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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신들린 연애’ 함수현, 조한나 견제… 연대 출신 역술가 퇴소

‘신들린 연애’ 함수현이 이홍조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조한나를 견제했다.지난 2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 3회에서는 여덟 남녀들의 러브라인이 다각화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 초반 선착순 데이트가 공지되자 이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퇴귀사 박이율은 최한나에게 “오늘 데이트 할래요?”라며 거침없는 돌직구로 데이트 신청을 하며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에 최한나와 서로를 ‘운명의 상대’로 사전선택 하며 관계를 이어가던 이홍조는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는구나”라며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를 견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함수현은 이재원의 데이트를 거절한 것에 대해 “내심 홍조 씨가 데이트 신청해주길 바랐나 봐”라고 속마음을 밝히며 이홍조에게 싹튼 호감의 감정을 내비쳤다.이후 1:1 데이트에서 박이율은 전날 오방기 점사를 보고 흔들리는 최한나를 보며 “눈이 계속 가”, “신경이 쓰였다”라고 고백하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술가 박성준은 “두 사람은 엿 같은 궁합, 한번 인연이 맺어지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향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궁금증을 더했다.전날 밤 "이율님은 편안한 사람이에요"라고 속마음을 드러내며 대화를 나누던 최한나에게, 박이율은 "마이쮸 하나 사줘요, 동자주게"라며 플러팅을 선보였고, 신동엽은 “일반 연애 프로그램하고는 정말 많이 다르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후, 최한나에게 자신의 반지를 건네는 박이율의 모습에 유인나는 “연애 초기, 썸 탈 때나 하는 행동들인데”라며 설렘을 느꼈다.한편 조한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이홍조는 능숙하게 데이트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편안한 분위기를 리드했다. 이홍조가 “무당과 연애하면 어떨 거 같은데?”라고 묻자 조한나는 “나를 처음부터 너무 다 스캔할 것 같아서 무서울 것 같다”라며 솔직하게 생각을 밝혔다.함수현은 데이트 후 부쩍 가까워 보이는 이홍조, 조한나의 모습에 “잘 어울려서 짜증났다”라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홍조를 사이에 둔 함수현과 조한나,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가는 미묘한 견제에 유선호는 “이거 기 싸움 맞죠? 내가 숨 막혀”라고 말했고 유인나 역시 “살얼음판이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데이트를 마친 후, 남녀 8인이 다같이 함께한 술자리에서도 서로를 향한 미묘한 기류는 계속 이어졌다. 박이율은 함께 데이트 했던 최한나 옆으로 자리를 옮기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홍조는 “마음이 있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 대놓고?”라며 신경 쓰이는 속내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신명당 선택에서 이홍조는 운명의 상대 최한나를 선택하며 사전선택 때부터 변함없는 일편단심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박이율은 최한나를 선택하면서 “(운명의 상대) 고려 안 했습니다. 마음을 먼저 따르기로 했습니다”라며 운명이 아닌 마음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밤, 연세대 수학과 출신 역술가 이재원의 갑작스러운 퇴소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유인나는 “이건 너무 충격인데요?”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고, 역술가 박성준은 “역술가로서의 부담감과 압박감이 컸던 것 같아요”라며 안타까워했다.‘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3 08:48
스포츠일반

