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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발리쉬빌리, 오말리 상대 UFC 2차 방어전…“이번엔 키스 없이 폭행”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지난해 자신이 폐위시킨 전 챔피언 ‘슈가’ 션 오말리(30∙미국)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드발리쉬빌리(19승 4패)는 8일(한국시간) 열린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계체량에서 60.8kg으로 밴텀급 체중을 맞췄다. 도전자인 랭킹 1위 오말리(18승 2패 1무효)는 61.2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두 선수는 오는 8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이번엔 다르다. 오말리는 챔피언 벨트를 탈환하기 위해 모든 욕망을 끊어냈다. 그는지난해부터 대마초, 게임, 소셜미디어를 끊어내고 오직 훈련과 가족에만 집중하고 있다. 심지어 자위행위까지 중단했다고 밝혔다. 오말리는 최근 득남으로 두 아이의 아빠가 돼 가족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제한하고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며 “삶이 좋은 의미에서 느려졌고, 더 나은 파이터가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차전에 고생했던 레슬링도 보완했다. 오말리는 1차전에서 6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10분 3초를 불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 당했다. 드발리쉬빌리에게 컨트롤 당한 포지션에서 뒷목 부분에 키스까지 당하는 굴욕까지 겪었다. 그는 1차전에선 엉덩이 부상으로 제대로 된 훈련 캠프를 치러낼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제 엉덩이 수술을 받고 완치해 지난번과 달리 고강도의 그래플링 훈련을 소화해냈다. 그는 “이번엔 육체적으로 완전히 다르다”며 “메랍을 KO시킬 거고, 이제 그 누구도 그에 대해 신경 쓰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이번에도 똑같다. 드발리쉬빌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1차전과 별로 달라질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오말리의 도발에 “어디 계속 떠들어 보라”며 “이번에는 더욱더 널 겸손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오말리는 복수를 원하고, 강력한 타격을 자랑한다. 이번 경기는 내게 또 한 번의 도전”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드발리쉬빌리의 지배력은 더욱 더 강해졌다. 그는 지난 1월 18승 무패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를 꺾고 12연승을 달렸다. 드발리쉬빌리는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 챔피언임에도 언더독으로 평가받았지만 실력으로 증명해냈다. 그는 “지난 승리 이후로 이제 모두가 나를 존중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체중계를 내려온 두 선수는 강렬한 눈싸움을 벌였다. 도전자 오말리는 “나는 너무나 날카롭고, 빠르며, 집중한 상태”라며 “앤드 뉴(새 챔피언 탄생)”이라고 외쳤다. 챔피언은 “내일은 이 녀석한테 키스하지 않고, 두들겨 패버리겠다”며 “앤드 스틸(타이틀 방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올림픽 유도 2회 금메달리스트 케일라 해리슨(34∙미국)이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에게 도전한다. 챔피언 페냐(12승 5패)와 도전자인 랭킹 2위 해리슨(18승 1패)은 정확히 61.2kg으로 한계 체중을 맞췄다. 역사상 최고의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를 꿈꾼다. 해리슨은 올림픽 2회, 세계선수권 1회 금메달에 빛나는 정상급 유도가다. 2018년에는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해 두 차례 PFL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MMA 최고 무대인 UFC에서도 챔피언에 오른다면 여성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UFC 챔피언 벨트를 석권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도박사들은 해리슨의 UFC 정상 등극 가능성을 85%로 평가하고 있다. 챔피언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페냐는 “난 언제나 언더독”이라며 “난 다른 사람이 주인공인 파티를 망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페냐는 2021년 UFC 269에서 승리 확률 10%란 평가를 받았지만 끝내 아만다 누네스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피니시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해리슨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 넘친다. 그는 “아무도 페냐가 이길 거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난 준비됐고, 그 무엇도 날 막을 수 었다. 