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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8번 홀 이글·버디·이글' 그레이스 김 에비앙 극장 우승, 올해 LPGA 최고의 뉴스 선정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호주)의 에비앙 챔피언십 역전 우승이 미국 골프 매체가 선정한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0대 뉴스 중 '가장 큰 뉴스'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5일(한국시간) 2025시즌 LPGA 투어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그레이스 김은 지난 7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218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지노 티띠꾼(태국)과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우승 과정은 극적이었다. 그레이스 김은 대회 마지막 날 17번 홀(파4)까지 선두 티띠꾼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 중이었으나, 18번 홀(파5) 이글을 기록하면서 같은 홀 버디 퍼트에 실패한 티띠꾼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 홀에서도 그레이스 김은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해 1벌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린 부위 러프에서 친 네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며 극적인 버디를 잡고 2차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그레이스 김은 2차 연장에서 이글을 낚으며 우승했다. 2위는 티띠꾼이 주인공이었다. 티띠꾼은 올해 LPGA 투어 평균 타수, 상금,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뉴스가 선정됐다. 특히 티띠꾼은 평균 타수 68.681타를 기록하면서 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달성한 역대 최저타 기록 68.697타를 경신했다.3위는 로티 워드(잉글랜드)의 프로 데뷔전 우승이 올랐다. 4위에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2018년 이후 7년 만에 캐나다오픈 정상에 오른 소식이 소개됐다. 5위는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6위는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티띠꾼이 마지막 홀에서 4퍼트 하며 찰리 헐(잉글랜드)에게 역전을 허용한 장면이 뽑혔다.킴 코프먼(미국)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퀄리파잉 시리즈에 복귀한 소식이 7위에 선정됐고, 8위에는 전 세계 랭킹 1위 쩡야니(대만)가 긴 슬럼프 끝에 9년 만에 US여자오픈에 출전하고, 10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 우승을 차지한 '부활 스토리'가 이름을 올렸다. 9위는 올해 LPGA 헤더파 어워드를 받은 린디 덩컨(미국)의 수상 소감이 뽑혔다. 그는 "그동안 성취를 통해 기쁨을 얻는다고 생각했지만, 기쁨은 점수나 결과와 관계 없이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며 "남에게 인정받기보다 나 스스로 기뻐하는 일을 우선하면서 저는 많은 자유를 얻었다"고 말한 바 있다. 헤더파 어워드는 선수로서 목표 달성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10위는 지난 4월, 김효주(롯데)를 포함한 5명이 연장전을 벌인 셰브론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가 올해 LPGA 투어 10대 뉴스 마지막을 장식했다. 당시 일본의 사이고 마오가 우승을 차지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5 12:44
프로축구

'새 시즌 기지개' FC 서울 첫 영입, 베테랑 'No.1' 골키퍼 구성윤 합류 [공식발표]

FC서울이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골키퍼 구성윤(31)을 영입했다. 2026시즌 첫 영입이다. 서울은 24일 구성윤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구성윤의 합류로 골문에 안정감을 더하고 수비력을 더욱 굳건하게 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새 시즌 전력의 짜임새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구성윤은 K리그와 J리그에서의 꾸준한 출전 경험과 국가대표팀 승선 경력까지 보유한 베테랑 골키퍼다. 1m97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 능력과 안정적인 선방, 그리고 침착한 경기 운영이 강점인 그는 특히 후방 빌드업과 수비 조율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GK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성윤은 서울 재현고등학교에서 바로 일본 무대로 진출, J리그 세레소 오사카 U-18 소속으로 활동했다. 이후 세레소 오사카 1군에 콜업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콘사도레 삿포로로 적을 옮겨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대구FC, 김천상무, 교토 상가, 서울 이랜드 등 K리그와 J리그 팀들을 오가며 경험을 쌓아왔다. 구성윤은 “서울에 합류하게 돼 설렘이 크다. 하루라도 빨리 FC서울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다"라며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서포터즈를 가진 팀이고, 늘 선수단을 위해 뜨겁게 응원해 주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마지막 우승이 10년 전인 만큼 2026시즌에는 선수단과 팬들이 하나가 되어 반드시 타이틀을 따낼 수 있도록 팀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5.12.24 15:04
배구

