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86건
일본야구

오타니 빠진다? WBC 2연패 노리는 일본 야구대표팀, 선발 마운드에 무슨 일이

사상 두 번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연패이자 통산 네 번째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선발 마운드 중추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현역 선수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투수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일본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가노 도모유키, 기쿠치 유세이 등의 메이저리거 투수들이 선발진의 3개 기둥을 형성할 것으로 유력하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이날 2026 WBC에 참가할 멤버 10명을 추가 발표했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29명이 공개됐다. WBC 최종 엔트리는 30명이다.2006년 WBC 대회 창설 이후 역대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초호화 멤버로 선수단을 꾸렸다. 야마모토(LA 다저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현역 빅리거 4명을 추가 발탁했다. 고조노 가이토(히로시마 카프)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 스왈로즈)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즈)가 합류했다.일본 대표팀의 선발진 구성에 이목이 쏠린다. 매체는 현역 메이저리거가 1~3선발을 구성할 거로 예측했다. 공인구 적응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체는 '이바타 감독은 WBC 경기구, 피치 클락 등의 (현지) 룰에 익숙한 메이저리거에 대한 신뢰를 자주 언급한 바 있다'고 전했다. WBC는 MLB의 공인구를 사용한다. 야구공 표면이 다소 미끄럽다는 평가.오른손 투수 야마모토는 지난 시즌 MLB를 뒤흔들었다. 정규리그 30경기에 선발 출전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173과 3분의 2이닝 동안 20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유연한 투구폼을 바탕으로 한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패스트볼과 포크볼이 장점이다. 월드시리즈(WS)에서는 3승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오른손 선발 투수 스가노는 현재 소속팀이 없다. 지난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일본 복귀설이 들리고 있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NPB)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대표했던 투수다.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사와무라상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2017 WBC 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LA 에인절스의 왼손 투수 기쿠치는 MLB에서 7년을 뛴 베테랑이다. 일본 대표팀에서 중고참 역할을 맡는다.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모두 선발 투수로 나와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MLB 데뷔 이후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그는 "일본의 우승을 위해 전력으로 투구하겠다. 나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제대로 완수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한편, 오타니의 투수 기용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오타니는 부상 방지를 위해 지난 시즌 MLB에서도 마운드에 등판하지 않았다. 이바타 감독은 “일단 스프링캠프에서 던지는 게 우선이다. 아직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판단하기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팔꿈치 상태가 호전된 오타니는 올 시즌 MLB 정규리그에서 '이도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6 18:20
프로야구

'30억 접근금지' 해외 진출 안 막지만 국내 이적 NO, '10억 팔' 원태인 향한 삼성의 속내 [IS 포커스]

'푸른 피 에이스'를 잡기 위한 삼성 라이온즈의 의지는 확인했다. 이제는 조금 여유 있게 다년계약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삼성은 지난 25일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68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이 중 최고 인상액을 기록한 선수는 바로 원태인(26)으로, 지난해 연봉 6억3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58.7%) 오른 연봉 10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강백호(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에서 기록했던 KBO리그 8년 차 최고 연봉(7억원) 기록을 깼다. 원태인은 2019년 데뷔 이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투수다. 2024년엔 15승으로 다승왕에 오르더니, 지난해에도 12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국내 선수 다승 1위이자, ERA 2위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20회로 이 부문 국내 선수 1위 . 9이닝당 볼넷도 1.46개로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구단은 리그 8년 차 최고 연봉으로 그의 가치를 인정했다. 공공연한 속내도 있다. 원태인은 2026시즌 이후 FA가 된다. 원태인은 FA A등급이 유력하다. KBO 규정상 A등급 선수를 외부 영입하는 팀은 원 소속팀에 보상선수 및 전년도 연봉의 200% 보상금, 혹은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300%를 보상금으로 내줘야 한다. 원태인을 영입하려는 팀은 최대 30억원의 보상금을 내야 한다는 뜻이다. 선뜻 나서기 쉽지 않다. 구단은 원태인의 가치를 최고 금액으로 인정하면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보험 성격으로 원태인에게 10억원을 투자했다. 원태인의 해외 진출 의지를 꺾지 않으면서 최상의 선택을 했다. 원태인은 지난 수 년 전부터 일본 혹은 미국 무대를 향한 열망을 내비쳐왔다. 해외 진출 도전에 앞서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자신의 현재와 한계를 시험해 보려고도 한다. 구단 역시 원태인의 해외 진출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해외 팀으로 보내는 한이 있더라도 국내 다른 팀으로는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번 연봉 계약을 통해 구단의 의지를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구단은 원태인을 향한 '비FA 다년계약'도 계속 추진한다. 다만 현재 '일시정지' 상태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원태인과의 다년계약 협상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본인에게도 (WBC가 해외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 아닌가. 지금은 구단이 제시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원태인의 다년계약은 3월 WBC를 마친 뒤에야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윤승재 기자 2026.01.26 00:01
메이저리그