'경기보조원 추행 혐의'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전 감독, 항소심서 유죄

경기보조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전직 감독이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광주지법 형사2부(김영아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감독 A(5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500만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40시간)을 선고했다.피해자와 국가대표 선수들이 감독을 음해했다는 증언이 1심 무죄 판결의 근거가 됐지만, 항소심에서 해당 증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이제 유무죄는 대법원에서 가려질 예정이다.A씨는 감독 재직시절인 2020년 8월 국가대표팀 경기보조원 B씨를 전남 해남군 합숙훈련지 호텔 주차장에서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B씨를 상대로 "데이트하러 가자, 뽀뽀나 한 번 하자"고 말했고, 신체 부위를 수차례 두드렸다고 보고 기소했지만, 1심 재판부는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봤다.재판부는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다른 선수들에게 알린 진술이 일관적이지 않고, 사건 당일 신체 접촉 행위를 추행으로 인식하지도 않았다고 판단했다. 법정 증인으로 출석한 선수 C씨가 "합숙 훈련 해산 전날 B씨와 다른 선수들이 'A씨를 성추행범으로 엮어서 감독직에서 내리자'고 말했고, 카카오톡으로도 관련 대화를 했다"고 증언해 이를 무죄의 근거로 봤다.1심 판결은 항소심에서 정반대로 뒤집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경기보조원 B씨의 피해 진술이 일관적이고 모순된 부분이 없다"라며 "1심에서 선수들에 알린 시기에 대해 신빙성이 의심되긴 했지만, 진술 전체를 배척할 사정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선수들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피해 진술 청취 시기를 바꾸기로 입을 맞추며 감독에게 잘못을 빌자고 대화한 것은 술을 마신 사실이 외부로 알려져 국가대표 선수로서 징계받을까 봐 우려해 나눈 말로 보인다"고 봤다.항소심 재판부는 "C씨의 (선수들 모의) 진술은 모두 전직 감독 A씨가 초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C씨는 피해자 B씨의 무고 혐의 수사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A씨가 무서워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진술서로 작성했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전직 감독 A씨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소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1 15:35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 점술과의 만남 ‘신들린 연애’…연애 리얼리티의 또 다른 변주

1994~2001년 방송된 MBC ‘사랑의 스튜디오’는 스튜디오에서 만난 남녀들이 토크쇼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이 가는 상대에게 ‘사랑의 작대기’를 날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기서 이들의 선택기준이란 외모와 프로필 그리고 대화를 통해 알게 되는 성격 정도였다. 하지만 2011년 방영됐던 ‘짝’에서는 이른바 ‘애정촌’이라는 한 공간에서 남녀가 합숙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더해졌다. 이러한 합숙 개념은 그 후 ‘하트시그널’이나 ‘솔로지옥’을 거쳐 ‘환승연애’까지 계속 이어졌다. 즉 호감 가는 상대를 선택하는 과정에 ‘함께 지내보는’ 그 경험이 들어가게 된 것이다. 