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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딕펑스 김태현 “♥최연수, 12살 나이차 얘기에 감내하라고” (컬투쇼)

모델 겸 배우 최연수와 교제 중인 밴드 딕펑스 김태현이 열애 인정 후 여자친구 반응을 언급했다.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딕펑스 김태현, 랄랄, B1A4 산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태현은 “지난 방송 이후에 기사가 너무 많이 나서 연락 많이 받았다. 오랜만에 기사가 많이 나다보니까 엄청 당황했다”고 말했다.이어 애인 최연수의 반응을 묻는 말에 “감내라고 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애라 그와 관련된 코멘트가 많이 달렸는데 감내하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김태현과 최연수는 지난달 29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들은 최근 양가 부모들에게도 서로를 소개했으며, 내년 결혼을 목표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1987년생인 김태현은 가수이자 작곡가로 지난 2010년 딕펑스 EP 앨범 ‘딕펑스 1st’로 데뷔했다. 딕펑스는 2012년 Mnet ‘슈퍼스타K 4’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김태현은 2016년 솔로 앨범 ‘본 어게인’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1999년생인 최연수는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일찍이 얼굴을 알렸다. 최연수는 지난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Mnet ‘프로듀스48’에도 도전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돈라이 라희’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9 15:38
메이저리그

FA 랭킹 10위권 진입+유격수 2위...정상급 평가 받는 김하성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29)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췄다. 이미 시장에서 정상급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800만 달러(110억4000만원) 규모 상호 옵션 실행을 거부하고 FA가 된다"라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김하성은 2020년 12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4+1년, 최대 3900만 달러(538억3950만원)에 계약했다. 2025시즌엔 구단과 선수가 모두 동의해야 발효되는 상호 옵션이 있었는데, 김하성은 800만 달러를 받고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뛰는 대신 FA 시장에 나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는 길을 선택했다. 김하성은 지난 10월 초, '악마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를 기용하며 FA 자격 취득을 예고한 바 있다. 김하성은 2023시즌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MLB에서도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 시즌엔 타율 0.202·8홈런에 그쳤지만, 3년 차였던 2023시즌엔 17홈런·38도루를 기록하며 향상된 공격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규모 장기 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 8월 중순 당한 오른쪽 어깨 부상 탓에 수술까지 받은 탓에 이전보다 몸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그가 갖춘 강점은 저평가 받지 않았다. MLB닷컴은 3일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랭킹을 소개하며 김하성을 17위로 올려뒀다. 그러면서 "2023년 NL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 나오는 유격수 중 윌리 아다메스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CBS스포츠과 NBC 스포츠 보스턴은 각각 8위와 9위, 최상위권에 김하성의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FA 최상위급이 8위에 김하성의 이름을 올렸다. 7위가 아다메스. 이 매체는 "김하성이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력이 없고, 20홈런 또는 타율 2할 6푼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다소 과한 순위(8위)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서도 "그의 플레이를 분석하면 수 년 동안 리그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준 플러스 수비형 내야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런 이력을 갖춘 선수가 야구 트렌드에 뒤처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김하성을 슬러거로 보긴 어렵지만, 2023시즌 38도루를 기록할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 득점 기여 능력이 뛰어난 점도 언급했다. 한편 김혜성(26·키움 히어로즈)도 빅리그 도전 첫 발을 내디뎠다. MLB 사무국이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그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MLB닷컴은 지난 1일 'MLB 팬이 알아야 할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MLB 관계자들은 김혜성을 잠재적인 주전 2루수 또는 콘택트 기술을 갖춘 고급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그를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보스턴 레드삭스·LA 에인절스가 이번 오프시즌 2루수 보강을 노린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시애틀은 김혜성의 경기에 꾸준히 스카우트를 파견한 팀이다. 2일 주전 2루수였던 호르헤 폴랑코와의 상호 옵션을 거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3 19:17
연예일반

박한별, 배우 복귀 멀어지나…전속 계약 6개월 만에 소속사와 결별

배우 박한별이 전속 계약을 알렸던 소속사와 6개월 만에 결별했다.박한별은 31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최근 기사들에 제가 라이즈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돼있던데 현재 저는 그 회사 소속 아니다. 그냥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알려드린다”고 적었다.지난 2017년 결혼 후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사생활 논란 등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박한별은 지난 4월 라이즈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6년여 만에 본격 활동 소식을 알렸다.당시 라이즈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한별을 첫 아티스트로 영입하며 “박한별이 연예계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고 새출발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박한별은 역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항상 팬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 박한별이 되겠다. 또한 라이즈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더 좋은 모습과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2002년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한 박한별은 그간 영화 ‘여고괴담3’, ‘두 개의 달’,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애인 있어요’, ‘보그맘’, ‘슬플 때 사랑한다’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유튜버 등으로 활동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21:19
연예일반