WBC 한국 대표팀 합류 후보 더닝, 시애틀서 새출발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한국계 우완 투수 데인 더닝(32)이 시애틀 매리너스에 새출발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지역 매체 '매스라이브'의 크리스 코티요 기자는 23일(한국 시간) "더닝이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더닝은 빅리그 통산 136경기에 등판해 28승 32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2016년 MLB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은 더닝은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쳤다.특히 텍사스 소속이던 2023년에는 35경기(선발 26경기)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3.70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달성하며 우승 반지까지 꼈다. 그러나 텍사스와 애틀랜타에서 뛴 지난해 빅리그 12경기에 등판해 20과 3분의 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97로 부진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트리플A에선 18경기(선발 14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4.67에 머물렀다.더닝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로, 올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후보로 거론된다. 데닝도 한국 대표팀 합류해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3년 전 이 대회에에서도 발탁이 유력했으나, 2022년 9월 오른쪽 고관절(엉덩이) 수술로 불발된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6.01.23 11:11
메이저리그

'공항 억류' SF 이정후의 직장 상사, 추신수 걷던 길 따라 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버스터 포지(39) 사장이 내년 MLB 명예의 전당(HOF) 입성이 가능한 자격을 얻게 되면서 유력한 헌액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22일(한국시간) AP통신, CBS 스포츠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포지는 은퇴 후 5년이 지난 2027년부터 HOF 입회 자격을 얻는다. HOF 헌액 기준은 MLB에서 최소 10년 활약 후 은퇴 5년이 지나야 한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경력 10년 이상인 베테랑 기자 중 75% 이상 지지를 얻어야 가능하다. 득표율 5% 미만을 기록하면 이듬해 후보 자격을 잃는 등 기준이 까다롭다. 포지는 2010년대 MLB를 대표한 ‘명포수’ 출신이다. 2008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의 1라운드 전체 5순위 지명을 받았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0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받았다. 2021년까지 현역 선수 생활을 한 포지는 통산 1371경기에 출전, 타율 0.302(4970타수 1500안타) 158홈런 729타점 663득점을 기록했다.특히 포지는 샌프란시스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0년, 2012년, 2014년 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WS) 정상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12년에는 타율 0.336(530타수 178안타)를 기록해 NL 타율 1위에 올랐다. 그해 최우수선수(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실버슬러거 5차례, 골드글러브 1차례 등 수상 경력이 있다. 올스타에도 7차례 선정됐다.CBS 스포츠는 ‘포지는 오랜 시간 샌프란시스코의 리더였다. 뛰어난 포수 프레이밍 능력을 갖춘 선수로 알려져 있다. 그는 높은 도루 저지율을 자랑하기도 했다’며 ‘외모와 명성 모두 HOF 입성자에 들어맞는다. 그는 엄청난 스타였고, 선수 생활 내내 HOF에 오를 만한 외모를 자랑했다’고 보도했다.다만, 짧은 선수 생활이 걸림돌이라고 짚었다. CBS 스포츠는 ‘선수 생활이 길지 않다. 언젠가는 HOF에 입성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첫 번째 자격 투표에서 (바로) 입성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강타자로서의 기록도 다소 아쉬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HOF에 입성한 카를로스 벨트란은 4번째, 앤드루 존스는 9번째 도전 끝에 HOF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포지는 최근 한국을 찾아 허구연 KBO 총재와 만났다. KBO에 따르면 포지는 한국 야구 전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으며 한국 야구가 걸어온 성장 과정과 경쟁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야구 유소년들이 MLB 구단과 교류를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유소년뿐만 아니라 국내 지도자 연수 확대 가능성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KBO는 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2 19:40
스포츠일반