여기에 ‘연애남매’라는 연애 리얼리티는 또 다시 ‘남매’라는 혈육의 개념을 집어 넣어 상대의 매력을 구성하는 가족과 과거의 삶까지를 더해 넣었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의 싯귀처럼 한 사람이 온다는 건 ‘한 사람의 일생’이 오는 것이라는 걸 실감케 하는 가족 서사가 연애 리얼리티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이처럼 연애 리얼리티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남녀가 호감 가는 상대를 선택하는 기준들이 더 폭이 넓어졌고 다양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흐름에서 보면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 ‘신들린 연애’는 또 다른 신박한 변주가 엿보인다. 그건 바로 운명이냐 마음이냐 하는 선택지의 갈등이다. 무당, 타로전문가, 사주전문가라는 점술가들이 함께 지내며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를 선택하고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일단 직업군 자체가 달라, 프로그램도 그 시작부터가 다르다. 신명단이라 불리는 공간에서 이름도 얼굴도 모른 채 사주만 적힌 푯말만을 갖고 사전에 출연자들이 마음에 맞을 것 같은 상대를 선택한다. 사주전문가는 사주를 보고, 무당은 모시는 신의 말을 듣고, 타로전문가는 타로점을 치며 ‘운명의 상대’를 선택하는 것. 별거 아닌 것처럼 시작한 것이지만, 이 첫 번째 아무런 정보도 없이 사주만으로 선택한 결과는 후에 이들이 관계를 맺어가며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끝없이 반추하게 되는 놀라운 장면이 된다. 흥미롭게도 여기서 서로를 운명의 상대로 선택한 무당 이홍조와 타로전문가 최한나가 실제로도 마음을 주고받는 관계로 이어지고, 무당 함수현과 역술가 허구봉 또한 그 선택이 그대로 현실이 된다. 그 상황을 스튜디오에서 관찰카메라로 보게 되는 신동엽, 유인나, 가비, 유선호는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다. 물론 그걸 보는 시청자들도 마찬가지다. 이쯤 되면 이미 정해진 운명의 상대가 있어 그대로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다. 즉 이들 점술가들도 운명이 정해주는 짝이 있지만, 마음이 가는 짝은 따로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스스로 밝힌다. 어떤 이는 마음이 가는 대로 선택해야 연애가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는 그렇게 거스르는 선택을 했을 때 오히려 그 후폭풍이 더 셌다고 술회하기도 한다. 즉 운명을 볼 줄 안다는 전제는 좋기만 한 게 아니라, 관계에 있어서는 오히려 장애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타로전문가 최한나는 무당 이홍조와 서로를 선택하고 설레는 데이트를 하며 가까워지지만, 막상 자신이 친 타로점으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자 심각하게 그 상황을 받아들인다.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왜 굳이 점을 치냐고 말하며 안타까워 하지만 그걸 업으로 살아가는 그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일이 돼버린다. 운명과 마음의 대결이라고 해야 할까. 결국은 운명을 따라야 할 것처럼 생각하지만, 족상과 관상과 수상을 모두 이기는 게 심상이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운명을 이기는 것이 마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도 궁금하지만 점술가들의 연애라는 새로운 소재가 불러오는 색다른 관전포인트드도 흥미롭다. 예를 들어 데이트 장소가 절집이라는든가, 직업을 맞히는데 있어서도 의외로 촉을 발휘하는 이들의 모습이 보인다거나 때로는 연애만큼 본업에 관심을 갖는 모습들이 그것이다. 물론 한 때는 미신을 조장한다는 식의 점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최근 이런 이미지는 바뀌고 있다. ‘파묘’ 같은 작품에서도 MZ무당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처럼 이제 무속도 힙하게 변모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신들린 연애’가 보여주는 연애 리얼리티의 변주가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7.01 06:18
연예일반

