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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선 기업전화 요금제 '오피스모바일' 출시

KT는 기업 유선전화를 무선으로 전환할 수 있는 'KT 오피스모바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오피스모바일은 무선 기반 기업전화 요금제다. 고객사 사설교환기로 제공하던 사무실 안 유선전화를 선 없이 전국 어디서나 제공하는 방식이다.기업의 오래된 구내 통신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다. 4자리 내선통화 기능을 유지했으며, 임직원 간 내선통화는 무료다.업그레이드 제공 기능은 전용 앱의 임직원 전화번호 검색, 그룹전화, 근무시간 외 전화 차단 기능 등이다. 저장되지 않은 회사 임직원의 전화는 '회사번호'로 표시해 업무 전화를 놓칠 일이 없다.추가 기능은 관리자용 웹사이트의 단말 현황, 단말 내 유심 이동 발생 비율 조회 등이다. 휴대전화를 분실하면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해 기업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오피스모바일의 요금제는 총액형과 정액형 두 가지 타입이다. 최소 월 1만원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내선전화 무제한 및 음성전화 100분을 제공해 기업의 통신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KT는 내년 4월 13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12개월간 데이터 2배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장은 "오피스모바일이 기업의 스마트오피스 혁신을 이끌고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7 09:09
IT

"갈 길 바쁜데…" 국감 폭격에 이통 3사 '울상', 무리한 공세에 정정 해프닝까지

정치권 최대 이벤트인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가 이동통신사를 거칠게 몰아세우고 있다. 국민 일상에 밀접한 영역을 앞세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는 초선 의원들의 공세에 올 연말에도 업계의 표정이 어둡다. 가뜩이나 실적 하락세에 미래 먹거리 발굴 작업으로 정신이 없는 이통 3사는 그저 10월이 조용히 넘어가기만을 바랄 뿐이다.이통사 미환급금 계산 실수로 '뻥튀기'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국회의원이 이통 업계를 겨냥한 비판 자료를 무리하게 배포했다가 정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통 3사가 쌓아놓은 미환급금이 2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가 곧장 30억원으로 수정했다.예를 들어 SK텔레콤은 15억원 수준의 미환급금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의원실이 매년 발생하는 금액으로 착각하고 6개년 치를 합산해 97억원 이상으로 부풀었다. 오히려 지난 6월 기준 회사의 미환급금은 전년 동기 대비 2000만원가량 감소했다.이훈기 의원실은 "통신비 미환급금을 누적 합계로 계산한 것은 오류가 있었음을 밝힌다"며 "매해 남아있는 미환급금임을 안내한다"고 전했다. 고객 미환급금은 계약 해지나 번호 이동 시점까지 쓴 요금을 내는 과정에서 이중 납부 등의 이유로 생기는 차액이다.업계 관계자는 "수천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서비스 특성상 사람이 하는 일이라 계산이 잘못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덜 내는 가입자도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통 3사가 최근 5년간 15조원 이상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도 고작 30억원 규모의 미환급금 정산에 소극적이라는 취지의 비판을 했다.하지만 입금 계좌 확인 불가 등 특수한 상황이 적지 않아 신속한 처리가 쉽지 않고 고객 안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는 연간 3억원을 출자해 미환급금 촉진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연간 3회 이상 문자 발송을 하고 고객 주소로 우편을 보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안내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제 못하는 영역까지 꼬집어여기에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통 3사가 선택약정 할인을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1조원이 넘는 혜택이 날아갔다고 꼬집었다.작년 말 기준 선택약정 미가입자는 1229만7811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26.2%에 해당한다. 이들이 선택약정을 했다면 총 1조3837억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노 의원은 "선택약정 가입률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인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이라고 말했다.그런데 이 역시 회사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업계 관계자는 "무약정 상태를 유지하는 이용자는 약정에 묶이기 싫거나 단말기 교체 시기를 기다리는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약정은 1년 또는 2년의 의무 사용기간이 발생하는 만큼 이통사가 강제할 수 없고 고객의 선택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약정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2회 문자 안내는 2021년 4회로 확대했고 65세 이상 고령 고객에게는 전화를 걸어 설명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기존 1년에 1년을 연장하는 선택약정 사전 예약제를 도입해 편의성을 제고했다. 국감 단골 소재인 요금제 이슈도 도마 위에 올랐다.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LTE 요금제가 5G보다 비싼데 데이터는 더 적다며 요금 체계 개편을 요구했다.월 4만9000원인 LG유플러스의 LTE 요금제는 4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월 3만7000원의 5G 요금제는 5GB의 데이터를 보장하고 있다.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28.4%인 1340만215명이 LTE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바가지를 썼다는 해석을 내놨다.최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고가 중심의 5G 요금제만 손봐 상대적으로 LTE 요금제 개편이 등한시됐다"고 말했다.이통 업계는 지난해 10월 규제 개선으로 LTE 단말기 사용자도 5G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돼 고객이 언제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통 3사는 대부분의 5G 요금제에 데이터 소진 후 무제한 LTE를 뒷받침하고 있다.국회 눈치 보는 이통 3사이처럼 올해도 어김없이 국감 희생양이 될 우려가 커지면서 이통 업계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지난 2분기 KT와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하락하며 나란히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SK텔레콤도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가 줄어들면서 안심할 수 없게 됐다.이에 AI(인공지능)와 B2B(기업 간 거래)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는데 국회의 눈치까지 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업계 관계자는 "문제를 제기한 의원들이 대부분 초선이고 보좌진들도 (이동통신 정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처음이라 여러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나오는 이야기라 일단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2 07:00
금융·보험·재테크