이건 내 운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가 모든 영역에서 더 낫다”며 “페냐는 용기 있는 선수라 결코 쉽게 포기하지 않겠지만 영리하게 싸워 내 의지를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계체를 마친 두 선수는 무대 중앙에서 마주섰다. 페냐는 주먹을 쥐고, 해리슨은 뒷짐을 지고 서로를 노려봤다. 진행자가 페이스오프 종료 신호를 주었음에도 두 선수가 계속 서로를 노려보자 진행 요원들이 두 선수를 떼어냈다. 해리슨은 “페냐는 훌륭한 선수지만 내일 죽을 것”이라며 “하나님, 우리 나라, 내 가족과 나를 위해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페냐는 “지난번에도 사람들은 나를 무시했지만 결국 내가 옳았다”며 “나는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케이지 레슬링에서, 타격전에서 그를 이길 수 있다. 내일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UFC 여성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37∙브라질)이 복귀를 예고하며 여성 밴텀급 전선은 더욱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2023년 은퇴한 누네스(23승 5패)는 이견 없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MMA 파이터로 꼽힌다. 이번 경기에서 누가 이기든 흥미로운 대진이 연출된다. 줄리아나 페냐와는 1승 1패를 주고 받아 3차전으로 확실한 결판을 낼 수 있고, 케일라 해리슨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 타이틀을 걸고 싸울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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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11일 UFC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이정영도 10개월 만의 옥타곤 출격

UFC 웰터급(77.1kg) 챔피언 ‘리멤버 더 네임’ 벨랄 무하마드(36∙미국)가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무하마드는 오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시 벨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5위 잭 델라 마달레나(28∙호주)와 맞붙는다. 이제 이름을 떨칠 시간이다. 무하마드는 오랜 세월 동안 간과돼 왔다. 오죽하면 자신의 별명을 ‘내 이름을 기억해 줘’라고 지었을 정도다. 5년 동안 10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끝에 지난해 7월 타이틀샷을 쟁취했다. 결국 UFC 304에서 리온 에드워즈를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오르며 오랜 설움을 풀었다. 세상의 모든 관심이 몰리고 있다. 무하마드는(24승 3패 1무효) 이제 챔피언으로서 미디어와 동료 선수들의 관심을 즐기고 있다. 레슬러 출신인 무하마드는 최근 자신이 복싱 챔피언 카넬로 알바레스와 같은 주먹을 갖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내가 UFC 웰터급 최고의 복서라는 걸 보여주겠다”며 “델라 마달레나를 KO 시키겠다”고 큰소리쳤다. 무하마드에 맞서는 델라 마달레나(17승 2패)는 17연승을 달리고 있는 타격가다. 학창 시절에 럭비 선수로 활동하다 비시즌에 몸 관리를 위해 시작한 복싱이 종합격투기(MMA) 커리어로까지 이어졌다. 랭킹 1위 샤브캇 라흐모노프가 무릎 부상을 입자 타이틀 도전자로 낙점됐다. 델라 마달레나는 무하마드의 ‘카넬로 주먹’ 발언에 코웃음 쳤다. 그는 “무하마드의 전 경기를 보면 그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 수 있다. 그의 강점은 하이 페이스로 압박해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는 것”이라며 “그가 하는 말은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델라 마달레나의 목표는 무하마드를 은퇴시키는 거다. 그는 ‘UFC 최고의 트래시 토커’를 자처하는 무하마드의 끝없는 악담에 질렸다. 델라 마달레나는 “무하마드를 압도적으로 피니시하겠다”며 “그 뒤에 은퇴할지 말지는 그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박사들은 약 60 대 40으로 챔피언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무하마드는 승리를 확신하면서도 “난 누구도 간과하지 않는다. 언제나 가장 어려운 경기는 바로 다음 경기”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도전자 또한 “이번이 내 인생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챔피언의 실력을 존중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챔피언 ‘불렛’ 발렌티나 셰브첸코(37∙키르기스스탄/페루)는 랭킹 1위 ‘비스트’ 마농 피오로(35∙프랑스)를 상대로 재집권 후 첫 방어전을 치른다. 1년 반 만에 되찾은 챔피언 벨트를 지킨다. 무에타이와 킥복싱 챔피언 출신 셰브첸코(24승 1무 4패)는 UFC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을 7차례 방어한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 중 하나다. 2023년 UFC 285에서 알렉사 그라소에게 타이틀을 뺏긴 후 한 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뒤 지난해 9월 3차전에서 벨트를 되찾았다. 