'데뷔전' 앞둔 고준용 삼성화재 감독대행..."범실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IS수원]

갑자기 지휘봉을 잡은 고준용 삼성화재 감독대행이 각오를 전했다. 삼성화재는 2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2일 대한항공전부터 18일 KB손해보험전까지 10연패를 당하며 창단 최다 연패를 기록했다. 2022년 4월 감독으로 부임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김상우 감독은 참담한 성적의 책임을 지고 19일 자진사퇴했다. 삼성화재는 김상우 감독이 물러난 뒤 처음 맞이한 23일 한국전력전부터 고준용 코치를 감독대행 두고 레이스를 이어간다. 경기 전 브리핑에서 만난 고 대행은 "이런 상황이 갑작스러운 건 맞다. 긴장을 했다기보다는 걱정이 많아 잠을 못 잤다"라고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고준용 대행의 지향점은 '자신감' 회복이다. 그는 "우리 팀(삼성화재)에 좋은 젊은 선수가 많다.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 생각이다. 선수들이 나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범실을 두려워하지 말고 블로킹에 걸리더라도 소신껏,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라'라고 주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화재는 통합 우승만 5번 차지한 V리그 대표 명문이다. 그런 팀에서 지휘봉을 잡아 '배구인' 고준용으로서는 기회다. 고준용 대행은 이에 대해 "주변에서 좋은 기회라고 얘기를 해준다. 같은 생각이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매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개인 소회도 밝혔다. 한편 8승 7패(승점 22)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한국전력은 흔들리고 있는 삼성화재를 제물로 4위 도약을 노린다. 4위 OK저축은행과의 승점 차는 현재 1이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이어진 감독 브리핑에서 "모든 걸 다 이해할 순 없겠지만 같은 감독으로서 아쉽다. 팀 선수들에겐 상대(삼성화재)가 감독이 물러나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할 것이기 때문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3 18:15
프로야구

신민재·송성문이 '야구 미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포기하지 말고 버텨내"

신민재(29·LG 트윈스)와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완생'을 꿈꾸는 무명 선수들에게 희망을 안겼다.두 선수는 지난 9일 열린 2025년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데뷔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민재는 유효 투표수 316표 중 89.2%인 282표를 받아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었고, 송성문은 84.8%(268표) 지지율로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 3루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올해 처음으로 GG를 받은 '국내' 선수는 외야수 안현민(KT 위즈)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 포함 총 4명이다. 신민재와 송성문은 2015년 입단 뒤 오랜 시간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기에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신민재는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해 육성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2017시즌까지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던 그는 2017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했고, 2019년 처음으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2년까지는 1·2군을 오가는 '1.5군'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염경엽 감독이 부임한 2023년 후반기부터 주전 2루수로 도약했다. 올 시즌(2025)은 팀 내 타율 1위(0.313)에 올랐고,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공·수 모두 맹활약하며 LG의 우승을 이끌었다. 신민재는 GG 수상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내가 하는 조언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 귀에 들어오진 않을 것 같다"라면서도 "야구를 그만두기 전까지는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하고, 한 번 더 버텨서 '이겨내야 된다'라는 생각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2015년 입단한 송성문도 2023년까지는 '노망주(성장하지 못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2024시즌 타율(0.340) 안타(179개) 부문 5위에 오르며 도약했고, 올 시즌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야수 전체 2위(6.84)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송성문은 "2023시즌이 끝난 뒤 '이대로 초라한 커리어를 남긴 채 은퇴할 수도 있겠다'라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비로소 독해진 것 같다. 결혼도 하면서 책임감이 커진 것도 이전과 다른 선수가 되고 싶었던 이유"라고 했다. 송성문에게 2025시즌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을 묻자 그는 "그냥 야구장에서 내가 할 일을 거르지 않고 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을 믿을 수 없었을 때도 그저 묵묵히 배트를 돌렸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지 못하는 선수가 부지기수다. 프로 무대가 얼마나 냉혹한지 송성문은 잘 알고 있다. 그래도 버텨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송성문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선수가 많다. 나는 너무 잘 안다. 그들에게 내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포기하지 않고 버텼더니 이렇게 좋은 날이 왔다는 걸 꼭 얘기해 주고 싶다"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1 17:00
프로야구