10년 차 은행원 출신 무당 함수현… ‘신들린 연애’ 점술가들의 반전 과거 공개

“10년을 (신내림 받지 않으려고) 오기로 버텼다”는 무당 함수현의 전직이 은행원으로 밝혀졌다.지난 25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 2회에서는 8인의 MZ점술가들의 기묘한 1:1데이트 현장과 이들의 직업 및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들은 남자들의 과거가 담긴 ‘인생네컷’ 사진을 보고 뛰어난 촉으로 자신의 데이트 상대를 추리해 원하는 상대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인상 투표에서 몰표를 받았던 미녀 무당 함수현은 “마지막 연애가 2년 전”이라고 밝히며 “무당이면 사람들이 약간 멈칫한다. 그래서 이번 생에서는 연애를 못 한다고 생각했다.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라며 1:1 데이트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함수현과 허구봉은 절인 ‘죽도암’에서 삼배를 하고, 소원 초를 켜는 등 신들린 남녀들답게 범상치 않은 데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가비는 “어떤 연애프로그램에서도 보지 못한 데이트 장소”라며 감탄했다.거침없이 솔직한 말투와 털털한 모습이 돋보였던 함수현은 이날 데이트에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얼굴 어때?”라는 함수현의 물음에 허구봉은 “무슨 대답을 원해? 오늘이 더 좋다고”라고 말했다. 가비는 “미치겠다. 너무 매력 있어”라고 말했고 유인나는 “뭐 했다고 이렇게까지 설레지?”라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타로심리상담사 최한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완즈카드가 떴기 때문에 운명의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했다. 차에 탄 이홍조가 보이자 “슬로우 모션처럼 다가왔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전 선택한 ‘운명패’의 상대가 최한나임을 맞춘 이홍조는 “(운명처럼) 이대로 흘러간다면 저도 무서울 것 같다”며 최한나와의 1:1 데이트 매칭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이홍조는 전날 최한나의 의상은 물론 그녀가 했던 말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최한나는 “심쿵했어요”라며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그뿐 아니라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제일 눈에 띄었다”, “귀여운 매력이 있어” 등의 솔직한 표현을 주고받았다.이날은 서로가 몰랐던 직업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인의 남녀는 각자의 점사 도구를 공개하며 직업을 공개했는데, 소년미 가득한 박이율이 “퇴귀하는 무당”이라며 ‘가검’을 꺼내자 룸메이트인 이홍조는 “방 바꿔야 할 것 같다. 무섭다 진짜‘라며 놀라워했다. 이홍조 역시 무당임을 밝혔는데 함수현은 “눈깔이 이상다고 했잖아”라며 무당임을 직감했다고 밝혀 놀라운 촉을 자랑하기도 했다. 직업이 공개되며 이들의 과거도 함께 소환되었는데, 특히 함수현은 10년차 은행원 출신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수현은 “악 많이 썼어요. 평범하게 살려고. (무당) 진짜 너무 안하고 싶었어요. 10년 동안 오기로 버텼다”며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신동엽은 안타까워하며 말을 잇지 못했고 유선호 역시 “왜 나도 눈물이 나지”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통역사,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던 이홍조 역시, 신병을 앓았던 어머니와 동생한테 신이 내려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땅을 치며 오열했다”며 “3대에 하나는 나와야 한다면, (내가) 신 뿌리들을 다 끌고 오는 거죠”라며 무당의 삶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편, 직업 공개 후 같은 무당임을 알고 서로에게 호감이 생긴 이홍조, 함수현의 관계도 눈길을 끌었다. 최한나는 두 사람의 묘한 기류에 타로카드를 뽑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뽑은 ‘데스카드’를 보며 “정해졌습니다. 신의 뜻입니다”라고 말하며 체념하는 모습에 유인나는 “하지마요. 가서 홍조씨와 대화해라”며 점괘에 흔들리는 최한나를 보며 안타까워했다.‘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6 08:50
연예일반

이정재, ‘한강 고양이’ 챌린지 도전 “무게감보다 소통 중요” (테오)

배우 이정재가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2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그새 김이 더 많이 묻었네요? 잘생김, 웃김. | EP.46 이정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이날 장도연은 “요즘 홍보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근데 ‘헌트’ 때는 간절함이 느껴졌다. 저는 보고 눈을 의심했던 게 코카인 댄스였다. ‘헌트’ 작품이 좋아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운을 뗐다.이에 이정재는 “마침 그때 허성태 씨가 코카인 댄스로 엄청 이슈였다. 그래서 팬분들이 정우성 씨랑 그걸 한 번 춰달라고 했다”며 “흥행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틈을 놓치지 않고 “(신작) ‘애콜라이트’를 위해서는 어디까지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이정재는 “뭐 어떻게 춤이라도 추면 되겠냐”고 반문하며 즉석에서 장도연 표 ‘게 다리’ 춤을 선보였다. 장도연이 “언제부터 이렇게 내려놓게 되셨나. 내가 봤던 스타가 아니”라며 감탄하자 이정재는 “팬분들이 원하신다면 뭐든 할 수 있다. (빠르게 바뀌는 챌린지도) 맞춰가는 거다. 백신 맞는 거, 업데이트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이정재는 또 장도연의 제안에 ‘한강 고양이’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정재는 “사실 예전에는 소속사에서 신비주의를 원했다. 말수도 적고 무게감 있는 걸 요구했다. 어릴 때였으니 그런가 보다 했다. 근데 지금은 소통을 더 중요시하는 시대가 됐다. 요청이 왔을 때 해드리면 해드릴 수록 반응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그럼 지금이 ‘본캐’에 가깝냐”는 장도연의 물음에 “그렇다. 유쾌하게 살려고 한다. 다만 누구나 유머있는 사람이 되길 원하지만 상대방이 그렇게 느끼냐는 다른 거 같다”며 “나도 유쾌한 사람이고 싶다. 근데 잘 안 먹힌다. 타율이 낮다”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정재는 현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19:09
연예일반