도전자 피오로(12승 1패)는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라테 파이터다. 랭킹 3위 에린 블랜치필드, 6위 로즈 나마유나스를 완파하고 타이틀 도전 기회를 얻었다. 가라테 블랙벨트로 타격전이 강점이지만 주짓수 블랙벨트 또한 보유하고 있다. 도박사 배당률은 약 55 대 45로 도전자가 근소 우위에 있다. 피오로는 “배당률은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우위에 서는 건 언제나 좋다”며 “지난 세 경기에서 난 완전히 압도적으로 이긴 반면 셰브첸코는 힘든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대회 언더카드에는 생애 첫 TKO 패배로부터 돌아온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9)이 출전한다. 그는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의 팀메이트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와 격돌한다. 아시아 무대를 호령했던 한국 호랑이지만 UFC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이정영(11승2패)은 지난해 7월 UFC 두 번째 경기에서 하이더 아밀에게 펀치 38연타를 맞고 TKO 패배를 겪었다. 이정영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스승 에디 차와 함께 부활을 준비했다. 그는 “이전까진 타격으로 끝낸다는 고집이 있었는데 이제 코치님 말씀을 잘 새겨듣고 영리하게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영의 이번 상대는 두 차례 바뀌었다. 산토스(11승 2패)는 경기 2주 전 대체 오퍼를 받아 밴텀급(61.2kg)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이정영은 “지금까지 상대 중 가장 작아 보인다”며 “이길 자신 있으니 후회 없이 싸우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메인카드는 오는 5월 11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벨랄 무하마드 vs #5 잭 델라 마달레나 C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2 마농 피오로 #11 조제 알도 vs #13 에이맨 자하비 #1 알렉사 그라소 vs #5 나탈리아 실바 #13 브누아 생드니 vs 카일 프레폴렉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마이크 맬럿 vs 찰스 래드키 #5 제시카 안드라지 vs #9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vs 이온 쿠텔라바 나바호 스털링 vs 이반 에르슬란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30분) 마크-앙드레 바리올 vs 브루누 실바 다니엘 산토스 vs 이정영 브래드 카토나 vs 벡자트 알마한김희웅 기자 2025.05.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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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9승’ 사냥 나선다…박준용, 6월 나우르디예프와 격돌 “진흙탕 싸움 너무 좋아”

박준용(18승 6패)은 오는 6월 22일(이하 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에서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8∙오스트리아/모로코)와 미들급(83.9kg) 경기를 벌인다. UFC 한국 파이터 최다승을 향해 달려간다. 박준용은 그 누구보다 오래 UFC에서 활동하며, 가장 많은 승리를 하길 원한다. 그는 한국 UFC 레전드로 주저 없이 ‘스턴건’ 김동현(43)을 꼽는다. 김동현은 UFC 한국 파이터 최다 출전(18)과 최다승(13)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UFC 8승 3패인 박준용은 이 목표에 다가서기 위해 바로 이번 경기 제안을 수락했다. 나우르디예프(24승 7패)는 UFC에서 한 번 방출됐다 돌아온 재도전자다. 그는 2019년 UFC에 입성해 2승 2패를 기록한 뒤 2020년 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타 단체에서 활동하다 2023년 말 미들급으로 전향해 1승을 거둔 뒤 이듬해 다시 UFC에 복귀했다. 지난해 10월 복귀전에서 브루누 실바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러시아 체첸 공화국에서 태어났지만 오스트리아와 모로코 시민권을 갖고 있다. 그는 2004년 9살의 나이에 제2차 체첸 전쟁의 여파를 피해 부모님을 따라 오스트리아로 이민 갔다. 2020년에는 UFC 파이터 아부 아자이타르, 오트만 아자이타르 형제의 초대를 받아 모로코로 이주해 지난해 시민권을 얻었다. 박준용은 나우르디예프에 대해 “다른 러시아계 선수들과 다르게 타격 위주의 선수”라며 “타격을 손발 모두 가볍고, 빠르게 잘 던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레슬링을 못하지도 않는다”며 “’종합’격투기(MMA)를 할 줄 아는 육각형 선수”라고 덧붙였다. 나우르디예프는 원래 화려한 킥커였지만 실용주의적 레슬러가 돼 돌아왔다. 