'투수 4관왕' 코디 폰세, 이글스 역대 5번째 MVP 수상...안현민은 88% 득표율로 신인상 [KBO 시상식]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가 2025년 KBO리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폰세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유효 투표수 125표 중 76%인 96표를 획득, 23표를 얻은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폰세는 2006년 류현진에 이어 19년 만이자, 1991·1992년 장종훈(은퇴) 1996년 구대성(은퇴)을 포함해 이글스 소속 선수로는 5번째로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폰세는 한화 소속 역대 MVP 수상자들의 모습이 새겨진 홈구장(한화생명볼파크)의 벽화를 언급하며 "이전부터 내 모습도 저기에 있다면 영광스러울 것 같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의 바람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폰세는 2025시즌 최고의 선수였다. 선발 등판한 29경기에서 17승 1패를 기록하며 승률 0.944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1.89를 마크했다. 삼진은 252개를 잡아냈다. 다승·평균자책점·승률·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다. 폰세는 1996년 구대성, 2011년 윤석민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투수 4관왕'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 최초 기록도 쏟아냈다. 폰세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2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거둔 뒤 9월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개막 17연승을 거두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탈삼진 부문에서도 2021년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 아리엘 미란다가 세운 종전 단일시즌 최다 기록(225개)을 넘어섰다.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폰세는 "야구장 안팎에서 모든 동료와 프런트 직원, 팬들이 항상 가족처럼 대해줘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2025년 내내 호흡한 포수 최재훈에게 특히 '고맙다'라고 전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근 득녀를 한 폰세는 아내 엠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폰세는 "나의 진짜 MVP는 아내다. 가끔 쓴소리도 하지만 나의 가장 열성적인 팬이자 내 가장 친한 친구다. 아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도 전했다. 신인상은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22)이 수상했다. 그는 기자단 유효 투표수 125표 중 88%에 해당하는 110표(88%)를 받았다. 안현민은 2025시즌 출전한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448)과 장타율(0.570) 합계인 OPS는 1.018이었다.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8순위)에 KT 지명을 받은 안현민은 2022시즌이 끝난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소화했고, 취사병 임무를 수행하며 틈틈이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터미네이터' 같은 몸을 만들어 소속팀에 복귀한 안현민을 중용했다. 2025시즌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뛴 안현민은 파워뿐 아니라 빼어난 선구안까지 보여주며 KT는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기대주'로 올라섰다. 안현민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더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 내년에는 더 높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4 16:17
프로야구

'투수 4관왕' 코디 폰세, 2025년 프로야구 최고의 별...득표율 76%로 MVP 선정 [KBO 시상식]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가 2025년 KBO리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폰세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유효 125표 중 76%인 96표를 받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폰세는 1991·1992년 장종훈(은퇴) 1996년 구대성(은퇴) 2006년 류현진에 이어 이글스 소속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한화 홈구장 한화생명볼파크에는 MVP를 받은 선수의 플레이 장면을 담은 벽화가 있다. 폰세는 지난달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이전부터 '내 모습도 저 벽화에 있다면 영광스러울 것 같았다. MVP 수상 욕심이 조금은 들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의 바람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폰세는 2025시즌 최고의 선수였다. 선발 등판한 29경기에서 17승 1패를 기록하며 승률 0.944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1.89를 마크했다. 삼진은 252개를 잡아냈다. 다승·평균자책점·승률·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다. 폰세는 1996년 구대성, 2011년 윤석민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투수 4관왕'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 최초 기록도 쏟아냈다. 폰세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2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거둔 뒤 9월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개막 17연승을 거두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탈삼진 부문에서도 2021년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 아리엘 미란다가 세운 종전 단일시즌 최다 기록(225개)을 넘어 섰다. 폰세는 더그아웃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잘 해냈다. 선발진 '맏형' 류현진을 향한 존경심을 자주 드러냈고, '막내' 문동주에게 기술과 멘털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2025시즌 한화가 정규시즌 2위에 오르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폰세의 역할은 매우 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4 15:22
국가대표

