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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오, Y2K로 돌아온다… 새 싱글 ‘버닝업’ 티징 콘텐츠 공개

미야오(MEOVV)가 'MZ력' 넘치는 티징 콘텐츠를 공개했다.더블랙레이블은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4일 오후 6시 발표되는 미야오(수인·가원·안나·나린·엘라)의 새 디지털 싱글 '버닝업'(BURNING UP) 티징 콘텐츠를 공개했다.공개된 콘텐츠는 멤버들의 모습을 포착한 콜라주 포토로, 단체 사진부터 개인 셀피까지 다양한 컷들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스포티한 착장에 헤어 밴드, 비니 등 패션 아이템으로 힙한 매력을 강조한 미야오 멤버들의 여러 순간들이 한데 담겨 있다. 늘 트렌디한 음악과 스타일링으로 사랑받아 온 미야오가 보여줄 새로운 콘셉트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앞서 새 디지털 싱글 '버닝업'의 무드를 짐작할 수 있는 티징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돼 기대를 드높였다. 데뷔 당시부터 팀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고양이 콘셉트부터, Y2K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이미지와 8비트 사운드가 어우러져 전에 없던 음악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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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아티스트 넘어 ‘키라스 총괄PD’ 도약…홀로 선 쎄이, 음악은 즐거움이니까

“계속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싶어서였어요.” R&B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쎄이(SAAY)는 지난해 8월, 유니버설 뮤직 7년 “만기전역” 후 홀로 선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쎄이는 최근 서울 이태원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홀로서기 1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높이라는 건 끝이 없지 않나. 정상은 있고, 내리막길도 있는데, 30대에도 계속 그 높이에 집중하면서 음악을 하기엔, 내가 너무 지칠 것 같더라”며 “이제는 좀 마음 편히 자유롭게, 높이보다는 넓게 생각하며 음악을 해야 내가 진짜 사랑하는 이 음악을 평생 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데뷔 앨범부터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 등 자신의 모든 작업을 셀프로 해내며 감각적인 디스코그라피를 완성해 온 쎄이는 그렇게 마음이 맞는 음악 동료들과 함께 ‘팀 쎄이’를 결성, 다양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신인 걸그룹 키라스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키라스는 링링, 쿠루미, 하린, 카일리, 도연, 로아로 구성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지난 5월 ‘킬 마 보스’로 데뷔해 범상치 않은 실력을 보여준 팀이다. 제작총괄 직에 대한 부담에 오랫동안 고사해 오던 제안을 받아들인 건 “나 자신을 시험해 보고, 아이들에게 내 경험을 바탕으로 소중하고 본질적인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였다고 했다. 실제 2012년 그룹 이블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팀이 2년 만에 해체되는 아픔을 겪은 쎄이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이 업계는, 우리끼리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않으면 서러울 수 있는 리스크를 늘 안고 있죠. 데뷔했던 걸그룹이 그렇게 되고 나서 작곡가 생활을 하다가, 내 것이 하고 싶어서 쎄이로 데뷔를 했던 그 날, 그 때 무너졌어도 버티길 잘했다고 나 자신을 한 번 칭찬해줬고, 이번에 키라스 친구들이 자라나는 걸 보면서 또 느껴요. 그 경험이 내 인생에 있어보길 잘했다고요. 물론 당시엔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죠. 그래도 이 악 물고 버텼는데, 그 때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키라스에게도 선배로서, PD로서 그리고 언니로서 온전히 공감하는 멘토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멘토로서 (MBTI 성격유형 중) ‘T’와 ‘F’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쉽지 않은 일. 쎄이는 걸그룹 유경험자로서 공감하며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면서도, 프로듀서 업무 측면에선 냉철함을 견지한다. 그는 “실력에 있어선 절대 타협하면 안된다. 어떤 파트든, 실력 있는 사람만 남게 된다. 실력을 높이는 것과 관련해선 극강의 T가 되곤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돈 때문에 원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될 때. 그때만큼 처참한 게 없다고 현실적인 걸 알려주기도 해요. 우리 애들이 실력으로 어디서 인정 못 받는 건 못 보겠으니까, 제 아티스트 수명을 가져다 쓴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다행히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따라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멤버들의 실력이 올라왔을 땐, 본업 할 때와 다른 말로 할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와요.” 쎄이가 키라스에게 제일 강조하는 건 마인드다. 그는 “물질적인 것에 빨리 젖을 수 있는 세대지만 돈이 열정을 이길 순 없다고 생각한다. 꿈에 대한 그 소중한 마음을 오래 가지고 가야 자기 분야의 마스터가 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내가 맨땅에 헤딩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실제로 도움이 돼 노하우로 자리잡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며 “지름길은 항상 있지만, 지름길인 만큼 더 험난할 수 있으니 넘어지지 않게끔 실력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키라스 프로듀싱 와중에도 ‘파라다이스’, ‘무드’, ‘F*cked Up’ 등 디지털 싱글을 내놓으며 왕성한 작업량을 보여주고 있는 쎄이. 내년에 발매할 정규 3집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많은 역할과 업무를 병행하고 있지만 “쎄이 안에서 포지션 전환이 잘 되고 있어 편안하다”는 그는 연습생을 시작한 열살 때부터 서른 두 살 현재까지 20년 넘게 음악과 함께 하며 음악 그리고 실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스스로를 대견해하기도 했다. “과하다 할 정도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같아선, 60세, 70세가 되어 누군가 들어주지 않아도 내 만족으로도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데뷔 초 같은, 성적이나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숫자보다 더 높은 목표(음악)를 갖고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죠.”‘올라운더’ ‘제2의 OO’ 등의 수식어도 지금 쎄이에겐 중요치 않다며 눈을 반짝였다. “누구의 취향을 맞춰주기 위해 음악을 시작한 게 아니고, 제가 좋아해서, 사랑해서 시작한 게 음악이었죠. 음악을 할 때 가장 나다움을, 살아있음을 느꼈죠. 누군가의 잣대에, 대중의 관심에 나를 맞출 생각은 없어요. 앞으로도 내가 잘하는 걸 하면서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게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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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추석 한복 인사 “데뷔 첫 해 1위·신인상 모두 티키 덕분”

