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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서인국 매력이 아까운 '파이프라인'의 헛발질[종합]

아쉽고 아쉽다. 영화 '파이프라인'이 유하 감독과 서인국·이수혁이라는 훌륭한 조합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되지 못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파이프라인'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도유 범죄를 소재로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의 배우들이 뭉쳤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의 신작이다. 서인국이 주인공인 대체불가 최고의 천공 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았다. 핀돌이는 드릴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돌리는 천공 기술자로, 업계 최고라 불리는 타고난 도유꾼. 건우(이수혁)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수천억 규모의 범죄에 리더로 합류해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을 이끄는 인물이다. 핀돌이 역으로 분한 서인국은 세련된 명품 수트를 입은 채, 천공 작업을 하는 모습부터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휘말리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굉장히 행복하게 촬영했다. 땅 속에 있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폐쇄적 공간이라 심리적으로도 힘들었다. 고생 안에서 웃으면서 만들었던 기억도 난다. 열심히 만든 영화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서인국은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부담도 걱정도 됐지만, 유하 감독님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핀돌이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 걱정과 긴장보다는 핀돌이 역할을 하게 된 것과 유하 감독님과 함께 한 것에 설레며 작업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인국과 드라마 '고교처세왕',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배우 이수혁은 대기업 후계자이자 수천억의 도유 작전을 계획한 건우 역을 맡았다. 건우는대한민국 굴지의 정유 회사 후계자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도 서슴지 않는다. 수천억의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어마어마한 규모의 도유 작전을 계획한 그는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국의 도유꾼들을 불러 모으는 인물이다. 이수혁은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드리게 돼서 설렌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서인국과 이렇게 세 작품을 함께한 것이 신기하다. 개인적으로 서인국이라는 배우를 신뢰하고 좋아한다. 같이 작품을 하며 배운다. 본받고 싶은 점이 많다"고 밝혔다. 영화를 이끈 두 배우 이외에도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합류한 프로 용접공 접새 역의 음문석, 땅굴 설계자 나과장 역의 유승목, 괴력의 인간 굴착기 큰삽 역의 태항호, 상황 판단 빠른 감시자 카운터 역의 배다빈 등이 팀플레이를 펼쳐 보인다. '파이프라인'은 유하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받았다. 유하 감독은 폭풍처럼 거친 학생들의 성장기를 날 것 그대로 그려낸 '말죽거리 잔혹사', 조직폭력계의 생태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냄과 동시에 인간의 처절한 욕망을 보여준 '비열한 거리', 강남이라는 상징적인 지역을 무대로 대한민국에 드리운 정치, 경제의 어두운 면모를 비춘 '강남 1970'까지, ‘거리 3부작’을 완성하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연출자다. 그러나 '파이프라인'은 유하 감독다운 작품이 아니다. 이제훈 주연의 '도굴'을 떠올리게도 하고, 케이퍼 무비의 대가인 최동훈 감독의 작품을 떠올리게도 한다. 다른 케이퍼 무비와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클리셰로 가득 채웠다. 그 유명한 "선수 입장"만 등장하지 않았을 뿐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짙다. 게다가 뚝뚝 끊기는 편집으로 몰입까지 힘들다. 다른 작품에서는 좋은 열연을 보여준 배우들까지 어색한 연기를 보여준다. 이날 유하 감독은 "그간의 제 영화와는 느낌이 다를 수 있다. 이름을 가리면 누가 만든지 모를 영화일 수 있다. 영화를 하면서 같은 소재, 같은 메뉴를 하다보니 색다른 작품을 하고 싶었다. 도유라는 지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이프라인'은 배우들의 매력이 넘쳐 더욱 아쉬운 결과물이다. 특히 '노브레싱'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서인국은 쿨한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든다. 액션 연기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 펼쳐 보일 잠재력을 예고했다.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신을 스틸한다. 기대가 컸기에 더욱 아쉽다. '파이프라인'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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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뻔한 이야기에 끼얹은 배우 열연…흥행 발굴할까(종합)