대체 선수로 들어와 눈도장 ‘쾅’ 서민우 “가나전에 준비해 온 모든 걸 보여주려 했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서민우(강원FC)가 11월 2연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서민우는 19일 강원 구단을 통해 “11월에 대체 발탁으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첫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팀이 필요할 순간을 대비하며 컨디션과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지난 7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서민우는 애초 11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한 대표팀 소집에 부름을받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포지션의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서민우가 대체 선수 자격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하게 됐다.지난 14일 볼리비아전(2-0 승)에서는 벤치를 지킨 서민우는 18일 가나전(1-0 승)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아 한국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공격 전개에 답답함이 있었는데, 서민우가 그라운드에 선 뒤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서민우는 태클 3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고, 지상 경합 4회 중 3회 승리했다.그는 “2차전(가나전)에 기회를 받았을 때는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고자 했고, 팀에 긍정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무엇보다 믿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고, 경기 내내 함께 싸워준 동료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격려 역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서민우는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신뢰받는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인내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김희웅 기자 2025.11.19 18:27
해외축구

SON 환상 프리킥에 MLS도 감탄…“어디에서나 FK 마스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대표팀 ‘주장’ 손흥민(33·LAFC)의 프리킥 득점을 두고 “마스터”라고 치켜세웠다.MLS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15일(한국시간) “LAFC 스타 손흥민은 대표팀을 위해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터뜨렸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11월 A매치 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직접 프리킥 득점으로 균형을 깨뜨렸다. 대표팀은 조규성(미트윌란)의 추가 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MLS는 손흥민의 볼리비아전 활약을 두고 “그는 LAFC든, 대표팀에서든 프리킥의 달인”이라며 ‘마스터’라고 치켜세웠다.이어 “슈퍼스타 공격수는 또 한 번의 명품 세트피스 득점을 터뜨렸다. 수비벽을 넘어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아름다운 슈팅으로 균형을 깨뜨렸다”라고 자세히 짚었다.이번 시즌 중 MLS LAF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미 미국 무대에서도 프리킥 득점을 터뜨린 바 있다. MLS 역시 “LAFC 팬들은 이미 손흥민의 프리킥에 익숙하다”며 “MLS의 최다 이적료 영입생인 그는 8월 FC댈러스전에서 프리킥으로 데뷔 골을 터뜨렸다. 이 놀라운 프리킥은 2025 MLS 올해의 골 영예를 차지했다”라고 조명했다.손흥민은 댈러스전 프리킥 득점 뒤 연거푸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MLS 기준 그는 데뷔전 이후 12경기서 10골 4도움을 올렸다.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오스틴FC를 상대로도 기록한 1골 1도움을 포함한 수치다.이들은 손흥민을 두고 “그는 11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한 경기를 더 소화해야 하며, 화요일 가나와의 친선전을 치른 뒤 다시 MLS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게 된다”라며 일정을 짚었다. LAFC는 오는 2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을 앞뒀다.한편 손흥민은 볼리비아전을 마치고 “어떻게 골을 넣냐보다 경기에서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선수들과도 어떻게 이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지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첫 번째 목표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는 거였는데, 보여줘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적장’ 오스카르 비예가스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프리킥으로 흐름이 넘어갔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6 09:03
프로야구

"홈에서 준우승,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아요" 아쉬움 곱씹으며 쉰 문현빈, "내년 우승으로 털어내고파" [IS 인터뷰]

