쟁에도 기죽지 않고 1000m 예선을 통과했다.신동민은 10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부터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대회 남자 1000m 예선 5조에서 1분24초870를 기록, 4명의 선수 중 2위에 오르며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위는 단지누(1분24초672)였다.이번 대회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선 32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신동민은 올림픽이 열리는 2025~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3위에 오르며 임종언(고양시청)과 함께 태극마크를 단 깜짝 스타다. 그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선 종합 16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남자 5000m 계주에선 금메달을 2차례나 합작했다.이날 신동민은 ‘최강’ 단지누와 같은 조에서 경쟁했다. 단지누는 올 시즌 남자부 종합 1위로, 월드투어 개인전 금메달 12개 중 7개를 싹쓸이한 최강자다. 올림픽 데뷔전에 나선 신동민은 4위에서 추격을 시도하다 순식간에 2위까지 추격했다. 이어 문원준(헝가리)을 넘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단지누는 인코스를 파고들어 1위로 올라섰다. 추격을 허용한 뒤 페이스가 떨어진 신동민은 3위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로 파고들어 역전했고, 최종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올림픽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친 신동민은 오는 13일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나선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19:30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쇼트트랙 ‘슈퍼 루키’ 임종언, 조 2위로 1000m 준준결승행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19·고양시청)이 올림픽 데뷔전인 1000m 예선을 통과했다.임종언은 10일 오후 7시 10분(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예선 2조에서 1분25초558을 기록, 4명의 선수 중 2위에 올라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위는 루카 스페켄하우저(이탈리아·1분24초422)의 몫이었다.이번 대회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선 32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이날 임종언은 출발 직후 선두로 올라섰다. 2바퀴를 넘은 시점에서 데스멋(벨기에)과 스페켄하우저의 내외곽 추월을 적절하게 막아내고, 꾸준히 1위를 지켰다.2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를 지킨 임종언은 마지막 바퀴서 스페켄하우저에게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종료 직전 데스멋의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임종언은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남자부 종합 8위에 오른 실력자다. 주니어 시절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 11개를 거머쥐었고, 올 시즌 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임종언은 본격적인 시니어 시즌인 올해 ISU 월드투어에서만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개인전 금메달 12개 중 7개를 휩쓴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도 예선전서 4번 직접 맞붙어 2차례나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ISU는 “임종언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고 기대했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도 임종언을 이번 올림픽의 라이징 스타로 꼽았다. 올림픽 데뷔전을 기분 좋게 마친 임종언은 같은 날 열리는 혼성 계주 20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개인전인 남자 1000m 준준결승은 오는 13일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19:18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맏언니’ 이소연의 생애 첫 올림픽→막차로 500m 예선 통과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소연(33·스포츠토토)이 올림픽 무대 데뷔전인 500m 예선에서 접전 끝에 3위로 다음 단계 진출을 이뤘다.이소연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예선 7조 경기서 43초406를 기록, 4명의 선수 중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선 32명의 선수가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선수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구조다.이소연은 예선 7조에서 킴 부탱(캐나다)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폴란드) 등 강자와 한 조로 묶였다. 레이스 초반 4위로 밀린 그는 2바퀴를 남겨두고 반전을 노렸다. 마침 3위 주자였던 알레나 크릴로바(러시아) 추격을 하다 넘어져 레이스에서 이탈했다.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올린 이소연은 미국의 킴부탱(42초692) 폴란드 말리셰프스카(43초313)의 뒤를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8조 레이스 종료 기준, 이소연이 3위 중 성적 상위 4명 안에 들어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이소연은 지난 2012~13, 2016~17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한동안 태극마크와 연이 없던 선수다. 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단거리와 계주 종목에 강점을 보여 연거푸 태극마크를 따냈다. 다시 세계 무대를 누비기 위해 수년간 기술, 자세, 체형 등을 계속 바꾼 거로 알려졌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는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 계주 금메달,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500m 동메달 등 상승세를 탔다.생애 첫 올림픽 500m 예선을 간신히 통과한 그는 오는 13일 준준결승에 나선다.또 여자 계주 3000m에서도 메달 레이스를 이어간다. 대회 여자 계주 3000m는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18:59
NBA