그는 UFC에 처음 입성했을 당시 가라테 파이터 스티븐 톰슨의 별명인 ‘원더보이’를 본딴 ‘오스트리안 원더보이’란 닉네임을 사용하며 킥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하지만 그는 UFC 두 번째 시기엔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수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결국 레슬링을 활용해 실바를 상대로 복귀전 판정승을 거머쥐었다. 나우르디예프가 이번에도 레슬링 전략으로 나온다면 박준용은 오히려 환영한다. 박준용은 “체력 싸움은 누구랑 해도 자신 있으니까 진흙탕 싸움을 하면 너무 좋다”며 “체력만큼은 정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처음 가보는 아제르바이잔이지만 현지 적응은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 박준용은 지난 2020년 존 필립스와의 경기에서 바쿠와 유사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사막 기후도 이미 경험해 봤다. 그는 “기후 같은 건 크게 상관없다”며 “체중 잘 빼고, 컨디션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승리한다면 다시 한번 랭킹 진입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박준용은 “말로 떠드는 것보다 실제로 입증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랭킹 15위에서 10위 사이에 있는 선수면 누구든 좋다”고 희망을 밝혔다. 끝으로 박준용은 “항상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프로는 무조건 결과니까 열심히 준비해 꼭 이기는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이자 현 랭킹 4위인 자마할 힐(33∙미국)과 7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미국)가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5.04.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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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레이스 끝낸 임찬, 강자와 맞대결로 또 성장했다

트롯 가수 임찬이 ‘미스터트롯3’에서 값진 도전을 마무리했다.27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3’에서는 최정예 트롯맨 14인의 준결승전이 펼쳐지며 한층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레전드 한 곡 대결’로 진행된 대망의 준결승전 1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은 한 곡을 나눠 부르며 실력을 겨뤘다.임찬은 강자들과의 대결을 거듭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준결승 1차전에서 춘길을 직접 지목하며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이에 대해 영탁은 “임찬 상남자네!”라며 그의 도전 정신을 칭찬했고, 마스터들도 “왜 이렇게 힘든 길을 선택하는지…”라며 안타까워하면서도 그의 용기와 실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임찬과 춘길은 故 현철의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선곡, 마치 쌍둥이처럼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관객과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았다. 임찬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맛깔난 꺾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냈다.이 무대는 역대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가운데 가장 심사하기 어려운 무대로 평가되며, 마스터들은 “와, 나 진짜 모르겠어!”, “이렇게 숨 막히는 심사는 처음”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붐은 “이건 안 된다. 더블링 한 것 같았다”라고 평했고, 장민호는 “이렇게 똑같을 거면 한 명이 부르지 그랬나”라며 장난스러운 농담을 던졌다. 또한 이경규는 “춘길 씨가 한 골을 넣으면 임찬 씨가 한 골을 넣었다. 계속 하다가 승부차기까지 갔다”라고 비유하는가 하면 고 현철의 절친이자 레전드 작곡가인 박현진은 “임찬은 담백한 백김치 트롯, 춘길은 맛깔난 묵은지 트롯이었다. 둘 다 백점 만점의 무대였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레전드 한 곡 대결에 이어진 준결승 개인전에서 임찬은 오승근의 ‘인생이란 꿈이라오’를 선곡하며 감성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원곡과는 또 다른 해석으로 야심차게 경연에 나섰지만, 경연이후 원곡자인 오승근에게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임찬은 ‘미스터트롯3’에서 강자들에게 도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1대1 데스매치에서는 천록담(이정), 준결승 한 곡 대결에서는 춘길(모세)을 직접 지목하며 도합 43년차 노래경력의 강자들과 당당히 맞서며 진정한 도전자의 모습을 뽐냈다.