점술 활용한 연프 ‘신들린 연애’… 앞으로 관전 포인트는? [IS포커스]

‘신들린 연애’가 본격 무속 연애 리얼리티를 내세워 느슨해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에 긴장감을 안기고 있다. SBS ‘신들린 연애’는 MZ 점술가들의 운명을 건 연애 리얼리티로,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각 분야별 남녀 점술가 8인이 직접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18일에 방송된 1회는 1.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방영 이후 색다른 연애 프로그램이 탄생했다며 반기는 목소리들이 쏟아졌다. 1회 초반 점술가 8명은 입주하기 전부터 신점, 사주, 타로 등 자신의 점술을 이용해 운명의 짝을 고르고 미래 결과를 예측했다. 출연자들은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서로의 얼굴도 보지 못한 상태로 오로지 생년월일, 오행과 십이지신이 적힌 운명패만 보고 상대를 사전 선택했다. 남자 무당 이홍조는 사전 선택에서 ‘검은 소’ 운명패를 뽑았다. 다음 날 ‘검은 소’에 해당하는 여자 타로 출연자 최한나가 이홍조를 선택하고 이홍조는 자신을 뽑은 사람이 최한나라고 정답을 맞히는 장면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출연진이 각자 본업을 공개한 뒤에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직업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이 출연진이 서로 가볍게 던지는 말에도 의미가 담겼는지 추측하도록 만들고, 그들이 점술을 바탕으로 나누는 대화가 앞으로 결과와 일치할지 궁금증을 유발시켜 재미를 줬다. 앞으로 출연진들이 처음에 고른 사람과 최종 선택의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신들린 연애’의 관전 포인트다.연출을 맡은 이은솔 PD는 “출연진도 걱정이 많았다. 본인의 업이고 결과를 예측하는 것을 잘해야 하는 직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출연을 선택한 이유는 연애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당 같은 경우, 연애하기가 쉽지 않다고 들었다. 많은 사람들의 허락이 필요하다. 비슷한 직업을 가진 또래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들린 연애’는 점술가가 등장하는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특별함 때문에 생기는 재미 포인트가 있다.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은 처음 만나면 다 같이 요리하고 밥을 먹으면서 친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신들린 연애’도 출연진이 처음 만나서 요리를 했다. 다만 인터뷰에서 현직 무당인 함수현에게 제작진이 제일 자신 있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묻자 “제사 음식”이라며 “전도 예쁘게 잘 부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은솔 PD는 “촬영하면서 우리도 예상하지 못한 신박한 대답이 많았다. 25일 방송되는 2회 방송부터 데이트도 시작한다. 데이트를 하는 두 명이서 하는 대화도 굉장히 비범하다. 일반 연애 프로그램처럼 서로 알아가는 대화보다 무당식 유머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연출진도 예상하지 못한 대화였다”고 전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상파에서 하기 어려운 소재다. 점술적인 힘으로 연애 상대를 결정한다는 소재는 지상파 등에서 다뤄지지 않았다”며 “점술로 연애 상대를 선택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선택하는 과정과 다를바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술을 통해 사람을 선택하게 되더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이로 인한 신뢰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가장 주된 내용일 것”이라고 짚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ㅍ 2024.06.25 06:05
연예일반

‘돌싱글즈5’ 규덕, 수진 아닌 혜경 선택…스킨십까지 ‘직진’