[경륜] 데뷔 3연승...'제2의 임채빈' 박제원, 30기 신인 돌풍 주도

신인 경륜 선수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30기 경륜훈련원 졸업생 가운데 총 15명이 올해 1~3회차에 출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1회차에서는 이승원(30기·B1·동서울)이 가장 돋보였다. 선발급에 나선 그는 사흘 내내 빼어난 선행력을 보여주며 3연승을 거뒀다. 9연승을 거두면 자격을 갖추는 특별승급을 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 당장 우수급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경륜팬 시선을 한몸에 받은 30기 '수석' 윤명호(30기·A1·김포)도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2일 우수급 예선에서 특선급 경력이 있는 이태운(26기·A1·동광주)를 상대로 경합하는 등 패기 있는 레이스로 2위에 올랐다. 이튿날(3일) 광명 10경주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윤명호·이승원과 함께 기대를 받았던 최건묵(30기·B1·서울 한남)도 데뷔전에서는 막판 체력 저하로 5착에 그쳤지만, 이후 나선 두 차례 경주에서는 모두 2위에 올랐다.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회차에서는 박제원(30기·B1·충남 계룡)이 가장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9·10일 선발급 두 경기 모두 2위와 15m 이상 벌리며 1위를 해냈다. 11일 결승전에서는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경주로 동기 박영균(30기·B1·가평) 젖히기 승부를 완벽히 차단했다. '백전노장' 박종현(6기·B1·충남 계룡)의 아들로 주목받은 박제원은 훈련원 졸업 순위는 17위로 하위권이었지만, 아마추어 시절부터 현 '경륜 황제' 임채빈의 후계자가 될 재목으로 기대받았다. 전문가들은 젖히기와 선행 모두 수준급으로 구사하는 박제원이 빠른 속도로 특선급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3회차(16~18일)에도 30기 선수들이 선전했다. 특히 훈련원 졸업 순위 13위였던 최우성(30기·B1·창원 상남)은 사흘 내내 선행으로 3연승 거뒀고, 19위 한동현(30기·B1·동서울)도 9·10일 우수급 경력이 있는 김준빈(26기·B1·김해B)을 연속으로 제압했고, 11일 결승에서는 최우성의 선행을 마크하며 2위에 올랐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아직 데뷔하지 않은 신인 5명이 남아있지만, 선발급은 신인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박제원을 중심으로 이승원·최우성·강석호는 특별승급이 유력하다"라고 평가했다. 박 팀장은 이어 "반면 우수급 신인들은 당분간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안희수 기자 2026.01.21 11:00
메이저리그

“오타니는 충분히 잡는다” WS 동료에서 WBC 라이벌로…커쇼 은퇴 마음 돌린 이유

“이미 충분하다.”클레이튼 커쇼(38)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미국 야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커쇼의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했다. ‘깜짝 소식’이었다. 커쇼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터. 하지만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의 부름에 커쇼는 기꺼이 응했다. 커쇼는 생애 첫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합류 소식에 “그저 위대한 일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뿐”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LA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오타니 쇼헤이(일본)와의 맞대결도 기대했다. 오타니는 직전 대회(2023 WBC)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슈퍼 스타. 다저스에서는 커쇼와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함께 얻은 사이다. 커쇼는 MLB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오타니를 잡아낼 선수들은 이미 우리 팀에 충분하다. 내가 나설 필요는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미국 대표팀은 WBC 첫 우승을 위해 칼을 갈았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라이스 하퍼, 카일 슈와버(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합류했다. ‘우주방위군’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이번 대표팀은 정말 즐겁고 멋진 그룹”이라고 밝힌 커쇼는 오타니와 맞대결을 예상하면서 농담을 건네는 여유까지 보였다. 그는 “만약 결승전에서 내가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던져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건 뭔가 상황이 아주 심각하게 꼬였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투수진에서 ‘가비지 이닝’을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해 11승 2패를 기록했다. 커쇼의 목표는 WBC 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거다. 미국은 2006년 WBC 창설 이후 한 번(2017년) 정상에 올랐다. 커쇼의 커리어에서도 WBC 우승은 필요하다. 그는 2005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이래 세 차례의 사이영상, 한 차례의 최우수선수(MVP), 워렌 스판 상, 그리고 세 차례의 WS 우승을 겪었는데도 유독 국제대회와는 연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미국은 이번 2026 WBC 대회에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함께 B조에 묶였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3월 6일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 파크에서 브라질과 B조 첫 경기를 벌인다. 미국이 사실상 B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C조에 배정된 일본과는 준결승에서 첫 경기를 가질 수 있을 거로 전망된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17 00:05
프로농구