KB리브모바일, 숲 e스포츠 대회 타이틀 스폰서 참여 기념 이벤트 진행

KB국민은행은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 'KB리브모바일'이 숲(옛 아프리카TV)이 개최하는 e스포츠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KB리브모바일은 지난 8월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열리는 숲의 3대 e스포츠리그(SSL, LoL멸망전, SLL)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이벤트 대상은 KB리브모바일에서 기본료 1만원 이상 요금제로 신규 개통한 만 19세 이상 개인고객이다.다음 달 31일까지 이벤트 응모와 혜택 정보 안내 수신 동의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한다.또 추첨으로 게이밍 모니터, 게이밍 헤드셋, 게이밍 키보드, 치킨 쿠폰 등 경품을 100명에게 선물한다.LG유플러스 망 데이터 무제한 6종 이용 고객에게는 요금제별로 선착순 2000명씩 총 1만2000명에게 최대 2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3 14:45
IT

LGU+, 로밍 데이터 나눠쓰기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대표자 1명이 신청한 로밍패스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1·2·3·5·10·25GB 단위로 최대 49명에게 나눠줄 수 있다. 예를 들어 50GB를 제공하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은 일행 49명과 1GB씩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일행 전원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중에 받는 전화도 무제한이다.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선보인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8·13·25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로밍패스 가입 시 데이터 1GB를 각각 추가할 수 있고, 월 9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기본 데이터의 2배(최대 50GB)를 받을 수 있다.임헤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로밍으로 편안하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3 11:00
IT

LGU+, 스마트폰 과몰입 방지 '몰입의 순간에 접속해'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는 통신 플랫폼 '너겟'이 MZ세대 고객들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권장하는 브랜드 캠페인 '몰입의 순간에 접속해'를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너겟은 고객에게 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저렴한 2만원대 5G 요금제인 '너겟 5G 6G 26'(월 2만6000원, 데이터 6GB)를 시작으로 18종의 5G 요금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신규 캠페인은 고객의 일상에 맞춰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사용해 스마트폰 과의존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했다.LG유플러스는 신규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너겟 5G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통신 신호를 차단하는 '스톨프 폰 박스'를 증정한다.디지털 디톡스를 목표로 개발된 스톨프 폰 박스는 스마트폰을 넣으면 통신 신호를 차단해 고객이 자신만의 시간과 삶의 균형을 찾도록 돕는다. 국내에서는 약 1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에서 총 10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선물할 계획이다.먼저 이달 말까지 너겟 5G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고 숏폼 크리에이터 '하다'와 친구를 맺은 고객 중 추첨으로 1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지급한다.8월에는 너겟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와 고객 참여 챌린지 등을 펼친다.김귀현 LG유플러스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앞으로도 너겟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통신 라이프 플랫폼이자 감각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7 10:40
경제일반

