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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첫 가을' 기다리는 김택연 "체력 문제 없어, 후회 없이 던질게요" [IS 인터뷰]

정규시즌 신인 마무리의 새 역사를 쓴 김택연(19·두산 베어스)이 포스트시즌에서도 발자취를 남기기 위한 첫 걸음을 앞뒀다.두산은 오는 2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정규시즌 5위 팀과 만난다. 하루밖에 남지 않았지만, 상대는 아직 알 수 없다.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72승 2무 70패(승률 0.507), 공동 5위로 144경기를 마친 탓이다. 두 팀은 1일 5위 결정전으로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두산 마운드의 키는 불펜이다. 1차전 선발로 에이스 곽빈이 나서지만, 올 시즌 불펜 야구를 해온 만큼 뒷문이 필승 공식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마무리 김택연의 역할이 절대적이다.인천고를 졸업한 김택연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일본프로야구 타자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그는 이어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친선 경기 때도 2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활약을 예고했다. 시즌 초 부침도 있었지만, 김택연은 모두의 기대대로 활약하며 시즌을 마쳤다. 60경기에 나선 그는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마무리로 자리 잡았다. 곧 진행될 신인왕 투표에선 독보적인 1순위 후보로 꼽힌다.남은 숙제는 하나, 첫 가을야구다. 가을야구에서도 뒷문을 지켜 유종의 미를 노린다.1일 선수단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김택연은 "잘 준비하고 있는데, 가을야구가 처음이다 보니 (실제 컨디션은) 당일이 돼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시작까지 하루만 남아 좀 더 긴장되는 것도 있다. 선배들이 모두 '공기부터 다르다'고 말하시는데, 한편으로 기대되는 점도 많다"고 말했다. 김택연이 큰 경기에 약한 '새가슴'이었다면, 데뷔 첫 해부터 마무리를 차지했을리 없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김택연에 대해 "배포가 아주 크다. 이야기를 나눠 보면 어린 선수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성숙했다. 본인 공을 확실히 믿고 던지는 투수"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거로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있다"고 기대했다.그런 김택연이 유일하게 흔들렸던 게 창원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개막전이다. 당시 셋업맨 임무를 맡고 데뷔전을 치렀던 그는 1이닝 2피안타 2실점 흔들리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이후 4월 돌아온 후 기대대로 구위를 선보이며 빠르게 1군 적응을 마쳤다.김택연은 "다저스전에서야 난 잃을 게 없고 나가기만 해도 영광스러운 경기였다. 그런 마음이라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개막전 때는 경기 전부터 긴장되기도 했고, 팀에 중요한 상황이기도 해서 그런 듯 하다"고 떠올렸다.지금은 그때와 같진 않다고 했다. 김택연은 "내가 나가지 않더라도 다른 형들이 다 잘 던지고 계시기에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진 않는다. 그래도 올려주신다면 내가 맡은 역할에 충실히 하겠다"고 담담히 전했다. 김택연은 두산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또 가장 많은 우려를 사는 선수기도 하다. 올 시즌 고졸 신인치고는 다소 많은 60경기 65이닝을 소화한 까닭이다.김택연은 "시즌 전 목표가 다치지 않고 1년을 완주하는 것이었다. 그걸 이뤄 만족하고, 1년을 해보며 얻어가는 게 정말 많았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좋을 때가 더 많아 기억에 남는다"고 떠올렸다.김택연은 팬들의 사랑에 대해 "이렇게 많은 관심,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내가 일단 1군에서 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며 "조금씩 경기를 치르면서 의문을 지웠고, 팬분들이 있었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답했다.그는 "홈 경기 성적(1승 1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0)이 원정(2승 2패 7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06)보다 좋은 게 그걸 말해주는 것 같다"고 '팬심'은 유효하다는 '근거 있는' 주장까지 덧붙였다.그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체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후반기엔 정말 관리도 많이 받았다. 조금 많이 쉬고 던질 수 있어 힘도 충분했다"며 "투구 밸런스는 1년 내내, 매일 좋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런 부분은 시즌 중 보완하려고 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게 잘 준비했고, 4~5일 쉬기에 지금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선배들도 김택연을 걱정하지 않는다. 곽빈과 양석환은 입을 모아 "포스트시즌은 기세"라고 했다. 양석환은 "시즌 때 봐서 알겠지만, 어린 선수들이 가을이라고 주눅들진 않을 거다. 오히려 약간 미치는 기질이 있다"고 기대했다.김택연도 "내가 생각해도 이런 단기전은 압도하는 면이 있어야 한다. 나이답지 않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맞더라도 배짱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어차피 첫 가을이고 경험을 쌓을 때라 완벽할 수는 없다. 후회 없이 던지고 싶다"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1 17:24
스타