임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란 선배님들과 한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배우고 깨닫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승패가 중요한 서바이벌에서 에이스 강자들만 지목하며 마스터님들께 혼나기도 했지만, 그 누구도 얻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두 번씩이나 했습니다”라고 지난 여정을 돌아보며 소회를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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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레미제라블’ 특별 심사위원…백종원 “식탐 많아”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이장우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격한다.오는 15일 방송되는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는 ‘나만의 가게’를 갖게 되는 최종 우승까지 단 한 걸음, 생존자 6인의 준결승 대결이 펼쳐진다. 백종원 대표와 제작진이 준비한 준결승 미션을 무엇일지, 벼랑 끝 절실함을 무기로 결승에 오를 TOP3는 누가 될지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본 방송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반가운 얼굴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깜짝 등장,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방송은 눈물바다가 됐던 ‘장사전쟁 10days’ 결과 발표 직후부터 시작된다. 백종원 대표는 생존자 6인(02 최윤성, 03 전동진, 04 양경민, 08 최정현, 14 손우성, 16 주현욱)에게 “이제 바로 준결승이다. 준결승은 1:1 데스매치다”라고 밝힌다. 그리고 찾아온 대망의 1:1 데스매치 준결승 당일. 도전자들은 2명씩 떨리는 마음으로 심사단 앞에 선다.이때 특별 심사위원 이장우가 등장한다. 배우 겸 2025년 가장 핫한 요식업 능력자로 불리는 이장우. 평소 백종원과 친분이 두텁기로 한 이장우는 자신만의 뚜렷한 준결승 심사 기준을 밝혀, 도전자들의 긴장감을 높인다. 실제로 이날 이장우는 본인이 밝힌 그대로 명확하고 날카로운 심사평을 쏟아낸다. 과연 특별 심사위원 이장우가 함께 선정한 TOP3는 누가 될까.한편 이장우는 ‘먹장우’라는 별명에 걸맞은 폭풍 먹방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소스마니아로 알려진 이장우는, 한 도전자의 특제 소스를 맛본 뒤 두 눈이 휘둥그레 커진다. 급기야 이장우는 해당 소스를 계속 리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백종원은 “내 동생이 식탐이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과연 이장우의 입맛을 사로잡은 도전자는 누구일까. 어떤 특제 소스일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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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아이돌’ 김국헌, 서바이벌 중 응급실 行... 윤남노 “죄졌어?” (레미제라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도전자들의 눈물이 쏟아진다.8일 방송되는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에서는 준결승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극악 미션 ‘장사 전쟁 10days’ 결과가 공개된다. 10일 동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푸드 부스를 운영하며 뜨거운 경험을 하게 되는 도전자들. 과연 이들 중 진정한 장사꾼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보여주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도전자는 누구일지 주목된다.이날 생존한 11명의 도전자는 일식 반, 고기 반, 중식 반, 양식 반으로 나뉘어 푸드 부스 운영을 이어간다. 앞서 첫날 장사를 마친 도전자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6일간의 시행착오 기간을 보낸다. 어떤 팀은 으쌰으쌰 의기투합해 성과를 높이는가 하면, 어떤 팀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욕설과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뿐만 아니라 쉴 새 없이 찾아오는 돌발 상황과 위기가 도전자들을 괴롭힌다.그중 양식 반 06 김국헌(망한 아이돌)은 최악의 상황과 마주한다.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통증이 찾아와 어쩔 수 없이 서바이벌 중 응급실을 찾는 것. 06 김국헌이 부득이하게 빠진 가운데 나머지 양식팀 2인 02 최윤성(박스에 버려진 나)과 04 양경민(이글스 방출투수)은 최선을 다해 장사 미션을 이어간다.다음날 이른 아침, 푸드 부스 오픈 전 양식 반 담임셰프 윤남노가 등장한다. 애정 어린 쓴소리를 쏟아낸 윤남노 세프는 죄책감에 눈물 흘리는 제자 06 김국헌을 보고 고개를 떨군다. 결국 윤남노 셰프는 06 김국헌에게 “왜 울어? 죄지었어?”라며 큰소리까지 치고 마는데. 과연 06 김국헌은 윤남노 셰프의 진심을 이해할까. 윤남노 셰프가 제자에게 하고 싶었던 진짜 이야기는 무엇일까.그런가 하면 양식 반의 또 다른 도전자 04 양경민도 눈물을 흘린다. 04 양경민은 “배운 게 운동밖에 없어서 다시 뭔가를 배운다고 생각했을 때 힘들었다”라며 “그런데 그걸로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다’, ‘우리 가족은 내가 책임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라며 오열한다. 누구보다 04 양경민의 진심을 잘 아는 다른 도전자들과 담임셰프들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5:01