G마켓·옥션, 멤버십 혜택 높였다…매월 4만4000원 할인

G마켓·옥션은 다음 달 1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우선 기존의 12% 할인쿠폰을 15% 할인쿠폰으로 업그레이드했다. 1만5000원 이상의 구매액 조건을 없애고 할인 한도도 3000원에서 5000원으로 늘렸다. 또 1000원 정액 쿠폰을 없애는 대신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되는 10% 쿠폰 3장을 제공한다. 이 쿠폰 역시 구매액 조건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멤버십 회원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15% 할인쿠폰(최대 5000원) 1장과 10% 할인쿠폰(최대 3000원) 3장 등 총 4장의 쿠폰을 받게 된다.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이번 할인쿠폰 개편으로 멤버십 회원은 기존의 2배 가까운 금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제공되는 쿠폰을 모두 활용하면 매달 최대 4만4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멤버십 회원은 이외에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이달의 브랜드 전용 15% 중복 할인쿠폰, 음식 배달 쿠폰, 도서·항공권 할인 등의 다양한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G마켓과 옥션은 멤버십 혜택 강화에 맞춰 다음 달 1∼7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를 열고 모든 멤버십 회원에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7% 중복 쿠폰을 무제한 제공한다.한 카드로 누적 합산 7만원 이상 결제 시 총 결제금액의 7%(최대 1만원)를 스마일캐시로 제공하는 적립 이벤트도 있다.G마켓 관계자는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자 멤버십 할인 혜택을 대폭 상향했다"며 "업계 최초의 유료 멤버십 노하우와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30 08:37
산업

"알뜰폰 제휴 할인"…CU, KT와 전용 요금제 내놨다

편의점 CU는 국내 최대 통신망 사업자인 KT와 함께 업계 최초로 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를 내놓는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제휴 할인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 KT 권희근 영업본부장, KT M모바일 채정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 광화문 사옥에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이번에 CU가 내놓는 KT알뜰폰 제휴 요금제는 2~3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의 알뜰폰 기본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되 기존 알뜰폰 시장에 없었던 편의점 20% 할인 기능까지 더해 고객들의 혜택을 높였다.제휴 요금제는 이달 28일부터 총 5가지로 판매된다. 각 요금제별 기본 제공 양은 15GB 무제한(데이터 15GB, 전화 및 문자 무제한), 15GB 100(데이터 15GB, 전화 100분, 문자 100건), 15GB 300(데이터 15GB, 전화 300분, 문자 300건), 71GB 무제한(데이터 11GB+일 2GB, 전화 및 문자 무제한), 100 GB 무제한(데이터 100GB, 전화 및 문자 무제한)으로, 개별 통신 사용량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개통 방법은 KT M모바일, 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해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들의 웹사이트나 대리점에서 가입하면 된다.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은 24개월 동안 매달 CU 매장에서 20%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할인 적용 방법은 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회원가입 후 MY CU 메뉴에서 해당 요금제 가입 시 문자로 받은 인증코드를 입력하고 제휴 인증을 받으면 된다. 인증 완료 후 상품 결제 시 포켓CU QR코드를 제시하면 2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CU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2%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CU는 이번 KT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며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 CU 제휴 요금제 가입 고객들에게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행사는 7월 2일부터 12월 31까지 포켓CU 내 이벤트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아이디(ID)당 1회 참여 가능하다.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은 “최근 고물가 흐름 속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통신 업계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 생활 전반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종 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7 17:20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사랑의열매 연중 이웃돕기 캠페인에 1억원 기부

KB국민은행은 '2024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법인 기부자 대표로 참석해 이웃사랑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7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진행되는 연중 이웃돕기 프로그램이다. 폭염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법인 기부자로 참여한 KB국민은행은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청년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분유, 육아용품 등 양육물품과 생활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부금은 KB리브모바일이 지난해 7월 청년층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출시한 '청년도약LTE요금제'와 연계해 준비됐다. 청년도약LTE요금제는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와 음성, 문자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상품으로, KB리브모바일은 개통 회선당 1만원을 적립해 1억원의 청년 자립 지원 기부금을 조성했다.이종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은 "앞으로도 상생금융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하며 은행의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4 16:41
IT