[왓IS] 한소희, 나이 줄여 데뷔한 속사정…“母 수감으로 학업중단”

배우 한소희의 진짜 나이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소희가 원래 알려졌던 1994년생이 아닌 1993년생임을 공개하며 “초등학교 4학년 올라갈 시기에 어머니의 수배로 인해 강제로 울산으로 가게 됐다. 이후 학업 중단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냈고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후 다시 원주에 와서 4학년으로 재입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한소희의 모친 신모씨는 지난달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신씨는 2021년부터 8월 말까지 이른바 ‘바지사장'’ 내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었으며,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피소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한소희 소속사 측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로,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한편 한소희는 지난 23일 스크린 데뷔작 ‘폭설’을 선보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20:16
예능

‘솔로 컴백’ 지드래곤, sm 연습생 일화→빅뱅 20주년 활동 계획 공개 (’유퀴즈’)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Power’ 특집이 펼쳐진다.30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267회에는 대한민국 여군 최초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과 영원한 시대의 아이콘인 지드래곤이 출연한다. 여군 최초 전투기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이 ‘유 퀴즈’를 찾는다. 정다정 소령은 세계에서 8번째로 개발 중인 4.5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시범비행 조종사로, 서울에서 독도까지 10분 만에 도착하는 KF-21의 핵심 기술들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각종 극한의 상황 속에서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놀라운 시범비행 조종사의 세계도 만나볼 수 있다. 베테랑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만 200억이 든다는 사실과 함께 하나당 2억 짜리인 첨단 헬멧의 비밀도 흥미를 더할 예정. 특히 유재석이 비행과 관련해 남다른 박식함을 뽐내자 조세호는 “꿈이 파일럿이었나”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낸다. 정다정 소령이 밝히는 ‘군인스러움’이 튀어나오는 일상 모멘트와 함께 영화 ‘탑 건’의 톰 크루즈에 가장 공감했던 순간도 관심을 모을 전망. 대한민국 상공을 수호하는 전투기 조종사 정다정 자기님의 이야기로 들어가 본다. 세상을 흔드는 슈퍼스타 지드래곤의 진솔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유행의 선두주자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지드래곤은 그를 상징하는 데이지 꽃과 함께 트레이드 마크인 합장 인사로 반가움을 전한다. 12년 만의 예능 토크쇼 출연을 앞두고 절친 조세호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태양의 콘서트에서 화제가 됐던 ‘굿보이’ 합동 무대 비하인드와 더불어 태양과 함께 형들의 식사를 세팅하고 치워야 했던 YG 연습생 시절 이야기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사실은 SM 연습생 출신이었던 반전 에피소드와 함께 중학교 때부터 일주일에 한 곡씩 작업하며 빅뱅으로 데뷔할 수 있었던 데뷔 스토리가 공개된다. 7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지드래곤의 신곡도 ‘유 퀴즈’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역시 GD네”라고 감탄하는 유재석의 반응과 함께 지드래곤이 직접 소개하는 신곡 이야기도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이별에 대한 노래는 앉았다 일어나면 나왔다”는 지드래곤만의 명곡 탄생 비결에도 궁금증이 모인다.패션의 아이콘인 만큼 지드래곤에게서 패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을 터. 파리 패션쇼에서 조세호가 “지용아”라고 외쳤던 사건의 전말과 더불어 완판은 기본이고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GD템 관련 이야기도 흥미를 자아낸다. 직접 자신의 기사에 하트를 누르는 ‘하트 요정’ 지드래곤의 반전 매력과 ‘유 퀴즈’ 믹싱 감독과 16년 전 중고 거래를 했던 일화 등도 웃음을 자아낼 전망. 그런가 하면 지드래곤을 깜짝 놀라게 만든 특별 손님이 있다고 해 그 정체를 궁금하게 만든다. 요즘 일상과 함께 오는 2026년 20주년을 맞이하는 빅뱅 활동 계획 등 인간 권지용의 어디서도 얘기한 적 없는 고민부터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30 10:29
스타