MBN ‘돌싱글즈5’의 규덕이 ‘비밀 도장 데이트’에서 혜경을 선택한 뒤, ‘불도저 직진’ 모드에 들어가 신선한 충격과 설렘을 안겼다.지난 20일 방송한 ‘돌싱글즈5’ 7회에서는 MZ 돌싱남녀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의 ‘비밀 도장 데이트’ 현장이 모두 공개됐다. 특히 그동안 수진, 혜경 사이에서 오락가락했던 규덕이 혜경에게 본격적으로 직진하는 모습이 펼쳐져 ‘최커(최종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인기녀’ 새봄은 하루에 무려 세 번의 데이트를 나가는 등 복잡한 사각관계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로맨스 행보를 이어가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먼저 세아-새봄에게 선택받은 종규의 낮 데이트가 펼쳐졌다. 종규는 세아와 데이트를 나가기 전, 거실에 있던 새봄에게 “이따가 봐~”라고 다정하게 인사했다. 현관에서 이를 듣게 된 세아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으며, 종규와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당연히 (새봄이가) 신경 쓰이니까, 기분이 별로 안 좋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데이트 장소인 유채꽃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사진 삼매경에 빠져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으며, 그러던 중 세아는 “내가 아기가 두 명이어도 괜찮아?”라고 물었다. 종규는 “전혀 상관 없다”고 즉답했는데, 세아는 “(아이가 있는 상대가) 스스로 괜찮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MC 이혜영은 “두 사람에게는 확실히 ‘자녀 유무’ 정보 공개가 큰 변수가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이후 두 사람은 고깃집에서 다정히 점심을 먹었다. 같은 시각, 새봄은 예쁘게 단장한 채 종규와의 데이트 장소에 먼저 도착해 그를 기다렸다. 그러나 종규는 세아와의 데이트가 길어져, 새봄이 기다린 지 한 시간 뒤에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종규는 그런 새봄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나 말고) 민성, 규온 씨는 어떠냐?”라며 선을 긋는 듯한 말을 했다. 설렘을 안고 기다렸던 데이트가 미적지근하게 흘러가자 새봄은 “이제 그만 일어날까?”라며 먼저 자리를 정리했다.모두가 ‘돌싱 하우스’로 복귀한 가운데, 이번에는 남자들이 찍은 ‘비밀 도장 데이트’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여기서 세아는 종규가 자신을 선택해, ‘영화관 데이트’가 확정되자 살짝 미소를 지었고, 새봄은 민성-규온에게 표를 받아 민성과 ‘초등학교 카페 데이트’, 규온과 ‘LP바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규덕이 찍은 ‘도장’의 주인공이 공개됐는데, 그의 선택은 바로 혜경이었다. 혜경은 규덕에게 ‘노래방 데이트’ 신청을 받자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반면 규덕의 선택을 받지 못한 ‘0표’ 수진은 세아를 찾아가 “내가 매력이 없나 봐…”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수진은 “해볼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라는 세아의 조언에 또 한 번 용기를 냈다. 이후, 주방 식탁에 앉아 있던 규덕의 옆자리에 가서 그의 귀를 만지는 플러팅을 감행해, 계속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잠시 후, 새봄은 민성과 폐교를 개조한 카페에서 아기자기한 데이트를 즐겼다. 민성은 새봄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줬고 아기자기한 선물도 건넸다. 또한 민성은 둘째 날 함께 했던 ‘골프 데이트’를 회상하며 “재밌었다”고 어필했다. 이어 “(새봄이가) 골프 말고 다른 코스를 찍었으면 당연히 그쪽을 따라갔을 것”이라고 ‘새봄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새봄이 아이를 양육 중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있던 민성은 “아이가 있는 사람은 아이 있는 사람이 편할까? 없는 사람이 편할까?”라고 새봄의 마음을 떠봤다. 새봄이 이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그는 “(마지막 ‘자녀 유무’ 정보공개 후) 이야기를 다시 나눠 보자”면서 새봄을 민성이 기다리는 데이트 장소로 데려다 줬다. 규온은 새봄이 도착하자, 새봄의 음악 취향을 반영한 노래들을 미리 선곡해 틀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러면서 “네가 봤을 때 난 (남자로) 어떤 것 같아?”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새봄은 “활동적인 사람인 건 확실하지만, (나의 이성 보는 기준인) 유쾌함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인생관과 이전 결혼 생활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의외로 대화가 잘 통하자 새봄은 “아홉 살 나이 차이도 괜찮아?”라고 깜짝 플러팅을 했다. 그런가 하면 규온이 2일 차 ‘정보공개방’에서 새봄의 ‘자녀 양육’ 정보를 열람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는데, 과연 새봄이 자신의 자녀 양육 사실을 알고도 ‘직진 행보’를 이어간 두 사람 중 한 명으로 로맨스 노선을 정할지, 아니면 계속해 종규에게 다가가려 할지 이들의 사각관계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혜경과 규덕은 ‘노래방 데이트’를 시작했다. 여기서 규덕은 혜경의 신청곡인 ‘내게 오는 길’을 열창한 후, 혜경의 어머니가 임영웅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말에 즉석에서 ‘이젠 나만 믿어요’를 부르는 모습을 녹화해 혜경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급기야 그는 ‘누나’ 혜경에게 ‘내 여자라니까’를 세레나데로 선물해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표현했다. 데이트 후, 규덕은 돌아가는 차 안에서 “첫인상 1위로 (혜경을) 뽑은 이후 계속 관찰해 봤는데, 너에게 최선을 다해봐야겠다는 확신과 용기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혜경이 “(용기를) 더 내도 돼”라고 화답하자, 규덕은 혜경의 손을 덥석 잡은 뒤, “우리 도망칠까?”라고 도발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 MC들은 “규덕이 확실히 (수진이랑은) 온도 차가 있었다”라며 혜경을 향한 ‘불도저 직진’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1 08:57
연예일반