"홈에서 우승을 내줬기 때문에..."문현빈(한화 이글스)은 한국시리즈(KS)가 끝난 뒤 좀처럼 잠을 자지 못했다. 아쉬운 순간이 눈에 아른거렸다. 특히 홈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내준 우승이라 허탈감은 더 컸다. 문현빈은 그렇게 아쉬움을 곱씹으면서 짧은 휴식을 보냈다. 문현빈은 사흘간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문현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체코-일본과의 평가전(K-베이스볼 시리즈)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지난 2023년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첫 성인 대표팀이 된 뒤 두 번째 태극마크였다. 하지만 APBC에선 연령 제한이 있었고, 이번 대표팀은 나이에 상관없이 KBO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뽑았다. 5일 국가대표 훈련 중 만난 문현빈은 "이번이 '진짜' 성인 대표팀인 것 같다. 자부심이 더 생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짧았던 휴식,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문현빈은 "KS 여운이 가시질 않아서 조금 잠을 설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 문현빈과 한화는 치열한 가을을 보내고 있었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며 201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 무대에 진출한 한화는 플레이오프(PO)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5차전 혈투 끝에 2006년 이후 19년 만의 KS 무대를 밟았다. KS에선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에 1승 4패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5차전이 대전 한화 홈에서 열린 탓에, 한화는 자신의 안방에서 상대 팀의 우승 순간을 바라봐야 했다. 문현빈은 "준우승도 아쉬웠지만, 홈 구장에서 우승을 내줬다는 게 많이 아쉬웠다. 이 기억이 가장 많이 남아서 KS 끝난 후에도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면서 "이런 기분은 더 이상 느끼고 싶지 않다고 계속 생각하면서 휴식일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문현빈도 PO에서 5경기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10타점, 장타율 0.944 맹타를 휘둘렀지만, KS에선 5경기 타율 0.190(21타수 4안타)으로 다소 침묵했다. 첫 가을 무대, 중압감 심한 포스트시즌(PS)에서 체력 소모는 당연히 클 수밖에 없었고,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홈런 1개와 6타점을 기록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하지만 문현빈의 정규시즌은 화려했다. 팀 사정상 익숙한 내야가 아닌, 외야수로 경기에 나서야 했지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12홈런, 80타점, 71득점, 장타율 0.453에 출루율(0.370)을 합한 OPS 0.823으로 데뷔 3시즌 만에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규정타석을 소화한 한화 타자들 중에선 타율 1위, 타점 3위, 득점 2위, 장타율 3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문현빈은 "정말 느낀 게 많았던 한 해였다"라며 "수비도 고정된 상태에서 풀타임으로 시즌을 보냈고, 올스타전에 가을야구까지 처음 경험했다. PS에서 만족할 만한 '가을 데뷔전'을 보내고 싶었는데 결과가 씁쓸하게 마무리 돼서 아쉽다. 그만큼 많이 느꼈고, 내년에 다시 준비 잘해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해의 아쉬움을 내년엔 우승으로 털어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문현빈은 대표팀에서 '좋은 선배들'과 함께 지내며 한층 더 성장하고자 한다. 이날 문현빈은 LG의 우승 외야수 박해민에게 외야 수비 일대일 과외를 받았다. KS 당시 "시리즈가 끝나면 박해민 선배를 따라 다니며 수비를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그 꿈이 이뤄진 것이다. 여기에 리그 20홈런 듀오 2003년생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안현민(KT 위즈)과도 친하게 지내며 타격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문현빈은 "잘 치는 형들 사이에서 어쩌다 다시 막내가 됐는데, 대표팀에서 형들 하는 모습 배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6 07:31
스포츠일반