스포츠일반

하루 전 ‘UFC 챔피언전’ OK…모이카노,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겠다” 마카체프전 승리 장담

‘머니’ 헤나토 모이카노(35·브라질)가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에게 도전한다. 원래 도전자였던 아르만 사루키안(28·러시아/아르메니아)이 등 부상으로 빠지며 경기 하루 전 기회를 잡았다. UFC 라이트급 랭킹 10위 모이카노(20승 1무 5패)는 18일 열린 'UFC 311: 마카체프 vs 모이카노' 계체에서 70.3kg을 기록하며 라이트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챔피언 마카체프(26승 1패)는 70.1kg으로 결전 채비를 마쳤다. 두 선수는 오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리는 ‘UFC 311: 마카체프 vs 모이카노’에서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걸고 격돌한다. 갑작스러운 도전이지만 모이카노는 준비됐다. 그는 공식 백업 파이터는 아니었지만 이런 상황을 대비해 “5라운드에 맞춰 준비하고, (마카체프와 같은) 왼손잡이를 상대로 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머니’ 모이카노가 벨트를 차지하러 간다. 준비해라, 마카체프. 내일은 '머니 타임'”이라며 “챔피언이 돼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모이카노는 한국에서 2019년 ‘코리안 좀비’ 정찬성(37)과의 대결로 유명하다. 정찬성에게 1라운드에 TKO패배를 당한 모이카노는 페더급(65.8kg) 감량에 한계를 느끼고 라이트급으로 전향한 뒤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4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전 명분도 쌓았다. 챔피언도 당당하게 바뀐 도전자를 맞이했다. 단 한 순간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타이틀전이기에 챔피언은 경기 직전 상대 변경을 꺼린다. 그럼에도 마카체프는 “챔피언 벨트는 세계 최고를 뜻한다. 그리고 세계 최고에겐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난 상대를 절대 거절하지 않는다”며 모이카노의 도전을 환영했다. 마침내 마주한 두 선수는 강렬한 눈싸움을 벌이며 서로를 도발했다. 모이카노는 경기 하루 전 급오퍼에 대해 “상관없다. 절대 질 수 없다”며 “타이틀전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내일 내가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카체프는 상대 변경에 대해 “팬들에게 경기 취소를 안겨주고 싶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변한 건 없다. 목표는 오직 상대방을 흠씬 두들겨 패주는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마카체프가 승리할 경우 UFC 라이트급 사상 최초 4차 방어 기록을 세운다. UFC에서 가장 선수층이 두꺼운 체급인 라이트급에는 장기 집권 챔피언이 없었다. 상승세를 이어가면 마카체프는 어릴 때부터 친한 동네 형이자 코치인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를 넘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원래 모이카노와 맞붙기로 예정됐던 랭킹 9위 베닐 다리우쉬(35·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빠지고, 다른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코메인 이벤트 밴텀급(61.2kg) 타이틀전에 나서는 챔피언 ‘더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와 도전자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는 각각 60.8kg, 61.2kg으로 무사히 계체를 마쳤다. 경기 전부터 치열한 설전을 벌여왔던 두 선수는 마침내 옥타곤에서 단둘이 승부를 낼 수 있게 됐다. UFC 밴텀급 랭킹 2위인 도전자 누르마고메도프(18승)는 “이제 모든 입씨름은 끝이다. 철창 속에는 나와 드발리쉬빌리만 남는다”며 “벨트를 차지하고, 내 꿈을 이루고, 역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챔피언 드발리쉬빌리(18승 4패)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준비됐다”며 “누르마고메도프를 겸손하게 만들겠다. 