'유리몸' 데이비스의 워싱턴 데뷔전은 2026~27시즌에야 가능? 이적 후 시즌 아웃설 솔솔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앤서니 데이비스(33)의 워싱턴 위저즈 데뷔전이 올해 성사될 수 있을까.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9일(한국시간) '윌 도킨스 워싱턴 단장은 데이비스가 이번 시즌 중 코트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명확해질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대형 트레이드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스는 손가락 부상 탓에 현재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잔부상이 잦아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울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도킨스 단장은 복귀 시점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다.도킨스 단장은 "현재 데이비스의 계획은 댈러스로 돌아가 재활 치료를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올스타 휴식 기간 중 다시 한번 의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의 회복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진료"라고 말했다. 구단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데이비스의 시즌 아웃설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전문가 크리스 헤인스는 "올스타급 빅맨이 완전한 회복을 위해 남은 시즌을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대어급 유망주가 넘쳐나는 내년 시즌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을 확보하려면 팀 순위가 낮아야 하는 상황. 워싱턴의 9일 기준 성적은 14승 38패(승률 0.269)로 NBA 전체 최저 승률 4위다. 데이비스가 복귀해 어정쩡한 성적을 기록하기보다는, 아예 휴식하면서 완전한 회복을 노리는 편이 낫다는 분석도 나온다.한편 워싱턴은 데이비스와 제이든 하디, 디안젤로 러셀, 단테 엑섬을 받고 크리스 미들턴, AJ 존슨, 말라카이 브래넘, 마빈 배글리 3세, 1라운드 지명권 2장, 2라운드 지명권 3장을 댈러스 매버릭스에 넘겼다. 지난해 2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스는 크고 작은 부상 탓에 두 시즌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5~26시즌에는 20경기만 소화한 상태. 야후스포츠는 '데이비스가 정말로 다시 뛰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을 커리어 최저인 20경기 출전(종전 최저 36경기)으로 마감하게 된다. 이 모든 경기는 댈러스 소속으로 치러진 것'이라고 꼬집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9 15:42
PGA

'PGA→LIV' 안병훈, 데뷔전에서 공동 9위…단숨에 韓 최고 성적

안병훈이 LIV 골프 2026시즌 개막전을 공동 9위로 마쳤다.안병훈은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7464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리야드(총상금 30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작성,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서 한국 선수가 상위 10위 안에 든 건 이번 대회 안병훈이 처음이다. 그동안 장유빈, 송영한, 김민규 등 3명이 LIV 골프에 도전장을 냈지만, 지난해 7월 영국 대회에서 장유빈이 기록한 공동 21위가 한국인 최고 성적일 정도로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했던 안병훈은 올해 LIV로 이적, 새로 만들어진 코리안 골프클럽 캡틴을 맡았다. 이적하자마자 데뷔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올리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개인전 우승은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친 엘비스 스마일리(호주)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 DP 월드투어에서 활약한 스마일리 역시 LIV 골프로 옮기고 치른 첫 대회에서 우승했다.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쥔 스마일리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소속팀 리퍼 골프클럽의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의 25%인 75만 달러를 받는다. 욘 람(스페인)이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코리안 골프클럽 소속 선수들은 안병훈 외에 송영한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0위, 김민규와 대니 리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1위에 올랐다. 코리안 골프클럽은 단체전에서 44언더파를 합작해 13개 팀 중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09:07
메이저리그

외인 교체→ERA 8.23→가을야구 탈락…롯데 팬 속 뒤집은 '이 선수', 시카고 컵스 입단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오른손 선발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34·미국)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는다. 지난해 국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긴 뒤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다시 한번 MLB 마운드에 서겠다는 각오다.벨라스케즈는 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이적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한 매체가 '시카고 컵스가 벨라스케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이 투수는 마이너리그 통산 49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며 입단 소식을 알린 콘텐츠를 계정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자기 SNS에 직접 게재했다.벨라스케즈는 빅리그 재도전의 꿈을 안고 새 시즌을 시작한다. 그는 MLB 경력도 풍부하다. 2010년 MLB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8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통산 9시즌 191경기에 출전해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 기록을 남겼다. 이 기간 대부분의 경기(144경기)를 선발 투수로 뛸 만큼 기량을 인정받았다.지난해 국내에서 뛰었다. 8월 터커 데이비슨의 대체 선수로 롯데에 입단했다. 해당 시즌 10승(5패) 투수를 교체할 만큼 큰 결단이었다. 실제 벨라스케즈는 풍부한 빅리그 선발 경험 덕분에 롯데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시속 153㎞의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너클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어 가을야구에 목말라 있던 롯데 팬들에게 큰 희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시즌 중 10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를 교체한 결정은 결과적으로 롯데의 부담으로 돌아왔다. 벨라스케즈는 한화 이글스와 벌인 KBO 데뷔전부터 3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실망을 안겼고, 시즌 내내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선발 자리에서 탈락해 구원 투수로 뛰기도 했다. 결국 그는 11경기에 출전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8.23(35이닝 32자책점)을 기록한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KBO에서 쓰린 실패를 한 벨라스케즈가 미국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하지만 블리처 네이션은 '여러분은 10여 년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전성기를 누렸던(6시즌 30승 40패) 벨라스케즈를 기억할 거다. 그의 구위는 항상 뛰어났지만, 초창기의 성공 이후에는 그 구위에 걸맞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6 00:01
LPGA