뻔한 이야기에 배우들의 열연을 끼얹었다. 영화 '도굴'이다.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도굴'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도굴'이 첫 공개됐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제훈이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를 연기한다.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은 조우진이 맡았다. 임원희가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을, 신혜선이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을 맡았다. '도굴' 측은 도굴이라는 소재가 한국영화에서 한 번도 다룬 적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굴이라는 소재는 신선하나, 영화는 클리셰로 가득하다. 흥행 영화의 틀에 맞춘 듯 뻔한 이야기가 계속된다. 키스할 타이밍에 맞춰 키스를 하는 인물들, 예측 가능한 결말까지 익숙한 장면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살리는 것은 배우들의 열연. 연기 변신을 감행한 이제훈과 조우진, 대사를 달달 외우는 노력을 한 신혜선, 주 특기인 코믹 연기를 보여주는 임원희는 캐릭터가 살아 숨쉬도록 숨을 불어넣는다. 특히 이제훈과 조우진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제훈은 능청스러운 그리고 능숙한 연기로 새로운 이제훈을 만들어냈다. 코미디의 맛을 살리는 조우진은 분량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게 할 정도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들은 뻔한 이야기지만 캐릭터 플레이가 살아있는 '도굴'을 완성했다.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간 이제훈은 "시나리오가 재미있으니까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숨쉴지 궁금했다. 굉장히 유쾌하게 봤다. 촬영장 기억이 많이 나더라. 땅굴 파면서 흙먼지 뒤집어쓴 기억이 많이 났다. 고생스러웠지만 재미있는 영화가 나와 기분이 좋다"라며 "실제의 저는 그러지 않는데, 이 작품을 찍으며 능청스러워졌다. 주변 사람들이 '들떠 보인다. 말주변이 많아졌다'고 하더라. 이 작품을 하며 새로운 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특유의 진중한 캐릭터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활약한 조우진은 "코미디 연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사람을 즐겁게 하고 웃음 짓게 하는 것은 어렵다. 진정성 하나만 가지고 파고든다면 한 스푼 미소 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감독님에게 재미있는지 재차 확인하면서 작업했다. 앞으로 더 재미있게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없다"는 신혜선은 유창하게 외국어 연기를 소화한다. 이에 관해 "외국어 연기를 해야할 때 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대사를 연기하는 거다. 음악처럼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툭 누르면 외울 수 있게 연습했다"고 밝혔다. 외양부터 웃음 담당인 임원희는 "애드리브를 특별히 많이 한 건 없었다"고 말했지만, 조우진은 "우리는 임원희의 넘쳐 흐르는 애드리브에 리액션 하느라 바빴다. 다 못보여드리는 게 안타까울 정도다. 엄청난 애드리브 대향연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영화는 후속편을 암시하며 끝난다. 이제훈 또한 "강동구를 다시 한번 연기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흥행을 발굴해 '도굴 2'까지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도굴'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0.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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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후속편 기대해" 능청 이제훈→러블리 조우진, '도굴'의 캐릭터 플레이(종합)

영화 '도굴'이 살아있는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도굴'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한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제훈이 주인공 강동구 역을 맡았다. 강동구는 남다른 촉과 직감을 가진 타고난 천재 도굴꾼. "시나리오가 재미있으니까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숨쉴지 궁금했다. 굉장히 유쾌하게 봤다는 이제훈은 "촬영장 기억이 많이 나더라. 땅굴 파면서 흙먼지 뒤집어쓴 기억이 많이 났다. 고생스러웠지만 재미있는 영화가 나와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분석이나 고민을 하는데, 시나리오 자체에서 강동구라는 캐릭터가 유연하고 천연덕스럽더라. 상황을 요리해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냥 그 흐름에 맞춰서 연기했다"면서 "실제의 저는 그러지 않는데, 이 작품을 찍으며 능청스러워졌다. 주변 사람들이 '들떠 보인다. 말주변이 많아졌다'고 하더라. 이 작품을 하며 새로운 저를 발견했다. 강동구라는 캐릭터를 한번 더 연기할 기회가 오길 희망한다"고 했다.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 역은 조우진이 연기한다. 존스 박사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이미 강동구의 제안을 받고 거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땅굴 파는 것은) 생소한 작업이었다. 서로의 거친 숨소리가 기억 난다"며 웃은 조우진은 "정장을 오랜만에 벗었다. 너무 날리는 캐릭터가 될까봐 잡으려고 했다. 혹시 촐랑대거나 오버스러우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또, "코미디 연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며 "사람을 즐겁게 하고 웃음 짓게 하는 것은 어렵다. 진정성 하나만 가지고 파고든다면 한스푼 미소 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감독님에게 재미있는지 재차 확인하면서 작업했다. 배우의 사명감으로, 앞으로 더 재미있게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신혜선은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을 맡았다. 능력도 외모도 뛰어난 그는 강동구의 재능을 알아보고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박정배 감독은 신혜선에 대해 "딕션이 굉장히 좋은 배우다. 외국어를 구사할 때, 선생님이 정말 외국인보다 잘한다고 칭찬할 정도로 연기를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에 신혜선은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없다. 외국어 연기를 해야할 때 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대사를 연기하는 거다. 음악처럼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툭 누르면 '다다다' 외울 수 있게 연습했다. 선생님에게 먼저 어떤 감정의 대사인지 말을 하면 그 선생님이 거기에 맞춰서 녹음해줬다. 현장에서도 선생님과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은 임원희가 분한다. 외모부터 남다른 삽다리는 강동구의 도굴 프로젝트에 없어서는 안 될 활약을 해낸다. 박정배 감독은 임원희에 대해 "가만히 있어도 존재감으로 모든 걸 보여준다. 촬영 끝나고 나서 임원희의 장면이 아른거릴 정도로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도굴'은 다소 뻔한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낸 영화다. 국내 영화에서는 도굴이 새로운 소재라지만, 이미 도굴 소재의 다양한 작품을 접했던 많은 관객에겐 크게 와닿지 않을 터. 이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배우들의 뛰어난 캐릭터 플레이다. 평소와 달리 가볍고 유쾌하게 변신한 이제훈과 이제훈 못지않게 변신을 감행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 조우진, 미모부터 능력까지 안 되는 게 없는 신혜선,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임원희까지. 네 배우는 누구 하나 묻히지 않고 탁월한 캐릭터 플레이를 해낸다. "'이 분이 하면 새롭겠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캐스팅을 진행했다. 원하는대로 캐스팅이 다 이뤄졌다. 말이 안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박정배 감독. 후속편을 암시하며 영화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제훈 또한 "강동구라는 캐릭터를 한번 더 연기할 기회가 오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들의 캐릭터 플레이가 '도굴 2'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도굴'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0.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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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조우진 "정말 어려운 코미디 연기, 진정성 갖고 파고들어"