‘젠지미’ 그룹 키키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키키는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단체 한복 사진을 공개하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키키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한복을 맞춰 입고 러블리한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키키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티키(공식 팬클럽명)와 함께하는 첫 추석이라 더 특별한 것 같아요. 올해 데뷔곡 ‘아이 두 미’로 음악방송에서 1위도 하고, 신인상도 탈 수 있었는데, 모두 티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매 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꼭 전하고 싶어요. 모두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전했다.지난 3월 데뷔곡 ‘아이 두 미’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키키는 정식 데뷔 13일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어 3월부터 6월에 걸쳐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했고,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신인 여자아이돌 부문 1위를 수상하며 존재감을 굳혔다 ‘아이 두 미’로 식지 않은 열기를 이어가던 키키는 8월 첫 디지털 싱글 앨범 ‘댄싱 얼론’을 통해 팀의 색을 또렷이 각인시켰다. 자연스러운 5인 5색 매력이 주목받으며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멤버들은 따로 또 같이 뷰티·패션·식품 등 다수 브랜드의 모델로 낙점됐고, 대중의 높은 호감도가 요구되는 금융 브랜드 모델까지 섭렵하며 ‘광고계 슈퍼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또 매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자체 콘텐츠 ‘키키팡팡’과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키키는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꽉 찬 한 해를 만들어 나갈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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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지스 오늘(6일) 신보 ‘띵스 위 러브 : 아이’ 컴백

‘5세대 슈퍼루키’ 힛지스의 새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힛지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띵스 위 러브 : 아이’를 발매한다. ‘띵스 위 러브 : 아이’는 힛지스가 지난 7월 선보인 싱글 ‘카리즈마’ 이후 약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데뷔 후 선보인 싱글 3부작을 잇는 ‘띵스 위 러브’의 두 번째 시리즈다.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을 의미하는 ‘아이 (이노센트)’를 통해 힛지스만의 순수한 자신감을 이번 앨범에 담아냈다.타이틀곡 ‘해피’는 펑키한 베이스라인과 경쾌한 드럼, 세련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팝 디스코 트랙이다. 힛지스는 순수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솔직할 수 있다는 메시지 아래 꾸밈없이 자신을 표현하는 10대의 에너지를 곡에 담아냈다. 힘 있고 매력적인 보컬로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중독성 있는 사운드와 임팩트 있는 전개가 트렌디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아하!’, 힛지스의 담백한 보컬과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페이지’, 싱글로 먼저 공개된 ‘그로스’, 카리즈마‘까지 총 5개의 곡이 앨범을 채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09:22
스포츠일반