[단독] “인생 함께 하기로”…딕펑스 김태현♥’최현석 딸’ 최연수, 핑크빛 열애 [종합]

밴드 딕펑스 멤버 김태현과 최현석 셰프의 첫째 딸인 슈퍼모델 출신 배우 최연수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김태현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태현과 최연수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들은 최근 양가 부모들에게도 서로를 소개했으며, 내년 결혼을 목표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김태현은 1987년생, 최연수는 1999년생으로 이들은 12살의 나이 차 또한 극복했다. 김태현은 이날 딕펑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연수에 대해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됐다”며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또 김태현은 팬들을 향해서도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팬들을 향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놀라진 않았을까 걱정이 된다”며 “딕펑스라는 팀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이 팀과 여러분이 없었다면 제가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늘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가 김태현으로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팀과 여러분 덕분”이라며 “제 주변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일들을 겪어온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여러분이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팬들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최연수는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과거 딕펑스의 열성 팬이었던 것이 주목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최연수는 지난 2018년 자신의 SNS를 통해 음악 사이트 검사 결과 ‘딕펑스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 1번째 팬’이라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또 과거 인터뷰에선 “힘들 때 딕펑스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고,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겼을 때 딕펑스를 보면서 노력을 하는 편”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태현은 가수이자 작곡가로 지난 2010년 딕펑스 EP 앨범 ‘딕펑스 1st’로 데뷔했다. 딕펑스는 2012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4’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두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김태현은 2016년 솔로 앨범 ‘본 어게인’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김태현은 최근 딕펑스의 신곡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수는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일찍이 얼굴을 알렸다. 최연수는 지난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2018년 Mnet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도 도전했다. 또 지난해 웹드라마 ‘돈라이 라희’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9 20:13
스타

딕펑스 김태현, ‘최현석 딸’ 최연수와 결혼 전제 열애..”힘들 때 옆에서 지켜줘” [전문]

밴드 딕펑스 멤버 김태현과 최현석 셰프의 첫째 딸인 슈퍼모델 출신 배우 최연수가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인 가운데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태현은 29일 딕펑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태현은 팬들을 향해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놀라진 않았을까 걱정이 된다”며 “딕펑스라는 팀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이 팀과 여러분이 없었다면 제가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늘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가 김태현으로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팀과 여러분 덕분”이라며 “제 주변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일들을 겪어온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여러분이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팬들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태현과 최연수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 결혼을 목표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현은 1987년생, 최연수는 1999년생으로 이들은 12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교제 중이다. 김태현은 가수이자 작곡가로 지난 2010년 딕펑스 EP 앨범 ‘딕펑스 1st’로 데뷔했다. 딕펑스는 2012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4’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두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김태현은 2016년 솔로 앨범 ‘본 어게인’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김태현은 최근 딕펑스의 신곡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수는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일찍이 얼굴을 알렸다. 최연수는 지난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2018년 Mnet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도 도전했다. 또 지난해 웹드라마 ‘돈라이 라희’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하 김태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현입니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소식을 접하게 되어서 놀라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요. 딕펑스라는 팀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이 팀과 여러분이 없었다면 제가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늘 생각해 왔어요. 지금까지 제가 김태현으로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팀과 여러분 덕분입니다. 제 주변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일들을 겪어온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제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함께해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여러분이더라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9 19:55
프로축구

