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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희소식’ 05년생 경쟁자가 떠난다…완전 이적 유력→“뮌헨으로 돌아갈 것” 전문가 예상

토트넘 윙어 마티스 텔이 원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텔의 미래에 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뮌헨과 협상할 예정”이라며 믹 브라운의 발언을 전했다. 브라운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 등에서 스카우트로 일한 인물이다.브라운은 “내가 들은 바로는 텔이 뮌헨으로 돌아갈 것 같다”며 “그는 뮌헨에서 온 이후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뮌헨이 그를 내보내려 했던 이유 중 일부를 (토트넘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텔은 지난 2월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2024~25시즌이 끝나면 우선 뮌헨으로 돌아가야 한다. 토트넘이 텔과 임대 계약 당시 4500만 파운드(867억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삽입했는데, 이 가격에 거래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토트넘이 높은 가격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과 협상을 앞둔 이유다. 이적 전문가인 브라운은 그간 텔이 보여준 활약도 애매하다고 봤다. 텔은 약 석 달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다만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아웃된 뒤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으며 2005년생이라 미래 자원으로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도 나온다.브라운은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토트넘이 그를 붙잡고 싶어 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거의 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가격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며 “간단히 말해서 그 가격(4500만 파운드)에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결국 뮌헨과 협상을 해 가격을 낮추는 게 토트넘의 과제다. 아울러 텔의 마음도 사로잡을 장치가 필요하다. 브라운은 “텔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더라도, 여전히 재능 있는 선수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그가 잔류할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다. 하지만 현재 리그에서의 위치와 상황을 고려하면, (토트넘 완전 이적)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내다봤다.애초 현지에서는 텔이 토트넘에 완전 이적하리라 전망하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브라운은 다른 견해를 내놨다. 보도를 종합하면, 공통적인 것은 토트넘과 뮌헨이 텔의 완전 이적을 두고 협상 테이블을 꾸릴 것이란 점이다. 토트넘이 얼마까지 텔의 이적료를 깎을 수 있냐가 이적 성사 여부의 ‘키’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텔의 시장가치는 4000만 유로(656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4.29 00:27
뮤직

에이티즈, 유럽 투어 성황리 마무리…3월 K스포돔서 피날레

그룹 에이티즈가 2025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에이티즈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ING 아레나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의 막을 내렸다. 에이티즈는 이번 유럽 투어를 통해 프랑스 리옹,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취리히, 영국 런던, 맨체스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쾰른, 덴마크 코펜하겐,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까지 총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치며 K팝 신에 ‘공연 최강자’의 면모를 재차 확인시켰다.이중에서 프랑스 리옹, 스위스 취리히, 영국 맨체스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쾰른 5개 도시는 첫 방문으로 더욱 큰 환영을 받았고, 애초 1회 공연 예정이었던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은 에이티즈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공연 회차를 추가하기도 했다.특히 프랑스 파리 공연이 펼쳐진 라 데팡스 아레나는 약 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에이티즈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기념비적인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유럽 투어 중 에이티즈의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 재진입, 다양한 세부 차트에서 역주행을 이뤄내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3월 22,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을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14:00
뮤직