피겨 최하빈, 주니어GP 6차 대회 우승…파이널 티켓 확보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최하빈(16·한광고)이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도 품었다.최하빈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26점, 예술점수(PCS) 69.47점을 묶어 총점 148.73점을 얻었다.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78.53점을 더한 최종 총점 227.26점으로 일본의 니시노 다이가(219.35점)를 제치고 우승했다.최하빈은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바 있다. 랭킹포인트 28점을 기록한 그는 오는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최하빈은 지난 2024~25시즌 주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서민규(경신고)에 이어 총 2명의 선수가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여자 싱글에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김유재(수리고)가 파이널 티켓을 확보했다.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주니어 그랑프리 7개 대회 종합 성적을 계산해 종목별 상위 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 선수는 최대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받고, 각 대회 등수 별로 랭킹포인트를 받는다. 최하빈은 지난달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고난도 점프 기술인 쿼드러플(4회전) 러츠를 성공해 이목을 끈 바 있다.최하빈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하빈은 첫 과제인 힘차게 쿼드러플 러츠를 시도했다.심판진은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내렸다. 수행점수(GOE)는 0.82점이 깎였다. 그는 곧바로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했으나, 착지가 흔들리며 또 GOE 0.41점이 감점됐다.하지만 최하빈은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깔끔하게 수행했다. 전반부 마지막 점프 과제에선 애초 계획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대신, 트리플 러츠만 뛰었다.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전반부를 마친 뒤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 더블 토루프를 붙였다.회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GOE 2.29점이 감점됐으나,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을 완벽히 수행했다.최하빈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코레오 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으로 모든 연기를 마쳤다.함께 출전한 김아론(만덕고)은 148.10점으로 21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0:00
스포츠일반

피겨 김유재, 생애 첫 파이널 진출…6차 주니어 GP ‘우승’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유재(수리고)가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재는 4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24점, 예술점수(PCS) 60.93점, 총점 137.17점을 기록했다.쇼트프로그램 62.69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9.86점을 얻은 김유재는 알리차 렌기엘로바(191.53점·슬로바키아)를 누르고 우승했다.랭킹 포인트 28점을 기록한 김유재는 오카다 메이, 오카 마유코(이상 일본)와 함께 올 시즌 랭킹 포인트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유재는 오는 8일 개막하는 올 시즌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인 7차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상위 6명이 출전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확정했다.2022~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김유재가 파이널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김유재는 영화 반지의 제왕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그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기 뛰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클린 처리했다. 전반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도 완벽하게 뛰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했다. 김유재는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시퀀스 점프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를 모두 클린 처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10.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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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유다빈밴드, 80석 소극장→3년만에 올림픽홀 입성…이유있는 성장세