그에게 커리어 최초 패배를 안겨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가 챔피언에 오를 경우 29승 무패 전설 사촌 형 하빕에 이어 누르마고메도프가의 두 번째 UFC 챔피언이 된다. ‘UFC 311: 마카체프 vs 모이카노’ 메인카드는 오는 1월 19일(일) 오후 12시부터 tvN과 티빙(TVING)에서,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11: 마카체프 vs 모이카노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 C 이슬람 마카체프 (154.5) vs #10 헤나토 모이카노 (155) C 메랍 드발리쉬빌리 (134) vs #2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135) #2 유리 프로하스카 (204.5) vs #3 자마할 힐 (205.5) 케빈 홀랜드 (183.5) vs 레이니어 더 리더 (184.5) #6 자일톤 알메이다 (235) vs #7 세르게이 스피박 (233) 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 페이튼 탤벗 (!34.5) vs 하오니 바르셀로스 (135.5) 재커리 리스 (185.5) vs 아자마트 베코예프 (185.5) #13 보그단 구스코프 (205.5) vs 빌리 엘레카나 (200) #15 그랜트 도슨 (156) vs 디에고 페레이라 (156)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 #9 카롤 호자 (135.5) vs #13 아일린 페레스 (135) 나카무라 린야 (135.5) vs 무인 가푸로프 (136) 리키 터시오스 (136) vs 베르나르도 소파이 (135) #11 타기르 울란베코프 (125.5) vs 클레이턴 카펜터 (125.5) 김희웅 기자 2025.01.18 14:14
프로축구

김영권, 울산 HD 새 주장 선임…부주장은 조현우·고승범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025시즌 선수들의 중심 역할을 할 주장단을 발표했다.울산은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 K리그1 4연패 도전으로 창단 후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즌을 이끌 주장단 선임을 발표했다.주장은 김영권이 맡는다. 2022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합류한 김영권은 이적 이후 세 시즌 내리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어느새 울산서 89경기를 뛴 김영권은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김영권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회 우승에 이어 여러 리그·컵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다.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 소속 시절 팀의 리그 5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는 김영권은 울산의 2025시즌 목표 중 하나인 K리그1 4연패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나아가 김영권은 2023년 3월 24일 울산과 본인의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국가대표팀 100번째 경기에 출전,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현 대한민국 최고의 베테랑 선수다. 월드컵 등 국제무대에서의 굵직한 이력을 남긴 김영권은 FIFA 클럽월드컵, ACL 엘리트 출전을 앞두고 있는 울산에게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김판곤호의 주장으로 선임된 김영권은 “국제무대에서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국내 무대에서는 챔피언의 자격으로 앞으로 펼쳐질 시즌에 임할 것이다. 울산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팀으로서 잘 버무려지고 감독님의 축구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게 뒤에서 도울 것이다. 부주장 그리고 팀 내 선참들과 협력하고 후배들을 잘 아우르겠다.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부주장단에는 골키퍼 조현우, 미드필더 고승범이 이름을 올렸다.조현우는 2020시즌에 울산에 입단, 2020 ACL 우승과 17년 만의 K리그1 우승 그리고 3연패를 함께한 수문장이다. 누구도 이견이 없는 대한민국의 1번 골키퍼로서 2024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상 트로피를 손에 든 조현우는 이제 부주장으로서 팀에 기여한다.지난 5개 시즌 간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175경기에 나선 조현우는 팀 내 어느 선수보다 울산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가 됐다. 이제 누구보다 울산을 더 잘 알고, 더 많이 뒤에서 지켜본 조현우는 “선수 생활 중 처음으로 주장단에 속해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더욱 완벽하게 골문을 막고, 활발하게 앞 선수들을 지원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김)영권형, (고)승범이와 함께 팀에 더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지난 시즌 울산에서 첫해를 맞이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고승범이 울산 2년 차에 부주장을 맡게 됐다. 고승범은 앞선 두 선수와 다르게 이전 소속팀(수원삼성)에서 주장단 역할을 맡은 바 있다.평소 성실한 개인 생활, 그라운드서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는 고승범은 중원과 공격진을 넘나들며 부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승범은 “중요한 자리에 이름을 넣어 주셨다. 팀에 많은 변화가 있고 앞으로 갈 길은 어느 때보다 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주장단 중 나이가 제일 어리다. 후배들을 잘 보살피며 팀원 모두가 잘 어울려 올해 말 우리가 누구보다 크게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5.01.14 14:14