에이티즈, 스페인·독일도 매운 맛으로 달궜다

그룹 에이티즈가 성황리에 유럽투어를 이어가고 있다.에이티즈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11일 독일 쾰른 란세스 아레나에서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 공연을 마쳤다.스위스 취리히, 영국 맨체스터에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독일 쾰른 역시 에이티즈가 처음으로 방문해 콘서트를 개최한 도시다. 오랜 시간 에이티즈의 방문을 기다려 온 현지 팬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멤버들을 맞이했다.무대에 오른 에이티즈는 ‘미친 폼’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후 ‘윈’, ‘세이 마이 네임’, ‘웨이브’, ‘게릴라’ 등 뜨거운 에너지가 돋보이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오직 에이티즈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된 현지 팬들은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응원법과 떼창을 쏟아내며 에이티즈의 열정 가득한 공연을 즐겼다.8인 8색 개성과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솔로, 유닛 무대도 펼쳐지며 눈길을 끌었다. 여상, 산, 우영이 ‘잇츠 유’, 윤호와 민기가 ‘유스’, 종호가 ‘에브리띵’, 홍중과 성화가 ‘맏즈’ 무대를 꾸며 각자 쌓아온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공연 내내 화려한 조명과 색색의 레이저 등이 결합된 다이내믹한 무대 연출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조화를 이룬 다양한 특수 효과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에이티즈의 무대는 더욱 빛났다. 이들은 ‘꿈날’, ‘유토피아’로 마지막까지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미며 공연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에이티즈는 “에이티니(팬덤명)가 열정적인 에너지를 보내주신 덕분에 공연을 즐기고 잘 마칠 수 있었다. 아름다운 도시에서 무대를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오늘의 추억이 여러분들이 앞으로 겪을 수많은 행복한 기억 중 하나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도시에 올 수 있어 행복했다. 꼭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이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프랑스 리옹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취리히, 영국 런던, 맨체스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쾰른에서 콘서트를 마친 에이티즈는 오는 1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025 유럽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을 이어간다. 이후 18일과 19일 양일간 독일 베를린, 22일 프랑스 파리, 25일 벨기에 브뤼셀까지 총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2 18:58
예능

‘중식 여신’ 박은영 “그 언니 별로” 정지선에 폭탄발언…전현무 ·양세찬 ‘깜짝’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가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에 대해 폭탄 발언을 해 시선을 끈다.오는 20일 방송될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건축가 겸 작가 오기사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전현무, 양세찬, 박은영의 홍콩 미식 투어 2탄이 펼쳐진다.MC 전현무와 양세찬이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와 함께 홍콩의 대표 맛집을 찾아 나선다. 세 사람은 홍콩에서 가장 높은 산에 위치한 특별한 딤섬 가게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쌀 피 안에 다진 고기를 넣어 쪄낸 창펀부터 밀가루 피에 고기와 채소를 넣은 시우마이, 차슈를 잘게 자른 후 피로 감싼 차슈바오까지 다양한 종류의 딤섬들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한다.한참 딤섬을 즐기던 박은영은 정지선과 특별한 사이임을 밝히면서 “그 언니 별로예요”라는 갑작스러운 폭탄 발언으로 전현무, 양세찬을 놀라게 한다고. 과연 박은영 셰프가 딤섬을 먹다말고 돌연 정지선 셰프를 소환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이어지는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덴마크 톡파원이 코펜하겐의 독특한 건축물들을 소개한다. 코펜하겐 외곽 신도시에 지어진 독특한 형태의 공동주택을 찾는가 하면 알루미늄 벽돌을 계단식으로 쌓은 디자인 형태의 쓰레기 소각장도 방문한다. 특히 쓰레기 소각장은 소각장 용도뿐만 아니라 스키장으로도 활용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이어 톡파원은 검은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외벽이 물에 비쳐 반짝이는 모습 덕분에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이 붙은 덴마크 왕립 도서관으로 향한다. 북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도서관 건물 내부에서는 거대한 유리창을 통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어 이를 VCR로 보던 출연진들도 감탄을 내뱉었다는 후문.‘톡파원 25시’는 오는 2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5:18
연예일반

‘다시갈지도’ 이상엽, 9개월 초고속 결혼 비법 “정신 놓으면 돼”

새신랑 이상엽이 9개월 만에 결혼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31일 방송되는 채널S ‘다시갈지도’는 ‘항공사 기장 추천 여행지’ 특집으로, 김신영과 여행 크리에이터 상가의 덴마크 코펜하겐, 이석훈과 두이의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상엽과 써니앤쎄이의 체코 프라하 여행기가 그려진다.‘큰별쌤’ 최태성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상엽은 앞선 녹화에서 연애 9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이상엽은 지난 3월 웨딩 마치를 울렸다.그는 “결혼 선배로서 연애에서 결혼으로 가는 비법을 잘 알 거 같다”는 김신영의 말에 “정신을 계속 놓으시면 된다”며 “정신을 놓고 마음이 가는 대로 쭉 가라”고 폭탄 발언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이에 당황한 김신영은 “내 마음이 동하는 대로 움직여라는 말이냐. 명언”이라고 수습해 또 한 번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다시갈지도’ 매주 목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되며 채널S 외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12:31
해외축구