뉴진스 혜인, 부상 당시 회상… “우리는 행복과 어울리는 팀” [화보]

뉴진스가 시크한 분위기로 패션 매거진 디지털 표지를 장식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1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와 캘빈 클라인이 함께한 스페셜 디지털 프로젝트 ‘디 에디션’ 표지를 공개했다. 뉴진스는 이날 공개된 화보에서 1990년대 미니멀리즘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뉴진스는 화보 촬영과 병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5월과 6월 각각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와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 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민지는 ‘슈퍼내추럴’에 대해 “일본 정식 데뷔 싱글이라 기대감이 정말 컸다. 마침 우리와 잘 맞는 장르의 음악과 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즐겁고 뜻깊은 활동이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한 팬미팅에서 자작곡 ‘버터플라이즈’를 처음 공개한 다니엘은 “버니즈.팬덤명)와 늘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을 눌러 담아서 만든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니는 “무대에서 직접 찍은 버니즈의 사진에 팬 한 분 한 분의 표정이 선명하게 찍혀서 오래 사진을 들여다보았다. 무대에선 자세히 볼 수 없었던 행복한 표정들을 보니 울컥했다”라고 회상했다.부상으로 잠시 활동하지 못했던 혜인은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본 뉴진스라는 팀은 ‘행복’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렸다. 무대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행복해진다는 기분을 여실히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돌아봤다. 해린은 멤버들과 돈독해지는 순간에 대해 “무대에 오르기 전, ‘파이팅!’을 외칠 때. 눈을 바라보며 구호를 외치는 순간 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라고 답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1 15:29
스타

‘김재중 제작’ 세이마이네임, 히토미→키나... 독보적 사랑스러움

‘김재중 제작’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뽑냈다.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처음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의 첫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은 지난 30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의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세이마이네임은 메이, 소하, 도희에 이어 카니, 승주, 준휘, 히토미의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카니와 준휘는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카니는 시크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의 미모를 자랑했고, 준휘는 청순 도도한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냈다.승주는 막내다운 귀여운 비주얼로 팬들의 설렘을 유발했고, 팀에서 첫째를 맡고 있는 히토미는 깜찍한 헤어스타일로 포인트를 주며 막내 못지않은 사랑스러움을 뽐냈다.세이마이네임의 일곱 멤버들은 각각의 매력적인 비주얼을 담은 트레일러, 앨범 콘셉트 포토를 연이어 공개하며 첫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 일본 최대 규모 패션 행사인 '도쿄 걸즈 컬렉션' 참석 소식을 전하는 등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 집중시키고 있다.세이마이네임은 오는 10월 16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1 14:20
예능

[단독] 송은이도 지원사격 ‘영화가 좋다’ 새 MC 최강희 “불쑥불쑥, 친근하게 다가갈게요” [IS포커스]