‘최상의 팀 분위기’ 제주, K리그1 잔류 향해 달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잔류를 조기에 확정할 수 있을까. 최상의 팀 분위기를 달린 제주가 안방에서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제주는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제주는 14승 2무 18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8위. 지난 3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을 2-1로 제압한 데 이어,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였던 3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다이렉트 강등의 그림자를 지웠다. 하지만 아직 4경기가 남아있다.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 대전(승점 38)과의 격차는 6점에 불과하다. 11위 전북(승점 37)과의 격차는 승점 7점이다.제주 입장에선 이번 경기에서 전북을 제압한다면 강등 플레이오프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최근 상대인 전북은 대구FC와 대전에 연이어 덜미를 잡히면서 흔들리고 있다. 주중 ACL2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슬랑오르에게 1-2로 패하기도 했다.제주의 분위기는 상승세다. 갈레고가 K리그1 첫 도움에 이어 제주 데뷔골까지 터트리면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베테랑 남태희도 전력에 본격 가세하면서 전력의 무게감이 커졌다. 최영준도 오랜 부상 공백에서 기지개를 켜고 지난 인천 원정에서부터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간판 수문장 김동준이 부상을 당했지만, 안찬기가 지난 인천 원정에서 공백을 메우는 선방쇼를 뽐냈다.그라운드 밖에서도 원팀으로 더욱 단단하게 뭉치고 있다. 최근 주장 임채민이 자비로 특별한 팀 회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북전을 앞두고 전의를 더욱 다지기 위해 선수단 전원에게 흑돼지를 대접했다는 후문이다. 임채민은 구단을 통해 "제주가 위기 속에 더욱 단단해지는 걸 느꼈다. 내가 실수하더라도 동료가 이를 만회하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모습에서 주장인 나부터 정말 큰 힘을 얻었다. 기사회생을 시켜준 동료들을 위해 회식을 준비했고, 팀 분위기를 더욱 좋아진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 이러한 좋은 기운을 통해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파이널 라운드는 매 경기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이번 전북전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10.26 07:00
메이저리그

새삼 다시 보인다, '오타니 인생 계획표'...결혼과 우승을 한 해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인생 계획표가 다시 한 번 화제다. 빗나간 것 투성이지만, 심상치 않은 우연의 일치가 일어나려 하고 있다.오타니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시작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에 나선다.말 그대로 만화 같다. 지난 2018년 MLB에 진출한 오타니는 6시즌 동안 포스트시즌에 올라보지 못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계약한 LA 에인절스가 매년 부진했다. 오타니 본인은 2018년 신인왕, 2021년과 2023년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로 정상급 기량을 펼쳤으나 야구는 팀 스포츠였다.그랬던 오타니가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다저스로 이적한 첫 해부터 가을야구에 올랐다. 오타니 본인도 포스트시즌 데뷔전부터 동점 스리런 홈런을 치는 등 팀 선전에 힘을 보탰다. 그렇게 첫 가을부터 WS 진출에 성공했는데, 상대마저 예사롭지 않다. 상대는 서부의 다저스에 대적하는 동부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그리고 그 주장이 오타니와 2022년 MVP를 겨루며 라이벌로 떠오른 애런 저지다. 만화 같은 게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오타니가 고교 시절 써놓은 인생 계획표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오타니의 계획표가 화제를 모았던 걸 기억하는가"라며 "다저스가 26일부터 양키스와 월시를 치르면서 이 계획표가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은다. 이유는 이 내용 때문이다. 'WS에서 우승하고, 결혼한다.' 결혼은 했다. WS 우승도 이뤄질까"라고 전했다.지난해까지 그 어떤 열애설도 없었던 오타니는 올해 2월 돌연 결혼을 이미 마쳤다고 깜짝 발표를 선언했다. 상대가 누군지도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 투어로 떠나는 과정에서 부인이 전 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라고 사진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결혼한 해 WS까지 오르면서 계획표처럼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물론 나이의 차이는 있다. 오타니는 계획표를 작성할 때까지만 해도 일본프로야구(NPB)로 갈 생각이 없었다. 당시 다저스 일본 스카우트의 관심에 감동한 그는 MLB 직행을 생각 중이었다. 그래서 계획표에는 19세 안에 트리플A에 입성하고, 20세에 빠르게 콜업돼 빅리그 커리어를 쌓게 돼 있었다. 또 투수 전업만 생각했기에 투수 관련 목표만 적어둔 상태였다.하지만 오타니의 실제 인생은 계획표와 다르게 펼쳐졌다. MLB 직행을 생각하던 그를 닛폰햄 파이터스가 "NPB를 거쳐 가는 게 성공 확률이 높다. 투수 전업보다는 투타겸업을 할 재능도 있다"고 설득했다. 그래서 그는 2013년이 아닌 2018년 MLB로, 투수가 아닌 투타겸업으로 빅리그에 올랐다.4~5년 정도 차이는 생겼지만, 오타니는 계획표 중 몇 가지는 이뤘다. 특히 눈에 띄는 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오타니는 23살 때 WBC에 출전하고, 27살 때는 우승을 이끌고 MVP를 타겠다고 다짐했다. 나이는 조금 달랐지만, 그 목표를 이뤘다. 오타니는 2023년 WBC에서 대회 타율 0.435 출루율 0.606, OPS(출루율+장타율) 1.345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 11탈삼진을 기록하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과 결승전에선 마무리 투수로 당시 팀메이트이자 현역 최고의 선수였던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 잡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의 꿈처럼 MVP는 당연히 자신이었다.한편 고등학생 오타니의 꿈은 40세로 마무리된다. 그 안에 사이영상을 타고, 리그 MVP도 타겠다고 했다. WS 우승은 세 차례 이루고 싶어했으며 은퇴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세워보고 싶다는 각오를 남긴 바 있다. 투타겸업으로 사이영상 수상엔 실패했지만, 오타니는 올해를 포함해 벌써 MVP 3회가 유력한 상황이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일단 하나는 눈 앞까지 왔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이 계획표에 있는 일들을 달성하는 게 과연 놀라운 일일까?"라며 "앞으로 일은 지켜봐아 하겠지만, 일단 그는 눈 앞에 있는 목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WS 우승이다"라고 기사를 마무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24 08:54
스타