[오피셜] ‘모리뉴의 유산’ 호이비에르, 토트넘 떠나 마르세유 합류…임대 후 완전이적 옵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장기간 활약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마르세유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토트넘에서 활약한 호이비에르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호이비에르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맺으며 구단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호이비에르는 FC코펜하겐, 브뢴비 유소년팀에서 활약한 뒤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했다. 특히 당시 17세 251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해당 시점 뮌헨의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어 아우크스부르크, 샬케에서 활약했고, 다시 뮌헨으로 돌아와 분데스리가, 독일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이후 EPL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으며 영국 무대를 밟은 그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 호이비에르는 꾸준히 토트넘의 3선 자원으로 활약하며 궂은일을 도맡았다.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갖추지 못한 수비력을 뽐내며 핵심 자원으로 꼽혔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엔 출전시간이 크게 줄었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풀럼 등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이번 여름에야 마르세유로 떠나게 됐다. 손흥민과는 토트넘에서만 무려 162경기를 함께 소화했다. 이 기간 호이비에르는 2개의 어시스트를 손흥민에게 배달한 기억이 있다.마르세유는 호이비에르에 대해 “이 미드필더는 믿음직한 선수이자 훌륭한 마무리 능력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184경기 출전해 10골을 넣고 16도움을 올렸다. 덴마크 대표팀으로도 80경기 소화한 베테랑 플레이어다. 현역 시절 펩 과르디올라, 모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은 호이비에르가 이제 로베르토 데 제르비의 팀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마르세유는 호이비에르 영입으로 조프레 콩도그비아, 발렌틴 론지에, 이스마일라 사르, 조르당 베레투 등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중원을 갖추게 됐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리그1 8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23 07:51
IT

SKT 유영상,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행사서 AI 연설

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가 전 세계 통신사 및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포럼에서 AI(인공지능)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16일 밝혔다.SK텔레콤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주관 행사 'DTW24 이그나이트'에 참석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주최 라운드 테이블 행사도 개최한다.TM포럼은 전 세계 약 110개 국가의 800여 글로벌 통신사 및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펜하겐에서 대규모 콘퍼런스를 연다.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는 글로벌 통신 및 빅테크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한다. 유영상 대표가 오프닝 스피치로 막을 연다.또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은 행사 둘째 날인 6월 19일 '통신업의 혁신과 AI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텔코 LLM(대규모언어모델), AI 개인화 서비스, AI 데이터센터(AIDC)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솔루션과 글로벌 산업 생태계 전반에 가치를 부여하는 AI 컴퍼니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또 SK텔레콤은 프로젝트 일환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챗 에이전트로 AI가 실제로 요금제 컨설팅을 하고 고객은 요금제 확인, 요금제 변경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일련의 과정을 데모로 시연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6 15:48
해외축구

제일 중요할 때 부활…1달 만에 터진 조규성, 1G 1AS 맹활약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6)의 발끝이 한 달 만에 터졌다. 팀의 리그 우승 가능성을 이어간 데 이어, 스스로는 득점 공동 2위에 오르며 득점왕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조규성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AGF 오르후스와의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29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해 7월 덴마크 무대를 밟은 조규성은 이날 전까지 11골을 넣으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는 듯했지만, 지난달 이후로는 좀처럼 득점포가 터지지 않는 부진을 겪었다. 특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후로는 11경기 필드 골이 1득점이었을 정도였다.하지만 조규성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부활했다. 그는 이날 전반 24분 상대 골키퍼가 크로스를 제대로 쳐내지 못하자, 공을 침착하게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빈 골망을 흔들었다. 약 한 달 만에 터진 조규성의 공식전 득점. 바로 8분 뒤엔 정확한 헤더로 공을 동료에게 연결해 줬고, 이는 마스 베흐의 추가 득점으로 연결됐다.조규성은 후반 32분 박스 안 오른쪽 모서리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멀티 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막바지 1실점을 했으나, 리드를 유지하며 최근 2연승을 달렸다.무엇보다 자신의 장기인 양발 슈팅과 공중볼 경합 능력이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조규성은 키 패스 1회·공중 볼 경합 승리 6회·유효 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1위 FC코펜하겐(승점 58)과 승점 격차를 0으로 좁혔다. 수페르리가에선 1위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고, 2위는 유로파리그(UEL), 3위는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얻는다. 조규성이 여전히 팀의 우승 가능성과, UCL 희망을 살린 셈이다.동시에 득점왕 레이스에도 다시 가세했다. 조규성은 리그 12호 골로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 안드리 구뷔드욘센(링뷔·13골)과는 단 1골 차다.미트윌란은 오는 17일 1위 코펜하겐과 리그 30라운드를 벌인다. 올 시즌 리그 우승 레이스서 가장 중요한 한 판이다.김우중 기자 2024.05.13 06:30
해외축구