예능

‘냉부해’ 최현석→에드워드 리, ‘원조 셰프’ vs ‘도전자 셰프’ 대결 포문

5년 만에 귀환하는 원조 쿡방, ‘냉장고를 부탁해’가 원조 셰프와 도전자 셰프의 대결로 포문을 연다.오는 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게스트의 냉장고를 스튜디오에 그대로 가져와 유명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안에 요리를 만들어 대결하는 프로그램. 첫 번째 게스트 영탁, 침착맨과 함께 화려하게 컴백한다.이날 방송에서는 ‘냉장고를 부탁해’ MC 김성주와 안정환 그리고 원조 셰프 이연복, 최현석, 김풍, 정호영이 함께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에드워드 리, 최강록, 이미영, 박은영은 원조 셰프들에게 맞설 도전자 셰프 라인업을 결성,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셰프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현석과 김풍이 재회하자마자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유쾌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도전자 셰프들의 근황 토크도 예고해 흥미를 더한다. 특히 뜨거운 인기 속에 잠적설이 돌았던 최강록이 소문의 진실을 밝힌다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정호영은 최강록 덕분에 ‘냉장고를 부탁해’에 돌아올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할 예정이다.또한 도전자 셰프들이 겨뤄보고 싶은 원조 셰프들도 공개된다.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이연복, 최현석, 김풍, 정호영 중 누구와의 대결을 희망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한편,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새로운 룰이 발표돼 현장이 발칵 뒤집힌다. ‘냉부잘알(냉장고를 부탁해를 잘 안다)’인 최현석이 프로그램의 근간(?)을 언급하며 어필하자 김성주는 “자신 없는 분은 나가주시기 바란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과연 ‘냉장고를 부탁해’에 새롭게 도입된 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시청자들에게 맛깔나는 일요일을 선사할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21:12
예능

이연복→에드워드 리, 셰프 총출동…‘냉부해’ D-3 관전포인트 공개

‘냉장고를 부탁해’가 원조 쿡방의 컴백을 3일 앞두고 필독 안내서를 공개했다.오는 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게스트의 냉장고를 스튜디오에 그대로 가져와 유명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안에 요리를 만들어 대결하는 프로그램. 본방송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인기 셰프 총출동5년 만에 돌아오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인기 셰프들이 출연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대결 구도로 변주를 주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첫 방송에서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원조 셰프와 도전자 셰프의 치열한 맛 승부가 성사된다. 원조 셰프 이연복, 최현석, 김풍, 정호영과 도전자 셰프 에드워드 리, 최강록, 이미영, 박은영이 맞붙는다.중식대가 이연복과 급식대가 이미영의 대가들의 대결, 모두가 기다렸던 최현석과 에드워드 리의 세기의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꿈꿔왔던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엄마 생각나는 추억의 요리→고급 레스토랑에서 볼법한 요리셰프들은 냉장고 속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엄마의 손맛이 생각나는 추억의 요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친근하고 간편한 요리,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발한 요리, 고급 레스토랑에서 볼법한 요리 등 각양각색 맛의 세계로 보는 이들을 인도한다. 이에 게스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셰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영탁, 침착맨, 송중기, 이희준…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냉장고를 부탁해’를 찾아올 게스트 역시 주목된다. 영탁, 침착맨, 송중기, 이희준이 게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각각의 냉장고 속에 담긴 재료만큼이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게스트들이 출격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꿀잼 요소로 일요일 오후를 야무지게 접수할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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