‘독사과’→‘신들린 연애’…신선한 고자극 연프의 딜레마 [줌인]

‘독사과’부터 ‘신들린 연애’까지 연애 예능이 새로운 포맷으로 진화하고 있다. 출연자를 속이는 실험 카메라를 도입하는가 하면 로맨스와 점술을 접목시킨 예능까지 등장했다. SBS Plus·쿠팡플레이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는 요즘 남녀들의 리얼 연애를 엿보는 예능이다. 나도 몰랐던 내 애인의 숨겨진 본성을 남몰래 확인하는 콘셉트가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3화까지 공개된 ‘독사과’는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TOP 20’ 3주 연속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몰이 중이다.‘독사과’ 제작진은 “연애와 결혼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사회 트렌드가 많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다른 남녀관계의 트렌드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자 기획했다”며 “차별화보다는 최대한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소재를 발굴하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게 노력했다”고 전했다.이어 “요즘 남녀의 리얼 연애 이야기와 실험 카메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시청층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단순히 자극성만 좇는 방송이 아닌,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질 좋은 방송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로맨스와 점술을 접목시킨 예능도 등장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SBS ‘신들린 연애’다. ‘신들린 연애’는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용한 점술가 8인이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유인나, 가비, 유선호가 4MC를 맡고 박성준 역술가가 전문가로 참여해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제작진에 따르면 ‘신들린 연애’는 ‘남의 연애운을 점치는 사람들은 자기 연애를 잘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기획. 출연진 모두가 점술 분야 종사자로 구성됐다. 점술 세계의 신비로움과 사랑 속에서 피어나는 설렘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동시에 신점, 타로, 사주 등 각기 다른 점술로 서로의 운명을 내다보는 점술가들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최근 방송가에는 새로운 연애 프로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솔로 남녀들이 모여 데이트하는 ‘나는 솔로’부터 이혼한 돌싱들이 다시 짝을 찾는 ‘돌싱글즈’, 이별한 커플이 모여 새로운 인연을 찾는 연애 ‘환승연애’,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는 ‘연애남매’에 이제는 실험 카메라에 점술 로맨스까지, ‘짝을 찾는다’는 주제로 다양한 포맷을 적용해 재미를 좇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누구든지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싶어하고, 나와 만났을 때의 모습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의구심을 갖고 있기에 연애 예능은 그런 궁금증을 충족해주는 부분에서 연애 예능만이 가진 재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평론가는 “사실 현재 하고있는 리얼 연애 예능들은 대부분 과거에 시도했던 소재가 많다. 실험 카메라 역시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 때문에 과거에 시도됐다가 없어진 경우”라며 “자극성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8 06:05
IT

