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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데이브 프라우스 별세…향년 85세

영국 출신 배우 데이브 프라우스(Dave Prowse)가 세상을 떠났다. 29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 외신은 데이브 프라우스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대리인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데이브 프라우스는 평소 지병을 앓다 85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대리인은 "그는 많은 괴물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나를 포함해 데이브를 알고, 데이브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겐 그는 영웅이었다"며 '스타워즈' 명대사를 인용해 "포스가 그와 함께하길, 영원히!"라고 인사했다. 데이브 프라우스는 영화 '스타워즈'에서 악당 다스 베이더 역을 맡아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도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악당 캐릭터로 언급될 만큼 그 존재감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스타워즈' 흥행으로 40년 가까이 전 세계를 순회했지만 2010년부터는 공식행사에 나타나지 않았다. 신장 198cm를 자랑하는 역도 선수, 보디빌더 선수 출신이기도 한 데이브 프라우스는 과거 할리우드 배우들의 개인 트레이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1967년 '007 카지노 로열'에서 프랑켄슈타인 역할을 맡아 데뷔했으며, 이후 제작된 두 편의 프랑켄슈타인 영화 주연으로 낙점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와 함께 1970년대 영국 정부가 제작한 어린이용 안전한 도로 횡단 문화 홍보 드라마에서 슈퍼 히어로 역할을 10년간 소화하면서 그 공로로 대영제국 훈장(MBE)을 받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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