“프로에 맞는 스타일” 박지훈의 문유현 밀어 주기…신인왕 경쟁 더 뜨거워진다

2025~26 프로농구 신인왕 경쟁이 뜨겁다. 안양 정관장 ‘주장’ 박지훈(31·1m 84㎝)은 후배 문유현(22·1m 80㎝) 밀어 주기에 나섰다.박지훈은 지난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결에서 승리를 이끈 뒤 “이번 신인들이 스타일도 다 다르고 되게 잘한다고 생각한다. 강성욱(수원 KT) 선수도 잘하지만, 우리 유현이가 더 프로에 맞게 성장해 있는 것 같다. 노련미가 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문유현은 올 시즌 주목받는 루키 중 하나다.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하다가 지난 1일 프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다른 신인보단 출발이 늦었다. 그는 6경기 평균 24분 34초를 소화하며 9점 3.8리바운드 2.8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 중이다.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슈퍼 루키’로 꼽히는 양우혁(19)과 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비록 양우혁이 발목 부상 때문에 7분 59초간 코트를 누비는 데 그쳤지만, 문유현은 이 경기에서 9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물론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뛰어든 만큼 이따금 패스, 판단이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박지훈은 “우리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니, 유현이가 지금처럼만 팀에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항상 말씀드리지만, 연습할 때도 신인 같지 않은 선수다. 정말 열심히 하고, 쉴 때도 농구 생각만 하는 친구인 것 같아서 정말 기특하다”며 엄지를 세웠다.팀 후배이자 같은 가드라서 문유현이 더 각별한 박지훈은 “유현이가 신인왕을 타면 제가 소고기를 한 번 사주겠다. 못 타면 그냥 떡볶이를 사주겠다”며 껄껄 웃었다.문유현을 비롯해 양우혁, 강성욱, 김건하(울산 현대모비스), 에디 다니엘(서울 SK) 등이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 모두 각 팀 핵심 전력으로 급부상하며 프로농구에 ‘보는 맛’을 선사하고 있다.신인왕 유력 후보 중에서는 문유현이 팀 성적에서 앞서고 있다. 정관장(21승 11패)은 14일 기준 선두 창원 LG(22승 9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후반기에 접어드는 만큼 신인왕 등극을 향한 경쟁과 팀원, 사령탑들의 ‘밀어 주기’는 더 심화할 전망이다.안양=김희웅 기자 2026.01.15 16:55
프로야구

'무려 445.5% 올랐다' 괴물 안현민, KT 역대 최다 인상률 신기록…이적생 한승혁도 3억원 쾅! [공식발표]

KT 위즈가 선수 64명과 2026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눈에 띄는 건 안현민의 연봉이다. 안현민은 2025시즌 연봉 3300만원에서 1억4700만원이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2021년 소형준이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418.5%)을 뛰어 넘는 445.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한 안현민은 112경기에서 타율 0.334(2위) 22홈런(10위)을 쓸어 담았다. 장타율 3위(0.570)에 출루율 1위(0.448) 기록,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7.22로 리그 야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신인왕까지 거머 쥔 그는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국가대표에 이어 현재 사이판에서 열리고 있는 대표팀 전지훈련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고 있다.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승선도 유력하다. 투수 부문에서는 프로 데뷔 후 개인 첫 두 자릿 수 승수를 달성한 오원석이 지난 시즌 연봉 1억4000만원에서 64.3% 오른 2억3000만원에 계약했고, ‘돌아온 에이스’ 소형준은 50% 인상된 3억3000만원에 사인했다.한화에서 이적한 한승혁은 지난 시즌 연봉 9400만원에서 219.1% 인상된 3억원에 계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필승조로 활약한 투수 이상동도 5900만원에서 69.5% 인상된 1억원으로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고, 원상현 또한 4000만원 에서 75% 상승한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윤승재 기자 2026.01.15 14:16
프로축구