영화 '도굴'의 조우진이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포부를 전했다. 조우진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도굴'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장을 오랜만에 벗었다. 너무 날리는 캐릭터가 될까봐 잡으려고 했다. 혹시 촐랑대거나 오버스러우면 안 될 것 같았다"며 "코미디 연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즐겁게 하고 웃음 짓게 하는 것은 어렵다. 진정성 하나만 가지고 파고든다면 한스푼 미소 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감독님에게 재미있는지 재차 확인하면서 작업했다. 배우의 사명감으로, 앞으로 더 재미있게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한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4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0.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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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신혜선 "외국어 연기, '툭' 누르면 '다다다' 나올 때까지 연습"

영화 '도굴'의 신혜선이 유창한 외국어 연기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신혜선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도굴'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없다. 외국어 연기를 해야할 때 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대사를 연기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처럼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툭 누르면 '다다다' 외울 수 있게 연습했다"면서 "선생님에게 먼저 어떤 감정의 대사인지 말을 하면 그 선생님이 거기에 맞춰서 녹음해줬다. 현장에서도 선생님과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한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4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0.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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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한번 더 '도굴' 하고 싶다" 후속편 기대

영화 '도굴'의 이제훈이 후속편을 향한 희망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도굴'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실제의 저는 그러지 않는데, 이 작품을 찍으며 능청스러워졌다. 주변 사람들이 '들떠 보인다. 말주변이 많아졌다'고 하더라. 이 작품을 하며 새로운 저를 발견했다"면서 "강동구라는 캐릭터를 한번 더 연기할 기회가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간 출연작을 돌아보면, 장르적 쾌감이나 작품 속 의미를 찾으려는 작업을 하려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극장에서 아무 생각 없이 즐기면서 보고, 보고난 후 행복한 마음으로 나올 때가 많다. 저도 제가 나온 작품을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 작품이 '도굴'인 것 같다"면서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분석이나 고민을 하는데, 시나리오 자체에서 강동구라는 캐릭터가 유연하고 천연덕스럽더라. 상황을 요리해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냥 그 흐름에 맞춰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한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4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0.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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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감독 "선릉과 똑같은 대형 세트 제작, 리얼리티 살렸다"

영화 '도굴'의 박정배 감독이 선릉 도굴 장면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박정배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도굴'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선릉을 도굴하는 장면이 있는데, 안에서 실제로 촬영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의 80% 정도 되는 규모로 엄청 큰 세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를 만들면서 가짜 티가 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미술팀이 훌륭하게 잘 만들어줬다"면서 "영화를 먼저 본 사람들이 실제 선릉에서 찍은 줄 알고 있더라. 리얼리티를 담아내고자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한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4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0.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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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감독 "이제훈, 머릿속에 영화밖에 없는 사람"

영화 '도굴'의 박정배 감독이 배우들을 활약을 전했다. 박정배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도굴'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제훈은 머릿속에 영화밖에 없는 사람 같다. 집에서도 영화와 시나리오를 보고 현장에서는 콘티를 본다. 영화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저도 긴장을 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존스 박사 역할이 촐랑대고 자뻑도 심하고 자칫 잘못하면 얄미운 캐릭터가 될 수 있는데, 조우진이 사랑스럽게 잘 표현해줬다"면서 "신혜선은 딕션이 굉장히 좋은 배우다. 외국어를 구사할 때, 선생님이 정말 외국인보다 잘한다고 칭찬할 정도로 연기를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임원희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어도 존재감으로 모든 걸 보여준다. 촬영 끝나고 나서 임원희의 장면이 아른거릴 정도로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한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4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0.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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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조우진 "땅굴 파던 이제훈의 거친 숨소리가 기억나"

영화 '도굴'의 조우진이 촬영하며 겪은 에피소드로 이제훈의 거친 숨소리를 꼽았다. 조우진은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도굴'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땅굴 파는 것은) 생소한 작업이었다. 서로의 거친 숨소리가 기억 난다"며 웃었다. 이어 "이제훈과 나, 더 무거운 장비를 든 조명 스태프들이 먼지를 같이 마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이제훈은 "땅굴을 파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땅굴을 팔 때 전동 드릴을 쓴다. 너무 무거웠다. 전문가처럼 파야 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몸이 덜덜 거린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근데 임원희는 잘한다. 힘을 써서 멋있게 팔려고 해도 폼이 안 나는데, 임원희는 신명나게 파더라"고 말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한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조연출을 맡았던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4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0.10.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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