“저답게 자연스럽게, 불쑥불쑥, 그리고 친숙하게 다가갈 게요.” 배우 최강희가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고정 MC에 나선다. KBS2 ‘영화가 좋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진행된 ‘영화가 좋다’ 첫 녹화 현장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난 최강희는 “좋은 영화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행복감을 드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영화가 좋다’는 다양한 국내외 영화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작품 속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영화 전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 첫 발을 내디뎠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KBS 소속 아나운서가 아닌 최강희를 내세우며 신선함을 꾀한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이미지를 더 세련되게 제고하는 한편, 2049 시청자층을 더 끌어 모을 계획이다. 최강희는 한동안 활동을 쉬다가 최근 라디오 DJ,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게스트 등으로 나서 청정무해한 특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가 좋다’의 MC 발탁 소식에도 기대감이 컸는데, 그는 30년차 연예인임에도 첫 녹화 현장에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트레이드 마크인 ASMR 같은 조곤조곤한 목소리와 따뜻한 미소로 능숙한 진행 실력을 자랑한 최강희는 “제가 드라마나 영화만 해봤지 이런 예능프로그램은 처음이다.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며 “그래도 재밌었다. XR(가상현실) 촬영도 처음 해봤다. 너무 멋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최강희의 든든한 절친인 방송인 송은이가 지원 사격으로 현장을 함께 찾았다. 최강희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대표이기도 한 송은이는 녹화 내내 응원은 물론, 최강희의 모습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송은이는 “최강희가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데 ‘영화가 좋다’ MC 제안을 받고, 영화를 더 많이 챙겨보더라”고 열정을 전했다. 실제 최강희는 CBS 음악 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로 활약 중인데 차분한 말솜씨와 간간이 드러나는 위트로 청취자들을 일찌감치 사로잡았다. 최강희는 “영화를 더 많이 알아야 하고 가까워져야 하는데 ‘영화가 좋다’ 출연 제안이 와서 두 프로그램을 좋은 시너지로 이끌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가 좋다’ 제작진이 제 아이디어에도 엄청 열려 있는 분들이라서 의견을 많이 냈어요. ‘영화가 좋다’는 오랜 기간 사랑 받은 프로그램인 만큼 제가 뭔가 인위적으로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싶어요. 제 장점인 친숙함으로 조용하게,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말을 건네고 잠시라도 생각할 거리를 드리면 저 또한, 그리고 모두가 행복할 거 같아요.” 한편 최강희가 MC로 나서는 ‘영화가 좋다’는 오는 5일 오전 11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1 12:00
뮤직

완전체 컴백 있지, 5人 5色 콘셉트 포토

그룹 있지가 새 미니 앨범 콘셉트 포토 속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있지는 오는 15일 새 미니 앨범 ‘골드’ 발매에 앞서 트랙리스트, 스케줄러, 트레일러 영상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오픈했다. 1일 0시에는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개별 콘셉트 포토를 게재하고 컴백 분위기를 예고했다. 멤버들은 전날 공개된 트레일러 속 장소를 배경으로 인형, 신발, 크리스마스트리, 미니어처 등 다양한 오브제와 함께 5인 5색 개성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물오른 미모로 포토제닉한 포즈를 선보여 완전체 컴백과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있지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골드’와 ‘이매지너리 프렌드’를 발표한다. 컴백 당일 오후 5시 새 앨범 발매 기념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하하고, 11월 2일 오후 5시에는 공식 팬미팅을 개최한다. 있지의 새 미니 앨범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08:11
뮤직

나비, 플랜비엔터와 전속 계약 체결…제이미·이바다 한솥밥 [공식]

가수 나비가 신생 기획사 플랜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도약을 알렸다.30일 플랜비엔터테인먼트 측은 “나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소속사는 “독보적인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기반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나비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나비가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나비는 지난 2008년 싱글 ‘I Luv U(아이 러브 유)’로 가요계 정식 데뷔해 짙은 음색과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음악을 꾸준히 선보였다. ‘길에서’, ‘마음이 다쳐서’, ‘잘된 일이야’, ‘다이어리’ 등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오랜 시간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우고 있다.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 나비는 최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과 ‘소유기’에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앞으로 플랜비엔터테인먼트에서 음악 활동에 집중하며 한층 더 깊이 있는 음악으로 아티스트의 면모를 선명하게 보여줄 나비에게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나비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플랜비엔터테인먼트는 P&B엔터테인먼트 자회사로, 제이미, 이바다를 최근 영입했다. 여기에 나비까지 합류하며 명실상부 실력파 보컬리스트 황금 라인업을 구축, 심상치 않은 음악적 행보를 기대케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8:48
드라마