‘김동현 제자’ 고석현, 압도적 승리→레전드 칭찬까지 받았다…”보완해서 더 완성도 높은 선수 되겠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2)이 UFC에서 또 한 번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한국 최초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 UFC 파이터 고석현(13승 2패)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kg) 경기에서 ‘프레시 프린스’ 필 로(35·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30-26, 30-27, 30-27)을 기록했다. 옥타곤에서 3연속 압승이다. 고석현은 DWCS, UFC 데뷔전에서 강적이라 평가 받던 이고르 카발칸티와 오반 엘리엇을 연달아 압도했다. 베테랑 필 로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고석현은 로를 네 번 테이크다운해 유리한 포지션에서 13분 10초 컨트롤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고석현은 경기 시작 30초 만에 기습적인 왼손 펀치에 이은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으로 로를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고석현은 펀치와 엘보를 날리며 로를 괴롭혔다. 로가 결국 케이지 근처로 가서 일어났지만 곧바로 다시 허리를 잡고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경기 끝까지 같은 양상이 이어졌고 로는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고석현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겨서 너무 좋다”며 “팀에서 연습한 대로 다 돼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는 고석현의 수석 코치인 하바스MMA 이정원 관장이 계획한 대로 흘러갔다. 고석현은 “태클을 많이 시도해 최대한 그라운드로 많이 데려가려고 했다”며 “로는 밑에서 일어나려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밑에서 주짓수 하프 가드를 좋아하는 선수라 그에 대비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를 해설한 전 UFC 라이트헤비급-헤비급 더블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 “고석현은 32살에 UFC에서 1전뿐인 선수인데, 그 자신조차 이렇게 잘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석현을 칭찬했다. 고석현은 “전설적인 선수에게 칭찬을 들어 너무 기쁘다”면서도 “여전히 부족한 게 있기에 더 보완해서 종합적으로 더 완성도 높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피니시를 내지 못한 점엔 아쉬움을 토로했다. 고석현은 “나도 화끈하게 피니시를 내고 싶었지만 상대가 포기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서브미션과 같은 끝내기 기술을 연습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석현은 UFC 웰터급 선수들에게 “타격, 레슬링 두루두루 갖춘 대한민국 고석현이 치고 올라간다"며 “긴장 바짝 하라”고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K-머신’ 이창호(31)는 UFC 첫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ROAD TO UFC 시즌2 밴텀급(61.2kg) 우승자인 이창호(11승 2패)는 ‘트와일라이트’ 티미 쿠암바(26·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패(28-29, 28-29, 28-29)했다. 다리가 풀리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창호는 경기 시작 7초 만에 펀치에 이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쿠암바가 방어했지만 이창호는 백포지션을 장악하고 다리로 보디록을 잠갔다. 이창호는 1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백포지션에서 펀치로 쿠암바를 괴롭혔다. 하지만 힘을 너무 쓴 나머지 라운드 종료 후 코너에 돌아왔을 때 코치에게 다리에 힘이 빠졌다고 고백했다. 2라운드부터 쿠암바는 이창호의 테이크다운을 막고 타격에서 좋은 공격을 맞히기 시작했다. 느려진 이창호의 테이크다운은 쿠암바에게 읽혔다. 오히려 쿠암바는 역으로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걸어 이창호를 그라운드로 데려가 컨트롤했다. 3라운드에도 그라운드 스크램블 싸움에서 이창호를 제압하며 결국 역전승을 가져갔다.. 쿠암바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든 승리였다”며 “이창호는 굉장히 터프했기 때문에 내 최선의 실력을 끌어내야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쿠암바는 8살 때부터 킥복싱을 배운 타격가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래플링으로 그래플러 이창호를 제압했다. 그는 “원래 계획은 타격을 하는 거였지만 어떤 싸움도 빼지 않았다”며 “우린 모든 측면에서 준비했고, 그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창호는 UFC 1승 1패가 됐다. 2022년 11월부터 이어온 5연승 행진은 마감됐다. 메인 이벤트에선 UFC 페더급(65.8kg) 랭킹 12위 ‘민 머신’ 스티브 가르시아(33·미국)가 13위 데이비드 오나마(31·우간다)에게 1라운드 3분 34초 펀치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가르시아(19승 5패)는 경기 시작부터 간결한 복싱으로 오나마를 두들겼고, 결국 왼손 펀치로 녹다운을 만들었다. 오나마가 간신히 일어나 봤지만 다시 쏟아지는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쓰러져 경기가 종료됐다.김희웅 기자 2025.11.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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