‘청춘 밴드’ 유다빈밴드의 성장세가 무섭다. 유다빈밴드는 오는 11월 15,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밤 – 커튼콜’을 개최한다. 2022년부터 선보여 온 브랜드 공연 시리즈 ‘우리의 밤’ 첫 공연이 80석 규모 소극장에서 펼쳐졌는데 네 번째 에디션으로 불과 3년 만에 올림픽홀이라는 대형 규모 공연장에 입성하게 됐다. 유다빈밴드는 유다빈(보컬), 유명종(건반), 이상운(드럼), 이준형(기타), 조영윤(베이스)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로 싱어송라이터 유다빈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호원대학교 동문 밴드다. 2021년 싱글 앨범 ‘레터’로 데뷔한 이들은 이듬해인 2022년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전, ‘좋지 아니한가’ 등 역대급 무대를 남기고 최종 3위에 오르며 밴드신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프로그램 이후인 2023년부터 대중과의 만남을 본격화하며 밴드신 ‘대세’로 거듭났다. 각종 대학 축제는 물론 페스티벌 단골손님으로 통하는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청춘을 위한 사운드를 뿜어내고 있는데, 무대를 거듭하며 쌓아가는 경험들은 유다빈밴드 음악의 다음 스텝을 향한 자양분이 된 듯하다. 최근 발표한 정규 2집 ‘코다’엔 한층 성장한 이들의 현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코다’는 음악 용어 ‘코다’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연주가 끝나도 악보에 남아 있는 마지막 마디처럼 유다빈밴드의 20대의 마무리와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은유한다. 유다빈을 제외한 남성 멤버들이 이 앨범을 끝으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팀 활동이 중단되는 만큼, 교내 밴드에서 출발해 ‘대세’ 밴드가 되기까지 이들이 거쳐온 드라마틱한 여정 속 솔직한 생각이 음악 속에 담겼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우리는 저마다의 극 속에서 주연으로 살아간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중심으로 두 챕터가 연계된다.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는데 ‘트웬티스(20s)’와 ‘어지러워’는 동일 밴드의 곡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장르도, 성격도 달라 듣는 재미를 더한다. ‘트웬티스’는 탄탄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트로피컬한 미디 편곡이 들어간 음악으로 유다빈밴드가 걸어온 20대를 주목하며 동시에 매듭짓는 자전적인 곡. 뮤직비디오는 ‘어린’ 유다빈밴드의 모습을 연기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이어 훌쩍 커진 현재의 유다빈밴드로의 성장이 담겼는데 누구에게나 있던 처음,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연출로 몽글한 감성을 전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어지러워’는 웅장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중독성 있는 기타리프와 이지리스닝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한층 넒고 깊어진 ‘현 시점’ 유다빈밴드 음악의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밴드신 관계자들은 유다빈밴드의 고속 성장 비결로 그들 안에 잠재돼 있던 음악성과 스타성을 꼽았다. 한 관계자는 “유다빈밴드는 결성 초반부터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 팀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음악적으로도 수준이 높아졌다. 큰 무대 경험을 쌓으며 내공이 붙어 무대 매너도 한층 좋아진 느낌”이라고 평했다. 록 음악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시기, 음악적으로 관객 취향을 저격하며 ‘청춘 밴드’로 거듭난 데 대해선 “밴드신을 사랑하는 팬들의 취향이 분화하고 보다 선명해짐에 따라 강렬한 록 사운드 외에도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밴드 음악이 공존하는 시대”라며 “이같은 분위기 속 유다빈밴드의 음악 또한 편안하게 스며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다빈밴드의 이번 올림픽홀 공연은 역대 최대 인원의 무대 구성과 함께, 그동안 밴드가 걸어온 서사를 음악과 연출로 풀어낼 예정이다. 기타리스트 이준형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인원이 무대에 선다”고 예고했으며, 보컬 유다빈은 “밴드의 서사를 집대성한 무대 연출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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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트와이스·베몬→엔믹스→하투하→르세라핌…대형 걸그룹 컴백 풍년

본격 가을이 찾아왔지만 10월 가요계는 여름보다 더 뜨겁다. 걸그룹 컴백 러시가 일찌감치 예고된 건데 흥미로운 건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하이브(레이블 쏘스뮤직) 대표 걸그룹들이 일제히 10월에 순차 컴백한다는 점이다. 오는 20일 데뷔 10주년을 맞는 트와이스는 10일 스페셜 앨범 ‘텐: 더 스토리 고즈 온’를 발표한다. 콘셉트 포토를 최초 공개했다. 앨범에는 멤버들이 직접 가사에 아이디어를 녹인 타이틀곡 ‘미 플러스 유’를 비롯해 여섯 번째 월드투어 솔로 무대를 통해 공개된 아홉 멤버의 솔로곡까지 총 10트랙이 수록된다. 같은 날 베이비몬스터는 미니 2집 ‘위 고 업’으로 돌아온다. 지난 7월 깜짝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핫 소스’ 이후 3개월 만의 컴백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4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위 고 업’은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힙합 기반 곡으로,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13일엔 엔믹스가 데뷔 2년 8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블루 밸런타인’을 들고 돌아온다. 앨범에는 총 12곡이 수록되는데 해원과 릴 리가 작사에 참여해 엔믹스만의 감성을 녹여냈다. 특히 믹스팝 장르의 시초가 된 이들의 데뷔곡 ‘오오’(O.O)의 장르별 파트를 두 곡으로 각각 풀어내 정식 발매할 예정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20일엔 하츠투하츠가 첫 미니앨범 ‘포커스’를 발매한다.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스타일’을 포함한 6곡이 수록되는데 이들은 수록곡 ‘프리티 플리즈’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고 일찌감치 음악방송을 통해 무대 활동에 나서는 등 컴백 예열에 나섰다. 데뷔곡 ‘더 체이스’, 싱글 ‘스타일’과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10월 걸그룹 컴백 러시의 문은 르세라핌이 닫는다. 이들은 24일 첫 번째 싱글 ‘스파게티’로 미니 5집 ‘핫’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한다. ‘휘감기는 스파게티처럼 벗어날 수 없는 매력’이라는 문구로 신곡에 대한 힌트를 던진 이들은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11월엔 도쿄돔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연말까지 비수기 없이 걸그룹 컴백 러시가 예고됐다. 11월엔 블랙핑크가 2022년 9월 공개된 정규 2집 ‘본 핑크’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7월 발표한 곡 ‘뛰어’로 국내외를 사로잡은 이들의 귀환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 파란만장한 여정을 딛고 절치부심, 도약에 성공한 아일릿도 11월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지난 6월 발매곡 ‘빌려온 고양이’가 여전히 차트 상위권 롱런 중이라 신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일본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이 어떤 도약과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기획사, 브랜드 파워뿐만 아니라 음원 성적 면에서도 강세를 보여온 팀들의 컴백인 만큼 10월 걸그룹 컴백 러시로 음원차트가 요동칠지 주목된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소다팝’ 등의 독주를 제칠 팀이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인기 걸그룹이라 해도 이들의 컴백이 차트에 즉시 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음악이 팬덤을 넘어 대중픽으로 거듭날 경우 차트 상위권 판도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3 05:51
연예일반