KT 전용 갤S23 에디션 출시…구독으로 부담↓

KT는 '갤럭시S23 프리미엄 Y에디션'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갤럭시S23 프리미엄 Y에디션은 KT가 'Y'를 위한 혜택을 담은 한정 에디션으로 KT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Y는 만 34세 이하 고객에게 전용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KT의 영타깃 브랜드다.이 에디션은 갤럭시S23 256GB 크림 색상 단말기, 스마트태그2, 스마트태그2 파우치와 키링, 라온톡, 케이스 3회 제작 쿠폰, KT Y아티스트 아콘찌 작가 전용 테마와 아이콘 등으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KT는 Y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GS25, 다이소, 메가MGC커피와 제휴를 맺고 Y에디션을 개통하는 고객 전원에게 1년간 매월 기프티쇼 5000원권을 제공한다.KT는 부담 없이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독 서비스를 마련했다. 월 1000원의 구독료를 24개월간 납부하면 출고가의 최대 25%(최대 30만원)를 유예하는 방식이다.또 결합 할인과 초이스 요금제 혜택을 지원한다.'5G 초이스 베이직' 요금제에 가입하고 KT 프리미엄 가족 결합을 하면 최대 50% 요금 할인과 데이터 무제한, 멤버십 VIP, 디바이스 또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의 추가 혜택까지 월 4만원대로 이용 가능하다.만 18세 이하 고객은 5500원 청소년 추가 할인까지 적용받아 월 3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0 15:34
IT

전환지원금 처방 안 먹혔다…제4 이통사·알뜰폰만 고사 위기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한 전환지원금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모습이다. 이동통신 3사를 부추겨 지원금을 대폭 키웠지만 통신료 부담은 여전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번호 이동을 할 때 최대 50만원까지 뒷받침하는 전환지원금 제도가 시행된 3월 16~28일 번호 이동 건수는 21만9340건으로, 일평균 1만6872건으로 집계됐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경쟁 과열로 판단하는 기준인 2만4000건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인 3월 1~15일 일평균 번호 이동 건수 1만7706건에도 미치지 못한다.방통위는 이통 3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활성화하면 국민 스마트폰 구매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번호 이동 시 이통사가 기대 수익과 위약금 등을 반영해 보장하는 전환지원금 카드를 꺼내들었다.당초 이통 3사는 마케팅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환지원금을 최대 10만원대로 책정했지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라는 정부의 입김에 30만원대로 상향 조정했다.지원금 확대로 단말기 가격은 낮아졌지만 매달 적지 않은 요금을 내야 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로 꼽힌다. 프리미엄 요금제를 써야 많은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KT의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티빙·지니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에 가입하면 '갤럭시S24'(이하 갤S24) 울트라(256GB)의 가격이 169만8400원에서 106만5900원으로 뚝 떨어진다.기존 공시지원금 50만원에 추가지원금(15%) 7만5000원, 전환지원금 5만원, 전환추가지원금(15%) 7500원이 적용된다.월 할부 수수료 5.9%를 포함해 24개월간 단말기 값으로 4만7193원이 나간다. 통신비까지 합하면 매달 13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최신 모델은 전환지원금 대상에서 빠지거나 금액이 크지 않다. 최소 8만~9만원대 고가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는 것도 단점이다. 멀리 내다봤을 때 유지비 등을 따지면 자급제가 낫다는 게 소비자들의 반응이다.올 초 갤S24 울트라를 사전 예약 기간 쿠팡에서 신용카드 2개월 할부로 구매한 직장인 김 모(39) 씨는 "무이자 할부에 쇼핑몰 혜택을 받고 원하는 요금제를 쓸 수 있어 자급제를 택했다"고 말했다.정부의 통신비 정책이 현재의 과점 구도를 굳히는 모순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통 3사 간 번호 이동 싸움으로 최근까지 메기 역할을 하고 있던 알뜰폰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다.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은 "고가 단말기를 공급하는 제조사는 배제하고, 이통사에게만 단말기 가격 인하 책임을 일방적으로 전가했다"며 "제4 이통사 및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 약화로 존폐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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