숲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강화…BJ 동선 보고 물고기 계측까지

숲(옛 아프리카TV)은 콘텐츠 시청 환경과 소통 기능을 개선하는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잇달아 적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숲 관계자는 "올 3분기 국내 서비스명 변경을 앞둔 숲이 라이브 스트리밍의 본질적인 가치인 '실시간성'과 '소통' 등에 집중하면서 관련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했다.먼저 숲은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내부 로직 개선 및 최적화로 CPU(중앙처리장치)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등 리소스 사용 체계를 바꿔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데이터 소모량을 낮추는 업데이트도 했다. 방송 백그라운드 음성만 듣고 싶을 때 '슬립' 버튼을 누르면 '라디오 모드'로 전환돼 데이터를 적게 쓴다.화질은 유지하면서 데이터 소모량을 낮추는 기능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다.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어 선명한 모드' 기능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720p의 화질만으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채팅창 UI(이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했다.가로형 플레이어에서 취향에 따라 채팅창 너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게임이나 스포츠 중계 등 화면이 중요할 때는 채팅창을 작게, 보이는 라디오처럼 소통이 활발한 콘텐츠에 참여할 때는 채팅창을 더 넓게 설정할 수 있다.또 모바일에서 VOD(주문형 비디오)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마련했다.지난 5월에는 가로형 플레이어에서 댓글 UI를 볼 수 있는 기능과 세로형에서 댓글 한 줄을 미리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화면을 길게 누르면 영상을 2배속으로 빠르게 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모바일에서 콘텐츠를 보다 실감 나게 볼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남은 거리 측정 기능'은 이동할 때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보여준다. 스트리머가 모바일 앱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남은 거리가 방송화면에 노출된다. 스트리머가 이동하면 위치 '핀'도 함께 움직인다.'낚시 계측 기능'은 모바일로 낚시 콘텐츠를 진행할 때 잡은 물고기의 크기를 측정한다. 증강현실 기술로 방송 화면 속 물고기의 머리와 꼬리 부분에 점을 생성하고, 점들을 이어 실제 크기를 계측하는 방식이다.숲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방송을 시청하고 자유롭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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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나는 솔로’ 정숙, 영호 행동에 울다 웃다 ‘롤러코스터’

‘나는 솔로’ 정숙과 영호가 오해를 풀고 다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29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20번지의 직진 로맨스가 그려졌다.이날 정숙은 영호가 개별 인터뷰 후 순자와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기분 더럽다. 진짜 어이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영숙에게 “영호가 내가 우선이라고 얘기해주는데 행동이 그렇지 않다. 나는 남자 말보다 행동을 믿는다. 내가 기다릴 걸 알면서 (정숙과) 이야기하고 있는 게 별로”라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예 없는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광수에게 사건의 전말을 들은 영호는 정숙을 찾아갔다. 정숙은 영호에게 “나는 이런 거 말고 우리 둘이 나가서 하는 데이트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 근데 안될 거 같다. 왜냐면 여자가 선택해도 순자가 올 거니까 일대일 데이트는 힘들 것”이라고 투덜거렸다.영호는 정숙에게 “그렇게 말하면 내가 뭐가 되냐. 일대일 데이트 못해서 짜증 난다는 거 아니냐”고 발끈했고, 정숙은 “그런 건 아니다. 아쉽다는 의미”라며 눈물을 흘렸다. 당황한 영호는 “내가 하고 싶은 말 하겠다. 어제, 그제, 오늘 자기 전 인터뷰에서 나는 똑같이 얘기했다. 일순위는 정숙이라고. 그건 내 마음이 앞에서나 뒤에서나 같다는 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단박에 마음이 풀린 정숙은 “네가 다른 여자에게 여지를 안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두 사람은 이내 “화장 안 했는데 예뻐서 깜짝 놀랐다”, “네 옆에서 자고 싶다”, “좋은 냄새 난다” 등 서로를 향한 플러팅 멘트를 이어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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