강다니엘, 첫 남미+미국 투어 화려한 피날레... “뜨거운 호응 감사”

가수 강다니엘이 미국, 남미 14개 도시 투어를 완주하며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강다니엘은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남미 투어 ‘2025 강다니엘 라탐 투어 – 액트: 뉴에피소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9월 3일부터 이어진 대장정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강다니엘의 1개월 여정은 언어와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팬덤과 교감이었다. 미국 투어는 샬롯을 시작으로 워싱턴, 시카고, 댈러스, LA 등 11개 주요 도시에서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솔로 아티스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무대를 밟은 남미에서는 26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28일 브라질 상파울루, 30일 멕시코시티까지 가는 곳마다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강다니엘은 도시별 맞춤형 소통으로 공감을 사고, 변함 없는 열정의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미국, 남미의 공연장이란 게 무색할 정도로 한국어 떼창과 응원법이 그대로 울려퍼졌다. 특히 투어를 앞두고 발매된 싱글 ‘노 데이’의 라이브 무대에 환호를 보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강다니엘은 “여러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팬 여러분의 끝없는 응원과 뜨거운 에너지를 전달 받아 투어를 마칠 수 있었다. 무대를 향해 보내주시는 호응이 정말 대단해서 공연마다 감동스러웠고, 남미의 열정은 정말 어메이징했다. 꼭 다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성공적인 투어를 마친 강다니엘의 글로벌 활동은 계속된다. 중화권 팬미팅에 이어 오는 12일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3:32
뮤직

규빈, 홍콩 팬들도 사로잡았다…亞 3개국 팬콘서트 성료

5세대 대표 솔로 아티스트 규빈이 홍콩 단독 팬콘서트 <플라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팬콘서트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규빈은 지난 9월 28일 오후 6시 홍콩 AXA DREAMLND에서 열린 팬콘서트에서 현지 팬덤 리얼리와 열정적인 교감을 나눴다. 이번 홍콩 공연은 마카오와 타이베이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팬콘서트이자 올해 팬콘서트 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규빈의 탄탄한 글로벌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무대였다.규빈은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홍콩 팬들을 사로잡았다. 데뷔곡 ‘리얼리 라이크 유’와 첫 미니앨범 ‘플라워링’ 타이틀곡 ‘라이크 유 백’을 포함한 18곡의 셋리스트를 선보이며 쉴 틈 없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특히 규빈은 홍콩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급 팬서비스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평소 롤모델로 밝혀온 아이유의 노래들을 직접 어쿠스틱 기타로 편곡해 메들리로 선보이며 규빈만의 색깔과 섬세한 감성을 전달했다.여기에 규빈은 홍콩 최고 히트곡인 조에이 융(Joey Yung)의 ‘마이 프라이드(我的驕傲)’를 완벽하게 커버해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예상치 못한 무대에 현지 팬들은 뜨거운 응원으로 화답했고, 규빈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진심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또한 규빈은 팬덤 리얼리를 위한 직접 작사·작곡한 미발표 팬송 ‘포에버 리얼리’와 로제 ‘A.P.T’, 하이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커버해 선보이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홍콩의 인기 아티스트인 낸시 콰이와 걸그룹 롤리 토크 멤버 시니가 방문해 규빈의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마친 후 규빈은 “올해의 마지막 팬콘서트를 홍콩에서 마무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작년부터 이어온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 더욱 특별했고,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다”며 “늘 처음처럼 설레고 특별한 마음으로 무대에 섰고, 1년에 세 번이나 이런 꿈같은 시간을 경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콩 팬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아시아 3개국 팬콘서트 투어를 마무리한 규빈은 한국에서 새로운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며, 일본 공식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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