배민희, ‘아이쇼핑’ 합류…염정아‧덱스와 호흡

배우 배민희가 새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한다. 30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배민희는 ‘아이쇼핑’에 출연해 열연할 예정이다. 배민희는 극중 배우 이나은이 연기하는 소미 역의 엄마로 분해 모녀 호흡을 맞춘다. ‘아이쇼핑’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양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앞서 배우 염정아, 덱스, 원진아, 이나은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영화 ‘선물’과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을 연출했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편성은 미정이다. 배민희는 지난 1998년 KBS 19기 슈퍼 탤런트로 데뷔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토지’, ‘과거를 묻지 마세요’, ‘결혼 못하는 남자’, ‘망설이지마’, ‘유령’, ‘대풍수’, ‘끝었는 사랑’,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연을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아이쇼핑’ 출연은 지난 2018년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이후 약 6년 만의 드라마 복귀인 터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30 16:19
뮤직

'포크 레전드' 임지훈, 40주년 기념 콘서트서 아들 비투비 임현식과 공연

레전드 포크가수 임지훈이 오는 11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가수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공연 타이틀은 ‘40주년 기념 임지훈 콘서트 With 임현식’으로 임지훈은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의 메인보컬인 아들 임현식과 함께 하는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임지훈은 40년을 함께 했던 팬들에게 “그때 저를 좋아했던 소녀도, 소년도, 청년도, 이제 함께 노을을 느끼는 세대가 됐다. 깊어가는 가을밤, 그리움에 술 한 잔이 생각난다면, 서정적인 음악과 ‘끝이 없는 그리움의 노래’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임지훈은 또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행복한 가을의 추억을 남겨 드리고 싶다. 엄마와 아빠가 좋아했던 음악과 그의 2세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한무대에서 만나는 가을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더했다.1984년 그룹 ‘산울림’의 김창완과 함께 프로젝트그룹 ‘꾸러기들’로 활동을 시작한 임지훈은 1987년 솔로 데뷔 1집 ‘사랑의 썰물’이 100만장의 판매고를 넘어서며 최고의 포크 가수로 떠올랐다. 임지훈은 지난 40년간 ‘사랑의 썰물’, ‘회상’, ‘누나야’, ‘고엽’, ‘사랑은’, ‘그댈 잊었나’, ‘꿈이어도 사랑할래요’ 등 10장의 앨범과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허스키한 보이스 컬러와 독보적인 창법으로 서정과 그리움, 목가적인 노래를 불렀고, 오늘날까지도 지쳐 있을 때 찾아 듣는 소확행 노래로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다.화려한 TV나 언론매체보다는 소박한 소극장 공연을 고집해 ‘보헤미안 임지훈’이라고도 불렸던 그는, 후배 김광석과 동물원을 가요계에 데뷔시킨 인물이기도 하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9.30 13:08
드라마

김태리 만나 ‘정년이’ 첫방 먼저 보자…400명 규모 팬 이벤트 개최

김태리 주연 새 드라마 ‘정년이’가 첫 방송을 앞두고 400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풀패키지 팬 이벤트를 개최한다.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나아가 특별 출연하는 문소리(서용례 역), 이덕화(공선 부 역) 등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드라마 사상 다뤄진 적 없는 ‘여성 국극’을 소재로 삼아 희소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이 가운데 ‘정년이’가 첫 방송 전 대규모 팬 이벤트를 개최해 ‘정년이’만의 특별한 행보를 이어간다. ‘정년이 데뷔 스포일러 파티’라는 제목으로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400명의 시청자가 ‘정년이’ 1화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사전 시사회와 극 중 ‘매란국극단’의 구성원들인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가 팬들과 처음 인사를 나누는 기념 행사를 겸한다.이날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는 현장에 참석한 팬들에게 도시락과 굿즈가 담긴 패키지를 직접 나눠주는 역조공을 선사하는가 하면, ‘정년이’ 입덕 가이드를 직접 제시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 ‘정년이’ 첫 방송을 기다려준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또한 이날 용산 CGV에는 배우들의 인물 포스터를 활용한 ‘정년이’ 응원벽, ‘정년이’ 포스터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AI 포토부스 등 스페셜한 공간들도 마련될 예정이다.해당 이벤트는 극 중 1950년대 당시 국극 스타를 꿈꾼 ‘정년이’의 데뷔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현 시대 아이돌의 미니 팬미팅 문화를 시사 이벤트와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선재 업고 튀어’의 CGV 단관 이벤트 진행 당시 진행 예매 사이트와 시사현장을 마비시키며 드라마 마케팅에 혁신을 불러왔던 tvN 드라마가 또 하나의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주목된다.한편 오는 10월 10일에 개최될 ‘정년이 데뷔 스포일러 파티’ 예매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tvN, CGV, 온스타일, 티빙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08:27
영화