조규성, 한 달 PK 2골→유럽 무대 ‘10골’ 달성…미트윌란은 바일레 3-0 완파

조규성(미트윌란)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첫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조규성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바일레와의 2023~24 수페르리가 22라운드 홈 경기 종료 직전 1골을 기록,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4연승을 질주한 미트윌란(승점 48)은 2위 브뢴비(승점 47)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최근 브뢴비, 코펜하겐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을 만회하는 득점이었다.이날 전반부터 바일레를 몰아붙이던 미트윌란은 후반 22분 아랄 심시르, 후반 31분 파울리뉴의 연속골로 승기를 굳혔다. 사실상 승세가 기운 후반 추가시간, 파울리뉴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팔에 맞았고 주심의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조규성의 움직임은 이전과 달랐다. 볼을 슈팅하기까지 주저 없이 달려가 강하게 차 넣었다. 볼은 골문 가운데 상단을 출렁였다. 지난해 7월 미트윌란과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조규성은 이번 득점으로 첫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조규성은 수페르리가 21경기에 출전,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골망을 가른 조규성은 한 달 새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었다. 1월부터 지난달까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조규성은 팀 복귀 후 2골을 넣으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조규성의 필드골은 지난해 12월에 터졌다. 석 달 넘게 필드골이 없는 실정이다.리그 일정을 마친 조규성은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4차전을 치른다. 황선홍 감독은 스트라이커로 조규성과 주민규(울산 HD)를 선택했다.김희웅 기자 2024.03.18 09:47
해외축구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코펜하겐 제압…UCL 홈 30경기 무패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FC코펜하겐(덴마크)을 제압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행에 몸을 실었다. 동시에 UCL 홈 30경기 무패 고지도 밟았다.맨시티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23~24 UCL 16강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6-2로 가볍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미 1차전 원정에서 3-1이라는 우위를 점했던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존 스톤스·베르나르두 실바 등을 벤치에 앉히며 여유롭게 경기에 임했다.맨시티는 전반 5분 만에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마누엘 아칸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칸지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크로스를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두 번째 득점 역시 코너킥이었다. 바로 4분 뒤엔 로드리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으나, 이후 흘러나온 공을 알바레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코펜하겐 골키퍼카밀 그라바라가 제대로 공을 쳐 내지 못했다.맨시티의 압승으로 끝나는 듯한 분위기, 이에 코펜하겐은 한 차레 일격을 날렸다. 전반 29분 모하메드 엘류누시가 오리 오스카르손과의 2대1 패스로 맨시티 수비진을 공략한 뒤,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에는 ‘득점왕’ 엘링 홀란이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이 꽉 찬 3분,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정확하게 니어 포스트를 노리고 차 골키퍼를 속인 기술이 돋보였다. 후반에는 골키퍼 에데르송이 골킥 미스로 흔들리는 듯했지만, 마테오 코바치치가 좋은 수비를 선보이며 실점을 막았다. 코펜하겐은 후반 적은 공격 기회에도 7차례나 슈팅하는 등 만회를 노렸지만, 수비에 막히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맨시티가 큰 위기 없이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UCL 홈 30경기 무패 행진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 기간 성적은 무려 28승 2무. UCL에서 홈 30경기 무패에 성공한 건 지난 2013년부터 2020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이후 맨시티가 처음이다.김우중 기자 2024.03.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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