[에스파 컴백③]카리나는 어쩌다 ‘신’이 되었을까

‘장카설’(아이브 장원영+에스파 카리나+엔믹스 설윤)의 핵심 인물 카리나의 매력은 ‘완벽함’이다. AI보다 AI같은 외모, 쫀득한 춤선과 탄탄한 보컬, 털털한 성격 등이 그의 기사 헤드라인 앞에 늘 ‘대세’, ‘완벽’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이유다.카리나가 속한 에스파의 데뷔 초 핵심 콘텐츠는 AI와 가상 세계였다.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 ae가 있고, ae를 만나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관을 단번에 납득시킨 건 카리나의 외모였다. 자신의 또 다른 자아 ae보다 더 AI 같은 외모를 자랑한 것이다. 지금은 하나의 밈이 된 “카리나는 신이에요”가 여기서 탄생했다.단순히 얼굴만 예쁜 게 아니다. 보컬, 랩, 댄스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치를 보여준다. 20일 기준 멜론 차트 1위를 장악하고 있는 ‘업’은 카리나의 솔로곡이다. 오롯이 카리나가 혼자 가사를 썼고 별다른 사전 홍보도 없었다. 댄서들과 ‘업’ 챌린지 영상을 한번 올린 게 전부다. 당초 미발매 곡이었던 ‘업’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식 음원으로 발매했다. 카리나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카리나는 하늘이 내린 걸그룹 멤버 같다. 외모와 실력 어느 하나 빠지는 곳이 없으니 소속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든든할 것 같다”면서 “카리나처럼 올라운더로 완벽한 연습생을 찾고 발굴하는 게 상당히 어렵다. 엄청난 운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중고등학교 시절 교내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했을 만큼 춤에 일가견이 있다. 안무가의 의도를 잘 살리고 강약 조절이 좋아 보는 맛이 있는 멤버다. 연습생 시절 선배인 태민의 ‘원트’ 음악 방송 무대에 댄서로 올라 독무 파트를 맡았고, 현대자동차 버추얼 쇼케이스에서는 엑소 카이와 함께 페어 댄스를 소화했다.에스파 리더이기도 한 카리나는 평상시 멤버들을 잘 챙기는 걸로 유명하다. 인터뷰 때마다 멤버들을 살피고, 뒤에 있는 멤버가 앞으로 나올 수 있게 배려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특히 혼잡한 공항에서 팬들과 멤버 스태프는 물론, 인파 속에서 넘어질 뻔한 기자를 챙기려한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예쁜데 성격까지 좋으니 남녀노소 불문하고 카리나의 팬이 될 수밖에.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졌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1월 카리나를 앞세워 ‘4세대 맥주’ 크러시를 선보였다. 카리나 효과는 대단했다. 롯데칠성은 지난 3분기 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21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업계에서는 롯데칠성의 맥주 매출이 업계 평균보다 더 늘어난 배경으로 ‘크러시’ 신제품 효과를 꼽았다. 여기엔 광고 모델로 활약한 카리나의 영향이 꽤 큰 것으로 분석된다. 카리나가 모델로 있는 컨버스도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카리나가 SNS에 컨버스 제품을 착용한 사진을 올렸는데 순식간에 해당 제품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품절됐다.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2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를 발매하고, 그간 선뵈지 않았던 테크노 장르로 차별화를 꾀한다. “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하이트(height 높이)”라는 ‘업’ 가사처럼 카리나 신드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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