‘베테랑2’ 피했더니…10월 때아닌 극장가 대격돌

비수기로 꼽혀온 10월 극장가에 한국 상업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스타성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데다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기대작들로, 때아닌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전망이다.10월 개봉을 선점한 대표적인 영화는 김고은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 장동건 주연의 ‘보통의 가족’, 정우 주연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류승룡 주연의 ‘아마존 활명수’다. 약 일주일의 텀을 두고 순차 개봉한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1일)에 맞춰 베일을 벗는다. 자유로운 영혼 재희(김고은)와 비밀을 숨기는 것에 능한 흥수(노상현)의 사랑법을 그린다. 표면적으로는 일반적인 로맨스물로 비쳐지지만,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에 실린 ‘재희’를 원작으로 한 퀴어 영화로, ‘파묘’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고은이 전면에 나서 출발부터 화제를 모았다.16일에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관객을 찾는다. 헤르만 코흐 작가의 베스트셀러 ‘더 디너’를 극화한 작품으로, 두 쌍의 중산층 부부가 자녀의 범죄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동건과 김희애, 설경구와 수현이 부부로 호흡을 맞췄으며, 앞서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한 19개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하루 뒤인 17일에는 정우, 김대명 주연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베일을 벗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공동 각본을 맡았던 김민수 감독의 연출작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예상치 못한 사고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이 작품 또한 국내 개봉에 앞서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4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으며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미를 장식하는 건 30일 개봉하는 ‘아마존 활명수’다. 최근 들어 높은 타율을 자랑하는 코미디 장르로, 전 양궁 국가대표가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와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는다. 영화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으로 유쾌한 글솜씨를 증명했던 배세영 작가의 신작으로, 배 작가와 ‘극한직업’을 함께한 류승룡, 진선규가 다시 의기투합했다.저예산, 독립 영화 라인업도 여느 때보다 뜨겁다. NCT 재현의 스크린 데뷔작 ‘6시간 너는 죽는다’, 한소희의 첫 영화 ‘폭설’, 이동휘, 한지은 주연의 ‘결혼, 하겠니?’,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더 킬러스’ 등 상업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던 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명절 연휴를 지나 뒤늦게 신작이 쏟아진 것은 ‘베테랑2’의 영향이 크다. 각 투자·배급사가 올 추석 최고 기대작이었던 ‘베테랑2’의 개봉을 피하면서 10월에 신작이 몰렸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팬데믹 이후 극장가 성수기 특수가 사라진 데다 ‘범죄도시’ 시리즈, ‘파묘’, ‘서울의 봄’ 등이 비성수기에 연이어 천만 축포를 터뜨리면서 틈새시장을 노린 영화들이 대폭 증가했다는 의견도 나온다.다만 일각에서는 몰림 현상이 각 영화의 흥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쉽게 말해 경쟁작이 많아지면 확보할 스크린 수가 줄어들고 모두가 흥행에 참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더욱이 올 10월에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도 거세다. 특히 지난 2019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527만명을 모았던 ‘조커’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가 1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톰 하디 주연의 ‘베놈’ 역시 세 번째 시리즈 ‘베놈: 라스트 댄스’를 10월에 선보인다.긍정의 시그널이 있다면 늘어난 연휴다. 10월 첫주와 둘째 주에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휴일이 포진돼 있다. 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영화 흥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객들의 여유 시간이다. 올 10월에는 퐁당퐁당 연휴가 많은 만큼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주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기대작이 개봉해 관객들의 선택지도 넓다”고 말했다.아울러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오히려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작이지만 큰 버짓의 영화가 아니고 영화 개봉마다 조금씩 텀이 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부담도 충분히 덜어주지 않을까 한다”며 “보통 추석 연휴가 있는 달에 관객수가 많은데 이번에는 9월과 10월이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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