'LPGA 돌격대장' 황유민, 세계랭킹도 '돌격 앞으로'…개인 최고 28위 달성

성공적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데뷔전을 치른 황유민(23·롯데)이 세계랭킹 20위권에 진입했다. 황유민은 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2위보다 4계단 오른 28위가 됐다. 황유민이 세계랭킹에서 20위권에 진입한 건 이번이 두 번째지만, 28위는 개인 최고 랭킹이다. 황유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날 황유민은 악천후 탓에 전날 치르지 못했던 3라운드 잔여 홀 2개를 이튿날 마저 치렀다. 하지만 이날 17번 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로 세 타를 잃으면서 주춤했다. 3위였던 순위도 5위로 내려앉았다. 4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역전의 기회가 없어진 것도 아쉬웠다. 그러나 황유민은 데뷔전을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해 LPGA 투어 정규 시드를 획득한 황유민은 정식 데뷔전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대회에서 황유민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270야드(약 247m)로 39명의 선수들 중 4위에 올랐다. 장타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1.9%, 그린 적중률도 75.9%로 준수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거두면서 LPGA 신인왕 경쟁에서도 앞서 나갔다. 황유민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대보하우스디 챔피언십(11월)에서 우승해 세계랭킹을 29위까지 끌어 올린 바 있다. 이후 비시즌 동안 순위가 30위권으로 하락했으나, LPGA 투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개인 최고 순위를 찍었다. 한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한 양희영은 세계 랭킹이 79위에서 51위로 껑충 뛰었다. 이 대회 우승자 넬리 코르다(미국)는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했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9위 김효주, 10위 김세영 2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윤승재 기자 2026.02.03 09:26
PGA

안병훈, LIV 골프 출격…“AI 활용해 관리 계획 세워”

안병훈이 LIV 골프 데뷔전을 앞두고 최고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안병훈은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1·7408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리야드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이동 문제와 시차 적응일 것이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몸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LIV 골프는 다양한 나라를 오가야 하지만, 난 여행을 좋아한다”면서 “젊은 시절 DP 월드투어와 챌린지 투어를 뛰며 많은 경험을 했기에 익숙하다.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안병훈은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29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5차례 거뒀다. 통산 상금 2153만5424달러(약 314억원)를 벌었다.그는 2025시즌을 마친 뒤 LIV 골프의 러브콜을 받고 주 무대를 전격적으로 옮겼다. LIV 골프는 전 세계에서 대회를 치르는 만큼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안병훈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컨디션 관리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몸을 최고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LIV 골프는 지난 시즌까지 ‘아이언 헤즈’라는 이름을 운영되던 팀을 ‘코리안 골프클럽’으로 바꿨다. 이어 한국 선수 안병훈, 송영한, 김민규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아이언 헤즈에서 뛰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으로 뛴다.주장을 맡은 안병훈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현재 골프 시장 규모로 세계 3위 수준이다. 세대를 불문하고 골프를 정말 사랑하는 나라”라고 소개하기도 했다.특히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LIV 골프 대회는 성공적이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다시 한국에서 열리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사우디 리야드에서 펼쳐지는 2025 LIV 골프 개막전은 4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6.02.03 07:30
LPGA

LPGA투어 개막전 준우승 양희영, "여전히 골프 사랑해...그 마음이 가장 큰 동기"

양희영(36·키움증권)이 202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준우승했다. 아쉬움이 다소 남는 준우승이었다.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달러)는 결국 4라운드를 치르지 않고 54홀 경기로 마무리됐다. 양희영은 전날 3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상태였다. 2개 홀을 남겨둔 양희영은 이날 속개된 3라운드 잔여 2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모두 파를 잡았다. 결국 양희영은 54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넬리 코르다(미국·13언더파 203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코르다는 전날 3라운드를 마친 상태였다. 이번 대회는 한파와 강풍이 몰아쳐 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지지 못했다. 4라운드를 앞두고는 전날보다 기온이 더 떨어졌고, 시속 24㎞에 달하는 강풍까지 불었다. 양희영은 비록 역전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한 번도 톱10에 들어가지 못했던 부진을 털어내고 좋은 성적으로 2026시즌을 출발했다. 양희영은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만약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다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당시에는 기온이 매우 낮았고 그린이 얼어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운 상태였다. 제한된 시간 안에 경기를 마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느꼈다"면서 주최측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그는 17~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한 것에 대해 "17번 홀에서는 플레이오프를 위해 버디나 이글이 필요하다는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추위와 강한 바람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그런 컨디션에서의 결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희영은 “지난 시즌에 비해 전반적인 준비 과정이 훨씬 탄탄해졌다는 느낌이 들고, 3라운드 동안의 플레이에도 만족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보다 분명한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면서 “20대부터 투어 생활을 이어오며 번아웃을 느낀 적도 있었지만, 여전히 골프를 사랑하고 경쟁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있다. 그 마음이 지금까지 나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동기”라고 전했다. 그는 또 비시즌 동안 요리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충분히 재충전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LPGA투어 정식 데뷔전을 치른 황유민은 2개 홀을 치렀고, 17번 홀(파3)에서만 3타를 잃는 바람에 전날 공동 3위였던 순위가 공동 5위로 내려갔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다. 이은경 기자 2026.02.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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