‘국대 센터백’ 박지수 합류한 정정용호 전북, 2026시즌 수비 라인 어떻게 꾸려지나

국내 정상급 센터백 박지수(32)가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에 합류했다. 박지수의 가세로 정정용 전북 신임 감독은 수비 라인을 폭넓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전북은 8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박지수 영입을 발표했다. 전북 구단은 “검증된 실력과 리더십을 갖춘 박지수를 데려오면서 한층 견고하고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완성했다”며 “박지수는 강력한 대인마크 능력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지난 시즌 챔피언 위용을 되찾은 전북은 2관왕 핵심 멤버였던 센터백 홍정호와 결별했다. 박지수가 그의 빈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아울러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정정용 감독 휘하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수비 라인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2013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지수는 중국, 포르투갈 등 해외 리그도 경험했다. 2018년 11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23년 6월까지 태극 마크를 달고 16경기를 소화한 경험 많은 센터백이다. 박지수는 기본적인 수비력이 좋고 발도 빠른 수비수로 평가된다. 발기술도 준수해서 전북의 후방 빌드업을 도맡을 것으로 여겨진다. 사령탑과 선수 구성이 바뀐 만큼 무한 경쟁 체제가 시작되겠지만, 박지수는 수비 라인의 한 자리를 차지할 공산이 커 보인다.전 소속팀인 김천 상무에서 포백을 애용했던 정정용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옛 감독의 전북은 심플하지만, 역동적인 부분이 가미됐다”며 “저는 3선 위치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량과 지능적 움직임으로 후방 빌드업을 하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포백의 한 자리를 박지수가 차지해 윗선의 미드필더들과 공격을 조율하는 시작점 역할을 맡을 수 있다.현재로서는 정정용 감독이 2026시즌 포백을 가동할 것이 유력한데, 지난해 주전으로 뛰었던 김영빈이 박지수와 함께 뛸 가능성이 있다. 김영빈은 신장이 1m 82㎝로 센터백치고 다소 작지만, 빌드업 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다. 경쟁자들보다 경험이 많다는 것도 강점이다.1994년생으로 박지수와 동갑내기인 연제운도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를 소화하며 전북의 성공에 이바지했다. 연제운 역시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춘 수비수다. 2021년부터 김천에서 군 복무하면서 박지수와 함께한 그는 호흡 면에서 다른 센터백들보다 나을 가능성이 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이적한 조위제, 서울 이랜드에서 경험을 쌓고 복귀한 김하준도 센터백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꿰차기 위해 경쟁할 전망이다. 2001년생인 조위제는 1m 89㎝의 다부진 체격에 수비력과 전개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그동안 K리그2에서만 뛴 만큼 1부에 얼마나 적응하냐가 관건이다.김하준은 ‘왼발 센터백’이란 메리트가 있다. 정정용 감독이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만큼 중앙 왼쪽에 김하준, 오른쪽에는 오른발잡이 수비수를 세울 가능성도 있다. 김하준은 영리한 수비에 더해 볼 전개 능력도 능하다는 평가다.전북의 왼쪽에는 김태현, 오른쪽에는 김태환이 변함없이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989년생으로 37세에 접어든 김태환에게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양쪽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태현이 오른쪽으로 가고 최우진이 왼쪽에서 뛰는 그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7:37
프로야구

"일단 버텨라"...은퇴 선택한 황재균, '계약 난항' 손아섭 향한 응원

황재균(39)이 아직 계약을 하지 못한 '1년 후배' 손아섭(38)을 응원했다. 황재균은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최 야구 클리닉에 코치로 나섰다. 그는 2017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미국 무대에서 뛴 이력이 있다. 황재균은 지난달 19일 은퇴를 선언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데뷔, KBO리그에서만 2200경기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 내야수였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얻은 그는 원소속팀 KT 위즈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고민 끝에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 클리닉이 끝난 뒤 만난 황재균은 "백수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은퇴가 실감이 나느냐는 물음에 "아직 다른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를 떠나지 않아서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황재균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후배 손아섭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랐다. 그는 "(손)아섭이가 (계약) 상황이 좋지 않아 힘들어하고 있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야겠지만, 그냥 버티고 있어라'라는 말을 해줬다. 너무 가까운 사이라 어떤 말을 더하긴 어려웠다"라고 했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안타 부문 1위(2618개)에 올라 있는 '리빙 레전드'다. 하지만 3번째 FA 자격을 얻은 올 시즌 찬바람을 맞고 있다.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는 FA 최대어이자 손아섭과 포지션(지명타자)이 겹치는 강백호를 영입했다. 전력이 약해 손아섭 영입이 유력해 보였던 키움 히어로즈, 손아섭의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도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다. 전성기보다 박한 계약 조건을 받아들어야 했던 황재균은 손아섭의 심경을 잘 알고 있다. 자신은 은퇴를 선택했지만, 손아섭은 더 오래 그라운드를 누비길 바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8 13: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